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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o Imp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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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22, 2018 00:08에 작성됨.
처음 써보는 밀리 창댓입니다.
모르는 부분이 많으므로, 부디 앵커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댓글을 바라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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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62 / 조회: 5059 / 추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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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써보는 밀리 창댓입니다.
모르는 부분이 많으므로, 부디 앵커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댓글을 바라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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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Fine인거예요! 선배와 둘이서 date를 할 수 없는 것은 조금 sad하지만, 안나도 Roco's best friend인걸요!」
「로코...!」
로코의 대인배같은 말에 눈물까지 글썽이며 손을 잡는 안나.
나 때문에 두 사람의 불편했던 관계가 다시 돌아와 다행이다.
「그럼 가요, 안나, 선배! 즐겁게 놀죠!」
「응!」
「...응!」
1~50 즐겁게 놀고 난 저녁. 피곤에 잠이 든 안나를 업고 로코와 대화한다.
51~100 즐겁게 놀고 난 저녁, 피곤에 잠이 든 로코를 업고 안나와 대화한다.
3표
「...선배, 로코가 잠들었어.」
로코의 배려 덕분에 즐겁게 놀고, 저녁 즈음이 되어 옷을 갈아입고 나온 나를 맞이하는 두 사람.
역시 오랜만의 물놀이에 피곤했는지 로코는 탈의실 앞의 벤치에 앉아 잠들어있고, 안나는 그런 로코에게 어깨를 빌려준 채로 가만히 있다가 나를 보고는 빙긋 미소를 짓는다.
언제까지고 그렇게 있을 수는 없기에 로코를 업어주고는 안나와 함께 수영장을 벗어나는데, 무언가 주저하던 안나가 살짝 질문을 던진다.
「선배, 오늘... 즐거웠어?」
「응, 즐거웠어. 안나는?」
「...즐거웠어. 이렇게 즐거워도 되나 싶을 정도로.」
나의 물음에 살짝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는 안나.
무어라고 말을 하고 싶지만, 무어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로코는 참 착한 아이야, 선배. 그러니까, 로코를 엄청 행복하게 해주었으면 해.」
「안나...」
「아, 곧 집이네! 그럼 학교에서 봐, 선배!」
거짓말이다.
안나의 집을 가보지 않은 것도 아닌데, 여기서 그녀의 집이 멀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어.
멀어져가는 안나의 뒷모습을 쳐다보며, 나는 마음 속으로 몇 번이나 용서를 빌었다.
다음 상황 +3
나의 등이 그렇게도 불편했을까, 아니면 안나와의 대화가 조금은 불편했을까.
「아, 선배...여긴...」
「네 집이야, 로코. 많이 피곤했나 보네.」
「아, little bit...고마워요, 선배.」
「별 말씀을. 오늘 어땠어, 로코?」
평상시와 같은 나의 물음에, 그녀답지 않게 뜸을 들이는 로코.
무슨 말이 그렇게도 하고 싶기에 그렇게나 뜸을 들이는걸까.
「...행복했어요. 선배와 같이 있는 시간이, 선배와 후배가 아니라, 연인으로서 있는 그 시간이.」
「로코?」
「너무나도 행복해서, 부서져버릴 것만 같은 시간... 선배, 저는 괜찮은걸까요?」
「선배를 독점해버린 저라도, 이렇게 행복해져도 되는걸까요...?」
+3
내가 로코에게 무슨 말을 해줄 주제가 안 된다는 것은 알고 있다.
안나와 로코, 그리고 메구미를 울린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어.
그래도...
「로코는 행복해져야 해. 그렇지 않다면 나도 행복하지 않을테니까. 로코에게 상처를 준 내가 이런 말을 한다는 것도 웃기지만...」
「아니예요! 선배는, 선배는...!」
「그러니까 로코는 행복해져야 해.」
1~50 나의 행복도 로코와 연결되어 있으니까.
51~100 로코에게 행복을 주는 것만이 나에게 남은 속죄일테니까
3표
「...」
나의 말에 로코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나를 껴안는다.
멀리 돌아오긴 했지만, 로코도 나의 말을 이해한 것 같다.
로코의 긴 머리에서 나는 샴푸 향기가 내 코를 간질인다.
그것만으로도, 나는 충분해.
「...좋아해요, 선배. 아니, 사랑해요.」
「응, 나도 사랑해.」
다음 상황 +3
집 앞에 내려주고 간단한 인사를 하려 돌아서려는데, 로코의 입술이 무방비한 나의 뺨에 그 입술을 가져다댄다.
쪽, 하고 작게 들리는 소리와 함께 뒤로 물러난 로코.
로코의 얼굴은 붉게 물들어 있다...
「로코, 방금은-」
「두 사람, 러브러브하네~」
내가 무슨 말을 하려던 찰나, 메구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1~50 웃고 있는데, 눈물을 흘리고 있다
51~100 ...메구미, 옷차림이 왜 그래?
3표
어딜 다녀온 것은 아닌 듯한 간편한 옷차림.
어쩌면...
「어때, 로코쨩? P군과의 연애는?」
「그, 그런 ashamed한 question을...」
얼굴에 미소를 띈 채, 조금은 낯뜨거운 질문을 던지는 메구미.
그런데, 왜 눈은 울고 있는거야...
1~50 모른체한다.
51~100 묻는다.
3표
그 이질적인 미소와 눈물은 나 때문이냐고.
물어보고 싶다.
그 눈물을 흘리게 만든 사람이 나이냐고.
하지만...
「...메구미 선배도, 그런거 아니예요~」
「요 입은 거짓말을 하는 입이구나!」
「아니라니까요-」
최선을 다해 괜찮음을 연기하는 두 사람 앞에, 나는 그 무엇도 물어볼 수가 없다.
아니, 묻지 않는 것이 맞는 것 같다.
그러니, 아무것도 묻지 말고 넘어가자...
다음 상황 +3
「...어, 응.」
불편한 이 상황.
로코를 집에 데려다준 것까진 좋았는데, 메구미와 집이 같은 방향이다보니 필연적으로 같이 걸어야 한다.
어떡하지...
1~50 도망
51~100 이 기회에 여러가지를 묻자.
3표
도망친다!
「아, p군! 도망치지 마!」
+3까지 주사위.
80 이상이면 도주 성공.
거리를 이리저리 헤집던 나는, 이내 한 한적한 골목 귀퉁이에 몸을 숨기고 주변을 둘러본다.
그 어디에도 메구미의 발소리같은 것은 들리지 않는다.
...사실, 도망칠 이유도 없지만.
「하지만, 그렇지만... 죄가 너무 깊잖아.」
만약 내일 학교에서 메구미를 만나게 된다면 사과해야겠다고, 나는 생각했다.
다음 상황 +3
@그러고보니 학생회장 선거 언제하지
은 농담이고 드디어 내일이 선거 투표일
다음 날 아침, 평소와 같이 로코와 등교하는 내 앞에서 종알거리며 말하는 나나오 양.
아, 그러고보니...
「...메구미, 학생회장 선거에 입후보했다 그랬지?」
지금까지 완전히 까먹고 있었지만 말이야.
「뭐, alright일거예요! 메구미 선배, kind하고 beautiful하니까요!」
「됐으면 좋겠네. 메구미라면 학생회장에 어울리는 사람이니까 말이야.」
1~50 당선!
51~100 낙선...
3표
며칠 뒤, 학교 앞에 붙은 개표 결과를 보고 빙긋 미소를 짓는 메구미.
그 목소리를 들은 나는 그녀를 달래줘야겠다고 생각하고 가까이에 다가갔다.
그리고-
나타난 사람 +3
「응... 뭐, 그래도 괜찮아! 조금 아쉬운 정도아.」
「그러니.」
빙긋 미소를 지으며, 내가 있는 쪽을 쳐다보는 코토하 선배.
그 눈은 꽤 슬퍼보여서, 왠지 두 사람이 있는 쪽으로 다가갈 수 없다.
...나중에 말을 걸자.
1~50 동아리실
51~100 교실
3표
교실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건, 이제는 나의 여자친구인 로코.
빙긋 미소를 지어 그녀의 손을 잡은 나는, 여기까지 무슨 일로 왔냐고 묻는다.
「그야 선배를 watch하러 왔죠! 아, 그리고 선배.」
「응?」
「그, father가 선배를 meet하고 싶다고 하던데... 시간 괜찮아요?」
1~50 난 아직 준비가 안 됐다
51~100 응, 괜찮아
3표
「네. 안 된다고는 했는데 아빠가 stubborn해서...」
「으음... 뭐, 괜찮아.」
「역시 그렇...어? Okay인가요?!」
「응. 한 번 정도는 만나뵈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무슨 일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알겠어요. 그럼 부탁드릴게요, 선배.」
「응, 로코.」
로코의 아빠와의 면담에서 일어날 일 +3
아, 로코 아빠의 이름도 정해주세요 +2
아버지 이름만 재앵커 +1
그 다음 날, 로코의 집에서 꽤 떨어져있는 찻집에서 만남을 가진 나와 로코의 아버지.
물론 로코도 내 옆자리에 앉기는 했지만, 역시 떨리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네, 안녕하세요. 로코의 남자친구인-」
「남자친구?」
「네, 그런데요...」
「사위 자리는 그렇게 쉽게 안 줄건데.」
「아, 아빠!」
나의 말에 심드렁한 표정으로 사위라고 말하는 아버님과, 그런 아빠를 말리는 로코.
아버님 나름대로의 농담인지, 아니면 진심인지 전혀 구분이 가지 않아...
1~50 농담
51~100 엄근진
3표
「어, 그...」
「진지하게 말하고 있는 거니 오해하지 말도록. 나는 정말로 로코를 자네에게 쉽게 줄 생각이 없어.」
「그, 저어...」
「로코의 말을 들으니 여자를 울리는 카사노바라던데, 맞나?」
「아빠! 선배는 카사노바가 아니라구요!」
「하지만 여자를 울리는 건 맞잖니, 그렇지?」
1~50 반박불가
51~100 그래도 쉴드 쳐줌
3표
「그래도 어쨌든 울리긴 울린거잖니. 그걸 설명하려고 해 주지는 마렴, 미치코.」
「아빠!」
미치코라는 호칭에 불만섞인 표정으로 아버님을노려보는 로코.
하지만 아버님의 말도 틀린 것은 없기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다.
「좋아, 그럼 p군?」
「아, 네.」
「자네는 로코를 얼마나 사랑하지?」
+3까지 주사위.
가장 높은 값
「과연, 그래서?」
「저는 정말로 로코를 좋아해요. 저에게 손을 내밀어준 것도, 좋아한다고 말해준 것도 로코였으니까. 그러니까-」
1~50 긍정
51~100 부정
3표
「그런가요...」
역시 아버님의 눈에는 내가 아직 차지 않는거겠지.
사랑의 방향이 조금 어긋났다고 해도 어쨌든 아빠는 아빠.
귀여운 딸에게 남자친구는, 역시 아직 용납 불가능하신걸까.
「...그래도 너라면, 로코를 위해서 마음 써준 너라면 남자친구로서 적격일지도 몰라.」
「...네?」
「썩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로코의 남자친구로 인정하겠다는 말이야.」
「아빠...! 고마워요!」
다행이다, 인정해주신 거구나...
다음 상황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