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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o Imp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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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22, 2018 00:08에 작성됨.
처음 써보는 밀리 창댓입니다.
모르는 부분이 많으므로, 부디 앵커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댓글을 바라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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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62 / 조회: 4995 / 추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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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써보는 밀리 창댓입니다.
모르는 부분이 많으므로, 부디 앵커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댓글을 바라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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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아버지가 준 거구나. 정말 잘 선별해놨네.」
「아, 이 때 이 장소...」
사진들을 보며 미소를 짓던 로코는, 이내 내 어릴 적에 찍힌 장소를 보고 탄성을 내뱉는다.
어라, 여기는-
1~50 로코의 집(옛날)
51~100 한 놀이터
3표
「그, 그런가. 왜 난 기억이 없지?」
「없는것도 무리는 아닐지 몰라요. 그래도...」
소중한 기억의 단편을 찾았다는 듯이 사진을 꼬옥 껴안는 로코.
나는 그런 로코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저 옆자리에 앉을 수밖에 없었다...
1~50 엔딩행 기차
51~100 조금만 더...
3표
다음 날, 학교에서 만난 나나오 양은 꽤나 즐거워보이는 말투로 말을 걸었다.
...무언가 알고 있다는 말투인데 뭐가 그렇게 즐거운거지?
「왜 그래, 나나오 양. 로코나 안나에게서 무슨 말이라도 들은거야?」
1~50 로코가 선배의 어릴 적 사진을 보여줬다
51~100 그거 언제함?
3표
「그거라니 그게 뭔데.」
「그야... 우후훗, 여자아이한테 그런걸 말하려는 건가요?」
아니, 말하지 않아도 손짓으로 표현하고 있잖아 이 악마야.
1~50 꿀밤
51~100 아직 안 했다
3표
아니, 그러니까 그런 건 아직 안 했다고...
「정말 나나오 양도 끈질기네. 아직 안 했다니까.」
「언젠간 해야하지 않나요? 언제까지 로코를 기다리게 할 셈인가요?」
1~50 머지 않아 할거야...
51~100 좋아, 그럼 조금 도와줘.
3표
그래, 나나오 양의 말이 맞아.
그렇게까지 로코에게 상처만 줬는데, 이걸 미룬다는건 말도 안 되는 일이지.
「...좋아, 그럼 조금만 도와주지 않겠어?」
「어, 도와드릴 일이 있는건가요?」
「응. 그래도, 내가 하면 분명히 알아채고 말테니까.」
「알겠습니다! 그럼 뭘 어떻게 하면 되나요?」
1~50 일단 로코에게 방과후에 같이 하교하자고 말한다
51~100 로코에게 간식을 사준다
3표
「간식....인가요? 갑자기 왜요?」
「나중에 말해줄테니까. 부탁해도 되지?」
「네, 뭐... 그런데 갑자기 사주면 이상하게 생각할텐데요.」
「오늘은 내가 급한 일이 있어서 동아리에 갈 수 없으니 사주는 거라고 해줘.」
「...알겠어요.」
좋아, 시간을 벌었다.
1~50 로코는 동아리 사람들과 나눠먹습니다
51~100 로코는 과자를 받지 않습니다
3표
시간이 빠듯하니까 빨리 움직여 필요한 물건들을 사야만 한다.
「시간이 될까...잘 되어야 할텐데.」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물건을 사기 위해 마트를 돌아다니고 있는데, 전화기에서 작게 벨소리가 들려온다.
어라, 이 번호는 나나오 양의 것인데.
「응, 나나오 양. 무슨 일이야?」
「로코가 선배가 없으면 안 먹겠다고 안 받는데요?」
「...어?」
...이건 예상 외인데 어떡한다?
+3
「네. 그런데 선배, 로코 전화는 왜 안 받으시나요? 로코가 몇 번이고 전화했는데.」
1~50 어, 그랬어?
51~100 일부러 그랬다
3표
「아, 그건 그렇겠네요. 그래도 지금 당장 돌아오셔야 해요?」
「알았어. 로코에게는 잘 말해줘.」
「노력해볼게요, 선배.」
제발 조금만 더 시간을 줘, 로코.
1~50 학교에 있다
51~100 집으로 돌아갔다
3표
허겁지겁 학교로 돌아와 동아리실로 들어가자 잔뜩 화가 난 표정을 지으며 나를 쳐다보는 로코.
로코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서는 그 어떤 말보다 지금까지 계획했던 그 일을 하는 것이 최고다.
...애초에 아무도 없는 이 동아리실에서 하려고 했었고.
「로코, 부디 나랑 사귀어주겠어?」
내밀어진 선물은, 로코에게 잘 어울릴 것 같은 머리밴드 한 세트.
1~50 영문을 몰라한다.
51~100 잘 모르겠지만 일단은 기분은 풀린 모양이다.
3표
「응, 제대로 프러포즈한 적이 없는것 같아서...」
「정말, 선배도...」
「선배만 있다면, Roco는 행복하다구요!」
나의 말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나의 품으로 안기는 로코.
아, 나는 이 순간을 위해서 그렇게 헤맸는지도 몰랐다.
「사랑해, 로코.」
작은 목소리로 밝힌 나의 진심에 로코의 볼이 붉어진다.
「...응.」
「같이 놀아줄까? 그래도 오래는 안 될 것 같지만...」
「...응.」
「그보다 무슨 놀이를 할까? 하고 싶은거라도 있어?」
「...소꿉놀이가, 하고싶어.」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