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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Poker Night at the 765 Prod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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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01, 2014 17:39에 작성됨.
제목 : Poker Night at the 765 Production
분류 : 아이돌들+게스트들의 펼치는 긴장감 넘치는 포커 게임
할말 : 아이돌을 탈락시킬때마다 본 글의 세계관의 특수한 과거와 비밀이 공개됩니다.
분류 : 아이돌들+게스트들의 펼치는 긴장감 넘치는 포커 게임
할말 : 아이돌을 탈락시킬때마다 본 글의 세계관의 특수한 과거와 비밀이 공개됩니다.
1. 하루카: 아버지의 사채 보증으로써 사용됨
2. 마코토: 유키호에 의해 오른팔이 절단됨, 유키호의 장난감
15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딜러는 아즈사 희망
>>+2
"챠오★ 엔젤들" 하면서 등장했다가 분위기가 심각해지면서 동네북처럼 까이는 느낌으로?
야요이 "웃우~! 안녕하세요!"
이오리 "야요이?!"
야요이 "안녕 이오리짱!"
조금 충격이다
사무소의 순백의 천사라고 불리는 그 야요이가
이 더럽고 어두운 포커 세계에 발을 들여놨을 줄이야
P "정말 할수 있는건가요 야요이가?"
야요이 "무시하지 말아주세요 프로듀서!"
그때 야요이가 자신의 실력을 뽐내려는듯 카드로 묘기를 부리기 시작하였다.
카드 스프링 (덱을 들고 있는 손의 카드들이 반대쪽 손으로 스프링처럼 이동하는것)
그정돈 누구나 하는거란다 야요이
아무래도 야요이는 오늘 카드만 섞어야 할것...
http://www.youtube.com/watch?v=iIVP-jCMYow
야요이 "헤헷 많이 연습했다구요~"
저 작은 손으로 저 셔플이 가능한건 처음 알았다.
야요이의 실력은 인정해도 될 정도 같았다.
그런데 야요이가 도대체 왜 저 기술을 연습한거지?
야요이 "플레이어 여러분! 그럼 이제 게임을 시작하겠습니다!"
얼어있던 분위기가 야요이의 등장으로 순식간에 따뜻해진것 같다.
유키호도 살짝 미소를 머금고 있었고
이오리는...
이오리 "헤헤헤..."
완전 헤벌래한 상태다
그러다 진다 이오리
야요이 "그러고보니 벌써 3명뿐이네요!"
P "그러게 이제 4번째 게임인데 다들 탈락했어"
야요이 "돈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어요"
'있어요' 라고 말할때 야요이의 목소리에서 안타까움 같은 감정이 느껴졌다.
역시 야요이야 자신과 상관없는 타인의 탈락도 안타까워 하는...
야요이 "다들 어리석네요!"
어?
야요이 "못들었어 이오리짱? 어리석다고!"
"돈을 너무 쉽게 보니까 올인따위를 하는거야!"
"올인 하는것이 멋있다고 생각해서"
"그 짧은 순간의 멋 때문에"
"소중한 돈을 전부 잃어버리는게"
"한심하다구!"
아무래도 오늘 충격적인 사실들을 너무 많이 접한것 같다.
야요이가 이런 면이 있었을 줄이야
뭐 평소 캐릭터도 빈곤한 캐릭터였지만
아 그래서...
빈곤함이 현실을 일깨워 준것이구나
야요이 "어쨋든 빨리 게임을 진행하겠습니다!"
"빨리 끝내고 집가서 쉬고 싶어요!"
그리고 야요이가 카드를 나눠 주었다.
나에게 온 카드는
[>>+1] [>>+3]
블레이드다!
이, 이거라면
스트레이트도 가능하고 플러수도 노려볼수 있어!
그, 그리고 완벽한 패...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쉬를 만들수도 있을지 몰라...
여태껏 딜러로 살면서 그 패는 단 한번도 본적 없지만
오늘 볼수 있을지도 몰라
게다가 이오리랑 유키호도 나름 좋은 패가 나온것 같아 보인다.
둘다 눈빛이 반짝이고 있었다.
이번 기회를...
잘 써보는거야
야요이 "그럼 이오리부터 시작할께요!"
이오리 ">>+2"
(Fold를 할지 돈을 올릴지 써주세요)
(현재 이오리는 70만엔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시 돈이 없어지면 아무리 미나세라도 쫄게되는 법인가
조금 놀려줄까?
아니면 그냥 콜?
>>+2
1.Call
2. Raise (올릴 금액도 써주세요)
현재 이오리 60만엔
프로듀서 229만엔
유키호 195만엔
씩 가지고 있습니다
내 돈 아니니까 팍팍 써야지
일부러 입꼬리를 올려 히죽히죽웃는 척을 한다.
도발에 넘어와라 이오리... 너의 얼마 안남은 자존심을 갉아 떼먹어주마
일단 유키호는?
유키호 "프로듀서 너무 자만했다간 전부 잃어버려요?"
유키호 "Call"
이오리 "크윽..."
아까전의 이오리의 표정은 분명
이오리 '꽤 좋은 패잖아? 이 기회를 이용하면...'
이란 말을 하는것 같은 표정이였다.
설마 그 표정이 페이크였다던가...
에이 그럴리가 없다.
어차피 중학생이니까 그정도의 고도의 심리전을 생각해낼리가 없지
P "어차피 얼마 남지않은 돈인데"
"그냥 걸어버리지?"
이오리 "조용히해!"
"생각중이야..."
그렇게 고민해봤자
넌 어차피 돈을 다 빼앗기게 될꺼야
이오리 ">>+2"
1. Call (40만엔)
2. All In (50만엔)
*All In을 할시 곧바로 5장의 카드를 공개합니다.
현재 110만엔
이오리 60만엔
프로듀서 179만엔
유키호 145만엔
어차피 10만엔 남아봐야... 과감하게!
(모든 게 끝나면, 그저 모든 게 돌아가면 좋겠어...죠니...)
이오리 "전면 승부야"
전면승부?
하! 하하하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군
내가 가진돈 150만엔
너가 올인해봤자 60만엔
멍청하긴 결국 자신의 발로 나락으로 떨어지는군
P "좋아 10만엔만 더 올리면 되는거지?"
유키호 "Call"
이로써
미나세 이오리를 몰락으로 떨어뜨릴 기회가 왔다.
이제 남은건 나에게 운이 따라주는것뿐
야요이 "웃우~! 다들 정말 멍청해요!"
"그럼 이오리가 올인이므로"
"한장씩 5장 전부다 뒤집겠습니다!"
"일단 감질나게 3장만 뒤집을께요~!"
[>>+2] [>>+4] [>>+6]
현재 210만엔
발판
이왕이면 다 빗나갔으면 좋겠군요 ㅎㅎㅎ
P도 위기에 한번쯤은 몰려줘야 보는맛이 있죠 ㅎㅎㅎㅎ
오늘 밤 10시 20분 부터 불꽃 전개로 달립니다.
오늘 이 테이블 끝나요
다음 참여 아이돌들이나 생각해 두시라구요!
주인공도 바뀔 예정입니다
아아... 조금 아까운 느낌이 든다.
승리의 확신은 일찍 오면 올수록 더 좋은법
하지만 그래도 할만하다고 생각한다.
애초에 이런 패가 손에 들어왔다는 것도 오늘은 운이 끝내주게 좋다는 뜻
'행운 뒤에는 행운'
내 좌우명이다.
운이 절대 끊기지 말라는 의미다.
그래도 뭐...
얼간이는 한명 찾은것 같다.
이오리 "......"
덜덜 떨리는게 전부 보인다.
물론 패가 좋아서 기쁨의 떨림이 아니라
조금만 건들여도 한숨을 파악 쉴것 같은 표정에
눈동자가 흔들리고 있다.
눈물마저 흘릴려고 하는것 같았다.
그렇게 패가 좋지 않은건가?
그런 상황에 유키호는
이오리를 보면서 기분나쁜 웃음을 짓고 있었다.
한쪽 입꼬리가 올라간 웃음
상대방을 당당하게 무시하는 웃음이다.
이오리는 유키호의 표정을 보고서도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야요이 "웃우! 아무래도 패배자가 한명 나타난것 같아요!"
이오리 "...!"
야요이 "그러니까 돈은 좀더 소중하게 생각했어야죠!"
야요이 "다음 한장을 넘길께요!"
[>>+3]
아직이다...
승리를 확신할수가 없어
좀더 확실해져야해
어차피 올인 대결에 남은 카드를 한장 뒤집는게 마지막 차례이지만
긴장되는걸 어떻게 참겠는가
이오리 "하아..."
이오리가 속 깊은 곳부터 우러나오는 후회의 한숨을 내뱉었다.
아무래도 패배 확정인것 같아보인다.
그렇다면 유키호의 패가 어떤지 신경쓰일 때가 왔다.
유키호 "......"
유키호는 여전히 기분나쁜 웃음을 하고 있었다.
그 웃음을 한채로
나와 눈이 마주쳤다.
평소의 유키호였다면 설레였을 터인데
지금은 목 뒤의 근육에 힘이 들어가면서 긴장을 하게 된다.
현재 [◇4] [♠J] [♡A] [♠Q]
그리고 내 카드 [♠K] [♠A]
이제 내가 필요한 카드는 단 하나
[♠10]
딱 한장이면 이오리에게 확실한 패배를 안겨줄수 있다.
하지만...
야요이가 들고있는 저 덱의 맨 윗장이 [♠10]일 확률은?
여기까지 카드가 나온것만으로도 엄청난 확률을 뚫고 온것이다.
그런데 다음 카드까지 내가 원하는 카드가 나와줄 확률은...
거의 0에 가깝다고 생각할수 있다.
현실적으로...
내가 이길수 있는 방법은 ♠플러쉬를 만들어 내는게 훨씬더 현실적일 것이다.
어차피 돈을 걸려졌다.
남은건 마지막 카드 한장...
야요이 "마지막 카드 한장!"
"뒤집기 전에~!"
응?
야요이 "특별한 찬스를 줘볼까 합니다!"
뭐?
야요이 "현재 여러분이 가지고 계신 카드중"
"마음에 들지 않는 카드를"
"딱 한장!"
"바꿔드리겠습니다"
P "뭣!"
"그런게 어디있어?!"
야요이 "쫄리시나요?"
P "윽...!"
분명 환하게 웃고 높은 목소리일터
뭔가... 압박이 느껴진다.
야요이... 그 어린나이에 도대체 어떤 길을 걸어온거야...
야요이 "그럼 투표로 하겠습니다!"
"카드를 딱 한장! 바꾸기를 희망하시는분?"
이오리 "......"
이오리는 손을 무릎에 올려놓고 가만히 굳어있었다.
자존심을 버리고 손을 들꺼냐?
이오리 "......"
"나... 바꾸고 싶어..."
흠...
난 바꾸는게 더 멍청한 선택이겠지
그렇다면 남은 한사람...
유키호는?
유키호 "나는..."
">>+2"
1. 바꾼다
2. 안바꾼다
야요이 "네!"
유키호 "이오리"
이오리 "으, 응..."
유키호 "평소의 업보라고 생각하고"
"반성해"
"안바꿀거야"
야요이 "그럼 결정되었습니다!"
"바꾸지 않겠습니다!"
이오리 "그, 그런...!"
유키호 "평소에 거만하게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고"
"험담에"
"얕보고"
"모든건 다시 돌아오는 법이야 이오리"
이오리 "유키호..."
반성하는 건가?
이오리가 고개를 푹 숙이고 뭐라고 중얼거리는 것 같았다.
야요이 "그럼 마지막 카드를 뒤집겠습니다!"
현재 올라온 카드들
[◇4] [♠J] [♡A] [♠Q]
다른 아이들이 아무리 좋은 패를 만든다고 해도
나올수 있는 패는 높아봤자 플러쉬...
하지만 [♠K] [♠A] 로 플러쉬 싸움을 해도 내가 이긴다.
그런데 다음 카드가 스패이드가 아니라면?
그땐 그냥 다른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었다고 생각하자
이오리가 끝이 나느냐
아니면 다른 누군가가 승리에 가까워 지느냐
마지막 카드가 뒤집어 졌다.
[>>+2]
아아... 젠장...
A트리플이라니...
[◇4] [♠J] [♡A] [♠Q] [◇A]
일단 공유 카드로 A원패어가 만들어진 상태야...
만약 다른 아이들이...
아주 희박한 확률이지만 [A]하나와 다른 카드들을 가지고 있다면...
깔끔하게 패배를 맞이해야한다.
그래도
그래도 이오리만큼은 이길...
이오리 "후히"
어?
이오리 "후히히히"
뭐... 뭐야...
이오리 "후히히히히히히히"
유키호 "드디어 망가진건가"
"아니면 우리가 이오리에게"
"크게 한방 낚인건가"
나도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오리가 웃는 이유는...
어차피 카드를 뒤집기만 하면 되니까
이오리는 자신의 손에 들려있던 두장의 카드를
테이블 위로 던져버렸다.
[>>+1] [>>+3]
P "하아..."
유키호 "......"
유키호가 뭔가 말할려고 하는것 같았으나
입만 뻐끔뻐끔 거리고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이오리의 [Q] [A] 풀하우스...
어차피 이래선 이길수 없구만...
내 패배다
하지만 유키호는?
아니 잠깐
어차피 이오리가 지금 나올수 있는 패 중에서 가장 높은 패를 가지고 있지
그렇다면 결국 이번 게임은 이오리의 승리다 이건가?
이오리 "이오리님의 부활이야"
"업보는 뭐가 업보야!"
유키호 "......"
유키호는 입을 다문채 아무말도 못했다.
승자가 떠드는건 당연한 일이니까
그렇다면 결국
이오리가 210만엔
내가 159만엔
유키호가 125만엔
야요이 "이오리쨩의 대승리!"
음...
야요이 "그런데 여러분!"
"문제가 생겼어요!"
뭔가... 위화감 같은것이...
야요이 "이제 곧 아침이랍니다!"
"오늘 게임은 여기까지입니다!"
유키호 "후우... 125만엔"
"나쁘진 않네"
이오리 "니히힛"
뭔가 조작된것 같은 느낌이 들어...
왜 갑자기 사장이 딜러를 바꾼것일까?
사장도 분명 이 업계에서 오래있었을터
아니 충분히 배테랑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오래 있었던 사람이
유키호의 압박에 이기지 못했다는게 뭔가 이상해
그리고 왜 딜러를 이오리와 친분이 강한 야요이로 한걸까?
그리고 패배자가 나온것 같다고 분명히 야요이가 말했어.
그건 분명히...
우리를 보고 말했었지
뭔가... 상당하게
이상하다
사장 "어흠... 어쨋든 다들 집으로 돌아가게나"
"여기 칩을 돈으로 환전한 금액일세"
사장은 우리의 칩을 돈으로 환전해 주었다.
유키호 "흐흐흥~ 마코토쨩~ 응흐흐흐"
이오리 "수고했어"
P "응, 이오리도 수고했어"
야요이 "안녕히 계세요!"
P "전 남아서 오늘 있을 스케줄을 정리하겠습니다"
사장 "허허... 그렇게 하겠나? 그럼 수고했네"
그렇게 난 사무소에 남아서 테이블을 정리했다.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사무소에서 바라봤다.
그때
이오리가 꽤 두툼한 돈다발을 야요이에게 건내고 있었다.
역시...
그때부터 짜고 친 모든게 계획된 게임이였었군...
P "여보세요?"
유키호 "프로듀서?"
유키호의 목소리가 방금 전 까지와는 다르게 평소의 유키호의 목소리였다.
P "응, 왜 전화했어 유키호?"
"뭔가 두고간거라도 있어?"
유키호 "아, 아뇨 그런건 아니구요오..."
"오늘 야요이랑 이오리의 스케줄이 있나 해서요오..."
하하
하하하
유키호도 눈치를 챈 모양이군
스케줄표를 봤다.
둘다 오늘은 아무 스케줄도 없었다.
P "좋은 소식이야"
"둘다 오늘은 스케줄이 없어"
유키호 "다행이네요오..."
"프로듀서"
P "응 유키호"
유키호 "다른 아이들에게 잘좀 대답해 주셔야해요?"
P "물론이지..."
"물론이지 유키호"
유키호 "감사합니다 프로듀서"
"그럼"
유키호가 먼저 전화를 끊었다.
잠시후 새까만 선팅이 되어있고 커다란 승합차 몇대가 사무소 앞을 지나갔다.
차들이 향한 방향은
아까전 이오리와 야요이가 집으로 돌아간 방향이였다.
P "적당히 해줘야 할텐데"
<result>
<아마미 하루카: 파산>
<키쿠치 마코토: 파산>
<아카바네 켄지: 159만엔>
[+59만엔]
<하기와라 유키호: 335만엔>
[+235만엔]
<미나세 이오리: 파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