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에는 생각에 잠겼다.
사랑에 빠진 소녀들인 아냐와 미카는 꺄꺄거리며 있었던 일이라던가 고민이라던가를 서로 받아주는 모습이었고, 그것은 좋은 일일것이다.
하지만, 미카가 말했던 부분에서 토고 아이와 관련된 일이 조금 걸린다.
합리적 의심과 추론은 가능하지만, 설마 미카가...
결국, 사나에의 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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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미카에게 추후에 따로 사과해야 할지도 모르지만, 조금씩 조사를 해봐야겠어.
51-100 동료를 믿지못하다니, 아이돌 실격이야. 지금의 나는 경찰도 뭣도 아니라고. 나도 이야기에 끼어들어야지~
사나에는 잠시동안 미카를 의심한 자신을 탓하기 시작했다.
그럴만한 소녀도 아닌데다가 이제는 전직 경찰일 뿐이다.
의심하고 조사하는건 시간도, 비용도 많이드는 데다가 이후 미카가 이런사실을 알게된다면..
더군다나 자신을 의심했었다는것을 아게된다면 행방불명된 아이도, 지금 예쁜사랑을 하고있는 미카에게도 모두 실례되는 일이다.
그렇게 이야기에 끼어들은 사나에는 두사람에게 질문했다.
"너희들! 진도는 어디까지 갔어?"
미카는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며 키스라고 답했고, 아냐의 경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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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Da...처음은..아픈거에요..
34-66 미카와 같네요..키스..까지 했어요.
67-99 순수한 아냐의 눈높이에 맞춰서 포옹과 손잡는 정도만.
100 푸x : 자네 홍차 좋아하나? P : 아냐에게는 털끝하나 손대지 않겠습니다!
새삼스럽게 딸아이의 입으로 연애를 하고 있다는 말을 들은 부모님의 반응은 남달랐다.
벌써 다컷구나 싶다가도 아쉽기도 하고.
어머니는 그래도 같은 여자로서 여성의 행복을 바라는 순수함이 느껴졌지만, 아버지의 경우에는..
지난번 빈정대는 듯한 그의 문자이후로 가뜩이나 눈도장이 찍힌 상황에서 딸아이까지 채가버리니 화가 머리끝까지 나는 중이었다.
결국, 아버지는-
---------------------------
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다음에 더 많은쪽으로 갑니다.
1-33 하하하. '결혼'은 아니니 뭐. 알겠다. 연애 열심히 하거라.
34-66 그가 아닌 다른 남자는 어떻겠느냐고 슬쩍 물어본다.
67-99 지금 당장은 행복해하는 딸아이의 마음과 표정을 짓밟을수 없다는 마음으로 필사적으로 버팁니다.
100 상남자특 - 딸아이가 행복해한다면 내가 마음에 들지않아도 시집보내줌.
평소에도 장난으로라도 미카와 리카에게 남자친구가 생기는건 용납할수 없다는 아빠였는데..
이렇게 조용히 침묵하시는걸보면..
연애를 공인해준다는 뜻이렸다.
더 나아가서 연애와 결혼에는 큰 반대를 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하고.
이렇게 생각이 미치자, 미카는 기쁜나머지 아빠에게-
-----------------------------
1. 아빠, 정말 좋아! 를 외치며 껴안긴다. 덤으로 이 남자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도.
2. 아빠의 손을 조심스럽게 붙잡으며 이 남자와 진지하다는것을 설파한다.
103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미카는 먼저 몸을 풀고있던 아냐에게 다가서며-
"아냐 짱. 좋은아침!"
"Da. 미카. 연애, 축하해요."
"엣..아...응..너두..!"
잠시후, 나오는것은 세명중 가장 맏언니인 사나에였다.
작게 하품을 하며 나오던 그녀는 미카와 아냐를 보더니-
"요요. 꼬맹이들이 젊음을 무기로 프로듀서들을 홀딱 사로잡았구나?"
하하하!
재미있다는듯 웃는 그녀의 말에 아냐와 미카는 얼굴을 붉힐뿐.
미카는 그런 그녀들의 남자친구.
즉, 프로듀서가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어떤 계기로 사귀게 되었는지가 궁금했다.
먼저 물어보기로한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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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아냐
2.사나에
먼저 2표
"...그게.."
잠시 머뭇거리던 아냐가 밝힌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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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저 고백한쪽 [아냐 / p] 택1
+2 어디에서 고백했나
+3 사귄지는 얼마나 되었나.
"제가..옥상에서 고백했습니다.."
"엣..아냐짱. 대담하네.."
그런 미카와 아냐의 말에 사나에도 흥미가 동하는 모양이다.
"그래서. 몇일째?"
"Da..100일 이에요.."
"뭐야! 기념일날에 사내연애 허락이 떨어진거야? 완전 좋겠네!"
미카가 기뻐하는 모습에 아냐도 고맙다며 미소지었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미카는 사나에에게 그대로 물어보았다.
그녀는 잠시 생각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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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저 고백한쪽 [사나에 / p] 택1
+2 어디에서 고백했나
+3 사귄지는 얼마나 되었나.
"P쪽에서 고백해왔어."
"에에~ 진짜요? 사나에 씨라면 왠지.."
"왠지..뭐?"
싱긋 미소짓는 사나에에게 압도당한 미카는 한줄기 식은땀을 흘리며 물어봤다.
"어떤 분위기였어요?"
"으음..분명히 술을 잔뜩 마셨는데, P가 보고싶어서. 나좀 데려다달라고 전화했지. 그렇게 집에 도착하고, 분위기를 탄건지..내가 약해져있다고 생각한건지, 그쪽에서 고백해왔어. 나는 OK했구."
아냐는 눈을 깜빡이며 말했다.
"Da..몇일 되었어요?"
"으음..한달 좀 넘은거같아. 50일은 덜된거같아."
"헤에. 그래도 한달은 넘겼네요."
그렇게 시작된 미카는 자신이 사귀게 된 경위와 몇일동안 교제했는지를 말했다.
그리고 이 와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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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는 신이난 나머지, 전직 '경찰관'에게 틈을 보였을까요?
1-33 사나에의 눈이 일순간 가늘어지지만, 미카는 눈치채지 못합니다.
34-66 여러가지 긴가민가합니다.
67-99 미카를 의심하지 않습니다.
100 사나에 : 좋네! 결혼은 언니가 먼저할테니까. 꼭 결혼식 와야해! 알겠지?
먼저 2표
사랑에 빠진 소녀들인 아냐와 미카는 꺄꺄거리며 있었던 일이라던가 고민이라던가를 서로 받아주는 모습이었고, 그것은 좋은 일일것이다.
하지만, 미카가 말했던 부분에서 토고 아이와 관련된 일이 조금 걸린다.
합리적 의심과 추론은 가능하지만, 설마 미카가...
결국, 사나에의 결론은-
------------------
1-50 미카에게 추후에 따로 사과해야 할지도 모르지만, 조금씩 조사를 해봐야겠어.
51-100 동료를 믿지못하다니, 아이돌 실격이야. 지금의 나는 경찰도 뭣도 아니라고. 나도 이야기에 끼어들어야지~
먼저 3표
3표니까 만에 하나 '↓↓↑↑↑'같은 결과 나올수도...?
>>+1&+2 정의는 죽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만한 소녀도 아닌데다가 이제는 전직 경찰일 뿐이다.
의심하고 조사하는건 시간도, 비용도 많이드는 데다가 이후 미카가 이런사실을 알게된다면..
더군다나 자신을 의심했었다는것을 아게된다면 행방불명된 아이도, 지금 예쁜사랑을 하고있는 미카에게도 모두 실례되는 일이다.
그렇게 이야기에 끼어들은 사나에는 두사람에게 질문했다.
"너희들! 진도는 어디까지 갔어?"
미카는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며 키스라고 답했고, 아냐의 경우에는-
---------------
1-33 Da...처음은..아픈거에요..
34-66 미카와 같네요..키스..까지 했어요.
67-99 순수한 아냐의 눈높이에 맞춰서 포옹과 손잡는 정도만.
100 푸x : 자네 홍차 좋아하나? P : 아냐에게는 털끝하나 손대지 않겠습니다!
먼저 2표
@
정의는 어디로...
+굴려보는 주사위
서로 상호 합의의니 강간죄같은건 성립되지 않겠지만..
복잡한 마음의 사나에는 머리를 긁적이며 미카에게 물어왔다.
"미카도 말이야. 묘한 분위기가 만들어진다면. 네 애인하고 잘생각이야? 아냐처럼."
아냐는 눈을 깜빡이며 미카를 바라보고 있었고, 미카의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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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미카의 대답 적고 주사위. 이후 저랑 비슷한 값 채용
수줍게 말하는 미카를 바라보며 사나에는 그러면 그렇지라는 듯 한숨을 내쉬었다.
자율 트레이닝 시간은 이제 끝이 보인다.
원래는 이러면 안되지만, 수다만 떨다가 트레이닝은 하나도 못하고 말았네.
그리게 생각하고나서 미카와 아냐에게 한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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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임은 확실하게. 알겠지?
2. 연장자로서 밤에 남자를 기쁘게하는 팁이나 정보등을 알려준다.
먼저 3표
피임의 중요성을 설파한 사나에는 그렇게 안녕을 고하며 멀어져갔다.
퇴근시간.
미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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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무님이 공인해줬고, 어느정도의 언론 공격도 막아준다고했지만 괜히 긁어부스럼 할 필요는 없다. 집은 따로따로 각자 갑니다.
2. 집까지 바래다달라고 해야지~
먼저 3표
조금 더 먼저 온 리카는 신난듯이 엄마와 아빠에게 미카의 교제 사실을 자랑하듯 말하고 있었다.
머리털이 곤두설정도로 다급해진 미카는 허둥지둥 부츠를 겨우 벗어내며 다가왔지만, 이미 대략적인 이야기는 전해들은 모양.
어머니와 아버지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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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어머니의 반응 [높을수록 어머머. 청춘이네~ 낮을수록 어디...경찰 전화번호가...]
+3,+4 아버지의 반응 [높을수록 몇번 만난적이 있는 친군데. 나쁘진 않은 남자다. 낮을수록 샷건을 장전한다.]
각 범위중 가장 높은값 채용
벌써 다컷구나 싶다가도 아쉽기도 하고.
어머니는 그래도 같은 여자로서 여성의 행복을 바라는 순수함이 느껴졌지만, 아버지의 경우에는..
지난번 빈정대는 듯한 그의 문자이후로 가뜩이나 눈도장이 찍힌 상황에서 딸아이까지 채가버리니 화가 머리끝까지 나는 중이었다.
결국, 아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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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다음에 더 많은쪽으로 갑니다.
1-33 하하하. '결혼'은 아니니 뭐. 알겠다. 연애 열심히 하거라.
34-66 그가 아닌 다른 남자는 어떻겠느냐고 슬쩍 물어본다.
67-99 지금 당장은 행복해하는 딸아이의 마음과 표정을 짓밟을수 없다는 마음으로 필사적으로 버팁니다.
100 상남자특 - 딸아이가 행복해한다면 내가 마음에 들지않아도 시집보내줌.
첫 연애에 대한 행복감으로 가득찬 딸아이의 기쁜 마음을 짓밟을순 없는 일이다.
아직 결혼한다는 얼토당토 않는 말을 하지는 않는 모양이고.
단순 연애라면 이 경험 역시 도움은 될것이다.
남자는 마음에 들지 않지만서도.
이러한 미카의 아버지의 침묵은 미카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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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에...아빠. 화난건가?
34-66 아빠도 큰 터치는 하지 않는거구나! 좋아!
67-99 이건 공인인거지? 그렇지?!
100 미카 : 아빠! 사실은..
먼저 2표
이렇게 조용히 침묵하시는걸보면..
연애를 공인해준다는 뜻이렸다.
더 나아가서 연애와 결혼에는 큰 반대를 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하고.
이렇게 생각이 미치자, 미카는 기쁜나머지 아빠에게-
-----------------------------
1. 아빠, 정말 좋아! 를 외치며 껴안긴다. 덤으로 이 남자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도.
2. 아빠의 손을 조심스럽게 붙잡으며 이 남자와 진지하다는것을 설파한다.
먼저 3표
"아빠. 나, 진심이야. 고작 첫사랑이고. 인생 첫 남자이지만, 나는 이 사람이 아니면 안될것 같아. 엄마 아빠가 결혼할때에 느꼇던 감정. 어떤것인지 알것도 같아. 그러니까. 응? 진지하게 이 남자아, 내 사람과 만나봐줬으면 좋겠어."
미카의 진심어린 마음에 부모님들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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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까지중 가장 높은값 채용.
1-79 어디 새파란 어린애가 결혼이란 말을 담아!
80-84 고뇌하는 모양입니다.
85-89 두분중 한분은 찬성하는 모양입니다.
90-94 두분모두 찬성하긴 하지만, 반응은 뜨겁지 않습니다.
95-99 두분모두 찬성합니다.
100 미카 부모님 : 결혼식은 언제할것이냐?
1 어디 새파란 어린애가 결혼이란 말을 담아!
2 고뇌하는 모양입니다.
3 두분중 한분은 찬성하는 모양입니다.
4 두분모두 찬성하긴 하지만, 반응은 뜨겁지 않습니다.
5 두분모두 찬성합니다.
6 미카 부모님 : 결혼식은 언제할것이냐?
먼저 3표
아버지는 설마하는 마음에 물어봤지만, 수줍게 고개를 끄덕이는 미카의 마습에 씁쓸한 미소를 지을수밖에 없었다.
한편, 미카의 어머니는 어떤 남자인지 알고 싶다며 한번 만날 자리를 만들수 있겠냐고 물어왔고, 미카는 곧바로 그에게 연락을 올렸다.
잠시후 돌아온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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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견례?! 기, 기다려. 나도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2. 미안 미카..당분간은 바빠서..
먼저 3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