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써서 돈을 벌자고 생각한지도 꽤나 시간이 지났지.
프로듀서로서는 어떨지 몰라도, 소설가로서의 나는 어느정도의 위치일까.
새삼, 자신을 되돌아보는 P였다.
분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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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까지 소설가로서 P의 입지. 가장 높은값 채용.
1-79 듣보. 아마추어 그 자체. 인터넷에 투고하고있지만 반응이..
80-85 몇몇 매니악한 사람들에게는 존잘님으로 통하고 있다.
86-90 가장 큰 인터넷 투고 사이트에서도 손꼽는 실력파.
91-95 대형 레이블이 시시탐탐 주목중. 문고데뷔는 시간문제.
96-99 이미 책으로 발간한게 있고, 꽤나 대세 작가.
100 나쓰메 소세키의 환생?
"사나. 또 게임하고 있어?"
"아! 프로듀서! 이번에 레알 초 갓겜 나왔는데 같이하자! 응?"
아니, 나는 게임기조차 없다고.
약하게 한숨을 내쉬며 나는 일을하기 시작했다.
부업으로 소설가가 되려고는하지만, 반응은 전혀 없고.
혼자서 계속 읽어도 큰 실력향상을 바랄수 없을테니까.
누군가에게 상담하자니, 이 일에 대해서 진지하지 않은것이라고 한소리 들어도 할말이 없는 상황.
그렇다고 학원을 다니자니, 야간학원 같은게 있을리 없잖아.
총체적 난국이네.
열심히 게임에 열중하고있는 사나에게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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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임은 둘쨰치고 이런걸 좋아할거 같은 성격도 아니고, 상담상대론 틀렸다. 다른사람을 찾자.
2. 일단 보여줄까. 일이 이상하게 풀릴지도 모르겠지만.....
어리숙한 사나의 눈에도 이 작품은 어떻게 보였을까요.
아마, 거의 P가 글솜씨는 있는데 못뜬건지, 그냥 못써서 못뜬건지 알수 있겠네요.
+5까지 가장 높은값
1-79 이게 뭐야. 재미없어~~~
80-84 으응...조금 어려운거 같아도 재밌을지도..
85-89 헤에. 이 사람 글 잘쓰는거 같아!
90-94 와...... 그저 입을 벌린채 읽는 사나
95-99 이 사람, 누구야? 내가 태어나서 읽은것 중에서 제일 재밌고 제일 잘썻어!
100 사나, 게임을 때려치고 독서돌로 전향하다.
30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인사를 마치며 사무소에서 걸어나오는 나.
나이도 이제는 20대 후반.
슬슬 결혼 자금이라던가 장난이 아니게되었다.
아니, 한다는것도 아니고 하려는 사람도 없지만 일단 부모님에게 잔소리를 듣지않으려면 저축은 해놓아야 할테니까.
따라서, 나는 프로듀서뿐만이 아니라 다른 일도 하고 있었다.
---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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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타이테
2. 종합게임 스트리머
3. 소설가
1시까지 가장 많은값으로 갑니다.
사나가 이 창댓을 좋아합니다.
후미카가 이 창댓을 좋아합니다
투표했던분들말고 다른분께서 투표해주세요. 선착순 한분.
1. 종합게임 스트리머
2. 소설가
프로듀서로서는 어떨지 몰라도, 소설가로서의 나는 어느정도의 위치일까.
새삼, 자신을 되돌아보는 P였다.
분명히..
-------------------------
+5까지 소설가로서 P의 입지. 가장 높은값 채용.
1-79 듣보. 아마추어 그 자체. 인터넷에 투고하고있지만 반응이..
80-85 몇몇 매니악한 사람들에게는 존잘님으로 통하고 있다.
86-90 가장 큰 인터넷 투고 사이트에서도 손꼽는 실력파.
91-95 대형 레이블이 시시탐탐 주목중. 문고데뷔는 시간문제.
96-99 이미 책으로 발간한게 있고, 꽤나 대세 작가.
100 나쓰메 소세키의 환생?
역시 반응이 없다.
그야, 나같은 아마추어 작가는 정말로 많겠지만 말이지.
절망적일정도네.
약하게 머리를 긁적이던 P는 문득 자신이 쓰고자하는 장르에 대해서 생각하기 시작했다.
분명히 내가 쓰고 있는 장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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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소설장르 쓰고 주사위. 이후 저랑 비슷한 값 채용.
판타지 소설이나 라이트 노벨 쪽은 아무래도 나은 모양이지만..
그쪽 장르를 쓸 재능도, 지식도 없으니까.
'이대로는 프로듀서하면서 그나마 남아있는 체력마저도 방전되게 생겼네..'
효과가 없으니..
오늘도 투고를 마쳤다.
그리고, 자기전에 댓글을 확인하지만..
언제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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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아무도 댓글을 달지 않았다
34-66 단 하나!
67-99 단 둘!
100 다른 추리소설 작가들 : ...왜 이녀석의 소설에는 이렇게 댓글이 많은거야?
먼저 2표
혹시 한개라도 댓글이 있을까 했는데..
"하아..모르겠다. 맥주나 한캔 마시고 자야지.."
그래도 이러는 순간까지도 내가 쓴 글을 읽으면서 뭔가 잘못 된 점이 있는지 없는지 파악하고 있는 나는 꽤나 글에 대해서 욕심이 있는걸지도 모른다.
다음날.
나는 회사에 출근했다.
문을열자 보이는 사람은 내 담당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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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아이돌 적고 주사위. 이후 저랑 비슷한 값 채용.
가 아니라 미요시 사나! 유감!
"아! 프로듀서! 이번에 레알 초 갓겜 나왔는데 같이하자! 응?"
아니, 나는 게임기조차 없다고.
약하게 한숨을 내쉬며 나는 일을하기 시작했다.
부업으로 소설가가 되려고는하지만, 반응은 전혀 없고.
혼자서 계속 읽어도 큰 실력향상을 바랄수 없을테니까.
누군가에게 상담하자니, 이 일에 대해서 진지하지 않은것이라고 한소리 들어도 할말이 없는 상황.
그렇다고 학원을 다니자니, 야간학원 같은게 있을리 없잖아.
총체적 난국이네.
열심히 게임에 열중하고있는 사나에게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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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임은 둘쨰치고 이런걸 좋아할거 같은 성격도 아니고, 상담상대론 틀렸다. 다른사람을 찾자.
2. 일단 보여줄까. 일이 이상하게 풀릴지도 모르겠지만.....
먼저 2표
"응? 아~ 게임 공략집이라면 좋아하지."
뿅뿅.
열심히 게임하면서 대답하는 그녀에게 나는 조심스럽게 핸드폰을 내밀었다.
"응? 이게 뭐야."
"그, 내가 요즘 읽고있는 소설인데 너는 어떨까해서."
"에에..."
그래도 일단은 집어드는 사나.
그리고 한동안 읽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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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숙한 사나의 눈에도 이 작품은 어떻게 보였을까요.
아마, 거의 P가 글솜씨는 있는데 못뜬건지, 그냥 못써서 못뜬건지 알수 있겠네요.
+5까지 가장 높은값
1-79 이게 뭐야. 재미없어~~~
80-84 으응...조금 어려운거 같아도 재밌을지도..
85-89 헤에. 이 사람 글 잘쓰는거 같아!
90-94 와...... 그저 입을 벌린채 읽는 사나
95-99 이 사람, 누구야? 내가 태어나서 읽은것 중에서 제일 재밌고 제일 잘썻어!
100 사나, 게임을 때려치고 독서돌로 전향하다.
"..."
"그러니까, 어느정도의 똥겜이냐면.."
그 후로 이어진 똥겜의 향연에 나는 정신을 잃을뻔했다.
"이 사람. 글에는 재능이 없어보이네. 책을 많이 읽지않아서 내가 뭐라고 말은 못하겠지만.."
그렇게 마무리까지 해버린채, 화장실에 간다며 사라진 사나였다.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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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남자특. 노력의 천재를 동경해서 끝까지 밀고나감.
2. 적절한 빤쓰런도 필요한법. 다른 길을 찾아보자. 이건 안맞나봐.
먼저 2표
장르를 바꿔서 척 파라닉의 작품이나 다운 무차별 살인게임같은 작품을...
그래.
글을 쓰는것은 나에게 안맞았던 모양이다.
부업도 일단은 직업.
나에게 돈을 투자할 가치를 느끼도록하는 재능과 실력이 있어야해.
그렇게 내가 생각해낸 그 다음 부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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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타이테
2. 종합게임스트리머
3. 호스트
먼저 2표
하지만 2번
2번! (어?)
그렇다면 방송은 어떤식으로 하는게 좋을까.
잠시 고민하던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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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캠을 킨다. (Y/N)
+2 컨셉을 잡는다. (Y/N)
+3 어떤 장르의 게임을 주로 할까.
컨셉은 란코
@밑에 뎃글보니 타당해 보이네
캠은 키지말고, 컨셉은 란코처럼 중2병으로.
우리 회사 아이돌이 잔뜩나오는 것으로 아이돌 홍보도 할겸 게임은 데레스테로 결정이다!
그렇게 부랴부랴 장비를 사고왔다.
마이크 오케이.
좋았어.
송출상태 좋고.
그렇게 시작된 방송.
"지..짐의 첫 방송을 보게되다니, 크크크..종말의 때, 구원받을 어린 양들이여. 나의 실력을 보도록 하여라!"
부끄러!
무지 부끄럽다고!
그래도 캠이 없으면 자연스럽게 목소리만을 듣게 될텐데.
내 목소리는 좋은편인지 어떤지 모르겠네.
방송을 하는 도중에 보여진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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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 할때 가장 높은값으로 이어서 나갑니다.
높을수록 - ....성우?
낮을수록 - ....극혐.
100이 나올줄은...
누군가가 트위치에 성우로 보이는 사람이 방송을 시작했다고한것.
첫방송부터 수백, 수천명이 몰려와서 목소리를 들으며 제각기 추론하는 그 모습에 데레스테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며 굳어버린 P였다.
P의 성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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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자
2. 여자
먼저 2표
아니, 내가 목소리가 좋다는 말도 예의상 몇번은 들었는데..
성우 ---를 닮았다니.
이건 그분에게 실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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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어떤 성우의 목소리와 닮았을까요.
중요한건 아니고, 앞으로 이야기를 할때에 어떤 식의 목소리인지 알기쉽도록..
저도 성우는 잘 몰라서..ㅋㅋㅋ 유튜브로 검색하면서 들어야겠구먼유.
+3까지 성우 적고 주사위. 이후 저랑 비슷한 값 채용
겨울왕국 그 엘사?
아니아니.
나는 영어 전혀 못한다니까?
엘사 대사 하나만 말해보라는 그들의 말에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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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사를 말해주기로 합니다.
2. 까짓거 렛잇고 불러보죠.
먼저 2표
순식간에 달리는 OK사인들.
그 모습에 약하게 한숨을 쉬며 P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 솜씨는-
-----------------------
+5까지 노래실력 가장 높은값 채용.
1-79 음..목소리만 닮았나보다.
80-84 ...컨디션이 안좋은거 아님? 가창력은 있는데?
85-89 이 성우 맞는거 같은데?
90-94 맞네, 맞어! ㅎㅎ 반가워요!
95-99 실시간으로 화제가 되기 시작. 해명방법은 캠을 키는 방법뿐까지 몰리다.
100 속보기사 - 이디나 멘젤 방송하다
언제 일본어를 배운 거짓!
당신은 오늘부터 이디나 멘젤입니다.
노래실력이 너무 차이가 나니까 그냥 목소리만 닮은 사람으로 인정하는 분위기다.
아무튼 다행이다.
오해가 풀려가는 모습에 약하게 한숨을 쉬며 데레스테를 하는데 일어난 일은-
----------------------
1. 사람들이 도네이션을 쏘면서 이것저것 말하게 시킨다. (ex- 어떤어떤 캐릭터 성대모사해주세요)
2. 얼굴캠을 키라며 난리 아우성이다.
먼저 2표
우르르르.
얼굴공개하라는 압박감이 실로 엄청나다.
실시간으로 이렇게 당황해하는것마저도 다른 스트리머의 방에 옮겨가며 목소리 진짜 좋다는 말과 목소리가 이쁘면 얼구도 이쁘다는 말까지 더해져서 사람들의 기대감은 하늘을 찌르고 있었으니까.
모처럼 잡은 중2병 컨셉이..!
허둥지둥하던 P의 선택은-
-------------------
1. ....캠을 구해서 오겠습니다. 다음 방송땐 캠방송을 할께요.
2. No 캠! Yes 마이크!
먼저 2표
모두의 환호성이 쏟아졌다.
하지만..
얼굴보고 욕하면 어떡하지..
그것보다 첫날부터 이렇게 몇천명씩 찾아오는건 또 뭐람..깜짝놀랐어..
그렇게 오늘 하루 얻은 돈은-
------------------
1-33 몇만원
34-66 50만원 이하
67-99 50만원 이상
100 대기업
먼저 2표
50만원 넘게 벌었네.
...이거, 일주일만해도 내 월급을 넘겠는걸?
그런데 이거 괜히, 캠보여줬다가 다 나가 떨어지는거아니야!?
몇천명이 실시간으로 나를 보고있다는 압박감이 이제서야 느껴졌다.
그렇게 다음날 출근하자, 사나는-
-----------------------
1. 화제의 성우 스트리머를 본 모양입니다.
2. 그런건 모르고 게임만 했습니다.
먼저 2표
1
"아...으응."
나는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게임스트리머로서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어떻게 보였을까.
그렇게 조심스럽게 물어보자 사나는-
-------------
+1 주사위가 사나의 평가
낮을수록 갴ㅋㅋ못ㅋㅋㅋ햌ㅋㅋㅋ
높을수록 잘하던걸? 목소리도 좋고.
게임에 대해서는 꽤나 냉정한 사나가 이렇게 말한다는건 적어도 아~주 못하는건 아니란 거겠지.
다행이다.
그렇게 나는 퇴근을 하면서 전자상가에 가서 캠을 사왔다.
약속을 해버렸으니 어쩔수 없나..
결국 나는 약간 화장을 고친뒤에 송출상태를 확인했다.
캠은 잘 나오는 모양이고.
으음...
컨셉아닌 컨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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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컨셉은 이제 떄려친다.
2. 캠켜도 중2병을 유지.
먼저 2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