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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저 밀리 일상물을 쓰고 싶었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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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12, 2018 23:32에 작성됨.
765 AS 담당: 바네P. 우리가 아는 그 바네P 성격이지만 제 필력과 앵커로 캐붕이 있을 수 있습니다.
765 시어터 담당: P. 약간 무뚝뚝한 면도 있지만 편한 상대에겐 그렇지 않을지도...?
765 AS: 전원 S 랭크.
765 시어터: D~B 랭크.
765 프로덕션: 블랙. 하지만 철저한 함구와 아이돌들의 캐릭터 때문에 사람들은 모름.
765 극장: 현재는 아쿠아 프론트. 가까운 시일내에 바빌론으로 바꾸려 계획 중.
101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휘이이이잉]
P: 뭐지? 이건... 설마..!
*
릴리 나이트: 아아 바람의 정령들이여..... 나에게 힘을... 용기를...!
P: 뭐하냐 유리코.
유리코: 꺄아아악!?! 프... 프로듀서씨... 어떻게 여기에... 아! 설마 제가 다루는 바람의 정령의 속삼임을 듣고서.!!
P: 아니 바람타고 니 목소리가 들렸거든. 벌써 사방이 깜깜한데 여기서 뭐하는 거야?
유리코: 그게... 오늘 발렌타인인데... 아직 프로듀서씨를 못 만나서.... 안나쨩은 드렸다고 하는데...
P: 응? 그럼 너도?
유리코: 네! 저... 여기요! 받아주세요!
P: 응. 고마워. 프로듀서란 거 은근히 좋은 직업이네. 귀여운 아이돌에게 직접 초코도 받을 수 있고.
유리코: 귀여운!?! 아 그게.. 저기... 저...
P: 그럼 넌 여기서 계속 날 기다린 거야?
유리코: 아뇨.. 극장으로 가려고 했었는데 용기가 나지를 않아서...
P: 여러 가지 감사 인사라던지 하고 싶지만 벌써 어둡고 날도 추우니까 어서 들어가라. (쓰담쓰담)
유리코: 히얏?!?! 그게.. 지금... 무지 더워요...
P: 그래? 아무리 날이 풀렸어도 지금 시간이면 해도 없고 추운데...
유리코: 아니.. 그게.... 아, 안녕히 계세요!!
P: 앗! 유리코!..... 갔네... 나도 갈까.
*
Brand New Theater Live ♫
P: 모시모시?
[사장: 아 P군? 난데. 시어터 주방의 전기밥솥에 폭탄이 있어서 그게 터졌네!]
P: 그건 제가 아니라 경찰 부르세요. 번호 모르시면 가르쳐 드릴게요. 110번이에요.
[사장: 누가 그걸 모르겠나! 경찰엔 알리기 싫은 걸세... 폭탄이라니 이미지에 나빠.]
P: 그럼 전문가 불러 드리죠. 다른 휴대폰이 어딨더라.... 아 여깄다.
따르르르릉 따르르르릉 비켜나세요. 야쿠자가 나갑니다 따르르르르릉
[??:모시모시?]
P: 아 거기 하기와라구미죠? 전 765 프로덕션의 프로듀서입니다.
[??:아 아가씨가 소속한 프로덕션의... 무슨 일이시죠?]
P: 실은 저희 극장의 전기밥솥에 폭탄이 있어서 그게 터져버려서 힘을 빌리고 싶어서 연락 드렸습니다.
[??: 폭탄이요?]
P: 네. 경찰에 알리면 이미지에 좋지 않기에 조용히 해결하고 싶거든요.
[??: 아무리 그래도 쉽게 응할 수는 없습니다.]
P: 당연히 아시리라 믿습니다만 하기와라 아가씨께선 차를 끓이시는 걸 좋아해서 자주 주방에 갑니다. 오늘도 갔었죠. 하마터면 하기와라 아가씨 옆에서 폭탄이 터졌을지도 모릅니다.
[??:읏?!]
P: 저희는 어디까지나 극장. 주방은 있어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은 적죠. 그 자주 사용하는 사람 중에 아가씨가 계시단 걸 생각하면 만에 하나에 대비해야 하지 않을까요?
[??: 잠시 기다려주세요........네...아가씨......폭탄..... 전화 바꿨습니다. 유키호 애빕니다.]
P: 아 예 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하기와라 두목: 아무리 낮은 가능성이라도 딸의 목숨이 위험하다면 뛰어드는게 부모란 것이죠. 금방 찾아 가겠습니다. 물론 눈에 띄지 않게요.]
P: 감사합니다. 지금 사장님께서 극장에 계실 겁니다. 예. 사장님은 이 일이 해결 될 때까지 한숨도 자지 않고 범인을 찾겠다고 벼르고 계십니다. 예. 잘 부탁드립니다.
P: 자 이제 해결될 겁니다.
[사장: 내 수면 시간이 해결 되지 않는다만...]
P: 전문가를 믿어 봅시다. 그럼 이만.
뚝
P: 범인이 어디사는 책박사인지는 모르겠지만 시멘트 드럼통에 넣어져서 도쿄만에 빠지는 정도론 안 끝나겠지....
*
P: 겨우 집이다.....
[철컥]
코토하: 어서오세요. 프로듀서씨. 밥으로 하시겠어요? 목욕으로 하시겠어요? 아니면... 코♡토♥하?
[쾅!]
P: 아 젠장... 집 잘못 찾았나 보네.... 그래 우리 집은 호텔이었지....
[철컥]
코토하: 잠깐만요! 장난이에요. 장난! 어서 들어오세요!
P: 그래...
[철컥]
P: 좀 전에 질문의 답은 너다.
코토하: 녯!? 아.. 네! 저기.. 금방 준비할게..요♡
P: 그래. [철컥] 어서 내 집에서 나가! [휙]
코토하: 꺄악! [쿵]
[철컥]
코토하: 프로듀서씨?!?! 문 열어 주세요!!! 프로듀서씨!! 열어주실 때까지 저 여기서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을거에요!!
P: 하아... 코토하라면 정말로 안 가겠지...
[철커덩]
코토하: 프로듀서씨? 열어주세요... 추워요....
[철커덩]
코토하: 프로듀서씨? 제 말 들리시잖아요....
[철커덩]
코토하: 왜 무시하시는 거죠? 네? 열어주세요.
[철커덩!]
코토하(?): 열어주세요..........................................................................................
[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철커덩!]
코토하?: “열 . 어 . 주 . 세 . 요”
[철컥]
P: 아 그래. 내가 졌다. 들어와.
코토하: 정말.. 프로듀서씨도 못된 짓 하시면 안 돼요! 여자아이를 이 추위에 밖에서 떨게하다니! 츤!
P: 아까 한 말 전면 취소. 프로듀서는 사람이 할 짓이 아니야.
코토하: 에? 프로듀서 그만두시게요......? ◎_◎
P: 아니. 안 그만둬.
코토하: 휴우... 다행이다.
P: 일단 밥은 있는 거지? 집에 아무 재료도 없었을텐데?
코토하: 제가 다 사 와서 다 준비 해 두었어요.
P: 꼼꼼하네. 위원장.
코토하: 정말~ 프로듀서씨도 참... 자 식탁에 앉아서 기다려 주세요.
+3까지 밥 먹으며 있을 일을 굴려 주세요. 가장 큰 값 채용합니다. 포기 할리 없잖아요? 3년차 반달곰으로써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그건그렇고 P: 범인이 어디사는 책박사인지는 모르겠지만 시멘트 드럼통에 넣어져서 도쿄만에 빠지는 정도론 안 끝나겠지....
라니ㅋㅋ 책박사의 저력을 보여드리죠!
코토하: 네. 프로듀서씨니까 하루 종일 초콜릿 잔뜩 받으셨을테니 좀 짜게 해 봤어요.
P: 미나코가 들으면 기뻐하겠네. 하루종일 당분과 염분만 섭취하는 꼴이니...
코토하: 글쎄요? 미나코쨩은 제대로 균형잡힌 식사를 많이 하는 것으로 칼로리를 늘리는 방향성이라 좋아하지는 않을 거 같은데?
P: 음 그렇겠지?
코토하: 그것보다 어서 드셔보세요. 입에 맞으면 좋을텐데....
P: 그래 그럼... 잘 먹겠습니다! 냠.. 음! 이 생선 구이 맛있다!
코토하: 그래요? 다행이다....
P: 밥도 부드럽고 찰기가 있게 잘 했고, 생선의 간도 적당하고, 나물과 절임의 완성도도 훌륭해!
코토하: 가...감사합니다... 그렇게 좋아하시니 저도 기쁘네요.
P: 어디 된장국도 한번... 후루룩..웁?!
코토하: 왜...왜그러세요?!?!
P: 코토하... 너 이 된장국 육수 낼 때 굴이랑 미역이랑 다시마 잔뜩 넣고 끓였지?
코토하: 아... 네.... 철분이 몸에 좋으니까... 근데 그걸 어떻게..?
P: 너무 많이 넣었어... 철 냄새가 날 정도잖아.....
코토하: 정말요?!? 후루룩... 아 진짜다! 아까 맛 볼 땐 이렇지 않았는데?!
P: 혹시 너 육수에서 해산물 안 건지고 된장 풀었니?
코토하: 아 네. 그랬어요.
P: 그거 때문이네... 된장과 건더기 넣고 끓이는 동안, 내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계속 끓이니까 물은 줄고 철분은 더 빠져 나온 거겠지.
코토하: 아아 죄송해요... 역시 저 같은 건 글러 먹었네요... 된장국 하나 제대로 끓이지 못하고....
P: 아니 그건 아냐.
코토하: 네?
P: 이제 몇 살이나 먹었다고 그런 소리 하는 거야? 요리는 앞으로도 계속 배우고 익숙해져 나가면 돼. 넌 내가 인정하고 키우는 아이돌이야. 네가 얼마나 훌륭한지는 내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그러니까 자신을 가져. 넌 내 자랑스러운 아이돌이니까.
코토하: 프로듀서씨.... 흐윽.... 죄송해요...흐흑.. 프로듀서씨는 이러케나 저를 미더 주시는데..흐흐흐흒... 저는 불아내서 집에 머때로 드러오기나 하콧 흐....흐흑흑... 얼마 전까지....흑 입원해 이썼떠니....흐흐흑.... 괜스레....더 불아내져서....흐흑.....
P: 아니야. 괜찮아. 오늘은 용서할게. 오늘은 특별한 날, 자신의 기분에 솔직해 지는 날이잖아?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면 떨쳐낼 방법을 취하면 되었던 거야. 그래도 기왕이면 그냥 사무실로 와줬다면 좋을텐데....
코토하: 죄송해요....!!!
+3까지 다음 있을 일을 적고 굴려주세요. 발렌타인 이벤트는 있습니다.
코토하의 사랑이 무겁다고? 병들어 있다고? 그럴리 없잖아! 이런 청순가련한 여자아이가 음식에 피를 넣는다거나 친구 아이돌을 찌른다거나 사랑하는 사람을 공격한다거나 할리 없잖아!
뉴제네레이션과 함께 합동 이벤트를하자는제안이다.
1~50: 코토하는 착한 아이. 메구미, 엘레나, 우미의 초콜릿도 맡아서 가져 왔다.
51~100: 코토하는 영리한 아이. 애들 건 맡지 않고 자기 것만 있다.
다음 연재시까지 더 많은 쪽으로 갑니다.
코토하: 고마워요. 아, 제가 설거지 하고 있을테니까 프로듀서씨는 먼저 목욕하러 가세요.
P: 에?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까지 하는 건 미안한데...
코토하: 제가 멋대로 하는 거니까 괜찮아요. 자, 어서어서.
P: 그..그래 그럼 먼저 들어갈게.
*
P: 후아아아아아~~~~ 살아난드아아아아아~~~ 근데 얼떨결에 들어오긴 했는데 코토하 쟤 언제까지 여기 있을 생각인거지? 아니 그보다 부모님께 연락 드려야 할텐데.... 하아... 뭐라 설명해야 하지.....
[드르륵]
P: 에? 뭐..지?
코토하: 에...헤헤....시...실례합니다..?
P: 코토하? 너 뭐하는 거야....
코토하: 드..등이라도 밀어드릴까 해서....
P: 괜찮으니까 나가줄래? 다 큰 여자애가 남자 목욕하는데 들어오고 그러는 거 아니다.
코토하: 에?! 아니.. 그게.... 뭐,...
P: 뭐?
코토하: 뭐 어때요! 이미 다 보여졌는데!!!!
P: 코토하. 부끄러움 때문에 정신이 나간 거 같다. 진정하고 심호흡 해봐.
코토하: 후후하~ 후후하~
P: 약간 다르지만... 어때? 진정 됐어?
코토하: 네...네....
P: 그럼 이제 나가도록 해. 얼굴 터지겠다.
코토하: 아, 안돼요!
P: 돼.
코토하: 하.. 하지만 이대로 그냥 나가면 제 각오와 부끄러움은 뭐가 되는 데요!
P: 부끄러우면 처음부터 들어오지 말았으면 되잖아....
코토하: 그게... 아 그래! 오랫동안 입원 해 있느라 프로듀서씨와 사이가 어색해진 거 같으니 친목을 다지는 의미에서 알몸의 교제를!
P: 넌 어디 사는 하렘물 쵸로인이냐.... 나랑 친목을 다져서 어따 쓰게.... 이건 어느쪽이냐 하면 베게 영업이잖아...
코토하: 엣?! 아...아아...그게 그러니까....
P: 그리고 이런 짓은 너한테 안 어울려. 매사에 착실하고 진지하고 도덕적인 코토하는 어디로 간 거야?
코토하: 그 코토하는 오늘 휴가 떠났어요! 여기 있는 건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블랙 코토하에요!
P: 그거 평생 갈 흑역사가 될 거다.
코토하: 무,,,뭐에요! 제가 이렇게나 노력하고 있는데! 프로듀서씨도 지금 자신의 욕망에 충실해지자고요! 제가 프로듀서를 보며 흥분한 거처럼 프로듀서씨도.....?
P’s p: (하암....)
P: 나를 흥분시키기엔 아직 멀었어.
코토하: ......... 빠직....●_●
P: 코토하?
코토하: 이래봬도 저도 일단은 아이돌.... 아니 그 이전에 한명의 여자아이로써 이 사태는 가만히 두고 볼 수 없군요.
P: 코토하? 정신차려? 눈에 하이라이트 되돌려.
코토하: 이 세상 누구보다 제 매력을 잘 알고 있을 사람이 전라의 저를 보고도 무반응이라니... 여기서 물러나면 아이돌로써도 여자로써도 끝이라고 제 영혼이 외치고 있어요.
P: 누구야.... 얘한테 이딴 사고를 때려 박은 사람.... 코토하? 전혀 그렇지 않다고? 몸이 네 매력의 전부는 아니라고? 오히려 여기서 폭주하면 그거야말로....
코토하: ........
[쏴아아아~ 첨벙]
코토하: 드...들어와 버렸다.... 내 뒤에... 알몸의 프로듀서씨가....
P: 제대로 몸을 씻고 들어오는 걸 보면 아직 이성은 남아있나 보네. 하아아.... 아 나도 이제 귀찮다. 뭐라 안 할테니까 이 이야기 남한테 하지 마라.
코토하: 안 해요.. 이런 이야기.... 절대 못 해...
P: 그래...
코토하: ..... 뭔가.... 편안한 기분....
P: 난 전혀....
코토하: 저기.... 프로듀서씨?
P: 응?
코토하: 제 알몸엔... 그렇게 매력이 없나요?
P: 그건 아니지만...
코토하: 하지만 프로듀서씨 전혀 반응 안 하셨고...
P: 그야... 코토하, 너한테 남동생이 있다고 하면 넌 남동생의 몸을 보고 흥분할 거라 생각해?
코토하: 아뇨....
P: 나도 여동생 몸엔 흥분 안 해.
코토하: 프로듀서씨한테 전 여동생 정도인가요?
P: 그래. 나이 차이도 은근히 있으니까. 몸에 반응하지는 않아.
코토하: 제 그라비아 성인 남성분들 사이에서도 호평인데요?
P: 그래도 같이 지낸 시간의 깊이가 있으니까. 그리고 그 그라비아는 평소엔 청초한 이미지의 코토하가 대담하게 힘을 낸다. 란 취지이고 그 점이 먹힌 거니까.
코토하: 아까부터 어중간하게 대답을 하시네요?
P: 직설적으로 할 수도 없으니까.
코토하: ..... 알겠어요. 지금은 그걸로... 하지만
[첨벙]
카베동 하는 코토하: 언젠가 반드시... 넘어오게 해드릴게요.
카베동 당하는 P: 병원 갔다 오더니 꽤 대담해졌네. 욕조에 있었던 탓에 물기라던지 상기된 피부라던지 들어오기 아까 전보다 훨씬 부끄러운 모습이라고? 게다가 전부 보이고...
코토하: 으읏...?! 응?
P’s p: (흐음.....)
코토하: 아까보단 커졌네요? 미묘한 차이지만...
P: 글쎄? 빛의 굴절 때문 아닐까?
코토하: 후훗. 지금은 그런 걸로 해두죠.
P: 그래. 그러면 난 이제 나갈테니 넌 제대로 씻고 나와.
코토하: 네!
*
P: 마지막은 살짝 위험했어... 코토하의 앞으로의 활동을 약간 대담한 쪽으로 바꾸는 것도 괜찮겠네.
코토하: 저도 끝났어요..
P: 갈아입을 옷이라던지는 어떻게 했어?
코토하: 다 가져 왔어요.
P: 준비가 철저하네.... 일단 너희 집에 연락해 둘게.
코토하: 아, 부모님께는 이미 프로듀서씨 집에서 자고 간다고 했어요.
P: 뭐?
코토하: 그런 관계로 오늘 밤... 잘 부탁드릴게요♡..... 으읏//////
P: 부끄러우면 하지 말 것이지....
코토하: 아, 냉장고에 있던 맥주 드실래요?
P: 그래.
코토하: 여기요.
P: 안주거리가 있었나?
코토하: 아.. 그게... 잠시만요...
P: 응?
코토하: 여기 초콜릿 가져 왔어요.
P: 아, 발렌타인의...
코토하: 네. 이게 제 거, 메구미, 엘레나, 우미 거까지 있어요.
P: 그러면 그 셋은 네가 여기 있는 거 알겠네?
코토하: 아뇨... 초콜릿만 맡아두고 여기 있다는 건 말 안 했어요....
P: 그래도 초콜릿은 제대로 넘겨주는게 코토하 답네.
코토하: 아무리 그래도 친구들의 초콜릿을 버릴 수는 없으니까요.
P: 이렇게 착실한 아이가 아까는 왜 그랬을까....
코토하: 으읏... 그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 부끄러우니까... 잠깐 머리가 어떻게 되었던 거 같아요.
P: 그럼 그 일은 잊을게.
코토하: 안돼요.
P; 에?
코토하: 제가 얼마나 노력했는데 잊어버리신다니... 절대로 용서 못 해요!
P: 그래... 알았어... 이게 네 거라고?
코토하: 네.
P: 어디어디? 완벽한 하트 모양 초콜릿이라.... 오늘 받은 것 중에 유일하게 하트 모양이네.
코토하: 초코메론빵이에요. 근데 유일하다니 의외네요....
P: 뭐 나에 대한 호감은 그 정도인 법이지.
코토하: 그건 어떨까요....? 어쨌든 드셔보세요!
P: 음... 응! 맛있네!
코토하: 정말요?!
P: 응. 빵의 겉은 바삭한데 안은 부드럽고 흘러넘치는 초콜릿이 덕분에 목 메임도 덜해. 열심히 만들었구나. 고마워.(쓰담쓰담)
코토하: 처..천만에요... 제가 받은 거에 비하면 이 정도는.... 아! 다른 애들 것도 드셔보세요!
P: 어디... 이게 메구미가 준 거였나? 도넛?
코토하: 네. 구운 도넛이라 하더군요.
P: 정말 너희 둘은 친하구나. 한명은 메론빵, 한명은 도넛.
코토하: 그 그런 걸까요...?
P: 친할수록 닮는다고 하니까. 냠... 음! 굉장히 부드럽.. 아니 쫄깃하네? 이거 보통 기술이 아닌데...?
코토하: 헤에~? 그래요?
P: 응. 어디서 배운 거려나? 안을 부드럽게 하는게 아닌 쫄깃하게 하는 건 나름의 기술이 필요하거든. 꿀꺽꿀꺽... 맥주랑 마시면 더 좋지!
코토하: 부럽네....
P: 아니아니. 코토하의 빵도 맛있으니까?
코토하: 음... 아 엘레나 것도 드셔 보세요.
P: 어디어디.... 과자집?? 이건 또 굉장한 게 나왔네.....
코토하: 엘레나.. 대단하다.....
P: 이거... 먹어도 되는 거려나...? 집에 장식해두라는 의미 아닐까?
코토하: 진짜 과자로 만든 거니까 그건 아니라 생각하지만요...
P: 이거 안쪽은 어떻게 되어 있지? 에얏!
[콰직]
코토하: 아아 지붕이!
P: 안쪽에 가구랑 사람이 있어?! 이거 설마 사탕공예?!
코토하: 굉장해!!!
P: 사람은 냉동실에 넣어 놓자. 잘 보니 이거 나랑 엘레나잖아?
코토하: 엘레나 무서운 아이!!!
P: 너도 그거 아는 구나.
코토하: 예전에 메구미가 보낸 메일에 있었어요. 자 이제 우미쨩이네요!
P: 어디어디? 보온병? 어디보자... 아 카페라떼네! 라떼 아트도 그려져 있네? 보온병인데 용케 안 무너졌네...
코토하: 절대로 취급 주의!! 라고 해서 저도 최대한 안 망가지게 가져 왔어요.
P: 만든 우미도 지킨 코토하도 대단하네! 그럼 어디... 꿀꺽... 맛있네! 우미 얘 맨날 여자력이 없네 어쩌네 하더니만 다 거짓말이었구만!
코토하: 우미쨩... 같이 여자력을 단련하자고 해놓고 앞지르기라니....
P: 아니. 코토하도 충분히 여자력 높으니까 걱정 마.
*
P: 후우... 초콜릿 너무 먹었나....
코토하: 후훗. 그렇게 많은데도 잘 드시네요.
P: 그야 기껏 만들어 준 거니까.... 이제 벌써 이런 시간이네... 자자.
코토하: 읏! 네!
*
코토하: 이 이불은 뭐죠?
P: 내가 잘 곳.
코토하: 저 침대는요?
P: 코토하가 잘 곳.
코토하: 같이 침대에서 자는게 좋겠네요.
P: 싱글 베드야.
코토하: 괜찮아요. 남녀 한쌍은 싱글에서도 잘 수 있어요.
P: 코토하 입만 웃지 말고 눈도 웃자.
코토하: 같이 자기로 하면 눈도 웃을게요.
P: 그래... 여기까지 왔다. 어차피 손 댈 것도 아니고,,, 같이 자자.
코토하: 네!
P: 아이돌 시작하고 최고의 웃음이구만....
*
P: 코토하?
코토하: 네.
P: 답답해. 좀 옆으로 가.
코토하: 더 이상 갈 수 없다고요?
P: 내 팔을 놓으면 갈 수 있어.
코토하: 싫어요.
P; 팔에 다리 얽지 마. 피 안 통해.
코토하: 싫어요.
P: 내일 근육통에 시달리게 돼.....
코토하: 제가 주물러 드릴게요.
P: 왜 갑자기 이렇게 어리광을 부리는 걸까?
코토하: 이제 자고 일어나면 끝이니까요.
P: 그래.... 에휴... 알았다, 그러고 있어라. 잘자.
코토하: 네. 안녕히 주무세요.
+3까지 출근하고 있을 일을 정해주세요. 가장 큰 값 채택합니다.
한글 9페이지 짜리 역대급 분량이다....
코토하: 아.. 안녕히 주무셨어요...?
P: 코토하... 팔... 놔줘....! 죽겠다...!!!!!
코토하: 에? 팔.... 에헤... 시러요! (꽈악!)
P: 으아아아아아아!!!!!!
*
P: 코토하가 아침에 약할 줄이야... 아파라...
코토하: 죄송해요... (주물주물)
P: 으으으.... 슬슬 옷 갈이입고 나가야지....
코토하: 그렇네요. 어? 아침 식사는 안 하세요?
P: 내 출근 시간을 생각하면 아침을 먹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니?
코토하: 하긴... 그것도 그렇네요. 하아아암....
P: 그래도 의외네. 코토하라면 이 시간엔 일어나서 예습이라도 하는 줄 알았는데.
코토하: 예전엔 그랬는데 아이돌 일을 시작 한 뒤로는 피곤해서 안 되겠더라고요.
P: 일단 이거라도 먹을래? 칼로리메이트인데.
코토하: 으음... 네!
P: 자... 그럼 옷 다 갈아입었지?
코토하: 걱정 마세요! 제대로 어제와 다른 옷을 준비해 왔으니까요!
P: 꼼꼼하네. 자 그럼 가자!
[철컥]
메구미: 안녕 프로듀서?
엘레나: 코토하도 ANNYON?
P:.......
[철컹!]
P: 음... 아직 잠이 덜 깼나 보네....
코토하: 그러네요. 어제 밤에 너무 기분 좋게 잠들어서 그런가?
P: 그럼 다시 한번....
[철컥]
메구미: 프로듀서? 어젯밤에 운동 하느라 힘들었던 만큼 오늘 아침은 상쾌하지?
엘레나: 코토하~~~ 새치기는 비겁하다GO?
P: 안녕. 메구미, 엘레나? 난 어젯밤에 운동 같은 거 안 했어.
코토하: 안녕. 두 사람 다 오늘 아침은 빠르네. 아직 아주 이른 시간인데.
메구미: 어젯밤에, 코토하가 보낸 프로듀서의 감상 메일을 보고 잠이 오지 않았었거든!
P: 감상 메일?
코토하: 그게... 프로듀서씨가 한 두 사람의 초콜릿에 대한 감상을 메일로 보냈었거든요.
엘레나. 근데 그 메일이 밤 늦게 온 걸 보고 생각한거YA! 설마 코토하가 밤 늦게까지 프로듀서랑 함께 있는 거 아니냐GO!
메구미: 코토하니까 그런 짓을 안 할 거라 생각했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코토하니까 할 때는 확실히 할 거라 생각했던 거지. 그래서 아침에 매복을 해 봤는데... 정답이었네?
P: 그런 건 내가 직접 만나서 말하면 되는 건데....
코토하: 그야 두 사람 아니 우미쨩까지 세 사람이 걱정할까봐 보낸 건데...
P: 정말 코토하는 너무 착실하다니까...
엘레나: 그래! 코토하는 너무 착실하다니GGA! 하하하!
메구미: 정말 그 착실함만 없었어도 안 들켰을텐데 냐하하하!
P: 어이. 두 사람 다 눈이 웃고 있지 않잖아... 아이돌로서 있을 수 없는 얼굴이라고?
코토하: 그런게? 우미쨩은 없네?
메구미: 걘 프로듀서에게 그런 쪽의 감정 없으니까 그다지 신경 안 쓰더라고.
엘레나: 프로듀서? 코토하와 보낸 하룻밤은 어때SSEAO?
P: 음... 코토하가 잘 때 내 팔을 놓아주지 않아서 아침에 아팠어.
메구미: 에엣!? 둘이 같이 잔 거야!?
코토하: 프.. 프로듀서씨!
엘레나: 치사HE! 코토하 혼자서 프로듀서랑 달콤한 하룻밤이라NI!
코토하: 딱히 아무 일도 안 했어!??!
P: 아 달콤하다고 하니까 두 사람의 선물 굉장히 맛있었어.
메구미: 에? 그래? 다행이다! 이야.. 실은 걱정 했거든. 입맛에 맞지 않으면 어떡하지? 해서..
P: 응. 구운 도넛이라 겉표면은 적당히 바삭하면서도 안쪽은 쫄깃쫄깃해서 식감도 좋고 맥주랑도 잘 어울리고 아주 좋았어!
메구미: 진짜! 에헤...///// 정말! 그렇게 칭찬하면 부끄럽잖아! [짝!!!] 냐하하하하
P: 으으 얼얼하네... 그리고 엘레나의 과자집도 그래. 굉장히 솜씨가 좋던데?
엘레나: WAAA! 프로듀서가 기쁘다니 나도 기쁘DA!!
P: 특히 안쪽에 있던 가구와 사람의 공예. 그거 대단하던데? 침대에 있는 건 나고 부엌에 있던 건 엘레나지? 너무 잘 만들어서 안 먹고 냉장고에 넣어 뒀어.
엘레나: UNG!! 나와 프로듀서의 신혼집을 상상하며 만든거YA! 보관해도 되지만, 먹어도 된다GO?
코토하: 헤에...
메구미: 신혼집이라....
P: 일단 여기서 이러고 있다가 들키면 위험하니까 어서 가자! 너희 먼저 가. 난 나중에 따로 갈게.
엘레나: 에에?! 어째SEO? 같이 가JA!
P: 안돼. 파파라치 따위한테 걸리면 큰일 나. 알았지?
코토하: 어쩔 수 없지. 우리 먼저 가자.
메구미: 그래. 코토하한테는 물어 볼 것도 잔뜩 있고 말이지?
엘레나: 코토하 각오해 두라GU?
코토하: 에에?! 너무해!
[아하하하하하하]
P: 평소엔 저렇게 친하고 착한 애들인데.... 에휴....
+3까지 출근하고 있을 일을 정해주세요. 가장 큰 값 채용합니다.
P: 옙.
[사장: 날세. 어젯밤의 범인이 346임이 판명 나서 바로 신고하고 민,형사 소송도 거는 것으로 했네.]
P: 네. 저도 아침에 346의 주가가 폭폭폭락한 것을 확인 했습니다. 이미 인터넷 상에선 346이 초대형 폭탄으로 765 아이돌 전원을 죽이려 했다고까지 이야기가 부풀어 있더군요. 그곳엔 마음이 맞는 프로듀서가 여럿 있었는데 안타깝게 되었군요.
[사장: 그러게 말일세. 아이돌 중에도 훌륭한 친구들이 많았는데... 이제 두 번 다시 346 프로덕션을 미디어에서 볼 일은 없겠지. 그래서 말인데 그들 중 몇 명을 우리가 데려 오는 건 어떤가?]
P: 프로듀서를 몇 명까지 늘리실 건데요?
[사장: 무슨 소린가! 프로듀서 월급인 어디 땅에서 솟는 줄 아나! 자네와 아카바네 군 둘이서...]
P: 그럼 데려 오지 않는 걸로. 싫으시다면 저를 자르시고 다른 프로듀서를 고용하세요.
[사장: 자네를 잘랐다간 39 멤버들이 날 죽일 걸세... 알겠네. 없던 일로 하지.]
P: 그럼... [삑]
P: 어디 내 시간은 땅에서 솟는 줄 아나 이 인간은..
*
P: 안녕하세요.
미사키: 오늘의 로그인 보너스는 이쪽입니다!
P: 네.
미사키: 내일은 이쪽을 받을 수 있어요!
P: 그럼..
미사키: 난또! 지금 제 앞에 변태가 있어요!
P: 에?
미사키: 내일도 그런 짓 하시면 분명 멋진 일이 있을 거에요!!
P: 네?? 무슨 소리죠, 아오바씨?
미사키: 직접 들어가서 알아보시죠?
P: 뭐.. 뭐지?
*
P: 안녕하세요....
51명: 찌릿
P: 에에?!
코노미: 이봐 바람둥이. 이쪽으로 오시지?
P: 코노미씨?
코노미: 여기 앉아.
P: ㄴ...네... 저기 이건 무슨 상황? 으윽!? 노... 노리코 무슨 짓을.!?!?!
노리코: 가만히 있어. 프로듀서. 질식이나 골절을 바라지 않는다면...
P: 으윽.....!
토모카: 그럼~ 천천히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마츠리: 허튼 소리를 하면 공주의 성으로 가서 리트라이인 거에요~!
미야: 자 여기, 발렌타인 선물이에요~
P: 응? 거품기랑 믹스? (공식입니다)
미야: 네~! 나중에 같이 만들어 먹어요~.
P: 그... 그래... 여태껏 받은 모든 초콜릿 중에 최고로 참신하네.... 그러면 화이트데이 때 그걸로 만든 답례를 주도록 할게.
미야: 오오~! 역시 프로듀서씨~. 기대하고 있을 게요~
코노미: 이런 상황에서까지 여자를 후리다니... 대단한데? 프로듀서.
P: 하아... 이건 제가 무슨 말을 해도 아무 소용없는 상황이잖아요?
코노미: 왜 그렇게 생각해?
P: 뒤에 선배가 “포기해. 포기하면 편해. 나도 그랬어.” 란 얼굴로 보고 있으니까요.
바네P: 엣!?
하루카: 프로듀서씨?
치하야: 프로듀서... 그 때 묘하게 순순히 따른다 생각했더니....
미키: 아핫☆ 허니도 이 뒤에. ****네?
바네P: 사...살려줘!!
마코토: (뚜두둑,....뚜두두둑...)
유키호: 오랜만에 삽을 휘두를 수 있겠어요오!
바네P: 너 두고 보자아아아아아아아아아!!(질질질)
[철컥]
P: 이 사태의 원인이 선배한테도 있거든요... 저한테 아이돌 대하는 법을 가르친게 당신이니까.
+3까지 아이돌들의 심문을 적어주세요. 너무 과하거나 앞뒤와 안 맞으면 제가 알아서 컷 합니다.
미즈키가 무척이나 시무룩한 표정으로 코토하와 뭘했습니까? 어제의 저는 그저 가지고 놀아진겁니까?등을 묻는다.척봐도 시무룩한 모습에 마음이 아프다
노리코: 프로듀선 닥치고 우리 질문에만 대답해.
미즈키: 프로듀서...
P: 미즈키...
미즈키: 리틀 미즈키가 어제 한 말 기억 하고 있습니까? 자신은 프로듀서의 수호천사라고 했던 말...
P: 어? 기억하고 있는데 그게 왜....
미즈키: 이제 나와도 됩니다.
리틀 미즈키: 그래.
P: 리틀 미즈키?! 어째서 내 주머니에서?!
리틀 미즈키: 말했잖아. 난 프로듀서의 수호천사. 언제나 함께 있어. 네가 미즈키와 이어질 때까지 난 계속 너와 함께야.
P: 평생인가(소곤).... 뭐??! 그럼 설마....
리틀 미즈키: 그래. 다 봤어. 어제 코토하랑 집에서 무슨 짓을 했었는지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다.
P: 윽.....
미즈키: 다나카씨와 뭘 했습니까?
P: 별 거 없었어...
미즈키: 거짓말이네요. 같이 밥 먹고, 같이 목욕하고, 같이 자고, 같이 출근 하셨잖아요.....츤..
P: 으극... 으으으으으윽!!!
노리코: 거짓말 한 벌이야.
P: 으으윽..! 크핫! 하아...하아...
미즈키: 어제의 저는 그저 가지고 놀아진 겁니까?
P: 가지고 놀다니 나는 그런...!!
미즈키: 초콜릿 받아서 쓰다듬고.... 무릎에 앉혀서 쓰다듬고.... 저를 향해 몇 번이고 미소 지으시며..... 제 초콜릿은 전부 드셨습니까?
P: 아니... 아직 집 냉장고에 보관 되어 있는데....
미즈키: 다나카씨의 메론빵은 전부 드셨으면서.... 흐윽...
P: 아니... 그게.... 그러니까.... 으으으.....
코노미: 거기까지 해 둬. 미즈키쨩. 그래서? 코토하로 결정한 거야?
P: 에?
코노미: 결혼은 언제야? 프로듀서가 행복하다면..... 어쩔 수 없..지....훌쩍...
P: 아, 아니에요! 전 코토하랑 결혼한다거나 그런 거!
코토하: 에? 그... 그렇죠? 저 같은 거랑 결혼 같은 거... 하기 싫겠죠.... 크흐흨....
P: 아니 그게! 아! 그러고보니 이제부터 이쿠, 모모코, 타마키와 나가야 하는데!
모모코: 그럴 필요 없어. 오빠.
P: 모모코?
모모코: 이번에 일어난 폭탄 테러를 변명으로 오늘 있던 일정 전부 취소 했거든.
P: 346 이 자식!!!!!!!!!!!!!!!!!!!!!!!!!!!!!!!
모모코: 모모코들로부터 도망칠 수 있을 것 같아? 설령 갔다 하더라도 모모코랑 이쿠랑 타마키가 가만히 있었을리 없잖아?
P: 그건... 그렇지...
+3까지 다음 심문을 적어주세요. 아이돌은 잔뜩 있습니다.
유리코: 귀엽다고 해주셔놓고...
P: 하아? 탄원서? 그래. 어디보자...
[ 한 번이라도 더 바람폈다간 집에 폭탄을 넣어줄 거야]
P: 탄원서는 개뿔!!! 아니 좋아. 기왕 이야기 나온 김에 나도 좀 묻자. 너희 내 집주소를 어떻게 아는 거야??
미라이: 사장님한테 물어보니 가르쳐주셨어요.
P: 하아.. 진짜 여기 그만둘까....
츠무기: 뭣?! 당신은 정말 바보입니까? 그만두신다니... 아니면 당신은 저희가 당신이 그만둔다고 해서 순순히 그만둘 정도로 의지가 없는 여자로 보이시는 겁니까?
P: 아니 전혀.
안나: 믿고 있었는데....
P: 아니 뭘...
유리코: 귀엽다고 해주셨으면서....
P: 귀여운 건 사실이라고? 으아아!
노리코: 정말 이 상황에서도!!!
P: 아아 나... 정말...!
유리코: 바람의 기사와 전생에 약속했던 맹약은 그리 보잘것없는 것이었나요! 이렇게 된 거, 저의 힘을 해방해 프로듀서를 제거하고 다음 생을 기약하겠어요!
P: 너희들 왜 이렇게 날 못 죽여서 안달인건데!!
안나: 프로듀서씨가.... 배신했어.... 배신자는 숙청.... 765의 룰....
P: 호시이도 예전에 주먹밥을 사장이 맘대로 먹었다고 배신하고는 961에 갔었거든!!!
스바루: 그 이후에 생긴 룰이라더라. 아 그리고 유리코? 전생에 맺어지기로 약속했으면 전생에서 맺어졌을테니 이번 생에는 포기해도 되지 않을까?
유리코: 그럴 리가 없잖아요! 저와 프로듀서는 전생에 수많은 고난과 역경에 부딪혀 어쩔 수 없이 다음 생에 사랑을 맹세한 사이라고요!
스바루: 아니... 결국 사랑이 실패했다는 거잖아? 그러면 연이 아니었단 소리지.
유리코: 그럴리 없어요!
로코: LOVE의 FIGHT는 이제 STOP이에요!
유리코: 사랑이라니... 그런...///
안나: 유리코씨?●.●
유리코: 안나쨩?! 틀려! 이건 그런 게 아니라!
스바루: 뭐야. 유리코. 그런 게 아니라니!
유리코: 아니 그게...!
노리코: 잠깐 스바루? 지금 무슨 이야기?
로코: 스바루! 설마 로코 이외에도 LOVER가..!
치즈루: 잠깐! 코로쨩? 지금 이야기 흘려들을 수 없겠는데요?
노리코: 스바루? 로코랑도?
로코: 트..틀려요! 치즈루! 로코는...!
P:......... 이 꼴의 내가 이 말 하는 것도 웃기지만 우리 프로덕션 완전히 거미줄이구나.....
+3까지 다음 심문 플리즈!
시호: 당신과 함께라면 어디라도 걸어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당신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한분 더 심문 혹은 수라장을!
P: 세리카....
세리카: 제 초콜릿 맛있었다고 해주셨잖아요... 그런데 어째서....훌쩍...
(철커덕)
P: 그야... 맛있었으니까....
세리카:.... 바보....
(...)
P: 후우..
후우카: ...전 프로듀서가 책임져 주실거라고 믿고 그라비아도 꾹참고 했었는데...제 착각이었나 보네요...
P: 그라비아는 후우카의 인지도를 최대한 끌어내기 위한 수단일 뿐이였어. 아무리 후우카가 뛰어나도 인지도가 없으면 정통파 일은 딸 수가 없으니까.... 후우카라면 정통파도 훌륭히 소화해 낼 거라 믿었으니까..!!
시호: 당신과 함께라면 어디라도 걸어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당신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P: 시호... 넌 나한테 뭐라 할 자격 없어.
시호: 읏....
카오리 : 아버지가 왜 P를 그렇게 경계했는지 알았어요. 처리해 주십시오.
(텅!탕!탕!텅!)
아이돌들: 꺄아악!!!
P: ....?
카오리:.....?
P: 하아... 가만히 있는 사람도 못 맞추는 이 형편 없는 자위대의 사격실력을 기뻐해야 하나. 슬퍼해야 하나... 그리고 처음과 마지막! 공포탄이잖아! 총에 뭐가 들었는지도 기억 못하냐!
자위대: (뻘쭘.....)
P: 좋아. 어째선지 2일 넘게 지속 되고 있는 이 발렌타인 소동 이제 끝내자.(소곤)... 얘들아.
아이돌들: 네...?
P: 내가 잘못했어. 더 정확히는 선배가. 내가 어떻게 해야 용서해 줄래?
+3까지 아이돌들의 요구를 적고 굴려주시오. 가장 큰값 채용하겠소. 설엔 친척들 땜에 짬이 나기 힘들 거 같소.
P: 토모카. 그 얼굴은 아이돌 아니 여자 아니 성모로써 있을 수 없는 얼굴이라 생각해.
토모카: -_-......... 프로듀서씨는 지금 자신의 처지를 이해하지 못하신 건가요?
P: 아니. 쉽게 말해 나한테 철판 도게자를 해라 라는 거지? 알았어.
토모카: 꽤 쉽게 체념하시네요?
P: 그야 난 이제 더 이상 너희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는 거 같으니까. 선배 대단하네. 상황은 나보다 심할텐데 살아있다니... 철판은 있는 거냐?
마츠리: 마츠리의 성에 있는 거에요!
P: 언제 한번 저 성에 경찰을 불러 조사를 해야 하나...
마츠리: 호? 짭새 따위가 공주의 성을 넘볼수는 없는 거에요?
P: 그러냐.
*
철판: 날 원망하지 마.
P: 걱정마.
토모카: 그럼 시작하죠.
P: 후우...!
*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미사키: 결론부터 말하자면 프로듀서씨는 12.47이라는 시간 동안 자신을 태우는 철판 위에서 사죄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아이돌 모두 만족했죠. 그런데 그게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당연히 프로듀서씨는 전치 1년 이상을 판정 받았고 외부엔 폭탄 테러와 심하게 축적된 스트레스 및 피로, 다양한 사회인병이 겹치고 겹친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거기서부터 문제는 발생했습니다. 극장의 운영을 저와 프로듀서 두 사람에게 전부 맡기고 39명의 육성, 영업, 보조, 애프터 케어, 그외 모든 것을 프로듀서 한명에게 일임한 결과. 늘 프로듀서씨의 머릿속에 저장해 둔극장과 아이돌들의 모든 일정이 꼬이고 극장의 수많은 사건사고를 수습할 방도도 없으며 아이돌들의 케어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빈 자리를 메꾸려 한 바네P씨 역시 쓰러져 버렸습니다. 결과 765는 천문학적 금액의 위약금과 배상금, 벌금, 치료비와 공사비 등으로 더 이상 재기할 수 없는 타격을 입고 모두 뿔뿔이 흩어지고 말았습니다. 저는 지금 1111 프로덕션의 뒷티비 담당을 맡고 있습니다. 대체 우리는 어디부터 잘못된 것일까요?
엔딩. 차라리 죽여줘.....
네. 발렌타인 이벤트 에피소드가 종료 되었습니다. 어차피 일상물이기에 옴니버스 형식을 취하면 컨티뉴가 가능하지만 원치 않으신다면 굳이 연재할 이유는 없죠.
1. 이제 그만.
2. 컨티뉴
다음 연재(아마 좀 늦을 듯)까지 많은 쪽으로 갑니다.
2번의 경우 다음 에피소드에 일어날 일을 적고 굴려주세요. 가장 큰 값 채용해요.
@결국은 배드엔딩이군요.유감.
아이돌들이 너무 많이먹어서 살찌기 시작했다.
[카나: 하아...하아...하아...흡! 됐다!]
[P: 카나! 뭐해? 어서 준비해!]
[카나: 네..네!]
[P: 뭔가... 좀 답답해 보인다?]
[카나: 네?! 그.. 그건 분명 카나의 의욕이 넘쳐흘러서 일 거에요! 자 라이브 가볼까나~♪ 야부키 카나~♫]
*
[시즈카: 크윽... 하필이면 시호한테...]
[P: 뭐야 시즈카, 또 사랑 싸움이야?]
[시즈카: 그거였으면 차라리... 아?! 프로듀서?! 무슨 소리를 하는거죠! 전 아무 문제 없으니까 일이나 하세요!!]
[P: 그.. 그래.]
[시즈카: 우동을 줄여야 하나...]
[P: ?!?!??!?!? 시즈카!!!]
[시즈카: 네!?]
[P: 너... 괜찮아?! 어디 많이 아픈 거야? 열은..?]
[시즈카: 뭣?! 이.. 이마 갖다 대지 마세요?!!]
[P: 열은 없는데? 혹시 배 아퍼? 그러고보니 얼굴이 약간 부은 듯한...]
[시즈카: 낫?! 시.. 신경쓰지 마세요!!]
(철커덩!!)
[P: 시즈카! 기다려 시즈카!! 병원 가자!!!]
*
[P: 리오! 그라비아 일이다! 코노미씨도 운 좋게 같이 걸렸어요!]
[리오: 에?! 아... 그게....]
[코노미: 프로듀서군... 그 일... 다른 애한테 주지 않을래?]
[P: 네? 코노미씨... 어디 안 좋으세요? 리오도, 어디 안 좋아? 문제 있으면 가르쳐 줘.]
[리오: 에? 아... 그게... 그러니까....]
[코노미: 그 날은... 여자아이의 날이거든♡.]
[P: 아직 언제인지 말 안 했는데요? 그리고 그라비아 같은 일은 주기에 맞춰서 일을 따오고 있다고요?]
[코노미: 에!? 우리 주기 외우고 있는 거야!? 변태!!]
[P: 프로듀서니까요. 하아... 하기 싫으시다면 어쩔 수 없죠. 모모코나 이쿠한테 말해 볼게요. 리오도?]
[리오: 으응. 미안해?]
[P: 별 수 없지. 카렌이나 후우카한테 말해 볼게]
[리오: 정말 미안!]
*
[우미: 으으으....]
[P: 우미? 무슨 일 있어? 요즘 묘하게 기운이 없는데?]
[우미: 프로듀서?! 아, 아무것도 아냐?! 나 좀 더 달리고 올게!!]
[P: 으..응...]
*
[미나코: 흐흐흐흥♪]
[P: 미나코? 넌 오히려 요즘 기분 좋아 보이네?]
[미나코: 네! 제 꿈에 점점 다가가고 있거든요!]
[P: 그래? 랭크 업 한지 꽤 되지 않았었나?]
[미나코: 아뇨! 다른 꿈 쪽이에요!]
[P: 그래? 힘내라!]
[미나코: 네!]
*
P: 그 외에도 다양한 아이돌들의 반응, 늘어난 의상 등으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했다. 그래... 아이돌들이 살 찌고 있어! 프로듀서로써 가만히 둘 수 없지.
+3까지 어떻게 할지, 혹은 다음에 일어날 일을 적고 굴려주세요. 가장 큰 값 채택해요.
@100이 나올리는없지
레이카: 평범듀서씨가 대려온 특별이너씨군요!
아카네: 아니아니. 좀 틀리지 않을까나?
카오리: 뭐가 특별하다는 거죠?
P: 그건 이 분의 트레이닝을 받아보면 알게 돼. 자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마스트레: 아오키 레이다. 이전에 있던 사무서에선 마스터 트레이너란 이름으로 불렸었지. 호칭은 맘대로 해라! 프로듀서의 요청에 따라 너희들을 단련시켜 주마!
줄리아: 이전 사무소? 어디 소속이었던 거지?
마스트레: 346프로덕션이다. 지금은 너희 프로덕션에 행한 테러 행위로 인해 거의 망했거든. 그래서 나와 자매들도 빠져나왔다.
모모코: 잠깐, 오빠? 우리한테 원한이라도 있으면 어쩌려고 346 사람을 대려온거야?
P: 이 분의 실력은 우리 업계에서 유명하다. 그리고 공사 구분은 프로의 기본이지. 그렇지 않나 모모코?
모모코: 뭐.. 그야 그렇지만... 그 사람이 모모코처럼 공사구분이 확실한 베테랑이란 확신이 없잖아.
마스트레: 난 베테랑이 아니다. 마스터지. 베테랑은 내 동생인 세이다. 참고로 그냥 트레이너인 메이와 루키인 케이도 있지만 우선은 나만 왔다.
P: 아오키 트레이너에게 받는 레슨은 특훈의 레벨조차 넘었다는 평이다. 아마 너희 중에 사상자가 나올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지.
이쿠: 에에? 누가 다치면 큰일나잖아!
P: 설령 누가 다쳐서라도 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
안나: 이유..?
P: 전원은 아니라고 믿지만 너희 중에 "옷이 맞지 않는다거나" "남에게 살을 지적당했다거나" "그라비아를 할 수 없거나" "자신의 캐릭터의 위기라거나" 할 정도로 살이 찌거나 혹은 "남의 살이 찐 것을 기뻐하는" 아이가 있는 관계로... 초고속 다이어트를 겸한 트레이닝을 위해 이분은 섭외했다.
아이돌즈: 에에?!?
P: 일설에 따르면 이분의 트레이닝을 받으면 단 한명의 예외을 제외하고 전원이 웨스트 사이즈 5cm의 감소를 해냈다고 한다!
아이돌즈: !!!!!!!!!
P: 그런 관계로! 잘부탁드리겠습니다.
마스트레: 오우! 먼저...
+3까지 훈련 받을 아이돌을 정해주세여.
카나: 에!?
나오: 내는 우째!?
미나코: 싫어요! 칼로리는 모두의 친구라고요!
마스트레: 사타케 네놈은 칼로리와 체지방이 얼마나 위험한지 가르치는 게 우선인 거 같다만... 난 그런 건 못한다! 세 사람 다 얼른 따라와!!!
카나,미나코,나오: 시러!!!!!!!
*
P: 후우.. 이 정도면 되려나?
카나: 돌.아.왔.습.니.다.....우웨에엑....
나오: 더는 싫어... 집에 보내줘....
미나코: 칼로리가.... 칼로리가....
P: ....... 좋아 성공이네.
카나,미나코,나오: 성공 아니에요!!!
P: 나오 사투리 사라졌어.
나오: 성공 아니데이!!!
미나코: 어째서... 어째서 칼로리들이... 아! 소모한 만큼 더 먹으면..!
P: 다시 트레이닝이네
미나코: 아아.....
카나: 살려줘... 차라리 하루카씨한테 쫓겨다닐래...
P: 그만둬. 시호가 한번 더 어당리 하면 큰일나.
나오: 이미 블루밍 커버에서 비슷하게 했데이...
P: 무슨 소린지 모르겠네~ 어쨌든 다들 똑바로 서서 허리 드러내
나오: 머라카노! 변태까!!
P: 사이즈 잴 거야. 체중과 웨스트가 프로필과 일치하면 통과 아니면 다음에 다시 한다. 먼저 카나.
카나: 히익!!!....후..
P: 괜히 배 집어넣지 마라. 그 사이즈 그대로 다음 의상과 그라비아 수영복 사이즈 맞출 거야.
카나: 하아! 자... 자요....
P: 흠.... 54cm... 프로필과 같네. 다음 체중계 올라가.
카나: 저기...
P: 응?
카나: 체중계는 전부 벗고 올라가나요?
P: 그렇게까지 하고 싶다면 말리지는 않는다
나오: 머라카노!!! 카나! 니 프로듀서 앞에서 홀랑 까벗을 건가!!! 시호가 울기다!
카나: 으읏.... 일단 옷 입고 해볼게요....
P: 음... 44kg.. 프로필은 43kg이지만... 옷과 오차 넣어서 통과다.
카나: 됐다! 카나는 날씬! 슬렌더~
P: 다시 찌면 각오해라. 그 땐 40kg까지 감량 시킨다.
카나: 네에....
P: 미나코. 와라.
미나코: 친구들이.... 사라졌어...
P: 아직 정신이 안 돌아왔네.. 어디보자... 54cm. 다음 체중계.... 44kg... 프로필이 45kg인데... 대단하네. 특별히 오늘 로그인 보너스로 받은 밀리온 쥬얼 50개를 주마.
미나코: 이거... 몇 칼로리인가요?
P: 나오. 너 끝나면 얘 병원 대려가라. 너도 와라.
나오: 우우... 부끄럽데이....
P: 뭘 이제와서... 니 그라비아 따라간게 몇번인데...
나오: 그거랑은 수준이 다르다카이!!
P: 흠 57cm 통과... 46kg 통과네. 전원 통과인가... 마스트레 대단하네. 그리고 그걸 견딘 너희는 더 대단하다. 그럼 이제 쉬어라.
카나: 아... 안녕히 계세요...
나오: 바이바이
미나코: 칼로리....
P: 나오. 미나코를 꼭 쉬게 해라!
+3까지 다음 희생자를 골라주세요.
+1 구해요
유리코: 지금 희생자라고 말하려 하셨죠?!
우미: 좋아! 지방을 불태우고 올게!
안나: 안나... 죽어.... 아직... 죽고 싶지.... 않아.
마스트레: 문답무용!!
안유리: 꺄아아아!
우미: 오오오!
*
P: 오늘은 야근 내일은 잔업 모레는 철야. 하아...
우미: 프로듀서 우리 왔어!
P: 오우 왔냐.... 우미 뭘 들쳐 매고 있어?
유리코: 저희에요.....
안나: 살려...줘....
P: 자 너희도 와서 배 까.
유리코: 변태...
안나: 신고해 버려...?
P: 시꺼. 우미 먼저 와.
우미: 응! 자 여기!
P: 오히려 전혀 안 부끄러워 하니 내가 부끄러운데...
안유리: !!
P: 엇차... 54..? 분명 프로필은 57... 우미 너 정말 쪘던 거 맞아?
우미: 응? 응! 입던 옷이 끼길래...
P: 우미 잠깐 만세 해 봐.
우미: 만세~ 음?
안유리: 무슨?!?
P: 음... 84.... 프로필은 82... 허리도 3센티나 얇아졌으니.... 축하해. 우미. 바스트 사이즈가 올랐어. 체중은 안 재도 돼.
우미: 정말?! 앗싸! 이걸로 여자력이 한단계 더 증가했네! 아 근데 난 굳이 따지면 다리 쪽에 자신이 있는데..
P: 어쨌건 다음 의상 사이즈는 조정해 둘게. 자 다음 안나.
안나: 응... 우미씨 부럽다...
P: 자신을 가져. 아직 어리니까. 자 배 대.
안나: 여...여기...
P: 꽤 순순하네. 어디... 53... 프로필대로네. 자 다음은 체중.
안나: 몸무게는 비밀♡
P: on으로 애교부려도 안 돼. 어서 올라가.
안나: 응...
P: 흠... 42kg... 프로필은 41kg... 옷과 오차범위내군. 통과.
안나: 응...
P: 다음 유리코. 와라.
유리코: 프로듀서. 저는 전생에 바람의 전사였던 몸. 그런 저의 몸은 깃털처럼 가볍고 허리는 실과도...
P: 얼른 안 오면 한번 더 추가다.
유리코: 자아! 제 몸 구석구석까지 조사해 주세요! 제 몸의 이곳 저곳을 더듬거리는 프로듀서씨 때문에 저는 점점 수치심과 알 수 없는 흥분감으로 상기해가고 그런 제가 뿜어내는 페로몬에 홀린 프로듀서씨가 저를 덮치며...
P: 흠.. 56... 프로필 대로로군...
유리코: 그리고 저는 결국 프로듀서씨와 안나쨩을 동시에 손에 넣어....
P: 자, 정신차려! (짝!)
유리코: 꺄악?! 배 때리지 마세요! 덮쳐져 버릴 거에요?!!
P: 뭐라는 거야... 어서 체중계에 올라가.
유리코: 네... 네....
P: 43kg.... 프로필이 41kg... 유리코...
유리코: 자... 잠깐만요!! 분명 옷 때문이에요! 제 옷에 금속 장신구가 있어요! (훌렁,훌렁) 자 자요! 이제 다시 봐보세요!
P: 42kg... 뭐 좋아. 오차인 걸로 합격이다. 이제 윗도리랑 바지 다시 입어.
유리코: 에?...... 꺄아아아아아아악!!!!!!! 보.. 보지 마세요!!!!!! 싫어!!!!!!!
P: 진정해라...
*
유리코: 하아...하아...하아아.... 이제 시집 못 가...
P: 네 수영복 그라비아가 전국 각지에서 얼마나 팔린 줄 아냐?
유리코: 그게 위로에요!??
안나: 유리코씨... 슬슬 가자....
우미: 그래! 그럼 안녕 프로듀서!
안나: 바이바이....
유리코: 하아.. 아..안녕히 계세요...
*
안나: 유리코씨.
유리코: 으응? 왜 안나쨩?
안나: 안나 이외의....다른 사람...한테... 몸 보이면... 기억 하지...?
유리코: 아! 하.. 하지만 아까 그건..!
안나: 기억하지 유.리.코?
유리코: ㄴ..네...
안나: 오늘 밤.... 기대해?
유리코: 네/////
*
P: 하아... 이 짓을 몇번이나 해야 하는 거야...
+3까지 다음 희생자를 시어터 멤버 중에서 골라주에요.
코노미: 미안. 나 오늘 그날이라...
P: 그저께 끝난 거 알아요. 리오는 아직이고.
코노미, 리오: 그러니까 왜 알고 있는 건데!!
모모코: 자 얼른 가자? 프로면서 관리 실패한게 잘못이니까.
P: 힘내
*
P: 아 슬슬 잔업을 시작해볼까...
(쾅)
모모코: 오빠 살려줘...
P: 아 모모코. 레슨에 아줌마 두명까지 끌고 오느라 고생한 모양이네. 자 여기 오렌지 주스 마실래?
모모코: 고마워 오빠....
코노미: 누가 아줌마냐!
리오: 그렇다! 그렇다!
P: 잡소리는 그만하고 와서 허리 둘레나 재시죠.
코노미: 좋아. 나의 섹시한 허리라인으로 프로듀서를 매료해 줄게!
P: 자 만세~
코노미: 만세~
P 흐음흐음... 54... 줄었네. 그럼 가슴이 커졌겠네. 축하해여.
코노미: 정말?! 이걸로 내 섹시함이 한층 더 강화 되겠네!
P: 이제 체중이에요. 올라라시죠.
코노미: 영차
P: 옷 입고 36kg....37kg가 프로필이었을테니... 잘 빼셨네요. 특별히 하나마루를 들이죠.
코노미: 와이! 는 개뿔! 내가 초딩이냐!
P: 다음 리오.
리오: 자자. 지금 막 레슨 끝내고 온 직후라 아직 희미하지만 땀 냄새가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고?
P: 제대로 씻어라... 어디... 58... 프로필보다 1 크지만 뭐 오차 범위란 걸로 넘어가 주마. 대신 가슴은 줄었겠지만
리오: 에!?? 그건 곤란해! 내 섹시함이 이 이상 줄으면 안 돼!
P: 겨우 1로 뭘... 자 체중계다.
리오: (두근두근두근두근)
P: 어디어디? 47... 프로필이 46이니 오차범위란 걸로. 자 이제 가 봐. 모모코? 이리 와.
모모코: 응... 자... 잴 거면 맘껏 재라고!
P: 그럴 거야. 흐음.. 51... 프로필이 53이니 좀 줄었네.
모모코: 흐응... 어차피 오차범위잖아?
P: 그야 그렇지. 자 체중.
모모코: 정말 오빠한테 보여야 해?
P: 응.
모모코: 대신 이마 대. 딱밤 한대로 봐줄게.
P: 자
(딱!)
리오: 잠깐?!
코노미: 우리는!?
P: 어른의 여유를 보이시지...
모모코: 자 올라갔어.
P: 흐음...? 31kg? 프로필엔 35kg...모모코? 혹시 몰라서 그러니까 가슴과 엉덩이도 재도 돼?
모모코: 으...응.... 잠깐만... 두 사람은 나가줘!
코노미,리오: 으응
모모코:(훌렁) 자..////
P: 음... 73, 74 그대로네? 일단 알았어. 많이 부끄러웠을텐데 고생했어. 고마워.
모모코: 오..오빠니까 해준 거라고!
P: 그래. 아 그치만 나는 너한테 한가지 사과할게 있어.
모모코: 응?
P: 아무리 네 웨스트가 늘었다고 해서 너한테 하드 트레이닝을 시키면 아마.... 네 키 성장에 문제가 생길지도 몰라...
모모코: 에?(하이라이트 off) 그게 무...
P: 그래서 말인데... 내가 모모코의 소원 하나 들어줄테니까 그걸로 납득해 주지 않을래?
모모코: ㅂㄷㅂㄷ...... 3개
P: 아.... 2개로 해주지 않을래?
모모코: 좋아 2개.
P: 고마워.
+3까지 다음 희생양+모모코의 소원을 적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희생양은 전부, 소원은 가장 큰거와 가장 작은 거 채택합니다.
공식에서 모모코가 가족의 재결합을 원하며 눈물 흘리는 카드의 수식어는 "덧없는"이다.
P: 엑?
모모코: 모모코 이제 안 클지도 모르는 거잖아? 그럼 이제 모모코에겐 평생 쓸 발판이 필요하니까. 그걸 오빠가 해 줘.
P: 아.... 뭔가 아주 독특한 프로포즈 같네.
모모코: 무.. 뭐라는 거야! 이상한 소리 하지 말 것!
P: 네이네이. 그 외엔?
모모코: 그리고... 모모코의 가족이 다시 사이 좋아지게 하는데 협력해줘...
P:.........그래. 걱정 마. 아 근데 한가지 문제가 있을거 같네...
모모코: 응? 문제?
P: 모모코가 모모코 부모님이라면 11살짜리 애의 발판을 하고 있는 성인 남자를 과연 어떻게 생각할까?
모모코: 그... 그건! 모모코가 어떻게든 설득할 거야! 모모코의 것이니까 인정해 달라고!
P: (이번 회차 엔딩은 감옥행이려나....)
모모코: 그럼 모모코도 가볼게! 다음에 봐 오빠!
*
P: 오늘은 코토하, 이쿠, 츠바사의 세명이다. 특히 츠바사는 배꼽 노출 담당인 만큼 할당량을 복구가 아닌 감량으로 한다.
츠바사: 에에?!?! 너무해!!
마스트레: 걱정 마라. 원피스 여캐 몸으로 만들어주마.
츠바사: 살려줘!!
이쿠: 하아...
모모코: 이쿠!(소곤소곤)
이쿠: 모모코쨩?(소곤소곤)
모모코: 사실은 말이지.....(소곤소곤)
이쿠: !! 고마워 모모코쨩!(소곤소곤)
코토하: (저 아이들 무슨 이야기 중일까?)
*
P: 오늘은 정시 퇴근할 줄 알았더니...
미사키: 죄송해요...
P: 별 수 없죠...
미사키: 그럼 전 사무소에 갔다 올게요.
(철컥)
(철컥)
코토하: 저희 왔어요.
츠바사: (하이라이크 off)
이쿠: 휴우... 힘들었어.
P: 수고했어. 자 츠바사부터 와.
츠바사: 네에.... 여기요. 그렇게 바라시던 배꼽입니다.
P: 내가 아니라 팬들이. 50... 프로필이 52이니까 통과. 축하해. 이걸로 더 가슴이 커졌네.
코토하: 가슴도 지방이니 줄지 않을까요?
P: 2차원이잖아. 자 츠바사 체중이다.
츠바사: 영차..
P: 43kg... 프로필과 같군. 오차해서.... 통과다.
츠바사: 휴우... 그럼 이제 미키 선배보다 가슴이 더 커진건가!
P: 원래 니가 더 컸다만... 뭐 어때 다음 코토하.
코토하: 아, 네...///
P: 뭘 부끄러워 해? 니가 한 짓 잊어버렸어?
코토하: 이..잊을 수 있을리가 없잖아요!
P: 그람 어서 배 내놔.
코토하: 자...자요....
P: 55.... 딱 맞네. 다음 체중.
코토하: 네...
P: 42kg... 프로필이 44kg이니... 너 요즘 밥 잘 안 먹지?
코토하: 네? 아 네.. 다이어트 해야 하니...
P: 섭취 감소가 아닌 소모 증가로 해라. 영양 부족은 웃고 넘길 수 없어.
코토하: 아 네!
P: 자 이쿠? 와보렴.
이쿠: 응. 아 근데 두 사람은 나가줬으면 좋울 거 같은데... 너무 많은 사람이 보면 부끄러워...
코토하,츠바사: 응? 그래.
(철컥)
이쿠: 응! 자!
P: 씩씩하네. 50... 프로필보다 2나 작네?
이쿠: 응! 열심히 했어!
P: 필요 이상은 안 해도 돼. 뭐든 적당히가 좋은 거다.
이쿠: 엄마나 코토하씨나 사요코씨는 뭐든 열심히 하랬는데?
P: 필요 이상의 노력은 에너지 낭비야. 에너지는 절약해야지?
이쿠: 음.. 모르겠어!
P: 뭐 언젠가 네 머릿속에서 정해질거야. 자 체중 재자
이쿠: 응.
P: 35kg... 37kg인데 체중도 꽤 빠졌네.
이쿠: 열심히 했으니까! 아 근데 프로듀서씨?
P: 응? 왜 그래?
이쿠: 나도 성장 멈출지 몰라. 그러니까 소원 2개 들어 줄 거지?
P:. ;;;;;;;모모코한테 들었니?
이쿠: 응!
P:윽..... 그래 좋아! 차별은 안 되지! 말 해봐!
이쿠: 와아! 고마워!
+3까지 이쿠의 소원을 적고 굴려주세요. 가장큰 값과 가장 작은 값 채택합니다.
재앵커 받아요.
P: 그걸 나한테 말해도 말이지... 지금 얼마 받는데?
이쿠: 최저시급. 사장님이 어린애가 큰 돈 갖는 거 아니라고 자기가 보관하다가 어른 되면 준다고 했어.
P:..... 걱정 마. 내가 목을 걸고 무슨 짓을 해서라도 정당한 대가를 받도록 해줄게.
이쿠: 에?!
P: 그래서 (삑) 니가 얼마나 받고 왜 그렇게 받는다고?
이쿠: 최저시급. 사장님이 어린애가 큰 돈 갖는 거 아니라고 자기가 보관하다가 어른 되면 준다고 했어.
P: (삑) 좋아. 다음 소원은?
이쿠: 아! 데이트!
P: 데이트? 음.... 그래 알았어.
이쿠: 그냥 데이트가 아니야! 어른의 데이트!
P: 알았어. 어른스러운 데이트.
이쿠: 아냐!! 어른의 데이트!!!
P: 그래그래. 그렇게 해줄게.
이쿠: 약속한 거다? 그럼 난 가볼게!
P: 그래.
(철컹)
P: 그럼 이제 나도 사무소로 가볼까...
*
(콰아앙!!)
P: 사장 나와!!!!
코토리: 꺄악?!?
바네P: 뭐야?!?
미사키: 꺄아아아?!?
사장: 뭐..뭔가 자네?!?!
P: 무슨 일인지 설명해. (삑) (이쿠:최저시급. 사장님이 어린애가 큰 돈 갖는 거 아니라고 자기가 보관하다가 어른 되면 준다고 했어.) (삑) (이쿠 엄마: 네? 월급이요? 이쿠의 월급 통장으로 들어가요. 네. 전 그것에 대해 일체 손을 안 대고요. 네? 사장님이요? 글쎄요? 전 아무 이야기도 못들었는데?)
사장: 아니 그 말대로네! 내가 잘 보관하고 있지.
P: 지금까지 총 얼마 모였는데?
사장: 에? 아... 글쎄... 통장을 확인 해야...
P: 그럼 당장 그 통장 가져와.
사장: 아니 그 통장은 집에 있어서...
P: 그럼 은행 불러. 내 폰에 일본의 모든 은행 어플 있어.
사장: 아니 그게....
바네P: 사장 당신....
사장: 자네까지 왜 날 그런 눈으로 보나!!
P: 설마 다른 애들한테도 하고 있나?
사장: 그.. 그럴리가 있나!
P: 확인 해 보자.
(극장 단체 라인)P: 너희들 중 사장이 돈 맡겠다 지껄인 아이 있니?
미라이: 저요
타마키: 타마키도!
츠바사: 저요
카나: 저요
히나타: 나도
에밀리: 저도에요.
코토하: 에? 너희들 정말로?
메구미: 사장... 쓰레기인 줄은 알았지만....
시호: 카나! 돈 관리는 똑바로 해야지!
시즈카: 미라이도 뭐하는 거야!
.
.
P: 상당히 많네?
사장: 아 그게...
야요이: 아 저도에요!
바네P: 빠직!
P: ..... 나 법원에 갔다 올게.
사장: 자 잠깐 기다리게!!!!
P: 싫어. 해고할 거면 해. 미련 없어.
사장: 알겠네! 전부 돌려주지! 그리고 앞으로도 확실히 제 분량을 주도록 하지.
P: (뚜루루루루) 나루호도 변호사시죠. 네 오랜만입니다. 잠시 좀 만나고 싶어서요.
사장: 기다리게?!? 알겠네! 1.5배로 돌려주지!
P: 이번에 저희 사장이 직원들 월급을...
사장: 알겠네! 두배. 두배로 주지!!
P: 이만 끊죠. 합의 보겠습니다.... 회계사랑 세무사 부를 거다.
사장: 그 그래....
*
P: 후우 아이돌에게 돈도 다 돌아갔고.... 정의를 행하니 기분 좋네. 이제 이쿠와의 데이트와 모모코의 발판생활이 날 기다리는 군. 이쿠에게 뭘 해줄까? 어른의 데이트라...
+3까지 데이트 코스나 이벤트를 적어주세요. 다른 아이돌을 만나는 건 NG입니다. 이쿠와 단 둘이 하는 어른의 데이트입니다.
@늦어서 죄송해요... 평창 갔다가 이제 왔어요...
30,60,90입니다. 다음 연재까지 굴려주세요. 가장 큰값입니다. +1은 앵커도 해주시고요
*
P: 약속시간 30분 전인가... 응? 이쿠?
이쿠: 아! 프로듀서씨? 아직 30분이나 남았다고?
P: 아오바씨가 굉장히 유능하거든. 그러는 너야말로 왜 이렇게 빨리 나왔어?
이쿠: 약속시간보다 일찍 나오는 건 어른의 소양이니까!
P: 그것도 5분, 10분의 이야기지... 뭐 좋아. 흠...
이쿠: 프로듀서씨? 그렇게 쳐다보고 무슨 일 있이야?
P: 아니. 오늘의 이쿠는 예쁘다 싶어서.
이쿠: 엣?!
P: 말려서 둥글둥글한 느낌이 나는 머리를 쫙 피고 한쪽을 뒤로 넘기니까 한쪽의 귀와 턱선이 들어나고 한쪽은 깔끔히 내려 놓으니 평소보다 어른스러운 느낌으로 예뻐. 게다가 옷도 그것에 맞춰 귀여움보다 청순계로 맞춰서 심플하면서도 단아한 느낌이 나.
이쿠: 아..앗... 저기... 고.. 고마워...
P: 뭘.. 그럼 갈까?
이쿠: 으..응! 근데 어디부터 갈꺼야? 일부러 오후에 만나자고 하고...
P: 어른스러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일부러 야간 놀이공원에 갈까 해서.
이쿠: 어른스러운이 아니라 어른의! 근데... 야간 놀이공원? 그냥 놀이공원과 달라?
P: 응. 낮에 하는 절규계가 문을 닫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 대신 놀이공원 전체가 반짝반짝 빛나서 걸어다니는 것만으로도 분위기가 좋아.
이쿠: 정말?! 반짝반짝 빛나는 거리를 거닐는 남녀인가.... 좋네!
P: 그치? 그리고 퍼레이드라던지 불꽃놀이라던지 이쿠가 바라는 어른의 데이트엔 어울릴 거 같아.
이쿠: 응!응!
P: 아직 시간 있으니까 영화나 한편 보고 가려고 하는데 어때?
이쿠: 알겠어! 아 저녁밥 어떻게 할거야?
P: 음... 영화 보고 저녁을 먹고 놀이공원에 갈 생각이야. 야간 놀이공원은 해 떨어진 뒤에 가야 하니까. 이쿠가 원한다면 놀이공원 내 식당에서 먹어도 되고.
이쿠: 놀이공원의 식당은 맛이 들쭉날쭉이라 싫어!
P: 그럼 그냥 놀이공원 가기 전에 식당에 가자. 놀이공원 끝날 무렵에 배고파지면 그 때가서 뭐 사먹으면 되고.
이쿠: 그랬다가 또 지면 마스터 트레이너씨가....
P: 걱정 마. 안 시킬게.
이쿠: 휴우... 아 가는 곳은 어른의 식당이야?
P: 음... 이쿠가 생각하는 엄청 고급진 곳은 아니지만 싸게 비싼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이야.
이쿠: 응! 알겠어!
*
이쿠: 프로듀서씨! 나 저 영화 볼래!
P: 에? 프리큐어 안 봐도 돼?
이쿠: 어른의 데이트니까!
P: 난 데이트에 짱구나 코난, 라이더 극장판 보러 가기도 하는데... 뭐 상관 없나. 알았어. 표 끊어 올게.
.
.
P: 정말 팝콘이나 콜라 필요 없어?
이쿠: 응! 그런 것 보단 영화와 프로듀서씨한테 집중하고 싶어!
P: 그래. 아 시작하려나 보다.
이쿠: 와아. 기대된..?!
P: (손 잡음)
이쿠: //// (손에 힘을 준다)
*
영화는 그냥 평범한 연애물이다.
사귀다 싸워서 헤어졌다 다니 만나는 흔한 이야기.
그다지 흥미를 못 느낀 나는 믄득 이쿠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곳엔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영화 속 두사람을 바라보는 이쿠가 있었다.
마침 영화에 남녀가 깍지를 껴서 손을 잡는 장면이 나오기에 나도 장난삼아 이쿠의 작은 손에 내 손을 얽히게 했다.
"...!"
이쿠는 순간 놀랐지만 금세 힘을 빼고 나와 깍지를 낀채 다시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영화에 집중하는 척 하면서도 힐끗힐끗 잡은 손을 바라본다.
그런 모습이 귀엽다고 느낀 나는 영화가 아닌 이쿠에게 집중하기로 했다.
새삼스럽지만 이쿠의 손은 정말로 작고 부드럽다.
리오가 늘 어린애의 피부는 못 당한다고 하는 걸 알겠다.
이건 확실히 다르다.
엄지를 움직여 이쿠의 손등을 매만지자 지문에 닿는 느낌조차 없는 마치 솜 이불을 결의 방향대로 문지르는 것과 같은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그리고 이쿠의 뺨이 살짝 상기된다.
재밌다.
계속해서 손가락을 문지르고 손에 힘을 주었다가 뺐다가 하면서 이쿠의 반응과 손의 감촉을 즐긴다.
어느샌가 영화 클라이막스의 키스신이다.
물론 키스 하지 않는다.
이쿠가 나를 바라봤지만 나는 무심한 듯 영화 보는 척을 계속한다.
영화가 끝난다.
*
이쿠: 정말! 프로듀서씨 이쿠를 너무 만져대!
P: 미안미안. 그리고 그 발언은 어마어마한 오해의 소지가 있어.
이쿠: 오해 아냐! 나 엄청 긴장했다고? 꽉 잡더니 갑자기 문지르지를 않나, 힘을 주거나 빼지를 않나, 손가락을 넣다 뺐다 하지를 않나!
P: (지금 있는게 내 차 안이라 정말 다행이다) 미안미안. 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이쿠의 손이 너무 부드러워서 만지는 느낌이 좋은걸?
이쿠: 읏/// 무슨 소리야!
P: 게다가 그 때마다 바뀌는 이쿠의 표정도 귀여웠고.
이쿠: 앗?! 잊어 잊어버려!
P: 싫어.
*
이쿠: 여기가 비싼 걸 싸게 주는 곳이야? 뒷골목 아니야?
P: 그래서 아는 사람만 알지. 들어가자.
웨이터: 하이 라샤이~
이쿠: 에?
P: 단골이 왔을 때 전용 멘트야. 시크릿 메뉴가 있거든.
이쿠: 아 그렇구나...
마스터: 여~ 왔나?
P: 그래. 와줬다. 난 언제나 먹는 걸로 주고... 이쿠는 어떤 걸로 할래?
이쿠: 음... 어떤 요린지 잘 모르겠어....
P: 뭐... 전세계 잡다한 요리를 이리저리 뒤섞은 가게니까.... 마스터 얘한텐 오늘의 추천으로 줘.
마스터: 그래. 귀여운 여친한테 특별히 시크릿 메뉴도 대접해 주지!
이쿠: 정말?! 고맙습니다!
마스터: 어이쿠! 이건 또 정중하군! 하하하!
이쿠: 재밌으면서도 믿음직한 느낌이네! 게다가 나한테 여친이라 해줬어!
P: 그치? 그만큼 인망도 장난 아냐.
*
마스터: 자 나왔다.
P: 오우.
이쿠: 와아~! 굉장해!!
마스터: 그리고 여기 시크릿 메뉴인 딸기 파스타다.
이쿠: 엑?!!
마스터: 음 왜그러지?
이쿠: 예전에 누가 만들어 준 적 있었는데 맛이...
P: 어땠는데?
이쿠: 딸기 맛 식용색소와 간딸기를 넣어 빚은 면에 딸기 생크림과 생딸기로 이루어진 파스타.
마스터: .... 그렇다면 먹어보게! 상식이 뒤집히는 감각응 알게 될 걸세!
이쿠: 응..... 꿀꺽... 흐냠...!!! 맛있어!!
마스터: 하하하 그럼 좋은 시간 보내게!
*
이쿠: 후우 잘 먹었..!
P: (흐뭇)
이쿠: 뭐...뭐야... 프로듀서? 왜 그렇게 웃는 거야?
P: 아니 말 한마디 없이 열심히 먹는 모습이 귀여워서.
이쿠: 읏! 레이디가 먹는 모습을 관찰하는 건 나쁜 짓이야!
P: 그래도 이쿠의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아.
이쿠: 우우....
마스터: 하하하! 어떤가? 잘 즐겼나?
P: 아아. 이 집은 여전히 맛있군. 그리고 사람이 없어서 딱 좋아.
마스터: 하하하! 너처럼 늘 혼자 다니는 놈들 밖에 안 오거든!
이쿠: 프로듀서씨 친구 없어?
P:...... 뭐 이곳의 위치는 최대한 숨기는게 불문율이니까.
마스터: 너무하네... 이쪽은 늘 쪽박이라고?
P: 괜찮아. 아슬아슬 망하지 않는 선에서 유지 시킬게.
마스터: 하하하! 그럼 잘 가고 남은 데이트를 즐기라고!
이쿠: 응! 잘먹었습니다!
*
P: 이제 대망의 야간 놀이공원이네.
이쿠: 응! 기대된다~!
+3까지 야간 놀이공원에서 할 일을 정해주세요. 숙박은 안 해요. 그리고 체크한 이벤트는 아직 안 나왔어요. 놀이공원 도착 시간은 6시 전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