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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 [모리쿠보에게 탐정일은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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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10, 2018 14:08에 작성됨.
스팀펑크 세계관의 모리쿠보 탐정 이야기입니다.
...원래있던거나 잘 써야하는데...
연재속도는 극악으로 될겁니다...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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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펑크 세계관의 모리쿠보 탐정 이야기입니다.
...원래있던거나 잘 써야하는데...
연재속도는 극악으로 될겁니다...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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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잇!... 도착입니다! 내려주세요!"
웅성웅성.
나는 비행정에서 육지로 발을 내딧었다. 대략 5년만에 밟는 고향의 육지다. 나는 흥분된 심장을 가라않지고 크게 숨을 들이마쉈다. 그리고 감동적인 첫 걸음을 내딛으려는 순간...
"거기 뭐하는거요? 빨랑빨랑 비키쇼!"
"앗!..."
....나는 감동적인 첫 걸음을 남의 손에 맡겨버렸다.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나는 화를 내는것도 잊어버렸다가 잠시후 울분을 쏟아냈다.
"야! 거기 누구야! 망장 뛰처나와!"
웅성웅성
"어머! 저 사람 뭐하는 거야?"
"글쎄... 술취한 사람인가?"
이익! 뭐라고!... 후우.... 내가 참자... 이렇게 좋은 날에 화만 내고 있을수는 없지...
나는 다시한번 숨을 들이마셨다가 내쉰다음 주변을 둘러보았다.
황동빛의 말들은 증기를 내뿜으며 마차를 몰고 있었고 거리에는 큰 시계탑이 톱니바퀴들을 자랑하면 돌아가고 있었다. 저기 걸어가는 남자는 자신의 부를 증명하듯 실크 햇에 무언가 장치가 되있는듯 많은 톱니바퀴들이 보였다. 저런거 쓰고 있으면 무겁지 않나? 마침 그 남자에게 소매치기가 돈을 훔치고 달아났다. 남자도 눈치챈듯 얼른 모자를 벗고 그 소매치기에게 모자 윗부분을 조준했다. 대체 뭘 하려는 거지? 남자가 무엇을 누르는 시늉을 취하자 모자의 윗부분에서 길다란 막대가 튀어나와 소매치기에게 명중하더니 소매치기는 몸을 부르르 떨며 기절했다. 뭐지 마술?... 설마 전기인가? 아직 군대에서도 잘 쓰이지 않는 전기를 사용하다니.... 저 남자는 생각보다 더 부자였군. 그런데 그걸 굳이 머리에 쓸 필요가 있나?
"실례합니다!"
"으앗! 어, 어딜 보고 가는거야!"
나는 누군가에게 부딪쳐 넘어지자 그대로 뒤 돌아서 내게 부딪친 그 사람의 얼굴을 보려고 고개를 돌렸다. 그러나 내가 보게 된 것은 내 생각보다 더 괴이한 것이였다.
"이, 이게 뭐야? 벼, 병기인가?"
"이건 병기가 아니라 8족보행기구라는 건데..."
"시, 시끄러! 꼼짝마라! 안그러면 쏴버리겠다!"
나는 주머니에서 공기총을 꺼내려 했다.
"자, 잠깐! 기.... 기다려 미레이짱....."
"쇼코? 물러나! 여기 이 괴상하게 생긴것이...."
"죄... 죄송합니다.... 제 친구가 사회에 익숙하지 않아서....."
"뭐, 괜찮습니다! 이런 일도 있는거지요!"
"가... 감사합니다.... 후히히..."
쇼코는 내 앞을 가로막고 그 괴이한 병기를 탄 사람에게 고개를 숙였다. 그 괴이한 병기를 탄 사람은 사람좋은 미소를 짓고는 떠나버렸다.
"뭐하는거야 쇼코! 그 병기가 도망가버렸잖아! 얼른 뒤쫒지 않으면...."
"그.. 그건 병기가 아니야 미레이짱......"
"뭐라고?"
"그... 그건 8족보행기구라는 건데 사람들은 모두 증기거미라고 불러...."
"...확실히 거미같이 생기긴 했어."
"최근에 나온 교통수단인데 기계말보다 더 느리고 효율이 안좋아서 몇몇 괴짜들만 타고다녀... 후히히..."
"그, 그런거야?.... 세상은 많이 바뀌었구나...."
"그.... 그러거야..... 이제 가볼까?"
"그래. 어이! 여기 손님이다!"
나와 쇼코는 숙소로 가는 동안 많은 대화를 나눴다. 그녀는 나에게 신문믈들을 알려줬다. 그것들은 군대에서만 있던 나에게는 꽤나 놀라운 것들 이였다. 그중에서 가장 놀라운 것은 이것 이였다.
"뭐? 그게 말이 되?"
"하... 하지만 사실이야....빵을 자동으로 만드는 기계가 만들어 졌는걸?"
"...지금 농담하는 거지? 어떻게 그게 가능해?"
그녀는 특별한 톱니바퀴를 연결해 불만 있다면 거의 무한정으로 빵을 생산할수 있는 기계가 만들어졌다고 알려줬다. 식량 공급계의 혁신 아닌가! 사람에 비해 실패할 확률도 철저히 적다고 했다. 다만 장인의
그 손길은 재현하지 못해 맛이 없어서 다른 빵에 비해 싸다고는 했다... 혹시 군대 배급이 맛없어 진것도 이것때문인가?
"자! 다 왔습니다! 총 56루니 되겠습니다!"
"에? 진짜로? 더럽게 비싸졌네...."
"요... 요즘은 다 그 가격이야...."
"진짜로?.... 나 어떻하지?"
"그...글쎄..... 후히히....."
"그래서, 이 집이 내가 살게될 집이야?"
"마...맞아....."
"...한 집에서 방마다 다른 사람이 살다니.... 생각지도 못한 발상이야...."
"요.... 요즘엔 이런 형식에 집이 흔해......"
"뭐, 들어가 볼까?"
똑똑똑
"계세요?"
끼익
"누구신지.... 아! 저번에 말씀드렸던 분들 이구나? 들어오세요."
"아, 네 알겠습니다..."
내가 예상하기에는 꽤나 늙은 할머니일줄만 알았는데 의외로 젊은 아가씨가 나와서 당황했다. 저 나이에 이정도 집을 갖다니..... 꽤나 성공한 사람이구나....
"변변찮지만 차라도 마시겠어요?"
"아, 네 감사합니다."
"너무 긴장하지는 마세요 후훗. 제 이름은 시부야 린 이라고 해요."
"제 이름은 하야사카 미레이 입니다. 그냥 미레이라고 불러주세요."
"오... 오늘부터 이 집에 살게될 친구야....."
"...쇼코짱은 정말 친구가 많구나? 의외인데?"
"후히히.... 그... 그런가?...."
"저기... 이집에는 혼자 사시나요? 아니면 지금 어디 가셨나요?"
"아니요. 사실 이 집에는 한명만이 살아요. 노노짱! 나와봐!"
"아우우.... 모리쿠보에게 인사는 무~리인데...."
"에? 채, 책상 밑?"
여태까지 대화를 나누고 차를 마시던 책상밑이 증기와 함께 열리더니 한 소녀가 나왔다.
"후히히.... 이.... 인사해.... 보노노짱이야...."
"아우우우...... 반가운 건데요....."
"이...있잖아 보노노짱.... 그거 해봐 그거...."
"에? 또 말인가요?"
"해봐. 나도 보고 싶어."
"시부야씨까지. 아우우우우...."
도대체 뭘 하려는 걸까? 나는 그 다음 나올 말들을 듣고 몸이 굳고 말았다.
"이름은 하야사카 미레이, 나이는 대략 15세에 전 군인이군요? 대략 5년정도를 군인으로 활동했으니 약 10세부터 군인으로 활동하셨어요. 이건 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빠른 입대군요. 군인에서 나온지는 얼마 되지 않았구요. 그 이유는 아마... 눈이 다친것 같군요? 실명은 아니지만 치명적인 색맹을 가지고 있어요. 이건 톱니버퀴 안경으로도 치유하는게 불가능한 질환이라서 군대에서 나왔구요... 그리고 가족.... 은 없는걸로 보아 고아?.... 는 아니고 할머니와 같이 살다가 최근에 돌아가셨군요."
"........."
"봐... 봤어? 어... 엄청나지?"
나는 입을 다물수 없었다. 나는 그녀를 본지 약 1분밖에 안됬는데 그녀는 나에 대헤서 모든것 알고 있었다. 나는 가까스로 입을 열었다.
"대... 대체 어떻게?"
"감.... 이라고 하시면 안믿을 거지요?"
"당연하지!"
"히이익! 아... 알겠어요...."
그리고 그녀는 다시한번 나의 입을 벌려 놓았다.
"지금 앉아있는 자세가 매우 딱딱한걸로 보아 딱딱한 삶을 살아온 사람으로써 원래 성격이 그렇거나 아니면 그런 환경에서 살아왔다는건데 소매에 묻은 윤활제를 보면 성격이 그런 사람은 아니예요. 그렇다면 그런 삶을 사는 직업이 뭐가 있을까요? 바로 군인이지요. 짦은 시간 군인으로 활돌한다고 해도 그런 자세가 몸에 배지는 않아요. 아주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을 보아 3년차 이상의 베테랑이지만 그 몸짓과 눈빛에서 나오는 기게는 어렸을때 부터 습득한 습관과도 같다고 느꼈어요. 체구를 봤을때 대략 14세에서 16세 정도로 보이는데 군인최소 자격 연령이 9세이니까 대충 5년정도라고 찍었고요. 어릴때 부터 그런 삶이 익숙해졌는데 왜 군대에서 나올까요? 이제는 일반적인 삶보다 오히려 군인으로써의 삶이 더 편할텐데? 분명히 이유가 있어서 나왔어요. 제가 찾을수 있는건 그 안대. 그러나 실명은 아니예요. 실명한 사람들은 수술을 통해 기계눈을 이식받으면 어느정도는 원래 시력을 되찾을수 있으니까요. 그러면 도대체 눈에 무엇이 일어난 걸까요? 저는 색맹이라고 생각했어요. 아직 현대기술로는 고칠수 없는 질환이지만 일상생황에 큰 지장은 없는 사소한 질환. 그러나 비슷한 색깔의 금속들을 다뤄야 하는 군인에개는 치명적인 질환. 이건 제가 아는 사람중에 똑같은 이유로 은퇴한 사람이 있어서 알기 쉬웠어요. 그리고 어릴때부터 군인으로 살아온데는 이유가 있을터인데 가족에게 뭔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할수 있어요. 스스로 원하여 가족에 품에서 벗어나 군대에 들어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요. 워낙에 처리해야할 서류들이 많아서 오히려 군대측에서 은연중에 거절을 하는 편이지요. 그러니까 군인이 될수 있는것은 두 사람. 스스로의 결정권이 있는 성인이거나 가족이 존재하지 않는 고아. 그래서 고아라고 생각했지만 그 목에 걸려있는 목거리를 보면 아시겠지만 사진을 담는 목거리예요. 군대내에서 그 목거리를 구했다고 생각하기는 어려우니까 그 목거리는 입대전에 받은 거예요. 보호할 힘은 없는 존재하는 가족은 보통 늙은 사람들 이지요. 할아버지가 아닌 할머니라고 예측한 이유는 말투가 거칠어 보이지만 그 안에 있는 부드러움 때문이였어요. 그러나 그 가슴에 달린 국화는 슬픔을 추모하는 이유로 달고 다니는 꽃인데 제가 여태까지 설명한 사람중 하야사카씨와 가까운 사람은 할머니, 또는 전우인데 만약 전우가 죽었다면 꽃이 떨어지기 전에 군대에서 장례식을 치뤘겠지요..."
...완벽하다. 나는 머릿속에 아무런 생각을 할수 없었다.
"그, 그렇다면 나의 이름은 어떻게!'
"에? 그... 그건 그냥 책상 아래에서 들었는데요....."
"......"
",,,,저기.... 죄송합니다... 우으으...."
이것이 나와 그녀의 첫 만남 이였다.
그리고 그녀는 책상아래로 몸을 숨겼다.
"....정말 이걸 뭐라고 해야 할지...."
"후히.... 보노노짱의 특징...이야...."
"원래 저런것 때문에 의뢰자들의 흥미를 끌더라고."
...의뢰자? 무슨 소리지?
"의뢰자라니? 어떤 의뢰자?"
"보노노짱은 유명한 탐정이야.... 후히...."
"탐정? 경찰이 있잖아! 탐정은 불법이라고!"
나는 흥분을 참지 못하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리자 희미하게 책상이 흔들리고 무언가가 무디치는 소리가 들렸다....설마?
"....흥분해서 죄송합니다 모리쿠보씨."
"....아우우우....."
...역시나. 책상 안에서 다 듣고 있는군. 그러니까 방금 내 이름도 알수있지.
꽝!
"노노씨! 사건입니다!"
"어머? P씨?"
"P? 이번에 누구야?"
"후히... 이 마을에 경찰서장이야.... 평소에도 보노노짱의 도움을 받고 있어..."
....내가 없는동안 대체 마을이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경찰이 탐정을 찾는다고? 도움을? 그게 말이 되는 소리야?
+3까지 이번 사건의 전개와 수상한 점. 세 의견을 받고 다시 투표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무시하기 어려운 것은, 이러한 사건이 연쇄적으로 벌어졌기 때문.
죄송합니다.
2. 정황 증거나 증언을 보면 분명 타살인데도 물적 증거는 자살을 가르키고 있다. 그럼에도 무시하기 어려운 것은, 이러한 사건이 연쇄적으로 벌어졌기 때문.
3. 하늘에서 물건이 떨어져 사람이 죽었는데, 주변은 아무것도 없는 공터였다.
먼저 두표요
@제가 적녹색맹...은 아니고 색약인데, (따로 있으면 적색인지 녹색인지 알지만) 적색이랑 녹색이랑 섞여 있고 색감 차이가 크지 않으면 구분이 안 갑니다. 그래서 보드게임 할 때도 컴포넌트가 적색이랑 녹색이랑 섞여 있으면 구분을 못해서 의도치 않게 트롤링을 하기도...
"저기.... 그 사건이라면....?"
우아! 깜짝이야! 어디서 나온거야?
".....네. 이번에도 그 자살사건입니다."
...잠깐? 경찰이 자살에 대해 탐정에게 묻는다고? 자살은 이미 종결된 사건아닌가?
미레이는 자리에서 일어나 뒤를 돌아보며 물었다.
"...저기 죄송합니다만, 자살이라고 함은 이미 추리고 뭐고 탐정이 아니라 경찰이 필요한 사건이 아닙니까?"
P는 처음에 그 경박함은 어디갔냐는 듯이 침착하게 대답했다.
"...일반적인 상황이하면 그렇겠죠. 그러나 이 사건만은 다릅니다. 여기에는 몇가지 의문이 있습니다."
"...설명해 주실수 있을까요?"
"...일단 누구신지 자기소개가 가능 하실까요? 저는 이 마을의 경찰서자인 P라고 합니다."
"아, 예! 저는 오늘부터 이 집에 머물기로한 하야사카 미레이, 전 군인입니다."
"잠깐, 확실히 살겠다고 결정하시는 건가요?"
시부야 린이 둘 사이의 대화를 끼어들며 미레이에게 속삭였다.
"이런일이 벌어졌는데 가만히 있을수 없죠. 아마도 모리쿠보씨의 관계자가 아니라고 하면 알려줄리가 없으니. 저, 사실 어릴적 부터 추리소설의 팬이였거든요."
미레이는 매우 열정적이면서고 시원한 미소를 지었다.
시부야 린은 뭐라고 더 말하려고 했으나 결국 한숨을 쉬며 자리에 앉았다.
"...모리쿠보씨와의 관계는 어떻게 됩니까?"
P는 자기를 놔두고 둘만이 귓속말을 하는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듯이 약간 인상을 지었다.
"아, 죄송합니다. 잠깐 할 말이 있는지라... 오래된 친구입니다. 같은 마을에서 나고자라 매우 절친한 친구지요."
"...모리쿠보씨. 사실입니까?"
"네? 그... 그게 그러니까.... 아우우.... 아ㄴ....."
찌릿
"히이익! 마, 맞아요! 치, 친구예요!"
미레이가 모리쿠보를 잠깐 노려보자 모리쿠보는 겁을 집어먹고 거짓말을 했다.
P는 그 사실을 눈치챘으나 그냥 포기하고 말을 했다.
"...원래 알려주면 안되지만 사실 이 마을에서 그 사건을 모르는 이는 드므니 그냥 알려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의문. 모든 피해자들은 사건 당시 며칠전부터 알리바이나 목격담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두번째 의문. 모든 물적 증거가 자살임을 알려주지만 그 누구도 동기를 밝혀낼수 없습니다. 세번째 의문. 두번째 의문과 반대되는것 같지만 모든 증언과 정황증거상, 100%의 타살입니다."
"잠깐만요! 증언이라고 함은?"
"...맞습니다. 이번 사건에도 증인이 있습니다. 그게 바로 네번째 의문. 피해자들은 모두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이지만 우연찬게도 모두 같은 사인, 그리고 모두 증인들이 존재합니다."
+1 몇번째 일어난 사건인지. 사인은 무엇인지.
+2부터 피해자와 증인(왠만하면 346의 사람들로 부탁합니다.)
당연히 그런 줄 알았...
여러명이 된다면 유리코(346), 코우메가 증인
증인 : 카렌
"그렇습니까!"
꽝!
"히이익!"
나는 조금 흥분해 책상을 두두리고는 뛰처올랐다.
"아, 죄송합니다 모리쿠보씨. 제가 조금 흥분했던 모양이군요."
"...이건 살인사건입니다. 흥미같은게 아닙니다."
P는 많이 언짠은 표정으로 나를 쏘아보았다.
"아, 예 죄송합니다. 부대에서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부하가 있어서 우리 부대에서는 추리소설을한권이라고 안읽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쉬는 시간에 할수있는 일이 극히 드믈었으니까요. 그리고 추리소설이 제 취향이기도 헸고요."
"그렇습니까? 지금은 그 부하는 어떻게 됬습니끼?"
"....명예롭게 전사했습니다."
"...유감입니다."
나는 방금 흥분했던게 거짓말이라는 듯이 다시 차분해 졌다. 그리고 자리에 앉았다.
P는 조금 헛기침을 하더니 용건을 꺼냈다.
"흠흠. 아무튼 저희 경찰을 모리쿠보씨에게 사건을 의뢰하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원래 경찰이 일반 사립탐정에게 사건을 의뢰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저희가 모리쿠보씨에게 가지고 있는 신뢰와 모리쿠보씨의 전적을 보아 그 접은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이제 모리쿠보씨에게 사건을 의뢰하는 겁니까? 모리쿠보씨는 원래 사건을 알고있는 누치였는데요?"
나는 그의 말에서 모순점을 찾아 반박했다. 별거아닌 일이였지만 나는 왠지 소설속의 탐정이 된 느낌이였다.
"모리쿠보씨가 독자적으로 조사한겁니다! 입으로는 싫다싫다 해도 몸으로는 먼저 의뢰하기도 전에 사건을 조사하는 모습! 탐정을 좋아하는것이 설명할수 없습니다!"
그는 나에게 보여주었던 표정과는 180도 다른 표정으로 모리쿠보를 바라보고 열이나서 말했다. 그리고 모리쿠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히이익! 모, 모리쿠보도 모르게 그만.... 너무 익숙해져서... 아우우....."
나는 머리를 쓰다듬는건 성희롱이라고 경찰서장에게 말할지, 아니면 경찰이 일개 사립탐정에게 의뢰를 맏기는 것이 익숙하다는걸 지적할지 고민하다가 결국 말을 그만두었다.
"받아들이는 거죠? 자, 그럼 가시죠!"
"네, 네? 자, 잠깐만요오오!"
P는 모리쿠보의 손을 잡고 방문밖으로 뛰처나갔다. 나는 어안이 벙벙해저서 멍떄리고만 있었다.
"...미레이씨는 사건을 따라가고 싶은거 아니였어?"
시부야씨는 나에게 한마디를 건내주었고 그제서야 나는 정신을 차렸다.
"아, 네! 저도 따라가보겠습니다!"
+3까지 가장 높은수로 그들의 증언(타살이라는 증언)
나와 모리쿠보, P라는 사람은 마차에서 내렸다.
"여기가 경찰청입니다. 들어오시죠."
멋들어진 구리빛 건물은 자신이 시민들의 수호자라는걸 증명이라도 하는듯 꽤나 단순하지만 박력이 느껴지는 구조이다.
"어이! 연쇄자살사건의 목격자분 아직 계시냐?"
"네. 지금 저희들이 취조중입니다."
"...취조라는 표현 쓰지마라. 그분들은 또다른 피해자에 불과하다."
"네, 넵! 죄송합니다!"
흐음... 이 사람에 대한 평가는 아직 보류다. 이렇게 카르스마를 뿜어내는 사람같이 보이지만....
"그래서 모리쿠보씨! 여기입니다!"
"히익! 머, 머리는 숙이지 않았으면 좋겠는데요오...."
"뭣들하냐! 빨리 모리쿠보씨를 마에카와양이게 대려다 주지 않고!"
"예! 알겠습니다!"
...이렇게 나의 평가를 보류할수밖에 없는 모습을 보여주니. 나 원참.
"저기... 이분은...?"
"이분은 모리쿠보님의 친우분이다. 정중하게 대접하도록."
"네! 알겠습니다! 모리쿠보씨의 친우분도 이쪽으로..."
"저... 저기 다시 모리쿠보님으로 돌아왔는데요오...."
"....칫."
저거 분명히 혀를 찬거지? 경찰서장이라는 사람이....
이 마을... 괜찮을까?
"그럼 여기로..."
끼익.
"아, 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아...."
"별일 아닙니다. 그럼 이만..."
"하앙? 대체 무슨 상황이냥? 누군가가 미쿠에게 설명해주지 않냥?"
"안녕하세요오... 저기... 그게... 모리쿠보는 역시 무~리인것 같은데..."
"...대체 뭐하는 사람이냥?"
"하아... 안녕하십니까. 이분은 탐정이 모리쿠보 노노씨. 그리고 저는 그 조수인 하야사카 미레이 입니다."
"네, 네? 하, 하야사카씨가 저의 조수...."
찌릿
"히익! ㄴ, 네.... 맞아요.... 저는 탐정이고 이분은 조수입니다.... 우우우.... 죄송해요오..."
"...미쿠한테 바라는게 뭐냥?"
"저기... 호,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피해자분에 관련된 증언을...."
"...알겠다냥. 이틀 전에 일어난 일이다냥..."
...그런데 아까부터 왜 자꾸 말 끝에 냥냥을 붙이는 거지? 소설에서 보던 사건의 충격으로 인한 정신분열같은걸까?... 내 주변에는 이런 전우가 없어서 잘 모르겠군.
나와 모리쿠보씨는 책상을 경계로 마에카와라고 불린 목격자분과 마주 앉아 말을 들었다.
"하루냥은 미쿠와 꽤나 가까운 사이였다냥... 하루냥과 처음 알게 된 시기는 미쿠가 증기관 위에 앉은 고양이를 구출하기 위해서 였다냥. 그때당시 증기관은 아직 작동을 안했었지만 작동하는 순간 증기관은 뜨거워 질테고 그러면 고양이는 크게 다칠게 뻔했다냥."
앞의 마에카와양은 과거를 추억하는 듯 애잔한 눈으로 말을 시작했다.
"그때 마주친게 하루냥이였다냥. 하루냥은 사실 먼저 고양이를 발견하고 고양이를 유인하기 위해 생선 을 가져왔다냥. 그렇게 우리는 처음 만났다냥."
고양이로 이어진 인연이라... 특이하군.
나는 생각을 하기 보단 다시 마에카와양의 말에 집중했다.
"하루냥은 미쿠가 많이 만나지 못한 고양이를 좋아하는 아이였다냥. 우리는 집이 서로 떨어저 있기 때문에 자주 만나지는 못했으나 마음이 통했다냥. 하루냥은 고양이를 좋아하고 안경을 사랑하는 착한 아이였다냥."
"안경을... 꽤나 나이가 드신 분이였군요."
"아니다냥. 하루냥은 안경을 멋내기용으로 쓰고 다녔다냥.
멋내기용이라... 요즘은 그런게 유행하나?
"아무튼!"
꽝!
"하루냥은 절대로 자살할 사람이 아니다냥! 분명 미쿠를 만나러 왔다가 누군가에게 타살당한게 분명하다냥! 그 증거로 하루냥이 키우고 있던 고양이는 그대로 집에 있었고 미쿠가 처음 하루냥을 발견했을때도 하루냥의 안경은 사라져있었다냥!"
"히익! 죄, 죄송해요오!"
"진정해주세요! 그리고 모리쿠보씨는 왜 사과하는 겁니까?"
끼익
"대화는 끝났습니까?"
"네. 덕분에."
"그럼 따라 오시죠."
끼익.
"이미 마에카와양의 증언은 들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피해자분의 안경은 그로부터 대략 50M밖에 떨어저 있는 골목에서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도 고양이를 소중하게 키우시던 분인데 고양이를 방치한 채로 사라진거라... 타살이 거의 확실해 보이지만..."
"뭐가 문제인건가요?"
"그게... 일단은 피해자는 윤활유를 먹고 사망했습니다."
"윤활유라..."
"네. 자살용으로 꽤나 많은 사람들이 먹는 기름입니다. 구하기도 쉽고 복용도 간단하지요. 문제라면 윤활유도 기름인지라 먹고 사망할 확률이 높지는 않다는 점입니다만 알다시피 피해자들은 모두 윤활유를 먹고 사망한걸로 보입니다."
"음... 모리쿠보씨? 이제 어떻게 할까요?"
"ㄴ,네? 모, 모리쿠보요? 그, 그게....."
어디를 먼저 가는게 좋을까?
1. 시체
2. 사건현장
3. 하루나의 집
먼저 두표요.
@으악! 필력이 급속도로 떨어진다!
고양이에 대한 언급은 제가 가지고 있는 고양이에 대한 편견이 아닌 이 세계의 고양이레 대한 인식이니 불편하신 분들은 죄송합니다
1. 골목
2. 기차 역
3. 건물 옥상
...이젠 대답하기도 지친다.
나는 모리쿠보의 뒷말을 무시한체 P에게 말을 걸었다,
"들으셨죠? 모리쿠보씨는 아무래도 사건현장으로 가서 직접 파악하는게 좋겠다고 하네요."
"예. 안타갑게도 저는 지금 시간을 낼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 제 부하 한명을 붙여주겠습니다."
여태까지 냈던 시간은 뭔대! 라는 말을 목구멍 뒤로 삼킨체 고개를 끄떡였다.
"여기 제 부하입니다.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안녕하세요! ???입니다!"
???의 정체
+3까지 높은수
346인물
뭐, 비판을 하려는건 단지 제가 마히로는 잘 모르느까 캐릭터 묘사에 오류가 있으면 죄송합니다.
"그걸 지금 자랑이라고 하냐!"
따콩
"아야! 저한테는 큰 목표라고요!"
...내가 이 마을을 떠나있는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하아... 이래뵈도 우리 경찰소에서 달리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이니 부탁드리겠습니다."
"네? 왜 P씨... 아니 서장님이 왜 부탁을..."
"...꼭 대려가야 합니까?"
"...경찰입니다. 한 사람 몫은 할겁니다... 아마도..."
"...그럼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나는 P씨의 말중 불길한 부분을 무시하기로 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히이익! 죄 ,죄송해요오..."
"소리지른다고 사과하지 말아주세요 모리쿠보씨. 그리고 되도록이면 목소리를 좀 낮춰주십시요. 카타자와씨."
"마히로라고 불러주세요! 그것보다 얼른 출발합시다! 기차 역까지는 달려가면 5분 거리예요!"
"예? 그게 갑자기 무슨..."
"대-쉬!"
다다다다다다!
...혼자 달려갔다. 이게 무슨...?
"하아... 저희도 달립니사 모리쿠보씨."
"네, 네에.."
...모리쿠보씨의 체력이 이 정도일 줄이야.
5분동안 달린다는건 무리일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출발한지 30초만에 체력이 바닥나는건 너무 이르지 않습니까?"
"헥.. 헥... 헥... 무~리..."
하... 하는수 없지...
"거기 마차! 여기 손님이다! 잠깐. 우리 어디서 봤지 않나?"
"비행정 역에서 탄 손님이지요?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손님은 왠지 소심한 친구를 많이 가지고 있군요 하하."
...젠장. 부정할수 없다는게 아쉽군.
"이것도 인연인데... 이름이 뭐지?"
"제 이름은..."
+3까지 마차주의 이름(346, 또는 본가)
좋아, 나츠키로 하죠!
@갑자기 이름이 있는 마부.. 용의자 후보인가?
얍
"제 이름은 키무라 나츠키. 나츠미라고 불르십시요."
갈색의 높게 솓은 머리가 인상적인 남성이군. 여러 여자 울렸겠어.
"기차역까지 가주게나."
"네? 기차역까지요? 거기는 마차로 가기에도 아까울 정도의 거리인데..."
나는 손가락을 모리쿠보씨에게 향했다.
"...보다시피 일행중에 체력이 바닥인 사람이 있어서 말이야."
"...하지만 저도 이 정도 거리면 적자 수준인데요?"
"...어쩔수 없겠나?"
"자, 잠깐만요오..."
모리쿠보씨가 우리 말 사이를 끼어들었다.
"어, 어짜피 사건현장을 간 다음에 다른 장소도 가야하니 그 마차를 계속 이용하면 되지 않을까요...?"
아. 그런 방법이.
"...부탁하겠네."
"저야 감사하지요. 그러면 타십시요."
끼릭. 끼릭. 끼릭.
"출발하겠습니다."
...눈 깜짝할 새에 왔군. 역시 마차를 타기에는 너무 아까워.
"이제 오셨나요? 대기하고 있었는데... 죄송합니다! 저만 먼저 튀어나가서!"
그나마 상식이라는게 존재하는군. 다행이야. 다행중 불행이라면 상식이란게 통용되지 않는 모리쿠보씨의 체력이랄까?
"...아직도 회복이...?"
"헥... 헥... 헥... 죄... 죄송해요오...."
"하아.... 제가 부축해 드릴태니 가시죠. 시체는 어디에 있습니까?"
"절 따라오세요!"
"...이게 카미죠씨의 시체입니까?"
"그렇습니다! 뭔가 찾은게 있습니까?"
우리 둘다 시선을 모리쿠보씨에게로 향했다.
"히익! 모, 모리쿠보는 그냥 책상아래로 들어가 있으면 안될까요오..."
찌릿
"여, 열심히 찾아봐야지~!"
...나를 힐끔힐끔 처다보는 그 눈동자에 담긴건 명백한 공포다. 나도 이제 제대를 했으니 조절을 해야 하는데...
"......"
"뭔가 찾은건 있나요?"
"네. 일단은..."
모리쿠보씨는 마치 사람이 변한듯 진지한 눈빛으로 말했다.
"시체는 현재 소지품이라는게 전무하군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시체를 보시면 상처가 없습니다. 즉, 저항의 흔적이 없다는 거죠. 다만 손바닥에 찍혀있는 상처는 자신의 손을 너무 쎄게 쥐여서 난 상처로 그때 당시에 매우 불안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시체의 상황과 훼손도를 보면 여기서 사망한것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사망했군요. 그리고... 이건 확실하지 않습니다. 확실해 지면 말하도록 하죠."
...보면 볼수록 대단한 능력이야,
"...우와. 대단해요!"
"히익! 죄, 죄송해요오..."
...저렇게 바로 겁을 먹는다는 것도 대단하다면 대단하군.
"그럼 범인은 알아낸 겁니까?"
"...죄송하지만 이 증거로서는 아직입니다. 다음 장소로 가서 단서를 찾아봐야 할것 같군요."
다음에 갈 장소는? 먼저 두표
1. 하루나의 집
2. 다른 시체(적는다면 누구?)
"카타자와씨. 피해자분의 집이 어딘인지 아십니까?"
"네 알고있습니다!"
"다행이네요. 마부! 이 분이 말하는 장소로.... 이번엔 달리지 마십시요."
"당연하죠. 걱정하지 마세요 하하."
...젠장 굶어죽지 않지위해 독약을 먹는 느낌이군. 서장은 사실 모리쿠보씨를 싫어하는거 아닐까?
"흠... 이 장소라면 꽤 머네요. 돈은 충분히 있나요?"
"네. 모리쿠보씨가 가지고 있습니다."
"네? 모리쿠보가요?"
"하하. 그럼 출발합니다."
"여기가 피해자분의 집 입니까?"
"그렇습니다. 원래는 고양이로 가득한 집이였지만 마에카와씨가 다 데려가서 조용합니다 하하."
"그, 그럼 실례할게요오..."
음. 집 자체는 부억과 방 하나, 화장실로 이루어진 작은 집이군.
"참고로 이 집은 사건이 일어난 날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저희도 이 집에서 딱히 발견된 증거품이 없었거든요."
"그, 그러면 모리쿠보는 부억부터...."
"그럼 전 방을 살펴보도록 하죠."
나는 발을 돌려 하나밖에 없는 방으로 들어갔다. 안에 들을 사람도 없었기에 노크는 생략했다.
"...우와.."
어, 어마어마한 양의 안경! 안경장사를 하는 사람인가? ...아! 마에카와씨가 안경은 패션을 위해서 쓰는거라고 했지. 깜박했군.
몇몇 안경은 그 걸이에 있지만 몇몇안경은 책상위에 헝클어저 있었다.
나는 어마어마한 안경의 모습이 눈에 각인이 되서인지 다른 물픔들은 매우 평번하게 느껴졌다.
구석지에 있는 테니스볼... 아마도 고양이용 상품이겠지. 그리고 초소형 기차...? 이것도 고양이용 상품인가?
나는 기차를 손에 들어 그 물건을 확인해 보았다.
이 기차는 아마도 증기로 움직이는 것 같군... 꽤나 비싸보이는데 어떻게 작동할수 없나?
아! 아마도 저기에 있는게 예비 기름인것 같다. 이 기름을 기차에 넣고 작동시키면 되겠지.
"이걸 이렇게 하고... 우와!"
깜짝이야! 기름이 없어서 멈췄을 뿐 계속 작동을 하고 있었나?
뿌우뿌우!
...작아도 기차라고 증기와 열차음은 착실하게 구현해 놓았군. 가격이 장난 아니겠는걸?
이 것들을 제외하고는 딱히 눈에 띄는건 없다.
"저는 다 조사했습니다. 혹시 뭐 찾으신거 있습니까?"
"그, 글쎼요... 부억도 마찬가지 라서... 특이한 점이 있다면 설거지가 아직 안되있다는 점이랑 이 고양이용 밥그릇처럼 생긴거에 담겨있는 먹이에 곰팡이가 껴 있다는 걸까요오?"
"흠... 별로 도움이 되는건 없군요. 그래도 전 한가지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네? 뭔가요!"
"진정해주십시요 카타자와씨. 이 사건은...."
1. 자살이다!
2. 타살이다!
먼저 두표
"네? 확신합니까?"
"네. 확신합니다."
이 대사. 한번쯤은 해보고 싶었어
나는 무의식중에 어깨를 펴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 사건은 자살이 아니라 타살입니다!"
"저... 저기....."
"네? 모리쿠보씨?"
"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이유 말씀이십니까? 그 이유는..."
+3까지 그 이유는?
@정 아무 생각 없으시면 직감이라도
"저기... 모든 피해자분들은 발견 몇일 전부터 실종상태였는데요오.... 그게 그 증상 아닌가요?"
"...그건 그렇다 쳐도 이 밥그릇을 보면 사료에 곰팡이가 껴 있었습니다! 이걸로 보아 피해자는 오랫동안 고양이에게 사료를 주지 못한느 상황에 처 했다고 알수있죠."
"저기 그... 아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고양이는 일정량의 밥이 있으면 자기 먹을 양만 먹고 나머지는 남겨놔요.... 그러니까 미리 양을 챙겨줬다는 것은 오히려 자살을 했다는 근거가 되지 않나요?"
"...그럼 이건 어떻습니까! 이 방에 보시면 안경들이 헝클어저 있습니다! 그리고 몇몇개는 깨져있지요! 피해자가 안경을 매우 좋아하는 것을 보아 만약 이건 침입의 흔적이...!"
"아니요. 침입은 없어요."
"어째서!"
"히익! 그, 그게 그렇니가.... 보시면 여기 복도에는 아무런 상처나 혈흔이 없습니다. 만약 침입을 했다면 분명 혈흔이 있을 겁니다. 고양이가 있으니까요. 고양이의 날카로운 발톱은 사람을 상처내기에는 충분하고 만약 범인이 상처를 입지 않았다고 해도 고양이에게 입은 피해가 있을 겁니다. 만약 그런게 있다면 마에카와씨가 말씀 하셨겠죠. 그분은 피해자가 타살당했다고 생각하시니까요."
"확실히 마에카와씨에게서 부터 고양이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생각처럼 돌아가지는 않느군."
"....하아... 그러면 자살이군요...."
"네? 타살이 맞는데요?"
"어째서!!"
"히이익! 그, 그게...일단 가장 기본적으로 피해자가 사망한 장소랑 발견된 장소가 다르다고 얘기 했었는데..."
아. 깜박했다.
"그리고 그 기타 장난감을 작동시켰지요? 소리를 들었습니다."
"네. 분명 그랬습니다만..."
"저도 그 장난감을 가지고 있어서 알고 있지만 그 장난감은 괸장히 작동시키기 어렵습니다. 하야사키씨가 그 장난감을 작동시켰다기 보다는 그냥 연료를 채워넣겠지요. 그러니까 피해자분은 그 장난감을 끌수있는 상태가 안됬다는것. 즉, 자신이 오랫동안 자리를 비울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는게 됩니다."
모리쿠보는 평소답지 않게 또박또박한 발음으로 문제들을 지적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밣혀지지 않은 사실들은 이것들이 있습니다.
1. 범인의 동기는?
2. 살해 방법은?
3. 그녀들의 시체를 옮긴 방법은?
등이 있습니다."
"와..... 여, 역시 대단하십니다!"
"그, 그런가요?... 헤헤."
다시 평소의 모리쿠보씨로 돌아왔다.
카타자와씨는 눈빛을 빛내며 모리쿠보를 처자보았고 모리쿠보는 그 시선이 부끄러운듯 고개를 약간 돌렸지만 입꼬리는 숨기지 못했다.
"앗! 벌써 시간이! 죄송합니다! 저는 이만 경찰소로 돌아가 봐야 할것 같아요!"
"네?.... 벌써 저녁 시간이군요. 알겠습니다. 그럼 내일 다시.."
"네! 안녕히 계십시요! 그럼... 대-쉬!"
"...모리쿠보도 그만 돌아가 봐도 될까요오...?"
"어짜피 카타자와씨가 안계시면 저희도 다른 장소를 찾아갈수 없으니 당연하지요."
"야... 야호! 모리쿠보는 이제 그만 집으로 돌아가 보는데요오..."
후훗. 마치 어린아이와도 같은 그녀의 모습을 보고 나도몰래 웃음이 터저 나왔다.
"후훗."
"히익! 죄, 죄송해요오..."
"아니요, 아닙니다. 그냥 모리쿠보씨가 귀여워서..."
나는 뭔가 이상한 생각이 머릿속에 들었다.
"말을... 놓아도 될까요?"
"예? 워, 원하시면...."
"그럼.... 노노짱?"
"에? 그, 그렇게 갑자기 다가오시면..... 미, 미레이짱?"
"좋지? 앞으로 계속 같이 다닐건데 말이야."
"네? 계속 다니는 건가요?"
"당연하지!"
"아우우.... 무~리...."
"노노짱! 어디가?"
"시, 시부야씨? 자, 잠깐 바람좀 쉴려고..."
"그래? 늦지않게 돌아와."
"네...."
끼익
"...OOO로 가주세요."
털석
나는 피곤한 하루를 끝마치고는 침대에 누웠다.
오늘 있었던 일은 앞으로도 있지 못할 하루가 될것이다.
살인사건이라니....
살육이 직업인 곳에서 나오자 마자 살인사건을 마주하게 되다니... 아이러니하다...
카타자와씨도 첫인상은 마치 독약을 삼킨 기분으로 만들었지만 나중에는 우리 수사에 기름을 바른듯이 진척해.... 잠깐만.... 기름?
"그래... 기름이였어! 어, 어서 노노짱한테..!
꽝!
"노노짱!"
"어머? 하야사카씨?"
"저기... 노노짱을 보지 못했나요?"
"너희들도 말 놓기로 했구나.... 내 정신좀 봐. 나도 걱정중이란다. 노노가 바람쐬러 나간지 3시간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아서 말이야."
젠장.... 왠지 느낌이 안좋다... 전장에서 여러번 나를 살린 내 직감이 말한다. 노노는 현제 위험하다고!
"...저도 갔다오겠습니다."
"어머? 미레이짱도? 어디에?"
"...경찰소에."
"으으으.... 여기가 어딘가요?"
"일어나셨군요. 기억 나십니까? 제가 모리쿠보씨를 납치했습니다."
"...역시 범인은 당신이였군요.... OOO씨!"
+3까지 범인의 정체와 그 이유
정확한 정체가 아니여도 이제껏 나온 단서로 추리해 비슷하다면 정답인정
정답일 경우 모리쿠보의 시점
오답일 경우 미레이의 시점
@솔직히 준 단서가 없지만..... 등장인물도 없으니 잘 찍으면 맞을지도?
@이전 추리가 다 틀렸다니, 역시 추리는 어렵군요...
그리고 카타자와가 아니라 키타가와예요! ㅠㅠ
우선은 기다리고 있죠~ 전 추리는 보는 것만 즐기는 타입이라 HAHA
1. 범인은 모리쿠보의 거주지를 어떻게 안걸까?
2. 범인은 사람이 많은 기차역에 어떻게 의심받지 않고 시체를 옮겨놨을까?
@...죄송합니다 다음 에피소드는 잘 쓸게요ㅠㅠ
1. 첫 만남에서 미레이를 태우고 노노가 사는 집으로 갔다. 미레이와 두번째로 만났을 때 노노가 거기서 산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었을 것이다.
2. 기차역처럼 왕래가 많은 지역에 마차가 자주 다니는 건 무척 자연스럽다. 큰 짐도 의심받지 않고 안전하게 옮길 수 있다.
(또한 기계 말과 마차를 가까이하는 마부에게 윤활유는 무척 가까이에 있는 물건이다. 어쩌면 거리에 따라 손님을 가려받는 구두쇠같은 성격 탓에 시신의 소지품을 다 가져간 것이 아닐까..)
나츠키는 약간 놀란 표정을 지었지만 금새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바뀠다.
"정답. 어떻게 알았어?"
"..피해자들의 주거지를 의심없이 알아낼수 있는 사람은 아 마을에 몇 없겠지요. 그리고 그 시체를 유동인구가 많은 기차역에 옮겨놓을수 있는 사람은 그 사람들중 마부밖에 없습니다. 사람들이 마차를 갑자기 불심검사할 일은 없을테니까요. 당신은 그저 마차에 사람이 타고있는것처럼 꾸며놓고 하루종일 온 마을을 돌아다니다가 밤이 오면 그때 기차역에 들어가 시체를 옮겨 놓으면 됬지요."
"그 많고 많은 마차중에서 왜 하필이면 나지?"
"그건.... 솔직히 몰랐습니다. 단지 하필이면 경찰소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시피한 마부가 당신이라는 점에서 의문을 품었지만 그건 우연이라고 설명하면 끝날 일 이였으니까요. 그래서 오늘 밤 당신을 조사하러 나가려는 참이였습니다. 그러다가 당신에게 납치를 당했지요."
모리쿠보는 평소와는 다른 눈을 한채 뜸도 들이지 않고 말했다.
"이건 비긴걸로 칠까? 그렇다면 피해자들의 사인은?"
"그건..."
----------------
"기름입니다!"
미레이는 경찰소의 문을 열고 소리쳤다.
"하, 하야사카씨? 밤중에 경찰소는 왜?"
책상에 얼굴을 괸채 잠들어 있던 마히로는 깜작 놀라 잠에서 깬체 소리쳤다.
"키타가와씨! 기름입니다! 기름이예요!"
"...피해자들의 사인이 기름인것은 저희들도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저희가 여러분께 말해 드리기 않았나요?"
마히로는 다시 어깨를 늘어트리고 미레이에게서 눈을 돌렸다.
"그 소리가 아닙니다! 기름은 속임수예요! 기름은 그저 촉매에 불과합니다!"
"네? 촉매요?"
"그렇습니다!"
"이, 일단 진정하고 얘기하세요."
마히로는 미레이에게 주전자에서 물을 따라 건네주었다.
"아 네 감사합니다."
꿀꺽꿀꺽
"기름은 속임수입니다! 제가 군대에 있을 시절, 어느 한 포로가 심문실에서 기름을 달라고 요청하더군요. 물도 마시지 않고 말입니다. 기름만 주면 모든 것을 다 말하겠다고, 그러나 기름을 주지 않으면 아무 말도 하지않겠다! 라고 말이죠. 그래서 저희는 어쩔수 없이 기름을 건네 주었습니다. 물론 방화에 관한 대비도 철저히 하고요. 포로는 갑자기 저희가 준 기름을 마셨습니다. 워낙 순간이라 저희도 막을수 없었죠. 그러자 갑자기 포로는 괴로운듯 자기의 목을 움켜잡더니 그대로 사망하였습니다. 그 기름은 100% 올리브유라서 기름에 의한 사망이 불가능 한데도 말이죠. 저희는 그 일을 미스터리에 붙혀왔었습니다. 그 후에 다른 포로가 알려준 사실에 의하면 적국에서 만든 최신 발명품으로 병사들은 작은 상자를 지급받아 전쟁터로 가면 그 상자를 입에 물고있는다고 하는군요. 그 물질은 혼자서는 인체에 무해하지만 기름과 만나면 극독의 형태를 취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왼쪽 입에는 그 상자가, 오른쪽 입에는 기름을 담은 상자를 물고 전쟁터로 나간다고 하더군요. 우리에게 군사기밀을 유출하지 않기 위해서요. 아마도 사망한 포로는 운송도중 기름이 담긴 상자를 잃어버린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 물질은 실수로 인한 사망자가 너무 많이 나오자 결굴 페쇄됬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미레이는 매우 흥분한 상태로 말했다.
"그렇군요! 범인은 그런 방식으로 피해자들을!"
"...그러면 하야사카씨? 제가 몇가지를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서, 서장님! 언제부터?"
둘이 이야기를 집중한 상태여서 그들은 P가 다가오는것을 알지 못했다.
"자네가 졸고있을때 부터이네. 너는 감봉이야."
"으으으..."
"아무튼 하야사카씨. 만약 그게 적국의 최신 발명품이라면 범인은 그걸 어떻게 손에 넣었죠? 범인이 적국의 스파이라는 겁니까?"
"그...그건...."
------------
"...놀라운걸? 그것까지 눈치채다니? 그 물질을 어떻게 손에 넣었냐고 물었지?...IN KOOK을 알고있나?"
"IN KOOK? 괴짜... 안에서 입니까?"
"그래. IN KOOK."
"..들어본적도 없군요. 그게 뭔가요?"
"글쎄... 나도 사실은 잘 몰라. 어떤 단체인지, 아니면 개인인지도. 확실한 것은 이 마을에서 일어나는 범죄중 절반이상은 그것에 손안에 있다는 거야. 나의 경우도 마찬가지지."
"...그렇다면."
"맞아. 그 IN KOOK이라는 것이 나에게 이 물질을 줬어. 곱게 적은 편지와 함께.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점점 포기하게 되더라고. 그 것의 시선에 대헤. 그것은 나를 지켜봐. 어떻게인지는 몰라. 나의 일거수 일투족. 나의 살인까지 모조리 알고있어."
"괴짜 안에서라... 그 이름...."
"...작명센스 꽝 이지. 나도 그렇게 생각해."
"...확실히."
"아무튼 농담은 그만하고. 이건 너의 승리라고 생각할게. 그렇다면 나의 살인 동기는 뭘까?"
"...그것은 모르겠습니다. 복수인가요? 아니면 단순한 쾌락살인?"
"예스! 이건 내 승리네. 난 말이야.... Rock한 사람들을 좋아해."
"Rock...이라고요? 바위?"
"그게 아니라 Rock. Rock이란 말이야... 열정, 영혼, 진심, 의지 등과도 비슷하지만 달라. Rock은 단순한 Rock이야. 내가 살해한 사람들. 그 사람들은 엄청 Rock했어.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에 주변 시선에 상관쓰지 않고 당당한 오오나시. 친구를 소중히 하고 그들을 위해 모든걸 마칠수 있는 카미야씨. 어른스러우면서 강인하지만 그 속에 친절함을 감추고 있는 하야미. 그리고 고양이를 사랑하고 그 것을 위해 목슴까지 바칠수 있던 카미죠. 그들은 전부 Rock했어."
"...그 사람들과 같은 사람은 이 마을에 넘처날텐데요?"
"아니. 그 사람들은 특별해. 그들은 나에게 열정과 의지, 그리고 영혼을 보여줬어. Rock을 보여줬어."
"...당신은 그들에게 질투한 건가요?"
"아니. 그럴리가. 그들의 Rock을 질투할 만큼 멍청이는 아니야. 그들의 Rock은 타고난 것도 뭐도 아니니까. 그들의 Rock은 순수한 노력으로 이루어저 있어. 내가 살해한 이유는 단 한가지야... 너는 Rock한 사람이 죽을때의 모습을 본적이 있어? 그들의 마지막 표정은 말이지.... 무엇과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Rock해. Rock한 사람이 최후에 보여주는 표정은 그들의 영혼이 가득 담겨있어. 나는 아마 그 표정에 반한 걸지도 몰라. 그리고 모리쿠보 너. 너는 지금 평소의 소심하고 나약한 표정이 아니야. 그 눈은 너의 강렬한 의지를 담고 있어. 너는 내가 만난 사람들중 가장 Rock해. 전율이 일어날 정도로."
"...그것이 저를 살해할 목적인가요? 최후의 표정을 보기 위해서?"
"그래. 아마 내가 볼 최고의 얼굴이자 최후의 얼굴이 되지 않을까? 너의 살해가 나의 마지막일거야. 하지만 죽이지는 않을거니 걱정마. 최소한 지금 당장은. 내가 말하면서 계속 승리라고 했지? 현재 너와 나의 스코어는 1대 1이야. 무승부란 말이지. 그러니 나는 너를 죽일수 없어. 나는 나와의 게임에서 패배한 사람만 죽였어. 뭐, 내가 패배한 적은 없지만 말이야. 게임은 간단해."
나츠키는 자신의 주머니에서 두가지 캡슐을 꺼냈다.
"...이게 그 물질을 담은 상자."
"IN KOOK은 이걸 캡슐이라고 부르더라고. 아무튼 이 빨간색 캡슐과 파랑색 캡슐중 하나에는 독이 들어있어. 기름에 반응하면 독극성을 띄는 그 독 말야. 룰은 간단해. 너는 이중 한가지를 골라. 그리고 삼키는 거지. 나는 남은 캡슐을 먹겠어. 그런 다음 기름을 먹으면 누가 살아남고 누가 죽는지 알수 있겠지?"
"...50대 50이군요."
"그래. 1/2의 확률로 생과 사가 정해진다... 이것도 Rock하지 않아? 너의 선택은 뭐지?"
"...저는."
+3까지 파쇄법은?
일단 생각은 있지만 더 좋은 의견을 받으면 그걸 쓸게요
정 모르겠으면 그냥 작가의 생각에 맡긴다고 써 주세요.
"그럼 나는 왼쪽을 고르지."
"...한치의 망설임도 없군요."
"자신의 선택에 후회하는거, 전혀 Rock하지 않거든."
모리쿠보와 나츠키는 서로를 마주본채 목으로 넘겼다.
"...기름을 먹으면 되죠?"
"잠깐, 같이 먹자고. 이미 결과가 밝혀졌으면 무섭잖아."
"...키무라씨는 이미 결과를 알고 있는걸요?"
"내가 괜찮다고 해서 네가 괜찮은건 아니니까."
"...친절하군요."
"뭐, 칭찬으로 받아들이지. 그럼..."
나츠키는 기름을 마셨다. 그에 질세라 노노도 기름을 마셨다.
"...이제 결과만이 남았네. 과연 누가 앉아있을지."
"...확실한건 당신은 누워있는 쪽 입니다."
@내일 쓸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