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 프로듀서의 소망은 이뤄질 수 없었다.
19XX년의 어느날, 말하는 케이크 질환이라는 원인 불명의 병이 퍼졌고 ... 딱히 큰 문제는 일으키지 않았지만 그 질환을 겪은 사람들의 서로의 정신을 공유하는 듯 했다는 증언과 케이크 때문에 정신에 큰 영향을 받았다라는 그 꺼림직함 때문에 그날 이후 케이크는 금지식품이 되었다.
라고 말하는 이 프로듀서는 아버지가 업계에서 나름 유명한 사람으로 아이돌 신드롬이라 불리던 사회현상을 지금까지 일으킬 정도로 대단한 아이돌들을 배출한 사람이지만, 정작 이 프로듀서는 신인에다가 유명아이돌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한 약소 프로덕션에서 일하고 있다. 아버지의 명성을 이용하면 쉽게 유명 프로덕션에 채용될 수 있었겠지만 아버지를 능가하겠다는 고집을 누가 말릴까...
각설하고 이 프로듀서가 어째서 지금은 그 존재조차 말살된 '케이크'라는 것을 어떻게 알게 되었냐 하면...
메르헨 레빗이 프로듀서에게 마법봉을 휘두르며 말했다.
"우리 지역의 정의를 위협하는 괴인이여, 우사밍 성의 후예의 메지컬 빔으로 정화되세요!"
그 말과 함께 괴인에게 메르헨 적인 LASER가 직격하였다.
그 뒤로 괴인이 어디로 갔는지 아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그 모습을 프로듀서가 생각하길
'저렇게 아름다운 빔을 쏘는 사람이라면 분명히 아버지가 스카우트했던 아이돌을 뛰어넘는 아이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프로듀서는
P : 저, 혹시 저와 계약해서 아이돌이 되지 않겠습니까?
라고 그녀에게 말했고 그 대사에 묘한 느낌을 받은 그녀는 그에게 마법봉 대신 리본이 묶인 총을 겨누었다.
하지만 총이란 것이, 사용자가 쏘고 싶다고 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KUN-MA 지역에 제정된 마법조례에 따라 총을 쏘기 위해선 KUN-MA 중앙마법관리협회에서 사용승인을 받아야 하고 그때 수수료가 꽤 많이 드는지라, 평소 궁핍하게 생활하는 그녀는 총을 위협용으로만 겨누고 그가 무엇을 하는 지 기다렸는데
그때 프로듀서는 그녀의 집 식탁 위에 투명한 상자 안에 담긴 디저트라고 추정되는 어떤 것을 보게 되었다.
그건 그가 본 적이 없는 형태의 디저트로 상자 아래에 '케이크'라고 쓰인 이름표를 보고 그것의 이름이 케이크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자신이 아이돌이 된다는 사실에 너무 기뻐 그가 그것을 보았음을 눈치채지 못한 듯했다. 그 이름표 아래에 "마법을 쓸 수 있거나, 지정된 사람 외의 사람이 볼 시 즉시 기억을 지워버릴 것"이라고 적혀있었기 때문에 그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는 그녀에게 명함과 계약서를 건내주고 도망치듯 집을 나왔다. 하지만 KUN-MA는 마법의 도시, 그는 나가자마자 바로 길을 잃어버렸다.
>>+2 다음상황
길을 잃어버린 그는, 한 여성이 부르는 콧 노래 소리에 홀린 듯, 계속해서 한 길로 걷고 있었다. 섬뜩하고 촉촉하고 검은 초콜릿의 질감이 느껴지는 페인트 통이 주변에 널브러져 있고, 무언가의 비명소리가 들리는 화로가 있는 집. 그곳이 그가 걸은 길의 끝에 놓인 것이었다. 그는 소름이 끼쳤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공포감이 그의 몸부터 머릿속까지 차갑고 빠르게 잠식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는 황급히 어디론가로 도망갔다.
그건 그의 생각일 뿐이었다. 그가 다시 생각했을 때 그의 몸은 검은 초콜릿 페인트 통에 잠식되는 중이었다.
그것 또한 그의 생각이었다. 그는 몸이 굳은 채로 자신이 본 그 집의 중앙에 있는 의자에 앉아있었다. 그런 상태로 갖가지 공포스러운 상상이 그의 뇌 속에 퍼지고 있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이 지났을까? 2년 3년 5년 7년? 그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콧노래 소리는 점점 가까워졌다. 그리고 그에게 귓속말로 "틀렸어요, 침입자씨. 11초 밖에 안 지났답니다." 라고 말했다. 그 소리와 함께 그가 겪은 모든 공포스러움들은 전부 사라지고 그의 눈동자엔 한 마녀의 얼굴만 담기게 되었다.
"이곳에는 어떤 용건으로 오셨나요? 침입자씨?, 마음에 안 들면 과자로 만들어 버릴 거랍니다."
그녀가 웃는 얼굴로 말했다.
공포에 질린 그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1,2,3,.. 시간종료" 라는 소리와 함께 그의 몸이 과자로 변해가는.... "기회를 한 번 더 드릴게요, 이번엔 말하셔야 해요?" 그녀가 말했다. 그 소리와 함께 그는 자신이 아직 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에도 침묵으로 일관한다면 그에게 더 이상 기회가 없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는 사실대로 이야기하려고 생각했고 그 순간
"우사밍씨와 만나서 탁자 위에 있는 '그것'을 보셨군요."
"그 우사밍씨의 주의를 돌리시다니 흥미롭네요, 그럼 이만 보내드릴께요."
라는 그녀의 말과 함께 그는 검은 공간으로 이동 되었다.
>>+2 다음상황
검은 공간에 들어가서 마녀에 대한 공포를 잊어먹은 것인지, 그는 '그녀를 스카우트 했어야 했는데.. 분명 아이돌의 재능이 보였는데' 라는 생각을 하였다. 그런 생각을 하던 차에 그는 마녀의 노랫소리와는 다른 노랫소리를 듣게 되었고 그와 동시에 그 앞에 길이 생겼다. 마녀 때의 경험을 생각하면 그 길을 걷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그가 그의 몸을 통제할 수 없었고 그는 계속해서 그 길을 걷고 있었다.
>>+2 다음상황
2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 : 저, 케이크가 먹고싶어요!
하지만, 그 프로듀서의 소망은 이뤄질 수 없었다.
19XX년의 어느날, 말하는 케이크 질환이라는 원인 불명의 병이 퍼졌고 ... 딱히 큰 문제는 일으키지 않았지만 그 질환을 겪은 사람들의 서로의 정신을 공유하는 듯 했다는 증언과 케이크 때문에 정신에 큰 영향을 받았다라는 그 꺼림직함 때문에 그날 이후 케이크는 금지식품이 되었다.
P : 라는 걸 알지만 케이크가 먹고 싶은 거에요!
각설하고 이 프로듀서가 어째서 지금은 그 존재조차 말살된 '케이크'라는 것을 어떻게 알게 되었냐 하면...
"우리 지역의 정의를 위협하는 괴인이여, 우사밍 성의 후예의 메지컬 빔으로 정화되세요!"
그 말과 함께 괴인에게 메르헨 적인 LASER가 직격하였다.
그 뒤로 괴인이 어디로 갔는지 아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그 모습을 프로듀서가 생각하길
'저렇게 아름다운 빔을 쏘는 사람이라면 분명히 아버지가 스카우트했던 아이돌을 뛰어넘는 아이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프로듀서는
P : 저, 혹시 저와 계약해서 아이돌이 되지 않겠습니까?
라고 그녀에게 말했고 그 대사에 묘한 느낌을 받은 그녀는 그에게 마법봉 대신 리본이 묶인 총을 겨누었다.
>>+2 , P가 그녀의 집에서 본 것
그건 그가 본 적이 없는 형태의 디저트로 상자 아래에 '케이크'라고 쓰인 이름표를 보고 그것의 이름이 케이크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자신이 아이돌이 된다는 사실에 너무 기뻐 그가 그것을 보았음을 눈치채지 못한 듯했다. 그 이름표 아래에 "마법을 쓸 수 있거나, 지정된 사람 외의 사람이 볼 시 즉시 기억을 지워버릴 것"이라고 적혀있었기 때문에 그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는 그녀에게 명함과 계약서를 건내주고 도망치듯 집을 나왔다. 하지만 KUN-MA는 마법의 도시, 그는 나가자마자 바로 길을 잃어버렸다.
>>+2 다음상황
그건 그의 생각일 뿐이었다. 그가 다시 생각했을 때 그의 몸은 검은 초콜릿 페인트 통에 잠식되는 중이었다.
그것 또한 그의 생각이었다. 그는 몸이 굳은 채로 자신이 본 그 집의 중앙에 있는 의자에 앉아있었다. 그런 상태로 갖가지 공포스러운 상상이 그의 뇌 속에 퍼지고 있었다.
"이곳에는 어떤 용건으로 오셨나요? 침입자씨?, 마음에 안 들면 과자로 만들어 버릴 거랍니다."
그녀가 웃는 얼굴로 말했다.
"우사밍씨와 만나서 탁자 위에 있는 '그것'을 보셨군요."
"그 우사밍씨의 주의를 돌리시다니 흥미롭네요, 그럼 이만 보내드릴께요."
라는 그녀의 말과 함께 그는 검은 공간으로 이동 되었다.
>>+2 다음상황
>>+2 다음상황
임대문의는 쪽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