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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 P: 아이돌들로부터 +2일간 도망다닌다
댓글: 430 / 조회: 1971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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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08, 2018 20:43에 작성됨.
미시로 전무: 그런고로, 자네의 휴식을 위해서 +2일 동안 휴가를 주도록 하겠다.
쿨 P: 알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빛!전!무!)
미시로 전무:(이제 나도 서서히 은신을 해야겠군. 저 아이돌들이 P가 없으면 무슨 일을 벌일지는 뻔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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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하다.
호날두형이 이 창댓과 함께하길 빌며.
+2가 주사위를 굴리면 모든 게 시작됩니다!
현재
1회차
Day 1/3 - P 주피터/쿠로이 사장과 합류, 미시로 전무/시마무라 우즈키/타카가키 카에데/미후네 미유 RETIRE, 시부야 린, 아이올라이트 블루로 각성
Day 2/3
43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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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흐-응-
전무: !!!
미시로 전무는 실용적이고 냉정했다. 본디 마술에는 관심이 없었고, 판타지 소설같은 책들도 현실성이 없다는 이유로 단지 하나의 유희거리로 생각할 정도로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을 나누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눈 앞에서 펼쳐지고 있는 광경은, 그 어떤 과학적 이론으로도 설명할 수 없다.
처음엔 진짜로 맞서 싸울 수 있을 것 같았다. 흔한 치한 퇴치용 전기충격기조차 가지고 있지 않은 여고생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미시로 전무의 모든 세포 하나하나가 그녀에게 뒤로 물러나라, 목숨을 보존하라고 고하고 있었다.
린: 흐응, 전무 씨, 강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 당신이 내 편이었다면 정말 좋았을 텐데.
허나, 미시로 전무는 물러나지 않았다.
비록 P를 지켜내지는 못했지만, 이 정도의 힘에도 굴복하지 않으면 된 거라고.
끝까지 그 자리에서 그녀를 막아설 수 있었으면 된 거라고.
자기 자신을 위로하며, 미시로 전무는 이 작은 싸움의 결말을 받아들였다.
린: 미안.
전무가 쓰러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본 것은, 푸르디 푸른 불꽃이었다.
미시로 전무.
미지의 푸른 불꽃에 의해, 3일 간 RETIRE(재기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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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올라이트 개방.
여러분이 선택한 거에요! 난 잘못 없어!(도주)
통화 내역과 다른 문서들을 확인해 보았지만, 미시로 전무가 P와 연락했다는 증거는 남아있지 않았다.
끼익.
문이 열리는 소리에, 린은 흠칫하며 뒤돌아봤다.
그러나, 계획이란 틀어질 때를 상정하고 세우는 법.
시부야 린은, 자신의 사랑스러운 프로듀서를 추적할 방법들을 숙지하고 있었다.
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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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까지 자유앵커 받을게요
@재기불능이라고 쓰니 3일인데도 죽은 것 같...
저번 주사위에서 미시로 전무가 추적 수단 중 몇 개를 제거했다 썼습니다.
그래서 정확히 무엇을 제거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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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주사위님이 알고 계십니다.
01~33: 서류 일부
34~66: 서류 전부
67~71,73~100: 서류 전부, GPS
72: 서류 전부, GPS, 도청기
먼저 2표
선택지!
1. 서류 일부
2. 서류 전부
3. 서류 전부, GPS
4. 서류 전부, GPS, 도청기
먼저 2표
아무 것도 없었다. 서류도, GPS도, 도청기도.
P의 냄새는 희미하게 잡혔지만, 시간이 지난 탓인지 거의 흩어져 있었다.
혹시나 해서, 도청기의 녹음 파일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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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할게요.
과연 녹음 파일은 어디에서 끊겨있는가?
자유앵커 및 주사위, 내일 연재 때 저와 비슷한 값을 채용할게요.
다만, 갓-전무가 이미 도청기를 처리했기 때문에 목적지를 정하기 전 까지로 한정합니다.
푸른 불꽃이 린의 왼손을 휘감으며 손에 들고 있던 기계를 태웠다. 전무는, 정녕 일이 이렇게 될 것을 예감하고 있었나. 린은 전무가 자신의 생각보다도 더 먼 곳을 내다보고 많은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잠깐 온 몸에 소름이 돋았으나, 어차피 그녀는 이제 더 이상 행동하지 못할 터. 그렇게 자기 자신을 안심시키며, 나머지 두 명을 기다렸다.
우즈키: 어, 린 쨩, 무슨 일 있어요?
린: 우즈키짱, 혹시 프로듀서가 어디로 갔는지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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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0: 음......잘 모르겠는데요.
51~85: 우즈키가 서류를 읽었다.
86~100: My name is Bond.
+5까지 가장 높은 값으로 달립니다.
@린이 그냥 악의 축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수습할 수 있을까요;;;
린: 흐응, 하나는 '현 위치'잖아. 나머지 하나는......호텔 오쿠라 도쿄? 분명히 도쿄에서 가장 비싸고 크다는 호텔 아니야?
우즈키: 그게, 사실 P씨에게 달려있는 GPS 단말기가 가리키는 위치에요.
린: 터무니없는 곳이라는 건 둘째치고, 모든 추적수단들을 전무가 다 없애버린 것 같은데, 어떻게 그것 하나는 남아있을 수 있었던 거지?
우즈키: 오늘 붙인 거니까, 당연한 거 아니에요?
린: 엣?
우즈키: 실은 오늘 엘리베이터에서 프로듀서를 만났었어요. 린 짱이 언제 오냐고 물어봤더니, 프로듀서는 28분 후라 대답했어요.
린: 28분?
우즈키: 보통 사람이라면 25분이나 30분같이 5 단위로 끊어지는 수를 생각하겠죠.
린: 잠깐, 나는 프로듀서 관련 일이라면 초 단위까지 아는 게 정상-
우즈키: 린 짱이 아니라 프로듀서가 그런 자세한 시간을 알고 있다는 건, 분명히 뭔가 꾸미고 있는 게 있다는 뜻이에요.
린: 그래서, 프로듀서가 무슨 일인지는 알려준 거야?
우즈키: 아, 그게 휴가 관련한 일이었던 것 같은데, 그렇게 대화를 나누면서 몰래 GPS와 도청기를 겉옷에 붙이는 데 성공했어요!
구체적인 내용과 P가 자신을 껴안았다는 것은 현명하게 생략하기로 한 우즈키였다.
린: 그런데, 호텔 오쿠라 도쿄라니, 프로듀서가 아무리 능력있어도 그런 곳으로 가기는 어려울 텐데...
우즈키: 그래서 저도 도청기를 달았어요!
둘은 모여서 녹음 파일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린: 노이즈 뿐인데?
우즈키: 차로 이동할 때는 통신이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역시, 개인이 살 수 있는 걸로는 한계가 있더라고요. 에헤헤...
린: 어? 노이즈가 끊겼어. 이제 제대로 소리가 들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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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3: 용량이 딸린다. 걸어가는 소리가 나다가 기록이 끊긴다.
34~66: 쿠로이 사장, 주피터와의 대화 내용이 들린다.
67~71, 73~100: 어? 차 안에서의 대화까지 들리잖아?
72: 프로듀서......거기 있었구나...
먼저 2표
하는 거냐아아아!!! 네놈, P 네놈, 죽여버리겠다아아!!!
저럴 줄 알았다. 평소 쓰던 존댓말까지 없어진 걸 보니 진심으로 답이 없는 모양인걸?
쿠로이: 역시 이 날 따라잡으려면 아직 멀었군, 호쿠토.
호쿠토: 그건 또 무슨 소리야!
쿠로이: 잘 생각해 보게, 이쥬인 호쿠토. 네 생각에는 어떤 여자- 끙, 그래, 너의 어떤 프린세스가 널 구속하면서 다른 프린세스들을 행복하게 하지 못한다면 어떻겠나?
호쿠토: 그, 그런!!! 나의 프린세스들은 모두 평등하게 행복- 앗!!!'
...(후략)...
치지직.
문이 닫히는 소리와 함께, 다시 노이즈가 돌아왔다.
린: 주피터......?
우즈키: 한 회사의 사장이라면, 어쩌면 이런 호텔을 쓰는 게 가능할 수도 있어요!
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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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흐음......961 프로덕션 정도로 될까?
51~100: 확실히, 호텔 오쿠라도 확인해 보는 게 좋겠어.
그리고, 사소한 선택지. 과연 린은 주피터를 알까요?
1. 잘 안다
2. 들어는 봤다
3. 모른다
둘 다 먼저 2표이니 선택과 동시에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둘 모두가 결정되면 그 때 이어서 씁니다.
우즈키: 어떻게 생각해요?
린: 확실히, 확인해 볼 필요는 있겠어. 그런데, 넌 왜 이런 일을 하고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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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친구를 돕기 위해서는 뭐든지 하는 게 당연하잖아요?
51~100: 그야, 저도 P씨를...
내일 돌아올 때 까지 더 많은 걸로 갈게요
린: 흐응, 그럼 역시 우즈키 짱도?
우즈키: 제가 알아낸 건 여기까지인데, 린 짱은 어떻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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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3: 어쩌면, 미유 씨나 카에데 씨보다는 역시 뉴제네가 안전할지도.
(효과: '시부야 린'이 '미후네 미유, 타카가키 카에데'와의 동맹 파기, '시마무라 우즈키'와 협력)
34~66: 훌륭하다. 같이 움직이자.
(효과: '시마무라 우즈키'가 '시부야 린, 미후네 미유, 타카가키 카에데' 진영에 합류)
67~71, 73~100: 흐응- (화르륵)
(효과: '시마무라 우즈키', 3일 간 RETIRE)
72: 다크나이트
(효과: 34~66 구간과 동일)
먼저 3표
강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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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역시......미안, 우즈키.
우즈키: 린 짱? 무슨 얘기를 하는 거-
린: 하지만, 이대로라면 프로듀서가 너무 위험해져.
우즈키는, 그제서야 린의 눈동자를 알아챈 모양이었다.
항상 선명한 푸른 빛을 띠던 린의 눈동자는 어느샌가 그 어느 때 보다도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다.
아니, 단순히 초롱초롱하게 빛나는 것은 아니었다.
우즈키: !!!
린의 동공은 영롱한 푸른 빛을 '내뿜고' 있었다.
린: 괜찮아, 우즈키짱.
우즈키: 시......시부야 씨...
그녀는 더 이상 우즈키의 친구가 아니었다.
그녀는, 아니 '그것'은, 더 이상 아이돌이 아니었다.
그저, 이 우주를 '초월'한, 어떤 존재였을 뿐.
시마무라 우즈키는, 푸른 불꽃을 눈에 담은 채,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시마무라 우즈키, RETIRE(재기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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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번개 뉴제네 콘서트는 무산됐네요(도주)
린이 푸른 힘을 개방하면서 얻게 된 초능력(?)을 +3까지 자유롭게 적어주세요!
다만, 너무 강한 능력은 재앵커 받겠습니다.
+1님, 고속이동을 사용하면 에너지를 얼마나 빨리 소모하나요?
프로덕션에 있는 것은 자신, 그리고 이 사태를 예상하는 것도 자신 뿐.
2:1의 상황이라 해도, 기습이라면 승산은 있겠지.
린: 곧 카에데 씨랑 미유 씨가 올 것 같은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그리고 그녀의 선택은-
한편, 호텔 오쿠라 도쿄. 과연 P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P: 이야, 역시 최상급 호텔은 뭔가 다르네요! 돔 페리뇽을 글래스 서비스로 주다니...
쿠로이: 크하하, 이 정도는 돼야 세레브하다 할 수 있지 않겠나?
.
.
.
이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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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3: 기습이다! 카에데 씨와 미유 씨를 배제하려면, 그 방법 밖엔 없어!
34~66: 아직은 위험 부담이 너무 크다. 일단은 둘이 오기까지를 기다린 후, 함께 움직인다.
67~71, 73~100: 일단 혼자서 움직인다. 어차피 카에데 씨와 미유 씨는 P를 찾을 수단이 없어.
72: Round 1! FIGHT!
먼저 2표
린: 흐응, 역시, 기습밖엔 상대할 방법이 없나. 어쩔 수 없지.
최대한 자연스럽게 등장할 방법을 고민하다, P가 없는 이 시점에서는 무리라고 판단한다. 남은 시간은, 3분.
시마무라 우즈키의 의식을 잃은 신체를, 발목을 잡고 질질 끌고 온다. 아킬레우스의 창에 찔려 죽은 헥토르의 시신처럼 비참한 몰골을 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그걸 신경 쓸 상황은 아니다. P가 평소 사용하는 사무실 소파 위에, 아무렇게나 내던져둔다. 결전을 준비하면서 마음을 다스릴 물건을 찾지만, 이미 P는 떠나버린 상태.
영겁만큼이나 길게 느껴지는 최후의 1분 뒤에, 문이 열리고, 익숙한 굼바(?) 머리가 보인다.
신중하게 표적을 확인한 후, 온 몸에 불꽃을 두르고 돌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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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전문 암살자의 솜씨.
72: 카에데: 후우, 튕겨냈네요.
73~90: 제압하는 데 성공했지만, 그 과정에서 약간의 소리가 발생했다.
91~100: 암살 실패, 전투 돌입.
+5까지 가장 높은 값 채택합니다!
힘이 강해지는 것을 느끼면서, 린은 서슴없이 카에데의 입을 막고 목을 졸랐다.
미유: !!!
푸른 불꽃을 몸에 두르며 카에데의 목을 조르는 린을 보며, 미후네 미유는 순간 그 자리에서 움직일 수 없었다. 그 귀중한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시부야 린은 불꽃을 대리석 바닥에 쏘아냈다.
카에데의 몸에 힘이 빠지자마자, 굳어있는 미유의 관자놀이를 노린다.
그러나, 역시 사람이 3분 이상 기절하고도 멀쩡하다면 이상하다는 것일까.
우즈키: 으음...
황급히 미유의 목젖을 쳐서 기절시킨다. 하지만, 때로는 한 순간의 실수가 만회할 수 없는 결과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미유: 컥!
미처 미유의 입을 막는 것을 생각하지 못한 것. 비록 비명 정도의 단말마는 아니었지만, 이 역시 누가 들었다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나타날 것이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친 시부야 린은, 문을 닫고 346 빌딩을 뛰어나갔다.
@한 시간 후에 돌아올게요
린: 어두워...
어쩌면 지금 당장 P를 만나러 가는 것은 무리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지금의 린에게 치한은 아무 문제도 아니었다. 전무와 우즈키, 카에데와 미유를 처리했듯이, 자신의 '힘'을 사용하면 된다. 더군다나, 자신이 아는 사람도, 알 사람도 아니니 거리낌은 더욱 없고.
단 한 가지 문제점이 있다면, '힘'을 사용하면 에너지 소모가 심해진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아무리 도쿄 안이라 해도 거리가 멀다는 것은 자명하며, 설사 호텔에 도착해도 들어갈 수 있을 것이란 보장은 없다.
하지만,
P를 만나고 싶어.
그를 껴안고, 이 기회에 내 것으로 하고 싶은걸.
내적 갈등에 시달리던 린이 선택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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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추격을 재개한다.
2. 일단 인근 호텔에서 자자. 행동은 내일 아침부터 해도 늦지 않아.
3. 일단 집에서 자자. 뭔가 도움이 될 것들을 구할 수도 있어.
내일 연재까지 가장 많은 선택지로 갑니다.
@후아아, 요즘 교내 물리 잡지에 실을 글을 쓰다 보니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네요...
이 창댓에는 집으로 돌아오는 모레 돌아오겠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그 다음날 대학교 기숙사로 가잖아;;;
무슨 도구들을 챙길 수 있을까 고민하며 시부야 린은 자신의 꽃집으로 돌아갔다.
한편, 그 시각 호텔 오쿠라 도쿄.
3만6천엔이라는 가격에 내심 감탄하면서도, P와 주피터는 구운 게를 발라먹고 있었다.
아무래도 쿠로이 사장, 보는 눈은 확실히 있단 말이지.
오늘 보았던 의외의 면모들과 탁월한 안목에 실시간으로 감탄하고 있는 P 되시겠다.
P: 자, 그러면 내일은 어디에서 움직일 계획인가요?
호쿠토: 당연히 시부야 아닙니까! 제 프린-세스들을 만나- 크아아악!!!
쇼타: 호쿠토, 그래도 휴가철엔 좀...
중구난방인 토론과 함께 식사시간이 흘러가고, P 일행은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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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기로 결정했을까요?
+4까지 주사위, 가장 높은 값으로 결정합니다.
@참고로 호텔 오쿠라 도쿄는 미나토 구에 있다고 합니다.
그럼 시부린의 집은 어디지?
@린의 집은 시부야쪽 아닐까요?
@일단 데레애니 기준 린의 집은 산겐자야 쪽이었죠.
그러나 최저값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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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내일은 오다이바를 가기로 결정했다.
각자 예약해 놓은 3개 방으로 흩어진 후, 침대에 누워 오늘의 꿈같은 휴일을 만끽해 본다.
정말 놀랍게도, 아무 것도 받지 않았으며, 어떤 기묘한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쥬피터를 제외하면 그 어떤 아이돌도 조우하지 않았다.
쿠로이 사장, 소문과는 다르게 정말 시원스러운 호인이다.
세레브한 휴가를 가르쳐 주겠다면서 호텔 오쿠라 도쿄에 스위트룸 하나를 추가한다.
보통 사람이라면, 사장급인 사람이더라도 꿈도 못 꾸는 일이라고.
잔뜩 찍어놓은 사진은 무서워서 차마 인터넷에 올리진 못했다.
몇 년만에 일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진 기분을 만끽하며, 마법같은 휴가의 첫 날을 떠나보낸다.
DAY 1/3 - COMP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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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토 옆에 시부야랑 메구로, 그 옆에는 산겐자야.
핀-치!
유로비트만 틀어놓으면 괜찮을 거야(어이)
오다이바의 관광 명소들은
http://kr.hnd-bus.com/feature/005-odaiba.html
를 참조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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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3
호텔 오쿠라 도쿄
달걀에 베이컨, 토스트.
조촐하지만 만족스러운 아침을 뒤로 하고, 체크아웃을 한 후 오쿠라 호텔을 나선다.
"We all came out to Montreux
On the Lake Geneva shoreline,
To make records with a mobile
We didn't have much time~"
라디오에는 80년대 노래를 틀어놓고, 오다이바로 향한다. 같은 구 안이라 그런지, 딱히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는 모양이다.
그나저나, 역시 미나토는 미나토인가. 시부야, 치요다, 이케부쿠로하고도 비교가 안 될 정도의 스케일이잖아.
새삼 도쿄 최고의 부촌의 위엄을 실감하며, 오다이바의 거리를 달린다.
한편, 산겐자야의 어느 꽃집.
가방 안에 도구들을 쑤셔넣다시피 하는 시부야 린이었다.
그녀가 준비한 것들은, 그리고 사용할 이동수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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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터 +4까지가 린이 준비한 도구를 1개씩, +5가 이동수단을 정해주세요.
너무 아니다 싶은 건 재앵커 받습니다.
......하기야 아이올라이트 나온 시점에서 끝난 건가...
@맨몸으로 가도 강할텐데..
어쨌든 하나 남았네요
......쿨은 함부로 건드리는 소재가 아니었어;;;
P.S. 배럴링은 물질이 테스트 중 원통형으로 변형되는 결함을 말합니다.
그러니 여기서 테스트는 오다이바 거리의 레이스고 물질은 프로듀서- 어 잠깐?
어쨌든 그렇습니다.
재앵커 받겠습니다.
전 여기에 레이너특공대를 부를 능력이 못 돼요...
+1님(중복앵커 허용), 린이 사용할 이동수단은 무엇일까요?
운전면허증이 없는 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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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은 몬스터트럭을 '어떻게' 이동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었던 걸까?
+3까지 자유앵커
@평범한 도요타 에스티마를 상대로 몬스터 트럭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