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토하며 마력을 끌어올리던 애니였지만, 육체가 그것을 버티지 못했다.
파빗.
몸이 뒤틀리는듯하더니 마력폭주로인해 애니는 비명횡사하고말았다.
그것을 축 늘어진 얼굴로 바라보던 아스카는 비틀거리며 마을에 도착했다.
무시할수 없는 상대였다.
란코가 패배하는건 당연해보이는 정도의 차이.
아스카는 쓴웃음을 지으며 여관에 들어섰다.
그리고..그곳에 있는건, 란코였다.
"...그대여 혹 진홍의 소녀를..."
그렇게 말하는 란코에게 아스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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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죽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란코를 위해서였다는 것까지도.
2. 이제 애니가 이곳에 말썽 피우는 일은 없을것이라고 한다.
145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 마력적으로 강해졌어.
3 정신적으로 강해졌어.
더블 혜택 먼저 2표
"어라. 언니도 맛있지? 이거 룰루가 그러는데 마법적 재능이 별로 없으면 마력이 폭주해서 죽는대! 거짓말도 참!"
"...."
자기가 모르던 마법의 재능이 있다는 걸 알게된건 좋은일이지만..
란코는 손을 들어 스켈레톤을 소환하려했지만..
정신적으로 무리었다.
차라리, 이런쪽으로 발전했다면..네크로맨서의 길을 걸을 수 있었을텐데.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가 되어버렸네..'
시무룩한 란코.
그것을 바라보던 애니는 고개를 갸웃거릴 뿐이었고.
란코는 이내 의뢰를 떠올린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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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쁜짓을 한 아이를 혼내주라는 의뢰다. 그렇다면..
2. 도망치자. 애니가 쫓아올것도 같지만..어떻게든 붙잡히지 않으면...어떻게든....
먼저 2표
주어진 퀘스트는 어찌되었건 이 아이..
곰으로 사람을 괴롭히고 놀래킨 그녀를 혼내는것이 퀘스트다.
그렇다면..
란코는 방금전까지의 끔찎한 패배를 뒤로하며 일어섰다.
티버의 어꺠 위에 올라탄채로 란코를 내려다보는 애니.
그 눈빛을 바라보며 란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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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꼬마야. 궁디팡팡 당할 준비는 OK? 곰도 제대로 혼내줄께.
2. 내..내 말좀 들어볼래..요? 강한사람이 언니고 형이다.
먼저 2표
란코는 쭈뼛쭈뼛 애니에게 말을 걸었다.
"마을에 곰..그거 무서워한대요...장난도 심하다고.."
"..."
한동안 그런 란코를 바라보던 애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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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언니도 어른들처럼 나를 괴롭히려는거지? 그래. 알겠어.
34-66 으응...하지만, 심심한데..
67-99 애니는 착한 어린이.
100 애니 : 언니, 내가 마법 가르쳐줄까? 애니는 선생님 놀이할래!
먼저 2표
"저, 정말?"
란코는 어찌되었건 퀘스트를 달성했다는 것에 만족한 모양이다.
그리고, 이어진 애니의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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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더 많은쪽 갑니다.
1-33 그러면 다시한번 싸움놀이하자!
34-66 그러면 나는 이제 뭐하고 놀아?
67-99 마을에가서 사과할래!
100 란코 각성 루트
아아...
란코의 눈 앞이 다시 캄캄해지는듯했다.
애니는 그러한 란코의 마음을 알리 없다는듯이 그저 재미있다는듯이 손에 불을 키워내었고-
이 놀이를빙자한 일방적인 폭행의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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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까지 주사위. 가장 낮은값 채용.
1-5 란코 잠들다.
6-10 또 다시 반죽음.
11-20 어떻게든 적은 상처로 버텨내었습니다.
21-30 걱정되어서 따라온 파티원 한명이 이를 발견합니다.
31-40 파티원 두명이 이를 발견합니다.
41-99 파티원 세명이 이를 발견합니다.
100 란코 : 보아라! 여의 각성의 때!
아니라면, 애니가 진지하게 하지 않아서일까.
란코는 작은 상처들로 꽤나 오랜시간 버텨내었다.
작게 하품을 하는 애니.
그리고는 흥미를 잃었다는 듯이 란코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이러한 굴욕적인 상황속에서, 란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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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 혼자서는 안돼...눈물을 머금으며 애니에게 보내달라고 하소연한다.
2. 사나이 란코. 물러서지 않는다. 내가 받은 퀘스트는 내가 해낼거야.
먼저 2표
"응?"
고개를 갸웃하는 애니.
란코는 부들거리는 다리에 애써 힘을 넣으며 애니에게 외쳤다.
이것은 궁지에 몰려서인지, 이 이상 파티의 걸림돌이 될 수 없다는 절박함때문인지는 모른다.
"마을 사람들에게 하는 장난을..그만둬..!"
"흐응.. 그러면 나는 심심한데? 이 마법의 숲에서 사는건 따분하다구~"
그래서 혼내러 온 사람들 모두 혼내줬어!
애니의 말을 끝으로 침묵이 내려앉았다.
그리고나서 란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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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후후..힘에 굴복해서야 사나이라고 할 수 없지. 덤벼라, 애니.
34-66 어떻게하면 그 놀이를 멈추겠니?
67-99 그러면 나에게 마법을 가르쳐주는 놀이는 어때?
100 란코 : 이 힘은..!
먼저 2표
"언니! 말했잖아~! 심심하니까 노는거라구! 안심심하다면 이런거 안해!"
부우~
볼을 부풀리는 애니.
란코는 약하게 미소지으며 물었다.
"그렇다면, 놀이가 아니라 어떻게 해야 안심심할것 같니?"
"으음......."
잠시 고민하던 애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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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나보다 강한사람을 만나면 재밌을지도!
51-100 가족놀이 하고 싶다!
먼저 2표
"에..."
놀란듯 눈을 깜빡거리는 란코.
그러는 그녀에게 애니는-
"가족이란게 뭔지 알수 있으면 장난같은거 안할께! 약속해!"
"으음..."
란코는 이러한 애니의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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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소리 집어쳐! 나 김두한이 너를 단죄하러왔다.
2. 애니에게 가족이란 것을 알리게 해줄 방법이 뭐가있을까. 일단은 수락합니다.
먼저 2표
"진짜야~? 재밌겠다~!"
티버의 위에서 재미있다는 듯이 해맑게 웃는 애니를 뒤로하며 란코는 그렇게 마을로 내려왔다.
그리고 엉망이 된 란코의 모습을 바라보며 저녁을 먹던 3명은 놀란듯이 란코에게 되물었고, 란코는 애니와 있었던 일과 새롭게 해야할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냈다.
한동안의 침묵.
잠시후 나온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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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아스카 : 란코를 죽이려했다고...내가 한방에 보내주지..
34-66 우즈키 : 이 마을에 있을동안만 가족처럼 우리가 대해주면 되잖아요!
67-99 P : 마을 촌장님에게 말하면 해결될걸 왜들 그렇게 오바들하고 있어?
100 P, 사실은 애니의 아빠였다 (?)
먼저 2표
"?"
란코를 포함한 모두가 아스카를 바라보았다.
아스카의 표정은 지극히 평상시와 같아서 모두가 망설임 없이 그녀를 보내주었다.
천천히 무기를 들어올려 숲으로 사라져가는 아스카를 란코는 어딘가 불안한 눈으로 바라볼 뿐이었다.
...
..
.
사람의 발길.
아이로군.
그리고 두발로 걷는다던 곰의 발바닥도 보인다.
점점 더, 그 빈도가 많아진다.
숲의 한가운데.
자그마한 오두막집이 보인다.
느긋히 커다란 곰 위에서 사과를 먹고있는 아이가 보인다.
그녀가 애니일것이다.
'내 친우 란코를 죽일뻔해놓고서, 뻔뻔하군..'
그러고서 가족을 찾는다고?
가족을 알고 싶다고?
애초에 인간으로서 무언가 결여되어버린 아이에게 그러한 따스함은 사치다.
심심하다며 약한사람을 괴롭히고 죽음까지 내모는 녀석에게 그런것을 알려줄까보냐.
아스카는 약하게 숨을 내쉬며-
애니를 조준하기 시작했다.
잠시후.
아스카는 용서없이 활시위를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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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애니. 즉사하다.
34-66 가까스로 티버가 반응했지만 애니는 크게 다쳤습니다.
67-99 애니가 막아냅니다.
100 P의 도착.
먼저 2표
큰 충격에 티버는 역소환 당했다.
애니를 힘껏 끌어안은 티버였지만, 상대는 아스카다.
엄청난 데미지를 버티지 못했다.
오히려 반응한것이 기적일것이다.
하지만, 티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애니의 복부에는 화살이 박혀있었다.
"아...파...."
풀썩.
저 멀리서 누군가 쓰러진 소리가 난다.
그 사람이 범인인걸까.
온 몸에 힘이 빠진채 비틀비틀 겨우 일어서는 아스카와, 빈사상태의 애니.
그리고 그런 무방비한 상태를 먼저 발견한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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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애니가 탈진한 아스카에게 다가간다.
51-100 과다 출혈로 인해서 움직이지 못하는 애니에게 아스카가 힘겹게 다가간다.
먼저 2표
피를 토해내는 애니는 쓰러져있는 아스카에게 다가갔다.
"하아..하아.."
"왜 공격했는지 물어보고 싶어하는 눈이군.. 지금껏 네가 마을에서..그리고 방금전 내 친우인 란코에게 한 일을 떠올리면 쉬울텐데. 네가 당하는건 처음인가?"
자신의 치료가 늦었다는 것쯤은 애니는 쉽게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 눈 앞의 사람이라도..!!
이를 악물며 마력을 끌어올리는 애니.
그 움직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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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아스카에게 제대로 들어갔습니다. 애니는 그대로 사망.
34-66 아스카에게 다소 엉성한 공격이 들어갔습니다. 애니는 그대로 죽었습니다.
67-99 애니는 마력을 끌어올리다가 죽어버렸습니다.
100 P의 등장
먼저 2표
선택지로 드립니다.
1. 아스카에게 제대로 들어갔습니다. 애니는 그대로 사망.
2. 아스카에게 다소 엉성한 공격이 들어갔습니다. 애니는 그대로 죽었습니다.
3. 애니는 마력을 끌어올리다가 죽어버렸습니다.
먼저 2표
모든 살인에는 업보가 따른다.
적 관통! 시원하게 뚫었습니다!
피를토하며 마력을 끌어올리던 애니였지만, 육체가 그것을 버티지 못했다.
파빗.
몸이 뒤틀리는듯하더니 마력폭주로인해 애니는 비명횡사하고말았다.
그것을 축 늘어진 얼굴로 바라보던 아스카는 비틀거리며 마을에 도착했다.
무시할수 없는 상대였다.
란코가 패배하는건 당연해보이는 정도의 차이.
아스카는 쓴웃음을 지으며 여관에 들어섰다.
그리고..그곳에 있는건, 란코였다.
"...그대여 혹 진홍의 소녀를..."
그렇게 말하는 란코에게 아스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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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죽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란코를 위해서였다는 것까지도.
2. 이제 애니가 이곳에 말썽 피우는 일은 없을것이라고 한다.
먼저 2표
"그대, 나에게 거짓을 고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착잡한 얼굴의 아스카를 불안한듯 바라보는 란코.
아스카는 그런 그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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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해봤자 좋을일도 없습니다. 이대로 퀘스트가 끝났다고 촌장에게 보고하라고 합시다.
2. 사실대로 말해줍니다. 그녀가 죽은것을..
먼저 2표
"......"
시무룩히 고개를 내리까는 란코.
그런 란코를 바라보던 아스카의 눈에 들어온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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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애니에게 가족에 대한것을 알려주기위해 열심히 적어놓은 방법들
34-66 첫 단독 퀘스트를 해결하기위해 열심히 강해지기 위해서 노력하던 흔적.
67-99 퀘스트를 깨고나서 받은 돈으로 아스카에게 맛있는 것을 사주려고 고민하던 흔적.
100 란코의 러브레터(?)
먼저 2표
낮을수록 아스카의 죄책감은 업.
애니를 생각하는 마음이 컷다면 더 괴로울뻔했다.
지금도 이미 란코의 퀘스트를 해골해준것 같아서 기분이 찜찜할뿐.
그렇게 촌장에게 퀘스트를 마치고 온 란코는 받아온 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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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스카랑 쇼핑하기
2. 아스카랑 맛있는 음식먹기!
먼저 2표
란코가 시켜준 포도주스와 특제 샌드위치를 바라보며 아스카는 약하게 미소지었다.
그렇게 저녁을 먹는도중, 란코가 꺼낸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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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말없이 밥먹기
34-66 방금전의 퀘스트에 관해서
67-99 강해지기 위해서
100 란코 각성의 때!
먼저2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