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급 퀘스트를 꽤나 했던 모양인지 N분의 1로 나눠도 그 액수가 엄청나다.
그 나누고나서 남아있는것들은 실적에 따라 보너스 식으로 건네받고 있었고.
일단은 회계.
나는 마차를 고용하고 장부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흔들리는 마차 안에서 악전고투하는 내가 딱했는지 란코가 말해왔다.
"악마의 소환서를 기록하는 자여, 고통이란 이름의 죄악이 달라붙지 않는가?"
"잘은 모르겠지만, 괜찮아. 조금 멀미는 나지만 나중에 기록해야지 하다간 까먹게 되고."
한동안 그렇게 장부와 씨름을 했고, 끝나고 얼마지 않아 시골에 도착했다.
이 시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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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어째선지 처참한 시골입니다.
34-66 외부인에게 조금 배척적인 시골
67-99 이상적인 시골. 이게 시골이지!
100 여러분! 님이란 무엇입니까! 지장낙원인 시골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부우우운!
열심히 사과를 따는 소녀와 곰.
...곰의 생김새가 주민들이 말하던 것과 일치하긴하는데..
란코는 소녀가 멀리 떨어져서 사과를 따는 틈을 타서 곰의 뒤로 다가갔다.
그리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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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아스카에게 배웠다. 일격 필살. 적에게 망설임은 없다!
34-66 우즈키에게 배웠다. 적의 공격패턴을 파악하면 남는것은 승리뿐! 먼저 어그로를 끌어보자.
67-99 P : 무리하지 마라. 건강이 제일이야. 최대한 말로 해결하고 안될때 실력행사인거야.
100 앗..
145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정말로 놀랐다니까.
치히로 씨가 사무원 일을 전담해주셔서 이쪽 일은 전혀라고 할 정도로 모르는데 말이지.
그래도 우리들의 지갑사정을 속속들이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대략적으로 우리 파티의 금전 상황과 방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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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돈 방식 각자 가지고 있음 / 공산주의처럼 공공재산 택1
+2 배분 방식 N분의 1 / 실적에 따라 택1
+3 현재 재정 상황도 주사위 [높을 수록 부유, 낮을 수록 빈곤]
혹시모르니까 주사위도
그 나누고나서 남아있는것들은 실적에 따라 보너스 식으로 건네받고 있었고.
일단은 회계.
나는 마차를 고용하고 장부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흔들리는 마차 안에서 악전고투하는 내가 딱했는지 란코가 말해왔다.
"악마의 소환서를 기록하는 자여, 고통이란 이름의 죄악이 달라붙지 않는가?"
"잘은 모르겠지만, 괜찮아. 조금 멀미는 나지만 나중에 기록해야지 하다간 까먹게 되고."
한동안 그렇게 장부와 씨름을 했고, 끝나고 얼마지 않아 시골에 도착했다.
이 시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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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어째선지 처참한 시골입니다.
34-66 외부인에게 조금 배척적인 시골
67-99 이상적인 시골. 이게 시골이지!
100 여러분! 님이란 무엇입니까! 지장낙원인 시골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부우우운!
먼저 2표
그 내용은 꽤나 긍정적이었다.
"이곳은 인심 좋기로 유명한 지역이지. 조금 순박한 사람이 많아서 도시에서 온사람들은 적응을 못하기도 한다지요."
아무튼 적대적인게 아닌게 어디야.
그렇게 시골에 도착했다.
우리들은 제대로 된 퀘스트 길드가 없다는 것을 직감하고 촌장을 찾아갔다.
곤란한 일이 있으면 해결하기 위해서 온것이니까.
군대나 유능한 모험자를 나라에서 이런곳까지 지원해 줄것 같지는 않았으니까.
그렇게 촌장을 찾아가자, 그는 정말로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이런 시골에 파티가 오는것은 간만이라면서.
란코는 적대적이고 뒷담이 들리지 않는 시골이 괘나 마음에 든 눈치다.
"인간의 지도자여! 곤란한 시련은 없는가?"
"네..?"
란코의 말에 당황한 촌장에게 나는 대신 곤란한 일이 없냐고 물었고..
그의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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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곤란하네에...휴가차 이곳에 왔는데 말이지요~ 휴가가 본업이 되어버렸잖습니까~
34-66 평화로운 시골임에도 꽤나 큰 일이.. 뭐, 해결 못할정도는 아니지만.
67-99 이게 시골이지! 힐링캠프!
100 란코. 시고에서 그녀의 스승(이 될사람)을 만나게 되다(?)
먼저 2표
꿀꺽.
란코가 마른 침을 삼킨다.
긴장이 되겠지.
그리고 들려온 말은-
"최근에 주변에 난폭한 곰이 나타나서는 농부와 나무꾼들이 일을 하기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그 녀석들을 혼내주십시오."
화앗.
란코마저도 반색하는 모습.
그리고는-
"타천사인 내가 그 피에 굶주린 사역마를 처리할테니 안심하도록!"
"네? 아 네. 감사합니다."
나와 아스카, 우즈키는 말없이 서로를 바라보았고 혼자서 해내겠다며 들뜬 란코를 바라본 후 무언으로 합의했다.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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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래. 란코에게도 파티에 기여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많았을 것이다. 맡겨보도록 하자.
2. 사자는 사냥을 할때에 모든 힘을 쏟기 마련이다.
먼저 2표
언제까지나 우리들에게 업히듯이 있는건 란코도 바라지 않을거고.
그 증거로 눈을 빛내며 우리에게 선언하는 란코였다.
"어둠의 맹수는 내가 그 죽음의 강을 건너게 해줄것이다!"
아스카와 나, 그리고 우즈키 까지도 설마 란코라도 야생 곰에게 질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기에 고개를 끄덕였다.
"근처 여관이라고 해봐야 한군데 뿐이니까. 그곳에 방을 잡아놓을께. 의뢰 마치고 와. 맛있는 밥이나 먹자."
내 말에 란코는 자신감있게 고개를 끄덕이고서는 그렇게 바깥으로 나가버렸다.
...
..
.
란코는 마을 사람들에게 물어보며 곰이 자주 출몰한다는 곳으로 도착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잠시후, 기척이 느껴졌고 그것을 바라본 곰의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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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곰?
34-66 일반적인 야생 곰은 아닌듯 한데..
67-99 야 생 곰
100 그 희귀하다는 하구레 메탈같은 골드 베어! 경험치가 잔뜩!
먼저 2표
"티버! 저쪽으로 가자!"
열심히 사과를 따는 소녀와 곰.
...곰의 생김새가 주민들이 말하던 것과 일치하긴하는데..
란코는 소녀가 멀리 떨어져서 사과를 따는 틈을 타서 곰의 뒤로 다가갔다.
그리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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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아스카에게 배웠다. 일격 필살. 적에게 망설임은 없다!
34-66 우즈키에게 배웠다. 적의 공격패턴을 파악하면 남는것은 승리뿐! 먼저 어그로를 끌어보자.
67-99 P : 무리하지 마라. 건강이 제일이야. 최대한 말로 해결하고 안될때 실력행사인거야.
100 앗..
먼저 2표
저 티버라는 곰이 만약에 저 소녀의 말만 따른다면 공격해도 아무런 반응도 없을터다.
그렇게 쏘아진 암흑탄은 티버의 뒤통수에 직격했다.
푸쉬이이..
맞은곳에서 모락모락 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일어난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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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애니 : 죽여버러, 티버!
34-66 티버는 란코를 감지한듯 하지만, 애니의 명령이 없어서인지 멀뚱히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67-99 애니 : 언니도 같이 놀래? 재밌겠다!
100 앗..
먼저 2표
애니는 자그마한 몸으로 사과를 따려고 까치발하다가, 뒤를 돌아보았다.
그리고 보이는 것은 온몸이 검정색 일색인 예쁜 언니.
미세하지만 마력이 느껴지기도 했고.
평범한 사람은 아니라는 것이렸다.
"언니도 같이 놀래?"
"나..나는.."
"재밌겠다! 응?"
그렇게 말하던 애니는 란코에게 다가왔다.
---놀이를 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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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결투 놀이!
34-66 어른들 놀래키기 놀이!
67-99 소꿉(?)놀이!
100 앗
먼저 2표
"결투놀이 하자...!"
"!!!"
란코는 순식간에 엄청난 기세가 되어버린 애니를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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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목숨을 구걸한다. 찾아온 이유도 설명하고.
2. 맞서 싸운다. 성격을 보아하니 말로는 될것 같지도 않고.
먼저 2표
홀수 1 짝수 2
그 모습에 애니는 크게 만족하는 모습이다.
그런데..
란코는 어떻게 싸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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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암흑탄과 짜잘한 디버프로..
34-66 암흑탄과 사소한 골렘들..
67-99 설마하던 스켈레톤 소환
100 란코 각성 루트
먼저 2표
그런데 전 디버프를 사랑합니다
반면 애니는 힘 조절을 할 생각이 없는건지, 할 수 없는 것인지 전력을 다해서 란코를 불태우기 위해서 달려들었고, 끝까지 스켈레톤을 뽑지 않은 네크로맨서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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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까지 전투 결과 가장 '낮은' 값 채용.
1-5 X를 눌러 조의를 표하시오
6-10 죽기 직전, 애니가 멈춘다.
11-20 어떻게든 버텨낸 란코. 애니는 재미있게 놀았는지 더 공격하지 않는다.
21-30 운이 좋았던 건지 크게 다치진 않았다. 패배는 분명하지만서도..
31-40 의외로 애니를 암흑탄 만으로 간간히 공격하기도 했다.
41-99 대등하게 싸웠다.
100 신컨. 외쳐 EE!
애니의 티버와 화염마법에 란코는 엉망진창 당하고 말았다.
단순한 암흑탄으로는 애니에게 적절하지 못한듯하고.
티버의 발톱이 란코를 찢으려는 그 순간.
애니는 더이상 발악하며 도망치지 않는 란코가 이상했는지 천천히 다가왔다.
"언니? 더 안놀꺼야?"
"......"
말 할 힘조차 남지 않은듯이 게슴츠레 뜬 눈으로 애니를 올려보는 란코.
철푸덕 엎어진 란코를 한동안 바라보던 애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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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미없어. 갈래. 버려두고 갑니다.
2. 조금 더 놀자. 응? 다른 놀이하자!
먼저 2표
그렇게 말해오는 애니에게 란코는 힘겹게 입을 열었다.
까딱 잘못하면 정신을 잃을 것 같은 건 착각이 아닐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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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란코가 제안할 놀이를 적고 주사위. 이후 저랑 비슷한 값 채용
빈사상태인 란코가 제안한 놀이에 애니는 작게 고개를 갸웃거렸다.
"으음...인형놀이...그래! 하자!"
콧노래를 부르면서 티버를 쓰다듬는 애니.
그리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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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티버를 꾸미는거 맞지?
2. 언니가 인형할래?
먼저 2표
저 커다란 곰을 어떻게 꾸며야..
하지만, 말을 거르스러나 기분을 안좋게한다면 죽을것은 분명해보였다.
이런 자그마한 아이에게도 이기지 못하는걸까.
모두에게 큰소리 쳤는데.
당당히 파티의 일원으로서, 1인분을 하고 싶었는데..
하지만, 자신은 이렇게나 약하다.
네크로맨서이면서 네크로맨서 주력 스킬을 사용하지도 못하는 반푼이.
그런 생각에 다다르자, 란코는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나는 정말로 틀렸어.
도움이 안되는 사람이야.
한편, 그런 피투성이 란코를 바라보는 애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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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이놀이 재미없어?
34-66 아하! 아파서 우는거구나?
67-99 설마하던 성숙한 애니
100 애니 : 내가 마법 가르쳐줄까?
먼저 2표
애니는 품속을 뒤적이더니 물약하나를 꺼냈다.
"이거 먹을래? 내가 만든건데, 먹으면 안아파져!"
"......."
이걸 먹어도 될까?
"내 친구 룰루가 만드는걸 도와줬어!"
"..."
란코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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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없이 받아들인다.
2. 마을에 대려다달라고 부탁한다.
먼저 2표
말없이 받아드는 란코.
애니는 그런 란코에게 포션을 아낌없이 먹여주었다.
잠시후, 란코의 상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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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까지 애니포션 효능. 가장 높은값 채용.
1-79 애니 : 어라? 언니. 왜 숨을 안쉬어?
80-84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란코
85-89 움직일 정도는 되었습니다.
90-94 평상시대로 돌아왔습니다.
95-99 어라. 더 건강해졌습니다.
100 란코 : 이 힘은...
2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란코
3 움직일 정도는 되었습니다.
4 평상시대로 돌아왔습니다.
5 어라. 더 건강해졌습니다.
먼저 2표
더블혜택
순식간에 건강해지는것은 둘째치고..
이 느낌은 분명..
란코는 자리에서 일어선 뒤 눈을 깜빡였다.
그래, 자신의 느낌이 틀리지 않았다면 이것은 분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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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육체적으로 강해졌어.
34-66 마력적으로 강해졌어.
67-99 정신적으로 강해졌어.
100 진-네크로맨서 칸자키란코
다음 연재때 더 많은 범위쪽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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