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 빈틈은..
그 자세는 너무나도 초보자같았다.
란코마저도 고개를 갸웃거릴만큼.
과거의 자신이 떠올랐기 때문일까.
다르다면 다른점은 란코는 자신이 가장 짐이 된다고 생각하며 중2병어린 말로 포장한채로 노력했다지만, 리이나는 아직 그것을 모르는듯 싶었다.
당장 미쿠가 재려봐도 나츠키가 미소지으며 말리는것을 보면.
괜찮다며 미소지으면서도 엄마처럼 마냥 끌어안기만 했던거구나, 나츠키.
밖이랑 별 다를바가 없네.
하지만, 이쪽은 이제 란코가 어떤의미로는 이제 각성을 한 덕분에 저런 상황은 아니다.
다만, 장비는 절망적이지만..
냉정히 생각해볼때, 이 승부의 승률은-
나는 뒤에서 할수있는 최대의 버프를.
아스카는 리이나가 상대적 구멍이란것을 파악했는지 화살을 겨누고 있었고, 나츠키는 우즈키와 겨루기를.
그리고 란코는 내 버프를 받은채로 나나와 미쿠를 맞상대하고 있었다.
란코의 힘이 아직 익숙하진 못하기에, 버티는 동안 아스카가 리이나를 처리하느냐 마느냐가 저쪽의 멘탈에서도.
그리고 상황에서도 중요하게 여겨질것이다.
나츠키는 무방비한 아스카를 향해 돌진했지만, 그것은 틈을 만들 뿐이었다.
우즈키는달려드는 나츠키의 뒤를 찔러들어갔고, 순신간에 2명이 사라진 미쿠와 나나는 눈물을 흘리며 마법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수룩한 리이나가 사라진 이상, 여유로워진 란코가 가만히 있을리 없었다.
이제는 드래곤본의 란코다.
용서없이 검이 나나를 베어나갔다.
"미..미밍..."
믿을수없다는 눈으로 흘러나오는 피를 바라보며 나나는 쓰러지고 말았다.
미쿠의 마법을 나는 베리어로 가까스로 막아내었다.
눈물을 흘리며 우리를 노려보는 그녀를..
우즈키는 말없이 다가가 란코와 함께 용서없이 난자하기 시작했다.
"용서 못해..! 용서 못한다..냐!!!"
끝까지 발악하던 그녀 역시 결국 피를 흩뿌리며 쓰러졌다.
먼발치서 바라보던 카코는 숨을 죽이며 이 광경을 보고 있었고.
비틀거리며 걸어오던 아스카와 힘든듯이 숨을 몰아쉬는 란코.
그리고 씁쓸한 얼굴로 방패를 내려놓는 우즈키까지.
우리들은-
-----------------------------------------
1. 그들이 가지고 있던 돈과 장비템을 가져오자. 다시 빠르게 일어설수 있는 둘도 없는 기회다.
2. 그들을 묻어주자.
@저는 선택지가 나뉜것에 대해 나름의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일단 이번에 싸웠던 '아스타리스크 with 나츠나나(이하 미쿠 일행)'는 '란코와 유쾌한 패거리들(이하 란코 일행)'과 똑같은 S랭크 용병단이며, 란코 일행은 저번 대도시의 용병길드에서 누군지 알아보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똑같은 랭크라면 비슷한 정도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을테니 '란코 일행이 미쿠 일행을 전멸시키고 장비템을 빼앗았다'라고 오인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미쿠 일행과 친했던 용병단이 적이 될 경우 역시 고려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장비템을 가져가느냐 아니면 장비템까지 같이 묻어버리느냐'의 선택지가 나온게 아닐까 저는 생각합니다.
그녀들의 장비를 걷어가는쪽으로 의견이 모였다.
란코의 경우에는 얼마전까지의 구멍이 자신이었고, 이번에도 그 구멍이었던 리이나를 통해서 이렇게 순식간에 우세한 전력이 궤멸된것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든듯 하다.
그동안 자신의 존재가 어떤것인듯이 고찰하는 듯 했으니까.
시체에서 장비템을 뜯어가려 손을대려하자, 카코는 내 어깨를 잡으며 말했다.
"죽었긴해도 여성의 몸을 함부로 손대선 안되겠지요? 제가 대신 기도를하고 장비템을 옮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녀는 신녀도, 무녀도 아니었지만 어째서일까.
프리스트인 나마저도 고개를 끄덕거리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실제로 밖에서도 그런 느낌이 있었고..
그렇게 한동안 기도를 하고 묵념을 하던 카코의 손에 의해서 장비템이 옮겨지기 시작했다.
우린 그동안 묻을 곳을 만들기 시작했고..
그녀들을 묻어주고서 남아있는 장비템을 확인하니-
-----------------------
1-33 우리 파티중 한명만 같은 직업이 있었네.
34-66 우리 파티중 두명만 같은 직업이 있었네.
67-99 우리 파티중 세명이나 같은 직업이 있었네.
100 전부 동일한데다가 아이템까지..!?
145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나츠키의 말에 리이나는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에..하지만, 뭔가 전설의 무기같은걸지도 모르고! 유후! 록한데?!"
눈을 빛내는 리이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미쿠는 우리에게 말했다.
"이쪽도 각오는 하고 있어냥. 하지만, 분명히 말해둘께. 지금 우리에게 순순히 밀서를 넘긴다면 싸움은 당연히 피할 수 있을것이다냥. 우린 당연히 그쪽이 장비를 갈아입을 틈따위는 주지 않을거고. 갈아입을 낌새가 보이면 곧바로 전투 시작이다냐."
나는 약하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 말인 즉슨. 싸워서 목숨을 잃지 않는대신, 우리의 파티 명예를 내려놓으라고?"
"임무 실패에 대한 명예 실추보단 목숨이 중요한건 당연하니까냐."
한동안의 침묵.
나나는 미소를 지으며 말해왔다.
"현명한 판단하기를 바래요. 미미밍! 우리는 말해두지만, 손속따윈 두지 않을거에요!"
우리들의 결정은-
-----------------------------------
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더 많은쪽으로 이어갑니다.
1. 임무 포기다. 밀서를 건네주자.
2. 비슷한 레벨과 명성의 파티고, 우리의 장비는 열악하지만 길고 짧은건 대봐야아는법.
@자, 살육의 시간이다★
--------------
상대 파티에 과거 '란코'같은 포지션이 있는가?
1-50 그런건 없다.
51-100 리이나..너?!
먼저 3표
"좋아! 로꾸하게 놀아보자고!"
하지만, 그 빈틈은..
그 자세는 너무나도 초보자같았다.
란코마저도 고개를 갸웃거릴만큼.
과거의 자신이 떠올랐기 때문일까.
다르다면 다른점은 란코는 자신이 가장 짐이 된다고 생각하며 중2병어린 말로 포장한채로 노력했다지만, 리이나는 아직 그것을 모르는듯 싶었다.
당장 미쿠가 재려봐도 나츠키가 미소지으며 말리는것을 보면.
괜찮다며 미소지으면서도 엄마처럼 마냥 끌어안기만 했던거구나, 나츠키.
밖이랑 별 다를바가 없네.
하지만, 이쪽은 이제 란코가 어떤의미로는 이제 각성을 한 덕분에 저런 상황은 아니다.
다만, 장비는 절망적이지만..
냉정히 생각해볼때, 이 승부의 승률은-
------------------------------
1-33 승률 33%
34-66 승률 50%
67-99 승률 66%
100 후후후...키레이. 이 승부. 우리들의 승리다.
먼저 2표
이쪽은 장비가 좋진 않지만 반반이라고 생각한다.
사람 한명과 장비를 맞바꾼 느낌이랄까.
우리들의 장비를 바꿔줄 생각은 없다는듯 그녀들은 덤벼왔다.
갈아입을 장비도 없었지만서도.
다수대 다수의 전투.
전세는-
-------------------
전투 결과 투표.
1. 50대 50의 단판승부.
2. 50대 50의 3판 2선승부.
먼저 2표
아스카는 리이나가 상대적 구멍이란것을 파악했는지 화살을 겨누고 있었고, 나츠키는 우즈키와 겨루기를.
그리고 란코는 내 버프를 받은채로 나나와 미쿠를 맞상대하고 있었다.
란코의 힘이 아직 익숙하진 못하기에, 버티는 동안 아스카가 리이나를 처리하느냐 마느냐가 저쪽의 멘탈에서도.
그리고 상황에서도 중요하게 여겨질것이다.
그리고 잠시후 일어난 일은-
--------------------------------------------
1-50 란코, 쓰러지다.
51-100 리이나. 아스카의 화살에 심장이 꿰뚫리다.
먼저 3표.
톱클래스 궁수에게 초보자인 리아는 비명횡사하며 쓰러지고 말았다.
아스카는 숨을 몰아쉬며 탈진상태에 빠졌지만 말이지.
그래도 다른 세상이긴해도, 내 담당 아이돌과 이렇게 목숨을 걸고 싸우게 될줄은 몰랐어.
차라리 생판 모르는 남이었다면..
그나마 나았을지도 모르는데.
이를 악물며 우리들은 위치를 정돈하기 시작했고.
리이나의 시체를 바라보던 그들은-
패닉상태에 빠져버렸다.
이 경우에는 극과 극의 효과가 일어나기 마련이다.
분노로 인해서 그녀들의 빈틈이 많이 생기거나.
아니면, 그것을 무시할정도로 이성을 잃는 버서커화가 되거나.
그녀들과 우리들의 이어진 전투는-
---------------------------
저는 미리 그래서 투표로 정하게 해드렸죠.
아이돌인지, 아닌지.
밀서와 그것을 노리는 무리간에는 목숨을 건 대결이 있다고 수없이 언급했고요.
1-50 그녀들의 기세가 너무 거셉니다. 무방비인 아스카가..
51-100 빈틈이 많아진 그녀들을 모두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3표
나츠키는 무방비한 아스카를 향해 돌진했지만, 그것은 틈을 만들 뿐이었다.
우즈키는달려드는 나츠키의 뒤를 찔러들어갔고, 순신간에 2명이 사라진 미쿠와 나나는 눈물을 흘리며 마법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수룩한 리이나가 사라진 이상, 여유로워진 란코가 가만히 있을리 없었다.
이제는 드래곤본의 란코다.
용서없이 검이 나나를 베어나갔다.
"미..미밍..."
믿을수없다는 눈으로 흘러나오는 피를 바라보며 나나는 쓰러지고 말았다.
미쿠의 마법을 나는 베리어로 가까스로 막아내었다.
눈물을 흘리며 우리를 노려보는 그녀를..
우즈키는 말없이 다가가 란코와 함께 용서없이 난자하기 시작했다.
"용서 못해..! 용서 못한다..냐!!!"
끝까지 발악하던 그녀 역시 결국 피를 흩뿌리며 쓰러졌다.
먼발치서 바라보던 카코는 숨을 죽이며 이 광경을 보고 있었고.
비틀거리며 걸어오던 아스카와 힘든듯이 숨을 몰아쉬는 란코.
그리고 씁쓸한 얼굴로 방패를 내려놓는 우즈키까지.
우리들은-
-----------------------------------------
1. 그들이 가지고 있던 돈과 장비템을 가져오자. 다시 빠르게 일어설수 있는 둘도 없는 기회다.
2. 그들을 묻어주자.
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다음 연재때 더 많은곳으로 갑니다.
일단 이번에 싸웠던 '아스타리스크 with 나츠나나(이하 미쿠 일행)'는 '란코와 유쾌한 패거리들(이하 란코 일행)'과 똑같은 S랭크 용병단이며, 란코 일행은 저번 대도시의 용병길드에서 누군지 알아보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똑같은 랭크라면 비슷한 정도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을테니 '란코 일행이 미쿠 일행을 전멸시키고 장비템을 빼앗았다'라고 오인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미쿠 일행과 친했던 용병단이 적이 될 경우 역시 고려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장비템을 가져가느냐 아니면 장비템까지 같이 묻어버리느냐'의 선택지가 나온게 아닐까 저는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글 솜씨가 부족하여 이끄는게 한계가 보이는것 같아서 부끄럽네요..
말씀하신 의견을 받아들여 빠르게 재투표하고 연재하겠습니다.
1. 그녀들의 장비템을 가져간후 묻어준다.
2. 그녀들의 장비템에 손대지 않으며 묻어준다.
먼저 2표
@주인이 티나는 장비는 묻어도 돈은 챙기자는 뜻인줄..
란코의 경우에는 얼마전까지의 구멍이 자신이었고, 이번에도 그 구멍이었던 리이나를 통해서 이렇게 순식간에 우세한 전력이 궤멸된것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든듯 하다.
그동안 자신의 존재가 어떤것인듯이 고찰하는 듯 했으니까.
시체에서 장비템을 뜯어가려 손을대려하자, 카코는 내 어깨를 잡으며 말했다.
"죽었긴해도 여성의 몸을 함부로 손대선 안되겠지요? 제가 대신 기도를하고 장비템을 옮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녀는 신녀도, 무녀도 아니었지만 어째서일까.
프리스트인 나마저도 고개를 끄덕거리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실제로 밖에서도 그런 느낌이 있었고..
그렇게 한동안 기도를 하고 묵념을 하던 카코의 손에 의해서 장비템이 옮겨지기 시작했다.
우린 그동안 묻을 곳을 만들기 시작했고..
그녀들을 묻어주고서 남아있는 장비템을 확인하니-
-----------------------
1-33 우리 파티중 한명만 같은 직업이 있었네.
34-66 우리 파티중 두명만 같은 직업이 있었네.
67-99 우리 파티중 세명이나 같은 직업이 있었네.
100 전부 동일한데다가 아이템까지..!?
먼저 2표
1 우리 파티중 한명만 같은 직업이 있었네.
2 우리 파티중 두명만 같은 직업이 있었네.
3 우리 파티중 세명이나 같은 직업이 있었네.
4 전부 동일한데다가 아이템까지..!?
먼저 2표
그녀들에게서 나온 아이템의 질은-
---------
1-33 전성기때보다 조금 낮은정도
34-66 전성기 급
67-99 전성시보다 더 좋음
100 ....이런 파티를 이기다니.. 리이나가 아틸레스 건이었네.
먼저 2표
나쁜 일 이후엔 좋은일이 생긴다고 하는것과 같게 비슷한 일이 생겨났다.
웜래 가지고 있던 장비보다 보다 우수한 장비를 가지고 있었고 그것을 가지게된 그들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
---------------
1. 이대로 당당하게 수도에 진입. 퀘스트 완료합시다.
2. 장비템은 추후에 입더라도 우선 퀘스트부터 깹시다.
먼저 3표
밀서 배달임무까지 코앞이다.
많고 많은 일이 있었다.
그렇게 왕궁까지 도착하자, 귀족이었던 란코는 물론 아스카와 우즈키까지 궁에 들어가는것을 꺼려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P는-
----------------------
1. 나 혼자 간다.
2. 다같이 가자.
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다음에 더 많은쪽으로 갑니다
@밀서는 란코가 갖고 있는 걸로 아는데 P 혼자 들어가면;;
"우으.."
귀족인 부모님에게도 냉대받던 기억때문일까. 왕족이 부담스러워 보였던 란코는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고, 그 모습을 본 아스카도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끄덕였다.
카코는 브로커인만큼 다시 준비를 하고 있었고 말이지.
그런데..
"에...저기...아! 갑자기 배가 아파서...헤헤..먼저 다녀오세요!"
슬금슬금 뒷걸음질치던 우즈키를 란코가 붙잡았다.
"무릇 하나된 운명이라면 억겁의 고통 또한 달게 받으리!" (우린 파티잖아요! 함께 들어가요!)
"무슨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정말로 궁에 가고 싶지 않은걸요.."
이렇게 사정사정하는 우즈키를 보아하니 봐줘야될것도 같지만, 우즈키를 빼주는데 란코만 끌고가는 것도 이상할것같다.
어떻게할거냐는 듯 바라보는 아스카의 시선을 느끼며-
-------------------------
1. 란코말대로 파티는 하나다! 억지로 우즈키를 끌고간다.
2. 밀서 내놔. 나 혼자간다.
먼저 3표
"제발요. 저는 지금 궁에 들어가면 곤란해요!"
"네네. 그건 란코도 마찬가지야. 저렇게 싫어하는데 연장자인 네가 그렇게 하면 되겠어?"
"이, 이것엔 이유가.."
우뚝.
아스카는 멈춰서며 우즈키를 바라보았다.
"우리에게 숨기는 일이 있는거야?"
"그, 그건.."
곤란하다는 듯 말하는 우즈키를 바라보며 우리들은-
------------------
1. 네네. 일단 함께 퀘스트 깨고나서 이야기합시다~
2. 그러면 잠깐 여기있어. 금방다녀올께. 그 후에 이야기하자.
먼저 2표
@두고가면 납치되는거 아닌가 걱정도 되고.
우즈키의 직업이 왜.
'프린세스 나이트'인지.
'드래곤본'인 란코처럼.
보통의 나이트와는 다른 특수 직업이라고 생각했었다.
단순히 그렇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곳에 오자.
왜 그런지 알 수 있었다.
우즈키는 이 곳의 왕궁 사람들과 모든 신하들에게-
-------------------------------
1-33 비웃음 당하고 있었다. 왕권 경쟁에서 밀려난 쓸모없는 '공주'
34-66 주변사람들은 별다른 반응이 없었지만, 그의 부모인 왕과 왕비에게는.. 너무나도 차가운 시선.
67-99 궁의 사람들만알고있던 비밀의 공주가 바로 우즈키였다니.
100 아앗..
먼저 2표
극초반에 직업설정할때 프린세스 나이트가 된것을 살려보았습니다.
휘어진 눈웃음.
그것의 뒤에는 경멸과 비아냥이 있다는 것쯤은 누구라도 알 수 있었다.
"귀하신 공주님이 돌아오셨네요."
"..."
왜 그토록 우즈키가 이곳에 오기 싫어했는지..
"귀하신 공주님이 한낱 기사 나부랭이가 되어선 안되시지요. 어서 왕위에 오르셔야 할텐데."
"......"
간절히 빌면서도 오기 싫어했는지, 뼈저리게 알게되었다.
그런 우즈키를 우리는..
우즈키는 애써 미소지으며 모두의 인사를 받아주고 있었지만-
"하지만, 공주님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장비로군요. 너무 조잡해서 그만 모험가인줄 알았지 뭡니까."
"어허. 자네. 말이 지나치네. 하하하하!!!"
이런 상황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으며 대응하는 우즈키.
그녀의 미소는 평상시와 비슷해보였지만.
우리에게 보여주던 미소나 눈물어린 표정에 담긴 진심은 느껴지지 않았다.
정교한 '가면'일뿐.
란코도, 아스카도 모두 이런 일이 있는줄 몰랐다는듯 낭패어린 얼굴을 하고 있었다.
결과적으론 우리 세명이 우즈키를 믿지못하며 꾀병부린다고 생각한나머지 억지로 끌고온거고..
그결과가 이것이니까.
그렇게 우리들은 국왕을 만날수 있었고, 그의 곁에는 장군과 기사단장등이 있었다.
우리들은 공손히 밀서를 건냈고, 얼굴을 바라보던 와중 우즈키를 발견한 국왕은-
--------------------------------
1-33 남남 취급.
34-66 파티원 취급.
67-99 공주 취급.
100 딸바보
먼저 2표
양쪽의 장군과 기사단장은 약하게 한숨을 쉬고 있었고.
밀서를 확인한 국왕은 우즈키를 불렀다.
"고개를 들거라."
"..."
아직도 고개를 들지않는 그에게 국왕은-
"고개를 들라고 하였다. 큐트 왕국 제--공주. 시마무라 우즈키."
-----------------------
+3까지 주사위. 십과 일의 자리를 더한 값중 가장 낮은값 채용.
그만하면 왕권을 노리는 것도 무리는 아닐텐데.
이런 내 속마음을 필사적으로 숨긴채 옆에서 우즈캐가 고개를 드는 것 같았다.
그 모습을 바라본 아버지인 국왕의 반응은..
-------------------------------
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과연 우즈키는 모두에게 버려졌다고 나오지만, 마지막 원찬스로 어떻게될런지..
1-33 여기가 어디라고 왔느냐.
34-66 바깥세상은 돌아다닐만 하더냐.
67-99 궁에 들어오너라. 굳이 힘들게 살것 없다.
100 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