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힘에는 그만큼의 책임이 따른다...라는 말이 있다.
란코, 네가 가진 힘 역시 결코 약하지 않은 만큼 네가 힘을 발휘할때는 항상 책임감을 가져야만 하지.
하지만 이번 일에서 너는 새로 얻은 직후의 연습 한번 해보지 않은 기술을 사용했고, 그로 인해 우즈키가 큰 피해를 입을뻔 한데다 결과적으로 우리들의 장비는 전부 빼앗겼다.
물론 우즈키나 P, 그리고 나 역시 이번 일에 대해 확실히 부주의했다. 솔직히 말해, 새로 얻은 힘을 연습조차 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하도록 방치했다는 점은 부주의 이외에는 무엇으로도 설명할 수가 없어.
하지만, 설령 그렇다고 해도 이번 일에 대해 너의 책임이 일정 부분 이상 있다는 것만큼은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이다.
...라고 훈계하러 온것만은 아니지만.
(이후 Astra님의 앵커로 이어짐)
@다른 앵커들은 죄다 위로만 하는데, 일단 잘못에 대해서는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아스카의 말에 란코는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어올렸다.
란코를 제외한다면 우리들은 모두 각자의 직업에서, 손꼽히는 강자인것이다.
"란코. 네가 이번에 가지게 된 힘이 무엇인지는 나도 잘 알지 못해. 다만..네가 가진 힘 역시 결코 약하지 않은 만큼 네가 힘을 발휘할때는 항상 책임감을 가져야만 해."
"...내가?"
지금껏 약자였고, 지금껏 조롱거리였다.
아스카의 말에 놀란듯 보이는 란코였다.
그렇지만, 아스카는 생각보다도 란코에게 차가웠다.
매를 들기로 한 모양이다.
"하지만, 이번 일에서 너는 새로 얻은 직후의 연습 한번 해보지 않은 기술을 사용했고, 그로 인해 우즈키가 큰 피해를 입을뻔 한데다가 결과적으로 우리들의 장비는 전부 빼앗겼지. 이것은 전멸에 가까운 큰 피해야."
란코는 아랫입술을 깨물며 눈물을 참기 시작했다.
금방이라도 무너지려는 그녀에게 아스카는..
"물론, 우즈키나 P, 그리고 나 역시 이번 일에 대해 확실히 부주의했어. 인정할께. 솔직히 말해서, 새로 얻은 힘을 연습조차 해보지 않은 상태로 사용하게 방치했다는 점은 부주의 이외에는 무엇으로도 설명할 수가 없으니까."
"...그래도-"
란코의 말을 가로막은 아스카.
하지만, 그것은 꽤나 좋은 타이밍이었을지도 모른다.
란코가 스스로를 자책하는 모습이 될지 모르지만, 스스로 자기의 살을 파헤치는건 더욱 아플테니까.
여러 의미로 훈육의 회초리가 필요한 순간에 잘 빼든 모양이다.
"하지만, 설령 그렇다고 해도 이번 일에 대해 너의 책임이 일정 부분 이상 있다는 것만큼은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이야. 너도 뼈저리게 알고 있겠지."
무겁게 고개를 끄덕이는 란코.
그 모습에 약하게 한숨을 내쉬면서 아스카가 꺼낸말은-
"우리는 동료야. 서로의 실수는 감싸주고 무슨 일이 있어도 져버리지 않아. 재산은 다시 모아도 잃은 동료는 그러지 못해. 란코는 새로운 힘을 얻은지 얼마 안됬잖아? 오늘의 실수를 바탕으로 조금 더 신중해질 필요가 있어."
"우우.. 하지만... 내가 우리 파티에서 1인분을 할수 있을리가.."
고민하는 란코에게 아스카는 망설임없이-
"포기하지마!"
"......"
"너가 어떻게 하더라도. 우리는 너를 믿을거야."
우리를 바라보는 란코.
나를 포함한 카코도.
우즈키 역시 고개를 끄덕였다.
"무리하게 힘내지 않아도 돼. 너에게 조금 잔인하게 들릴수도 있어. 하지만..그저 지금은, 푹 쉬어주었으면 해. 란코."
과장에서는 조금 외진곳이지만, 다른곳에 비하면 사람들이 다니는 숫자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
한발자국 떨어져서 나는 카코와 함께 그녀들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무반주에 무대도, 의상도 없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는 그녀들이었다.
싫다고하면서도 막상 노래를 하니 열심히 하는걸 보면, 저쪽에서 아이돌을 했던게 떠올르기도 하고 말이야.
그리고 이러한 버스킹의 결과는-
------------------------------
+5까지 결과. 가장 높은값 채용.
1-79 oh. 듣보잡이네. 거른다.
80-84 흑흑. 불쌍한 소녀들..이걸로 빵이라도 사먹으렴.
85-89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적어도 숙소와 음식 걱정은 없겠어.
90-94 순식간에 광장을 점령해버렸다. 이거라면 조금 안좋은 장비로라도 우리를 꾸밀수 있겠어.
95-99 도시 한가운데에서 콘서트마냥 축제가 그녀들에 의해서 시작되어버렸다. 괜찮은 장비를 살수 있겠어.
100 에...하루만에 그 많은 돈을..?
...그래.
노가다라도 하면 어떻게든 싸구려 장비라도 맞출수 있을지도 몰라.
한동안 이 마을에서 쉬자던 그녀들의 말을 받아들였다.
란코도 충격이 커서인지 최대한 나가고 싶어하지 않았고..
나는 카코에게 양해를 구한 뒤에 혼자 바깥으로 나왔다.
인력시장에 도착하고 나는 노가다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결과-
---------------------------
+5까지 P의 노가다 결과. 가장 낮은값 채용
1-10 공사장 : 뭐? 신원 불명에 이름도 밝힐수 없다고? 너 밀입국자지? 신고는 안해줄테니까. 오늘 일당은 그대신 없다~
11-20 이런일에 익숙하지 않은 P의 일당을 가로채고 조금만 쥐어서 돌려보내는 작업관리자.
21-30 일당은 받았지만 신참이 오늘 번걸로 술을 쏘는게 이쪽의 관례라며 들이대기 시작했다.
31-40 일당도 받고 다 했지만, 너무 피곤해서 쓰러져 잠만 자고 말았다. 아이들에게 걸리면 어떡하지..
41-99 남는게 몸뚱아리인데. 아무 문제 없음!
100 압도적인 노동력이란..시시한거야.
힘들다 힘들어.
빠질듯한 어꺠와 허리등을 두들기며 일당을 받아드는데..
처음 말한것보다는 조금 적다.
"사장님. 조금 적은데요?"
"음? 자네는 이 일에 경력이 없었잖나. 기본적으로 우리는 초보자는 잘 안써줘. 그런데 자네가 워낙 딱해보여서 써준거지. 원래는 몇일동안은 일을 배우기 전까진 일당도 제대로 안주는곳이 많아."
"...그렇습니까."
답답하지만, 이쪽에 관해서는 내가 아는게 없으니 뭐라고 따질수도 없다.
그리고 그렇게 나는-
-------------------------------
1-33 그래도 아쉬운마음에 약속한만큼 주면안되겠냐고하자, 사장님이 걷어찹니다. "일어나라, 핫산."
34-66 사장에게 결국 뗴인돈을 받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67-99 사장님이 아닌, 멀리서 보고있던 작업 반장님이 몰래 원금을 빼와서 주었습니다.
100 지친몸을 이끌고 가던 그에게 카코가 다가오다.
그렇게 곧바로 향한곳은 우리와 비슷한 노동자가 많아보이는 한적한 음식집이었다.
바깥이었다면 슬럼가 같은? 할렘가 같은 느낌이랄까.
길거리에서 싸움을 하고 있기도 했으니까.
반대로 술집도 많았고, 길거리에서 남자들을 유혹해서 손님으로 만드려는 풍속업도 많아보인다.
그 장면을 바라보고 있자, 그는-
"뭐..하루 일한걸 다 써버리는 방법이 여러개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배를 채우고, 술을 마신후 여자를 안지. 그러면 빡세게 일한 하루 일당이 사라지게 되는거지만 말이야."
"그렇군요.."
"뭐, 나름대로의 동력은 되니까. 그걸 목표로 힘든 일은 버텨내는 사람도 많으니 나쁜건 아니지."
이제와서 내뺴기는 그렇고.
오늘 하루 어울려주기로 한데다가 돈까지 찾아준 사람을 두고 먼저 떠나갈수는 없는 일이다.
그렇게 나는 그와 함께..
145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도.
아스카도.
우즈키도.
그녀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모르는 가운데.
이제야 반환점에 도착한 카코는-
-----------------------
1. P씨가 가보세요.
2. 아스카 씨가 가보세요.
3. 우즈키 씨가 가보세요.
먼저 2표
@여기서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아스카 정도일걸☆
"..나 말인가."
라놐의 방 문 앞에서.
오열소리를 들으며 침울히 대답하는 아스카에게 카코는 고개를 끄덕였다.
실제로도 그랬다.
나는 란코의 가르침과 스승을 포기했다.
우즈키는 가장큰 피해자다.
우리가 간다고한들 좋은 분위기가 만들어질리 없다.
결국, 소거법으로 아스카가 남게 되었고..
아스카는 머뭇거리며 방에 들어갔다.
잠시후.
일어난 일은-
--------------------------
1-33 아스카로도 역부족.
34-66 응급처치는 가능했던 모양.
67-99 아스카만 믿으라구~
100 빛 스 카
먼저 2표
1 아스카로도 역부족.
2 응급처치는 가능했던 모양.
3 아스카만 믿으라구~
4 빛 스 카
먼저 2표
아스카는 그런 란코를 말없이 바라보았다.
천천히 다가가는 아스카.
그 가녀린 어꺠에 조심스럽게 손을 올리며, 아스카가 한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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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란코에게 할말 적고 주사위.
엥간하면 다 포함합니다.
너무 아니다 싶으면 거를께요.
란코, 네가 가진 힘 역시 결코 약하지 않은 만큼 네가 힘을 발휘할때는 항상 책임감을 가져야만 하지.
하지만 이번 일에서 너는 새로 얻은 직후의 연습 한번 해보지 않은 기술을 사용했고, 그로 인해 우즈키가 큰 피해를 입을뻔 한데다 결과적으로 우리들의 장비는 전부 빼앗겼다.
물론 우즈키나 P, 그리고 나 역시 이번 일에 대해 확실히 부주의했다. 솔직히 말해, 새로 얻은 힘을 연습조차 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하도록 방치했다는 점은 부주의 이외에는 무엇으로도 설명할 수가 없어.
하지만, 설령 그렇다고 해도 이번 일에 대해 너의 책임이 일정 부분 이상 있다는 것만큼은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이다.
...라고 훈계하러 온것만은 아니지만.
(이후 Astra님의 앵커로 이어짐)
@다른 앵커들은 죄다 위로만 하는데, 일단 잘못에 대해서는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아스카의 말에 란코는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어올렸다.
란코를 제외한다면 우리들은 모두 각자의 직업에서, 손꼽히는 강자인것이다.
"란코. 네가 이번에 가지게 된 힘이 무엇인지는 나도 잘 알지 못해. 다만..네가 가진 힘 역시 결코 약하지 않은 만큼 네가 힘을 발휘할때는 항상 책임감을 가져야만 해."
"...내가?"
지금껏 약자였고, 지금껏 조롱거리였다.
아스카의 말에 놀란듯 보이는 란코였다.
그렇지만, 아스카는 생각보다도 란코에게 차가웠다.
매를 들기로 한 모양이다.
"하지만, 이번 일에서 너는 새로 얻은 직후의 연습 한번 해보지 않은 기술을 사용했고, 그로 인해 우즈키가 큰 피해를 입을뻔 한데다가 결과적으로 우리들의 장비는 전부 빼앗겼지. 이것은 전멸에 가까운 큰 피해야."
란코는 아랫입술을 깨물며 눈물을 참기 시작했다.
금방이라도 무너지려는 그녀에게 아스카는..
"물론, 우즈키나 P, 그리고 나 역시 이번 일에 대해 확실히 부주의했어. 인정할께. 솔직히 말해서, 새로 얻은 힘을 연습조차 해보지 않은 상태로 사용하게 방치했다는 점은 부주의 이외에는 무엇으로도 설명할 수가 없으니까."
"...그래도-"
란코의 말을 가로막은 아스카.
하지만, 그것은 꽤나 좋은 타이밍이었을지도 모른다.
란코가 스스로를 자책하는 모습이 될지 모르지만, 스스로 자기의 살을 파헤치는건 더욱 아플테니까.
여러 의미로 훈육의 회초리가 필요한 순간에 잘 빼든 모양이다.
"하지만, 설령 그렇다고 해도 이번 일에 대해 너의 책임이 일정 부분 이상 있다는 것만큼은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이야. 너도 뼈저리게 알고 있겠지."
무겁게 고개를 끄덕이는 란코.
그 모습에 약하게 한숨을 내쉬면서 아스카가 꺼낸말은-
"우리는 동료야. 서로의 실수는 감싸주고 무슨 일이 있어도 져버리지 않아. 재산은 다시 모아도 잃은 동료는 그러지 못해. 란코는 새로운 힘을 얻은지 얼마 안됬잖아? 오늘의 실수를 바탕으로 조금 더 신중해질 필요가 있어."
"우우.. 하지만... 내가 우리 파티에서 1인분을 할수 있을리가.."
고민하는 란코에게 아스카는 망설임없이-
"포기하지마!"
"......"
"너가 어떻게 하더라도. 우리는 너를 믿을거야."
우리를 바라보는 란코.
나를 포함한 카코도.
우즈키 역시 고개를 끄덕였다.
"무리하게 힘내지 않아도 돼. 너에게 조금 잔인하게 들릴수도 있어. 하지만..그저 지금은, 푹 쉬어주었으면 해. 란코."
아스카의 말이 끝나자, 란코의 반응은-
----------------------------
1-33 란코 멘탈아웃.
34-66 일단은 힘겹게 고개를 끄덕이며 잠에 빠져듭니다.
67-99 1류 란코
100 the 드래곤본 란코
먼저 2표
휙.
이불을 뒤집어쓴 란코를 바라보던 우리들은 그렇게 발걸음을 옮겼다.
주머니에 남아있던 돈으로 어떻게든 여관을 잡았지만..
국경지대인 이곳에서 수도까지는-
--------------------------
1-33 수도까지는 몇일 더 가야합니다. 눈앞이 깜깜합니다.
34-66 하루 이틀 밤새서 걸어가면 도착합니다. 다행이다.
67-99 바로 근처입니다. 오오오오!!
100 응? 여기가 수도야?
먼저 2표
"...못해도 1주일 가까이는 열심히 쉬지않고 가야해요."
최악이다.
돈과 장비는 뺏겨버렸고.
가야할 거리는 많으니까.
그렇게 한동안 침묵에 빠진 우리들의 결정은-
---------------------------
1-33 아 몰랑. 어떻게든 되겠지 뭐. 그냥 걸어가~
34-66 이 근처에서 단기 아르바이트라도 해야하나..
67-99 그렇지! 너희들 노래해볼래?
100 프로듀서 재림
먼저 2표
노래를 못할리 없지.
"아! 그렇지! 너희들 노래해볼래?"
""......?""
아스카와 카코 모두 무슨말이냐는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그녀들에게 너희들은 노래를 잘할거라고.
잘할수밖에 없다고 타이른 나였다.
다음날.
란코까지 합세한 그녀들은 나를 바라보았다.
"저기. 우리 일단은 중요한 의뢰를 하고있고. 돈없어서 노래를 하면서 얼굴을 알리다니 여러 의미로 최악이라고.."
그런 아스카의 말에 나는-
----------------------
1. 우리가 돈이 없잖아..부탁해. 너희들은 할 수 있어!
2. ...맞는 말이야. 일단 아르바이트라도 구해보자.
오늘은 여기까지.
바빠서 시간도 없네요.
다음 연재떄 더 많은쪽으로 갑니다.
2
@솔직히 지금 극비임무 도중 아니었어?
극비임무 도중만 아니라면 얼마든지 가능한 방법이었겠지만...(한숨)
"하.."
피곤하다는 듯이 인상을 찡그리는 아스카.
눈을 깜빡이는 우즈키.
불안해보이는 란코까지.
그렇게 우리들은 버스킹을 위해 거리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우리가 자리잡은 곳은-
-------------------------------
1-33 버스킹도 텃세가 심합니다. 좋은 자리를 구할 수 없었습니다.
34-66 어떻게든 사람들이 다니는 곳에 자리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67-99 어랏. 명당입니다.
100 에...콘서트?
먼저 2표
한발자국 떨어져서 나는 카코와 함께 그녀들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무반주에 무대도, 의상도 없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는 그녀들이었다.
싫다고하면서도 막상 노래를 하니 열심히 하는걸 보면, 저쪽에서 아이돌을 했던게 떠올르기도 하고 말이야.
그리고 이러한 버스킹의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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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까지 결과. 가장 높은값 채용.
1-79 oh. 듣보잡이네. 거른다.
80-84 흑흑. 불쌍한 소녀들..이걸로 빵이라도 사먹으렴.
85-89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적어도 숙소와 음식 걱정은 없겠어.
90-94 순식간에 광장을 점령해버렸다. 이거라면 조금 안좋은 장비로라도 우리를 꾸밀수 있겠어.
95-99 도시 한가운데에서 콘서트마냥 축제가 그녀들에 의해서 시작되어버렸다. 괜찮은 장비를 살수 있겠어.
100 에...하루만에 그 많은 돈을..?
모인것을 확인하니 숙소와 음식값은 어떻게든 충당이 될거같은데..
장비 아이템은 어떻게하지.
열심히 노력했지만, 싸구려 장비템조차 마련하지 못하는 사실에 시무룩해진 란코.
우리들의 결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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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일단 빈손으로 다음 마을로 가볼수밖에.. 숙소비는 어떻게든 마련했으니까.
34-66 P는 아이들 몰래 노가다라도 뛰며 돈을 모으자고 생각했습니다.
67-99 카코의 가호 때문일까. 좋은일이!
100 빛 카 코
먼저 2표
노가다라도 하면 어떻게든 싸구려 장비라도 맞출수 있을지도 몰라.
한동안 이 마을에서 쉬자던 그녀들의 말을 받아들였다.
란코도 충격이 커서인지 최대한 나가고 싶어하지 않았고..
나는 카코에게 양해를 구한 뒤에 혼자 바깥으로 나왔다.
인력시장에 도착하고 나는 노가다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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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까지 P의 노가다 결과. 가장 낮은값 채용
1-10 공사장 : 뭐? 신원 불명에 이름도 밝힐수 없다고? 너 밀입국자지? 신고는 안해줄테니까. 오늘 일당은 그대신 없다~
11-20 이런일에 익숙하지 않은 P의 일당을 가로채고 조금만 쥐어서 돌려보내는 작업관리자.
21-30 일당은 받았지만 신참이 오늘 번걸로 술을 쏘는게 이쪽의 관례라며 들이대기 시작했다.
31-40 일당도 받고 다 했지만, 너무 피곤해서 쓰러져 잠만 자고 말았다. 아이들에게 걸리면 어떡하지..
41-99 남는게 몸뚱아리인데. 아무 문제 없음!
100 압도적인 노동력이란..시시한거야.
"네. 수고하셨습니다."
힘들다 힘들어.
빠질듯한 어꺠와 허리등을 두들기며 일당을 받아드는데..
처음 말한것보다는 조금 적다.
"사장님. 조금 적은데요?"
"음? 자네는 이 일에 경력이 없었잖나. 기본적으로 우리는 초보자는 잘 안써줘. 그런데 자네가 워낙 딱해보여서 써준거지. 원래는 몇일동안은 일을 배우기 전까진 일당도 제대로 안주는곳이 많아."
"...그렇습니까."
답답하지만, 이쪽에 관해서는 내가 아는게 없으니 뭐라고 따질수도 없다.
그리고 그렇게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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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그래도 아쉬운마음에 약속한만큼 주면안되겠냐고하자, 사장님이 걷어찹니다. "일어나라, 핫산."
34-66 사장에게 결국 뗴인돈을 받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67-99 사장님이 아닌, 멀리서 보고있던 작업 반장님이 몰래 원금을 빼와서 주었습니다.
100 지친몸을 이끌고 가던 그에게 카코가 다가오다.
먼저 2표
그런데 얼마지나지않아서 누군가가 나를 불러 세웠다.
"거기 친구. 일로와봐."
"저요?"
자세히보니까 작업반장님이다.
그렇게 다가가자, 그는 조심스럽게 내 주머니에 돈을 쥐어주었다.
"저 양반이 원래 좀 그래. 이번에는 똥밟았다고 생각해. 자네처럼 젊은 사람의 일손이 부족한게 현실이니까 말이야. 내일도 일하나? 밥이나 한끼 먹을까?"
조금 터프하지만 좋은사람인것 같기도하고.
아니면 또 이걸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겠고..
잠시 고민하던 나는-
-----------------------------
1. 돈은 고맙지만, 식사는 사양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2. 아무렴요. 작업반장님. 충성충성.
먼저 3표
이건 먹을 수 밖에 없어.
"하하하. 그래. 같이 가보자구."
그렇게 곧바로 향한곳은 우리와 비슷한 노동자가 많아보이는 한적한 음식집이었다.
바깥이었다면 슬럼가 같은? 할렘가 같은 느낌이랄까.
길거리에서 싸움을 하고 있기도 했으니까.
반대로 술집도 많았고, 길거리에서 남자들을 유혹해서 손님으로 만드려는 풍속업도 많아보인다.
그 장면을 바라보고 있자, 그는-
"뭐..하루 일한걸 다 써버리는 방법이 여러개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배를 채우고, 술을 마신후 여자를 안지. 그러면 빡세게 일한 하루 일당이 사라지게 되는거지만 말이야."
"그렇군요.."
"뭐, 나름대로의 동력은 되니까. 그걸 목표로 힘든 일은 버텨내는 사람도 많으니 나쁜건 아니지."
이제와서 내뺴기는 그렇고.
오늘 하루 어울려주기로 한데다가 돈까지 찾아준 사람을 두고 먼저 떠나갈수는 없는 일이다.
그렇게 나는 그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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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P는 어디까지 그와 함께 다녔을까요?
1-33 음식, 술, 여자까지~
34-66 음식과 술까지.
67-99 딱 음식만.
100 빛동석 : 도와줄건 없나?
다음 연재때 더 많은쪽으로 갑니다.
네가 승려였으면 진작에 파계당했을거야ㅋㅋㅋ
2 음식과 술까지.
3 딱 음식만.
더블이라 선택지 변경.
먼저 2표
"아하하. 그렇군요."
이전에 먹고 다니던 고급 음식이라던가, 맛있는 여관의 음식에 비하면 조금은 투박하고 거친 맛이 느껴졌지만 그 나름대로의 풍미도 있는듯 보였다.
"술은 좋아해?"
"아니요. 저는 술은 조금.."
"흠. 여자는?"
"아하하.."
이상하다는 듯 바라보는 그에게 나는-
-----------------------
+3까지 술, 여자를 마다하는 이유에 대해서 적어주세요. 이후 저랑 비슷한 값 채용
여자를 마다하는 이유 : 사랑하지 않는 여자를 안는건 내 신념에 어긋나는 일이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뭐..동행이 있었구만. 그러면 이해는 된다만. 그 친구들하고는 찐하게 마셔두라고. 잔을 부딪힐수록 우정이나 결속은 더 단단해지니까."
여자는 왜 마다하냐고 묻자-
"여자는 그 일행중에 혼약자가 있어서요."
"아참. 이것 참 내가 잘못 한거같구만."
잠시 곰곰히 생각하던 그는 작게 탄성의 소리를 내더니-
"그러면 그 약혼녀에게도 미안할 짓을 해버렸으니까. 내일 저녁은 내가 깔끔한 시내에서 저녁밥을 사주도록 하지."
"네? 아니. 저 그게.."
등을 팡팡 두드리며 그는 그렇게 빠져나갔다.
에...
나 어떡해.
...
..
.
다음날 아침.
다같이 모여서 식사를 하는 도중.
나는 오늘 저녁식사의 약속을 떠올렸다.
그렇지만, 나는 이 자리에 있는 모두에게 몰래 노가다를 하고 있는데다가 상의도 없이 이들중 한명이 약혼녀라고 선언하기까지 했다.
아파오는 머리.
나의 결정은-
------------------------------------
1. 이 친구들에게 말하면 일이 걷잡을수 없이 더 커질뿐. 그냥 저녁에 잠시 말을 맞춰줄 여자 한명을 섭외해놓는게 마음 편할것이다.
2. 일단 다 털어놔보자.
3. 한사람에게만 이야기해보자.
먼저 2표
내가 볼때 이중에서 이런 상황을 받아줄 것 같은 사람은 한사람 정도 뿐인것 같고..
모두가 알아도 좋을일은 아니니까.
한번 부탁해보자.
식사가 끝나고 각자 자리를 일어섰다.
나는 지금 내 상황과 부탁에 대해서 말할 한 사람을 찾아갔다.
그 사람은-
-------------------------
+5까지 카코,우즈키,란코,아스카 중 택 1 주사위
이후 저랑 비슷한 값 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