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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학교 첫 등굣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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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30, 2018 22:56에 작성됨.
미연시가 될 수도 있고,
치유물이 될 수도 있고,
치(명적)유(해)물이 될 수도 있고,
막장이 될 수도 있고… ….
작가도 이 창댓이 어떻게 나갈지는 모르겠습니다.
모든건 앵커탓이니까! (그래도 처음 시작은 내가 정하는거지.)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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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저찌 도착한 우리 셋.
미키네 이외에도 다른 사람들 몇명이 언덕 위에서 해일에 대비하고 있었어.
미오 「하아... 하아...」
미키 「무사히 도착 한거야...」
카오루 「」 ←뻗음
미오 「...카오루, 괜찮은거야?」
카오루 「괜찮...고... 말고...」 ←누가봐도 지침
미오 「하여간...」
『고고고...』
미키 「음...? 이 울림은...?」
『쿠구궁!!!』
미오 「으앗!」 휘청
카오루 「미오,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해.」
미오 「바로 옆에 있는데, 좀 안넘어지게 붙잡아주면 될것을...」
카오루 「앗, 해일이 온다.」
미키 「어디어디?」
난 해일이 몰려오는 방향을 쳐다봤어.
정말 커다란 해일...
미키 · 미오 · 카오루 「......」
해일의 크기는?
1~33 : 크긴 크지만, 언덕을 넘지는 못했다.
34~66 : 조금만 더 올라가지 않으면, 파도에 휩쓸려 버릴 것이다.
67~100 : 젠장, 망했다!
먼저 2표 나온쪽으로 ㄱㄱ.
카오루 「......」
미오 「지금 내 눈 앞에 있는 파도, 착각이 아니지...?」
카오루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
이 언덕을 완전히 덮고도 남을 정도의 해일이,
미키가 있는 쪽으로 큰 소리를 내면서 다가왔어.
미키 「」 털썩
미오 「이...이제 어떻게 해야하는거야...?」
카오루 「...미안하다. 여긴 안전하다고 해놓고서...」
고개를 푹 숙인 채 자책하고 있는 카오루.
주저 앉은 몸을 일으켜 새울려고 했지만...
어째서일까, 미키의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그렇게 시간을 허비하는 동안,
벌써 파도는 코앞으로...
『쏴아아---!!!』
END - 첫 등굣날, 첫 휩쓸림
1. 사실 모든게 다 꿈이였다! (이어서 진행)
2. 그냥 이대로 창댓 끝내자.
3. 내가 다음 이야기를 이어가겠다. (다음 상황을 적어주세요.)
3번으로 결정 시, 주사위의 값이 '높은 값'으로 ㄱㄱ
먼저 2표.
"학교 첫 등굣날인데 그 날이 마지막 등굣날이었다
(치명적인 유해물 가즈아ㅏㅏㅏㅏ)"
3번은 별눈물님 앵커처럼 체크포인트부터 다시 시작하거나, 해일에 휩쓸린 미키가 간신히 살아남아 이야기를 이어가는... 뭐, 그런겁니다.
솔직히 3번을 해서 해일 높이 직전의 다이스부터 재굴림하고 싶었지만, 창댓을 쓸 능력이 안되니...(한숨)
>>+1 그거, 좋은 이야기가 만들어질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드는데...!
미키 「꿈...이였던거야...」
자면서 해일에 휩쓸리는 꿈을 꿨어.
꿈이라고 하긴 너무 실감났지만...
『똑똑』
나오 「미키, 학교 첫날부터 지각하겠다.」
미키 「아, 바로 준비할게.」
.
.
.
-학교 교문
미키 「여기가 이제부터 미키가 다니게 될 학교구나.」
미키 「...꿈에서 본 학교랑 많이 비슷할지도...?」
후쿠시마에 위치해있는 학교.
겉으로 보기엔 그저 그런 평범한 학교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낸 명문학교.
다음 상황 : +~3 (중간 값)
미키 「?」
학교에 첫발을 내딛으려는 순간,
누군가가 미키를 불러 멈춰 세웠어.
「너, 혹시 이번 학교 신입생?」
미키 「응. 그런 거야.」
「그럼 어느 동아리에 들어갈 지는 결정했어?」
미키 「...동아리?」
미키, 동아리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별로 들어가고 싶지도 않고.
「혹시 고민 중이라면 우리 동아리에 들어올 생각은 없어?」
「여기에 동아리 부실 위치 적혀져 있으니까.」
미키 「저기, 미키는-」
「학교 방과 후에 들러 봐!」
미키 「앗, 잠깐-」
미키 「가버린거야...」
동아리에 가입할 생각이 없다고 말하려 했는데...
다음 상황 : +~3 (높은 값)
명문 학교 학생들이라 그런가, 다들 친절해보여.
물론 몇몇은 예외이긴 하지만.
미키 「미키의 자리는... 여기네.」
미키는 자리에 앉고,
어제 못 잤던 잠을 마저 자기로 했어.
미키 「안녕히 주무세요...」
미키 「Zzz...」
곧 있으면 조례가 시작되겠지만,
미키 옆 사람이 미키를 깨워주겠지.
「...미키?」
미키 「?」
「아아, 미키 너 맞구나!」
미키 「+3, 왜 여기 있는거야?」
미키를 알아본 사람은?
15세 아이돌 중에서 +~3까지. (중간 값)
1. 이오리
2. 유리코
먼저 3표
미키 「이 학교에?」
미키 「그런데 마빡의 집은-」
이오리 「사정이 있어서 잠시 독립하기로 했어.」
이오리 「그리고 마빡이라고 부르지 말라고 했잖아!」
미키 「미안한거야~」
이오리 「크흠... 어쨌든 이제부터 네 옆자리에 앉게 됐으니까.」
이오리 「수업 중에 방해나 하지 말라구.」
미키 「그런 짓은 절대 안할거야.」
다음 상황 : +~3 (중간 값)
솔직히 무엇을 배운다는 건 미키도 정~말 좋아해.
새로운 노래나 춤을 배울 때마다 늘 새롭고 짜릿하니까.
그런데...
「그러니까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문학이란… ….」
미키 「...아후우...」 하품
이런 걸 배우는 건... 전혀 싫어.
중학교 때의 수업이 너무 지루해도,
“그래도 고등학교의 수업은 나아지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았는데, 똑같이 지루하잖아!
미키 (아... 지루해...)
미키 「Zzz...」
.
.
.
「그럼 개념에 대해 알아봤으면 바로 속성에 대해 알아볼…」
「텐데...」 흠칫
미키 「Zzz... zzZ...」 ←꿀잠
「커흠!」
이오리 「...?」 휙
「(걜 좀 깨워주지 않을래?)」
이오리 「아, 미키, 일어나.」
미키 「음냐... 음?」
칫, 이제 막 주먹밥을 먹으려던 참이었는데...
「첫 날부터 자고있다니 놀랍구나.」
「어이, 학생. 문학의 개념에 대해 말해주지 않겠나?」
미키 「...네?」
미키의 대답은?
1. 제대로 대답한다.
2. 수업을 안 들었는데 제대로 말할 리가 있나.
먼저 3표.
짝수 2
「음, 정확한 답이야.」
「다행히도 수업은 듣고 있었던 모양이구나.」
그냥 조금만 생각해보면 안 배워도 알 수 있는 거잖아...
굳이 이런 당연한 걸 학교에서 배워야 하는 걸까?
미키 「아후우... 졸려...」
미키 「Zzz...」
이오리 (또 자는 거야...?)
간단하게 대답한 후,
지루한 수업을 더 이상 듣고 싶진 않았기 때문에
바로 책상에 엎드려서 잤어.
다음 상황 : +~3 (낮은 값)
미키 「으음... 어라?」
몇 시간 동안 잠든 걸까?
푹 자고 일어났더니 주위가 어두워 졌어.
창문 밖도 어둡고.
미키 「...지금 몇 시지?」
현재 시각은?
+~4까지 (뒤에서 두 번째)
대체 얼마나 자고 있었던 거지...
부모님에게 온 걸려온 몇 통의 문자와 부재중 전화.
미키 「이 늦은 시간까지 안 들어가고... 되게 혼나겠지?」
미키 「...그래도 돌아가긴 해야 하니까...」
자리에서 일어나 가방을 챙기고 나갈 준비를 했어.
다음 상황 : +~3 (높은 값)
@다음 앵커가 예상되는군요...
미키 「소문으로만 듣던 학교 괴담에 나오는 귀신이 정말로 튀어나올 거 같아.」
휴대폰의 빛을 이용하여 중앙 계단까지 도착.
누가 없나 복도 쪽을 살짝 쳐다봤는데, 아무도 없었어.
하긴, 11시까지 학교에 있는 사람이 있을 리가 없지.
미키 「서둘러서 집에 돌아가도-」
『애애앵---!!!』
미키 「」 깜짝
미키 「뭐야, 갑자기 무슨 소리지?」
계단을 내려가려던 찰나 들려온 시끄러운 소리.
그런데 이건 누가...?
학교 안에는 미키 외에는 없을 건데?
다음 상황 : +~3 (높은 값)
「거기 누구야!」
미키 「에?」
「뭐야, 아직 하교 안한 학생이 있었어?」
학교에 아무도 없는 줄 알았는데,
아직 경비아저씨가 순찰 중이였구나.
「학생, 왜 아직까지 학교에 남아있는거야?」
미키 「교실에서 자고 있었는데, 일어나보니까 밤이...」
「나 원 참, 도둑이라도 든 줄 알고 깜짝 놀랐잖아...」
미키 「미안한거야...」
「어찌됐든, 어서 나가도록 해.」
「이번엔 봐주겠지만, 다음부터 기회는 없어.」
미키 「응.」 끄덕끄덕
「하아, 경보 끄러 가야겠네...」 터벅터벅
그렇게 학교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갔어.
집으로 돌아가서도 부모님에게 혼났지만...
다음 상황 : +~3 (높은 값)
평소와 다를 거 없는 평범한 아침.
어서 일어나서 학교에 가야하기 때문에 잠이 오더라도 억지로 기상한 거야...
미키 「아후우... 좋은 아침인거야...」
나오 「아, 일어났구나. 오늘은 학교 안 가도 될 거 같아.」
미키 「음? 오늘 미키네 학교 쉬는 날 아닌데?」
나오 「그게...」
언니는 TV쪽을 가리켰어.
평소엔 지루해서 안보는 뉴스.
하지만 오늘은...
미키 「...이게 무슨 일인거야?」
나오 「테러범...의 소행이라고 하던데...」
미키 「믿기지 않는 거야...」
《어젯밤 새벽 1시 후쿠시마의 명문학교 폭파!》
《사전에 폭파 예고가 있었다는 걸로 밝혀져… ….》
《신생 테러 조직 “미래에 대해 도전한다.”》
미키는 지금 상황이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아.
학교가 폭파? 어제 만해도 별일 없었던 학교가?
그러고 보니, 어젯밤 학교에서 나올 때 경보가 울렸었지...
설마 그 경보, 경보를 울린 건 범인 이였던 건가?
...어라?
그럼, 미키가 학교에 있었을 때 폭파범은 학교 안에...
미키 「」 휘청
나오 「어라, 괜찮은 거야?」
미키 「미키는 괜...찮...」 어질
미키 「」 쿵
나오 「앗, 미키!」
갑자기 머리가 어지러워지고 몸이 무거워졌어.
아,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
.
.
얼마나 쓰러져있었던 걸까?
정신을 차려보니 주위가 많이 어두웠어.
미키 「으윽... 머리 아파...」
미키 「(두리번 두리번)...여긴 어디지...?」
분명히 미키는 집에서 쓰러졌을 탠데,
정신을 차려보니 알 수 없는 장소에 있었어.
일단 여기가 어딘지 파악하기 위해서 주변을 둘러보았어.
미키 「책상과 의자... 정면에는 칠판이...」
미키 「왼쪽에는 창문들이 있는데... 바깥은 많이 어둡네.」
미키 「그런데... 미키가 있는 장소, 왠지 모르게 익숙한 분위기인데...」
미키 「...잠깐, 여기 설마 교실?!」
그럴 리가...!
미키네 학교는 오늘 아침에 폭발해서 없을 탠데...
그리고 미키는 지금 왜 교실에 있는거야?
...지금 몇 시지?
미키 「11시...인데...」
미키 「......」
휴대폰 전원을 키고 시간을 확인했는데, 오늘 날짜도 확인 해버렸어.
미키의 휴대폰이 이상한건가, 오늘은 분명 25일인데 왜 24일로 나오는 거지?
미키의 상황 이해력 : +1
높을수록 현재 상황 이해. 낮을수록 현재 상황을 이해하지 못함.
그 다음 행동 : +2~+4 (중간 값)
1. 112에 신고해놓고 경비와 함께 탈출하자
2. 일단 집으로 돌아간 뒤, 새벽에 몰래 나와서 주변에서 학교를 지켜보자
먼저 2표
미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것밖엔...」
믿기진 않지만...
아무래도 미키, 어젯밤으로 돌아온 거 같아.
그런데 어떻게 과거로 돌아온 거지...?
미키 「(도리도리)...머리 아픈 건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는 거야.」
미키 「어찌됐든, 그 전에...」
만약 미키가 정말로 과거로 돌아온 것이라면,
새벽 1시, 미키네 학교가 폭파범에 의해 폭파될 거야.
학교 폭파, 미키라면... 막아 낼 수 있을지도...!
미키 「...일단 부모님이 걱정하시지 않게 집으로 돌아가도록 할까.」
미키 「그리고 나중에 몰래 빠져나와서 학교를 지켜보도록 하자.」
.
.
.
-(PM 12 : 45) 학교 앞
미키 「...정말로 과거로 돌아 온 거야...」
집으로 돌아가면서 만난 경비아저씨,
그리고 집에 도착해서 만난 부모님.
이전에 예기했던 것과 똑같이 예기했었어.
그 때 미키는 확신했어. 정말로 과거로 돌아왔다고.
그렇다면, 학교 근처에는 학교를 폭파시켰다는 범인이 올 거야!
그렇게 기다린 결과는?
1. 범인 따위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학교 익스플로전~!
2. 범인이 나타났다!
먼저 3표
미키 「안 보이는 거야...」
거의 10분 동안이나 학교를 계속 지켜보고 있었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범인의 그림자도 안 보이는 거야...
미키 「현재 새벽 1시... 이제 폭파 할 때가 됐는데...?」
미키 「...역시, 학교가 폭파한다니, 그럴리가 없는 거야.」
미키 「아후우, 졸려... 어서 집으로 돌아가서 자야-」
『쾅!』
미키 「!?」
집으로 돌아가려고 뒤를 돌아본 순간,
미키네 학교가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어.
미키 「...분명히 학교로 들어가는 사람은 없었는데...」
다음 상황 : +~3 (중간 값)
무너져 내린 학교 근처에 있는 어두운 그림자.
얼핏 봐선... 여자애인거 같은데...?
『...니히힛~♪』
미키 「?!」
미키 (뭐...뭐야? 방금 그 웃음소리는?)
익숙하게 들리는 이 웃음소리.
설마 저기 있는 그림자는...
미키 「앗...」 휘청
아침처럼 갑자기 어지러워지기 시작했어.
서 있으려고 하지만...
...안 돼. 몸이 너무 무거워...
『털썩』
돌아가는 시간대 설정
1. 오후 11시 (늦은 밤 교실)
2. 아침 등교 시간 (이오리를 만날 때)
먼저 2표.
미키 「(두리번 두리번)...여기는?」
또다시 학교 교실로 돌아왔어.
아무래도... 다시 시간을 되돌아 간 거 같아.
그런데 이번엔 뭔가 달라.
현재시각 아침 8시 15분.
교실에는 등교한 학생들이 서로 예기하고 있고.
미키 「이번엔 등교시간으로 되돌아 온 거네...」
「미키?」
미키 「?」
이 목소리는...?
이오리 「아아, 미키 너 맞구나.」
미키의 반응은?
+~3까지 (낮은 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