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게시판 카테고리.
종료
re:zero에서 시작하는 카렌의 아이돌 생활
댓글: 213 / 조회: 1296 / 추천: 2
관련링크
관련 링크가 없습니다.
본문 - 01-29, 2018 19:23에 작성됨.
제 마지막 창댓의 혼을 태우겠습니다.
이제 여기 있는것들 연재하고나면 한동안은...창댓을 연재 안하게 될것 같네요.
간간히 참여는 하겠지만, 아마 만드는건..이게 슬슬 막바지가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벌써부터 아쉬워하지 마세요. 아마도..
양쪽 다 장편이 될테니까요.
아쉽지 않았다고요!? 크흠. 김칫국 마셔서 죄송합니다!
이 글은 철저히 P의 시점으로만 이루어집니다.
21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 염원하시던 '메이커' 시리즈 - 초장편의 그것...입니다만, 프로듀서 메이커가 될지. 아이돌 메이커가 될지는 여러분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먼저 보고 싶으신거 하나 선택해주세요.
8시까지 투표 받을께요.
@둘 다 결국 하는 건가요?
@두 편 모두 초--장편을 만들어야겠군요!
이 도비가 창댓을 그만두게 하지 않겠어!
그저 아이돌이 좋았다.
어린 시절 기억 한켠엔, 히다카 마이의 노래가 머리에 남아있었다.
나는 그런 남자였다.
"아들. 일어나."
"......"
"아들!"
"어어..."
좀비처럼 일어났다.
거래처 회사 사장님들 술을 뭐 그렇게 잘 먹는거야.
아저씨들 간은 꺼내서 해부해봐야한다니까.
뭐가, 젊으니까 괜찮아냐고.
그것보다도..그나마 잤어도 꾼꿈이 옛날 꿈이라니.
어디의 소설 도입부라도 되는걸까.
정말로 이런식의 도입이면 그 작가는 욕을 먹어도 쌀테니까.
그럴인은 없겠지.
느긋히 콩나물 국과 함께 아침 식사를 끝냈다.
엄마의 콩나물 국이면 해장은 문제없다.
"너. 어제 밤에 어떻게 들어온거니? 완전히 집 앞에서 뻗어있었잖니. 조금만 늦었어도 입 돌아갔으거라니까."
"나도 잘 몰라..술을 너무 마셔서. 사람에겐 귀소본능인가 그런게 있다잖아. 어쩃든 별탈 없이 왔으니 다행이지."
"으이구. 내가 못산다 정말. 어서 회사나 가. 늦겠다."
엄마의 등짝스매시를 견뎌내며 구두를 신었다.
나는 속칭 스카우트 부였다.
길거리 캐스팅, 혹은 오디션 심사위원 등으로 원석을 가려내서 연습생 또는 다른 영업직 프로듀서와 연결 시켜주는 것을 주로 하고 있었다.
양쪽간의 프로듀서의 관계는 썩 좋지 못하다.
그야 영업하는 녀석들 눈에는 백날 천날 밖에서 예쁜 여자애들한테 말이나 거는 것 정도라고 보일테지만..
연습생 양성소 사장님들에게 굽신댄다던가 경찰에 신고를 매번 당하다보면 아마 정나미가 다 떨어져 나갈것이다.
그래도 나는 내가 스카웃한 아이들이 잘되는것을 보며 뿌듯함을 느낀다.
언제든지 영업직으로 바꿀거면 말만하라던 부장님.
나에게 운명적으로 다가와주는 아이돌 원석이 있다면 생각해볼께요.
늘상 그렇게 이야기 했었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나에게 찾아왔다.
1초정도의 눈마주침.
그녀는 별다른 감흥 없듯이 고개를 돌려내며 걸어가기 시작했다.
출근은 둘째치고 나는 그녀를 불러세우며-
-------------------------------
1. 통성명을 한다.
2. 아이돌 할 생각 있나요?
먼저 2표
그녀는 나를 또렷히 바라보았다.
내가 사기꾼 같은 사람인지.
소위 말하는 헌팅 비슷한것인지.
교복같아 보이는 옷을 입은 그녀다.
가장 예민할 시기이기도 한 그녀인 만큼, 나는 오해를 받지 않도록 싱글싱글 미소짓고있었고-
"관심 없어."
딱 잘라 말하며 그녀가 떠나갔다.
'운명이라고 느낀건 나 혼자 뿐이네.'
그녀에게서는 지금까지 다른 아이돌들 및 연습생을 봤을때처럼.
평범한 기운은 받지 못했는데.
그렇게 아쉬움에 발걸음을 돌려 걸어가는 도중이었다.
적지않은 인파가 걸어다니는 곳에서 내 뒤쪽에 커다란 원이 생겨났다.
뭐야.
연예인이라도 나타난건가.
그렇게 생각했었다.
"뭐야. 갑자기 사람이 쓰러졌어."
"숨도 못쉬던데. 죽은거 아니야? 나 이런거 실제로 처음봐."
저쪽부근에서 걸어오던 사람 두명이 수군대고 있었다.
나는 그런 말에-
------------------------
1. 발걸음을 돌려 현장을 확인해보자.
2. 회사 정말로 지각하겠다. 가자.
먼저 2표
방금전에 만났던 그녀가 떠오른다.
병약해보이는 분위기는 있었지만, 그래도 가장 젊고 팔팔할 땐데.
모여있는 사람들을 해쳐가며 도착한 그곳은 이미 빠르게 출동한 구급차에 의해 실려가는 한 시체였다.
축, 늘어진 팔이 그것을 증명한다.
그런데, 저 얼굴.
분명히-
'관심 없어.'
그 여자..
"아아아악!!!!"
무언가가.
내 심장을.
아파.
아파...!!!
사람들이 모여드는 것이 느껴졌지만, 어느순간 나는 내 몸에서 힘이 빠져나가는 것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나도, 그녀도.
이런식으로 갑자기 죽어버리는거네.
내가 느꼇던 기시감은 이런거였던걸까.
나는 그렇게 눈을 감았다.
..
.
"핫."
하아..하아..
숨 쉬고있다.
나는 분명히 죽었는데.
시간은 출근하기 전의 시간.
슬슬 엄마가 깨우러 올 시간이다.
"어라. 술을 그렇게 마시고 오더니, 금새 일어났네?"
"엄마..해장하고 싶어."
"얘는..그럴줄 알고 '콩나물국' 끓여 놨어. 어서 내려오기나 해."
분명하다.
이건..
-----------------------
1. 방금전엔 예지몽 같은건가...지독한 꿈이었네.
2. .....아니겠지. 과거로 돌아온다니. 중2병도 보통 심각한게 아니네 정말.
먼저 2표
"밥먹다 말고 또 무슨 헛소리니. 술 덜깻어?"
"아니..아니야.."
나는 지금 시간을 확인했다.
8시 5분.
이제 지하철을 타고 내리면..
8시 28분.
그래.
이 쯔음에 그 여자를 만났었던 것 같은데.
두리번 거리던 도중.
나는 그녀를-
--------------------------
1-33 저 멀리에서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반대쪽으로 지나간 후입니다.
34-66 저 멀리에서 발견했습니다. 이쪽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67-99 꿈에서 봤던 타이밍과 똑같습니다.
100 앗.
먼저 2표
그녀의 뒷모습이 보이는데..
그 순간.
그녀가 쓰러져버렸다.
순식간에 몰리는 사람들.
덕분에 나는 그녀가 있는곳에 도착하지 못했고.
잠시 후, 구급차가 도착했다.
잠깐만.
이 장면..
분명히 꿈에서..
실려나가는 그녀를 보며, 나는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사진..사진이라도..
하지만, 미처 손가락에 힘을 줄수 없었다.
꿈에서 느꼇던 그 더러운 심장이 쥐어짜이는 느낌때문이다.
사람들의 사이로 그녀의 축 늘어진 팔이 보인다.
"........"
나는 그렇게 눈을 감았다.
...
..
.
"......."
또 다시.
되돌아왔다.
이건 꿈같은게 아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그녀는 죽는다.
그런데, 그녀가 죽으면..
나도 죽는다.
그리고 이 시간에 계속해서 되돌아오고 있다.
나는 옷을 입고 씻었다.
"어머나. 왠일이래. 너 숙취는?"
"콩나물 국이죠?"
"어떻게 알았어?"
"...간단하게만 먹을께요. 늦을거 같아서요."
나는 허겁지겁 콩나물 국을 해치웠다.
조금 서둘렀기에 방금보다 5분 가량이 빠르다.
지금 시간은 8시.
지하철을 타고 내리면 23분.
그녀는 25~27분 가량에 이곳을 지나갈 것이다.
그리고.
28~29분쯤.
원인모를 사인으로 그녀는 죽는다.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시시각각 시간은 흘러간다.
내가 결정한 것은-
------------------------
+3까지 P의 행동을 써주세요. 이후 저랑 비슷한값 채용.
이거 만약.
정말로 만약이지만, 거짓신고가 되어버리면..
나는 여러의미로 큰일이 날텐데.
하지만 벌써 3번이나 반복했다.
무엇보다 그 심장을 쥐어짜이며 죽는 고통을 더는 겪고 싶지 않았다.
주저없이 119에 신고했다.
"네. 여기는 xx역 x번 출구에서 20m정도 떨어진 곳인데요. 네. 한 갈색머리를 한 아가씨가 쓰러졌어요. 빨리좀 와주세요. 네. 감사합니다."
신고접수는 되었다.
그리고 고개를 들자, 그녀가 보인다.
나는-
---------------------
1. 말 걸지 않고 따라가보자.
2. 말을 걸어보자.
먼저 2표
"..."
느긋히 핸드폰을 하며 걸어가는 그녀.
그리고 사람들 틈에서 그녀를 주시하며 쫓아가는 나.
....이거 스토킹이지?
내가 말한 지역쯤.
그녀는 갑자기 핸드폰을 놓치며 쓰러졌다.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이 도착하는 구급차.
응급대원들은 인파가 모여들기도 전에 재빠르게 그녀의 상황을 체크하며 응급차에 싣고가버렸다.
"..."
그녀의 핸드폰을 들어올렸다.
이거..돌려줘야할텐데.
그것보다.
그녀가 죽지 않았으니까.
나도 안죽은..건가?
그렇게 시간을 바라보자 나는-
-----------------
1-50 지각 확정입니다. 인생은 실전이다 애송이.
51-100 빠듯하게 아슬아슬합니다. 달려라~!~!
먼저 2표
정말로 초를 다투는 싸움이 될듯하다.
저 멀리 346 회사가 보인다.
사원증을 꺼내들며 나는 슬라이딩 하듯 찍으며 들어갔고-
8시 59분 32초. 정시 출근.
30초 승부에서 승리했다.
정말 간떨어질뻔했다.
그렇게 사무실에 들어가고서 나는 땀에 젖은 와이셔츠가 되기전에 어떻게든 말려내자 생각하며 정장재킷을 벗어내었다.
어디보자.
오늘은..
--------------------
1. 실적 회의.
2. 길거리 스카우팅 하는 날.
3. 아이돌 및 연습생 오디션 대회 심사위원
먼저 2표
나는 오디션장을 향하기 시작했다.
오늘도 변함없이 긴 줄.
이 중에서 슈퍼 스타가 될 가능성이 보이는 아이를 우리들은 선별해야한다.
그렇게 오디션에 집중하는 사이에-
---------------------
1 카렌쪽으로부터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2 카렌쪽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먼저 2표
부우우웅.
나는 미안하다며 양쪽의 동료들에게 고개를 숙인뒤에 오디션장의 뒤편으로 잠깐 빠져나왔다.
방금전의 쓰러졌던 사람의 핸드폰이다.
전화를 받자 들려오는것은 예전..이라고 해야할지 그때 당시 들었던 목소리다.
"여보세요? 혹시 핸드폰 주우셨나요?"
"네. 그렇습니다. 갑자기 쓰러지셔서 구급차에 실려가시는 바람에, 바닥에 떨어져 있던핸드폰은 누가 밟을까봐 일단 가지고 있었어요."
"하아..감사합니다. 이게, 예전에나 재발했던 병이 갑자기 도져서..지금은 겨우 안정이 되었네요. 죄송하지만, xx병원의 '호죠 카렌'을 찾아와주시겠어요? 우리 부모님이 꼭 사례를 해야한다고 하셔서.."
'관심 없어.'
그렇게 딱딱하게 이야기했던 동인인물인가 싶을정도지만, 아무래도 죽다 살아났고.
큰일을 치렀으니 힘이 빠져있을만도 하다.
나는 그런 그녀의 말에 수락을 했다.
퇴근 후.
그녀의 병실에 가자 보이는건-
------------------------------------
1. 부모님에게 혼나는 중인 호죠 카렌.
2. 한바탕 학교 친구들이 다녀갔는지 정신없는 꼴을 보여줘서 부끄러워하는 카렌.
먼저 2표.
"...이젠 괜찮으니까."
"말했잖아. 엄마말 자꾸 안들을래? 이번에도 1분 2분만 늦었어도 큰일날뻔 했다며! 누가 빠르게 신고해줘서 망정이지."
그녀에게 되돌려줄 말이 없어보였던 호죠카렌은 말없이 고개를 숙이고 있을 뿐.
그리고 그런 최악이라면 최악의 상황에 나는 조심스럽게 들어왔다.
"저기..핸드폰 주운 사람인데요."
"어머, 어서오세요."
그녀의 어머니로 보이는 사람이 인사해왔다.
나는 먼저 핸드폰을 호죠 카렌에게 건내주었다.
이 시기의 소녀들은 핸드폰이 가장 소중할테니까.
물끄러미 핸드폰을 바라보는 그녀.
한편, 그녀의 어머니는 핸드백에서 주섬주섬 돈을 꺼내었다.
"핸드폰 사례비입니다."
그것을-
---------------------
1. 받는다.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받지 않는게 오히려 의심을 살수도 있다.
2. 받지 않는다. 가뜩이나 분위기도 심란해보이시는데..
먼저 2표
"..."
조용히.
그녀의 어머니에게서 의심의 눈초리가 늘어난다.
경계의 눈빛이다.
하기야, 누가보면 사례비가 아니라 더 엄청난걸 달라고 거절한 것 같겠네.
나 같아도 그러겠다.
그런데..
굳이 내가 사례를 받지 않은 이유를 말해야하는데.
게다가 병실에 아녀자만 두명.
건장한 남성 한명이 과할정도의 친절을 배푸는것으로도 그녀들은 겁을 먹는 모양이다.
세상이 이렇게나 어지럽구나.
그리고 그녀들을 안심시키기 위해서 꺼낸 말은-
---------------
+3까지 P가 할말 적고 주사위. 이후 저랑 비슷한 값 채용.
물론, 명함도 주면서.
"저는 346의 마케팅부 소속 프로듀서입니다. 호죠 카렌씨. 혹시 아이돌이 되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관심 없어요."
하기야 그렇겠지.
그녀에게 직접(?) 그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면전에서 다시 물어보면 말짱 꽝이다.
그런데 왜일까.
나는 그녀가 아이돌을 할 것만 같은데 말이지.
하지만, 이 이상있으면 정말로 경찰에 신고같은거라도 할정도로 경계하는 두사람때문에 나는 좋은일을 하고도 쫓겨날수밖에 없었다.
나 원참..
그렇게 병원을 빠져나오며 그녀를 떠올렸다.
이거..선배들이 말하던 '진짜'를 만났을때의 그 느낌인거 같은데.
그 순간.
"아...."
나는 심장을 쥐어짜이는 고통을 느껴야했다.
왜..어째서야..
그렇게 나는 거리의 한복판에서 눈을 감고 말았다.
...
..
.
"허억..허억..."
숨을 고른다.
이곳은.. 병원 냄새다.
그렇다는건..
"너. 약은 왜 안먹고 나간거니?"
"...이젠 괜찮으니까."
"말했잖아. 엄마말 자꾸 안들을래? 이번에도 1분 2분만 늦었어도 큰일날뻔 했다며! 누가 빠르게 신고해줘서 망정이지."
나는 이곳으로 되돌아왔다.
그녀들을 처음 만났던 순간으로.
그것보다도, 호죠 카렌은 왜 죽은거지?
누구에게 죽은거야.
"저기..핸드폰 주운 사람인데요."
"어머, 어서오세요."
그녀의 어머니로 보이는 사람이 인사해왔다.
나는 먼저 핸드폰을 호죠 카렌에게 건내주었다.
이 시기의 소녀들은 핸드폰이 가장 소중할테니까.
물끄러미 핸드폰을 바라보는 그녀.
한편, 그녀의 어머니는 핸드백에서 주섬주섬 돈을 꺼내었다.
"핸드폰 사례비입니다."
그것을-
---------------------
1. 받는다.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받지 않는게 오히려 의심을 살수도 있다.
2. 받지 않는다. 가뜩이나 분위기도 심란해보이시는데..
먼저 2표
"아니요. 받아주시지 않으면 이쪽이 불편하니까요. 받아주세요."
"네, 그렇다면.."
나는 그녀에게 돈을 받아들었다.
머뭇거리는 나를 보며 그녀들은 고개를 갸웃거리고있다.
하지만, 그녀들은..적어도 호죠 카렌은 죽는다.
어떻게 해야할까.
--------------------------
+3까지 할말이나 행동적고 주사위. 이후 저랑 비슷한 값 채용.
방금보다는 분위기가 부드러워보이고 어떻게든 되겠지.
나는 품속에서 명함을 하나씩 꺼내 건네주었다.
불편한 기색의 그녀들.
다시금 고개를 숙였다.
"안녕하세요. 저는 346프로덕션의 마케팅부서 프로듀서인 P라고 합니다."
"..." "..."
"함께 톱 아이돌을 노리지 않겠습니까?"
갑자기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인지 영문을 모르겠다던 그녀들은 나에게 정중히 축객령을 내렸다.
"죄송하지만, 죽다 살아난 아이에게 아이돌을 권유하는 회사라면 알만 하겠네요. 카렌이 아이돌을 할 일도 없겠지만, 하더라도 그쪽 회사엔 절대로 가지 않을겁니다."
"....."
그녀의 신랄한 비판에 나는 바깥으로 쫓겨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계단을 털래털래 내려오고 있었다.
별안간 위쪽에서 괴성과 비명 소리가 들려왔다.
저쪽은 분명히!!
"젠장...."
심장이..
...
..
.
"하아..하아.."
갑작스럽게 숨을 몰아쉬는 나를 이상하듯 바라보는 두사람.
또 병원인가.
그것보다도 안쪽에서 이야기 중이네.
"...저기, 받아주시지 않으면 이쪽이 불편하니까요. 받아주세요."
"네, 그렇다면.."
나는 그녀에게 돈을 받아들었다.
머뭇거리는 나를 보며 그녀들은 내가 숨을 몰아쉰것 때문인지 더 경계심이 올라간 모양이다.
하지만, 그녀들은..적어도 호죠 카렌은 죽는다.
내가 다시 이곳에 오면서 느낀 분명한 사실이다.
어떻게 해야할까.
--------------------------
+3까지 할말이나 행동적고 주사위. 이후 저랑 비슷한 값 채용.
작게 잔기침을 한 호죠 카렌.
나는 놓칠 수 없다는 듯이 화들짝 놀라며 말했다.
"괜찮으십니까?"
"네..네? 이, 이건 그저 헛기ㅊ.."
"의사와 간호사를 불러오겠습니다. 잠시만요!"
"저기요!"
뒤에서 나를 부르는 그녀의 어머니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애써 무시했다.
의사 한명과 간호사 한명이 들어오고 그녀를 간단히 진찰하기 시작했다.
그들 앞에서 나를 내쫓을 수 없었던 모양인지, 일단 진찰이 끝날때까지는 내가 여기에 있어도 어쩔수 없다는 표정이고.
그때였다.
쿠당탕.
근처 병실에서 무언가 깨지고 난리가 나는 소리가 들려왔다.
내가 병실문을 열자 보이는 것은-
"내 아내 살려내... 살려내 !!! 이 나쁜놈들아!! 너네들은.. 너네들은 멀쩡히 살아있는데 왜 내 아내만!!!"
왠 미친 사람이 병실을 돌아다니며 환자와 의사를 마주치는대로 살인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바로 옆방인 이곳에 불똥이 튀었다.
"죽어어어어!!!!"
나는 그렇게 배에 날붙이가 꽂혀버렸다.
이제 죽는거구나..
알수 없는 호죠 카렌과의 인연도 이렇게 끝나는군..
자그마한 욕심이지만, 그녀를 톱 아이돌로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나는 그렇게 눈을 감았다.
....
..
.
"...저기, 받아주시지 않으면 이쪽이 불편하니까요. 받아주세요."
"네,.?"
뭐야. 내가 죽어도..다시 뒤로 돌아온다고?
나는 일단 그녀에게 돈을 받아들었다.
아까전의 그 미친 난리판을 보고 온 뒤다.
어떻게 해야할까.
--------------------------
+3까지 어떻게 할지 쓰고 주사위. 이후 저랑 비슷한 값 채용.
"잠시, 제가 이상해보이겠지만..이해해주세요."
달칵.
문을 잠그자, 두 사람은 눈에 띄게 겁에 질려하기 시작했다.
경찰에 신고하려는 카렌의 어머니.
그리고 잠시후..
"죽어!!!"
바깥에서 들려오는 비명소리.
그녀 두명은 온몸을 굳어버린채 문을 바라보고 있었다.
쾅쾅쾅.
거칠게 두드리지만, 이곳은 닫혀있다.
다음 옆방으로 옮겨간 모양이다.
방음이 되지 않는 옆에서 끔찍한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카렌의 어머니는 경찰에 신고를했다.
내가 아닌, 바깥의 괴한을 말이지.
한참의 시간이 흐르고.
경찰임을 확인하자 문을 열었다.
그때가 되어서야 안심하는 그녀들.
병원은 이미 쑥대밭이었다.
경찰은 유일하게 화를 피한 병실인 이곳에 의심이 많이 들었던 모양이다.
이곳의 문을 갑작스럽게 문을 잠근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고, 자연스레 그녀들은 나라고 말했다.
이건..말을 잘못하면 동범으로 몰릴수도 있겠다.
그래도 지금은 그녀들도 있을거고 아주 이상하거나..
다시 죽었다 살아났다는 등의 정신나간 말만 하지 않으면 쉽게 혐의를 풀 수 있을거다.
---------------------------------
+3까지 경찰에게 할말 적고 주사위. 가장 비슷한 값 채용.
그렇기에 아까는 심상치않은 것을 느꼈기로써 그런 행동을 했던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하고 계시죠?"
"네. '프로듀서'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돌을 프로듀스하고있습니다."
작지만, 분명히.
일순간 호죠 카렌의 눈이 빛났었다.
일단은 그것을 모른척 하며, 나는 품속에 있던 명함을 꺼내었다.
경찰은 그것으로 간단히 신분조회중인듯하고.
내 신원이 확인 된 모양이다.
"그렇군요. 그런데 이곳은 어떻게 오시게 되었습니까?"
"네. 실은 아침에 여기 계시는 분의 핸드폰을 주웠는데 그것을 돌려드리는 길입니다. 그리고 오는 도중에 옆 병실의 사람이 심상치않은 것을 느꼈기로써 그런 행동을 했던 것입니다."
"흐음. 부인. 이 분의 말씀이 사실입니까?"
그녀는 나를 바라보더니-
"네. 그렇습니다. 오자마자 숨을 약하게 헐떡이는것을보니, 이곳에 들어와서 문을 잠그려고 필사적으로 온듯 보이네요. 그에게는 소정의 사례금을 드린 참이고요."
은근한 그녀에게 나는 명함을 건네주었다.
호죠 카렌에게도.
그리고-
-----------------------
1. 아이돌에 관심있냐는 말을 해본다.
2. 지금 상황이 상황이다. 이대로 고개를 숙이고 떠나가자.
먼저 2표
루트가,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