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기업 346.
내 꿈을 접은 것치고는 과한 회사인것도 분명하지만.
현실과 꿈을 바꿔버린 나에게는 그저 아이돌을 키워내어 대리만족을 하기 위한 장소정도이다.
346은 그렇기에 좋은 환경이다.
자본도 두둑하고, 애초에 연습생들도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서 뽑힌 아이돌들일테니까.
신입으로서 선배들에게 인사를 돌리고나서, 나는 나에게 배정된 담당 아이돌의 프로필을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어디보자.
이름이..
핫토리 토코.
25세.
특이사항이라면..
일찍이 아이돌 업계에서 실패를 했으나, 다시 도전하려는 의지로 오디션에서 우승.
연습생으로 들어오게 되었다라.
꿈을 향한 근성이나 마음가짐은 마음에 든다.
오히려, 이정도가 아니면 안되겠지.
이쪽 업계는 그런 곳이니까.
그렇게 핫토리 토코를 찾아간 P였다.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씨."
그녀의 말에 나 역시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네. 핫토리 씨. 기본적인 인적 사항과 특이사항은 프로필로 검토하고 왔습니다. 간단히, 오디션으로 입상하였을때의 곡을 지금 들을 수 있겠습니까?"
실력점검이다.
어느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그렇게 그녀는 무겁게 고개를 끄덕였고, 그 실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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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까지 P의 감상 주사위. 가장 '낮은' 값 채용.
1-5 '체인지'. 이런 실력의 그녀를 시장에서 만족시킬 수 있는건 신 뿐입니다.
6-10 심각한 얼굴입니다. 결국 참다 못해 폭발합니다.
11-15 할 말을 잃은 모양입니다.
16-20 총체적 난국에 답답함을 느끼는 모양입니다.
21-39 아이돌이라지만 조금 빈약한 실력인거 같은데..
40-99 과연. 이정도는 되어야 연습생이라 할 수 있겠지.
100 띠용
"말이 지나치지 않나요? 아이돌 업계의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저도 마찬가지구요."
그녀의 말은 허언이 아닐 것이다.
그녀 역시 여러 오디션을 나갔고, 수상한 경력이 있다.
무명시절도 겪었다.
하지만..
이런 수준의 실력으로 대중들에게 잘 꾸며서 팔게 된다고 한들.
그것은 엄연한 사기 행위 아닌가.
핫토리 토코라는 겉표치만 가꾸어서 안쪽의 내용물은 없는 상품이다.
나는 그런 사기꾼이 되기 싫었다.
실제로도 그런 사기꾼에게 걸려서 집안이 휘청거렸다.
무명가수 생활을 접고 프로듀서를 하게된 이유가 그것이니까.
적어도, 내가 맡는 아이돌 만큼은 서투르게 시장에 내보내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며 P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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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건 납득할 수 없습니다. 모두 인기와 돈을 위해서 뛸뿐. 진지하게 상품을 구매하는 사람을 위한 최선의 노력은 안하고 있잖습니까.
2. ...일단 알겠습니다. 핫토리 씨의 말씀이 맞다고 해두지요..
"노래하겠습니다."
"이야..올해는 유난히 신입들이 노래한다고하네. 대부분 막춤추거나 성대모사 같은거 하고 내려가는데 말이야. 좋아. 기대하고 있을께."
그렇게 빠져나간 선배를 잠시 바라보던 P였다.
그리고..
346이라는 회사답게.
호텔 한층을 통째로 빌려서 아이돌들과 프로듀서들을 모두 불러모은 망년회를 하기 시작했다.
미시로 회장과 그의 딸인 상무의 무겁고 재미없는 말을 듣기를 한참.
그들의 차례가 지나고 하이라이트라 할수있는 신입의 장기자랑 시간이 찾아온것이다.
P는 느긋하게 자신의 차례를 기다렸다.
그저 자신이 할 수있는 최선을 하면 되는거니까.
노래에 장난은 없다.
약하게 심호흡을 하던 그는 노래를 시작하기 시작했다.
수많은 아이돌과 프로듀서들.
그리고 자신의 담당인 핫토리 토코까지.
분명히 모두가 자신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렇게 시작된 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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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까지 P의 노래 실력. 가장 높은값 채용.
1-79 아이돌에서 불리우는 '가희' 급.
80-84 젊은 아티스트 중에서 탑급 (ex-신용재)
85-89 중견 아티스트 중에서 탑급 (ex-김범수)
90-94 베테랑 아티스트 중에서 탑급 (ex-이승철)
95-99 전설적 아티스트 급 (ex-조용필)
100 가왕
"토코 씨에게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아이돌에 대한 가치관이 다른 프로듀서와는 다르다고요."
"..네. 제가 조금 특별난 거겠죠."
"아, 그리고 망년회 때 무대. 잘 봤어요. 노래 정말 잘하시던데요?"
"아닙니다. 그런데, 저를 찾아오신 이유는 그저 인사가 전부인지.."
조심스럽게 물어오는 그게에 미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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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 지금은 인사가 전부에요. 간간히 찾아올께요. 토코 씨도, P씨도 다른 아이돌이나 프로듀서 분들하고는 조금 다른 느낌이라서요.
2. 트레이너 분들은 모두 바쁘셔서. 잠시 제 보컬 트레이닝을 도와주시겠어요? 물론 저도 자유 시간이지만..
"토코 씨도, P씨도 다른 아이돌이나 프로듀서 분들하고는 조금 다른 느낌이라서요. 조금 먼저 데뷔한 입장에서 할 말은 아니지만, 본받아야 할것 같은 느낌이에요."
"아닙니다. 미후네 씨 프로듀서 선배도 분명히 열심히 하고 계실거고요. 미후네 씨도 열심히 하고 계시겠죠."
그래.
모든것은 사람 나름이다.
그렇게 미후네 미유를 보내고, P는 작업에 들어갔다.
그 작업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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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로지 핫토리 토코 실력 향상 트레이닝 스케쥴 짜기.
2. 그녀의 준비가 끝나는대로 기다림과 막힘없이 앨범데뷔 하도록 준비해두기.
29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뜻이맞는 친구들과 방과후에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이 세상 무엇보다 즐거웠다.
그렇지만..
"방금 드럼 박자 놓친것 같은데?"
"...."
"베이스도 너무 튀려고 하지마."
"...."
어디까지나 취미.
이렇게 열을 올리는게 이상하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해해 줄것이라 믿었던 친구들은 모두 나에게서 멀어졌다.
"목숨걸고 할건 아니잖아?"
"미안. 네 독촉을 못따라가겠다."
그렇게 말하며, 중학교의 밴드부는 사라지고 말았다.
노래방에서 그렇게 노래를 하는 도중이었다.
"너, 노래 잘하는구나. 연습생이 되어볼 생각 없어?"
그것이 악마의 속삭임인 줄도 모르고.
없는살림에 연습에 필요하다며 돈을 잔뜩 일시불로 가져간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잠적해버렸다.
그것이 내 고등학교때의 이야기.
이곳의 밴드부는 중학교때와는 달랐다.
나름대로의 책임의식도 강하다.
하지만, 졸업을 하며 그들모두 한마디씩하고 사라져갔다.
"우리같은 사람은 많으니까. 시장에 경쟁력은 없어."
"너는 분명 노래를 잘하긴 하지만, 그걸로 밥 벌어먹고 살수 있을까?"
간간히 연락하자며 사라진 친구들을 뒤로하며 나는 결국, 대학교에 진학했다.
노래가 좋았지만.
하늘에서 이정도로 만류한다는건 뭔가 뜻이 있는거겠지.
그렇다면, 노래를 부르는 아이돌을 만드는 직업으로 만족하려고.
그렇게 입사했다.
내 안에서 잠들어있는 열정을 속여가면서.
틈틈히 노래방에서 토해내는 것을 끝으로..
다음날.
나는 출근을 해야했다.
내가 입사한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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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65
2. 346
먼저 3표
1번해서 치하야에게 저 대사를 쳐버리는 것도 보고싶긴 하지만요. 그래도 346을 더 잘 알아서 저는 2번으로~
내 꿈을 접은 것치고는 과한 회사인것도 분명하지만.
현실과 꿈을 바꿔버린 나에게는 그저 아이돌을 키워내어 대리만족을 하기 위한 장소정도이다.
346은 그렇기에 좋은 환경이다.
자본도 두둑하고, 애초에 연습생들도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서 뽑힌 아이돌들일테니까.
신입으로서 선배들에게 인사를 돌리고나서, 나는 나에게 배정된 담당 아이돌의 프로필을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어디보자.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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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까지 346 아이돌 한명 적고 주사위. 이후 저랑 비슷한 값 채용
25세.
특이사항이라면..
일찍이 아이돌 업계에서 실패를 했으나, 다시 도전하려는 의지로 오디션에서 우승.
연습생으로 들어오게 되었다라.
꿈을 향한 근성이나 마음가짐은 마음에 든다.
오히려, 이정도가 아니면 안되겠지.
이쪽 업계는 그런 곳이니까.
그렇게 핫토리 토코를 찾아간 P였다.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씨."
그녀의 말에 나 역시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네. 핫토리 씨. 기본적인 인적 사항과 특이사항은 프로필로 검토하고 왔습니다. 간단히, 오디션으로 입상하였을때의 곡을 지금 들을 수 있겠습니까?"
실력점검이다.
어느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그렇게 그녀는 무겁게 고개를 끄덕였고, 그 실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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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까지 P의 감상 주사위. 가장 '낮은' 값 채용.
1-5 '체인지'. 이런 실력의 그녀를 시장에서 만족시킬 수 있는건 신 뿐입니다.
6-10 심각한 얼굴입니다. 결국 참다 못해 폭발합니다.
11-15 할 말을 잃은 모양입니다.
16-20 총체적 난국에 답답함을 느끼는 모양입니다.
21-39 아이돌이라지만 조금 빈약한 실력인거 같은데..
40-99 과연. 이정도는 되어야 연습생이라 할 수 있겠지.
100 띠용
할말을 잃은 P.
하지만, 핫토리 토코는 그것을 생각에 잠긴것이라고 판단한 모양이다.
"저, 프로듀서 씨?"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칭찬인걸까.
하지만, 이어진 말은 비수가 되어 그녀의 마음에 내리 꽂혔다.
"아이돌은 이정도로도 시장에 통하는 겁니까?"
그의 서슬퍼런 말에 핫토리 토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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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이 지나치지 않나요? 아이돌 업계의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저도 마찬가지구요.
2. ...프로듀서는 아이돌을 잘 상품화 시키고 대중화 시키는 것이 업무일겁니다. 음악적 지적을 받을 이유가 많지 않다고 생각해요.
먼저 2표
그녀의 말은 허언이 아닐 것이다.
그녀 역시 여러 오디션을 나갔고, 수상한 경력이 있다.
무명시절도 겪었다.
하지만..
이런 수준의 실력으로 대중들에게 잘 꾸며서 팔게 된다고 한들.
그것은 엄연한 사기 행위 아닌가.
핫토리 토코라는 겉표치만 가꾸어서 안쪽의 내용물은 없는 상품이다.
나는 그런 사기꾼이 되기 싫었다.
실제로도 그런 사기꾼에게 걸려서 집안이 휘청거렸다.
무명가수 생활을 접고 프로듀서를 하게된 이유가 그것이니까.
적어도, 내가 맡는 아이돌 만큼은 서투르게 시장에 내보내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며 P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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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건 납득할 수 없습니다. 모두 인기와 돈을 위해서 뛸뿐. 진지하게 상품을 구매하는 사람을 위한 최선의 노력은 안하고 있잖습니까.
2. ...일단 알겠습니다. 핫토리 씨의 말씀이 맞다고 해두지요..
먼저 2표
더 과감한 의상.
더 기괴한 컨셉.
과도한 시장 포화가 만들어낸 참사라고 할 수 있겠다.
더 빨리.
더 많이.
그렇기에 아이돌들은 판에 만들어진 붕어방처럼 전부 비슷한 내용과 비슷한 매력을 가지고 있게 되었다.
따라서..
"저는 아이돌 또한 아티스트 라는 것을 대중에 알리고 싶습니다. 제대로 된 가수라는 것을 모두에게 말하고 싶어요."
그렇지 않으면.
꿈을 포기한 나는 바보가 되어버리니까.
뒷말을 삼키는 P에게 토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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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래를 하는건 쉬운일이 아니에요. 트레이너 씨라면 모르겠지만, 프로듀서에게 그런 말을 듣고싶진 않아요.
2. ..알겠어요. 일단은 저도 노력해보도록 할께요. 보컬 연습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먼저 2표
둘이서 서로에 대한 관심을.....
꾸벅.
고개를 숙이며 걸어나가는 그녀.
P는 그녀의 처참하기 짝이 없는 보컬을 떠올리며 신음섞인 한숨을 내쉬어야했다.
때는 연말이 되었다.
애초에 입사한 것이 12월쯤이니까.
실제로는 한달도 되지 않았지만..
"신입."
"아, 네!"
"이번 신입 장기자랑에 나가서 뭐할거야?"
이런 관습은 철폐되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높으신 분들의 말이니 따를 수밖에.
P는 약하게 한숨을 내쉬며 진행 담당자인 선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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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래 하겠습니다.
2. (앵커)로 선택.
먼저 2표
"이야..올해는 유난히 신입들이 노래한다고하네. 대부분 막춤추거나 성대모사 같은거 하고 내려가는데 말이야. 좋아. 기대하고 있을께."
그렇게 빠져나간 선배를 잠시 바라보던 P였다.
그리고..
346이라는 회사답게.
호텔 한층을 통째로 빌려서 아이돌들과 프로듀서들을 모두 불러모은 망년회를 하기 시작했다.
미시로 회장과 그의 딸인 상무의 무겁고 재미없는 말을 듣기를 한참.
그들의 차례가 지나고 하이라이트라 할수있는 신입의 장기자랑 시간이 찾아온것이다.
P는 느긋하게 자신의 차례를 기다렸다.
그저 자신이 할 수있는 최선을 하면 되는거니까.
노래에 장난은 없다.
약하게 심호흡을 하던 그는 노래를 시작하기 시작했다.
수많은 아이돌과 프로듀서들.
그리고 자신의 담당인 핫토리 토코까지.
분명히 모두가 자신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렇게 시작된 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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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까지 P의 노래 실력. 가장 높은값 채용.
1-79 아이돌에서 불리우는 '가희' 급.
80-84 젊은 아티스트 중에서 탑급 (ex-신용재)
85-89 중견 아티스트 중에서 탑급 (ex-김범수)
90-94 베테랑 아티스트 중에서 탑급 (ex-이승철)
95-99 전설적 아티스트 급 (ex-조용필)
100 가왕
아마추어인 그는 가희라고 불리우는 치하야와 카에데를 방불케 할정도의 실력을 뽐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열창이 끝나고 고개를 꾸벅 숙이는 그.
준비된 호텔의 조명에 비춰지고, 노래 실력까지 더해져서일까.
그의 외모는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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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까지 P의 외모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1-79 마! 임마! 노래 잘하면 됐지!
80-84 훈남이네요.
85-89 잘생겼네요.
90-94 아이돌..?
95-99 배우..?
100 앗..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더니.
이러한 반응은 이제 익숙했다.
아마, 고등학교 당시에 사기를 쳤던 사람도.
자신의 비주얼을 보면서 애시당초 투자할 생각따위는 없었을 것이다.
실력으로 먹고살기엔 애매한 실력.
비주얼은 전혀 되지 않고.
그렇게 현실적 문제에 부딪혀 하게된 프로듀스.
P는 그렇게 자신의 아이돌인 핫토리 토코를 찾아갔고, 그녀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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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존심에 금이간 듯 보입니다.
2. 자신감을 잃은듯 합니다.
먼저 2표
"핫토리 씨. 지난번에 나눴던 말을 근거로 해서 보컬 트레이닝을 짜보았-"
그의 말에도.
그녀는 말없이 땅바닥만을 바라볼 뿐이다.
잠시후 그녀에게서 나온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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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저..아이돌 그만둘래요.
34-66 자신에게 재능이 없다고 생각될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67-99 저를..만족하시는 부분까지 실력을 늘릴 수 있나요?
100 앗
먼저 2표
그녀는 진지하게 나에게 말해오고 있었다.
그런 그녀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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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 처럼 포기하시고. 다른 길을 찾아서 그 열정을 펼쳐내는 것도 답입니다. (새로운 아이돌 담당)
2. 끝까지 노력해보고나서 포기하시는 것도 당신의 자유입니다.
먼저 3표
"그런가요..알겠습니다. 저, 조금 더 노력해보겠습니다. 부디, 도와주세요."
"네. 물론입니다."
그렇게 망년회의 시간이 지났다.
다음날.
나는 그녀와 함께 트레이너 씨에게 찾아갔고.
본격적으로 그녀의 재능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몇가지 테스트와 노래등을 듣던 그녀의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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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까지 가능성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1-79 이건..힘들겠네요. 양쪽다 가시밭길 확정입니다.
80-89 아이돌 노력 여하에 따라 시장에서도 통할만큼의 잠재성이 있음.
90-99 프로듀서 나름이다. 그녀에겐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음.
100 히다카 마이급 포텐셜.
"그렇습니까! 감사합니다!"
어째서 P가 고개를 숙였는지는 모른다.
다만.
궁지에 몰렸던 그녀가 발버둥 치는 모습에..
지난 세월 홀로 노래방과 단칸방을 전전하며 노래연습을 하던 자신을 투영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최대한의 강도로 트레이닝을 부탁한 후, P는 자리를 빠져나왔다.
그런데, 드물게도 이런 P를 기다리고 있던 아이돌이 있었다.
아무래도 지난번 망년회 때의 노래에 감명받은 모양이다.
그 아이돌은-
-----------------------
+3까지 아이돌 적고 주사위. 이후 저랑 비슷한 값 채용
"네. 안녕하세요. P라고 합니다."
P는 재빠르게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346에서 미후네 미유라면...
분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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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미후네 미유의 상황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1-79 연습생.
80-84 갓 데뷔한 신인
85-89 꽤 잘나가는 신인
90-94 유명한 중견 아이돌
95-99 뛰어난 베테랑 아이돌
100 톱 아이돌
그런데 왜 자기를 찾아온걸까.
고개를 갸웃거리는 와중, 그녀쪽에서 이유를 먼저 말해주었다.
그 이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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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코와 망년회에서 P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고 그것에 많이 자극됨. 물론, 무대도 인상적이었음.
2. 단순히 노래를 잘부르는 사람에게 간단히 팁같은 걸 얻고자 개인적으로 찾아온 것.
먼저 2표
"..네. 제가 조금 특별난 거겠죠."
"아, 그리고 망년회 때 무대. 잘 봤어요. 노래 정말 잘하시던데요?"
"아닙니다. 그런데, 저를 찾아오신 이유는 그저 인사가 전부인지.."
조심스럽게 물어오는 그게에 미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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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 지금은 인사가 전부에요. 간간히 찾아올께요. 토코 씨도, P씨도 다른 아이돌이나 프로듀서 분들하고는 조금 다른 느낌이라서요.
2. 트레이너 분들은 모두 바쁘셔서. 잠시 제 보컬 트레이닝을 도와주시겠어요? 물론 저도 자유 시간이지만..
먼저 2표
딱히 거절할 이유는 느끼지 못했기에 고개를 끄덕이자, 그녀는 기쁜듯 미소지었다.
"토코 씨도, P씨도 다른 아이돌이나 프로듀서 분들하고는 조금 다른 느낌이라서요. 조금 먼저 데뷔한 입장에서 할 말은 아니지만, 본받아야 할것 같은 느낌이에요."
"아닙니다. 미후네 씨 프로듀서 선배도 분명히 열심히 하고 계실거고요. 미후네 씨도 열심히 하고 계시겠죠."
그래.
모든것은 사람 나름이다.
그렇게 미후네 미유를 보내고, P는 작업에 들어갔다.
그 작업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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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로지 핫토리 토코 실력 향상 트레이닝 스케쥴 짜기.
2. 그녀의 준비가 끝나는대로 기다림과 막힘없이 앨범데뷔 하도록 준비해두기.
먼저 2표
그 모습에 주변 프로듀서들은 놀란듯이 그것을 바라보았다.
"너 무슨 딸 키우냐? 실제 자식도 이렇게 세세하게 키우지는 않겠네."
혀를 내두르는 섬세함과 정성을 그녀가 알아 줄 것 같진 않지만, 일단 그녀 스스로 최선을 다한다고했고.
전문가인 트레이너 역시 포텐셜은 있다고 했으니까.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이러한 트레이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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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무언가에 가로막힌 듯한 토코 씨. 어느순간 실력 성장이 멈추었습니다.
34-66 무난히 잘 크고 있지만, 폭발적인 성장을 위해서 계기가 필요해 보입니다.
67-99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의 노력이 빛이 보이는가 봅니다.
100 앗..
먼저 2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