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트레이너보다 이쪽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혹시라도 그녀가 놓치고 잇는 부분을 내가 발견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트레이닝을 마치고 내려오는 토코에게 다가갔다.
내용은 간단하다.
비어있는 회의실에서 잠깐 이야기를 하자는 것뿐.
그녀 역시 어떤 식의 내용이 다루어 질지는 예상이 갔던 모양이다.
좋지 못한 표정으로 자리에 앉은 그녀에게 나는-
---------------------
1-33 단도 직입적으로 묻겠습니다. 무슨 문제 있습니까?
34-66 요즘 신경쓰이는 일이 있나요?
67-99 트레이닝 할때에 있어서 막히거나, 답답한 부분이 있습니까? 내용은 상관없으니 생각나는데로 편하게 말해주세요.
100 앗.
P는 답답함이 밀려왔지만, 가녀린 소녀에게 가뜩이나 겁을 먹은 상태에서 더 몰아붙이는 건 할 행동이 못된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어색하게 미소지으며 그는-
"괜찮아요. 괜찮아. 천천히 이야기해보세요. 다그치거나 혼내려는건 아니니까요."
"우우우..."
그런 그의 말이 오히려 기폭제가 된걸까.
치에리는 서럽다는듯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것을 어설프게 위로하고, 그녀의 설움을 모두 풀어내는 시간까지는 꽤나 오랜시간이 걸려야만했다.
..
.
"죄송해요.."
시무룩히, 그리고 부끄러움 때문인지 약하게 상기된 얼굴로 고개를 숙여내는 소녀에게 P는 다시 어떤 일이 있었냐고 되물었고.
그녀의 입에서 나온 이유는-
-----------------------------------
1. 낯선곳에서 친구도 없고, 낯가림이 심한나머지 유일한 취미인 네잎클로버 찾기를 하며 스스로를 위안했지만..매번 그것에 정신이 팔려 지각하고 말았다.
2. 여러가지로 자신은 아이돌에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에 고민이 많아지고, 혼자 생각하다보니 매번 지각하고 있었다.
여러가지로 자신은 아이돌에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에 고민이 많아지고, 혼자 생각하다보니 매번 지각하고 있었다라..
유난히 자신에게는 이런식으로 아이돌에 관한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하는 P였지만, 애초에 자기 자신조차 가수 진로로 고민했었으니.
유유상종이라고 비슷한 사람끼리 모이는 것일수도.
작게 한숨을 내쉬며 P는..
-------------------------------
1-33 지금 토코의 일도 벅차다. 그녀에게 더 도와줄 여유는 없다.
34-66 토코와 이야기를 해보라고 해볼까.
67-99 슬며시 조언같은걸 해보자.
100 앗
금단지를 다루듯이 소중하게 키우는 것도 한계가 있다.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은 맞고, 최선을 다해 트레이닝 시스템을 조율하는 것도 맞다.
하지만, 현실은 냉정한 법일텐데..
트레이너는 보고서 마지막 소견란에 자신의 생각을 처음으로 남겼다.
그 내용이란-
-------------------
1-33 이런 노력과 수고를 다른 아이돌에게 했다면 훨씬 효율적이었을 겁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담당아이돌을 바꾸시라 조언해봅니다.
34-66 슬슬 선택과 결정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도 좋은 이야기는 나오고 있지 않고요.
67-99 남은 시간은 얼마 없지만, 끝까지 해봅시다. 본인 의지도 있으니까요.
100 앗.
이런 노력과 수고를 다른 아이돌에게 했다면 훨씬 효율적이었을 겁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담당아이돌을 바꾸시라 조언해봅니다.
그녀 역시 드물게도 입장을 내려놓으며 마지막 열정을 불태우는 토코에 감명받아서 자진해서 업무를 증가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그녀가 이렇게 냉정하게 말하는것은..
포텐셜을 터트릴때까지의 시간이 한참 남았다는 것과, 현실적으로 주어진 시간에 그녀보다는 다른 아이돌을 담당하는 것..
그리고 그편이 회사와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것을 알리고 있었다.
나도 슬슬 무언가 제대로 된 실적을 내야 할 때이기도 했으니까.
그녀의 말은 틀린점이 하나 없다.
핫토리 토코 역시.
이러한 상태와 분위기를 얼추 알고 있을것이다.
그녀는 어리지 않으니까.
아이돌을 현실적으로 포기하려고 했던 사람이기도 했고.
잠시 고민한 P의 결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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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지막까지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은 했다. 그녀도 후회는 없을것이다. 그녀도 중요하지만, 내 삶이 제일 중요하다. 그녀와의 도전은 여기까지다.
2. 프로듀서 직을 걸고 모험을 해보자..
그래.
굳이 알려서 그녀에게 압박감을 줄 필요는 없다.
연습을 게을리 한느것도 아니고 최선을 다하고 잇는 상태이니까.
그렇게 나는 트레이너와 함께 그녀의 실력 향상을 위해 메달렸다.
주변 선배 프로듀서들이 미쳤냐고해도.
나는 꿋꿋이 그녀의 연습에 도움을 주기 위한 방법만을 강구했다.
그리고..
다음달.
트레이너의 보고서가 올라왔다.
이제 이것에서 그르치게 되다면..
실적부족으로 짤려나가는거겠지.
잠시 두근두근하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바라본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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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트레이너 : 그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해고 ed)
34-66 어떻게든 구색은 맞춘 모양입니다.
67-99 그녀가 해냈습니다.
100 앗
29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트레이너도 천천히 실력이 오르고 있다고 보고서를 보내주었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보고서의 내용이 비슷해져가기 시작했다.
평가부터, 능력치까지.
이 일에 대해서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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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문가인 트레이너의 견해를 들어보자.
2. 토코를 찾아가보자.
먼저 2표
그렇게 트레이닝을 마치고 내려오는 토코에게 다가갔다.
내용은 간단하다.
비어있는 회의실에서 잠깐 이야기를 하자는 것뿐.
그녀 역시 어떤 식의 내용이 다루어 질지는 예상이 갔던 모양이다.
좋지 못한 표정으로 자리에 앉은 그녀에게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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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단도 직입적으로 묻겠습니다. 무슨 문제 있습니까?
34-66 요즘 신경쓰이는 일이 있나요?
67-99 트레이닝 할때에 있어서 막히거나, 답답한 부분이 있습니까? 내용은 상관없으니 생각나는데로 편하게 말해주세요.
100 앗.
먼저 2표
"..."
그런 나를 잠시 놀란 눈으로 바라보던 토코였다.
잠시후, 쥐어짜듯 말한 그녀의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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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역시..아이돌은 저와 맞지 않나봐요. (3연속 펌블의 댓가.)
34-66 다시금 저에게 재능이 없음을 느껴요.
67-99 노력해도 실력이 향상되는 것 같지 않네요.
100 앗.
먼저 2표
1 역시..아이돌은 저와 맞지 않나봐요.
2 다시금 저에게 재능이 없음을 느껴요.
3 노력해도 실력이 향상되는 것 같지 않네요.
먼저 2표
"노력해도 실력이 향상되는 것 같지 않네요."
"..."
"프로듀서가 신경 써주신대로, 트레이너가 하라는대로 저는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그런데 왜..실력이 늘지 않는걸까요."
그녀의 답답함이 묻어나오기 시작했다.
이미, 무명 아이돌로서 한번 실패한적이 있는 그녀다.
그만큼 간절할테지만..
나는 그런 그녀에게 조심스럽게 말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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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목적의식도, 본인의 의지도 충분한데 그렇다는 것은 방법의 문제인거 같네요. 저와 트레이너가 다시 트레이닝을 짜보겠습니다.
2. 저와 트레이너의 문제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혹시 외부적으로 문제가 있는건 아닙니까? 숨기는 일이라도 있나요?
먼저 2표
"네. 부탁드립니다."
차마, 프로듀서와 트레이너의 방식이 잘못되었다고 먼저 말할 수 없어서, 그렇게 끙끙 앓으면서 억지로 능률없는 트레이닝을 하고 있었던 것일터다.
이번에는 트레이너와 함께 다시 심사숙고해서 그녀의 트레이닝 스케쥴을 잡았고.
이것을 바탐으로 훈련한 토코의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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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핫토리 씨? 왜 아직도 능률이..?
34-66 확실하게 성장하는 모습.
67-99 눈에 띄게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100 앗
먼저 2표
그녀의 말을 증명하듯이 멈췄던 성장은 다시금 꾸준이 늘기 시작했다.
다행이네.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나는 트레이닝 실을 빠져나갔다.
그런데..
다른 트레이닝 실쪽이 조금 시끄럽다.
의아함을 느끼며 가자 그곳에서 트레이너가 목소리를 높이고 있던 상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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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아이돌 한명 적고 주사위. 이후 저랑 비슷한 값 채용
점점 다가가자 한 이름을 들을 수 있었다.
"오가타 치에리!"
오가타 치에리라니..
일단 누구인지는 뒤로한채로, 조금 더 다가가며 들은 내용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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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치에리의 잦은 지각
34-66 다같이 하는 트레이닝인데 기합소리가 너무 작아서 트레이너가 오해하고 있었다.
67-99 의외! 그것은 칭찬!
100 앗
먼저 2표
"우우우...죄, 죄송합니다.."
혼나는게 안타깝긴 하지만, 표면상으로 볼땐 그녀가 혼나는 이유로는 전혀 부족하지 않다.
트레이너는 바쁘다.
그리고, 연습생이 단체로 트레이닝을 받는 만큼.
한사람이 늦어질수록 모두가 배우는 시간도 짧아진다.
하지만, 너무 잦은 지작에 트레이너는 그동안 참아온걸 터트리는 것인지 치에리를 몰아붙였고, 치에리라는 소녀는 눈물을 터트리기 일보 직전이었다.
여기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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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굳이 트레이너와 척을 질 필요는 없다. 토코의 케어를 하러 가보자.
2. ...여러가지로 얻는것은 하나 없겠지만, 조금 도와줄까.
먼저 2표
P는 일단, 트레이닝 룸의 문을 열어젖혔다.
몇몇은 망년회의 그사람이야 라면서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나는 연습생 사이에서도 유명했구나.
그리고는 불려나가서 혼나는 중인 치에리라는 소녀와 혼내는 중인, 지금 왜 들어왔냐는 표정의 트레이너 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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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상남자특 ) 이름모를 연습생을 위해서 트레이너랑 척을 짐.
34-66 트레이너를 회유한다.
67-99 여기선 어른의 능숙함을 보여주자.
100 앗
먼저 2표
"..그렇습니까. 못보일꼴을 보여드렸군요. 배려 받아들이겠습니다. 자! 그럼 모두! 일어서! 스트레칭부터 한다!"
연습생들의 우렁찬 소리를 뒤로하며 나는 오가타 치에리라고 하는 소녀와 트레이닝 룸 밖으로 걸어나왔다.
복도에서 그녀는 불안한듯 약하지만 몸을 떨고 있는것처럼도 보이고..
그 모습에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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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타까워 보이기는 하지만, 공과 사는 구별해야한다. 트레이너와 약속도 했으니 일단 쓴소리 타임.
2. 혹시 무슨일이 있나 물어나 볼까? 워낙에 소심해서 말해줄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먼저 2표
잠시 그렇게 생각한 것을 미루어두며 P는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리고 일어난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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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그의 말에 오가타 치에리는 서러운듯 울기 시작합니다. 하나 둘씩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34-66 눈물을 애써 참으면서 천천히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조금 답답합니다.
67-99 천천히 또박또박 이야기합니다. 생각보다 씩씩합니다.
100 앗
먼저 2표
"저..저는..이번에..연습생으로 뽑혔어요.."
"...그리고요?"
한동안의 침묵후, 그녀는 또 다시 천천히 입을 열었다.
..원래 이런 성격인걸까.
"그리고..네잎 클로버..찾기를 좋아해서요... 낯선 곳이어서... 그러니까.."
느린대다가 허둥지둥하는 느녀를 바라보며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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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일것 같네요.
한잔하러 나가봐야할것 같습니다.
1-33 참다못해 결국 윽박지르고 만다.
34-66 끝까지 말없이 바라볼뿐.
67-99 애써 미소지으며 괜찮다고 독려해준다.
100 큥.
1인 1주사위 입니다.
더 많은쪽으로 이어갈께요.
100은 한번만 나와도 종료입니다.
가자 발할라로!!!
어색하게 미소지으며 그는-
"괜찮아요. 괜찮아. 천천히 이야기해보세요. 다그치거나 혼내려는건 아니니까요."
"우우우..."
그런 그의 말이 오히려 기폭제가 된걸까.
치에리는 서럽다는듯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것을 어설프게 위로하고, 그녀의 설움을 모두 풀어내는 시간까지는 꽤나 오랜시간이 걸려야만했다.
..
.
"죄송해요.."
시무룩히, 그리고 부끄러움 때문인지 약하게 상기된 얼굴로 고개를 숙여내는 소녀에게 P는 다시 어떤 일이 있었냐고 되물었고.
그녀의 입에서 나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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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낯선곳에서 친구도 없고, 낯가림이 심한나머지 유일한 취미인 네잎클로버 찾기를 하며 스스로를 위안했지만..매번 그것에 정신이 팔려 지각하고 말았다.
2. 여러가지로 자신은 아이돌에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에 고민이 많아지고, 혼자 생각하다보니 매번 지각하고 있었다.
먼저 2표
유난히 자신에게는 이런식으로 아이돌에 관한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하는 P였지만, 애초에 자기 자신조차 가수 진로로 고민했었으니.
유유상종이라고 비슷한 사람끼리 모이는 것일수도.
작게 한숨을 내쉬며 P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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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지금 토코의 일도 벅차다. 그녀에게 더 도와줄 여유는 없다.
34-66 토코와 이야기를 해보라고 해볼까.
67-99 슬며시 조언같은걸 해보자.
100 앗
먼저 2표
"하지만 괜찮을까요? 그분은 데뷔 준비도 해야 하시고..저는 트레이닝하러 가야해서.."
그렇게 말하는 치에리에게 P는 잠시 곰곰히 생각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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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남자특 ) 뒷일은 생각안하고 일단 떠오른대로 행동함. 치에리와 토코를 만나게한다.
2. 으음. 생각해보니, 이 이상 트레이너에게 폐를 끼치는건 나도, 치에리 쪽도 무리다.
먼저 2표
"아, 네! 감사합니다."
꾸벅 고개를 숙이며 이전보다는 자신감 있는 얼굴로 떠나가는 치에리를 뒤로하며, P는 보고서를 받아들였다.
시간이 흐르고. 지난 몇달간 토코의 성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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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아직 시장에 내놓기엔..
34-66 슬슬 준비를 하는게 좋다는 트레이너의 소견.
67-99 준비는 끝났습니다.
100 가즈아ㅏㅏ
먼저 2표
금단지를 다루듯이 소중하게 키우는 것도 한계가 있다.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은 맞고, 최선을 다해 트레이닝 시스템을 조율하는 것도 맞다.
하지만, 현실은 냉정한 법일텐데..
트레이너는 보고서 마지막 소견란에 자신의 생각을 처음으로 남겼다.
그 내용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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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이런 노력과 수고를 다른 아이돌에게 했다면 훨씬 효율적이었을 겁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담당아이돌을 바꾸시라 조언해봅니다.
34-66 슬슬 선택과 결정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도 좋은 이야기는 나오고 있지 않고요.
67-99 남은 시간은 얼마 없지만, 끝까지 해봅시다. 본인 의지도 있으니까요.
100 앗.
먼저 2표
그녀 역시 드물게도 입장을 내려놓으며 마지막 열정을 불태우는 토코에 감명받아서 자진해서 업무를 증가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그녀가 이렇게 냉정하게 말하는것은..
포텐셜을 터트릴때까지의 시간이 한참 남았다는 것과, 현실적으로 주어진 시간에 그녀보다는 다른 아이돌을 담당하는 것..
그리고 그편이 회사와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것을 알리고 있었다.
나도 슬슬 무언가 제대로 된 실적을 내야 할 때이기도 했으니까.
그녀의 말은 틀린점이 하나 없다.
핫토리 토코 역시.
이러한 상태와 분위기를 얼추 알고 있을것이다.
그녀는 어리지 않으니까.
아이돌을 현실적으로 포기하려고 했던 사람이기도 했고.
잠시 고민한 P의 결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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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지막까지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은 했다. 그녀도 후회는 없을것이다. 그녀도 중요하지만, 내 삶이 제일 중요하다. 그녀와의 도전은 여기까지다.
2. 프로듀서 직을 걸고 모험을 해보자..
먼저 3표
@아니 쓰고 계셨을줄은....새로고침이나 한번할걸....ㅠㅠ
이러는 나도 바보같지만, 아니.
솔직히 정말로 멍청이 같은 일이지만..
그녀를 믿기위해서 내 프로듀서 자리를 걸기로 했다.
사내전화로 트레이너에게 연락을 했다.
보고서를 읽고서 전화했을줄로 짐작하고 있었는지, 그녀의 목소리 역시 조금은 무겁다.
"결정하셨습니까? 역시 새로운-"
"아니요. 핫토리 씨를 기다려보려고요."
"..프로듀서. 너무 치기어린것아닙니까? 인생은 낭만적인 소설이 아니라고요."
알고있다.
뼈저리게 알고있지만, 어째선지 나는 이러한 선택을 하고있다.
그리고, 후회는 없다.
"압니다. 그렇기에 부탁합니다. 다음달까지. 우리들..최선을 다해보자구요."
"..알겠습니다. 다음달에는 부디, 앨범 관련 쪽으로 이야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만약, 아니라면..
나는 그대로 백수가 되는거겠지.
전화를 끊고.
이러한 사실을-
-------------------------
1. 핫토리 토코에게 알린다.
2. 그녀에게는 비밀로 해두자.
먼저 2표
굳이 알려서 그녀에게 압박감을 줄 필요는 없다.
연습을 게을리 한느것도 아니고 최선을 다하고 잇는 상태이니까.
그렇게 나는 트레이너와 함께 그녀의 실력 향상을 위해 메달렸다.
주변 선배 프로듀서들이 미쳤냐고해도.
나는 꿋꿋이 그녀의 연습에 도움을 주기 위한 방법만을 강구했다.
그리고..
다음달.
트레이너의 보고서가 올라왔다.
이제 이것에서 그르치게 되다면..
실적부족으로 짤려나가는거겠지.
잠시 두근두근하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바라본 결과는-
--------------------------
1-33 트레이너 : 그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해고 ed)
34-66 어떻게든 구색은 맞춘 모양입니다.
67-99 그녀가 해냈습니다.
100 앗
먼저 2표
2 어떻게든 구색은 맞춘 모양입니다.
3 그녀가 해냈습니다
먼저 2표
이왕이면 득음한 토코씨가....(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