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올라간 유우키의 무대 만족도는, 최악은 아니었지만 최고도 아닌 어중간한 정도.
프로로서 완전히 못 써먹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최고의 무대였냐고 말한다면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대답받을 정도의 무대.
겨우 무대를 끝내고 내려온 유우키에게, 프로듀서는 잠시 어디를 가자고 한다.
프로듀서가 입사를 한 것은 4년 전.
막 대학을 졸업하고 신인 프로듀서가 된 그에게, 상부에서의 지시가 떨어졌다.
아이돌과 함께 영업을 뛰는 일반적인 프로듀서보다는, 사무직에 가까운 프로듀서 쪽의 일을 하라고.
하지만 지시를 받자마자 전무실로 들어가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겠다고 떵떵거리고 나온 프로듀서는, 밖으로 나와 자신의 담당이 될 아이돌을 찾기 시작했다.
오오츠키 유이.
갸루지만 갸루같지 않은 착함과, 금발벽안이라는 일본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을 갖춘 유이는 프로듀서의 눈에 띄지 않을 수가 없었다.
바로 유이에게 다가가 스카우트를 시작한 프로듀서.
그런 프로듀서를 본 유이는, 재밌겠다고 생각했는지 그를 따라가보겠다고 해 주었다.
아이돌이 며칠 후에, 유이를 마음에 들어하는 한 회사에서 촬영 제안이 들어온다.
그 촬영은-
+3까지 촬영의 컨셉.
유이의 새하얀 인성과 반대방향의 것으로 갈 수록 채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악녀 컨셉.
유이와의 본 성격과는 완전 딴판의 역할이긴 했지만, 그녀는 일을 골라서 받을 처지가 아니었기에 프로듀서의 재량으로 계약을 하고는 그녀를 데리고 촬영장으로 향했다.
촬영장에 도착하자, 유이를 보고는 자신이 딱 원하는 모습의 아이돌이라고 말하는 촬영감독.
그런 감독의 말에, 프로듀서는-
1~50 일단 감독의 비위를 맞춰줍니다.
51~100 말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동조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래도 일을 가리지 않고 받아오는 유이에 대해서 상부는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는지, 꽤나 높은 고평가를 내려주었다.
일이 조금씩 쉬워지고, 조금씩 유이의 성격과 잘 맞는 일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프로듀서의 일처리가 꽤나 훌륭하다는 것이 밝혀져 그에 대한 시장의 평가도 수직상승.
이제는 일을 골라 하게 된 유이는, 가끔씩 처음 일을 받았던 일을 프로듀서에게 말하며 놀려먹었고, 아무런 말도 할 수 없는 프로듀서는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그녀의 말을 받아주는 것이 일상이 되어있었다.
어느새 사이가 깊어진 프로듀서와 유이는, 비밀 연애를 하는 다른 프로듀서-아이돌 커플과 같이 프로덕션 안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사탕을 주고받으며, 맛이 어떠냐고 묻고는 키스를 권하는 유이.
프로듀서가 그런 유이의 유혹에 넘어가 그녀의 입술에 막 키스를 했을 때에, 어디선가에서 찰칵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누군가가 후다닥 빠져나가는 소리가 들려온다.
「프로덕션 안에까지 기자라니...?!」
「프, 프로듀서쨩? 뭐, 뭐야?」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아무래도 악덕 기자가 우리를 촬영한 것같아!」
「촤, 촬영?!」
유이의 외침을 들은체만체하며, 프로듀서는 기자의 발소리를 쫓아 움직인다.
기자를 거의 다 따라잡았을때쯤, 그곳에는-
기분 좋은 결말을 맞이한 채로 사무소로 돌아온 프로듀서와 유우키.
사무원 씨에게 퇴근하겠다는 말을 하고 퇴근하려 하자, 사무원 씨가 잠시 프로듀서에게 할 말이 있다고 기다려 달라고 한다.
무슨 일일까, 프로듀서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일단 유우키에게 잠시 나가 있어달라고 한다.
두 사람만이 남게 되자, 사무원 씨는-
1~33 유우키와 무슨 일이 있는지 묻는다.
34~66 유이의 일은 잊었냐고 묻는다.
67~99 미유 씨가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100 사실 사무원 씨의 이름은...
94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프로로서 완전히 못 써먹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최고의 무대였냐고 말한다면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대답받을 정도의 무대.
겨우 무대를 끝내고 내려온 유우키에게, 프로듀서는 잠시 어디를 가자고 한다.
「유우키, 이걸 알면 너는 나를 싫어하게 될지도 몰라. 그래도 괜찮겠어?」
1.yes
2.no
4표
설마...?
그래도 좋으시다면 괜찮지만, 한동안은 유우키가 안 나옵니다.
막 대학을 졸업하고 신인 프로듀서가 된 그에게, 상부에서의 지시가 떨어졌다.
아이돌과 함께 영업을 뛰는 일반적인 프로듀서보다는, 사무직에 가까운 프로듀서 쪽의 일을 하라고.
하지만 지시를 받자마자 전무실로 들어가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겠다고 떵떵거리고 나온 프로듀서는, 밖으로 나와 자신의 담당이 될 아이돌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등장한 프로듀서의 첫 아이돌.
+5까지 아이돌 이름 작성하고 주사위.
가장 높은 값 채택.
갸루지만 갸루같지 않은 착함과, 금발벽안이라는 일본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을 갖춘 유이는 프로듀서의 눈에 띄지 않을 수가 없었다.
바로 유이에게 다가가 스카우트를 시작한 프로듀서.
그런 프로듀서를 본 유이는, 재밌겠다고 생각했는지 그를 따라가보겠다고 해 주었다.
아이돌이 며칠 후에, 유이를 마음에 들어하는 한 회사에서 촬영 제안이 들어온다.
그 촬영은-
+3까지 촬영의 컨셉.
유이의 새하얀 인성과 반대방향의 것으로 갈 수록 채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유이와의 본 성격과는 완전 딴판의 역할이긴 했지만, 그녀는 일을 골라서 받을 처지가 아니었기에 프로듀서의 재량으로 계약을 하고는 그녀를 데리고 촬영장으로 향했다.
촬영장에 도착하자, 유이를 보고는 자신이 딱 원하는 모습의 아이돌이라고 말하는 촬영감독.
그런 감독의 말에, 프로듀서는-
1~50 일단 감독의 비위를 맞춰줍니다.
51~100 말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동조하지도 않았습니다.
3표
유이에게는 더 많은 기회가 필요했고, 그는 성격은 더럽지만 능력 하나만은 확실한 촬영감독이었으니까.
프로듀서의 아부가 마음에 들었는지, 촬영감독이 미소를 지으며 그의 어깨를 두들기며 촬영을 시작한다.
촬영이 끝나고, 유이가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프로듀서에게 다가와 불만을 털어놓는다.
유이의 불만을 들은 프로듀서는
1~50 일단은 참고 넘어가자고 합니다. 둘 다 초보입니다.
51~100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한숨만 내쉽니다.
3표
그도 이것이 잘못되었다는건 알고 있다.
하지만, 세상은 잘못된 것을 보여주기만 할 뿐 고쳐주지는 않는다.
통과의례같은거라고 생각해주고 넘어갔으면 좋겠어, 프로듀서는 그렇게밖에 말할 수 없었다.
그녀를 지켜주고 싶다고 생각하냐고?
그건 당연하다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그 자신도 지킬 수 없는 자신인데, 남을 어떻게 지켜줄 수 있겠어.
어쩌면 유이와 프로듀서의 관계는 처음부터 잘못되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유이에 대한 상부의 평가 +5까지 주사위.
가장 높은 값 채택.
일이 조금씩 쉬워지고, 조금씩 유이의 성격과 잘 맞는 일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프로듀서의 일처리가 꽤나 훌륭하다는 것이 밝혀져 그에 대한 시장의 평가도 수직상승.
이제는 일을 골라 하게 된 유이는, 가끔씩 처음 일을 받았던 일을 프로듀서에게 말하며 놀려먹었고, 아무런 말도 할 수 없는 프로듀서는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그녀의 말을 받아주는 것이 일상이 되어있었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유이에게 사건이 발생했다.
+3까지 작성하고 주사위.
가장 높은 값 채택.
+3까지
사탕을 주고받으며, 맛이 어떠냐고 묻고는 키스를 권하는 유이.
프로듀서가 그런 유이의 유혹에 넘어가 그녀의 입술에 막 키스를 했을 때에, 어디선가에서 찰칵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누군가가 후다닥 빠져나가는 소리가 들려온다.
「프로덕션 안에까지 기자라니...?!」
「프, 프로듀서쨩? 뭐, 뭐야?」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아무래도 악덕 기자가 우리를 촬영한 것같아!」
「촤, 촬영?!」
유이의 외침을 들은체만체하며, 프로듀서는 기자의 발소리를 쫓아 움직인다.
기자를 거의 다 따라잡았을때쯤, 그곳에는-
1~50 전무
51~100 악덕 기자들의 무리
3표
그가 뭐라고 하기도 전에 쉴 새 없이 터지는 플래시 세례.
프로듀서는, 이 상황을 타파할 방법같은건 머리에 작성해 놓지 않았다.
「잠깐 기다렷! 프로듀서쨩은 아무런 잘못 없어!」
뒤에서 들리는 유이의 목소리에, 프로듀서는 식겁한 표정을 지으며 뒤를 돌아보았다.
착한 유이라면, 이 모든 일의 잘못을 그녀 탓으로 돌릴 것이다.
그것만은 안 돼.
그것만은, 절대로...!
「이건 모두 내가 프로듀서쨩을 유혹해서 벌어진 일이야! 나는 갸루니까, 남자 한둘 후리는 정도는 문제없다고!」
찰칵찰칵, 찰칵찰칵.
쉴 새 없이 터지는 플래쉬 세례 앞에서, 프로듀서는 결국 입을 열지 못했다.
「프로듀서 씨...」
「그 후로 유이는 완전히 아이돌 일을 그만뒀어.」
「참 착한 아이였기에, 그녀를 한 순간에 나락으로 빠뜨린 나를 나 자신은 지금도 용서할 수 없어.」
「그러니까, 유우키도 나를 사랑하지 말고...」
1~50 그래도 오오츠키 씨는 프로듀서 씨를 사랑해서 기뻤다고 생각해욧!
51~100 그건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에욧! 잘못이 있다면 사랑이란걸 만든 신의 잘못이라구욧!
3표
유우키의 말에 프로듀서는 완전히 굳어버린 채로 그녀를 쳐다본다.
마치 그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는 듯이, 잊혀져버린 추억 속에서 한 줄의 기억을 기억해냈다는 듯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한 일인걸욧!」
「만약에 그 상황에 제가 있었더라도, 저도 그렇게 말했을 거예욧!」
「아니, 유우키를 건드리면 법에 저촉되니까...」
「사랑인걸욧! 사랑을 막는 법 따위는 그 어떤 법전을 뒤져봐도 없어욧!」
유우키의 말에, 프로듀서가 멍한 눈으로 그녀를 쳐다본다.
프로듀서는-
1~50 유이의 이름을 작게 부릅니다.
51~100 유우키의 이름을 작게 부릅니다.
3표
얘들아......(울컥....)
라고, 작게 유우키의 이름을 부른다.
자신의 이름이 나오기는 했지만, 그 속에 오오츠키 유이도 있다는 것을 그녀도 알고 있다.
하지만,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는 사람에게 그런걸 말해서는 안 되는 거겠지.
「그러니까 프로듀서 씨, 같이 나아가요.」
「오오츠키 씨가 가려고 했던 미래로, 제가 나아가려고 했던 미래로. 」
「유우키...」
다시 한 번 유우키의 이름을 부른 프로듀서가-
1~50 유우키를 꼭 껴안는다.
51~100 유우키에게 키스한다.
3표
조금은 숨이 막히는, 조금은 답답한 기분좋음.
사랑한다는 기분은 이런 걸까, 유우키는 빙긋 미소를 지으며 중얼거린다.
찰나의 시간.
포옹을 풀고 유우키를 쳐다본 프로듀서가, 빙긋 미소를 지으며 중얼거린다.
「나아가자, 유우키. 우리의 미래로.」
「네, 프로듀서 씨!」
@일단 스토리는 여기서 끝내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원하신다면 더 이을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1. 그만둔다니 언어도단이다! (구지가)
2. 이 여운 그대로도 좋다.
3표
사무원 씨에게 퇴근하겠다는 말을 하고 퇴근하려 하자, 사무원 씨가 잠시 프로듀서에게 할 말이 있다고 기다려 달라고 한다.
무슨 일일까, 프로듀서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일단 유우키에게 잠시 나가 있어달라고 한다.
두 사람만이 남게 되자, 사무원 씨는-
1~33 유우키와 무슨 일이 있는지 묻는다.
34~66 유이의 일은 잊었냐고 묻는다.
67~99 미유 씨가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100 사실 사무원 씨의 이름은...
3표
그녀의 말에 프로듀서는 그걸 왜 묻는거냐고, 자신과 유우키의 사이가 좋아지는 것이 그렇게도 싫으냐고 물어본다.
프로듀서의 말에, 사무원 씨가 그를 노려보며 소리친다.
「유이는 당신을 위해서 모든걸 내버렸어요! 그런 유이를, 당신은 잊어버린건가요?!」
1~50 프로듀서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합니다.
51~100 사무원 씨의 말에 프로듀서는 슬픈 표정을 짓습니다. 어떻게 유이를 잊겠냐는 듯이.
3표
프로듀서의 목소리는 낮고 힘이 있었다.
프로듀서는 유이를 잊어본 적이 없다.
프로듀서는 유이를 잊고 싶지 않다.
하지만 유이에 대한 죄책감으로 사랑을 할 수 없다면, 그것 또한 유이는 싫어할 것이다.
그것이 사라져버린 유이에 대한 자신의 사죄이겠지라고 생각하면서.
하지만 그런 프로듀서에게, 사무원 씨는 뜻밖의 소식을 알려주었다.
1~50 유이의 행방을 알고 있다.
51~100 유이의 사망 소식.
3표
아무리 찾으려 해도 실마리조차 알 수 없던 유이.
거짓말하지 말라는 듯이 넋이 나간 표정을 짓고 있는 프로듀서에게, 사무원 씨는 유이의 행방을 가르쳐준다.
그곳은-
1~50 뒷골목.
51~100 엥, 프로덕션?!
3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