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의 말에, 프로듀서가 무겁게 고개를 끄덕이며 설명을 한다.
한 번 은퇴했던, 게다가 좋지 못했던 일로 은퇴했던 아이돌이라면 역시 대중의 이해를 받아야 한다.
대중의 이해를 받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기자회견.
하지만 기자들에게 한 번 당한 것이 있는 유이는 그다지 좋은 생각이 아닌것 같다는 듯이 얼굴을 찡그린다.
「으으... 기자회견 싫어...」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어, 유이. 아마도 자세히 설명하고 사과를 구하면 될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도 도와드릴께욧!」
유이의 영 자신없는 태도에 유우키가 용기를 불어넣으려는 듯이 활기찬 목소리로 응원을 한다.
유우키의 응원에 유이가 잠시 그녀를 쳐다보다가, 이내 환한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연다.
「그럼 그럴까. 프로듀서쨩이랑 유우키쨩이 날 이렇게 응원해주면 한 번 해볼께.」
「좋아, 그럼 갈까?」
「응, 프로듀서쨩!」
기자회견을 본 대중들의 반응
1~50 별 관심이 없습니다. 사실 무반응이 더 무서운 법입니다....
51~60 왜 다시 나왔느냐고 욕합니다. 시간이 해결해 주리라고 생각하는 수밖에 없죠.
61~70 조금은 이해한다는 반응입니다.
71~80 대중들도 기자들을 믿지는 않았나봅니다.
81~90 팬들 : 유이 팬 시작합니다.
91~99 유이의 팬이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100 유이는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라는 설이 급속도로 퍼집니다.
제가 돌아올 때까지(아마 오후 3시 반~4시) 주사위를 돌려주세요.
가장 높은 값 채택합니다.
전국적으로 방송된 유이의 기자회견.
미시로 프로덕션에서 능력있기로 소문난 프로듀서와, 그가 맡았던 전 아이돌의 이야기.
두 사람의 애절하고 슬픈 이야기에 팬들의 마음도 움직였는지, 기자 회견을 하는 도중에도 유이의 옛 팬들이 우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왔다.
그리고 볼 필요도 없이, 대중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
아직 데뷔곡도 없는 유이 관련 상품이 큰 폭으로 매출 상승을 불러왔고, 그에 따라 유이의 일도 많아졌다.
자신과는 큰 관련이 없음에도 유이의 기자회견에 나온 유우키에 대한 대중의 인식도 좋아져서, 안 그래도 인기가 좋았던 유우키는 톱 아이돌을 노릴만한 자리까지 올라왔다.
그리고 그 해의 톱 아이돌인 신데렐라 걸을 뽑는 무대에서는-
1~33 두 사람 다 올라가지 못했습니다.아쉽네요.
34~66 유우키가 후보에 이름을 올립니다.
67~99 유이가 후보에 이름을 올립니다.
100 두 사람 다 후보입니다. 이건 이례적인 일이라구요?
시간이란건 정말로 긍정적인 녀석이다.
슬픈 일은 조금씩 잊게 해주고, 행복한 추억은 언제 기억하더라도 행복한 기분이 되게 해 준다.
유우키는 빙긋 미소를 지으며 눈을 천천히 뜨고는 자신의 옆에 서 있는 프로듀서를 쳐다본다.
자신이 나이를 먹은 만큼 나이가 들어있는 그.
그래봐야 아직 20대지만, 역시 처음 만났을 때보다는 늙어있다.
「프로듀서 씨.」
「응.」
「열세살 적의 제가 귀엽나요, 지금의 제가 귀엽나요?」
1~33 어릴 적이 귀여웠다.
34~66 지금이 귀엽다.
67~99 둘 다 귀엽다.
100 유이가 귀엽다.(농담)
94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라고 물어왔다.
곤란한 질문을 받아버린 프로듀서가 잠시 고민하더니 그로서는 가장 최적의 대답이라고 생각한 답을 내놓는다.
「아마도 그렇겠지. 뭐, 나는 이대로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에엥-?」
「프. 프로듀서 씨잇!///」
「아니, 뭐, 일단은 그렇다는 얘기야. 나는 나이스바디보다는 귀여운 쪽이 취향이라서.」
「그럼 유이는 귀엽지 않다는 거려나-?」
「그런 의미가 아니잖냐. 뭐, 일단 아이돌 등록은 마쳤고, 기자회견 하러 갈까.」
「기자회견?」
1~50 그 때의 일은 내가 잘못했던 거라고 말이야.
51~100 그 때의 일, 정확히 설명하려고.
3표
한 번 은퇴했던, 게다가 좋지 못했던 일로 은퇴했던 아이돌이라면 역시 대중의 이해를 받아야 한다.
대중의 이해를 받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기자회견.
하지만 기자들에게 한 번 당한 것이 있는 유이는 그다지 좋은 생각이 아닌것 같다는 듯이 얼굴을 찡그린다.
「으으... 기자회견 싫어...」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어, 유이. 아마도 자세히 설명하고 사과를 구하면 될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도 도와드릴께욧!」
유이의 영 자신없는 태도에 유우키가 용기를 불어넣으려는 듯이 활기찬 목소리로 응원을 한다.
유우키의 응원에 유이가 잠시 그녀를 쳐다보다가, 이내 환한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연다.
「그럼 그럴까. 프로듀서쨩이랑 유우키쨩이 날 이렇게 응원해주면 한 번 해볼께.」
「좋아, 그럼 갈까?」
「응, 프로듀서쨩!」
기자회견을 본 대중들의 반응
1~50 별 관심이 없습니다. 사실 무반응이 더 무서운 법입니다....
51~60 왜 다시 나왔느냐고 욕합니다. 시간이 해결해 주리라고 생각하는 수밖에 없죠.
61~70 조금은 이해한다는 반응입니다.
71~80 대중들도 기자들을 믿지는 않았나봅니다.
81~90 팬들 : 유이 팬 시작합니다.
91~99 유이의 팬이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100 유이는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라는 설이 급속도로 퍼집니다.
제가 돌아올 때까지(아마 오후 3시 반~4시) 주사위를 돌려주세요.
가장 높은 값 채택합니다.
.....천사라는건가?
미시로 프로덕션에서 능력있기로 소문난 프로듀서와, 그가 맡았던 전 아이돌의 이야기.
두 사람의 애절하고 슬픈 이야기에 팬들의 마음도 움직였는지, 기자 회견을 하는 도중에도 유이의 옛 팬들이 우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왔다.
그리고 볼 필요도 없이, 대중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
아직 데뷔곡도 없는 유이 관련 상품이 큰 폭으로 매출 상승을 불러왔고, 그에 따라 유이의 일도 많아졌다.
자신과는 큰 관련이 없음에도 유이의 기자회견에 나온 유우키에 대한 대중의 인식도 좋아져서, 안 그래도 인기가 좋았던 유우키는 톱 아이돌을 노릴만한 자리까지 올라왔다.
그리고 그 해의 톱 아이돌인 신데렐라 걸을 뽑는 무대에서는-
1~33 두 사람 다 올라가지 못했습니다.아쉽네요.
34~66 유우키가 후보에 이름을 올립니다.
67~99 유이가 후보에 이름을 올립니다.
100 두 사람 다 후보입니다. 이건 이례적인 일이라구요?
3표
아깝게 투표 자격을 놓친 유우키이지만, 아직 아이돌로서 전성기를 맞이한 것도 아니기에 시간은 있다.
「축하드려욧, 유이 씨!」
「고마워, 유우키쨩! 이게 다 두 사람 덕분이야!」
「아니야, 유이. 유이가 열심히 해서지.」
「프로듀서쨩이 아이돌을 다시 하자고 하지 않았다면 여기에 난 없었을거야!」
「항상 고마워, 프로듀서쨩!」
「고맙기는 뭘. 자, 그럼 후보자 씨는 무대 위로 올라가야지?」
「응!」
1~50 유이는 신데렐라 걸이 되었습니다.
51~100 애석하게도 신데렐라 걸이 되지 못했습니다.
3표
흣!
(심멎)
아쉬워하는 유우키와 프로듀서를 보며, 유이는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는 듯이 미소를 짓는다.
「신데렐라 걸은 안 됐지만 저녁은 사 줄거지, 프로듀서쨩?」
「그래그래. 좋은 레스토랑으로 예약해 놓았으니까 밥 먹으러 가자.」
「유우키쨩도 가자-♬ 레스토랑 다음은 노래방이야!」
「넷, 힘차게 노래할게욧!」
@다음은 에필로그입니다.
슬픈 일은 조금씩 잊게 해주고, 행복한 추억은 언제 기억하더라도 행복한 기분이 되게 해 준다.
유우키는 빙긋 미소를 지으며 눈을 천천히 뜨고는 자신의 옆에 서 있는 프로듀서를 쳐다본다.
자신이 나이를 먹은 만큼 나이가 들어있는 그.
그래봐야 아직 20대지만, 역시 처음 만났을 때보다는 늙어있다.
「프로듀서 씨.」
「응.」
「열세살 적의 제가 귀엽나요, 지금의 제가 귀엽나요?」
1~33 어릴 적이 귀여웠다.
34~66 지금이 귀엽다.
67~99 둘 다 귀엽다.
100 유이가 귀엽다.(농담)
2표
「그런가요? 기뻐요♬」
「촉음, 더 이상은 붙이지 않는구나.」
「저도 이제 조금 있으면 열여덟이라고요. 프로듀서 씨만큼은 아니어도, 저도 나이를 먹었어요.」
「그렇네. 나는 벌써 삼십대가 눈앞이지만 말이지.」
「정말로 눈앞이네요, 그렇죠?」
「그렇네. 유우키는 나같은 아저씨라도 괜찮아?」
「당연하죠!」
「그런가. 아, 슬슬 제야의 종을 치려는 모양이야.」
「그럼, 준비했던 말을 할까.」
「아, 넷! 부디!」
유우키의 말에 조금 쑥스러워하던 프로듀서가 화려하게 쏘아지는 불꽃과 함께 무슨 말을 건넨다.
그 커다란 소리에 잘 들리지 않았지만, 프로듀서의 말에 유우키가 환하게 웃으며 대답한다.
「네! 그 프러포즈, 받아들일께욧!」
「그야, 언제나 저를 사랑해주시는 프로듀서 씨니까욧!」
-사랑하지 않는 프로듀서와 사랑하는 오토쿠라 양 End.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 아이돌은 뭘로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