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그런데 타카네한테 여동생이라.. 솔직히 조금 신기하단 말야"
타카네 "오야?"
p "뭐랄까... 타카네는 신비주의같은 느낌이니까, 처음 만났을때도 솔직히 내가 환상을 보는가 싶기도 했지 뭐야"
타카네 "그렇습니까?"
p "뭐어, 지금은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p "그런데 타카네... 여동생이라고 했었던가..?"
아냐 "Дa?"
p "아하하, 언어가 다르니까 어떻게 이야기해야할지 하나도 모르겠는걸"
솔직히 타카네나 집사님 말고는 대화조차 안될게 뻔하니까..
아니, 타카네 부모님 정도라면 일본어정도는 알고 계실지도...
아냐 "Вы говорите по-русски?"
p "미, 미안.. 무슨소린지 잘.."
아냐 "오우, 죄-송-합니다. 아냐, 당신 русский 당연히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p " "
....에엣?!
p "잠깐, 너 일본어 할줄 알았어!?"
타카네 "오야? 모르셨습니까?"
p "모르는게 당연하잖아!!! 아무도 안 알려주는데!!!"
아냐 " "깜짝
p "순간 나 혼자 딴세상에 있는줄 알았다고.."추욱
타카네 "제 불찰입니다. 부디 용서를.."
p "아니, 그냥 오해라고 보는게.."
아냐 "저어...."
p "아, 미안 순간 나도모르게.."
아냐 "(검열삭제)로 만들어진다, 파파가 그랬습니다!"
p "?!"
잠깐, 애한테 뭘 가르친겨 그사람!?
아냐 "파파, 아냐한테 거짓말 한겁니까?"
p "그, 그게... 거, 거짓말은 아닌데..."
이걸 어떻게 설명하라고..
아냐 "거짓말 하는 사람, 나쁜 사람이라고 그랬습니다"
아냐 "당신, 나쁜 사람입니까?"
p "으으으..."
대놓고 말할수도 없고, 이럴땐 어쩌라는거야..."
그렇게 고민하고 있을 때였다
타카네 "잠깐 기다리세요 아냐"
p "!"
아냐 "сестра?"
방금 전까지만 해도 얼굴이 홍당무처럼 달아올라있던 타카네가 어느샌가 정상으로 돌아와 이의를 제기, 어쩌면 이 오해를 풀어줄 구세주가 될 지도 모른다.
타카네 "아냐, 지금부터 제가 하는말 잘 들으세요"
아냐 "ДА"
p "...."긴장
아냐 "파파, 아냐 찾으십니까?"
할아범 "네, 물론 두분도 말입니다"
p "...."
방금전 나름 큰일이었던 상황은 넘어가고..
이제 정말로 타카네의 부모님을 뵈는 거구나
그렇게 생각하니 엄청난 긴장감이 물밀듯 밀려온다.
그도 그럴게, 이런 엄청난 저택에 살 정도라면 틀림없이 평범하지는 않을 테니까...
또각또각
집사님의 인도를 따라 걸으며 생각한다.
만나면 무슨 이야기부터 해야할지부터
만약 타카네와의 관계가 정말이라면...
할아범 "..."
그렇게 걷다가 집사님이 우뚝 멈춰서더니..
..똑똑
드디어 운명의 노크소리가 시작되고..
"Войдите"
중후하면서도 미성이 섞인 남성의 목소리가 안으로부터 들려온다.
이에 잔뜩 긴장하며 앞으로 있을 일에 마음의 준비를..
끼이이이익....
덜컥
할아범 "У меня есть три минуты"꾸벅
"..Благодарю вас"
p "...."
창가를 향해 서 있다가, 집사님이 나가고 뒤를 돌아본 남성의 모습은..
@ 주사위
2~33 상당한 미중년
34~66 나이에 비해 젊어보인다
67~99 역시 타카네의 외모는 유전이었나..!
100(1표).소년?
1(1표) 아, 각하
말을 꺼내기도 전에 대답을 들어버려 말문이 막혀버린 상황에서..
남자 "자네라면 안심하고 내 딸, 맡길수 있겠구만"
p "..."
남자 "앞으로 잘 부탁합세"
p "...."
분명 내 쪽에서 인사를 드리려 온건데, 어째선지 먼저 인사를 받아버린 상황
솔직히 이런 상황에선 정말 당황스러운게 당연하다.
그야 이런 전개따위, 생각도 못했으니까
p "...."
이 상황에서 나는 뭐라 해야하는걸까
그냥 받아들일까
아니면 조금 생각이라도 해보는게 좋을까?
그렇게 타카네의 아버님과의 만남도 어느정도 무난하게 이루어져가고있었다.
아니... 무난한걸 넘어, 오히려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환영받아버렸으니까
오히려 거절하기엔 이미 너무 늦어버렸달까..
타카네 "후훗..//"
p "..."긁적
이후에는 그저 식사타임
집사님의 안내를 따라 우리 네 사람은 그대로 식당에서 준비된 음식들을 먹을 뿐
달그락
p "..."
누가 부잣집 아니랄까봐, 상당히 고풍스러운 분위기에서 이루어지는 식사, 솔직히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다.
어르신 ".....그런데 p군?"
p "...앗, 네?"
어르신 "자네, 결혼식은 언제로 하고 싶은가"
p "아, 그, 그게.."
타카네 "..///"
어르신 "아니, 내 바램으로는 되도록 빨리 하고 싶어서 말일세"
p "....."
어르신 "혹시 자네만 괜찮다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식을 올리는게 어떻겠는가?"
p "에..."
난데없이 들어와버린 직구에 강하게 머리를 얻어맞은듯 순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이렇게 될거라고 대충 예상은 했지만... 정작 벌어졌을땐 당황할수밖에 없었으니까
38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다이스 맞구나
아냐가 급작스럽게 P에게 달라붙는다
타카네 "오야?"
p "뭐랄까... 타카네는 신비주의같은 느낌이니까, 처음 만났을때도 솔직히 내가 환상을 보는가 싶기도 했지 뭐야"
타카네 "그렇습니까?"
p "뭐어, 지금은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p "그런데 타카네... 여동생이라고 했었던가..?"
아냐 "Дa?"
p "아하하, 언어가 다르니까 어떻게 이야기해야할지 하나도 모르겠는걸"
솔직히 타카네나 집사님 말고는 대화조차 안될게 뻔하니까..
아니, 타카네 부모님 정도라면 일본어정도는 알고 계실지도...
아냐 "Вы говорите по-русски?"
p "미, 미안.. 무슨소린지 잘.."
아냐 "오우, 죄-송-합니다. 아냐, 당신 русский 당연히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p " "
....에엣?!
p "잠깐, 너 일본어 할줄 알았어!?"
타카네 "오야? 모르셨습니까?"
p "모르는게 당연하잖아!!! 아무도 안 알려주는데!!!"
아냐 " "깜짝
p "순간 나 혼자 딴세상에 있는줄 알았다고.."추욱
타카네 "제 불찰입니다. 부디 용서를.."
p "아니, 그냥 오해라고 보는게.."
아냐 "저어...."
p "아, 미안 순간 나도모르게.."
아냐 "..@"
+3까지 주사위(높은값)
(@몬헌이 너무 재밌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p "..? 무슨 소리야?"
pe...뭐?
타카네 "아아, 그, 그것은..///"
p "타카네..?"
아냐 "아냐네 파파, 말했습니다."
아냐 "남자랑 여자가 사랑하면, 아기 생깁니다."
p "...?!"화들짝
아냐 "당신, 언니 любовь하지 않나요?"
아냐 "아냐, 귀여운 ребенок 보고 싶습니다♪"싱글벙글
p "..."
솔직히 우리, 만난지 일주일도 안됬는데 벌써 아기라니.. 조금 빠르지 않을까 싶은데
그보다 타카네는 왜..
타카네 "아, 그, 그것은..///"푸쉬이이
p "....."
이럴땐 어떡해야할까
직접 보여줄수도 없고, 아무것도 모르는 눈앞의 여자아이에게
적당히 둘러댈수 있는 방법이...(@주사위)
1~50 그냥 알려줘라
51~99 적당히 둘러댈까
100 p "그게말ㅇ..." 타카네 "궁금하십니까?"
주사위&3표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이쪽을 보며 눈을 반짝거리는 아냐에게
@라고 말했다
+3까지 주사위
중간 값
아냐 "어째서, 입니까?"
p "아냐는 아직 아기가 어떻게 태어나는지 잘 모르나본데"
p "아기는 황새가 물어다 주는거야"
아냐 "..그렇습니까?"갸우뚱
이 얼마나 순수한 소녀인가
이 순수한 소녀를 위해 선의의 거짓말을 하는 자책감을 간신히 억누르며 이어..
p "그런데 아직 황새가 물어다주지 않았거든. 그래서 아기는 만들수 없어"
이런 되도않는 거짓말 이지만... 상대가 너무 순수해서 오히려 잘 먹힌달까..
내 거짓말에 아냐의 반응은...(주사위)
1~33 그렇습니까 어쩔수없네요...
34~66 파파가 해준 이야기랑은 달랐습니다.
67~99 당신, 제가 바보인줄 아는겁니까?
100 그럼 지금 만들면 되지 않습니까?(하이라이트off)
먼저 2표
p "으, 응... 그러니까 아직은 무리.."
아냐 "이상한 겁니다!"이의있소!
p "....에?"
아냐 "파파, 당신이랑 다른말 했습니다!"
아냐 "아기는 +2로 만들어진다, 파파가 그랬습니다!"두둥
@수위 괜찮을까....
아냐 "(검열삭제)로 만들어진다, 파파가 그랬습니다!"
p "?!"
잠깐, 애한테 뭘 가르친겨 그사람!?
아냐 "파파, 아냐한테 거짓말 한겁니까?"
p "그, 그게... 거, 거짓말은 아닌데..."
이걸 어떻게 설명하라고..
아냐 "거짓말 하는 사람, 나쁜 사람이라고 그랬습니다"
아냐 "당신, 나쁜 사람입니까?"
p "으으으..."
대놓고 말할수도 없고, 이럴땐 어쩌라는거야..."
그렇게 고민하고 있을 때였다
타카네 "잠깐 기다리세요 아냐"
p "!"
아냐 "сестра?"
방금 전까지만 해도 얼굴이 홍당무처럼 달아올라있던 타카네가 어느샌가 정상으로 돌아와 이의를 제기, 어쩌면 이 오해를 풀어줄 구세주가 될 지도 모른다.
타카네 "아냐, 지금부터 제가 하는말 잘 들으세요"
아냐 "ДА"
p "...."긴장
타카네 "@"
+4까지 주사위 및 앵커
이후 제 주사위에 가장 근접한 수치로 결정
과연
(3D안경 장착)
아냐 "....?"
타카네 "모든것은. -2로 통합니다"
아냐 "아냐, 무슨소린지 하나도 понимание, 못합니다?"갸우뚱
타카네 "그렇겠네요."주섬주섬
p "...타카네?"
타카네 "왜냐하면..."
타카네 "이제부터 직접 보여드릴 테니까요"훌ㄹ
p "?!"화들짝
아냐 "сестра?!"화들짝
갑자기 옷을 벗기 시작하는 타카네를 보며 당황한 나머지, 우왕좌왕 허둥대던중..
타카네 "아냐, 이제부터 잘 지켜보세요"
와락
타카네 "부부가 아기를 만드는것을"
p "읏///// 지금 뭐하는거야 타카네///"
아냐 "..."
아냐 "Дa~"
p "..아냐!?"
이대로 전부 끝나는것인가.. 아니, 적어도 첫경험만큼은 이런곳에서 하고싶지 않았는데.....
라고 모든것을 체념할 시점
똑똑
"잠시 들어가겠습니다"
p "..!"
정말 기적적인 타이밍에 문 밖에서 들리는 집사님의 목소리
타카네 "큿..."
어쩔수없는듯 다시 옷을 주워입는다. 이를 보던 아냐는 조금 시무ㄹ....?"
아냐 "아냐, 끝까지 보고 싶었습니다.."시무룩
p "...."
이 애, 사실은 전부 알고있는거 아냐...?
할아범 "네, 물론 두분도 말입니다"
p "...."
방금전 나름 큰일이었던 상황은 넘어가고..
이제 정말로 타카네의 부모님을 뵈는 거구나
그렇게 생각하니 엄청난 긴장감이 물밀듯 밀려온다.
그도 그럴게, 이런 엄청난 저택에 살 정도라면 틀림없이 평범하지는 않을 테니까...
또각또각
집사님의 인도를 따라 걸으며 생각한다.
만나면 무슨 이야기부터 해야할지부터
만약 타카네와의 관계가 정말이라면...
할아범 "..."
그렇게 걷다가 집사님이 우뚝 멈춰서더니..
..똑똑
드디어 운명의 노크소리가 시작되고..
"Войдите"
중후하면서도 미성이 섞인 남성의 목소리가 안으로부터 들려온다.
이에 잔뜩 긴장하며 앞으로 있을 일에 마음의 준비를..
끼이이이익....
덜컥
할아범 "У меня есть три минуты"꾸벅
"..Благодарю вас"
p "...."
창가를 향해 서 있다가, 집사님이 나가고 뒤를 돌아본 남성의 모습은..
@ 주사위
2~33 상당한 미중년
34~66 나이에 비해 젊어보인다
67~99 역시 타카네의 외모는 유전이었나..!
100(1표).소년?
1(1표) 아, 각하
먼저 2표
그냥 러시아어 안쓸게요
저 사람이... 타카네의...아버..지?
라고 생각될 정도의
중년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만큼 젊어보이는 은발의 남성이 그곳에 있었다.
남성 "..?"
30대... 아니, 20대라고 해도 믿을만큼 젊은 외모에
어쩌면 타카네의 아버지가 아니라 오라버니인건 아닐까 하고 생각도 해봤지만..
타카네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아버님"
타카네의 한마디에 이내 아버지란걸 확신하게된다.
남성 "오랜만이구나 딸아"
젊은 외모만큼이나 상당히 맑고 수려한 목소리, 그리고...
남성 "그리고 그쪽은..."
남성 "...+3"
남자 "난 이 결혼 찬성일세!"
p "..네?"
말을 꺼내기도 전에 대답을 들어버려 말문이 막혀버린 상황에서..
남자 "자네라면 안심하고 내 딸, 맡길수 있겠구만"
p "..."
남자 "앞으로 잘 부탁합세"
p "...."
분명 내 쪽에서 인사를 드리려 온건데, 어째선지 먼저 인사를 받아버린 상황
솔직히 이런 상황에선 정말 당황스러운게 당연하다.
그야 이런 전개따위, 생각도 못했으니까
p "...."
이 상황에서 나는 뭐라 해야하는걸까
그냥 받아들일까
아니면 조금 생각이라도 해보는게 좋을까?
+3까지
1. 수락
2. 잠시 보류
호우!!!
고심끝에 내린 결론
지금 내가 내린 답에 앞으로 내 운명이 달려있을지도 모르는 중대한 상황
하지만 나는 한가지 선택을 할수밖에 없다.
그것은..
p "..잘 부탁드립니다"꾸벅
좋은 선택인지 나쁜 선택인지는 모르지만, 그저 옳은 길이기만을 간절히 바랄 뿐이다.
그리고.. 절대 나쁜일은 없을거라고
내 감이 그렇게 말하고 있었으니까
+3까지 가장 높은 주사위
다음 상황
아니... 무난한걸 넘어, 오히려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환영받아버렸으니까
오히려 거절하기엔 이미 너무 늦어버렸달까..
타카네 "후훗..//"
p "..."긁적
이후에는 그저 식사타임
집사님의 안내를 따라 우리 네 사람은 그대로 식당에서 준비된 음식들을 먹을 뿐
달그락
p "..."
누가 부잣집 아니랄까봐, 상당히 고풍스러운 분위기에서 이루어지는 식사, 솔직히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다.
어르신 ".....그런데 p군?"
p "...앗, 네?"
어르신 "자네, 결혼식은 언제로 하고 싶은가"
p "아, 그, 그게.."
타카네 "..///"
어르신 "아니, 내 바램으로는 되도록 빨리 하고 싶어서 말일세"
p "....."
어르신 "혹시 자네만 괜찮다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식을 올리는게 어떻겠는가?"
p "에..."
난데없이 들어와버린 직구에 강하게 머리를 얻어맞은듯 순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이렇게 될거라고 대충 예상은 했지만... 정작 벌어졌을땐 당황할수밖에 없었으니까
p (물론 이럴땐....+3)
p "그럼 한달 뒤는 괜찮으시겠습니까?"
옛 말에, 모 아니면 도라고 했다. 의미는 조금 다르지만..
어차피 하게 될거라면 최대한 빠르게 하는게 낫지 않을까
어르신 "흐음..."
어르신께선 조금 고민하는 뉘앙스를 풍기시더니 이내..
+3까지 주사위. 가장 높은걸로
1~50 그건 너무 빠르지 않겠는가
51~75 우리 딸아이 생각도 들어봐야겠구먼
76~99 알겟네. 자네가 원한다면야
100 한달씩이나 말인가?
연재하실 때까지!
인양을!
멈추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