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ense re@diness CONdition > 창작댓글 게시판

01-23, 2018
비둘기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00.*.*)
@첫 창댓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혐성 앵커는 자율적으로 거르던지 하겠습니다. 이미 엔딩이 충분히 혐성이라...
pm 05:50:7
@첫 창댓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혐성 앵커는 자율적으로 거르던지 하겠습니다. 이미 엔딩이 충분히 혐성이라...
비둘기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00.*.*)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며 자판을 바쁘게 두드린다. 햇살이 오른뺨을 비추고 있다. 따뜻한 느낌은 환영이지만 화면이 잘 보이지 않는다. 급한대로 모니터를 살짝 기울인 후 작업을 계속한다.
혼자다.
40세, 불혹의 나이로 소방관을 은퇴하고 이 사무소의 프로듀서로 일하기 시작한 순간부터, 5년 후 지금까지. 이 사무소에서 나는 혼자였고, 혼자고, 혼자일 것 같다. 나쁘진 않다. 아니, 나빴다. 혼자라는 것은 젊었을 땐 너무나도 힘든 짐이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고, 기쁨은 함께, 슬픔은 나누며, 서로 격려하고 조언하며 성장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젠 괜찮다.
동료들과는 너무 많이 헤어졌고, 너무 많이 만났다. 누군가는 갓난아기를 끌어안고 뛰어내리다가. 누군가는 일가족을 구하고 홀로 무너지는 아파트에 갇혀. 누군가는 구급차를 몰고 달려가다 덤프트럭과 충돌해서. 수많은 사람들, 수많은 동료들이 내 곁을 스쳐 지나갔고, 수많은 또 다른 동료들이 그 구멍을 메꾸었다.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 언젠가 내 차례가 오면, 내가 구할 수 있는 사람들은, 모두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먼저 간 동료들과, 후에 들어온 동료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한 명의 이름없는 소방관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었던 것 같다.
40의 나이로 소방관을 은퇴하고, 절박하게 구한 직장은 765라는 한 작은 아이돌 사무소의 프로듀서였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 했지만, 나는 내가 프로듀서가 돼선 안 되었다는 사실을 안다. 무뚝뚝한 성격과 흉측한 얼굴은 10대 여자아이들과 친해지기에 최적의 조건은 아니다. 최선을 다 했다고 스스로를 위로해 본다. 밤을 새며 서류작업을 완성하고, 공연을 기획하고, 계약을 따 냈다. 클래식과 예술에는 평소에도 관심이 깊었던 지라 이런 작업들은 매우 수월했다.
노력은 톱 아이돌이라는 결과로 돌아왔다. 하지만 모두가 안다. 다른 사람들은 부정할 지라도, 나는 항상 알고 있었다. 프로듀서로서의 나는, 완전하고 참담한, 실패다. 프로듀서는 아이돌과 함께 나아간다. 나는 모니터 뒤에 숨고, 서류 더미 속으로 숨었다. 아이돌과 친해지고, 의견을 나누는데 실패했다. 실수를 하면 할 수록, 그녀들은 나에게 마음을 열지 않게 되었고, 나 또한 그렇게 변해갔다. 지금 생각해 보아도 그것이 실수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지금은 하루카, 코토리 씨나 리츠코 씨를 통해서, 그렇게 간접적으로만 나의 영향력을 행사해 보는 것이 전부다. 홀로, 저 뒤에서, 있는 지도 모르게, 있는 것이 당연하게, 엘리베이터가 되어 그녀들을 원하는 층으로 올려보내 주는 것이. 차라리 나보다 사무원인 코토리 씨가 더 프로듀서 답지 않을까 싶다.
소방서의 동료들을 떠나 보냈고, 아이돌들과의 관계도 이제는 더 이상 그다지 신경쓰지 않게 되었다. 가족과는 모종의 이유로 인해 지금은 떨어져 살고 있다. 친구들은......이 회사에 입사한 뒤로 만날 기회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홀로 지낸 5년은 나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 주었다. 젊었을 때, 패기 넘치고 나름의 야심이 있었을 때는 시간 낭비라고 치부한 사색, 독서, 음악감상 같은 것들에 몰두했다. 마음 속의 세계라는 것을 발견하고 나서부터, 나는 지혜와 통찰을 배웠고, 직감을 따르는 방법을 익히기 시작했으며, 자기 자신을 다스리는 법을 수련하기 시작했다.
나는 과연 성숙해진 것일까, 무뎌진 것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단지 늙은 것일까? 오만가지 생각을 하는 이 와중에도, 이 모든 게 내가 받아들이고, 극복해야 할 현실이라는 것을 끊임없이 들려오는 자판 소리가 알려온다. 그래, 사색은 사색일 뿐. 그것으로도 가치는 있지만, 지금 당장은 일에 집중해야 할 때이다. 힘내자, 김영우. 지금은 현재에, 아이돌들을 더 높은 곳에 다다르게 하는 데 집중하면 될 뿐이다!
그렇게 다짐하며 고개를 들자, 눈 앞에 보이는 풍경은—
pm 05:52:36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며 자판을 바쁘게 두드린다. 햇살이 오른뺨을 비추고 있다. 따뜻한 느낌은 환영이지만 화면이 잘 보이지 않는다. 급한대로 모니터를 살짝 기울인 후 작업을 계속한다. 혼자다. 40세, 불혹의 나이로 소방관을 은퇴하고 이 사무소의 프로듀서로 일하기 시작한 순간부터, 5년 후 지금까지. 이 사무소에서 나는 혼자였고, 혼자고, 혼자일 것 같다. 나쁘진 않다. 아니, 나빴다. 혼자라는 것은 젊었을 땐 너무나도 힘든 짐이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고, 기쁨은 함께, 슬픔은 나누며, 서로 격려하고 조언하며 성장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젠 괜찮다. 동료들과는 너무 많이 헤어졌고, 너무 많이 만났다. 누군가는 갓난아기를 끌어안고 뛰어내리다가. 누군가는 일가족을 구하고 홀로 무너지는 아파트에 갇혀. 누군가는 구급차를 몰고 달려가다 덤프트럭과 충돌해서. 수많은 사람들, 수많은 동료들이 내 곁을 스쳐 지나갔고, 수많은 또 다른 동료들이 그 구멍을 메꾸었다.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 언젠가 내 차례가 오면, 내가 구할 수 있는 사람들은, 모두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먼저 간 동료들과, 후에 들어온 동료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한 명의 이름없는 소방관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었던 것 같다. 40의 나이로 소방관을 은퇴하고, 절박하게 구한 직장은 765라는 한 작은 아이돌 사무소의 프로듀서였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 했지만, 나는 내가 프로듀서가 돼선 안 되었다는 사실을 안다. 무뚝뚝한 성격과 흉측한 얼굴은 10대 여자아이들과 친해지기에 최적의 조건은 아니다. 최선을 다 했다고 스스로를 위로해 본다. 밤을 새며 서류작업을 완성하고, 공연을 기획하고, 계약을 따 냈다. 클래식과 예술에는 평소에도 관심이 깊었던 지라 이런 작업들은 매우 수월했다. 노력은 톱 아이돌이라는 결과로 돌아왔다. 하지만 모두가 안다. 다른 사람들은 부정할 지라도, 나는 항상 알고 있었다. 프로듀서로서의 나는, 완전하고 참담한, 실패다. 프로듀서는 아이돌과 함께 나아간다. 나는 모니터 뒤에 숨고, 서류 더미 속으로 숨었다. 아이돌과 친해지고, 의견을 나누는데 실패했다. 실수를 하면 할 수록, 그녀들은 나에게 마음을 열지 않게 되었고, 나 또한 그렇게 변해갔다. 지금 생각해 보아도 그것이 실수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지금은 하루카, 코토리 씨나 리츠코 씨를 통해서, 그렇게 간접적으로만 나의 영향력을 행사해 보는 것이 전부다. 홀로, 저 뒤에서, 있는 지도 모르게, 있는 것이 당연하게, 엘리베이터가 되어 그녀들을 원하는 층으로 올려보내 주는 것이. 차라리 나보다 사무원인 코토리 씨가 더 프로듀서 답지 않을까 싶다. 소방서의 동료들을 떠나 보냈고, 아이돌들과의 관계도 이제는 더 이상 그다지 신경쓰지 않게 되었다. 가족과는 모종의 이유로 인해 지금은 떨어져 살고 있다. 친구들은......이 회사에 입사한 뒤로 만날 기회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홀로 지낸 5년은 나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 주었다. 젊었을 때, 패기 넘치고 나름의 야심이 있었을 때는 시간 낭비라고 치부한 사색, 독서, 음악감상 같은 것들에 몰두했다. 마음 속의 세계라는 것을 발견하고 나서부터, 나는 지혜와 통찰을 배웠고, 직감을 따르는 방법을 익히기 시작했으며, 자기 자신을 다스리는 법을 수련하기 시작했다. 나는 과연 성숙해진 것일까, 무뎌진 것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단지 늙은 것일까? 오만가지 생각을 하는 이 와중에도, 이 모든 게 내가 받아들이고, 극복해야 할 현실이라는 것을 끊임없이 들려오는 자판 소리가 알려온다. 그래, 사색은 사색일 뿐. 그것으로도 가치는 있지만, 지금 당장은 일에 집중해야 할 때이다. 힘내자, 김영우. 지금은 현재에, 아이돌들을 더 높은 곳에 다다르게 하는 데 집중하면 될 뿐이다! 그렇게 다짐하며 고개를 들자, 눈 앞에 보이는 풍경은—
비둘기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00.*.*)
아이돌들의 흥행과 운명, 그리고 사무원들의 P에 대한 신뢰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입니다.
1~33: 일본 내에서의 톱 아이돌. 현재 위치는 765 사무소.
34~66: 한국, 중국과 동남아 시장은 장악하는 데 성공.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는 베트남에서 내일 공연이 잡혀있음.
67~99: 아이돌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음악성까지 겸비, 유럽/미국에서도 작지만 화제가 되었음. 현재 위치는 한국 투어 중.
100: 싸이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유튜브에서 대스타로 등극. 현재 위치는 브뤼셀.
주사위로 먼저 3표
pm 05:55:18
아이돌들의 흥행과 운명, 그리고 사무원들의 P에 대한 신뢰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입니다. 1~33: 일본 내에서의 톱 아이돌. 현재 위치는 765 사무소. 34~66: 한국, 중국과 동남아 시장은 장악하는 데 성공.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는 베트남에서 내일 공연이 잡혀있음. 67~99: 아이돌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음악성까지 겸비, 유럽/미국에서도 작지만 화제가 되었음. 현재 위치는 한국 투어 중. 100: 싸이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유튜브에서 대스타로 등극. 현재 위치는 브뤼셀. 주사위로 먼저 3표
와포루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238.*.*)
89(1-100)
강남스타일~
pm 05:56:50
강남스타일~
비둘기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00.*.*)
@스포일러:높을 수록 전략적 요충지인 건 기분 탓?(소곤)
pm 05:57:99
@스포일러:높을 수록 전략적 요충지인 건 기분 탓?(소곤)
타르기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6.*.*)
95(1-100)
에라이
pm 05:59:25
에라이
sephi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07.*.*)
82(1-100)
어어...
pm 06:32:67
어어...
비둘기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00.*.*)
밥 먹고 쓰러 갑니다;;;
벌써 끝났네...
pm 06:37:97
밥 먹고 쓰러 갑니다;;; 벌써 끝났네...
비둘기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00.*.*)
@부모님들 컴퓨터 고치고 왔어요, 이제 쓰러 갑니다
pm 08:14:57
@부모님들 컴퓨터 고치고 왔어요, 이제 쓰러 갑니다
비둘기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00.*.*)
눈 앞에는 몇 년만에 보는 서울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프로듀서로 취직하고 나서는 두 번째. 다행히도 국적 걱정은 이제 당분간 안 해도 되겠다, 라는 실없는 생각을 해 본다. 담당 아이돌들은 이제 명실상부한 세계적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화성과 박자에 클래식의 요소들을 넣어 변화를 꾀했던 게 생각 외로 잘 먹혀 들어갔다. 무대에서의 퍼포먼스는 기존 아이돌의 그것에 비해 약간 떨어진다는 평은 감수해야 했지만, 아이돌 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정도의 양질의 곡들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지금은 국적 문제가 아닌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서울에 오게 되었다. 프로듀서로서의 가장 중요한 자질인 커뮤니케이션이 없다시피 한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나름 열심히 했다라고 말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해 보기도 한다. 성과가 있어서인지, 코토리씨, 리츠코씨와의 관계는 아이돌들보다는 괜찮은 편이다.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
아이돌과의 신뢰도 5에 +2의 주사위 값을 더합니다.
@P.S. 이래서 지인한테 컴퓨터 잘 한다고 알려지면 피 본다고 하는 건가...
pm 08:28:66
눈 앞에는 몇 년만에 보는 서울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프로듀서로 취직하고 나서는 두 번째. 다행히도 국적 걱정은 이제 당분간 안 해도 되겠다, 라는 실없는 생각을 해 본다. 담당 아이돌들은 이제 명실상부한 세계적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화성과 박자에 클래식의 요소들을 넣어 변화를 꾀했던 게 생각 외로 잘 먹혀 들어갔다. 무대에서의 퍼포먼스는 기존 아이돌의 그것에 비해 약간 떨어진다는 평은 감수해야 했지만, 아이돌 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정도의 양질의 곡들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지금은 국적 문제가 아닌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서울에 오게 되었다. 프로듀서로서의 가장 중요한 자질인 커뮤니케이션이 없다시피 한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나름 열심히 했다라고 말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해 보기도 한다. 성과가 있어서인지, 코토리씨, 리츠코씨와의 관계는 아이돌들보다는 괜찮은 편이다.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 아이돌과의 신뢰도 5에 +2의 주사위 값을 더합니다. @P.S. 이래서 지인한테 컴퓨터 잘 한다고 알려지면 피 본다고 하는 건가...
와포루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238.*.*)
89(1-100)
두사람이라도 뿅
pm 08:29:84
두사람이라도 뿅
sephi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07.*.*)
70(1-100)
과연?
pm 08:30:9
과연?
비둘기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00.*.*)
@765 모두가 외모지상주의자들은 아니었군!
pm 08:31:8
@765 모두가 외모지상주의자들은 아니었군!
sephi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07.*.*)
@올스타+시어터 기준 52명 중 75%면 거의 39명이 신뢰한다는 거니까, 나쁘진 않죠. 나머지 13명은 화상 흉터 때문에 거리감을 두는 것일지도요? ㅎㄷㄷㄷ
pm 08:33:97
@올스타+시어터 기준 52명 중 75%면 거의 39명이 신뢰한다는 거니까, 나쁘진 않죠. 나머지 13명은 화상 흉터 때문에 거리감을 두는 것일지도요? ㅎㄷㄷㄷ
비둘기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00.*.*)
@슬프게도 올스타즈만 출연한다 밝혔었어요. 765 올스타즈 12명과 신뢰도 5, 한 명과 48, 사무원 2명과 75.
절망적이죠.
시어터는 도쿄 765 본사에 있다는 것으로 처리하겠습니다. 몇 명 정도는 깜짝출연이라도 가능하겠죠.
주제가 주제다 보니 출연을 바라지 않는 P분들도 계시겠지만.
pm 08:42:87
@슬프게도 올스타즈만 출연한다 밝혔었어요. 765 올스타즈 12명과 신뢰도 5, 한 명과 48, 사무원 2명과 75. 절망적이죠. 시어터는 도쿄 765 본사에 있다는 것으로 처리하겠습니다. 몇 명 정도는 깜짝출연이라도 가능하겠죠. 주제가 주제다 보니 출연을 바라지 않는 P분들도 계시겠지만.
sephi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07.*.*)
@자... 잘못 봤군요. 아놔... ㅠㅠ 이 아가씨들아... ㅠㅠ
pm 08:43:67
@자... 잘못 봤군요. 아놔... ㅠㅠ 이 아가씨들아... ㅠㅠ
비둘기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00.*.*)
그래, 업무적으로는 존중, 감사와 존경, 그 사이의 미묘한 관계인 것 같다. 소방관일 때 많이 봐 왔던 눈들과 닮았지만, 부담스러운 건 둘 다 마찬가지다. 그래도 그녀들마저 등을 돌렸다면 나 김영우, 카네무라 히데오라는 프로듀서는 765 프로덕션에 남아 있을 수 없었겠지. 코토리씨는 그렇다 쳐도, 리츠코씨도 나이에 맞지 않게 많이 성숙한 점이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다. 인정하기는 싫지만, 아이돌들과 그렇게 사이가 벌어진 이유에 얼굴이 아무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말할 순 없을 테니까.
아아, 그래도 어떻게든 프로듀서의 역할을 할 수는 있었구나. 안도감과 한심함이 알 수 없을 정도로 섞여 들어온다. 리츠코 씨가 행정 및 영업, 코토리 씨가 아이돌과의 커뮤, 나는 음악 및 계약 체결. 의상 같은 공연 시의 사항들은 회의 후 결정. 마지막으로 하루카가 내가 내놓은 곡들과 의상 따위를 아이돌들에게 최대한 내 역할을 드러내지 않도록 전달. 이게 셋, 사실상 하루카까지 넷이 담당하는 765 올스타즈, 회사의 설립부터 함께 해 왔던, 명실상부한 765의 기둥이자 톱이다.최근에는 이 올스타즈의 성과와 수입에 힘입어 드디어 우리 회사도 규모 확장을 시작했다. 시어터라는 전용 극장을 만들고, 그에 맞춰 새로운 아이돌들을 대거 영입한다. 소위 시어터 올스타즈라 불리는 프로젝트다. 목표는 아마 경쟁사 346의 신데렐라 프로젝트의 견제로 보인다. 다행히도 한동안은 올스타즈의 독주가 지속되고 있지만.
공연까지는 하루 정도의 여유 시간이 있다. 다만, 함께 행동하는 건 무리일 것 같고 이번에는 용산 전자랜드를 방문해 볼까 한다. 세수를 하고 TV를 켠다. 속보라고 한다. 아마 이번에도 북한이 미사일을 쐈다는 내용이겠지, 하고 화면을 바라보니 -

-----

1~33: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북한이 ICBM 실험 발사를 했다.
34~66: 남중국해의 배타경제수역에 관한 내용이다.
67~99: 카슈미르 지방이 인도 정부로부터 독립 선언을 한다.
100: ISIS 토벌에 미국과 러시아가 핵 사용 허가를 내린다.
먼저 2표, 100은 당연히 원펀맨

---

@클래식에서의 요소 차용은 록에서 메탈이 갈라져 나오는 과정을 참고했습니다. 그리고 20년 동안 메탈 열풍이 전세계를 강타했었죠.
pm 08:55:73
그래, 업무적으로는 존중, 감사와 존경, 그 사이의 미묘한 관계인 것 같다. 소방관일 때 많이 봐 왔던 눈들과 닮았지만, 부담스러운 건 둘 다 마찬가지다. 그래도 그녀들마저 등을 돌렸다면 나 김영우, 카네무라 히데오라는 프로듀서는 765 프로덕션에 남아 있을 수 없었겠지. 코토리씨는 그렇다 쳐도, 리츠코씨도 나이에 맞지 않게 많이 성숙한 점이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다. 인정하기는 싫지만, 아이돌들과 그렇게 사이가 벌어진 이유에 얼굴이 아무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말할 순 없을 테니까. 아아, 그래도 어떻게든 프로듀서의 역할을 할 수는 있었구나. 안도감과 한심함이 알 수 없을 정도로 섞여 들어온다. 리츠코 씨가 행정 및 영업, 코토리 씨가 아이돌과의 커뮤, 나는 음악 및 계약 체결. 의상 같은 공연 시의 사항들은 회의 후 결정. 마지막으로 하루카가 내가 내놓은 곡들과 의상 따위를 아이돌들에게 최대한 내 역할을 드러내지 않도록 전달. 이게 셋, 사실상 하루카까지 넷이 담당하는 765 올스타즈, 회사의 설립부터 함께 해 왔던, 명실상부한 765의 기둥이자 톱이다.최근에는 이 올스타즈의 성과와 수입에 힘입어 드디어 우리 회사도 규모 확장을 시작했다. 시어터라는 전용 극장을 만들고, 그에 맞춰 새로운 아이돌들을 대거 영입한다. 소위 시어터 올스타즈라 불리는 프로젝트다. 목표는 아마 경쟁사 346의 신데렐라 프로젝트의 견제로 보인다. 다행히도 한동안은 올스타즈의 독주가 지속되고 있지만. 공연까지는 하루 정도의 여유 시간이 있다. 다만, 함께 행동하는 건 무리일 것 같고 이번에는 용산 전자랜드를 방문해 볼까 한다. 세수를 하고 TV를 켠다. 속보라고 한다. 아마 이번에도 북한이 미사일을 쐈다는 내용이겠지, 하고 화면을 바라보니 - ----- 1~33: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북한이 ICBM 실험 발사를 했다. 34~66: 남중국해의 배타경제수역에 관한 내용이다. 67~99: 카슈미르 지방이 인도 정부로부터 독립 선언을 한다. 100: ISIS 토벌에 미국과 러시아가 핵 사용 허가를 내린다. 먼저 2표, 100은 당연히 원펀맨 --- @클래식에서의 요소 차용은 록에서 메탈이 갈라져 나오는 과정을 참고했습니다. 그리고 20년 동안 메탈 열풍이 전세계를 강타했었죠.
sephi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07.*.*)
18(1-100)
으흠....
pm 08:56:55
으흠....
StarTeaR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3.*.*)
9(1-100)
얍
pm 08:57:64
얍
비둘기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00.*.*)
@글쓰러 갑니다. 주사위 몰표가 많이 나오네요.
pm 08:58:28
@글쓰러 갑니다. 주사위 몰표가 많이 나오네요.
비둘기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00.*.*)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북한이 이번에도 ICBM을 시험 발사했다고 한다. 이번이 몇 번째인지도 기억이 안 날 정도다. 누군가가 한국인들은 이제 북한의 도발에 너무 둔감해 졌다고 말하는데, 글쎄다. 내 생각에는 –
---
북한 도발이므로 이상함을 눈치채기는 어렵습니다.
1~85: 뭐, 늘상 있어왔던 일이고, 또 다시 태평양 한복판이다. 별 문제는 없겠지.
86~100: 잠깐, 이름모를 섬에 떨어졌다고?
먼저 2표
pm 09:37:67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북한이 이번에도 ICBM을 시험 발사했다고 한다. 이번이 몇 번째인지도 기억이 안 날 정도다. 누군가가 한국인들은 이제 북한의 도발에 너무 둔감해 졌다고 말하는데, 글쎄다. 내 생각에는 – --- 북한 도발이므로 이상함을 눈치채기는 어렵습니다. 1~85: 뭐, 늘상 있어왔던 일이고, 또 다시 태평양 한복판이다. 별 문제는 없겠지. 86~100: 잠깐, 이름모를 섬에 떨어졌다고? 먼저 2표
노노람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192.*.*)
19(1-100)
일상인 걸. 어쩔 수 없어-
pm 09:38:83
일상인 걸. 어쩔 수 없어-
sephi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07.*.*)
4(1-100)
과연,....
pm 09:38:74
과연,....
비둘기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00.*.*)
@초반 다이스는 낮은 것 같습니다. 언제 튀어오를 지 모르는 게 주식이랑 닮은 것 같기도...
pm 09:41:28
@초반 다이스는 낮은 것 같습니다. 언제 튀어오를 지 모르는 게 주식이랑 닮은 것 같기도...
비둘기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00.*.*)
뭐, 이런 일이 있던 것도 수십번이지만, 대한민국은 건재했고, 이제는 직접적 무력 충돌까지 가지는 않는 것 같으니, 여긴 당분간 안전할 것이다. 걱정할 게 있다면 남중국해나 중동 정도일 것이다.
다행히도 지금은 약간 추울 때라서 몸을 많이 가리고 다니는 시기다. 후드를 쓰면 얼굴은 어느 정도 가릴 수 있을 것이다. 나갈 채비를 끝마친 뒤 TV를 끄고, 붉은 색 점퍼를 위에 걸치고 배낭을 고쳐맨다. 카드키를 뽑아 왼쪽 주머니에 넣고, 지퍼를 올린다. 문을 열고 길을 나서려는 순간-
-----
1~33: 현실은 비정하다. 계획대로 혼자서 택시를 잡고 전자상가에 도착한다.
34~66: 코토리, 리츠코, 하루카와 마주친다.
67~100: 코토리, 리츠코, 하루카가 동행을 제안한다.
@딱히 100에 어울리는 선택지가 없어서...
먼저 2표로 가죠
pm 09:53:54
뭐, 이런 일이 있던 것도 수십번이지만, 대한민국은 건재했고, 이제는 직접적 무력 충돌까지 가지는 않는 것 같으니, 여긴 당분간 안전할 것이다. 걱정할 게 있다면 남중국해나 중동 정도일 것이다. 다행히도 지금은 약간 추울 때라서 몸을 많이 가리고 다니는 시기다. 후드를 쓰면 얼굴은 어느 정도 가릴 수 있을 것이다. 나갈 채비를 끝마친 뒤 TV를 끄고, 붉은 색 점퍼를 위에 걸치고 배낭을 고쳐맨다. 카드키를 뽑아 왼쪽 주머니에 넣고, 지퍼를 올린다. 문을 열고 길을 나서려는 순간- ----- 1~33: 현실은 비정하다. 계획대로 혼자서 택시를 잡고 전자상가에 도착한다. 34~66: 코토리, 리츠코, 하루카와 마주친다. 67~100: 코토리, 리츠코, 하루카가 동행을 제안한다. @딱히 100에 어울리는 선택지가 없어서... 먼저 2표로 가죠
StarTeaR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3.*.*)
6(1-100)
으랏차!
pm 09:54:46
으랏차!
sephi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07.*.*)
23(1-100)
......
pm 09:59:24
......
비둘기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00.*.*)
@너무 불쌍하잖아......
전 이 P를 이렇게 만든 적 없습니다(도주한다)
pm 10:01:87
@너무 불쌍하잖아...... 전 이 P를 이렇게 만든 적 없습니다(도주한다)
비둘기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00.*.*)
당연하다면 당연하달까, 계획한 대로 전자상가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예전에는 개념을 더 멀리, 가격을 더 높이라는 신조 아래 활동했던 용팔이들이 있어 몇 주간 정보 수집은 필수였으나, 이제는 꼭 그런 것 같지도 않다. 일렉기타, 앰프, 피규어, 플레이스테이션, 트랜지스터같은 온갖 물품들이 모여있는 일종의 대규모 잡화점이다. 이마저도 몇 년 있으면 재개발이 된다고 하니 아마도 이게 내가 보는 전자상가의 마지막인가 싶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대화들과 상인들의 호객 행위를 흘려 들으며, 눈을 끄는 물건이 있는지 살펴본다. 최근엔 굳이 전자제품이 아니더라도 꽤나 많은 종류의 상품들을 취급하던 것 같다. 그러던 중 -
-----
아마 별다른 게 없으면 P와 아이돌들의 대비 페이즈는 빨리 마무리될 수도 있겠네요.
1~33: 라디오라, 마음에 든다.
34~66: 손전등, 배터리와 라이터.
67~71, 73~100: Lifesaver Jerry can 20000(20000L까지 물 정화 가능)
72: 하루카: "아, 프로듀서!"
먼저 2표
뭔가 색다른 숫자를 써보고 싶었어요(도주)
pm 10:41:33
당연하다면 당연하달까, 계획한 대로 전자상가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예전에는 개념을 더 멀리, 가격을 더 높이라는 신조 아래 활동했던 용팔이들이 있어 몇 주간 정보 수집은 필수였으나, 이제는 꼭 그런 것 같지도 않다. 일렉기타, 앰프, 피규어, 플레이스테이션, 트랜지스터같은 온갖 물품들이 모여있는 일종의 대규모 잡화점이다. 이마저도 몇 년 있으면 재개발이 된다고 하니 아마도 이게 내가 보는 전자상가의 마지막인가 싶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대화들과 상인들의 호객 행위를 흘려 들으며, 눈을 끄는 물건이 있는지 살펴본다. 최근엔 굳이 전자제품이 아니더라도 꽤나 많은 종류의 상품들을 취급하던 것 같다. 그러던 중 - ----- 아마 별다른 게 없으면 P와 아이돌들의 대비 페이즈는 빨리 마무리될 수도 있겠네요. 1~33: 라디오라, 마음에 든다. 34~66: 손전등, 배터리와 라이터. 67~71, 73~100: Lifesaver Jerry can 20000(20000L까지 물 정화 가능) 72: 하루카: "아, 프로듀서!" 먼저 2표 뭔가 색다른 숫자를 써보고 싶었어요(도주)
sephi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07.*.*)
34(1-100)
.......;;;;;;
pm 10:44:39
.......;;;;;;
StarTeaR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3.*.*)
15(1-100)
7272
pm 10:48:31
7272
와포루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238.*.*)
64(1-100)
음~ 스멜
pm 11:00:38
음~ 스멜
비둘기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00.*.*)
@네이팜 스멜?
pm 11:01:31
@네이팜 스멜?
비둘기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00.*.*)
@죄송합니다. 영 글이 안 써져서 여기부터는 내일 다시 할 게요.
신뢰도가 이 모양 이 꼴이니 대사가 하나도 안나와......독백으로만 글 쓰는 것도 한계가 있지;;;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메인 이벤트는 어느 타이밍에 터뜨리는 게 가장 좋을까요?
pm 11:22:74
@죄송합니다. 영 글이 안 써져서 여기부터는 내일 다시 할 게요. 신뢰도가 이 모양 이 꼴이니 대사가 하나도 안나와......독백으로만 글 쓰는 것도 한계가 있지;;;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메인 이벤트는 어느 타이밍에 터뜨리는 게 가장 좋을까요?
01-24, 2018
비둘기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00.*.*)
라이터는 역시 지포 라이터지. 튼튼하고 고장도 잘 안 나는 데다 작기까지 하니 휴대하고 다니기엔 이상적인 물건이야. 총알을 튕겨내고도 불이 켜졌다잖아? 음, 그래. 손전등까지 있으면 안성맞춤이겠군.
정작 가장 중요한 왜 이 물품들을 구매하게 됐는지는 신경쓰지 않는 우리의 P였다.
한 손에 반쯤 찬 비닐봉지를 들고 전자상가를 배회하던 중,
-----
+4까지 주사위 및 앵커, 그리고 제가 굴린 값과 비슷한 걸로 갑니다.
@좋아, 돌파구를 찾아냈다! 앵커로 이벤트를 만든다면 이 독백의 바다에서 빠져나올 수 있겠지?
밥 먹고 돌아오겠습니다!
pm 07:16:75
라이터는 역시 지포 라이터지. 튼튼하고 고장도 잘 안 나는 데다 작기까지 하니 휴대하고 다니기엔 이상적인 물건이야. 총알을 튕겨내고도 불이 켜졌다잖아? 음, 그래. 손전등까지 있으면 안성맞춤이겠군. 정작 가장 중요한 왜 이 물품들을 구매하게 됐는지는 신경쓰지 않는 우리의 P였다. 한 손에 반쯤 찬 비닐봉지를 들고 전자상가를 배회하던 중, ----- +4까지 주사위 및 앵커, 그리고 제가 굴린 값과 비슷한 걸로 갑니다. @좋아, 돌파구를 찾아냈다! 앵커로 이벤트를 만든다면 이 독백의 바다에서 빠져나올 수 있겠지? 밥 먹고 돌아오겠습니다!
sephi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23.*.*)
75(1-100)
아즈사가 나타나서 여기에 왜 있냐고 묻는다.
pm 07:20:4
아즈사가 나타나서 여기에 왜 있냐고 묻는다.
비둘기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00.*.*)
@8시 반 까지 없으면 이대로 쓰겠습니다
pm 08:05:89
@8시 반 까지 없으면 이대로 쓰겠습니다
와포루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238.*.*)
18(1-100)
리츠코가 어딜 이렇게 돌아다니냐고 잔소리
pm 08:09:83
리츠코가 어딜 이렇게 돌아다니냐고 잔소리
비둘기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00.*.*)
51(1-100)
@세상에.....둘 다 대사가 있어......(감동)
pm 08:29:4
@세상에.....둘 다 대사가 있어......(감동)
비둘기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00.*.*)
“어머, 프로듀서 씨가 여긴 무슨 일로 오신 거죠?”
나긋나긋하다. 하지만 그 속엔, 확실히 숨겨진 가시가 보인다. 아즈사 씨는 정상으로의 여행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류구코마치의 일원이자 실질적 지주이다. 다만, 나하고는 상성이 잘 맞지는 않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역시나 사이는 좋지는 않다. 사무적인 대화만 나눈 것 같고, 그마저도 서로인지, 어느 한 명인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했던 것 같다. 오랫동안 얼굴 마주보고 있어야 좋을 건 없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한국도 거의 처음 온 것 같은 사람이 전자상가를 홀로 돌아다니고 있는 건가. ‘길을 잃어버렸다’라는 확실한 대답이 머릿속을 맴돌지만, 이렇게까지 심하지는 않았던 걸로 아는 데.
“그저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서......라고 해 두죠. 마침 컴퓨터도 GPU를 갈든지 약간 손을 볼 때가 된 것 같아서 말입니다. 그러는 아즈사 씨는 이 30년 된 전자상가엔 무슨 일이죠?”
-----
+3까지 자유 앵커 받습니다.
pm 08:51:85
“어머, 프로듀서 씨가 여긴 무슨 일로 오신 거죠?” 나긋나긋하다. 하지만 그 속엔, 확실히 숨겨진 가시가 보인다. 아즈사 씨는 정상으로의 여행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류구코마치의 일원이자 실질적 지주이다. 다만, 나하고는 상성이 잘 맞지는 않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역시나 사이는 좋지는 않다. 사무적인 대화만 나눈 것 같고, 그마저도 서로인지, 어느 한 명인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했던 것 같다. 오랫동안 얼굴 마주보고 있어야 좋을 건 없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한국도 거의 처음 온 것 같은 사람이 전자상가를 홀로 돌아다니고 있는 건가. ‘길을 잃어버렸다’라는 확실한 대답이 머릿속을 맴돌지만, 이렇게까지 심하지는 않았던 걸로 아는 데. “그저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서......라고 해 두죠. 마침 컴퓨터도 GPU를 갈든지 약간 손을 볼 때가 된 것 같아서 말입니다. 그러는 아즈사 씨는 이 30년 된 전자상가엔 무슨 일이죠?” ----- +3까지 자유 앵커 받습니다.
와포루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57.*.*)
90(1-100)
........길을 잃었어요.
pm 08:54:90
........길을 잃었어요.
01-25, 2018
비둘기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00.*.*)
@응답이 없는 관계로 이 창댓은 마감합니다.
나중에 재연재를 할 지는...
pm 01:24:3
@응답이 없는 관계로 이 창댓은 마감합니다. 나중에 재연재를 할 지는...

번호	제목	글쓴이	댓글	조회	추천
2563	[종료] 린「ㄱ,각하..프로듀서가 직접 온다는데요?」카에데「까까?」	다람쥐청설모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	댓글 60	조회 744	추천: 0
2562	[진행중] 연소조들이 로리콘P를 처벌하는 창댓	가난한고구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댓글 103	조회 1768	추천: 0
2561	[종료] 치히로 「결국 올해 국회도 예산 처리시한을 넘기겠네요」2	다람쥐청설모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댓글 77	조회 690	추천: 1
2560	[종료] 『역시 내 학원 러브 코미디는 어딘가 이상하다』	CashmereCat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8	댓글 1949	조회 10137	추천: 8
2559	[종료] 츠무기 : 하아?. 제가 인감도 모를거라고 생각하셨나요?	후미후미에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댓글 53	조회 1539	추천: 1
2558	[종료] 모모코 : 브라를 사러 가니 점원이 치하야 언니	후미후미에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댓글 137	조회 1643	추천: 1
2557	[종료] 치히로 「결국 올해 국회도 예산 처리시한을 넘기겠네요」	다람쥐청설모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8	댓글 13	조회 567	추천: 1
2556	[종료] @인시대	CashmereCat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댓글 60	조회 756	추천: 1
2555	[종료] 야요이 : 웃-우!. 비트코인에 돈을 넣으면 부자가 될 수 있나요? (배드 엔딩)	후미후미에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0	댓글 312	조회 2621	추천: 1
2554	[종료] 코토하 씨의 머리띠를 주웠다....	후미후미에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6	댓글 125	조회 1315	추천: 1
2553	[종료] 마유의 여름방학 일기(심약자 주의!)	후미후미에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9	댓글 138	조회 1735	추천: 1
2552	[종료] '당신'의 프로덕션은 이세계로 전이된 듯 합니다.	그린휴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7	댓글 260	조회 1789	추천: 2
2551	[진행중] 멈추지 못한 지하철	다람쥐청설모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9	댓글 67	조회 833	추천: 1
2550	[종료] 모모코: 오빠. 로리콘은 안된다구?	후미후미에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	댓글 322	조회 2351	추천: 1
2549	[종료] 『사랑하는 프로듀서 씨와 사랑하는 오토쿠라 양』	CashmereCat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	댓글 863	조회 3322	추천: 4
2548	[종료] 아리스입니다....오늘부터 인터넷 방송합니다	후미후미에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댓글 63	조회 1105	추천: 1
2547	[진행중] [새 예능 프로그램] 아는 언니(knowing sister)	다람쥐청설모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댓글 34	조회 627	추천: 0
2546	[진행중] 료: 아키가 이상해 졌어!	고독한등산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	댓글 3	조회 582	추천: 0
2545	[진행중] 히비키 : 리본이 본체라며?/하루카 : +1	하랑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9	댓글 26	조회 539	추천: 2
2544	[진행중] 나오(♂)「괴롭히지마, 트라프리」 린(♀)「싫어.」 카렌(♀)「싫은데.」	가이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댓글 20	조회 471	추천: 2
2543	[종료] 『최적의 온도』	CashmereCat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6	댓글 1077	조회 4469	추천: 5
2542	[종료] P: 아스란란의 백합을 망가트리고 싶어	후미후미에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댓글 58	조회 1131	추천: 0
2541	[종료] 모바p[휴일이니까 앵커로 +3을 해보자ㅋㅋㅋㅋㅋ]	가이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댓글 19	조회 632	추천: 0
2540	[종료] 치히로[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가이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댓글 42	조회 608	추천: 1
2539	[진행중] 조그마한 카페의 이야기.	책박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댓글 69	조회 801	추천: 1
2538	[진행중] 조용한날의 한 상담사.	책박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4	댓글 187	조회 1147	추천: 1
2537	[진행중] 아이돌 사생활 전담팀의 일상.	책박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댓글 22	조회 758	추천: 1
2536	[진행중] 프로듀서_만들기_UPDATE.exe	책박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	댓글 129	조회 882	추천: 0
2535	[진행중] 기억의 저편으로.	책박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	댓글 129	조회 922	추천: 1
2534	[진행중] 「정체모를 섬, 그곳에서 서바이벌」	히바나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2	댓글 257	조회 1944	추천: 2

아이커뮤, 아이마스를 좋아하는 프로듀서들의 모임.

게시판 카테고리.

전체목록

진행중

종료

DEFense re@diness CONdition

관련링크

본문 - 01-23, 2018 08:35에 작성됨.

4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게시물 목록.

창작댓글 게시판 목록.

게시판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