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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기 준지로 ; 아아, 제군들, 유감스러운 소식을 전하도록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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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17, 2018 12:44에 작성됨.
아아, 프로듀서의 전사 통지서가 왔다네. 설마했는데, 정말로 참전해서, 죽어 버렸을 줄은......
(프로듀사-들의 상상력에 맡기겠습니다. 다만 초인급의 능력이나 그런 네타거리가 전무한 일반인들이라는 기준은 두겠습니다, 이야기가 산으로 가면 안 되거든요.)
2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코토리 : 대... 대체 무슨 말씀이신가요? 사장님 표정이......
타카기 준지로 : 프로듀서의 전사 통지서가 왔다네, 아이돌 제군들에게도, 이걸 알려주어야 할 것 같아.
코토리 : 고국에 전쟁이 나서 참전하러 돌아간다고 하더니, 정말이었군요. 그런데 죽었다니......
타카기 : 이 찌그러지고 구멍난 군번줄이 유일하게 남은 그의 유품이라고 하네, 시신조차 찾지 못했다고 하더군.
(이후에는 상상력에 맡기겠습니다. 초인급의 능력이나 그런 네타거리가 전무한 일반인들이라는 기준은 두겠습니다, 이야기가 산으로 가면 안 되거든요.)
아오바 미사키 : 세상에!!
타카기 준지로 : 이럴 수가! 어찌 된 건가?
P : 참전하러 간 것까진 맞는데, 되돌려 보내더라고요. 병역 부적격자라서요.
P : 표기만 다른 동명이인입니다. 병무청에서 저와 표기만 다른 사람을 저로 착각해서 보낸거 같아요. 주소지도 저의 집과 가까우니 그렇겠죠.
코토리 : 안 죽고 살아계셨군요.... 흑....
P : 코토리씨, 안 우셔도 됩니다.
타카기 준지로 : 그나저나 병역 부적격자라니? 어떻게 해서 안 된건가?
P : 제 키가 병역 수행에 부적합하다고 해서 돌려보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전 공장에서 일해야 하는데, 그것도 안 된다네요. 아시다시피 제 키가 159에 못 미치는지라 그런거죠.
타카기 : 그게..자네의 복수를 한다면서 모두 자진해서 입대를 했다네. 아마 지금쯤엔 모두 최전선에 있을걸쎄.
P : ......네?
타카기 준지로 : 무슨 일인가?
오토나시 코토리 : 참전하러 간 아이돌들...공항에서 출국 불허 되었대요. 공항에 잡아놨으니까 보호자와 함께 데려가래요.
P : 하긴...외무성이 그런 걸 방치할 곳은 아니죠.
오토나시 코토리 : 거기다가 법적으로 여성은 지원이 불허되는데, 그걸 속이고 지원했다가 다 걸려서, 출국 불허됐다고 하는데요.
타카기 준지로 : 허허....
P : 하..... 다들 저 죽은 줄로 알텐데요.
타카기 준지로 : 그러게 말일세....
타카기 준지로 : 아이돌들이 왜 남의 나라 전쟁이 가려했는가에 대한 의혹인가...별의별 유언비어가 나오겠구만.
아오바 미사키 : 어쩌죠? 사장님?
앵커 : 속보입니다. 톱아이돌 765 아이돌의 자원입대에 관한 출국 불허에 관해서 여성단체는 양성평등에 어긋난다며 공식적으로 성명을 제출했고, 외무성은 특별히 그녀들의 차출을 허용했습니다. 톱아이돌이 앞장서서 나서는 모습에 모든 국민들은 박수치기 시작했으며, 여군의 자원입대율도 천원돌파..
삑.
사장을 더이상 버틸수 없는듯이 티비를 꺼버렸다.
코토리 , P , 사장 : ........어떡하지.
타카기 준지로 : 괜찮겠나?
P : 담당 아이돌들에게 그냥 며칠 깔리죠 뭐.
타카기 준지로 : 무슨 일인가?
아오바 미사키 : 인터넷에 이런 기사가 떴어요.
딸깍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중국 외교부 장관이 외무성 결정에 대해 항의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장관 : 일본 외무성의 이번 결정은 전수방위 원칙을 폐기하고 평화헌법의 개정을 추구하는 자들의 책동이 빚은 결과이다. 과거에 대한 반성 없는 행보에 중화인민공화국은 심히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
앵커 : 이에 대해 내각에서는...
오토나시 코토리 : 우와...
P : 진짜로 밝혀야겠는데요. 이거. 이러다가 국제적 문제로 커지겠어요.
타카기 : 거, 아까 말했지 않나, 시신도 못 찾았다고.
P : 제가 아니라 다행이네요, 어후.
하루카 : ......흐윽! 정말 다행이애여 후로듀샤아아아아
P : 왜 너혼자 남아있냐?
하루카 : 에헤헤헤헤헤....... 아무래도 큰일난 것 같죠?
P : 뒷감당 우짤겨?!
P : 으윽... 내 신세야.....
치하야 : 그리고 저희들과 몸으로 면담을 하고요.
P : 잠.... 잠깐만!!
치하야 : 어? 하루카?
하루카 : 치하야짱.
치하야 : 히익!!!
하루각하 : 또 그러면 다음은 야요이 근처 3M이내 접근금지야.
P : ...
하루카 : 프로듀서! 일단 애들 데리러 가요.이 이상가면 진짜로 큰일 날거에요!
P : 아...응,맞아.서두르자!!
코토리 : 그런데 프로듀서씨 애들을 어떻게 따라가실건가요? 아까보니까 군용비행기로 곧 이동한다고 하던데...
P,하루카 : 아.
피요피요 : 그렇게 간단하게 넘겨버릴수 있는 문제가 아닌거 같은데요.....?
P : 제길....! 다른 정신나간 창댓 같았으면 사장님이 "팅!하고 왔다!!! 나에게 전용기가 있었네!"라면서 심플하게 해결 됐을텐데!!!
하루카 : 프로듀서가 데드풀처럼 4차원의 벽을 뚫으려하고 있어?!
사장님 : ㅇ...우선 진정부터하게! 심란한건 알겠지만 이런때일수록 냉정해져야하네!
치하야 : ......그래서 다른 애들이 자원입대하러가는걸 놔두신건가요?
사장님 :
치하야 : 먼산 보려고 하셔도 여긴 빌딩숲이라 산은 없답니다?
사장님 : 큿.....!
치하야 : ....그 효과음은 왠지 모르게 짜증나니까 하지 말아주세요
사장님 : ㅎ...하지만 나도 보내고 싶어서 보낸게 아니란 말일세!
코토리 : ....? 그게 무슨..?
사장님 : .....눈앞에서 마코토군이 숟가락을 5번 접어버리는 모습을 보면 누구라도 그러지 않겠나...?
하루카 : .....확실히 마코토쨩이라면......
P : .....그럴듯한데...?
치하야 : ....아이돌이 눈앞에서 숟가락 좀 접었다고 전쟁터로 날아가려는걸 놔뒀다는게 말이나 된다고 생각해요?!
사장님 : ㄱ...그치만...!!
하루카 : ㅈ...자자,치하야쨩? 사장님도 곤란해하고 계시니까 조금만 진정하자.....응?
치하야 : 진정하게 생겼어?!
하루카 : 치하야쨩....
치하야 : 잘 생각해봐 하루카
치하야 : 만약 애들이 저쪽에서 다치거나......돌아오지 못하기라도 한다면
치하야 : 일이 잘못되었을때 항상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프로듀서는 어떻게 될거같아?
하루카 : ......자신의 탓이라며 자책.....사표....정신붕괴.....자ㅅ......
하루카 :
하루각하 : 야이 사장님아아!!!!!!
사장님 : ...!?!!?
하루각하 : 이 일을 어찌 책임질거야?!
사장님 : ㄴ...나도 몰ㄹ
하루각하 : 아앙!!?!
사장님 :
P : 어쩌지....어쩌지...(초조)(불안)
코토리 : 프로듀서씨도 일단 진정해요!
P : 다행이고 나발이고 난 뒷감당이 더 겁난다, 하루카.
하루카 : 아하하하하하하하하......
그 날 이후, 어처구니없는 스캔들과 사건의 전말 (마코토가 관료들 앞에서 맨손으로 한 대의 10식 전차를 꾸겨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이 중국 정부에도 알려졌기에, 어처구니없는 해프닝삼아 그 쪽은 끝났지만, 다른 쪽이 문제가 되었다.
코토리 : 마코토짱, 이거 아주 큰일난 거 아닐까?
치하야 :......?!
마코토 : ...
P : 그 거절은...
코토리 : 죄송해요.인터넷 상의 반응으로는 기대하고 있다가 대부분이라...
마코토 : (죽은 눈을 하고 있다.) 그래요...저 남자 같으니까...그래서...헐크...흑...
P : 아니야?! 마코토는 귀여운 여자애라고?!!
마코토 : (죽은 눈) 아니에요 프로듀서.저는 여자애가 아니라 헐크에요...
P : 으아아아아.마코토가 망가졌어?!
마코토 : .....처음은 주먹..
P : .....어?
마코토 : 가위....
P : ㅈ...잠깐만 맛코링?! ㄴ..내 말좀 들ㅇ
마코토 : 바위......
마코토 : 보오오오오오오오!!!!!!!!!!!
P : 마코....토홁?!!!?!!!? (슈우우우우웅-----)
하루카 : 우와아....프로듀서가 벽이랑 하나가 됐어....
P : (후둑...후두둑....)
경사로세 경사로세?
(X 키를 눌러 프로듀서에게 JOY를 표한다)
리겜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