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겁게 입을 여는 그를 두사람은 심장이 터질듯한 모습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용기내서 한 고백임은 틀림없다.
그렇기에 결과까지 좋았으면..
"키도작고..소심하고..여러가지로 빈틈도 많을거고요.."
그의 고백은 계속 되었다.
"의지박약의 모자란 남자이지만..그런저라도 괜찮다면. 두분 모두를 위해서 힘껏-"
그 순간.
키라리와 안즈가 동시에 달려들었다.
그녀들의 포옹에 정신을 못차리는 것도 문제가 되지않았다.
가장 큰 문제는..
"저기..모로보시 양..숨..막.."
"아, 아앗! 미안해늬!"
"조심해. 키라리."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P와 그저 행복한듯 미소짓는 키라리.
그리고 세사람은 그렇게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세명이서 모이고 이렇게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웃은적이 있던가.
...
..
.
모로보시 키라리와 후타바 안즈.
안키라는 공식 해제되었고, 소속 아이돌 두명 모두 은퇴를 선언했다.
학업에 종사하겠다는 이유로 관둔 그녀들에게 한가지 비밀이 있다.
"다녀왔습니다."
"아앗, P쨩!"
"오~ 사탕 사왔어?"
한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
세간에선 그저 키작은 남자일테지만, 모두 키와 관련되어 크고 작은 아픔을 공유하던 그들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다녀왔어."
P는 생각했다.
키로 모든것이 결정되는 사회라는 말까지 나올정도로.
외모 지상주의가 판을 친다지만.
이런식으로 뜻이 통하는 두사람과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은 단순히 이상적인 신체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나는 정말로 행운아네.'
소심하고도 작게 신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P는 오늘도 그렇게 하루를 살아간다.
작은 왕자는 작은 공주와 커다란 공주님이 있는 성에 초청되었으니까.
그 기쁜 연회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계속해서 말이다.
-----------------------------------------
안키라 하렘ed
그간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렘은 난생 처음 써보는데..잘되었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키라리는 행복하겠네요. 제일 친한 친구와 제일 좋아하는 남자와 한곳에서 있게 되었으니까요.
그건 다른 두사람에게도 해당되려나.
961P과 동시 연재를 했지만..다작은 역시 힘드네요.
슥슥 다작 연재하시는분들 존경합니다.
말이 길었네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글에서 뵈어요 ! 바이바이!
100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무겁게 입을 여는 그를 두사람은 심장이 터질듯한 모습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용기내서 한 고백임은 틀림없다.
그렇기에 결과까지 좋았으면..
"키도작고..소심하고..여러가지로 빈틈도 많을거고요.."
그의 고백은 계속 되었다.
"의지박약의 모자란 남자이지만..그런저라도 괜찮다면. 두분 모두를 위해서 힘껏-"
그 순간.
키라리와 안즈가 동시에 달려들었다.
그녀들의 포옹에 정신을 못차리는 것도 문제가 되지않았다.
가장 큰 문제는..
"저기..모로보시 양..숨..막.."
"아, 아앗! 미안해늬!"
"조심해. 키라리."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P와 그저 행복한듯 미소짓는 키라리.
그리고 세사람은 그렇게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세명이서 모이고 이렇게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웃은적이 있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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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보시 키라리와 후타바 안즈.
안키라는 공식 해제되었고, 소속 아이돌 두명 모두 은퇴를 선언했다.
학업에 종사하겠다는 이유로 관둔 그녀들에게 한가지 비밀이 있다.
"다녀왔습니다."
"아앗, P쨩!"
"오~ 사탕 사왔어?"
한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
세간에선 그저 키작은 남자일테지만, 모두 키와 관련되어 크고 작은 아픔을 공유하던 그들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다녀왔어."
P는 생각했다.
키로 모든것이 결정되는 사회라는 말까지 나올정도로.
외모 지상주의가 판을 친다지만.
이런식으로 뜻이 통하는 두사람과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은 단순히 이상적인 신체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나는 정말로 행운아네.'
소심하고도 작게 신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P는 오늘도 그렇게 하루를 살아간다.
작은 왕자는 작은 공주와 커다란 공주님이 있는 성에 초청되었으니까.
그 기쁜 연회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계속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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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키라 하렘ed
그간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렘은 난생 처음 써보는데..잘되었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키라리는 행복하겠네요. 제일 친한 친구와 제일 좋아하는 남자와 한곳에서 있게 되었으니까요.
그건 다른 두사람에게도 해당되려나.
961P과 동시 연재를 했지만..다작은 역시 힘드네요.
슥슥 다작 연재하시는분들 존경합니다.
말이 길었네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글에서 뵈어요 ! 바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