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쿠오오오!!"
노노 "무리, 절대 무리... 모리쿠보한테 이런 건 절대 무리인데요..."
노노 "하지만 이대로 두면 정말로 큰 일이 날 건 분명한데요..."
노노 "... 그렇다면... 린 씨를 부를 수밖에..."
린 "나 불렀어?"
노노 "히익!! 린 씨?!! 어, 어떻게?!"
린 "그야 나는 노노 곁에 항상 있... 아니, 그냥 우연이야."
노노 "뭐, 뭔가 엄청난 말을 하시려던 것 같았는데요..."
노노 "어쨌든 잘 오셨어요... 저 드래곤을 물리쳐주실 수 있나요?"
린 "흐응? 저게 내 적수? 나쁘지 않은 걸."
노노 "그, 그런가요? 그럼 모리쿠보는 이만..."
린 "잠깐."
노노 "히엑?!"
노노 "무, 무슨 일인가요..."
린 "공짜로 부탁할 셈이야? 목숨이 위험할 정도의 일인데?"
노노 "윽... 그, 그렇지만 모리쿠보가 가진 건 없는데요..."
린 "괜찮아, 큰 걸 바라지 않으니까."
노노 "그럼... 어떻게 해드리면 되나요?"
린 "Chu."
노노 "네?"
린 "츄."
노노 "네에??"
린 "알아먹었잖아? 뽀뽀해달라니까?"
노노 "으, 으으... 그런 거 무리인데요..."
린 "그렇구나... 하긴 어쩔 수 없지. 나 같은 건 노노한테는 그냥 지나가는 행인 1에 불과할테니까... 소녀만화로 따지면 골목길 전봇대 쯤 되겠지..."
노노 "뭐, 뭔가요 그 비유..."
린 "그렇지만 그렇잖아? 내가 죽어도 그런 건 못해준다니, 나 같은 건 노노에게 아무 것도 아니었던 거네..."
노노 "아, 아니예요! 리, 린 씨는 모리쿠보의 소중한... 선배인 걸요..."
린 "노노..." 심쿵
린 "그럼 뽀뽀해줄 수 있지?"
노노 "히익, 결국 그거인가요?!"
린 "물론이지. 아무리 그래도 드래곤은 조금 벅차니까."
노노 "으... 으우... 그럼... 조금만 가까이..."
P "결국 잡혔네. 역시 노노라면 해낼 줄 알았다니까."
노노 "그게 도망친 사람이 할 말인가요... 그것보다 모리쿠보가 한 게 아닌데요..."
P "괜찮아, 괜찮아, 인맥도 능력이니까."
노노 "그거 뭔가 좋은 말 같진 않은데요..."
P "노노한테 한 말이니까 좋은 말이야."
P "자, 그럼 다음엔 뭘 할 수 있을까~"
노노 "무리인데요. 모리쿠보가 할 수 있는 건 없는데요..."
P "잠깐 노노."
노노 "네?"
P "이왕 이렇게 된 김에, 아예 더 나아가보자고!"
노노 "더, 더 나아간다니... 뭔가요..."
P "아예 옷도 차려입고, 노래까지 부르자 이거지! 생각보다 재밌을 것 같은데?"
노노 "히이익?!"
P "왜 그래? 할 수 있다니까? 자아, 츄라이츄라이~"
노노 "무, 무리인데요! 모리쿠보는 집에 돌아가고 싶은데요."
P "후후, 이미 문은 잠가뒀지. 네가 이제 나갈 수 있는 방법은 그 분의 옷을 입고 스릴러를 부르던가, 나를 쓰러뜨리던가. 둘 중 하나 뿐이다!! 아하하하!!!"
노노 "으우... 그럼 어쩔 수가 없는 건데요..."
P "그래, 옷도 준비해두었으니까. 자아 그럼..."
P "자아, 노노! 새 일이다!"
노노 "..." (스탠바이)
P "... 적어도 이야기는 듣지 않을래?"
노노 "매번 무리인 일만 가져오는 걸로 기억하는데요..."
P "괜찮아! 이번엔 프로그램 하나에 출연할 뿐이니까!"
노노 "... 이걸로 타협하게 되어버린 모리쿠보가 슬픈 건데요... 슬픈쿠보..."
P "귀여워."
노노 "그, 그런 건 무리인데요..." (부끄부끄)
노노 "그렇지만... 해야된다면야..." (화악)
P '... 심장이 무리...' (소멸 중)
P "핫! 이대로 죽을 순 없지!"
P "어쨌든 그럼 프로그램 출연이다! 가자!!"
노노 "에, 엣?! 촬영이 언제인데요?"
P "오늘." (당-연-)
노노 "히익?! 무리!"
P "괜찮아, 괜찮아~ 다른 아이돌도 함께 출연할 거니까~"
노노 "당일날 잡힌 건 모리쿠보 뿐일 것 같은데요..."
P "아냐, 우리랑 같이 출연할 페어도 그러니까 안심해도 돼."
노노 "... 그건 더 안심할 수 없는 말인 것 같은데요..."
P "아, 촬영 시간 다가온다. 자, 서둘러. 늦으면 안되잖아?"
노노 "우으... 무리이..."
노노 "... 어째서 이렇게 된 건가요. 결혼 생활이었잖아요."
P "... 아니... 상대가 유코니까... 어쩔 수 없는 흐름이랄까. 응."
노노 "기대한 모리쿠보가 바보같은데요..." 중얼
P "응? 뭐라고?" (녹음 ON)
노노 "뭔가요 그거. 박살내달라는 건가요?" (살기)
P "히익, 우리 노노가 변했어..."
유코 "오! 노노쨩이네요! 같이 사이킥 합시다!"
노노 "사이킥이라니... 무~리이..."
사회자 "훌륭한 각오들이군요! 그럼 첫번쨰 사이킥 대결!"
노노 "모리쿠보는 각오같은 거 한 적 없는데요...
사회자 "대망의 첫 대결은... 두근두근 사이킥 텔레파시!"
사회자 "파트너 분들은 미리 세팅된 질문을 보고 답을 생각해주시고, 아이돌 분들은 그 정답을 맞추면 되는, 간단하지만 사이킥이 필요한 대결입니다!"
노노 "질문도 안 알려주는데 어떻게 하는 건가요..."
유코 "그거야 당연히 사이킥이죠! 저의 사이킥 텔레파시라면 그 정도는 간단하답니다!"
사회자 "하하! 그 말대로랍니다! 사이킥! 오직 사이킥입니다! 하지만 사이킥이 아니어도 마음이 통할 수 있으니, 포기하지는 마세요!"
유코 "사이킥이 아닌데 마음이 통하다니! 그거야말로 사이킥이네요!"
노노 "모순된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사회자 "...라는 당당한 선언이 10분 전쯤에 있었던 것 같은데요, 어찌된 일인지 점수는 전혀 그렇지 않네요!"
사회자 "수많은 경기를 거친 결과, 지금 현재 점수는 2 : 13!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격차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유코 "므므므... 오늘은 사이킥 파워가 안좋네요! 하지만 다음엔 "
사회자 "그럼 다음 사이킥을 기대해보겠습니다! 그럼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노노 "수, 수고하셨습니다?"
유코 "사이킥 좋은 하루 되세요!!"
노노 "... 그런데, 분명 부부 생활 프로그램이라고 하지 않았나요."
P "하하... 유코 네한테 휘말려버려서..."
노노 "변명은..." 탓
P "죄악..."
노노 "인 걸 모르나요!!" 슈웅
노노 "문설트!!!!" 콰아앙!!
P "크아아아악!!"
노노 "... 역시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던 건데요..." 휘이이잉
사치코 "어라, 무슨 생각을 하시고 있는 건가요?" 휘이잉
노노 "아뇨 그냥... 돌아가면 프로듀서 씨한테 뭘 걸어버릴까 생각했을 뿐인데요..." 휘이이잉
사치코 "... 포기해요 노노 씨. 이건 귀여운 저희들의 어쩔 수 없는 숙명이랍니다..." 휘이잉
사치코 "... 이제 뛰어내릴까요?"
노노 "무리인데요... 왜 뛰어내리는 것부터 시작인가요..."
사치코 "귀여운 제가 곁에 있으니까 안심해도 된다고요! 가요 노노 씨!"
노노 "무~리이..."
사치코 "... 안 뛰어내리면 스탭분이 밀어요. 귀여운 저도 당했답니다." 소근
노노 "히, 히익!"
사치코 "자, 같이 뛰어내려드릴테니까요. 가요."
노노 "우으... 어쩔 수 없는 건가요... 그러면..."
사치코 "흑... 흑..." 훌쩍
노노 "미, 미안해요 사치코 씨... 정신이 제대로 안 든 바람에 프로듀서 씨인 줄 알아서..."
사치코 "우으... 괜찮아요. 응급처치 방법이랑은 다 알고 있으니까..."
사치코 "그리고 방송 분량으로 충분한 것 같으니, 그만큼 집에 돌아갈 시간이 앞당겨져서 괜찮아요."
노노 "뭔가 안즈 씨의 발상 같은..."
사치코 "방송 분량 못 뽑았다는 이유로 일주일 넘게 정글에 갇혀있다보면 어쩔 수 없답니다. 버라이어티에서 최고의 생존법은 방송 분량 뽑기니까요..."
노노 "히이이이...! 무리이..."
사치코 "..." (멍...)
노노 "다음은 어떻게 할까요?" 우드득 우득
사치코 "예? 아... 그렇죠... 이젠 식량이..."
노노 "식량인가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사치코 "그건... 보통 토끼 같은 걸 잡죠..."
노노 "그, 그럼 토끼를... 죽여야 하는 건가요..?"
사치코 "에? 그렇죠..."
노노 "우으... 무리인데요... 그 귀여운 토끼들을 잡는 건..."
사치코 "이해해요. 노노 씨. 하지만 어쩔 수ㄱ..."
노노 "그러니까 아까 악어들을 잡아올게요."
사치코 "네... ?"
노노 "악어들은 귀엽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아까 먼저 공격했으니까요."
사치코 '... 먼저 공격한 건 노노 씨였던 것 같은데요... 제 귀여운 눈이 잘못 본 걸까요..."
노노 "그럼 악어사냥 다녀올게요." 타닷
사치코 "... 잘 다녀오세요..." (포기)
P '후후 다음은 몰래카메라.'
P '노노의 기술이 날로 발전하는 데서 착안했지.'
노노 "... 프로듀서 씨?"
P '왔구나 노노!!"
P "그래 이번엔... 어라? 책상엔 왜...?"
노노 "..." 텁
P "어..? 어? 잠깐? 어? 낮게지만, 들린다..?"
노노 "초크슬램!!" 휙!
P "크억!" 쾅
노노 "스플래시!!" 쾅
P "끄아악?!"
노노 "그리고..."
P '자, 잠깐... 이거 맞으면 몰래카메라가 아니라 진짜로..!"
노노 "레그 드롭!!!" 쿠웅!!"
P "크아아아악!!!" 우드득
P '헉... 헉... 그, 그래도 이 정도면...' 엉금엉금
노노 "어딜 가시는 건가요...?" 타닷 슈웅
P "어, 어어?" 턱
노노 "파로..." 꽈악
P "눈, 눈이... 눈이이!!!"
노노 "그럼 모리쿠보는 가보는 건데요... 그동안 충분히 반성하셨으면 하는데요..."
P "잠깐, 이대로 가기야! 아, 아무리 그래도 실명은 심하잖아!! 시각이란 게 얼마나 중요한 감각인데!!"
노노 "아, 그거라면 걱정마세요 프로듀서. 로카카카의 기본은 등가교환. 어차피 몇 주면 낫는 부상이었으니만큼, 그 실명도 영구적인 건 아니예요."
노노 "하지만..."
노노 "눈이 보이지 않는다면, 모리쿠보를 찾을 수 없겠죠?"
노노 "후후... 당분간은 휴가인 건데요... 자유인 건데요..!! 자유쿠보인데요!!!"
P "큭... 그런... 그런..."
노노 "뭐, 찾으실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요..."
노노 "그런데 겨우 전단지인가요? 너무 얕보시는 건데요..."
P "아니, 얕보는 건 너다 노노."
노노 "?! 대, 대체 어떻게 찾은 건가요?! 이, 이런 전단지로 이렇게 빨리 찾는다니, 말이 안되는데요!! 눈도 안 보이시면서..!"
P "이런이런, 내 눈은 지금 아무 상관이 없다."
P "너, 지금까지 내가 너를 어떻게 찾아냈다고 생각하지?"
노노 "그, 그야 흔적을 쫓아서? 아니면 제 습관을 따라서 아닌가요..?"
P "물론 그것도 맞아.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날로 능숙해진 네 도주를 따라잡을 수 없지."
노노 "그렇다면 대체 어떻게..! 프로듀서 씨는 매번 모리쿠보를 찾아냈는데요! 은신쿠보가 되어도, 도주쿠보가 되어도!!"
P "답은 단순해. 네가 [아이돌]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재능 있는."
P "네가 도망치는 건 하루 이틀도 아니다. 당연히 네 팬들도 네가 무리라고 느끼는 걸 알고있고, 네가 종종 도망친다는 사실도 안다."
P "그렇지만 우리는 네가 아이돌을 그만두게 할 수 없었다. 너는 그만한 [매력]이 있기 때문에 말이지."
P "처음은 사소했어. 그저 팬들이라면 어쩌면 나보다 더 너를 잘 알지도 모른다는 생각이었지."
P "그렇게 팬클럽에 물어본 결과, 순식간에 위치가 드러났다."
P "그 때 깨달았어. 노노, 너는 생각보다 엄청난 아이돌이라는 걸."
노노 "그, 그게 무슨 상관인 건가요!"
P "무슨 상관이냐고? 단순해."
P "네 팬들은 어디에도 있다. 네 팬들은 언제라도 너를 찾아내며, 어디서든 너를 찾아낸다."
P "네가 숨더라도, 도망치더라도, 우리들 중 한 명은 반드시 네 위치를 알아낸다."
P "이것이 [[모리쿠보 마인드]]. 노노 너를 찾아내기 위한, 우리들의 힘이다!!"
노노 "마, 말도 안돼요... 겨우 모리쿠보 따위를 위해 그런 일을..."
P "[따위]가 아니라는 거다. 네 재능은, 네 매력은, 네 사랑스러움은, 그리고 그 무엇보다, 우리들이 가진 너에 대한 애정이 말이지."
P "받아들여라 노노!!!"
노노 "아, 아우우우우...!!!"
노노 "... 알겠어요. 받아들이는 건데요..."
P "좋아, 좋은 자세다 노노."
노노 "그럼 다음 일은 뭔가요?"
노노 (부들부들)
P "응? 왜 그래 노노?"
노노 "아, 아무것도 아닌데요..." (눈동자가 젖은 채로 흔들린다.)
P "... 윽..." (심장에 1600의 데미지)
노노 "하긴... 모리쿠보는 좋은 아이가 아니니까요... 어쩔 수 없죠..." (울먹)
P "크윽..." (심장에 2100의 데미지)
노노 "모, 모리쿠보는 신경쓰지 마세요... 행복하셔야 되니까요... 훌쩍..."
P "으어억..." (심장에 4600의 데미지)
노노 "그, 그럼 모리쿠보는 생츄어리로 돌아가 있을테니까요... 아, 그, 그래도 축하는 해드릴테니까요... 흐윽... 행복하셔야 하는 건데요..." (책상 밑으로 기어들어가다 뒤를 돌고 프로듀서를 올려다보며 눈물젖은 눈으로 대답)
P "크아아악...!!" (심장에 18972의 데미지)
노노 "훌쩍... 흐윽... 흐아아앙...!"
P "..." (양심에 63000의 데미지)
P "후우..." (양심의 데미지 회복 + 양심 피해 면역 상태)
P "그래, 나도 어쩔 수 없었어." (연기 시작)
노노 "훌쩍... 네?"
P "나도 강제받은 거라...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거였거든..."
P '뭐, 마음에게 강제 받은 거니까.' (뻔뻔)
노노 "그, 그러면..."
P "하지만 노노, 내가 결혼 하기 전에..."
P "한 번만 키스해줄 수 있을까?"
노노 "프, 프로듀서 씨...?"
P "내가 정말로 사랑하는 건, 그 언제나 노노 너 뿐이니까..."
노노 "프로듀서 씨...!!!"
==========
@>>+3까지 주사위로 다음 상황. 판정은 콤마의 십의 자리가 가장 큰 수. 같으면 주사위 큰 수.
12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노노 "무리, 절대 무리인데요..."
@미안하다 노노, 예전에 사치코 창댓에서 써먹었던 걸 다시 한번 꺼낼게! 뭐든지 할 수 있다길래 이런 걸 썼는데⋯ 괜찮나요?
P "있으면 잡을 수 있단 소리지?"
노노 "그, 그런 게 아닌데요!"
P "늦었어! 이미 찾아뒀다!!"
드래곤 "크와아아!" 쿠구구구구
노노 "지, 진짜 드래곤?! 진짜로 폭풍도 치고 있는 건데요오-! 것보다 어떻게 데려온 건가요!!"
P "어떻게든?"
P "어쨌든 힘내라 노노! 네가 막지 않으면 오늘부로 세계는 멸망하는 거다!"
노노 "무리!!!!"
P "아니, 할 수 있어! 그럼 난 대피소로 간다!!" (도주)
@ >>+3, 노노가 드래곤을 잡는 방법
노노 "무리, 절대 무리... 모리쿠보한테 이런 건 절대 무리인데요..."
노노 "하지만 이대로 두면 정말로 큰 일이 날 건 분명한데요..."
노노 "... 그렇다면... 린 씨를 부를 수밖에..."
린 "나 불렀어?"
노노 "히익!! 린 씨?!! 어, 어떻게?!"
린 "그야 나는 노노 곁에 항상 있... 아니, 그냥 우연이야."
노노 "뭐, 뭔가 엄청난 말을 하시려던 것 같았는데요..."
노노 "어쨌든 잘 오셨어요... 저 드래곤을 물리쳐주실 수 있나요?"
린 "흐응? 저게 내 적수? 나쁘지 않은 걸."
노노 "그, 그런가요? 그럼 모리쿠보는 이만..."
린 "잠깐."
노노 "히엑?!"
노노 "무, 무슨 일인가요..."
린 "공짜로 부탁할 셈이야? 목숨이 위험할 정도의 일인데?"
노노 "윽... 그, 그렇지만 모리쿠보가 가진 건 없는데요..."
린 "괜찮아, 큰 걸 바라지 않으니까."
노노 "그럼... 어떻게 해드리면 되나요?"
린 "Chu."
노노 "네?"
린 "츄."
노노 "네에??"
린 "알아먹었잖아? 뽀뽀해달라니까?"
노노 "으, 으으... 그런 거 무리인데요..."
린 "그렇구나... 하긴 어쩔 수 없지. 나 같은 건 노노한테는 그냥 지나가는 행인 1에 불과할테니까... 소녀만화로 따지면 골목길 전봇대 쯤 되겠지..."
노노 "뭐, 뭔가요 그 비유..."
린 "그렇지만 그렇잖아? 내가 죽어도 그런 건 못해준다니, 나 같은 건 노노에게 아무 것도 아니었던 거네..."
노노 "아, 아니예요! 리, 린 씨는 모리쿠보의 소중한... 선배인 걸요..."
린 "노노..." 심쿵
린 "그럼 뽀뽀해줄 수 있지?"
노노 "히익, 결국 그거인가요?!"
린 "물론이지. 아무리 그래도 드래곤은 조금 벅차니까."
노노 "으... 으우... 그럼... 조금만 가까이..."
노노 (쪽)
노노 "이러면... 됐나요?" (부끄부끄)
린 "..."
린 "..." (사망)
노노 "리, 린 씨?!"
린 "아, 미안. 충격이 조금 세서..."
노노 "그, 그럼 드래곤은..."
린 "돌아오면 반대편도 해주기로 하면."
노노 "예?!"
린 "그야 볼뽀뽀잖아? 조금 아쉽다고"
노노 "아, 아무리 그래도..." (화악)
린 "후후, 괜찮아. 볼뽀뽀일 뿐이잖아? 아까처럼만 해주면 ㄷ..."
드래곤 "크와아아앙!!!"
린 "시끄러워!!!" 아이올라이트~!!
드래곤 "키엑?!" (도주)
린 "자, 그럼 계속 해볼까?"
노노 "그... 드래곤이 도망갔는데요..."
린 "... 쳇, 겁쟁이가..." 중얼
린 "뭐, 어쩔 수 없나. 그럼 다음에 보자 노노."
노노 "네에... 안녕히 가세요." (꾸벅)
린 "... 귀여워."
노노 "그게 도망친 사람이 할 말인가요... 그것보다 모리쿠보가 한 게 아닌데요..."
P "괜찮아, 괜찮아, 인맥도 능력이니까."
노노 "그거 뭔가 좋은 말 같진 않은데요..."
P "노노한테 한 말이니까 좋은 말이야."
P "자, 그럼 다음엔 뭘 할 수 있을까~"
노노 "무리인데요. 모리쿠보가 할 수 있는 건 없는데요..."
@>>+3까지 주사위와 함께 노노가 할 일을 적어주세요! 주사위가 큰 수가 당첨입니다~
노노 "..."
P "뭐야, 반응이 왜 그래?"
노노 "아니... 아까랑은 정 반대라서..."
P "그래도 생각보다 어려우니까?"
노노 "그럼 돌아가도..."
P "안돼. 문워크 보여주기 전까지는 돌려보낼 생각 없어."
노노 "무~리이..."
P "오, 할 마음이 들었어?"
노노 "그야 프로듀서 씨는 도망쳐봤자 다 찾아내시잖아요..."
P "확실히."
P "뭐, 예시를 보여줄게."
P "이런 식으로 하면 돼. 뒷 발을 들고 앞발은 발을 붙인채로 그대로 끌어오고, 그걸 계속 번갈아가면서 하는 거지."
노노 "어... 생각보다 할만한 것 같은데요..."
노노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스윽 스윽
P "오 잘하잖아."
노노 "그럼 이만..."
P "음... 뭔가 심심한데..."
@>>+3까지 노노에게 시킬 다음 일. 주사위도 굴려주세요! 이번엔 주사위가 가장 낮은 수를 채택합니다-
노노 "네?"
P "이왕 이렇게 된 김에, 아예 더 나아가보자고!"
노노 "더, 더 나아간다니... 뭔가요..."
P "아예 옷도 차려입고, 노래까지 부르자 이거지! 생각보다 재밌을 것 같은데?"
노노 "히이익?!"
P "왜 그래? 할 수 있다니까? 자아, 츄라이츄라이~"
노노 "무, 무리인데요! 모리쿠보는 집에 돌아가고 싶은데요."
P "후후, 이미 문은 잠가뒀지. 네가 이제 나갈 수 있는 방법은 그 분의 옷을 입고 스릴러를 부르던가, 나를 쓰러뜨리던가. 둘 중 하나 뿐이다!! 아하하하!!!"
노노 "으우... 그럼 어쩔 수가 없는 건데요..."
P "그래, 옷도 준비해두었으니까. 자아 그럼..."
노노 (타닷)
P "응?"
노노 (슈우)
P "어..?"
노노 "허리케인..." 휘익
노노 "러너어!!!" 콰앙!!
P "크하악!!!" 쿠웅!!
o- "그어어..." 털썩
노노 "후우... 그러니까 모리쿠보를 얌전히 보내주셨으면 됐었던 건데요... 모리쿠보는 이제 퇴근인데요..." (루팅)
o- "으어어어..."
K. O!
P "하긴, 노노에겐 수많은 가능성이 있으니까."
P "물론 오늘 시키려는 것도 마찬가지다!!"
@>>+3까지 주사위와 함께 오늘 노노에게 시킬 것. 이번엔 중간 값.
을 듣게 한다.
누가 더 귀축인가
... 반응이 어떻게 되어야하는 걸까. 어쨌든 어썸하군요.
"라-라-라스푸틴- 러버 오브 더 러시안 퀸-"
쇼코 "데얼 워즈 캣 댓 리얼리 워즈 곤! 햣하!!"
노노 "히, 히엑?! 이번엔 또 무슨 상황인가요?!"
쇼코 "아, 노노쨩, 안녕. 후히..." 라- 라- 라스푸틴~
노노 "아, 안녕하세요... 근데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인 건가요..." 러시아스 그레이티스트 러브머신~
쇼코 "모, 몰라... 절친이 틀어두고 갔어." 잇 워스 세임 하우 히 캐리ㄷ 온~
노노 "이번엔 대체 무슨 일인가요..."
노노 "... 그런데, 이 노래 어디서 나오는 건가요?" 라- 라- 라스푸틴~
쇼코 "글쎄? 나도 모르는데..." 러벌 오브 더 러시안 퀸~
노노 "... 네? 그럼..." 데워즈 어 캣 댓 리얼리 워즈 곤~
쇼코 "계, 계속 들어야겠지... 절친이 오기 전까진..." 라- 라- 라스푸틴~
노노 "..." 러시아즈 그레이트 러ㅂ머신~
P "오, 노노 왔어?"
노노 (타닷)
P "응..?"
노노 "헤드..." 퍼억
P "커억, 이번엔 또 무슨..." 쿵
노노 "시저스!!" 꽈아아악!
P "극, 그어어어억...!!" 팡팡
P (리타이어)
노노 "다음에 또 모리쿠보의 생츄어리에 그런 짓을 벌였다가는 가만두지 않을 건데요."
P '이미 작살내놨잖아...'
노노 "그럼, 모리쿠보는 이만..."
P "아니, 생츄어리라고 하지만, 따져보면 내 책상 아래잖아..."
P "것보다 어디서 이렇게 기술들을 익혀온 거야..."
P "역시 노노의 가능성은 대단해!!"
P "좋아, 이대로 멈출 순 없지! 다음은 이거다!"
@>>+3까지 주사위 & 시킬 일. 이번엔 이 댓글의 주사위와 가장 가까운 수를 채택합니다-
흠... 어쩔까나요- 둘 다 해버릴까...
둘 다 하죠! 유코도 거기에 출현시켜버리면 되겠네! 하하하!!
노노 "..." (스탠바이)
P "... 적어도 이야기는 듣지 않을래?"
노노 "매번 무리인 일만 가져오는 걸로 기억하는데요..."
P "괜찮아! 이번엔 프로그램 하나에 출연할 뿐이니까!"
노노 "... 이걸로 타협하게 되어버린 모리쿠보가 슬픈 건데요... 슬픈쿠보..."
P "귀여워."
P "아 별 거 아냐. 결혼 생활을 찍는 프로그램."
노노 "... 네?"
P "참고로 진짜 부부라고 하고 출연할 거다?"
노노 "..."
>>+3까지 반응 투표.
1. 무리. (경멸)
2. 무~리이... (부끄)
히익! 페도새끼!
노노 "그렇지만... 해야된다면야..." (화악)
P '... 심장이 무리...' (소멸 중)
P "핫! 이대로 죽을 순 없지!"
P "어쨌든 그럼 프로그램 출연이다! 가자!!"
노노 "에, 엣?! 촬영이 언제인데요?"
P "오늘." (당-연-)
노노 "히익?! 무리!"
P "괜찮아, 괜찮아~ 다른 아이돌도 함께 출연할 거니까~"
노노 "당일날 잡힌 건 모리쿠보 뿐일 것 같은데요..."
P "아냐, 우리랑 같이 출연할 페어도 그러니까 안심해도 돼."
노노 "... 그건 더 안심할 수 없는 말인 것 같은데요..."
P "아, 촬영 시간 다가온다. 자, 서둘러. 늦으면 안되잖아?"
노노 "우으... 무리이..."
사회자 "두근두근 사이킥 게이~임!"
노노 "... 어째서 이렇게 된 건가요. 결혼 생활이었잖아요."
P "... 아니... 상대가 유코니까... 어쩔 수 없는 흐름이랄까. 응."
노노 "기대한 모리쿠보가 바보같은데요..." 중얼
P "응? 뭐라고?" (녹음 ON)
노노 "뭔가요 그거. 박살내달라는 건가요?" (살기)
P "히익, 우리 노노가 변했어..."
유코 "오! 노노쨩이네요! 같이 사이킥 합시다!"
노노 "사이킥이라니... 무~리이..."
사회자 "훌륭한 각오들이군요! 그럼 첫번쨰 사이킥 대결!"
노노 "모리쿠보는 각오같은 거 한 적 없는데요...
사회자 "대망의 첫 대결은... 두근두근 사이킥 텔레파시!"
사회자 "파트너 분들은 미리 세팅된 질문을 보고 답을 생각해주시고, 아이돌 분들은 그 정답을 맞추면 되는, 간단하지만 사이킥이 필요한 대결입니다!"
노노 "질문도 안 알려주는데 어떻게 하는 건가요..."
유코 "그거야 당연히 사이킥이죠! 저의 사이킥 텔레파시라면 그 정도는 간단하답니다!"
사회자 "하하! 그 말대로랍니다! 사이킥! 오직 사이킥입니다! 하지만 사이킥이 아니어도 마음이 통할 수 있으니, 포기하지는 마세요!"
유코 "사이킥이 아닌데 마음이 통하다니! 그거야말로 사이킥이네요!"
노노 "모순된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1의 주사위 : 유코의 사이킥력. (유코의 사이킥 보정으로 -90 보정)
@+2의 주사위 : 노노의 사이킥력. (유코의 사이킥 보정으로 +90 보정)
노노 '어라..? 어째선지 머리에 뭔가가 떠오르는데요...?"
유코 "므므믓~ 답은 20이죠!"
사회자 "아, 아쉽네요! 오답입니다!"
노노 "... 2?"
사회자 "오오! 정답! 정말로 통했나보군요! 이것이 사이킥인가?! 아니면 사랑인가?!"
노노 "사... 사랑..." (부끄)
유코 "므믓, 이번엔 졌지만, 다음에는 이겨보이겠습니다!!"
사회자 "...라는 당당한 선언이 10분 전쯤에 있었던 것 같은데요, 어찌된 일인지 점수는 전혀 그렇지 않네요!"
사회자 "수많은 경기를 거친 결과, 지금 현재 점수는 2 : 13!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격차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유코 "므므므... 오늘은 사이킥 파워가 안좋네요! 하지만 다음엔 "
사회자 "그럼 다음 사이킥을 기대해보겠습니다! 그럼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노노 "수, 수고하셨습니다?"
유코 "사이킥 좋은 하루 되세요!!"
노노 "... 그런데, 분명 부부 생활 프로그램이라고 하지 않았나요."
P "하하... 유코 네한테 휘말려버려서..."
노노 "변명은..." 탓
P "죄악..."
노노 "인 걸 모르나요!!" 슈웅
노노 "문설트!!!!" 콰아앙!!
P "크아아아악!!"
P "슬슬 데미지가 쌓인다... 하지만 노노의 재능 발굴은 멈출 수 없어!"
P "다음은... 좋아, 이거다!"
@>>+3까지 주사위와 시킬 일. 이번엔 이 댓글의 주사위와 가장 먼 값으로 결정됩니다.
@근데 진짜 어쩌다 노노가 이렇게 프로레슬러가 되가고있는 걸까... 뭐, 나쁘지 않나.
아니, 동료를 붙여주지
가라 사치코!
무인도에서 사치코랑 같이 생존 버라이어티 참여
사치코 "어라, 무슨 생각을 하시고 있는 건가요?" 휘이잉
노노 "아뇨 그냥... 돌아가면 프로듀서 씨한테 뭘 걸어버릴까 생각했을 뿐인데요..." 휘이이잉
사치코 "... 포기해요 노노 씨. 이건 귀여운 저희들의 어쩔 수 없는 숙명이랍니다..." 휘이잉
사치코 "... 이제 뛰어내릴까요?"
노노 "무리인데요... 왜 뛰어내리는 것부터 시작인가요..."
사치코 "귀여운 제가 곁에 있으니까 안심해도 된다고요! 가요 노노 씨!"
노노 "무~리이..."
사치코 "... 안 뛰어내리면 스탭분이 밀어요. 귀여운 저도 당했답니다." 소근
노노 "히, 히익!"
사치코 "자, 같이 뛰어내려드릴테니까요. 가요."
노노 "우으... 어쩔 수 없는 건가요... 그러면..."
사치코/노노 "흐아아아!!" 슈우우우
노노 "무우리이..." (헤롱헤롱)
사치코 "정신 차려요 노노 씨!" 톡톡
노노 "우으..." 스윽
사치코 "앗, 정신이 드ㄴ... 엣?" 꽈악
노노 "암바인데요!!" 빠드드득
사치코 "끼야아아아악!!! 귀여운 저의 팔이!! 팔이이!!!!!"
사치코 "흑... 흑..." 훌쩍
노노 "미, 미안해요 사치코 씨... 정신이 제대로 안 든 바람에 프로듀서 씨인 줄 알아서..."
사치코 "우으... 괜찮아요. 응급처치 방법이랑은 다 알고 있으니까..."
사치코 "그리고 방송 분량으로 충분한 것 같으니, 그만큼 집에 돌아갈 시간이 앞당겨져서 괜찮아요."
노노 "뭔가 안즈 씨의 발상 같은..."
사치코 "방송 분량 못 뽑았다는 이유로 일주일 넘게 정글에 갇혀있다보면 어쩔 수 없답니다. 버라이어티에서 최고의 생존법은 방송 분량 뽑기니까요..."
노노 "히이이이...! 무리이..."
@>>+3까지 무인도에서 있을 일.
노노의 첫 살아있는 동물 죽이기체험!
살아남기 위해선 어쩔수 없네!
노노 "식수인가요... 그럼 구하러 가죠."
사치코 "... 그런데 여기 식수는 호수에밖에 없어요."
노노 "호수...면 괜찮지 않나요?"
사치코 "악어만 없었다면요."
노노 "... 네?"
...
악어 (어슬렁)
노노 "... 저기서 식수를 구해야하나요... 다른 곳은 없나요..."
사치코 "귀여운 저를 위해 만들어진 곳이라... 없어요."
노노 "... 초크슬램... 엘보드롭... 롤링 소배트..."
사치코 "그, 그런 귀엽지 않은 말들은 조금 미뤄두죠..!"
사치코 "후우... 그럼 이번엔 어떻게 구해와야 할까요..."
노노 "러닝..." 타닷
사치코 "엣? 노노 씨?"
노노 "니드롭!!!" 콰앙!
악어 "그에에에!!"
사치코 "... 엣?" (당황)
사치코 "하, 하지만 아직도 악어들은 남아있..."
노노 "맨하탄 드롭! 엘보 드롭! 피스트 드롭!!!" 퍽 퍽 퍽 퍽 퍽
악어들 "그에에에엑!!!"
노노 "후우... 좋아요, 그럼 이제 얼마나 남았죠?" (살기)
악어들 (도주)
노노 "아, 이젠 없나보네요. 어서 물이나 뜨죠 사치코 씨."
사치코 "... 네..." (멍...)
@어쩌다 이 창댓의 노노가 이렇게 되버렸을까... 뭐 재밌으니까 됐나! 하하하하!!
노노 "다음은 어떻게 할까요?" 우드득 우득
사치코 "예? 아... 그렇죠... 이젠 식량이..."
노노 "식량인가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사치코 "그건... 보통 토끼 같은 걸 잡죠..."
노노 "그, 그럼 토끼를... 죽여야 하는 건가요..?"
사치코 "에? 그렇죠..."
노노 "우으... 무리인데요... 그 귀여운 토끼들을 잡는 건..."
사치코 "이해해요. 노노 씨. 하지만 어쩔 수ㄱ..."
노노 "그러니까 아까 악어들을 잡아올게요."
사치코 "네... ?"
노노 "악어들은 귀엽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아까 먼저 공격했으니까요."
사치코 '... 먼저 공격한 건 노노 씨였던 것 같은데요... 제 귀여운 눈이 잘못 본 걸까요..."
노노 "그럼 악어사냥 다녀올게요." 타닷
사치코 "... 잘 다녀오세요..." (포기)
사치코 "..." 우물우물
사치코 "악어고기는 처음 먹어보네요..."
노노 "모리쿠보도 그런데요... 근데 생각보다는 괜찮은 것 같아요."
사치코 "...네..." 우물우물...
노노 "... 어라? 저건 뭔가요?"
사치코 "아, 로카카카 열매예요."
노노 "로카카카 열매... 어디서 들어본 것도 같은데요..."
사치코 "일종의 등가교환으로 상처를 치유하는 열매랍니다."
사치코 "먹은 사람의 상처를 낫게 해주고, 대신 다른 부위를 잃어버리게 만들죠."
사치코 "한 때는 저걸 경작하려고 온갖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는데... 뭐, 옛말이죠."
노노 "아... 그거였군요..."
노노 "근데 저게 왜 여깄죠?"
사치코 "글쎄요..."
노노 "음... 로카카카라..." 주섬
사치코 "어라? 노노 씨?"
노노 "아, 별 거 아닌데요... 그저 인체 실험을 하고싶은 대상이 좀 있어서..."
사치코 "... 저도 가져가죠." 주섬
PD (끄덕)
노노 "그럼 더 있어야한다는 건가요?"
PD (끄덕)
사치코/노노 "......"
사치코 "제자리에."
노노 (스윽)
사치코 "준비."
노노 (스으윽)
사치코 "땅."
노노 (타다닷)
노노 "서머솔트 킥!!!!" 퍼억!!
PD "끄아아악!!"
@+4까지 적용해버렸습니다~ 하핳
@다시 주사위로 돌아와서, +3까지 다음에 노노에게 시킬 일을 주사위와 굴려주세요. 이번엔 콤마값이 가장 높은 걸 선정합니다! 주사위는 굴려주세요!
P '노노의 기술이 날로 발전하는 데서 착안했지.'
노노 "... 프로듀서 씨?"
P '왔구나 노노!!"
P "그래 이번엔... 어라? 책상엔 왜...?"
노노 "..." 텁
P "어..? 어? 잠깐? 어? 낮게지만, 들린다..?"
노노 "초크슬램!!" 휙!
P "크억!" 쾅
노노 "스플래시!!" 쾅
P "끄아악?!"
노노 "그리고..."
P '자, 잠깐... 이거 맞으면 몰래카메라가 아니라 진짜로..!"
노노 "레그 드롭!!!" 쿠웅!!"
P "크아아아악!!!" 우드득
P '헉... 헉... 그, 그래도 이 정도면...' 엉금엉금
노노 "어딜 가시는 건가요...?" 타닷 슈웅
P "어, 어어?" 턱
노노 "파로..." 꽈악
노노 "스폐셜!!!" 꽈드드드드득!
P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우드드드득
P, 리타이어(재기불능)!
P '몰래카메라는 실패인가... 그런데 그 전에,'
P "왜 노노가 여기 있는 거야?!"
노노 "그야 모리쿠보가 다치게 한 건 사실이니까요. 후회하진 않지만, 최소한의 예의라는 건데요..." 스윽 스윽
P "진짜로?"
노노 "진짜인데요..." 샤악
노노 "아, 다 깎았네요. 여기, 드셔보세요."
P "응? 어... 그래. 고마워."
P '뭐... 하긴 내가 잘못한 것도 있으니까.' 와삭
P "... 어? 몸이..?"
노노 "하, 걸리셨군요. 모리쿠보가 당한 게 얼만데, 겨우 그 정도로 끝날 거라고 생각하셨나요!"
P "너... 대체 무슨 짓을..."
노노 "별 거 아니랍니다. 열매예요."
노노 "[로카카카]라는 이름의."
P "뭐, 뭐라고오오오!!!"
@>>+3까지 P가 몸이 낫는 대가로 잃어버리는 것. 주사위와 함께 굴려주세요. 가장 작은 값을 잃어버립니다.
노노 "그럼 모리쿠보는 가보는 건데요... 그동안 충분히 반성하셨으면 하는데요..."
P "잠깐, 이대로 가기야! 아, 아무리 그래도 실명은 심하잖아!! 시각이란 게 얼마나 중요한 감각인데!!"
노노 "아, 그거라면 걱정마세요 프로듀서. 로카카카의 기본은 등가교환. 어차피 몇 주면 낫는 부상이었으니만큼, 그 실명도 영구적인 건 아니예요."
노노 "하지만..."
노노 "눈이 보이지 않는다면, 모리쿠보를 찾을 수 없겠죠?"
노노 "후후... 당분간은 휴가인 건데요... 자유인 건데요..!! 자유쿠보인데요!!!"
P "큭... 그런... 그런..."
P "노노오오오오!!!!!"
P '노노... 그 틈을 타 도망치려 한 모양이지만...'
P "내게서 도망칠 순 없단다 노노야. 후후후후..."
@>>+3이 노노를 찾는 방법, +5가 찾아내서 노노에게 시킬 일을 지정해주세요.
노노P의 프로듀서력을 얕보지마라아아아아아아아!!!!!!
+마이크로비키니 입고
노노 "그런데 겨우 전단지인가요? 너무 얕보시는 건데요..."
P "아니, 얕보는 건 너다 노노."
노노 "?! 대, 대체 어떻게 찾은 건가요?! 이, 이런 전단지로 이렇게 빨리 찾는다니, 말이 안되는데요!! 눈도 안 보이시면서..!"
P "이런이런, 내 눈은 지금 아무 상관이 없다."
P "너, 지금까지 내가 너를 어떻게 찾아냈다고 생각하지?"
노노 "그, 그야 흔적을 쫓아서? 아니면 제 습관을 따라서 아닌가요..?"
P "물론 그것도 맞아.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날로 능숙해진 네 도주를 따라잡을 수 없지."
노노 "그렇다면 대체 어떻게..! 프로듀서 씨는 매번 모리쿠보를 찾아냈는데요! 은신쿠보가 되어도, 도주쿠보가 되어도!!"
P "답은 단순해. 네가 [아이돌]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재능 있는."
P "네가 도망치는 건 하루 이틀도 아니다. 당연히 네 팬들도 네가 무리라고 느끼는 걸 알고있고, 네가 종종 도망친다는 사실도 안다."
P "그렇지만 우리는 네가 아이돌을 그만두게 할 수 없었다. 너는 그만한 [매력]이 있기 때문에 말이지."
P "처음은 사소했어. 그저 팬들이라면 어쩌면 나보다 더 너를 잘 알지도 모른다는 생각이었지."
P "그렇게 팬클럽에 물어본 결과, 순식간에 위치가 드러났다."
P "그 때 깨달았어. 노노, 너는 생각보다 엄청난 아이돌이라는 걸."
노노 "그, 그게 무슨 상관인 건가요!"
P "무슨 상관이냐고? 단순해."
P "네 팬들은 어디에도 있다. 네 팬들은 언제라도 너를 찾아내며, 어디서든 너를 찾아낸다."
P "네가 숨더라도, 도망치더라도, 우리들 중 한 명은 반드시 네 위치를 알아낸다."
P "이것이 [[모리쿠보 마인드]]. 노노 너를 찾아내기 위한, 우리들의 힘이다!!"
노노 "마, 말도 안돼요... 겨우 모리쿠보 따위를 위해 그런 일을..."
P "[따위]가 아니라는 거다. 네 재능은, 네 매력은, 네 사랑스러움은, 그리고 그 무엇보다, 우리들이 가진 너에 대한 애정이 말이지."
P "받아들여라 노노!!!"
노노 "아, 아우우우우...!!!"
노노 "... 알겠어요. 받아들이는 건데요..."
P "좋아, 좋은 자세다 노노."
노노 "그럼 다음 일은 뭔가요?"
P "마이크로 비키니."
노노 "Throat Thrust!!!"
P "크아아아악!!!!"
@ >>+3까지 주사위로 노노에게 시킬 일. 이번엔 큰 수로-
노노 '프로듀서 씨... 이번엔 대체 뭘 꾸미는 걸까요?'
노노 "프로듀서 씨, 뭐해요?"
P "아, 결혼식 준비."
노노 "네?"
노노 "... 네?"
@>>+3 : 노노의 반응 (아직 노노와의 결혼식이라는 건 모르는 상태)
두손은 치맛자락을 움켜지고 살짝 부들부들거리면서 눈가에는 살짝 눈물이 고여있다
길진 않았지만 데미지는 좀 크군... 후후...
커피가 쓰다... (커피 안 마심)
P "응? 왜 그래 노노?"
노노 "아, 아무것도 아닌데요..." (눈동자가 젖은 채로 흔들린다.)
P "... 윽..." (심장에 1600의 데미지)
노노 "하긴... 모리쿠보는 좋은 아이가 아니니까요... 어쩔 수 없죠..." (울먹)
P "크윽..." (심장에 2100의 데미지)
노노 "모, 모리쿠보는 신경쓰지 마세요... 행복하셔야 되니까요... 훌쩍..."
P "으어억..." (심장에 4600의 데미지)
노노 "그, 그럼 모리쿠보는 생츄어리로 돌아가 있을테니까요... 아, 그, 그래도 축하는 해드릴테니까요... 흐윽... 행복하셔야 하는 건데요..." (책상 밑으로 기어들어가다 뒤를 돌고 프로듀서를 올려다보며 눈물젖은 눈으로 대답)
P "크아아악...!!" (심장에 18972의 데미지)
노노 "훌쩍... 흐윽... 흐아아앙...!"
P "..." (양심에 63000의 데미지)
P, 리타이어!!
...노노와?
P "그래, 나도 어쩔 수 없었어." (연기 시작)
노노 "훌쩍... 네?"
P "나도 강제받은 거라...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거였거든..."
P '뭐, 마음에게 강제 받은 거니까.' (뻔뻔)
노노 "그, 그러면..."
P "하지만 노노, 내가 결혼 하기 전에..."
P "한 번만 키스해줄 수 있을까?"
노노 "프, 프로듀서 씨...?"
P "내가 정말로 사랑하는 건, 그 언제나 노노 너 뿐이니까..."
노노 "프로듀서 씨...!!!"
==========
@>>+3까지 주사위로 다음 상황. 판정은 콤마의 십의 자리가 가장 큰 수. 같으면 주사위 큰 수.
걍 발판으로
코, 콩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