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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카나데라는 고양이를 키우게 됐어 후미카:갑자기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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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24, 2017 21:52에 작성됨.
주의사항
첫 창댓이라 저퀄리티 입니다.
쓰고싶은사람의 그저 '쓰고싶다'는 욕망으로 쓰기때문에 이상한 부분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앵커가 없으면 작가 맘대로 진행이 될수도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원해서 혐성이나 뜬금 없는 앵커는 재앵커가 될수도 있습니다
처음오시거나 오랜만에 읽거나 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인물 관계 및 성격 요약
요와네 히카루 : 주인공인 프로듀서이며 이치노세 시키 사기사와 후미카 하야미 카나데의 담당프로듀서. 희귀병 보유중 증상은 전조없이 미칠듯한 흉통(시키의 노오력과 다른 아이돌의 협력에 의해 나아가는중) 외모가 최상급. 목덜미가 민감
성격 : 어릴적의 병으로 어느정도 소심 우울한 면이 있음 가끔씩 숨은 S끼가 나오기도 함
이치노세 시키 : 히카루의 어린시절부터 담당주치의 격인 사람. 히카루의 권유로 아이돌이 되고 프레데리카를 만나 지금의 성격이 되었음. 능력이 뛰어나 점점 히카루의 병을 낫게하는중.
사기사와 후미카 : 히카루가 병실에서 읽을 책을 찾기위해 서점을 돌아다니다 발견하고 스카우트한 아이돌.
히카루가 자신의 몸을 아끼지않고 구한 것을 계기로 반해있음. 책을 집중해서 읽고 있을때도 히카루의 부름은 들을 정도.
하야미 카나데 : 히카루의 집에 상자에 담긴 고양이인채로 놓여있었으나 시키의 약으로 고양이가 된 것이고 그 약에는 히카루의 병을 조금씩 낫게하면서 투여자의 몸으로 병이 나눠짐 고양이로 변신가능
고양이 일때 버리지않고 거둬주고 최대한 신경써줘서 호감을 가지다가 현재는 데레데레(좋은 스타일을 이용해 대쉬했던 전적이 있음)
아나스타샤 : 미나미와 함께 히카루의 첫 아이돌 담당이었지만 지금은 다른 프로듀서가 담당중...이지만 시간이 나면 히카루의 곁에 있음.
히카루와 함께 별을 보는것을 좋아하고 의외로 무거운 애정을 가지고 있음. 성격은 순수한 편
닛타 미나미 : 히카루의 첫 아이돌. 과한 섹시 컨셉으로 초반에 여러 프로듀서들을 거치다 최대한 자신과 협의해주는 히카루를 선택하고는 아이돌이 되고 히카루와 짧지 않은 기간을 지내다보니 호감이 생겼고 아냐와 함께 틈만나면 히카루를 보러감.
미후네 미유 : 요이오토메 때 곤란한 상황에 있던걸 히카루가 벗어나게 해줘서 알게 되고 그때 이후로 서로 면식이 생겨서 인사하게 되었고 그때가 계속 생각나고 어느샌가 머릿속에 히카루 생각이 가득해 카에데에게 부탁해 히카루와 이야기를 자주하게됨.
타카가키 카에데 : 히카루와 같은 날 면접을 보고 히카루의 외모에 아이돌인가 싶었지만 프로듀서란걸 듣고 조금 놀람. 그리고 희귀병의 존재를 알고 지금까지 살아온게 대단해서 프로듀스 해달라고 하지만.. 다른 프로듀서에게 맡겨짐.
그때 생긴 관심으로 계속 히카루를 찾고 술도 몇번 마시고 호감도 쭉쭉상승
시오미 슈코 : 카나데가 어떻게 히카루와 같이 살게 된건지 소문을 들어 알고있었기에 히카루의 인성에 호감을 가지고 느물쩍 접근하다가 어느샌가 빠져버림. 그뒤로 계속 장난치는중
칸자키 란코 : 자신의 말을 어렵거나 이해하기 힘들다고 내쳤던 다른 프로듀서와는 달리 경청해주고 해석해서 호감이 생겼고 현재는 대부분 알아 듣는중(작가가 잘 못써서 문제..) 그리고 옷의 컨셉도 군말 없이 받아줘서 현재는 데레데레
타치바나 아리스 : 처음에 자신을 아이취급하지 않고 시선도 같이 맞춰주는 등 여러모로 배려한 것을 보고 반함
허나 지금은 나이차 때문에 고백해도 그냥 흘려듣거나 거절당하는중.
오사키 텐카,아마나 쿠와야마 치유키
히카루의 웨딩 화보 출연으로 알게되어 스케줄 중 우연히 마주쳐 알게 되었다.
처음엔 외모에 반해서 따라다녔지만 히카루의 장난 및 행동과 성격에도 반함
대놓고 호감을 표하며 오빠라고 부르는 중.
이즈미 나오미
오리지널 캐릭터
나이는 25 키는 150정도로 작지만 그에 반해 가슴이나 허벅지, 골반은 매우 엄청나며 기다란 바보털 보유중.
예전에 학창시절 배구를 하다 다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했을 때 히카루와 같은 병실에 입원해 시키 다음으로 오래 알고 지내긴 한 사이, 퇴원 후 간간히 연락하다 대학부터 끊겼으나 아이돌 데뷔한 시키를 보고 시키 만나러 가야지 했다가 그대로 346의 프로듀서 면접을 보고 붙어 프로듀서로 일하는 중이다.
히카루의 입사일이 조금 더 빠르지만 병원에 있었기에 실제 일은 나오미가 먼저 하게 된 것과 빠른 년생이란 이유로 히카루에게 선배라 부르라 하지만 히카루는 그냥 이름으로 부르는 중.
외모와는 다르게 야한 이야기에 매우 약하다
이즈미 나오미의 이미지 링크는 밑의 것을 복사하셔서 붙여넣으시면 됩니다
https://i.postimg.cc/908Xvw6x/20210212-115726.jpg
정리
히카루 : 주인공 희귀병보유중 외모 톱급
나머지 아이돌들은 데레데레
현재 슈코와 알스트로메리아를 제외하고 같은 집에서 동거중. 호칭도 변경됨.
하렘물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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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카루 : 어? 혼자 괜찮겠어?
시키 : 심심하기야 하겠지만..지금 걔네 다들 혼란해 하고 있을 게 뻔한데? 아스카 쨩이 몸상태가 안좋은 걸 드러내지 않고 쓰러졌고 또 누군가 쓰러지진 않을까..아스카 쨩은 괜찮은 걸까..이 와중에 왜 둘은 연락도 없고 오지 않는 걸까..할걸?
히카루 : 독심술이라도 쓰는거냐 너..
시키 : 이정도는 간단한 심리 예측이라구. 예측이기 때문에 틀릴 가능성도 높아.
히카루 : 그러면...일단 가볼게. 아스카 상태도 알려줘야 하고 진정도 시켜야 하니까.. 무슨 일 있으면 바로 연락해.
시키 : 네네~어서 가보세용~
히카루 : 아스카 가지고 이상한 장난 치면 안된다?
시키 : 쳇...
히카루 : 빨리 보내려던 이유가 있엇구만 너.
시키 : 쓰러진 사람이랑 기계만 보는건 재미없다구..
히카루 : 아니면 간병할 사람으로..란코라도 불러. 시간이 된다면 바로 달려올걸. 먼저 아스카의 상태를 알리진 말고 올수 있는 상황이면 알려줘야 된다?
시키 : 으음..란코 쨩이라..나쁘진 않겠네~
시키는 란코가 오면 재밌을 것 같아 히카루가 나가자마자 바로 전화기를 들었고 히카루는 조금 서둘러서 트레이닝 룸으로 돌아갔다.
히카루 : 나 왔어..
히카루가 들어가자마자 루키 트레이너의 지도에 의해 스트레치 하고 있던 인원들이 전부 히카루에게 몰려들었다.
카나데 : 아, 아스카 상태는 어때?
후미카 : 어..어디가 아프신건가요...?
슈코 : 죽진 않지?
히카루 : 자 자, 진정들 해. 아스카는 일단 감기는 아니지만 시키의 판단은 몸살로 인한 고열..38도 라더라.
카나데 : 저런...
후미카 : 3...38도..세상에...
히카루 : 시키가 임시 처방으로 약이랑 링겔 꽂아놨고 지금은 잘 자고 있으니 괜찮아 질거라 믿자. 뭔가 일이 생기면 연락하라고 했으니까..
후미카 : 시키 씨라면...안심할 수 있겠네요..
카나데 : 일단 전공은 화학이지만...히카루 씨 옆에 있었고 의료진들이랑 지냈으니 어느정도는 알겠지.
슈코 : 시키 쨩이라면 약을 제조해버려서 낫게 해버리지 않을까나~
히카루 : 그게 간단히는 안되더라고. 물론 시키가 날 잡고 제대로 하면 되겠지만..그 전에 아스카가 나을걸.
슈코 : 아쉽네.. 당장에 나아서 같이 마스트레님의 특훈을 받아야 되는데..
아리스 : 진짜 악마가 따로 없네요..
마스트레 : 흠...프로듀서님? 현재 아스카가 빠졌으니 다음 번에 다시 저에게 똑같이 받아야 될 것 같군요 이 유닛 멤버들은.
슈코,아리스 : 으에에에엑!?
카나데 : 하아아...
후미카 : 아...아아...
히카루 : 전적으로 슈코와 아리스의 잘못이군.
마스터 트레이너 : 그럼 오늘은 막내의 스트레칭으로 해산하고...스케줄 짜서 프로듀서님께 보내 놓을 테니 그때는 몸관리 다 제대로 하고 오도록. 이상. 난 가보겠다.
루키 트레이너 : 그..안타깝지만 여러분 일단.. 스트레칭을 마저 하도록 해요.
슈코 : 후우...
카나데 : 슈코, 이따 얘기 좀 하자?
슈코 : 히이익...!? 카나데 쨩의 눈에서 빛이 사라졌어..!?
아리스 : 으우...
후미카 : 다..다음에는 당사자가 없을 때 말을 하도록 하는 습관을 들여볼까요?
아리스 : 알겠습니다..
슈코 : 잠깐! 저기는 왜저렇게 상냥하게 혼나는거야! 같은 대접을 해달라!
카나데 : 뭐?
슈코 : 아닙니다..
히카루 : 카나데가 슈코를 잘 잡아주니 좋네. 잘한다. 잘해.
히카루는 카나데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어주었다.
카나데 : 자...잠깐. 칭찬해 주는건 좋지만 머리는 쓰다듬지 말아줘.. 망가지는 것도 있고..내 나이가 몇인데..
히카루 : 응? 나이가 무슨 상관이 있어. 카에데도 머리 쓰다듬어주는 거 좋아하던데.
카나데 : 헤에...그렇구나?
카나데는 내심 기뻤지만 다른 여자언급+비교에 순식간에 기분이 상한듯 표정이 어두워 보였다.
카나데 : 그럼 카에데 씨나 많이 쓰다듬으면 될 것 같은데?
히카루 : 어...어? 카나데?
히카루는 갑자기 차갑게 변한 카나데가 당황스러워서 잠시 동작이 굳었다.
그리고 누군가가 옆에서 방금 한 잘못을 귀에 속삭여주는데...
누가 속삭였을지 +2가 적어주세요!
후미카 : 히카루 씨..! 그렇게 다른 여성과 비교 하시면 누구라도 화날거에요...!
히카루 : 엇..아..! 그..그렇구나.. 아무 생각 없이 말한건데...
후미카 : 저라고해도 비교 당하면 기분이 좀 그럴것 같아요... 그러니 어서 사과하시는 편이 좋을 거에요.
히카루 : 근데..이미 얼굴은 나의 반대 방향으로 돌리고 있고...어떻게 하지?
후미카 : 카나데 씨 같은 분이 정말로 싫었으면 이미 다른 쪽으로 가버렸을 거에요. 그러니까 이 방법을...
후미카는 더더욱 작게 해결 방안을 히카루의 귓속에 제시 했고 히카루는 그 방안을 듣고는 움찔했다.
히카루 : 아니..그..으음..애들 많은 데서는 하기 좀 그런데..
후미카 : 아리스 쨩의 눈은 제가 가려드릴테니까요. 어차피 슈코 씨한테는 보여져도 별로 상관 없으시잖아요?
히카루 : 그 녀석의 아주 좋은 것을 보는 듯한 눈빛은 좀 거슬리지만...그렇긴 하지.
후미카 : 화이팅이에요. 아리스 쨩 잠깐 이리로..
아리스 : 네? 무슨 일이신가요...?
히카루는 후미카가 아리스를 데리고 다른 곳을 보게 하는 것을 보고는 카나데에게 가서..
1.얼굴 돌린 다음 키스.
2.백허그 후 속삭이기
1
설마 이렇게 대담하게 나올 줄은 몰라서 카나데는 얼굴을 붉히고는 입술과 그 주변을 손등으로 가렸다.
카나데 : 자..잠깐? 뭐..뭐하는 짓이야?
히카루 : 미안해, 카나데. 그...카나데랑 같이 생활한 게 어느 정도 지나서 익숙해버린 탓인지 아무 생각 없이 다른 사람이랑 비교를 해버렸어. 미안해.
슈코 : 므흐흐..
히카루 : 듣는 사람의 기분을 헤아리지 못했어. 방금 키스는 사과의 표시...라고 하면 조금 부족하려나..?
카나데 : ...의외로 남자답네. 당신.. 뭐.. 나도 장난치려고 했는데 조금 심했나 생각도 들고..절대 키스 때문에 그런건 아니니까 오해하진 말고..
슈코 : 므히히..
자꾸 옆의 이상한 웃음소리가 신경쓰였지만 히카루와 카나데는 동요하지 않고 서로를 바라보았다.
히카루 : 용서해준다니 다행이다.. 생각없이 행동해서 미움받아버렸나 했어.
카나데 : 당신 같은 특이한 경우는..더더욱 생각없이 행동하거나 말해선 안된다고. 여러명을 품으려는데 비교하면..바로 서로 싸움나버릴 수도 있어. 여자의 질투는 생각보다 많이 무서워. 지금도 다들..참고 있는 거일 거고.
히카루 : 응..
카나데 : 정말로 여러명을 품을지는 모르겠지만... 당신 생각대로 다 잘 되면 좋겠네.
히카루 : 그러게.. 내가 처신을 잘 해야 할텐데.
카나데 : 흐..흐음..
카나데는 대화가 끝나고 뭔가를 바라는 듯 귀 근처의 머리카락을 꼬며 히카루를 바라보다 옆을 보다가 했다.
히카루는 카나데의 몸짓을 보고 뭣때문에 그럴까 생각을하다...
1~33:눈치x
34~66:안아준다
67~100:투투 키스키스
히카루는 카나데가 약간 다른 것을 바란다고 생각해서 사과하면서 그녀를 꼬옥 안았다.
몸과 옷이 땀에 젖어 있었고 슈코도 계속 보고 있었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카나데를 품에 안고는 등을 토닥여주었다.
카나데를 안자 흉부의 압박은 엄청났지만 반대로 몸은 작게 느껴져서 히카루는 갭을 느끼고는 조금 더 꽈악 안았다.
카나데 : 으흠...
카나데는 조금 숨쉬기 힘들었지만 히카루가 자신을 위로해주고 원하듯이 안아줘서 참고 자기도 히카루를 안아주었다.
후미카 : 후후, 잘 되고 있는 모양이네요.
아리스 : ..? 네?
후미카 :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후미카는 아리스에게 기초체력 향상이라는 명목을 말하고는 같이 구석에서 스트레칭을 하고있었다.
카나데 : 지금은 트레이너님들도 없긴 하지만 그래도 공공장소고..보는 사람도 없으니 여기까지만 해줘.
히카루 : 알겠어.
카나데 : 후우...땀 많이 흘렸는데. 안 찝찝했어?
히카루 : 카나데의 땀이니까 뭐..괜찮아.
카나데 :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까나..슈코, 그런 눈으로 그만쳐다보고 씻으러 가자.
후미카 : 그럼 저희도 씻으러 가볼까요?
아리스 : 아..네.
이정도로 체력이 오르는가..? 하고 의문을 품는 아리스였지만 후미카의 말이었기에 일단 같이 씻으러 향했다.
다들 트레이닝 룸을 나갔고 혼자 남은 히카루의 옆에 갑자기...
1.루키 등장
2.시키 등장
루키 : 언니가 가서 망정이지...만약 있었으면 두 분 다 엄청 혼났을거라구요.
히카루 : !?!? 루..루키 씨 계셨었나요?!
루키 : 뒷정리나 청소 이런건 제 몫이니까요... 다 나갈 떄 까지 기다리고 있었죠. 저 안에서는 다 보인다구요?
히카루 : 매직미러라도..?
루키 : 정답~
히카루 : 우와아..무셔라..
루키 : 직접 지도하는 트레이너 외에 보이면 부담스러워하는 분들이 계셔서요..설치하게 됐어요. 뭐 그덕에..좋은걸 봤지만요. 아~ 옆구리 시려라..
히카루 : ...
루키 : 그나저나..누구랑 사귀시는건가요?
히카루 : 네?
루키 : 시키 씨도 동성의 아이돌에게 장난을 좀 치긴 하지만 그렇게 매달리진 않고..후미카 씨도 남성분을 따르는건 프로듀서님 뿐이고...카나데 씨같이 똑부러져보이는 사람이 키스든 포옹이든 거절하지 않는 거보면...누군가 한 명은 사귀는거 아닌가~해서요. 걸리면 둘다 죽겠지만요.
히카루 : 그렇게 말하니 무서운데요...사귀진 않아요. 아무도...
하고 히카루는 아직은 이라고 아주 작게 중얼거렸다.
루키 : 우와..바람둥이..3명의 여자의 마음을 그렇게 갖고 노시는 건가요?
히카루 : 아니..그런 게 아니라..
루키 : 역시 외모로 꼬셔서 갖고 놀다가 버리시는..
히카루 : 예!? 아니에요!!
루키 : 죄송해요. 장난한번 쳐봤어요. 프로듀서님 반응이 재밌어서... 프로듀서님이 여기 계신지 몇년인데 저도 들은건 다있죠. 그러실 분 아니라는거... 다만 사귀지 않는다는 건 조금 놀랐네요.
히카루 : 아..하하하하...
루키 : 그나저나 평소 하시는 행동이나 소문을 들으면 쑥맥처럼 보였는데..의외로 대범하시네요. 이런 곳에서..
히카루 : 그..감이 말했습니다. 이거 지금 안풀면 좀 힘들어 질거라고...
루키 : 헤에.. 그렇다고 하더라도 다음부턴 주의하세요. 제 바로 위 언니까진 괜찮겠지만..2번째와 첫번쨰 언니에게 걸리는 순간...
히카루 : 모가지란 말이죠. 알겠습니다.
루키 : 그래도..선남선녀가 키스하고 포옹하는 장면을 보니 드라마를 안봐도 될 것 같네요~ 두 분다 어지간한 배우는 상대도 안되는 외모니..
히카루 : 으..으음...
루키 트레이너의 거듭되는 칭찬에 히카루는 점점 부끄러워졌고 말도 없어져갔다.
루키 : 그나저나 두 분 동거도 하신다고 들었는데...
히카루 : 네..맞아요. 그 녀석이랑 좀 특이하게 만나서..
루키 : 시키 씨의 약으로 고양이가 되셨고 그걸 기르게 됐고... 그랬는데 카나데 씨였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아이돌로 스카우트 하셨다고 들었어요.
히카루 : 대체 어디서 그런걸 듣는거에요?
루키 : 쉬는 시간에 다른 분들 옆에서 몰래몰래 듣는답니다? 회사 사정 돌아가는 걸 어느정도 들을 수있어요. 뭐...서로간의 잡담이나 주위 사람들에 대한 소문을 더 많이 듣지만..재미있어요.
히카루 : 초반에 너무 많이 알아버렸으니..누군지도 짐작이 안가네요.
루키: 아이돌로 스카우트 하셨는데도 같이 사시다니..그것도 대범하신데요.
히카루 : 그..으음...
루키 : 그렇고 그런일은 없었죠?
히카루 : 네..네.. 없었어요.
루키 : 대답이 시원찮고 고개도 저를 안보시는데요? 수상해..
히카루 : 저..정말 아니니까 그런거에요. 그리고 그런 질문을 이렇게 대놓고 들으면 좀 그렇잖아요.
루키 : 그것도..그렇긴 하네요. 그럼 슬슬 청소해야하니..나가주시겠어요?
히카루 : 알겠습니다. 수고가 많으시네요.
루키 : 제가 해야할 일인걸요.
히카루 : 으음...애들은 씻으러 갔고...어디로 가지..
1.사무실로 돌아가자
2.아스카에게 뭔 짓을 할지 걱정된다. 시키에게 가자
트레이닝도 아스카의 고열로 애매하게 끝났으니 샤워가 끝난 아이돌들도 병문안의 느낌으로 올 것 같아서 히카루는 먼저 시키에게 가보기로 했다.
히카루 : 어이..시키. 나 왔다. 애들 지금 샤워하러 갔으니 곧 올거야.
시키 : 어서와~
히카루 : 너.. 아스카한테 뭔 짓 안했지?
시키 : 냐하하~ 글쎄? 어떨까나~
히카루 : 사실대로 불어라...
히카루는 시키의 양 볼을 잡아서 쭈욱쭈욱 늘리면서 볼을 촉감을 느낌과 동시에 벌을 주었다.
시키 : 아히..애 그리 드꼬시퍼해..(아니..왜그리 듣고 싶어해..)
히카루 : 너의 이상한 짓은 내 상상을 초월하니까 말이지.. 알아둬야 하는 게 내 의무다.
시키 : 에..뭐야 그거..
아스카는 일단 겉보기엔 멀쩡하게 자고있지만 무슨 짓을 했을지 모른다.
그래서 히카루는 일단 아스카가 덮고 있던 이불을 확 젖혔고..
시키 : 냐하하~
시키는 무슨 장난을 쳤다고 실토했을지 적고 주사위 굴려주세요!
낮은 값 채용
시키 : 아닐걸?
히카루 : ....너...뭔짓 했냐..
시키 : 보시다 싶이~ 아스카 쨩이 작아졌습니다~! 따란~
히카루 : 따란이 아니잖아!?
시키 : 그냥 적당히 만든 약이라 무슨 효과가 나올 지 몰랐는데 설마 작아질 줄은 몰랐지~
히카루 : 아니..본인도 무슨 효과가 나올지 모르는데 그걸 투여했다고?
시키 : 위험한 효과는 없는데에?
히카루 : 작아진거로도 충분히 위험하다만..
작아진 아스카를 살펴보니 에쿠스터가 작아진 머리때문에 뒤를 완전히 덮은 듯 보였고 옷도 헐렁해져서 조금만 움직이면 바로 맨살이 보일 것 같았다.
히카루 : 끄응..이거..얼마나 지속돼?
시키 : 몰라? 길지는 않을 걸?
히카루 : 깨기전에 풀리는건...
시키 : 불가능~
히카루 : 하아...몸만 어려진거야 아니면 생각이나 기억도 어려진거야?
시키 : 그건 깨봐야 알겠지?
히카루 : 정말 답도 없는 짓을 저질렀구만..
시키 : 그래야 재밌지~
히카루 : 아하하.. 그래 뭐..그게 시키 너의 매력이지. 위험한 건 아니랬으니까 믿을게.
시키 : 이야~히카루 쨩에게 신용받아서 기쁘네~
히카루 : 하아..
둘이서 이야기 하고 있을때 아스카의 눈이 움찔움찔하더니 서서히 몸을 일으켰다.
아스카 : 으음...시끄러..
시키 : 냐하하..안녕 아스카 쨩~
히카루 : 얘는 과연 어떨까..
아스카의 상태 +1이 주사위! 1~50:몸만 어려짐 51~100: 기억도 어려짐
누가 올지 +2가 주사위! 1~50:란코 51~100:카에룰라
아스카 : 시키..조용히 ㅎ...? 잠깐 내 목소리가 왜..?
히카루 : ...그게..
시키 : 로리 아스카쨩 안녕~!
아스카 : 잠깐, 나는 슬랜더한 것 뿐이지 로리는...잠깐. 뭐라고?
아스카가 시키의 말을 듣더니 자신의 몸을 살피고 옆에 있는 거울을 보러 갔다.
히카루 : 어, 잠깐 지금 막 움직이면 옷이...
란코 : 벗이여! 열의 마력에 침식당했다고 들어서 마력의 결정체를 가지고 왔..(아스카 쨩! 고열이라고 들어서 해열제를 사왔..)꺄아아! 히카루 씨 눈 감으세요!
그때 란코가 문을 팍 열고 아스카에게 약을 사왔다고 자랑하려 했으나 아스카가 거울 앞으로 움직이는 바람에 아스카의 바지가 내려갔고 팬티가 적나라 하게 보였다.
란코는 그것을 보고 순식간에 약을 저 옆으로 던진 다음 히카루의 눈을 가리려다가..
히카루 : 느아아악!
란코 : 죄..죄송해요!
찔러버렸다.
아스카 : 자..잠깐. 걷기가 힘들..으윽...
아스카는 얼마 걷지도 못하고 휘청휘청거리다가 뒤에서 따라온 시키에게 받쳐졌다.
히카루 : 내눈! 내눈!
란코 : 죄송해요!죄송해요!
시키 : 몸이 작아졌으니까~ 이상해진 균형에 아직 적응이 안된거야~ 웃샤~
시키는 작아진 아스카를 들어 높이 있는 거울에 아스카의 모습을 비춰주었고 아스카는 경악했다.
아스카 : 자..잠깐..! 대체 무슨 짓을 한거냐 시키..!
시키 : 어..시험삼아 막 만든 약을 투여했는데 작아지는 효과가 나왔네?
아스카 : 너...! 어서 돌려놓지 못해!?
시키 : 그런 목소리에 그런 얼굴로 말해도~ 귀여울 뿐이라구? 아스카 쨩 귀여워~
아스카 : 으윽...이..이거 놔! 바..바지 입어야되..!
시키 : 아, 지금 란코 쨩이 히카루 쨩 눈 찔러서 보여도 그럴 사람은 몇 없어.
아스카 : 보이는 게 문제가 아니라 내 기분의 문제란 말이다! 노출증으로 보이기 싫단 말이다!
시키 : 에..나도 내 연구실에선 백의만 입고 있거나 아래만 입고 위는 백의로 가리는 경우도 있는데~ 그거 의외로 해방감 좋다구.
아스카 : 그건 니가 치녀니까 그렇겠지!
시키 : 치녀라니..말이 너무 심해 아스카 쨩~ 흑흑..시키 쨩 상처받았어~
아스카 : 안받은거 아니까 우선 내려놔! 내려놔줘!
시키 : 알겠어~
히카루 : 시..실명된건 아니겠지...!?
란코 : 그..그렇다면 제가 평생 먹여살려드릴게요!
시키 : 와~ 저쪽은 청혼을 하고 있네~
아스카 : 란코! 저 녀석에게 그런말 하지않는 게 좋아.
란코 : 그..그치만 내탓..어라? 아스카 쨩? 작다..?
란코는 히카루의 눈을 찔러 당황할 때 부터 란코어를 쓰지 않았고 그러다가 작아진 아스카를 발견했다.
아스카 : 그게..사..사정이 있어서..시키, 끈이나 벨트 할 거 없나? 커서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내려 갈 것 같아...
시키 : 으음..그런건 없고..겉옷으로 묶어줄게~
아스카 : 크윽..그게 최선인가..
란코 : 저..정말 영혼의 벗이..맞는가..? (정말 아스카 쨩이야?)
아스카 : 유감스럽게도 말이지...
란코 : 이 무슨 기적과도 같은 일이...!?(이게 일어 날수 있는 일인가요?!)
히카루 : 으윽..내눈..그거 시키가 약으로 잠깐 어려진게 한거니까.. 지금 당장은 아니래도 곧 돌아올거야..
히카루는 아직도 찔린 눈이 아픈지 눈을 뜨지 못하고 손바닥으로 문지르면서 말했다.
시키 : 으음..상태가 심한 것 같네.. 이리와봐 히카루 쨩.
히카루 : 거기가 어딘지 몰라..
시키 : 아,참 지금 앞을 못보는 구나.
시키는 히카루를 데리고 한 쪽에 놓여있는 책상으로 갔다.
시키 : 손 치워볼래?
히카루 : 알았어..
히카루는 아픈 눈을 누르던 손을 치우고 시키에게 진찰을 받았다.
시키 : 눈이 좀 충혈 됐고..시력에는 이상 없어보이네. 다행이다.
히카루 : 후..
시키 : 으음...아!
히카루 : ...? 왜?
시키의 아! 하는 소리에 뭔가 불안함을 느낀 히카루는 시키에게 왜그런지 물었지만 시키는 대답하지 않고 히카루의 앞을 떠났다.
히카루 : 시키? 시키? 나 무서워...
히카루가 눈이 안보여 시키를 애타게 찾았지만 시키는 이미 가고 없었다.
그리고 시키는..
1.란코에게 가서 히카루가 눈이 멀었다고 거짓말한다.
2.카에룰라를 부르러 갔다.
카나데 : 무슨 일인데 그래? 아스카가 많이 아파?
시키 ; 어...그러고보니 그거 확인을 안했구나?
슈코 : 그걸 확인을 했어야지!
시키 : 냐하하~괜찮아보여서 그만~
후미카 : 그래도 확인은 확실히 하셔야..
시키 : 링겔 꼽은 상태로 거울보러 갈 정도면 괜찮은게 아닌가 했지.
아리스 : ..? 왜 거울을 보러 갔어요?
시키 : 그건..비밀! 이따 보면 알거야.
시키는 카에룰라를 부르러 가던 도중에 만나서 빠르게 다시 의무실로 돌아왔다.
히카루 : 무..문소리?
시키 : 복귀 완료~히카루 쨩 괜찮아?
카나데 : ? 이 사람도 어디 아퍼?
시키 : 그게...이유는 말하기 귀찮지만 란코 쨩에게 눈을 찔렸어.
카나데 : 그래서 눈을 가리고 있었구나... 괜찮아?
히카루 : 아직 눈 잘 못뜨겠어...
카나데 : 시력은 괜찮아?
시키 : 빛에 반응하는 거 보면 실명은 아니고.. 모세혈관이 충혈된 거 이외에는 큰 출혈도 없어서 괜찮은 것 같아. 다만 엄청 아픈 것 뿐이지.
후미카 : 그나마 다행이긴한데...
란코 : 헤헤..아스카 쨩 귀엽...핫!? 파..파란 처녀들이 왔다..! (카에룰라 분들이 왔어요!)
슈코 : 란코 쨩 아스카 쨩의 병문안을 왔구나~ 근데 아스카 쨩은 어디있어? 안보이는데?
란코가 문을 등지고 앉아 아스카를 껴안고 있었기 때문에 작아진 아스카여서 보이지 않았고 란코는 살며시 등을 돌려서 아스카를 보여주었다.
슈코 : 응? 그아이 누구..?
란코 : 여..영혼의 벗이 저주를 받아 이런 모양이 되었다...
아리스 : 아스카 씨라구요?!
후미카 : 우와...귀..귀엽네요...
아스카 : 귀엽다던가 그런 소리는 하지말아줘...
카나데 : 헤에..엄청 귀여워졌네?
아스카 : 내 말이 들리지가 않나보군..
다들 아스카를 신기하게 쳐다보면서 머리를 쓰다듬는다던가 볼을 만지는 등 아스카를 귀여워했다.
아스카는 그것이 싫어서 저항하려 했으나 링겔 바늘이 아프고 힘도 별로 없었기에 그녀의 저항은 별 다른 소용이 없었다.
히카루 : 으윽..내눈..내눈이...
시키 : 이제는 그렇게 까지 아프진 않잖아?
히카루 : 찔린 순간 만큼은 아니지만 아퍼..걱정 좀 해주면 안되냐..
시키 : 냐하핫. 눈이 찔린건 가끔 일어나는 일이지만 작아지는 건 드문 일이잖아?>
히카루 : 드문게 아니라 가능할리가 없는데요.
시키 : 그건 그러네~
히카루 : 약이라도 좀 주라...
시키 : 에..약이라... 진통제가 있긴한데 눈 아픈거에도 먹히려나..
히카루 : 만드는 건 무리지?
시키 : 수면마취약은 있긴한데...
히카루 : 그건 왜 들고다녀?
시키 : 위험할 떄 탈출용?
히카루 : 왜 위험할 일이 생기는 건데...
시키 : 실종은 심오한 일일지어니~
히카루 : 실종이 되질 말라고..
시키 : 어쨌든 간에 일단 약은 여기 있고..물도 가져왔으니 마셔.
히카루 : 고마워.
시키 : 먹고도 효과 없으면 침대하나 더 있으니까 거기에 누울래?
히카루 : 차라리 그게 나을 것 같아.
히카루는 손바닥을 내밀어 약과 물을 받았고 그것을 단번에 삼켰다.
시키 : 뭐 일단 여기서 혼자 쓸쓸히 기다리는 것보다야 저쪽 침대에 있도록 해.
히카루 : 응..
시키는 히카루의 손을 잡고 아스카 옆의 침대로 이동해 그를 눕혔다.
그리고 약은...
1.효과가 있었다.
2.효과가 읍서요.
히카루 : 그래..고맙다..
란코 : 미..미안하다 벗이여...
히카루 : 괜찮아..
후미카 : 어쩌다가 란코 씨가 히카루 씨의 눈을 찌르게 된건가요?
아스카 : ...말하기가 좀 그렇다만...
란코 : 그..그게.. 마왕의 언령보단 벗에게 직접 듣거라!(제가 설명하기 보단 히카루 씨나 다른 분에게..)
아스카 : 대강 설명하자면...시키의 약으로 내가 입던 옷이 상대적으로 커지고 나는 내 목소리와 시키의 말에 당황해서 거울을 보러 갔는데 바지가 그대로 내려가 버렸다..그래서 란코가 이 사람의 눈을 가리려다가 찔러버리게 된거야.
카나데 : 아하.. 근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싶은데..
슈코 : 맞아맞아.
후미카 : ..? 어째서 그런가요?
슈코 : 그야 히카루 씨는 매일 같이 카나데 쨩의 알몸이나 팬티를 볼텐데?
카나데 : 맞아맞..? 뭐라고?
슈코 : 아무것도~
카나데 : 우리 슈코 잠깐 따라와 볼래?
슈코 : 자..잠시만..! 잘못 했어!
카나데 : 우후후...
슈코 : 히이익..! 히카루 씨 살려줘!
히카루 : 부조금은 적당히 들고갈게.
슈코 : 너무해애애애애!
슈코는 카나데에 의해 방 구석으로 끌려가서 헛소리를 한 대가를 치르고 있었고 슈코의 말에 후미카와 아리스는 얼굴을 붉혔다.
후미카 : 슈코 씨의 말이 저..정말인건가요?
히카루 : 카나데가 노출증도 아니고 막 벗고 다니거나 그러진 않아...실수로 본 적은 있지만..슈코 말 처럼 그러진 않아.
후미카 : 여..역시 그렇죠...
아리스 : 저..저는 남자라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히카루 : 아니 안그랬다니까..?
아스카 : 후우..그래..안그래도 내 몸은 가슴도 엉덩이도 없지.. 그 상태에서 어려졌으니 가슴변태인 당신에게는 별 다른 자극이 되지 않았겠지.
히카루 : 아니..아스카 너 까지 왜그러냐...
아스카 : 후후. 좀 재밌어지라고 말이야.
란코 : 버..벗은 그런 것을 좋아하는 것이냐...!?
히카루 : 그...본능이란 게 말이야....
란코 : 으..으음...
란코는 슬쩍 자신의 가슴 위에 손을 올려보았다.
란코 : 이..이정도로는 부족하려나...
아스카 : 차고 넘친다만..란코, 아직 중학생이라는 걸 잊지말도록.
란코 : 흐..흐흠...
시키 : 히카루 쨩은 다리도 사랑해준다구~
히카루 : 시끄러!
이대로 계속 대화를 이어가다가는 정말 곤란해 질것 같아서 히카루는 시키의 말을 바로 잘라버렸다.
히카루 : 후..그래서 아스카, 몸은 괜찮은 것 같아?
아스카 : 아까처럼 열때문에 쓰러질 것 같진 않지만.. 몸이 어려진 영향인지 아니면 열 때문인지는 몰라도 아직 조금 어지러워.
히카루 : 아까보단 나아졌다 이거네. 그럼 다행이다.
후미카 : 히카루 씨 눈은 어떤가요..?
히카루 : 약이 듣는건지 좀 덜아파오네.
시키 : 시키쨩의 엄선 약이니까~ 듣는게 당연하지!
히카루 : 자신감 대단하구나.. 뭐..고마워. 언제나 신세를 지네.
시키 : 킁카를 정당하게 요구할 이유가 늘어나니까 나는 만족하고 있어. 흐흥~
히카루 : 으음..그게 이유였었냐.
시키 : 물론이지! 그게 바로 시키의 살아갈 이유라구.
히카루 : 하아,.. 다른 걸 위해서 살아주렴...
후미카 : 전에부터 궁금했지만 히카루 씨의 냄새가 그리 좋은가요? 맡아봐도 그냥 그런데..
시키 : 시키 쨩의 후각은 세계 제이이일~!
아리스 : 맡으면 안심이 되는 냄새긴 해요..근데 저렇게 까지 빠져서 살줄은... 시키 씨, 히카루 씨의 품에서 살수 있다면..
시키 : 살아야지!
아리스 : 질문도 안끝났어요!
아스카 : 즉답인가...
란코 : 벗의 냄새는 천상의 향기와 같다고 들었다. 짐도 맡아봤을 때 꽤나...
아스카 : 하? 란코가 히카루 씨의 냄새를 맡았다고? 어쩌다가?
란코 : 핫!? 그..그게...
란코가 히카루의 냄새를 맡게 된 이유를 적어주시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냄새를 맡게 되려면...안기던지 안던지 해서 아주 가까이 붙어야겠죠?
높은 값 채용
히카루 : 나는 몰랐는데?!
카나데 : 자고 있었으니까 당연하지.
시키 : 완전하진 않지만 히카루 쨩의 냄새를 좋아해주는 동지가 늘었다~
히카루 : 란코랑..어딜 갔었지..?
란코 : 지..짐의 고향이었다..!
히카루 : 아..! 그랬지 참!
란코 : 지...
히카루 : 지금 눈 때문에 생각이 안나서 그랬어. 미안해 란코.
란코 : 윽..아..알겠다.
슈코 : 허억..허억..가불기를 쓰네 히카루 씨.
슈코가 방 구석에서 어찌저찌 살아온 듯 얼굴은 어느정도 퍼렇게 질렸고 목은 새빨간 자국이 남아있었다.
히카루 : 어, 살아왔구나 슈코.
슈코 : 카나데 쨩이 갑자기 스티븐 시걸이 강림했어..내 목..
히카루 : 강림한 거 치곤 목이 멀쩡하네.
카나데 : 후..부러뜨릴 힘은 없으니 그냥 계속 졸랐어.
슈코 : 기절할 뻔했다고..!
카나데 : 애들 앞에서 헛소리한 대가야. 다음엔 정말 기절해버릴 지도 모른다?
슈코 : ....무서워어어~ 후미카 쨩~
후미카 : 네..넷?!
슈코는 후미카의 허리를 감싸고 배에 얼굴을 닿게한 상태로 안았다.
슈코 : 카나데 쨩이 괴롭혀~
후미카 : 그...으음...
히카루 : 마음속에서 생각하고 있는걸 있는 사실 그대로 말해도 돼. 후미카.
후미카 : 먼저 카나데 씨에게 안 좋은 말을 하신건 슈코 씨니까..인과응보라고 생각해요..
슈코 : 후에에에엥! 내 편이 없어어! 사에 쨔아아앙!
히카루 : 사에도 딱히 너 편은 아닌 것 같던데.
슈코 : 히카루 씨가 제일 나빠!
히카루 : 내가 왜...
카나데 : 근데 이제 눈 안감고 있는 거 보니까 이제 안아픈가 봐?
히카루 : 시키의 약이 효과가 최고야.
시키 : 만든거 아닌데..? 그냥 여기있는거 적당히 주워서 준거라구.
히카루 : 그래도 잘 조합해서 줬으니 상관없는 게 아닐까?
시키 : 그건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뭐 됐나~
아리스 : 그런데 눈이 엄청 새빨갛게 됐어요...
히카루 : 충혈되서 그런가봐. 곧 돌아오겠지.
후미카 : 밤에 보면 약간 무서울 것 같기도 하네요...음..뱀파이어를 본 느낌이 아닐까..싶은데요.
히카루 : 엑...그정도야?
히카루는 눈을 뜬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자기 눈 상태를 몰랐다. 그래서 바로 거울로 가서 보니..
주사위!
높을 수록 충혈정도입니다
높은 값 채용
히카루 : ...와우.. 진짜 심한데. 이거 닌자 만화의..
슈코 : 사륜안!
히카루 : 말 안하려고 했더니 시원하게 해버렸구만..
후미카 : ..? 만화에서 나온것..? 뭔지 잘 모르겠네요..
아리스 : 에, 그러신가요? 많이 유명한 만환데..저도 만화를 직접 본건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인터넷 짤방..?으로 봤어요.
카나데 : 영화로도 있던데. 근데 본편을 안봐서 보진 않았어.
히카루 : 으음... 이거 확실히 좀 무서운데..게다가 양 눈이라 안대 쓰기도 뭣하고..
란코 : 극강의 동공..!
아스카 : 란코..너가 만든 눈이야..
란코 : 그..그치만 멋있지 않느냐!
아스카 : 에? 그냥 징그러운데. 얼굴 덕에 안 그래보이는거지.
히카루 : 거 당사자가 앞에 있는데 말이 너무 심한거 아니냐..
아스카 : 흥.
히카루 : 이건 언제쯤 나을까 시키?
시키 : 몰라? 눈 쪽은 진찰도 해본 적이 없는걸.
히카루 : 그냥 눈 감고 다녀야되나..
시키 : 다니는 건 어떻게 하려고?
히카루 : 누군가가 끌어주면..
슈코 : 내가 끌어줄까?
히카루 : 취소.
슈코 : 취소하는 거 빨라!
아스카 : 미레이에게 안대가 있긴 할테지만... 빌려주려나.
히카루 : 됐어. 양 쪽 눈이라 어차피 충혈된 거 다 보이니까..
아스카 : 양 쪽 눈을 해버리지 그래?
히카루 : 너 그냥 내가 싫다고 해라?
아스카 : 그래, 싫은데?
히카루 : ....
후미카 : 두..두 분... 싸우시면...
카나데 : 내비둬. 두 사람의 노는 방법이니까.
시키 : 흐흥~ 재미있는데? 내비두자.
히카루 : 하아..됐다. 쉬는 시간도 많이 지났고.. 슬슬 일하러 돌아가야 되니까.. 아스카는 여기서 쉬고 있고..시키도 혹시 모르니까 남아서 살펴봐 줘.
시키 : 에..나 말고 돌봐줄 란코 쨩도 왔는데?
히카루 : 무슨 일 있을 때 대처 할 수 있는 건 너고..이 일의 시발점이 너 잖아!
시키 : 체엣...알겠어.
히카루 : 사고를 쳤으면 책임도 져야지.
시키 : 네이네이.
히카루 : 음..시간이 슬슬 다들 돌아갈 시간이니까.. 다들 돌아가도 좋아. 아, 카나데는 잠깐 나 따라와줘.
카나데 : 응? 나만?
히카루 : 응. 할 이야기가 있어서.
카나데 : 알았어. 지금 가는 거지?
히카루 : 응,같이 가면 돼.
이벤트 주사위!
71넘기면 발생
히카루와 카나데는 의무실에서 나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사무실이 있는 층으로 갔다.
카나데 : 할 이야기란 게 뭐야?
히카루 : 으음..복도에선 좀 그런데. 사무실에서 이야기 해줄게.
카나데 : 뭔가 숨기는 거야?
히카루 : 그런건 아니야. 다만... 둘만 있을 때 이야기 하고 싶어서 그래.
카나데 : 고백이라도 하게? 후후.
히카루 : 고백은 아니지만.. 한가지 알려주자면 좋은 거야.
카나데 : 기대하고 있을게.
히카루와 카나데는 사무실에 도착했고 카나데는 쇼파에 앉아 히카루를 쳐다보았고 히카루는 자신의 책상의 서랍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그것은 분홍색 상자에 노란색 리본으로 포장된 무언가 였고 히카루는 그것을 들고 카나데에게로 다가갔다.
카나데 : ..? 뭐야 그거?
히카루 : 음...엄청 조촐하고 갑작스레 준비한거라 이렇지만..생일 축하해 카나데.
카나데 : 어? 아..알고 있었어?
히카루 : 당연히 담당 생일인데 왜 모르겠어?
카나데 : 그치만 당신 아침에 아무런 말도...
히카루 : 나름의 서프라이즈 란 걸로.. 노력해봤어.
카나데 : 푸훗..하하핫!
카나데는 갑작스레 웃기 시작하더니 눈에서 눈물까지 나서 그것을 닦는 수준으로 웃었다.
카나데 : 아하하핫..! 뭐야..그런거구나.. 난 또 잊어버린 줄 알고.. 아까 조금 화도 낸건데.. 나도 미안하게 됐네.
히카루 : 그것도 포함되어 있었구나..
카나데 : 그걸 나름 생일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고마워. 이거 열어봐도 될까?
히카루 : 응. 물론이지.
카나데 : 어디보자..
카나데가 조심스레 리본을 풀어 헤쳐서 상자를 열었다.
카나데 : ...? 속옷..? 당신...이러니까 둘이서만 있을 때..
히카루 : 어? 아니 아니야! 그거..수영복이야!
카나데 : 수영복? 아..그러네. 만져보니 재질이 그렇구나. 난 또 이걸 입고 침대에 오라는 줄 알았어.
히카루 : ....내가 그렇게 까지 할 사람으로 보여?
카나데 : 가끔 나오는 본능이란 놈은 충분히 그래보이는데?
히카루 : 난 이성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으니까 그렇진 않을꺼야. 선물 같은 건 더더욱 그렇고..
카나데 : 농담이야 농담. 역시 당신은 놀리는 재미가 쏠쏠하네.
히카루 : 너는 정말...
카나데 : 어디 얼마나 예쁜걸 골라줬는지 봐볼까..
카나데는 상자를 책상위에 조심스레 올려 놓고 수영복 상의를 들어서 살폈다.
아래에 푸른색의 천 베이스에 그 위에는 보석처럼 빛나는 것으로 꾸며져 있는 고급스러워보이는 재질의 수영복이었고 하의도 살펴보니 똑같았다.
카나데 : 헤에... 이런건 보기 힘든데..용케도 혼자 샀구나?
히카루 : 혼자가긴 좀 그래서.. 시키한테 도움 좀 받았지.
카나데 : 역시 그럴 줄 알았어. 뭐..그래도 같이 골라줬다는 건 기쁘지만.
히카루 : 마음에..들어?
카나데 : 당신이 골라서 사준건데..당연하지. 고마워.
히카루 : 휴우...
카나데 : 그렇게나 내 수영복 차림이 보고 싶었어?
히카루 : ....어..음...솔직히..보고싶긴 했어.
카나데 : ..? 의외로 솔직하게 대답하네.. 놀랐어. 그럼...한번 보여줘 볼까? 후후..
히카루 : 어? 자..잠깐?
카나데 : 조금만 기다려봐~
카나데는 사무실 안에 있는 임시 탈의실 안으로 들어갔고 곧이어 스르륵스르륵 옷을 벗는 소리가 들렸다.
카나데 : 짠~ 어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카나데가 수영복 차림으로 등장했고 감상을 묻는 카나데의 말에..
히카루는 어떤 대답을 했을지 적어주세요!
마음에 드는 것 채용
잘어울리내 역시 나의 아이돌이라니까(무자각)
그리고 올라가는 엄지손가락....
히카루 : 잘 어울리네. 역시 내가 선택한 나의 아이돌이라니까.
카나데 : 자..잠깐.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낯 간지럽게..
히카루 : 아니..그냥 내 솔직한 감상이야. 맨 처음엔 일단 예뻐서 했는데.. 열심히 따라와주고 잘해주고.. 그리고 다행히 인기도 받쳐줬고..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
카나데 : 그..그렇다고 해도 나의는 좀...흐..흐음..
히카루 : 카나데랑 만난 것은 내 천운 중 하나라고 생각해.
카나데 : 그..그렇구..어? 잠깐만..코피 나는 거 아냐?
히카루 : 어? 코피? 진짜네?!
카나데의 속옷 차림을 봐서 익숙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은 듯 히카루의 코에선 코피가 흐르고 있었고 카나데가 휴지를 찾아서 그의 코피를 닦아주었다.
카나데 : 그렇게나 내 수영복 차림이 자극적이었어?
히카루 : 그..글쎄.. 이건 내가 흘리고 싶어서 흘린 게 아니라..
히카루의 코피를 닦고 다른 휴지로 히카루의 코를 막아주는 카나데에게서 좋은 향기가 났고 눈에도 강한 자극이 왔다.
카나데 : 눈도 아까보다 더 붉어진 것 같은데.. 진짜 엄청 흥분했구나?
히카루 : 나..난 모르겠는데..
히카루는 가까이 온 카나데에게 더더욱 흥분해 허리도 조금 뒤로 빼고 있었고 그것을 눈치채지 못한 카나데는 그의 얼굴을 이리저리 살폈다.
카나데 : 볼도 조금 붉어진 것 같기도 하고..
히카루 : 자..잠깐만. 너무 가깝지 않아? 조금 떨어지는 게..
카나데 : 응? 이 정도 차림은 익숙하잖아?
히카루 : 그..그게 아닌 것 같아..
카나데의 어깨에 손을 올려 살짝 밀어내려고 할 떄..
쾅!
슈코 : 카나데! 생일 축하..?
후미카 : 타..탄신일 축하드려요..?
아리스 : 서프라이즈에요! 카나데 씨에게 드릴 딸기 조각케익 쿠폰 사왔...
하필 아스카를 제외한 카에룰라 멤버들이 이 타이밍에 들이닥쳤다.
두 사람의 모습은 수영복 차림에 카나데는 히카루에게 얼굴을 가까이 한 채 있었고 히카루는 카나데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얼굴을 붉힌 채로 있었으니..
1.키스 직전 들어온 것으로 생각
2.사무실에서 무슨 짓이야!?
히카루 : 어?
아리스 : 뭐..뭔가요?!
카나데 : 아?
슈코는 재빠르게 아리스의 눈을 가리고 사무소에서 선을 넘으려는 듯한 둘을 향해 소리쳤다.
후미카 : 사..사무소에서 그런 건 안되요! 하..하실거면 적어도 집이나 호텔에서..
카나데 : 에?
후미카의 영문을 알 수 없는 말에 카나데의 두뇌가 빠르게 회전했고 곧 무슨 말을 하는지 파악했다.
카나데 : 자..잠깐, 이건 히카루 씨가 수영복을 선물로 줘서 입어본 것 뿐이야. 그리고 이 사람이 코피를 흘려서 닦아주려고 한 것 뿐이고...
히카루 : 맞아..내 코를 봐봐.
그 말을 증명하듯 히카루의 한 쪽 코에는 안쪽에 붉은 피가 묻어있는 휴지가 박혀있었고 슈코는 일단 아리스의 눈을 다시 풀어주었다.
아리스 : 아으...눈 아팠어요.. 설마 히카루 씨가 사무소에서 그런걸 하겠어요? 슈코 씨도 참...
슈코 : 하..하지만 복장이..
아리스 : 후미카 씨도 슈코 씨에게 휩쓸리셔서 무슨 말을 하시는 건가요! 히카루 씨를 못 믿으신건가요?
후미카 : 그..그게 아니라.. 너무 갑작스럽게 나타난 광경이 좀 충격적이어서 그만...죄송해요 히카루 씨..
히카루 : 아냐, 내가 오해할 만한 상황을 만들었으니까..
슈코 : 마..맞아!
아리스 : 이때다 싶어 끼지마세요!
슈코 : 체엣..
카나데 : 그..거기 두 사람? 아무리 내가 히카루 씨에게 장난삼아 키스한다거나 했어도..사무실에서 그렇고 그런 짓을 할 거란 건 대체 어떻게 나오게 된걸까?
슈코 : 아니..그...카나데 쨩이 아까 입던 옷이 아니라 갑작스레 속옷 차림이 되어서 히카루 씨에게 그렇게 접근 하는걸 보면...오..오해 할걸? 그러니까 그 얼굴 좀 풀어줄래? 나 또 목 졸리고 싶지 않거든?
후미카 : 죄..죄송해요!
히카루 : 내가 이런 상황 만든 책임도 있으니까..나도 사과 할게. 애들 잡는 건 적당히 해줘.
카나데 : 알았어. 나를 무슨 치녀로 만드는 것 같아서 조금 울컥했어..미안해.
슈코 : 휴우...살았다. 목이 안전해졌어.
후미카 : 그..그렇게 생각하셨다니 죄송해요..
카나데 : 흐음...하나 궁금한 게 있는데. 슈코.
슈코 : 뭔데?
카나데 : 내가 그런 짓을 할 거란 생각이 든 행동을 내가 슈코 앞에서 한 적이 있던가?
슈코 : 어.. 그러니까 그게...
1. 일단 밖에서 키스하는 거 부터가...
2.전에 뭘 봤는데..
@2번의 경우 무슨 짓을 했는지 적어주세요!
카나데 : 흐응?
슈코 : 이..일단 우리는 아이돌인데 걸릴 수 있는 밖에서 키스를 한다는 것 자체가 들킬 수 있다는 스릴을 즐기는 그런 사람..으로 보이고..
카나데 : 계속해봐.
슈코 : 바..밖에서도 그럴 정도면..둘이서는 같이 사니까 더한 것을 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생각이 드는게 사람이 아닐까? 그치? 아리스 쨩 후미카 쨩?
후미카 : 책을 읽어야 겠네요..
아리스 : 저는 생각이 모자란 사람입니다..
슈코 : 두사라아아아암!?
카나데 : 그러니까 밖에서 키스를 해대니까 안에선 아주 이것저것 한다 이거지? 그것도 내가 히카루 씨를 덮쳐서?
슈코 : 그..렇게 까지는 말하지 않았는데?
카나데 : 헤에..슈코는 내가 그런 치녀로 보이는구나?
슈코 : 아니 잠깐 이건 카나데 쨩이 확대해석..우읍..!
카나데 : 잠깐 이리로 올까? 아, 그 전에 히카루 씨의 말을 들려줄게. 히카루 씨, 내가 그런 짓 했어?
히카루 : 어..카나데는 오히려 집에선 키스 잘 안하는데?
그 이상의 일을 요구한적은 있지만..이라고 덧붙여서 생각하면서 히카루가 뒷말을 삼켰다.
카나데 : 자~ 구석으로 갈까 우리 착한 슈코?
슈코 : 히이이익...! 살려줘!
후미카 : 그러고보니 히카루 씨..
아리스 : 슬슬 케이크를 먹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요.
히카루 : 아, 그러면 카나데 볼일 끝나고 먹자.
슈코 : 나쁜 놈들아~~~~!
그렇게 슈코는 수영복 차림의 카나데에게 목에 팔이 걸린채로 구석에 끌려갔고 슈코의 비명소리가 사무실에 울려퍼졌지만 아무도 그곳에 신경쓰지 않았다.
히카루 : 저 얼굴을 한 카나데에게 거스르면 죽는거야..
후미카 :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히카루 : 당할 뻔 하긴 했어.
아리스 : 근데 정말로 슬슬 케이크가 녹아서 먹지 않으면 안될텐데..
히카루 : 드라이아이스 받지 않았어?
아리스 : 레슨 전에 받아서 시간이 좀 지나서 그런지 거의 다 녹았어요..
히카루 : 아..그렇구나. 카나데가 어서 끝내고 오면 좋겠다.
히카루의 말을 듣기라도 한건지 카나데가 1분 쯤 지나자 슈코를 끌고 다시 돌아왔다.
히카루 : 어서와 슈코. 고생 했어.
슈코 : 쿠엑...나 요즘 너무 당하기만 하지 않아..? 특히 카나데 쨩 한테..
카나데 : 자꾸 오해를 부르는 이상한 소리를 하니까 그러지.
슈코 : 그치만 대응이 너무 과격해..
히카루 : 카나데 왔으니까..케이크 열고 어서 먹자.
히카루가 상자를 열고 Happy birthday to Kanade라 장식된 케이크를 보자 문득 한가지가 떠올랐다.
히카루 : 참, 그 전에.. 조촐하게 나마 축하노래라도 해주자. 생각같아선 많은 사람들 한테 축하받게 하고 싶은데..여건이 안되니까.
카나데 : 이.. 이 나이에 노래는 무슨..괜찮아.
후미카 :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해요.
아리스 : 맞아요. 이런 걸 할 기회도 드물고.. 모처럼 히카루 씨가 말해주셨잖아요?
카나데 : ...뭐, 나쁘진 않겠네..
슈코 : 해피 버스 데이 투유! 해피 버스 데이 투유!
나머지 : 사랑하는 카나데~ 생일 축하 합니다~
카나데 : ...고마워. 오늘 이런 식으로 축하받을 줄은 몰랐는데.. 이렇게 축하받은 건 처음이야. 뭐라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
히카루 : 오늘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좋은 일이 있으면 좋겠어.
카나데 : 후후. 좋은 말 고마워.
히카루는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먹기 전에 카나데의 복장이 너무 추워보여서 자신이 입던 얇은 겉옷을 벗어 둘러주었다.
카나데 : 응? 뭐야?
히카루 : 수영복은 너무 추워보여서.. 특히 아이스크림 케이크 먹기엔 말이지.
카나데 : 푸훗..센스있네. 고마워.
그리고나서 히카루는 카나데에게 귓속말로 슬쩍 한마디 더 했다.
히카루 : 이번 유닛 끝나면..바다라도 가자.
카나데 : 흐응..그래. 모처럼 받은 수영복을 집에만 모시긴 아깝지.
후미카 : 그럼 우선 오늘의 주인공이신 카나데 씨부터.. 먼저 한입 드세요. 그 다음 저희도 먹을게요.
히카루 : 응, 맞아.
카나데 : 으음..나 먼저라.. 굳이 그렇게 까지 안해줘도 되는데.. 그럼..
1.오늘 좀 많이 괴롭힌것 같으니 슈코에게 한입.
2.아~ 안 먹여주는거야?
슈코 : 어? 진짜!?
카나데 : 고작 한 입 주는 거에 그렇게 눈을 빛낼 일이야..?
아리스 : 많이 힘드셨군요...
아리스가 슈코의 등을 토닥여주었고 슈코는 카나데가 내민 숟가락으로 입을 가져갔다.
카나데 : 슈코도 항상 고마워. 실없는 소리만 하는 것 같지만 그래도 분위기 띄워주고 말문 틔워줘서. 그래도 선을 넘지는 말아야 된다?
슈코 : 마싯서어~
카나데 : 안듣고있네.. 뭐. 됐나. 그럼 다들 먹도록 하자.
히카루 : 으음..맛있다..
아리스 : 역시 딸기 맛은 최고에요...!
후미카 : 역시 생일날에는 달콤하고 맛있는..그런 간식을 먹어주면 기분이 더욱 좋지요..
카나데 : 제일 축하받고 싶은 사람에게 받아서 좋은 것도 있지.
히카루 : 으음.. 담당 아이돌의 생일인데. 챙겨야지 당연히.
카나데 : 그것 뿐?
히카루 : 그건..아니지만..
카나데 : 그거면 됐어. 후후.
후미카 : 조금..부러워지네요. 그런 적극성이랑..그렇게 대답해 주는 두 분의 사이가..
카나데 : 말은 안하지만...이 사람 후미카 생일도 아마 잘 챙겨줄거야.
후미카 : 으음..확실히 저번에는 책을 선물해 주셨죠..
카나데 : 그때는 몰라도 지금은..나처럼 물어보면 대답을 어떻게든 해줄걸.
히카루 : ...그..그건 그때 가서 생각 할 일이고..
카나데 : 아,부끄러워한다. 귀엽네.
후미카 : 저희보다 나이가 많지만..가끔 이럴 땐 귀여우셔요.
히카루 : 그렇게 말하지마...
히카루는 얼굴을 붉어져서 헛기침을 한번 하고는 적당히 먹다가 시키에게 줄 몫을 미리 남겼다.
카나데 : 그거 왜? 집가서 먹게?
히카루 : 어차피 양 많아서 여기서 다 먹지도 못할 거 같고..시키도 주려고.
카나데 : 아하..그거 좋네. 이왕에 주는거 란코도 같이 줘.
히카루 : 아스카는..얼마 못먹으려나. 일단 먹을만큼 먹어. 주역은 여기 있으니까.. 그 다음 가져다줘도 늦지 않을 것 같으니.
히카루의 배려에 다들 먹을만큼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먹었고... 역시 다들 많이 먹지 못해 남았다.
히카루 : 이정도면..으음..먹다 남은거라고 바로 알기야 하겠지만 일단 갖다줘볼까. 어차피 그런거 잘 안가릴테니. 나는 저쪽으로 갈테니까 여기서 이야기를 해도 좋고 돌아가도 좋아. 오늘 다들 수고했어.
후미카 : 수고하셨습니다..
아리스 : 히카루 씨도 수고 많으셨어요!
카나데 : 이따 보자구.
슈코 : 수고링~
그리고 히카루는 시키 쪽으로 향했고...
시점을 정해주세요
1.시키 쪽
2.카나데 쪽
후미카 : 그러게요.. 가버리셨네요.
카나데 : 나나 히카루 씨한테는..시키도 엄청 중요한 존재니까. 조금 아쉽지만..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
슈코 : 둘의 관계를 이어준 장본인이긴 하지..
카나데 : 음..뭐..소개 시켜줬다고 봐야하나? 그리고 히카루 씨에게 있어선 생명의 은인일테고.
아리스 : 저희는 다들 시키 씨 덕분에 히카루 씨를 볼 수 있었단 것이군요..
카나데 : 틀리진 않지.
후미카 : 거기에 카나데 씨도 협력해주셔서 여기까지 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았으면 많이 위험한 경우가 잦았을 거에요..
카나데 : 나야 한 게 없는걸..그냥 시키의 약을 맞고 히카루 씨 옆에 있던 것 뿐인데.
슈코 : 그러고보니 요즘 고양이로는 안돌아가는거야?
카나데 : 집에선 때때로..돌아가고 있어. 시키가 고양이로 안 돌아가면 좀 안좋다 그래서..
슈코 : 왜 회사에서는..
카나데 : 이제는 유닛도 하고 솔로곡도 있고 바쁜데..그럴 틈이 어디있어.
슈코 : 그래도 카나데 쨩 고양이 일땐 엄청 귀여우니까 보고 싶은데.
카나데 : 그건 그냥 고양이가 귀여운거지 내가 귀여운 게 아니잖아.
아리스 : 히카루 씨 한테 하는 행동 보면 귀여우신 것 같은데..
카나데 : 그..그만 둬. 그래도 돌아가진 않을 거니까.
카나데가 돌아가기 싫어서 몸을 흔들자 히카루의 겉옷에서 무언가가 툭 하고 떨어졌다.
카나데 : 응? 이거..뭐야?
슈코 : 뭔가 버튼이 있는데..?
아리스 : 위에 알수 없는 철..? 같은 게 서로를 향하고 있네요.
후미카 : 앗..그거..!
슈코 : 눌러봐야지~
파지지직!
슈코 : 우왓!? 뭐..뭐야!?
장난 삼아 눌러봤더니 아리스가 말한 철 재질 사이에서 전기가 파지직 하고 튀었다.
후미카 : 그거...호신용 전기 충격기에요.. 장난치시면 위험해요.
슈코 : 호신용..? 이런걸 왜 들고 있어..?
카나데 : 후미카는 뭔가 아는 눈치였는데.. 아는 게 있는 것 같아.
후미카 : 으음..그..그게..
아리스 : 뭔가 알고 계신가요? 후미카 씨?
후미카 : 으음...히카루 씨가 그걸 들고 있는 이유는..저 때문이랍니다.
카나데 : 그러고보니 전에 수영장인가..? 갔을 때 무서워서 떨고있는 아냐랑 그걸 지키고 있는 시키를 구할 때도 뭔가 꺼내서 시키를 끌고 가려는 남자 배에 주먹을 꽂은 줄 알았는데.. 이거였어?
후미카 : 네..항시 소지하고 계신 것 같아요..
슈코 : 으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후미카 : 듣고 싶으신가요? 조금 길어질 예정입니다만...
1.듣고 싶어.
2.길면 다음에..
슈코 : 듣고 싶어~ 히카루 씨 올 때 까지 할 것도 없으니깐..
카나데 : 응, 나도 이런 걸 봐버린 이상.. 듣고싶은걸.
아리스 : 새로운 이야기는 언제나 환영이에요!
후미카 : 그럼.. 시작 하겠습니다.
제가 스카우트 되고...아이돌을 해보겠다고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입니다.
아무도 모르는 신입에게 일을 주진 않기에 히카루 씨가 어떤 곳에서 일하게 될지 사무소에서 차타고 얼마 걸리지 않는 곳에 비슷한 느낌을 주는 곳을 돌아보기로 결정하셨습니다.
처음엔 다들 이런 곳에서 일했구나..싶어서 신기한 마음으로 이곳저곳 둘러보았습니다...
작은 마트의 홍보 행사부터 라이브장도 상당히 작아 정말 이런 곳에서 데뷔하면 가능성이 있는걸까..생각했지만 히카루 씨가 지금 톱 아이돌들인 뉴 제네레이션의 멤버들도 이런 곳에서 시작했다고 하시니 조금은 안심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돌아다니다 보니 한 가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바로 제가 책을 읽다가 약속시간에 간신히 맞춰 가서 아무것도 먹지 못했기 때문인지 꼬르륵 소리가 크게 울려퍼져버린 것이죠..
설마 그렇게 까지 소리가 크게 들릴 줄은 몰라서 저는 얼굴을 붉히고 가만히 고개를 숙이고 있었는데... 히카루 씨가 배려해주셨습니다.
'으음..지금 제가 배가 고픈데 어디 가게라도 들려서 식사를 해도 될까요?' 라고 말이죠..
그래서 저는 말 없이 고개만 끄덕였고..히카루 씨가 근처의 라멘 집으로 가서 음식을 주문하려 하는데...제..제가 그때는 잘 모르는 게 많아서 거기 있는 무인 주문대에서 헤맸었습니다만..으으..히카루 씨가 또 도와주셨습니다.
너..너무 그렇게 보지 말아주세요. 그땐 정말 집 학교 집 책방 학교 이런 루트로 살았으니까요..
그렇게 히카루 씨의 도움을 받아서 주문도 완료하고..라멘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출출하면서 밖에 있을 때 라면 가끔씩 들리는 곳이라고 하셨어요..
밖을 나와서 근처에 또 다른 장소가 있다고 하셔서 차를 타지 않고 소화시킬 겸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길이 약간 으슥했었는데.. 불길한 예감은 거의 틀리질 않더군요. 제가 양아치들의 표적이 되어버렸어요.
히카루 씨가 잠시 전화하러 간 사이에 모르는 남자들에게 둘러 쌓여서..저는 무서워서 아무 말도 못하고 어딘가로 끌려가려고 했을 떄... 히카루 씨가 제 손목을 잡고 끌고가려는 남자의 얼굴에 주먹을 휘갈기시면서 등장하셨어요..
이렇게 이야기만 들으면 멋지지만.. 이 다음은 그렇지 않답니다.
히카루의 싸움 실력
주사위!
1~33 : 허공에 헛손질에 위력도 약함
34~66: 애 싸움 수준
67~99: 성인남자 1명은 간신히 제압할 정도
100: 이게 나오진 않겠지
병원에 오래 입원해 경험도 없고 몸이 약하신 탓인지 학생 때 아이들이 싸우던 모습처럼 싸우려고 하시다보니..
히카루 씨가 휘두른 주먹을 가볍게 피하고는..히카루 씨를 도발하셨어요.
'얼굴만 곱상하게 생긴대로 구만.. 그래서야 맞겠어?'
하니까 히카루 씨는 우선 저의 앞에 서서 제 쪽에 시선을 가지 않게 가리시고 다시 달려드셨지만..이번엔 맞을줄 알고 무게를 실으셨던 건지 스스로 넘어지셨어요.
그때 그 사람 동료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더군요.. 정말 무서웠답니다..
히카루 씨는 다시 일어나서 주먹을 휘둘렀지만.. 결과는 마찬가지 였어요.
갖고 노는 것에 질린 그 사람들이 히카루 씨를 막 두들겨 패기 시작했어요.
으윽..두 번 다시 떠올리고 싶진 않지만.. 후우.. 그게 제가 히카루 씨에게 반한 계기가 되기도 했으니..
히카루 씨는 정말 엄청나게 맞으셨어요.
온 몸에 주먹과 발로 두들겨 맞고 얼굴에선 피도 나고..아마 어딘가도 부러졌을 거에요..
하지만 고통을 참는 데는 익숙하신지 정말 오뚜기처럼 몇번 이고 일어났지만...고통을 참는다고 몸이 움직이진 않죠.
다리가 후들거리고 팔도 힘도 안들어가고..서있는 게 고작이셨어요.
저는 너무 무섭고 현실 같지 않아서 신고는 커녕 아무것도 못하고 거기에 계속 서있다가..다시 끌려가려던 그때에..
히카루 씨가 무슨 힘이 나서인지 저를 잡은 사람의 몸을 잡고 엄청나게 큰 소리로 외쳤어요.
도와주세요!!!!!! 라고...
주위에 도움을 요청했었죠.
정말 그때 목청은... 조용하고 병약하신줄 만 알았던 히카루 씨의 목에서..그것도 엄청 두들겨 맞고 난 뒤에 그런 목소리가 나올줄은 아무도 예상 못했는지 다들 어안이 벙벙한 가운데 우연의 일치인지 그 주위를 지나던 경찰이 히카루 씨의 소리를 듣고 달려와서 그 사람들은 도망갔어요. 히카루 씨는 그 자리에서 털썩 쓰러지셔서 정신을 잃으시고.. 저도 긴장이 풀려 다리에 힘이 쭉 빠져서 쓰러졌었습니다..
그리고 온 경찰 중 한명이 무전을 쳐서 그 사람들을 잡을 동료를 부르고 한 분은 저와 히카루 씨를 병원으로 이송할 사람을 모색해 곧바로 옮겼습니다.
후.. 잠시만요. 조금 떨려서...
물 좀 한 잔만..
감사합니다.. 그럼 다시 하도록 할게요.
저는 긴장해서 다리가 풀린 것 뿐 상처나 그런 것 없이 멀쩡했기에 진찰 받고 안정을 취하라고 의사 선생님 께서 말씀하셨고.. 문제는 히카루 씨 였어요..
충격에 잘 기억은 안나지만 골절에 타박상에 바닥에 긁힌 자상..아주 상처가 다양하고 심각한 것도 있었답니다.
히카루 씨는 바로 입원하게 되셨고 수술을 한 뒤에 병실에 있었고 저는 그 옆에서 히카루 씨가 깨어나길 기다렸습니다.
아마 수술할 그때 시키 씨도 같이 계시지 않았을까..그렇지 않다면 소식 정도는 갔을 거라고 생각해요.
다행히 얼마 뒤에 히카루 씨가 눈을 뜨셨습니다.
그리고 저를 찾더니 저를 보면서 하신 말이 괜찮냐고 물어보시는 거였어요.
저는 너무 당황스러워서 왜 자신은 안돌보고 저부터 돌보시는 건가요 하고 소리쳤어요.
그 대답이..저는 프로듀서니까요. 아이돌이 우선인 사람입니다. 라고 하셨어요.
괜히 저 때문에 히카루 씨가 맞고 쓰러져 입원한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그나마 경찰 만나서 더 험한 꼴 당하기 전에 해결 된 것 같아 저는...눈물을 흘려버렸답니다.
그 눈물에는 여러가지 감정이 복합적으로 섞여서..정확히 무슨 눈물인진 모르겠지만..
경찰 쪽에 사나에 씨의 동료가 있었던 건지 병실에 사나에 씨가 오셨었어요.
'꽤나 만신창이가 됐네.. 괜찮아?'
'저는 괜찮습니다. 팔을 못움직이는 게 조금 불편하지만..사기사와 씨에게 별 탈 없었으니까요.'
'스스로를 돌보라고.. 몸도 아픈 주제에 잘도 그렇게 주먹질을 하네.'
'방법이 그것 뿐이었다고 생각해서요...'
'후미카 쨩.. 다음부턴 무조건 경찰을 바로 불러야되. 알겠지?'
라고 저에게 질문이 돌아와서 저는 알겠다고..반드시 그러겠다고 했어요.
'히카루 군. 여러명이니까 맞는 것도 이해가. 하지만 그렇게 바로 대들면 안되. 대들거면..확실히 위협이 될만한 무기를 준비해 둬.'
'쓸만한 무기가 있나요..? 칼 같은 걸 들고 다닐 순 없는데요..?'
'바로 칼을 찾는구나..호신용 무기 많잖아. 으음...어디보자.. 아직 있으려나... 아, 있다.'
하시면서 사나에 씨는 방금 떨어진 이 호신용 전기충격기를 주셨어요.
'나야 어지간해선 쓸 일도 없고.. 히카루 군도 몸 약한데 생긴 건 좋으니 범죄 타겟이 될 확률 있으니까 이거 들고 다녀.'
'감사합니다.. 어떻게 쓰는 건가요?'
'간단해, 그냥 이 버튼을 누르면..파지직거리는 거 보이지?'
'그거라면..확실히 제압 할 수 있겠네요.'
'내가 조금이지만 개조해둬서 위력은 좀 더 쌜거야. 어지간한 남자도 한방에 누울거니까.. 요긴하게 써. 그럼 난 다시 가본다~ 몸조리 잘해~'
라고 하고 가셨어요.
이제는 부적처럼 들고 다니시는 건지..아니면 두 번 다시 저와 같은 일을 만들지 않으려는 건지 모르겠지만.. 항상 들고 다니셨나 봐요.
제가 반하게 된 계기요..?
아.. 으음... 뭐라고 해야 될까... 정말로 저를 위해서 몸을 사리지 않고 나서시는 모습과.. 괜히 남자라고 혼자서 해결해보겠다가 아니라 멋있어보이지 않더래도 확실하게 구출할 방법을 사용하면서 까지 저를 구해주신 것..그게 컸어요..그리고 제 꼬르륵 소리를 재치 있게 잘 대처 해 주신 것도..
분명 주위에 알린 건 늦었지만..제가 도망치거나 경찰에 신고 하실거라고 생각하신 게 아닐까 싶어요.
그건..정말로 죄송하다고 생각해요.
아..아리스 쨩, 부저는 주지 않아도 된다구요.. 나이가 몇 살인데... 으음...
제 이야기 솜씨가 어설프고 여러모로 부족해서 잘 이야기 하지 못했지만...히카루 씨가 그걸 들고 다닌 계기였답니다.
이걸 듣고 난 아이돌들의 반응을 적어주세요
@아리스가 한 말인 만큼 대사도 수정
슈코 : 이미 반해있잖아.
아리스 : 지금 이야기가 아니라요! 과거에 그랬었으니 과거의 시점으로 이야기 해주세요!
후미카 : 후후.맞아요. 나선 행동과 맞선 용기는 정말 멋지지만 그 외에는 멋있지 않고 오히려..추하다고 할만한 모습이지만 오히려 너무 완벽하고 멋진 것 보다 인간미가 느껴지기도 했어요.
카나데 : 가끔씩 나오는 그런 모습이 과거에서부터 그랬구나..남자다워라, 백마탄 왕자님 처럼은 못해서 엉성해보였지만.
후미카 : 으음... 오히려 회사에서 사람들이 저희 둘을 기사와 공주님이라고 놀렸다구요...
슈코 : 푸핫. 뭐야 그거.
후미카 : 으으..어떻게든 간에 공주를 구한 기사와 구출받은 공주...라고 불렸었어요..
카나데 : 확실히 이야기 속 공주처럼 그저 구출받기를 기다리게 된 모습이긴 하지..
후미카 : 그게 소문이 다 날 줄은...
카나데 : 아무래도 팔까지 부러졌으니..숨길 수가 없겠지. 회사 상층부 까지 소식이 들어갔을테고.
후미카 : 아..참, 그리고 당분간 저에게 경호가 붙었었어요.. 밀착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저를 따라다니면서 했다고 해요..
아리스 : 본 적은 없으신가요?
후미카 :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 경호가 끝나고 히카루 씨께서 알려주신거라.. 저도 몰랐었어요. 원래라면 밀착으로 하려했는데 제가 많이 부담스러워할 까봐 히카루 씨가 어떻게든 거리를 좀 둔걸로 밀어붙이신 모양이에요.
카나데 : 진짜.. 자기가 했던 말대로 남을 엄청 위해 주는구만..
아리스 : 그러고보니 이 부저도 히카루 씨가 주셨었는데..? 언제 주셨더라..
카나데 : 아마도 후미카가 당하고 난 뒤의 시기가 아닐까 싶은데...나야 그때 없어서 모르지만.
후미카 : 참..그러고보니 병원에서 울..었을 때 히카루 씨가 괜찮다는 듯이 쓰다듬어 주셔서 더 울었었어요..
슈코 : 왜?
후미카 : 그야..그렇게나 다친 사람이 멀쩡한 사람한테 위로를 해주는 게 참 대단하기도 하고.. 저의 무능함이 원인이 되어 다치셨으니.. 그런 게 다시 떠오르더라구요.
카나데 : 흐응.. 재미있네. 뭔가 좀 더 듣고 싶은걸.
후미카 : 그렇게 말씀하셔도..딱 하고 떠오르는 것이 없어서..
히카루 : 나 왔어..
카나데 : 타임 오버인가~
히카루 : 뭔 얘기 하고 있었어?
후미카 : 아..이것을 들고 다니게 된 계기에 대해서..
후미카는 전기 충격기를 들고 보여주면서 히카루에게 대답을 했다.
히카루 : 에엑...그거..별로 좋은 이야기는 아닌데. 좀 부끄러운 이야기야 그거..
카나데 : 남자답다고 생각했어.
히카루 : 어?
카나데 : 조금 엉성하지만.
히카루 : 역시 그렇지? 조금이 아니야. 엄청 추했다고.
카나데는 아니라는 듯 고개를 저으며 으응이라고 입을 열지 않고 소리를 내었다.
카나데 : 꼭 멋있게 뭘 할 필요는 없어. 그냥 그렇게 나선 게 멋있고 해결도 되긴 됐잖아.
슈코 : 맞아맞아~ 그 용기는 멋있었다구.
히카루 : 보통 그런 걸 만용이라고 한답니다 아가씨들.
후미카 : 여기요.. 이거 다시 돌려드릴게요..
히카루 : 고마워. 으음..돌아갈거니까 카나데도 다시 갈아입고 슬슬 집에 가자.
카나데 : 알았어.
아리스 : 으으..피곤해요..
히카루 : 오늘은 다들 데려다 줄게. 마스터 트레이너님 꺼 받다 말았지만 그래도 힘들었을테니..
카나데 : 란코랑 아스카..그리고 시키는?
히카루 : 둘은 기숙사라 크게 신경 안써도 되고.. 시키는 자기 몸 간수는 잘하니까.. 자기 연구실로 가든 아니면 집에 가던 하겠지.
카나데 : 그건..그렇네. 그럼 다시 갈아입을테니 기다려줘.
히카루 : 응. 천천히 갈아입고 나와.
카나데는 히카루의 겉옷을 다시 돌려주고 간이 탈의실로 들어갔다.
몇 분 뒤 카나데는 옷을 다 입고 수영복을 다시 상자에 넣은 듯 상자를 조심스레 들고 나왔다.
카나데 : 집에 가자..
슈코 : 집이당~
히카루 : 슈코는 기숙사잖아.
슈코 : 에에..
히카루 : 슈코는 따로 가도록.
슈코 : 너무해!
그렇게 5명은 사무실의 불을 끄고 나와 주차장으로 갔다.
그리고 다들 차를 타고 각자 집으로 히카루가 데려다 주기 시작했다.
1.무슨 일이 있었다.
2.없었다.
@1을 고를 경우 므신 일이 있을지 적어주시고 2면 다음 상황으로 넘어갑니다 무슨 상황으로 넘어갈지도 적으시면 감사합니다 없을 경우 제가 생각한 상황으로 갑니다
아리스 : 태워다 주셔서 감사해요.
히카루 : 아니야. 더 늦으면 부모님이 걱정하실테니까 어서 들어가.
아리스 : 네...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히카루 : 그래~
아리스 : 카나데 씨랑 후미카 씨도 조심히 들어가세요~
카나데 : 나야 이사람이랑 같이 사는데 뭘..
후미카 : 아리스 쨩도 조심해서 들어가세요..
차는 다시 출발했고 카나데와 후미카만이 남았지만 둘다 피곤했는지 차 안은 조용한 상태로 있었다.
그리고 십 분 정도 지나자 후미카의 집에 도착해 차를 멈춰세웠다.
후미카 : 오늘은..좀 힘들었고 일도 있었지만.. 히카루 씨 덕분에 잘 버틴 듯 합니다. 그럼 저는 여기서 이만...
히카루 : 응, 조심히 들어가. 책 너무 읽다가 또 밤새지 말고?
후미카 : 이..이젠 안그런다구요.
히카루 : 거짓말..숙부님께 지금도 가끔 그런다는 걸 듣는데?
후미카 : 으으..음..그건 어쩔 수 없는 사정이..
히카루 : 밤 새면 몸에 무리가고 다음 날에 스케줄 있으면 곤란하니까.. 되도록이면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쉬는 날짜는 최대한 주려고 하니까..
후미카 : 그건..알고 있습니다. 덕분에 학업으로 바쁠 때나 일로 바쁠 때 아니면.. 책을 많이 읽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있어요.
카나데 : 밤을 샐 때는 히카루 씨랑 같이 새야지. 안그래?
후미카 : 엣..그..그건 무슨 의미인가요..?
카나데 : 글쎄..? 그건 후미카가 해석하기 나름이지. 후후.
후미카 : 카..카나데 씨...!
히카루 : 조심히 들어가 후미카.
후미카 : 아..네..알겠습니다. 히카루 씨도 집까지 조심히 가세요.
히카루와 카나데가 탄 차는 후미카를 남겨두고 다시 출발했다.
카나데 : 후우.. 오늘 정말 힘들었네.
히카루 : 그러게.. 나야 별 일 없었지만 오늘 생일인데 마스터 트레이너님의 트레이닝도 받고 말이야.
카나데 : 그건 뭐..어쩔 수 없는 일이지.
히카루 : 그리 생각해주니 고맙네. 보통은 생일날 팬이랑 뭐 미팅이라거나..선물 받거나 하는 데 말이야.
카나데 : 괜찮아. 팬들에게 축하받는 것도 정말 좋겠지만.. 내가 제일 축하받고 싶은 사람은..옆에 있으니까 말이야.
히카루 : 그래서 축하해 줬잖아?
카나데 : 맞아. 그래서 나는 만족해.
히카루 : 만족스런 생일날을 보낸거야?
카나데 : 쉬었으면 정말 좋았겠지만..뭐 그건 막 바랄 수 없는 일이니까. 나쁘진 않았어.
히카루 : 하핫..
카나데 : 오늘 후미카가 해줬던 얘기를 듣고 놀랐어.
히카루 : 아..전기 충격기 그거?
카나데 : 응. 그런 상황에서 먼저 덤비다니 말이야. 내 안의 이미지로는..히카루 씨는 덤비기보단 신고를 하는 편일 것 같았거든.
히카루 : 병약해서 그런거지? 뭐 나서기 싫어해서 그런 게 아니라?
카나데 : 그렇지. 체력도 없고 힘도 일반 남성에 비하면 좀 부족할 텐데 말이야?
히카루 : 그건...맞는 말이지.
카나데 : 그런데도 무턱대고 달려들다니. 그건 위험했어.
히카루 : 그래도 그땐 그 수밖에 없었는걸. 그렇지 않았으면 후미카는 지금 내 옆에 없었을거야. 아마..나도 프로듀서로써 있지 못했겠지.
카나데 : 그건.. 맞는 말이구나. 아이돌 관리 소홀로 바로 모가지일테니까.
히카루 : 거기에..자책도 엄청 했을거야. 나 때문에...후미카가..하고.
카나데 : 그것도 그렇지..
히카루 : 결과론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때 나선 덕에 후미카도 내 옆에 있고 나도 프로듀서로 지낼 수 있으니 난 괜찮아.
카나데 : 그걸 듣고 떠올린 건데 말이야.. 만약 내게도 그런 일이 발생하면..히카루 씨는 어떻게 할거야?
히카루 : ..왜 그런 질문을 하는거야?
카나데 : 여자의 마음은..
히카루 : 갈대라고?
카나데 : 아니, 사소한 것에도 질투를 느끼는 마음이야. 한 사람에게 그런 걸 해줬으면..나도 좋은 대답이라도 듣고 싶은 게 보통의 경우야.
히카루 : 카나데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라....솔직히 상상이 잘 안되긴 하지만..목숨을 걸고 지켜줄게. 어떠한 일이 생겨도 말이야.
카나데 : ...목숨까지 건다고 기뻐하긴 힘든걸. 만약 나만 살아있다고 한들..진심으로 기쁠 것 같지는 않아.
히카루 : 그것도 그러려나..하지만 카나데에게 그런 일이 생기면 나는 견딜 수가 없을 것 같아서 그래. 차라리..죽는 한이 있어도 지키고 싶어.
카나데 : 각오로만 해. 목숨을 거는 각오는..막 할 게 아니야.
히카루 : 걸어본거야?
카나데 : 내가..시키의 약을 아무런 생각 없이 투여받은 줄 알아?
히카루 : .....그거.. 목숨까지 건거야?
카나데 : 정확히는...무슨 부작용이 있을 지 모를거라고 했어.
히카루 : 그럼 대체 왜..?
카나데 : 당신을 처음 본게.. 당신이 통증에 괴로워하면서 병원에 실려오는 장면이었어. 그때는 내가.. 인생에 허무함을 느껴서 약간 좀..이렇게 말하면 이상하지만 몸을 막 썼거든. 돈이 필요하면 개발중인 약을 써보는 아르바이트를 했고 밤도 자주 샜고..
히카루 : ...그랬었어?
카나데 : 근데 차라리 죽고 싶다는 당신을 보고 좀..정신이 들었어. 저렇게 아파하는 사람도 죽고 싶다고 말은 하지만..살아 있으면 고통 때문에 죽고 싶다고 하는 거 잖아?
히카루 : ..그렇지.
카나데 : 그런데 나는 몸 상태도 괜찮고 외모도..좋은 편인데 이렇게 살아도 되는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어. 그런데 그때 시키가 슬쩍 다가오더니 여러가지 말을 했어. 이 아르바이트 위험한 거라고. 근데 왜 이렇게 젊고 예쁜 애가 하고 있는지 물어봐서.. 그냥 얼버무려 대답했지. 근데 이미 뭔갈 눈치 챈것 처럼 씨익 웃고는 그게 거짓인 걸 바로 파악했어.
히카루 : 걔는..의외로 사람 마음도 잘 알고 있단 말이지.
카나데 : 그래서 결국 따로 얘기해서 사실대로 이야기 했어. 으음... 그러니까 시키가 이렇게 말하더라고. '인생에 허무함을 느낀다면 저 사람을 위해서 한 몸 희생해볼래?'
히카루 : 그거에 수락한거야?
카나데 : 바로는 아니야. 일단 돈이 필요해서 아르바이트를 진행하고 생각할 시간을 좀 달라고 했어. 그래서 어느정도 생각해보고.. 시키에게 어떻게 해야 되는 건지 들었어. 약을 투여받고..그 사람 옆에서 살면 된다고 하더라고. 근데 그 사람이 갑작스럽게 여자를 들이는 건 좀 그렇게 생각할 거니까.. 다르게 할거라고 했어. 근데 그게 무슨 말인지 나는 몰랐지. 설마 고양이로 변할 수 있을 줄은..
히카루 : 당연히 그렇지.
카나데 : 그래서.. 일단은 해보겠다고 했어. 만약 무슨 일이 생겨도 딱히 상관 없었고.. 그리고 고양이로 사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았어.
히카루 : 확실히 한번은 해보고 싶은 경험이긴 하겠다.
카나데 : 근데 그렇게 문 앞에 버려두고 가는 건 좀 그렇다고 생각했어. 으음.. 만약 버려지면 어떻게 하지를 정말 많이 생각했단 말이야.
히카루 : 만약 그러면 시키가 다시 데리고 돌아갔을걸.
카나데 : 아..그렇겠구나. 어쨌든 그땐 되게 불안했었어. 근데..당신이 집에 데리고 들어가주더라고.
히카루 : 지금 사는 집이 반려동물이 키우면 안되는 것도 아니고..그렇게 내비두긴 좀 그래서..들였지.
카나데 : 근데 몇일만에 고양이 모습이 풀려버릴 줄은 몰랐어.
히카루 : 그래서 그렇게 청소나 빨래한거고?
카나데 : 바빠서 그런건지 몇일 안되서 몰랐지만.. 해주고 싶을 정도로 좀 너저분 했었어..
히카루 : 크흠...
카나데 : 그래서 일단 시키한테 집전화로 전화해서 어떻게 하냐고 물었더니.. 방법을 알려줘가지고 다시 변할 수 있었어.
히카루 : 그랬구나..
카나데 : 어찌됐든.. 이야기가 삼천포로 새버렸는데 목숨은..함부로 거는 건 아니야. 그치만..그렇게 말해주니 기분은 좋네. 한결 더 편하게 일 할 수 있겠어.
히카루 : 너희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난 프로듀서 자격이 없는거라니까. 하지만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니까..이 전기충격기는 계속 갖고 있는거고. 전에도 써먹었었고..
카나데 : 아..그때 말이지.
히카루 : 그때 상당히 손떨리고 식은 땀 나고 그랬어. 티는 안냈지만.. 또 그런 일이 생길까..생기면 어떻게 하나.. 해서.
카나데 : 그래도 역시 한번에 제압하니까 바로 꼬리내리던데?
히카루 : 사나에 씨 말대로여서 살았지 아니었으면..으음..
카나데 : 그땐 사람 많았으니 소리치거나 경찰에 신고가 빨랐을거야.
히카루 : 무작정 좋게 생각하면 안되. 나쁜 경우를 대비해서 생각하는 편이 좋아.
카나데 : 그래..?
히카루 : 응, 만약 라이브를 했는데 실수하거나.. 미끄러지거나.. 그런 경우 패닉이 되는 사람 정말 많이봤어. 카나데도 그런 걸 대비해두는 게 좋아.
카나데 : 어드바이스 고마워. 마음에 새겨둘게.
히카루 : 새겨둘 정도 까진 아니고.. 그냥 가끔 기억해줘.
카나데 : 후후..알았어.
둘이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집에 도착했고 둘 다 차에서 내려 집으로 들어갔다.
카에룰라의 멤버는 당분간 트레이닝이 많이 잡혀있었고 다음날도..그 다음날도 트레이닝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일하고 있는 히카루의 사무실..
카에룰라를 제외한 보고싶은 아이돌을 1명씩 적어주세요!
닛타냐가 히카루의 마음속에 들어오려 합니다.
(이대로 에인헤랴르 가자???)
히카루는 여느 때 처럼 일을 하다가 시간을 보니 점심시간이 되어서 식당으로 향했다.
히카루 : 으흠흠~ 오늘은 맛있는 거 나오려나..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뭐가 나올까 설레는 마음으로 식당으로 가니 다들 한창 식사중이었다.
히카루 : 오늘 꽤 괜찮네.. 그럼 어디..
사람이 워낙 많았기에 배식보단 뷔페식으로 원하는 걸 자기가 담고싶은 만큼 담아 먹을 수 있었기에 고기를 좋아하는 히카루는 소고기 볶음을 많이 담았고 그 밖의 반찬도 적당히 담았다.
히카루 : 으음..자리가 있으려나.. 아니면 좀 면식있는 애들이..아, 마침 있다.
4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에 미나미와 아냐가 앉아서 이야기하고 있었기에 히카루는 그 자리로 천천히 걸어갔다.
히카루 : 웃샤..맛있게 먹어~
미나미 : 아, 히카루 씨! 맛있게 드세요~
아냐 : 맛있게 드세요~
미나미 : 으음.. 히카루 씨, 너무 고기만 많이 담으신거 아닌가요?
히카루 : 맛있는 게 나왔는데 많이 먹어야지.
아냐 : 그래선 영양 불균형으로 살쪄버린다구요..?
히카루 : 안 그래도 요즘 루키 트레이너님이랑 아침에 러닝하고 있어..으음..거기에 대해선 신경 안써도 될거야.
미나미 : 네? 루키 트레이너님이랑요?
히카루 : 응..저번에 잠깐 이번 유닛 애들 쉬는 시간에 수건이랑 음료수 갖다주고 잠깐 보는데 나를 잠깐 만지시고는 살 찐거 아니냐고 하셔서..원래는 어떻게든 거절하려고 했는데 시키가 꼭 하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하게 됐어..
아냐 : 시키 씨, 아주 잘하셨네요~
미나미 : 맞아요. 평소에도 체력 낮으신데 자주 아프셔서 좀 걱정 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도 역시 담당 주치의 답게 몸에 신경을 쓰시네요.
히카루 : 끄응..
미나미 : 참, 영양제 같은 것도 챙겨드시면 좋아요.
히카루 : 영양제..? 수액?
미나미 : 아뇨아뇨. 먹는 형식으로 씹어먹는 것도 있고 가루로 된 것도 있고..종류는 많아요. 대신 안에 든 영양소가 다 다르니까 필요한 게 담겨있는 걸 드시는 편이 좋아요.
아냐 : Da..요즘 영양제는 맛도 있다구요?
히카루 : 으음..그건 또 루키 트레이너님이랑 시키랑 상의 해봐야겠네.
미나미 : 히카루 씨의 고기가 너무 많으니 저희가 좀 먹어버려야겠어요. 먹자 아냐 쨩!
아냐 : 알겠습니다~ 잘 먹을게요?
히카루 : 아니, 얘들아 잠깐만!
미나미 : 마침 반찬이 부족했거든요~ 근데 다시 받으러 가긴 좀 눈치보였는데 후후..
아냐 : 감사합니다~
히카루의 식판 위에 놓인 고기반찬은 아냐와 미나미의 젓가락질에 의해 빠르게 사라져갔고 어느새 보니 많이 줄어있었다.
히카루 : 내 고기이...
미나미 : 헤헷. 맛있네요..
히카루 : 하아..뭐 어쩔 수 없지. 이미 사라진거..
아냐 : 체념이 빠르시네요?
히카루 : 너희들의 입에 이미 들어간걸 어떻게 해.
아냐 : 그럼..이거 먹어보시겠어요?
히카루 : 응? 뭘...?
아냐는 고기를 집어 반 쯤 입에 넣고 반은 튀어나오게 했다.
아냐 : 우으음(이거요)
미나미 : 아..아냐 쨩?!
히카루 : 여긴 사람들 많은데 그런 짓 했다간.. 나 죽어.. 아냐가 먹도록 해.
히카루는 아냐의 발칙한 행동을 제재하고 젓가락으로 고기를 밀어넣었다.
아냐 : 우우..이렇게 하면 남자가 좋아한다고 리카 쨩이...
히카루 : 언제 한 번 상담 들어가야겠구만.. 그 언니는 툭하면 부끄러워하던데.
아냐 : 핫!? 리..리카 쨩 미안해요...
히카루 : 그나저나 무슨 얘기 하고 있었어?
미나미 : 아..별건 아니고..
+1이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2가 먹고 무엇을 할지 적어주세요
미나미 : 히카루 씨랑...후미카 씨랑..카나데 씨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히카루 : 푸훕!?
별거 아니라는 말에 히카루는 일단 고기를 입에 넣고 있다가 충격적인 주제에 그만 뿜어버렸다.
아냐 : 무..물 드릴게요. 자..잠시만 기다리세요!
사레 들린건지 계속 기침하는 히카루에게 아냐가 급하게 물을 떠와서 히카루는 그 물을 마시고 간신히 사레를 진정시켰다.
히카루 : 쿨럭..쿨럭.. 그게 별게 아니야!?
미나미 : 아니 그야..세 분 현재 사이가 유명하다구요?
히카루 : 에?
아냐 : 카나데 씨랑은 같이 사시고.. 후미카 씨도 엄청 사이 좋잖아요?
히카루 : 그..건 그렇긴 한데..
미나미 : 후미카 씨가 책을 읽다가 한번에 불러서 대답하는 건 히카루 씨 밖에 없다고 다들 알고 있고.. 무슨 관계인지 궁금해한다구요?
히카루 : 아니 그건..으음.. 내가 담당 프로듀서니까..
미나미 : 그건 그렇다고 쳐도..스태프나 동료인 저희들이 불러도 한번에 대답하는 건 못봤는데요?
히카루 : 아니 뭐...으음... 너희들도 후미카가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알잖아?
아냐 : 그렇죠.. 요즘은 약간 거리도 먼저 좁히시는 것 같던데..
미나미 : 안보이실 땐 먼저 찾기도 하고..
히카루 : 으음..그..그래?
아냐 : 찾다가 없으면 사무실에서 책 읽고 계시던데요?
히카루 : 그건 평상시에도...
미나미 : 오시면 바로 책을 접고 인사하지 않나요?
히카루 : 어..그렇긴 한데..
미나미 : 후훗. 그게 요즘 이야깃거리라구요.
히카루 : 어째서...
아냐 : 지금 시선도 이쪽을 조금씩 힐끗힐끗 보시는 분들이 많다구요?
히카루는 그 말에 주위를 둘러보니 정말 몇몇 사람들과 눈이 마주쳤고 그 사람들은 후다닥 다시 식판으로 시선을 돌렸다.
히카루 : .....
아냐 : 그렇죠?
히카루 : 진짜네.. 하아... 나는 왜 몰랐지..
미나미 : 카나데 씨는 몰라도..아마 후미카 씨도 모를 거에요.
아냐 : 카나데 씨는 눈치가 빠르니까요.
히카루 : 그치. 배려심도 깊고.. 그러면서 장난도 잘 치고.
미나미 : 장난인가요?
아냐 : 어떤 장난을 치셨나요?
히카루 : 어? 어.. 이건 좀 말하기 그런데..
아냐 : 좀 더 알고 싶어졌어요..!
히카루 : 하아..
미나미 : 비밀로 할게요..
히카루 : 약속한거다?
아냐,미나미 : 물론이에요~
히카루 : 뭔가 불안하지만..알겠어.
카나데는 히카루에게 어떤 장난을 쳤을까요?
1.자고 일어났는데 카나데가 덮치는 것 처럼 위에서 내려다 보기
2.요리하고 있는데 몰래 다가와서 백허그
3.기타의견
@죽어보자. 요와네 히카루. ㅋㅋㅋㅋ
미나미 : 네네.
히카루 : 그래서 눈을 떴는데.. 카나데가 혀를 내밀면서 입맛 다시듯이 하고 있었고.. 내 얼굴 옆을 누르면서 내 위에서 엎드려서 날 내려다보고 있던 적이 있었어.
아냐 : 우...우와... 대담..하시네요..
미나미 : 히카루 씨는 무슨 반응을 보이셨나요?
히카루 : 나야 엄청 놀랐지. 자고 일어나서 보는 게 날 잡아먹으려는 듯한 제스처의 사람이 있는데.. 어떻게 안놀라겠어.
미나미 : 카나데 씨는 무슨 말을 하셨나요?
히카루 : 좋은 아침. 잘잤어?
아냐 : 대사만 들으면 그냥 평범한 아침 인사인데요..?
히카루 : 그래서 뭐하는 거냐고 물었더니만.. 그냥 내려다보고 있었다는데... 으음..
아냐 : 카나데 씨라면 뭔가 키스를 했을 것 같아요.
미나미 : 부정하고 싶지만.. 카나데 씨라면 왠지 그랬을 것 같아요..
히카루 : 아마도 안했..을..걸?
미나미 : 본인도 확신이 없으시네요..
히카루 : 워낙에 키스키스 거리는 애니까.. 솔로곡에도 키스가 들어있고..
아냐 : 그건 히카루 씨도 같이 회의해서 나온 결과가 아닌가요?
히카루 : 그야..으음... 툭하면 키스해달라고 장난 치길래 그만..
미나미 : 아하하..
이야기하면서 슬슬 밥을 다 먹었기에 식판을 들고 정리대로 향한 히카루와 미나미,아냐는 이제 뭘 할지 고민했다.
히카루 : 남은 점심시간 동안..뭐하지..
미나미 : 저희는 오후 즈음에 기초 트레이닝이 있어서.. 체력을 보충해 놓긴 해야되서 자려고 했어요.
히카루 : 아.. 나도 어제 야근해서 좀 피곤하긴 한데..나도 좀 잘까..
아냐 : Da~그러면 수면실 말고 히카루 씨 사무실에서 자도록 할까요?
히카루 : 어? 굳이 편하고 조용한 수면실 말고 왜..?
미나미 : 아냐쨩이 같이 자고 싶어서요..?
히카루 : 그게 이유야!?
아냐 : 싫으신..건가요?
히카루 : 싫진 않은데..좀 그렇지 않은가 해서...
아냐 : 우으...
히카루 : ...알겠어..
나는 왜이렇게 무른걸까 생각하면서도 히카루는 일단 아냐의 말에 일단 수긍했다.
그리고 셋은 히카루의 사무실로 가서 불을 끄고 미나미와 아냐는 쇼파에서 히카루는 자신의 의자에서 등을 푹 기대로 자려고 할때..
1.여기서 같이 자면 안되나요?
2.안녕히 주무세요..
그리고 들어온 카나후미아리까지 끼어서 5인이 히카루 주위에 몰리는....(생선 1마리와 고양이 5마리?)
히카루 : 쇼파 좁아서 안되..아냐 편하게 자..
아냐 : 이렇게 등받이랑 거리를 좀 좁히면.. 자리가 난다구요?
히카루 : 아니 그래도...
아냐 : 아냐..히카루 씨랑 같이 곁잠 하고 싶습니다...
히카루 : 그래도 될까..? 미나미?
미나미 : 아냐 쨩이 저렇게 원하는데 어떻게 막겠어요.. 들어줘야죠.
아냐 : 미나미~! 역시 제 마음을 알아주는 건 미나미 밖에 없어요!
히카루는 천천히 아냐가 누워있는 쇼파로 가서 한숨을 살짝 쉬고는 한 번 살폈더니 거리가 둘이 누우면 그 둘은 딱 붙어있을 수 밖에 없는 거리였다.
히카루 : 으음...이거 잘 잘 수 있으려나..
아냐 : 히카루 씨의 옆이라면 좁아도..괜찮다구요?
히카루 : 내가 안 괜찮을 것 같은데...끄응..
아냐의 초롱초롱한 눈동자를 보니 도저히 거절 할 수 없어서 히카루는 일단 옆에 누웠다.
아냐 : Da~ 잘하셨어요~
아냐가 바로 옆에 있는 것 때문인지 향긋한 향기가 옆에서 피어나듯 히카루에게 닿아 히카루의 마음을 두근두근하게 만들었다.
히카루 : 이..이거..자기 힘들 것 같은데..
미나미 : 음...혹시 모르니 일단 사무실 문을 잠궈두고...
히카루 : 철저하구나..
미나미 : 걸리면 귀찮아질테니까요.. 예방은 사전에 철저히!
히카루 : 그런면에선 미나미 답네... 나는 문 잠글 생각 은 못하고 있었는데.
아냐는 히카루의 한 쪽 팔에 매달리듯 양 팔을 교차해서 옆으로 누워있었고 그 자세의 영향인지 부드러운 덩어리 2개가 히카루의 팔을 둘러쌌다.
그 부드러운 덩어리가 무엇인지는 보지 않아도 알았기에 히카루는 머릿속으로 반야심경을 외우며 자신을 쳐다보는 아냐의 시선을 애써 눈감아 안느껴지는 척 했다.
그렇게 반야심경을 외우다보니 어느샌가 의식이 점점 흐려져갔고 히카루는 잠에 빠졌다.
시간이 지나고 맞춰놓은 알림에 히카루가 일어나자..
아냐가 히카루의 위에서 엎드려서 자고있었고 그것을 쇼파 등받이에 턱을 괴고 있던 시키가 재미있는 것을 보는 시선으로 내려다 보았다.
시키 : 잘 잤어?
히카루 : ...문 잠갔는데?
시키 : 히카루 쨩 문 잠그고 쓰러지면 안되니까 나에겐 예비키가 있다는 말씀~
히카루 : 아하하..
시키 : 아냐 쨩의 쭉쭉빵빵한 가슴이 닿고 있으니 기분 좋겠네?
히카루 : 그걸 직설적으로 말해버리냐?!
시키 : 에..틀린말 한건 아니잖아?
히카루 : 나이보다 성숙한 건 맞지만..그렇게 말하긴 좀..그런 나이가 아닐까?
시키 : 냐하하~ 아이돌은 나이에 상관없이 그런 소리 듣는 게 일인걸~
히카루 : 으음...당장 검색만해도 뭐...
시키 : 우리들끼리 장난삼아 하는 말이면 상관없지. 모르는 남자나 팬이라는 사람이 정말 대놓고 앞에서 그렇게 말하면 아냐 쨩이 상처 받겠지~ 하지만 지금은 쿨쿨 잘 자고 있고!
히카루 : 자는 척 하는거면 어쩌려고?
시키 : 으음.. 그래도 자부심을 가지고 칭찬으로 듣지 않을까? 아냐 쨩이 가슴에 콤플렉스는 없잖아?
히카루 : 그건 그렇긴한데.. 그거 성희롱이니까?
시키 : 그럼 다시 잠재우는 수밖에..
히카루 : 어떻게?
시키 : 물리적으로?
히카루 : 그만둬. 뭔 짓 하려는거야.
시키 : 그나저나 안 일어나? 알림도 울린거 보면 점심시간 끝인거 같은데?
히카루 : 아냐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시키 : 조심스레 내리면 되지 않을까?
히카루 : 미나미는..어디.. 자고 있구나.
시키 : 알림을 진동으로 해놨구나?
히카루 : 응. 다른 사람들 깨지 말라고..
시키 : 배려심 깊네~ 그럼 도와줄까?
히카루 : 그럼 고맙지..
시키 : 냐하하..아냐 쨩 내리고 히카루 쨩 하반신이 어떤지 관찰해볼까~
히카루 : 너 그게 목적이지!?
시키 : 정답~ 시키 쨩은 흥미로 살아간답니다~
히카루 : 그냥 내가 스스로 할게. 저리가.
시키 : 흐흥~낚았다~ 반응 있었구나!
히카루 : 너...
시키 : 냐하하~ 시키 쨩의 다음 킁카 자세는 그걸로 해야겠네~ 그럼 이만~
시키는 히카루를 도와주는 척 하다가 히카루를 낚아버리고는 다시 문 밖으로 나가버렸다.
히카루 : 하아.. 진짜 쟤는 못이기겠네.
히카루는 조심스레 아냐를 한 쪽으로 밀어서 깨지 않도록 했고 다행히 아냐는 깊은 잠에 빠진 건지 반응이 없었다.
그리고 아냐의 몸에 반응한 하반신을 숨기기위해 자신의 자리로 빠르게 걸어가 앉았고 자는 사람들을 위해 불은 키지 않고 컴퓨터 모니터의 조명을 좀 낮췄다.
유닛 활동 중에도 다음 일은 들어오기 때문에 히카루는 적절하게 스케줄을 조정하고 있었고...
+2가 들어왔다
누가 들어왔을지 +2가 적어주세요!
미유 : 안녕하세요~
히카루 : 아, 미유 씨 안녕하세요.. 그치만 목소리는 살짝만 낮춰주세요.
미유 : 아..여..여기서 자고 계시는 건가요..?
히카루 : 네.. 저도 자는데 같이 자고 싶다 해서..
미유 : 그렇군요.. 으음..
히카루 : 무슨 일 이신가요?
미유 : 요즘 유닛 활동 때문에 바쁘신 것 같아서.. 영양 드링크를 조금...
히카루 : 그거...치히로 제 아니죠?
미유 : 편의점에서 사온 거니 안심하셔도 되요..
히카루 : 그럼 다행이네요... 감사히 받겠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것만 딱 주시려고 온 것 같은 기분은 아닌데.. 제가 틀렸나요?
미유 : 아뇨.. 비슷해요.
히카루 : 무슨 일 있으신가요..?
미유 : 별 건 아니고...요즘 바쁘시다보니 잘 못본 것 같아서.. 보고 싶어서 왔어요.. 안될까요?
히카루 : 어..음...
생각보다 직설적인 미유의 말에 히카루는 당황해서 대답을 하지 못했지만 싫은 눈치는 아니었다.
미유 : 후후.. 싫지는 않으신 모양이네요. 다행이에요.
히카루 : 미유 씨 같은 아름다운 분이 보고 싶다고 하는 게 싫은 사람은...없을걸요?
미유 : 가..갑자기 그..그런 말을 하셔도.. 해드릴 건 없다구요?
히카루 : 제가 느낀 점을 말하는 것 뿐이에요.
미유 : 으으..말은 되게 번지르르하게 하시는데..
히카루 : 프로듀서를 하다보니 말이 좀 늘긴 했죠.. 너무 말만 하는 사람 같아 별로 인것 같기도 하지만요..
미유 : 그렇진 않아요.. 다만 여자를 홀리는 솜씨가 늘어난 것 같아서..
히카루 : 네? 여..여자를 홀리다뇨. 그런 목적은...
미유 : 농담이에요. 정말로 홀리는 것을 목적으로 했으면.. 아마 346의 대부분의 아이돌들이 아마 히카루 씨의 포로가 됐을테니까요.
히카루 : 칭찬이 너무 과하신데요... 대부분의 아이돌들이 그럴리가 없잖아요.
미유 : 히카루 씨랑 어느정도 얽힌 아이돌들은..다들 히카루 씨에게 호의를 품고 있다구요?
히카루 : 다들 착해서 그런거죠. 호의 정도는.. 제가 아니어도 상대가 나쁜 짓을 하지 않으면 호의를 가져줄거에요.
미유 : 그것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제가 겪은 주변의 동료 분들은 히카루 씨를 되게 좋게 봐준다구요?
히카루 : 카에데랑...카와시마 씨랑...사나에 씨랑.. 나나 씨랑...?
미유 : 네..! 맞아요.
히카루 : 카에데는 입사 동기랑 같은 느낌이고.. 사나에 씨는 후미카 구출 때의 모습을 기억하시는 것 같고.. 카와시마 씨는 녹턴 때..나나 씨는..카페에 갔을 떄인가..?
미유 : 그거까지는 잘 모르겠어요. 다만.. 술자리에서 지나가는 말로라도 히카루 씨 이야기가 빠지는 경우가 정말 드물어요.
히카루 : 아니 대체 왜..
미유 : 일단 여자들만의 모임이다보니 남자들 얘기가 나오는 경우가 많고..거기에 히카루 씨가 빠지면 섭하다고 사나에 씨가..
히카루 : 끄으응...남자들끼리도 술자리가면 그런 이야기를 하니 뭐 그건 이해가 갑니다만..
미유 : 미즈키 씨도 알 것 같아~하면서 낀다구요. 그리고 카에데 씨도 자연스레..
히카루 : 뭔가 알고 싶지 않은 진실을 들어버린 느낌이.. 미유 씨도 하시는 건가요?
미유 : 저도 분위기에 휩쓸려서 조금...한 적이 있긴 하죠..
히카루 : 분위기가 무섭긴 하죠..으음.. 이왕 들은 김에 저를 가지고 무슨 얘길 하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미유 : 으음..알겠습니다. 그럼...
성인조의 술자리에서 히카루에 대해 무슨 이야기를 했을지 적어주세요!
@근대 나나는 플레그가 없지 않았나..?
사나에 : 크하~! 술 맛 좋다~!
나나 : 나..나나는 17살이라서..
미유 : 항상 뒷정리 하시느라 수고 많으세요..
나나 : 그..그러면 제발 여기서 마시는 건 그만둬 주세요! 왜 매번 저의 방에서 마시는 건가요!?
미유 : 그야 다들 여기서 마시자고 하셔서..
카에데 : 여기 만큼 마음 놓고 마실수 있는 곳이 없는걸요~ 그래서 마시쑤~
나나 : 으윽..추..추워..
사나에 : 푸하핫! 카에데 쨩 완전 웃겨~
미즈키 : 알 것 같아~
나나 : 제가 이상한 가요!?
미유 : 지..진정하세요..
나나 : 하아.. 나나는 보리차나 마셔야겠어요..
사나에 : 아..요즘 옆구리가 너무 시려~ 다들 좋은 소식 같은 거 없어? 이야기라도 듣고 풀게..
미즈키 : 모르겠어...
나나 : 나..나나는 아이돌이니까요! 그런건 안돼요!
사나에 : 에..둘 다 재미없어..! 그럼 우리 회사 최고 머쨍이랑 썸타는 둘은!?
나나 : 어째서 두명인데 그것이 이상하지 않은걸까요..
미즈키 : 히카루 군은 잘생겼으니까! 카에데 쨩이랑 미유 쨩을 동시에 거느려도 이상하지 않은 얼굴 아냐?
나나 : 으음.. 얼굴 잘생긴건 부정할 수 없지만.. 그래도 2명은.. 바람둥이 아니에요?
미즈키 : 틀리진 않지만.. 본인들도 상관없어하고 히카루 군도 괜찮아 하니까 뭐..
미유 : 괜히 싸우고 싶진 않아요..
카에데 : 뭐..독차지 하고 싶지만...그랬다간 여러 아이들에게 저주받을 것 같아요.
사나에 : 그렇긴 하지...내 생각으론 후미카 쨩한테 특히..
미즈키 : 엥? 카나데 쨩이나 시키 쨩이 아니라?
사나에 : 거긴 행동파라서..저주는 아닐걸?
나나 : 후미카 씨..? 어쨰서 인가요?
사나에 : 딸꾹... 후미카 쨩이..아마 히카루 군 한테 제일 도움 많이 받고..성장 많이 해서 그럴거야. 그리고.. 엄청 좋아하니까.
카에데 : 으음..그런가요?
사나에 : 듣기론 유일하게 한번 불러서 책 읽는 걸 멈추는 사람이 히카루 군이라는데?
미유 : 그거..대단하네요.. 저도 전에 후미카 씨랑 같이 일할 때 시간이 되어서 가야되는데 책을 읽고 있어서 몇 번 불렀는데...귀에 뭘 꽂지도 않으셨는데 어깨를 흔들어야 반응하시더라구요.
카에데 : 헤에..그랬어요? 그정도 까지 일 줄은 몰랐네요.
미즈키 : 근데 그렇게 된 이유가 있지 않아?
사나에 : 으음..아마 몇년 전일이라 기억 못할 수도 있을텐데.. 우리들 중 몇명한테 경호원 붙었던거 기억나?
미유 : 아... 기억해요. 저는 특히 필요하다고 하셔서... 근접 경호를 받았었죠..
사나에 : 아, 역시 미유 쨩은 기억하네. 그거 생긴 이유가... 히카루 군이랑 후미카 쨩 때문인거..알지?
카에데 : 후미카 쨩이 끌려갈 뻔해서 히카루 씨가 정말 말 그대로 몸을 던져서 막았다고.. 들었어요.
사나에 : 정답~ 몸도 약하고 싸울땐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면서.. 진짜 걱정이야.. 히끅..
카에데 : 딸꾹.. 그거 진짜 운좋아서 살았다는데..맞나요?
사나에 : 경찰관이 순찰 중 아니었으면 아마 후미카 쨩은 여기 없었고 히카루 군도..없었을거야. 잘렸을걸.
미즈키 : 그리고 아마 자책을 엄청 했을걸..
미유 : 맞아요.. 은근 연약하신 부분이 있어서..
카에데 : 그 부분을 감싸주고 싶어져요..
미유 : 동감이에요.
사나에 : 에휴.. 아주 부럽다 부러워 퉤퉤. 나도 확 히카루 군옆에서 아양이나 부려볼...
미즈키 : 잠깐? 카에데 쨩? 그 술병 비었다구?
카에데 : 아프지 않을거에요?
나나 : 카..카에데 씨! 취하셨어요! 어서 그거 내려놓으세요!
카에데 : 후후..안 그래도 히카루 씨를 노리는 사람들이 많은데..거기에 사나에 씨 까지 끼면 정말 안된다구요...! 요즘 서로 바빠서 잘 보지도 못하는데!
미유 : 지..진짜 취하셨는데요..!?
카에데 : 히카루 씨~! 우에에엥! 신데걸 버프 끝난지가 언젠데 아직까지 바쁜거야!
사나에 : 그것도 부럽다... 하아..섹시 길티 이후 일이 좀 안들어오네.. 에잇! 마셔마셔!
미즈키 : 건배~
미유 : 거..건배~
카에데 : 히카루 씌이...
나나 : 참..그러고보니 히카루 씨..몸이 병약하다고 했죠?
사나에.미유 : 응(예).
나나 : 근데 단거 막 먹어도 되나요?
미유 : 그..글쎄요..? 그건 저희가 아니라 시키 씨에게 물어봐야..
나나 : 으음.. 그건 그렇네요. 근데 일반 사람보다 더..달게 드시는 것 같아서요.
미즈키 : 어떻게 먹길래?
나나 : 사내 카페 오셔서.. 카라멜 마끼아또에 시럽 한..4~5번 정도 뿌려서 드시던데요.
미즈키 : 우와악... 뭐야 그거.
사나에 : 달달하다 못해 토하겠는데?
카에데 : 히카루 씨 먹고싶은거 다먹어! 다 마셔! 지구 뿌셔!
사나에 : 일단 쟤는 좀 재워야 될거 같은데?
미즈키 : 일단 누워있긴 한데..
미유 : 아직 정신이 들어보여요.
사나에 : 이럴 땐 물ㄹ..
나나 : 나나의 집에서 유혈사태는 안되요!
사나에 : 귀만 30초만 막으면 돼 나나 쨩.
나나 : 그게 안된다는거에요!
카에데 : 하아..힘들어라...
사나에 : 뭐..히카루 군한테는 호신용 전기충격기 주긴했는데...
미즈키 : 전에 쓰던거?
사나에 : 응, 살짝 손봐서 출력도 꽤 높인 그거.
미즈키 : 에..아깝다.
사나에 : 괜찮아. 여차하면 전 동료애들 한테 뜯어버리지 뭐.
미즈키 : 꽤 오랫동안 쓰던 거 아냐?
사나에 : 그래서 좀 미안하기도 해.. 그냥 새걸 줄걸 그랬나 하고.
미즈키 : 나름 추억 담겨있는 거 아냐?
사나에 : 안좋은 추억이지. 그걸 쓸 일이 있다는 게...
미유 : 그걸 써야했던 경우가 있나요?
사나에 : 취객.. 가끔은 취객이 덮치려고 할 떄가 있는데.. 제압이 잘 안돼. 취해서 리미터가 풀려서 힘이 더 쌔지거든. 그때 전기 충격기로 물리적 예절 주입을 해주는거지. 요즘은.. 총으로 한다더만. 테이저건으로.
미즈키 : 어쩌다 이런 이야기 까지 온걸 까나.. 뭐 재미있지만~
사나에 : 옆구리 시리단 이야기에서 히카루 군 이야기에서..아, 모르겠고 옆구리 시리다!
미즈키 : 카에데 쨩 미유 쨩, 만약 히카루 군을 취하지 못한다면..사나에 씨가 데려갈걸?
카에데 : 코오...
미유 : 그..그건 막겠어요..!
사나에 : 덤벼! 내 옆구리 시린건 잘생긴 연하남으로 채우겠다!
미즈키 : 하아.. 얘도 취해버렸네..
미유 : 지..지지 않겠어요..!
미즈키 : 미유 쨩 까지 왜그래!?
카에데 : 우욱..
나나 : 느아악! 카에데 씨! 여기서 말고 화장실가서 하세요!
카에데 : 세상이 빙빙~머리가 띵~ 우구욱...
나나 : 1분만 버텨요 제발!
미유 : 대강 이런 얘기를 했었어요..
어느정도 수위가 높은 것이나 히카루에게 직접 말하기 그런 내용은 거르고 미유가 대화의 내용을 상세히 말해주었다.
히카루 : ....
미유 : ....
히카루 : 카에데가 그런 얘기를..흐음.. 그리고 사나에 씨가 아직도 그걸 기억해주시네요.
미유 : 그건 아마..평생 못 잊지 않을까요..?
히카루 : 저는 어서 잊어주었으면 하는데..부끄러워요. 그거 괜히 오기 부려서 그런 결과가 나온거라..
미유 : 그나저나 사나에 씨의 어택하겠다는 말에는 별로 상관 안하시네요?
히카루 : 설마 사나에 씨가 그러겠어요. 요즘 만난 적도 몇번 없는데..
그때..
1.미나미or아냐 기상
2.문이 벌컥
히카루 : 아 깜짝이야. 아냐 깼어?
아냐 : 네..그보다 무슨 소리인가요!?
미유 : 네..?
아냐 : 사나에 씨가 히카루 씨에게 어택하신다뇨!?
히카루 : 그거 그냥 농담식으로 말한 거겠지.
아냐 : 아니요! 지금까지 히카루 씨의 마수에서 빠져나간 분은 없었다구요?!
히카루 : 마..마수? 내가? 어... 아닌 거 같은데?
미유 : 마수가 있다고 하면 아마 대부분의 아이돌들이 히카루 씨에게 헤롱헤롱 했어야..하지 않나요?
아냐 : 얼굴로는 이미 한번 쯤 홀렸을 걸요!?
미유 : 그건 부정 할 수 없지만..
히카루 : 부정해주세요...
미유 : 그치만...히카루 씨가 지나가면 사무소에서도 다른 분들이 돌아보는 거 많이 봤는데요..?
히카루 : ...
미유 : 게다가 잘 안나오셔서 레어몬스터 같은 느낌이라 히카루 씨를 봤다면 그날 운 좋네~하시는 분들도 많고..
히카루 : 내가 보물 고블린인가...?
미유 : 보물 고블린..? 그게 뭔가요?
히카루 : 아니에요..
아냐 : 어쨌든! 이 이상은 안돼요!
히카루 : 농담일게 뻔하다니까.. 아냐. 안심해. 그리고 나랑 어느정도 같이 있던 애들이 나한테 안 달려들잖아?
아냐 : 그건..그렇지만..
미나미 : 으음... 무슨 일이에요?
아냐 : 미나미! 사나에 씨가 히카루 씨를 노린다고 해요!
미나미 : 예? 갑자기 이게 무슨 소리에요? 히카루 씨?
히카루 : 술자리에서 농담삼아 나온ㄱ..
아냐 : 취중진담이라는 이야기가 있잖아요? 그러니 사나에 씨는 히카루 씨에게 관심이 있는거에요!
미나미 : 아..아냐 쨩..그건 말이지...
미나미는 과연...
1.동조한다
2.설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