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그대로 자리에 앉는다. 커피를 1잔 더 타오는 P를 보며 감사하다는 말을 하는 나나 앞에서 그는 두 잔의 커피를 혼자 마셔버린다.
그러더니 리모컨에 대한 설명에 들어가는 그.
P "잘 들어. 내가 설명한 건 리플레이, 세이브, 리셋에 3가지."
P "우선 리플레이. 그건 말그대로 특정 시점부터 다시 시작. 대신 이 리모컨을 잡기 전에 일어난 건 되돌리지 못하지. 너의 나이처럼."
나나 "글쎄 나나는 한창 탱탱한..."
P "그리고 이 세이브라는 건 말인데. 말 그대로 저장이야. 특정 시점부터 저장을 하면 그 시점을 리플레이하지. 즉, 무분별한 리플레이를 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리플레이하는 거란다."
P "그리고 리셋. 이건 말이지 무려......리모컨을 잡기 전으로 되돌아가는거야. 모든 게. 하지만 1번만 사용 가능해. 그걸 유념하도록."
그 말을 끝으로 리모컨을 다시 나나에게 건네주는 P. 이런 엄청난 리모컨을 그냥 줘도 되냐고 말하자 나 딱히 갖고 싶지도 않고~라면서 그녀에게 넘기고는 슬슬 업무를 시작할까나~? 나나는 퇴근 수고. 라면서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나나는 리플레이의 힘을 지닌 리모컨을 가진 채로 회사를 빠져나온다.
>>+3까지 리플레이의 힘을 지닌 리모컨. 나나는 이제 어디로 향할까요? 주사위 중간값을 채택합니다.
그뿐만이 아니다. 그저 장난으로 보이던 리모컨이 이렇게나 굉장한 효능을 숨긴 것에 놀라며 그녀는 그 장소로 달려간다.
바로 '도박장.'
나나 '리플레이가 가능하다면....슬롯머신에서 본전을 뽑고도 남을 수준으로 가능해.'
나나는 이내 리모컨 오른쪽에 존재하는 카운트를 본다. 99/100. 0/5. 1/1. 하지만 지금의 나나에게 그러한 카운트는 간단하게 들어오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 카운트보다도 자신은 이 상상을 초월하는 힘으로서 일확천금을 노리는 것에 혈안이 되어있으니까.
그렇게 도박장으로 얼굴을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가리고 후드까지 쓴 채로 나나는 조심히 아이돌임을 들키지 않고 걸어들어간다. 다행히 바운서에게도 들키지 않았다. 옆 자리에 사람은 나나가 아이돌인지 관심도 없다. 오늘 그녀는 이 리모컨으로서 일확천금이라고 말하기도 잠시. 자신이 과연 이걸 사용해 부정하게 돈을 벌어도 되는가를 생각해본다.
나나 '어쩌지? 오기는 했지만 나나는 아이돌....모두의 사랑을 받는 그런 입장인데 도박이라니....자, 잠시만.'
그녀는 이내 처지를 떠올린다. 최근 일도 줄어들고 집은 좁고 집은 결혼하라 닥달하고 주변에서는 아이까지 보고 있다. 이런 자신이 나이만 먹어가는 이상 남은 건 돈이다. 돈뿐이다. 애초에 이건 P씨가 준 거니 내 잘못 아니다. 라며 잠시의 현실도피를 하기도 잠시 다시금 갈등이 오기 시작한다.
세이브 버튼이 리모컨에서 빛을 낸다. 하지만 우선적으로 딱히 결정적인 무언가가 일어나지는 않을 테니 그녀는 세이브는 보류하기로 하며 자리를 이동한다.
횡단보도를 건너며 오늘은 일찍 집에 가서 잠을 자기로 한다. 그리고 이 리모컨은 그냥 집에 박아두기로.
나나 '아니다. 내일 돌려드리자. 오늘은 그냥 특이한 일이 있던 셈 치고.......'
끼이이익! 그 소리가 들리며 이내 중년 여성의 비명이 들려온다. 이내 뒤를 식겁하며 돌아보는 나나. 끼이익하는 차의 급정지 소리와 비명소리. 그리고 장소는 횡단보도.
제발 자신이 생각하는 그것이 아니기를 빌 뿐이다.
나나 '아닐거야...아닐거야....아닐거니까.....'
그렇게 완전히 뒤를 돌아본 그녀. 그 순간 보인 것은 역시나 그것. 교통사고였다.
아이가 차에 치여서 피를 흘리며 머리 부분을 가격당해 철철 넘치는 부분이 마치 터진 것과 같은 상황. 그러한 상황을 보며 이내 충격에 빠지는 나나. 리모컨을 땅바닥에 툭! 하고 둔탁한 소리를 내며 떨어트리지만 간단히 부서지지 않는다.
벌벌 떨며 어쩌지...라고 마음으로 소리치던 그녀는 이내 땅에 떨어진 리모컨이 손에 잡히지 않음을 느끼며 그를 집고는 떠올린다.
나나 '리모컨의 리플레이 능력....이, 이게 있다면....!'
이내 리모컨의 리플레이를 누르는 나나. 그와 함께 주변의 풍경이 점점 돌아가기 시작한다. 이거라면 분명 저 아이를 살릴 수 있어. 라고 생각하며 다시금 걸어가는 순간....나나가 돌아온 시점은 다시금 끼이이익! 소리가 나며 중년 여성의 비명이 들려오던 때다.
놀란 가슴을 부여잡고 뒤를 돌아보자 또다시 아이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다.
나나 '대...대체 왜? 리플레이를 했는데.....'
카운트가 98/100이 된 것을 신경쓰지 않은 채로 나나는 한번만 눌러서 시간 주기가 짧은 걸까? 라 생각하며 P의 말을 떠올린다.
P [시험점수가 나오지 않으면 돌려서 잘 보면 되고, 월요일이 싫다면 일요일로 돌리면 되고, 고백이 실패하면 성공하는 때까지 돌리면 그만이야. 성공할 순간까지.]
나나 '성공할 순간까지....저 아이가 죽지 않을 시간까지....돌려보자.'
P "어머어머, 위험하네. 어쩔려나? 나랑은 상관 없지만."
>>+1 나나는 몇번이나 돌릴까요?(주사위만큼 리플레이를 반복하게 됩니다.)
>>+2 그걸 보던 프로듀서는 어떠한 행동을 취할까요?
2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 "이 리모컨 좀 봐. 리플레이,세이브,리셋. 세 가지가 있어. 원한다면 다시 시작하는 것도, 저장하는 것도, 아예 그냥 처음부터 하는 것도 좋지."
P "시험점수가 나오지 않으면 돌려서 잘 보면 되고, 월요일이 싫다면 일요일로 돌리면 되고, 고백이 실패하면 성공하는 때까지 돌리면 그만이야. 성공할 순간까지."
P "아, 왜 이런 말을 하냐고? 흥미 있어?"
무슨 소리를 하냐는 것도 잠시 그는 커피라도 마시겠다며 리모컨을 테이블에 놓고는 자리에서 물러선다.
방금까지만 해도 헛소리라 치부하던 그녀는 이내 리모컨을 바라본다. 리플레이....원하는대로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라는 것이 그녀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1 그 리모컨에 흥미를 보인 아이돌은?
>>+2 어떻게 사용해볼까?
떨리는 손으로 리모컨에 손을 가져다대는 그녀. 지금만큼은 우사밍 성인이라는 설정도 버린 채로 리플레이 버튼을 꾹! 눌러본다. 그것도 마구잡이로.
나나 '돌아가라....돌아가라....17살로 돌아가라!'
하지만 몸에 어떠한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다. 도리어 손가락이 아파오며 이내 허리에 그 손가락을 가져다대자 부러지는 듯한 아픔을 느끼며 그대로 쓰러지고 만다.
나나 "아야야...."
P "어머나, 저지르셨네."
이내 커피를 들고 들어오는 그. 나나를 보며 결국 흥미를 가지게 되었군. 이라고 능글맞게 말하며 리모컨을 줍는다.
P "흥미가 생긴 걸까나?"
나나 ".....그, 그게.....정말 리플레이를 할 수 있다면 진짜 17살때로 돌아갈 수 있다 생각해서..."
P "아, 그거 무리야."
나나 "에...."
P "리플레이는 네가 이 리모컨을 잡기 전의 일어난 건 되돌리지 못해. 즉, 이미 나이를 먹은 너는 이걸 쓴다고 17살이 못 된다고."
나나 "그럴수가! 가...아니라, 꺄핫~나나는 지금도 17살 JK...."
P "대신 지금 너의 약간 삐끗한 허리는 돌아가지. 왜냐면 이걸 집고 일어난 사건이니."
P는 그대로 나나에게 리모컨을 건네주고는 그대로 누르기까지 도와주며 그녀의 삐끗한 허리를 되돌려준다.
그러더니 리모컨에 대한 설명에 들어가는 그.
P "잘 들어. 내가 설명한 건 리플레이, 세이브, 리셋에 3가지."
P "우선 리플레이. 그건 말그대로 특정 시점부터 다시 시작. 대신 이 리모컨을 잡기 전에 일어난 건 되돌리지 못하지. 너의 나이처럼."
나나 "글쎄 나나는 한창 탱탱한..."
P "그리고 이 세이브라는 건 말인데. 말 그대로 저장이야. 특정 시점부터 저장을 하면 그 시점을 리플레이하지. 즉, 무분별한 리플레이를 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리플레이하는 거란다."
P "그리고 리셋. 이건 말이지 무려......리모컨을 잡기 전으로 되돌아가는거야. 모든 게. 하지만 1번만 사용 가능해. 그걸 유념하도록."
그 말을 끝으로 리모컨을 다시 나나에게 건네주는 P. 이런 엄청난 리모컨을 그냥 줘도 되냐고 말하자 나 딱히 갖고 싶지도 않고~라면서 그녀에게 넘기고는 슬슬 업무를 시작할까나~? 나나는 퇴근 수고. 라면서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나나는 리플레이의 힘을 지닌 리모컨을 가진 채로 회사를 빠져나온다.
>>+3까지 리플레이의 힘을 지닌 리모컨. 나나는 이제 어디로 향할까요? 주사위 중간값을 채택합니다.
그뿐만이 아니다. 그저 장난으로 보이던 리모컨이 이렇게나 굉장한 효능을 숨긴 것에 놀라며 그녀는 그 장소로 달려간다.
바로 '도박장.'
나나 '리플레이가 가능하다면....슬롯머신에서 본전을 뽑고도 남을 수준으로 가능해.'
나나는 이내 리모컨 오른쪽에 존재하는 카운트를 본다. 99/100. 0/5. 1/1. 하지만 지금의 나나에게 그러한 카운트는 간단하게 들어오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 카운트보다도 자신은 이 상상을 초월하는 힘으로서 일확천금을 노리는 것에 혈안이 되어있으니까.
그렇게 도박장으로 얼굴을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가리고 후드까지 쓴 채로 나나는 조심히 아이돌임을 들키지 않고 걸어들어간다. 다행히 바운서에게도 들키지 않았다. 옆 자리에 사람은 나나가 아이돌인지 관심도 없다. 오늘 그녀는 이 리모컨으로서 일확천금이라고 말하기도 잠시. 자신이 과연 이걸 사용해 부정하게 돈을 벌어도 되는가를 생각해본다.
나나 '어쩌지? 오기는 했지만 나나는 아이돌....모두의 사랑을 받는 그런 입장인데 도박이라니....자, 잠시만.'
그녀는 이내 처지를 떠올린다. 최근 일도 줄어들고 집은 좁고 집은 결혼하라 닥달하고 주변에서는 아이까지 보고 있다. 이런 자신이 나이만 먹어가는 이상 남은 건 돈이다. 돈뿐이다. 애초에 이건 P씨가 준 거니 내 잘못 아니다. 라며 잠시의 현실도피를 하기도 잠시 다시금 갈등이 오기 시작한다.
밖에서 바라보는 사람의 눈에 보일 정도로.
P "리플레이 가능하다면 도박장이나 주식장이 1순위. 너도 다를 게 없구나."
>>나나의 갈등. 포기할까? 강행할까?
투표로 2표 나온 쪽으로 가겠습니다.
나나 '안돼! 나나는 아이돌이야! 모두의 꿈과 희망. 우상! 현실은 비정할 지 몰라도 이런 더러운 생각은 하면 안되는 거야, 나나!'
그녀가 그러한 내적갈등 속에서 포기하며 본전을 챙기는 걸 포기하며 리모컨을 챙긴 채로 그대로 모습을 숨기며 뒤에서 안할 거면 나와! 라는 소리를 들으며 달려나온다. 그를 보던 P는 손뼉을 쳐본다.
P "어이쿠, 나오셨네? 근데 어쩌시게?"
달려나오는 나나. 리모컨에 있는 카운트는 여전히 눈에도 들어오지 않는다. 그녀는 최대한 빠르게 다른 장소로. 도박장이 보이지 않을 곳으로 달려가본다.
>>+3까지 이 도중 일어나게 되는 사건을 적어주세요. 주사위가 가장 작은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런게 없어도 톱 아이돌은 될수 있다고 믿으며.
세이브 하시겠습니까?
2표 먼저 나온 쪽으로 하겠습니다.
@나나가 교통사고가 날 거라는 걸 알리가 없으니까.
횡단보도를 건너며 오늘은 일찍 집에 가서 잠을 자기로 한다. 그리고 이 리모컨은 그냥 집에 박아두기로.
나나 '아니다. 내일 돌려드리자. 오늘은 그냥 특이한 일이 있던 셈 치고.......'
끼이이익! 그 소리가 들리며 이내 중년 여성의 비명이 들려온다. 이내 뒤를 식겁하며 돌아보는 나나. 끼이익하는 차의 급정지 소리와 비명소리. 그리고 장소는 횡단보도.
제발 자신이 생각하는 그것이 아니기를 빌 뿐이다.
나나 '아닐거야...아닐거야....아닐거니까.....'
그렇게 완전히 뒤를 돌아본 그녀. 그 순간 보인 것은 역시나 그것. 교통사고였다.
아이가 차에 치여서 피를 흘리며 머리 부분을 가격당해 철철 넘치는 부분이 마치 터진 것과 같은 상황. 그러한 상황을 보며 이내 충격에 빠지는 나나. 리모컨을 땅바닥에 툭! 하고 둔탁한 소리를 내며 떨어트리지만 간단히 부서지지 않는다.
벌벌 떨며 어쩌지...라고 마음으로 소리치던 그녀는 이내 땅에 떨어진 리모컨이 손에 잡히지 않음을 느끼며 그를 집고는 떠올린다.
나나 '리모컨의 리플레이 능력....이, 이게 있다면....!'
이내 리모컨의 리플레이를 누르는 나나. 그와 함께 주변의 풍경이 점점 돌아가기 시작한다. 이거라면 분명 저 아이를 살릴 수 있어. 라고 생각하며 다시금 걸어가는 순간....나나가 돌아온 시점은 다시금 끼이이익! 소리가 나며 중년 여성의 비명이 들려오던 때다.
놀란 가슴을 부여잡고 뒤를 돌아보자 또다시 아이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다.
나나 '대...대체 왜? 리플레이를 했는데.....'
카운트가 98/100이 된 것을 신경쓰지 않은 채로 나나는 한번만 눌러서 시간 주기가 짧은 걸까? 라 생각하며 P의 말을 떠올린다.
P [시험점수가 나오지 않으면 돌려서 잘 보면 되고, 월요일이 싫다면 일요일로 돌리면 되고, 고백이 실패하면 성공하는 때까지 돌리면 그만이야. 성공할 순간까지.]
나나 '성공할 순간까지....저 아이가 죽지 않을 시간까지....돌려보자.'
P "어머어머, 위험하네. 어쩔려나? 나랑은 상관 없지만."
>>+1 나나는 몇번이나 돌릴까요?(주사위만큼 리플레이를 반복하게 됩니다.)
>>+2 그걸 보던 프로듀서는 어떠한 행동을 취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