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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리카 : 더러운 나여도 괜찮아? 『괜찮을 리가 없잖아』
댓글: 971 / 조회: 4140 / 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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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18, 2017 05:20에 작성됨.
이것의 후속작입니다.
설정 정리 다 되서 시작합니다.
일단 창댓 한 개 더 끝내고 시작할려고 했지만 묘하게 창댓판 화력도 별로고 해서 빨리는 끝날거 같지 않아 그냥 시작합니다.
주의 : 암울할 수도... 아니, 암울할겁니다. 제목부터 그렇잖아요. 그 프레데리카가 인간불신까지 갔던 사건을 다룹니다.
97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랬는데...
시키 : 에잇!
토모코 : 우왁?!
시키 : 이대로 자면 재미 없잖아~. 안 그래?
확실히 그렇긴 하지.
토모코 : 자자, 시작하자구!
거기에다가 토모쨩도 의외로 이런거에 잘 타는 성격이고.
아리스 : ...뭐하시고 계시는거에요?
프레데리카 : 배게싸움?
시키 : 아리스 쨩도 끼... 우왓?!
토모코 : 내 앞에서 한눈 팔면 안 되지~!
뭐랄까.
베개 싸움이랄까. 저 둘만 저러고 있는거지만.
아리스 : 내일을 위해서라도 빨리 주무시라구요. 거기에다가 옆에 후미카 씨도 계시니까요.
프레데리카 : 네에~.
랄까 후미카도 지금 책 읽고 있어서 지금 잘 생각은 없어 보이지만...
모모카 : 그런데 마사토모 씨 돌아가신다는데.
프레데리카 : 아, 깜빡하고 있었다.
토모코 : 뭐 가라 그래~.
뭐랄까. 저게 진짜 남매라는 걸까.
미카하고 리카는 꽤 사이 좋았었는데.
하즈키 : 그렇다는데?
마사토모 : 뭐, 별로 기대도 안 해요.
한숨을 쉬면서 말하는 토모 군.
밖에서도 들렸던걸까.
그렇게 나는 나와서 토모군을 보고 오니...
토모코 : 하아... 하아... 힘들어...
프레데리카 : ...누가 승자?
토모코 : 내가 이겼다~!
시키 : 후아...
...이겼구나.
그렇게 지친 토모쨩과 시키 쨩은 그대로 얼마 안 있어 골아떨어졌어.
아리스는 그걸 보고 자러 들어갔고, 모모카도 화장실을 갔다가 들어갔어.
하즈키 군과 시키 군도 자러 들어간거 같고...
으음...
프레데리카 : 후미카 쨩.
후미카 : 아, 네...?
프레데리카 : 저 둘 자고 있으니까 우리는 거실에라도 가 있을까?
후미카 : 그럴까요...?
적당히 불을 끄고 우리 둘은 거실로 나왔어.
뭐랄까. 이렇게 후미카랑 단 둘이 있는것도 되게 오래간만.
으음...
뭐, 후미카도 책 읽고 있으니까 나도 적당히 핸드폰이나 만지작 거릴까나.
딱히 졸립진 않으니까.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50 : 책을 다 읽은건지 후미카는 기지개를 피고 있다.
51~80 : 후미카랑 같이 먹을 야식이라도 만들어 볼까.
81~100 : 한번 후미카에게 물어볼까...
높은 수를 채택합니다.
배는 살짝 고프고.
그냥 야식이나 만들까나.
적당히 후미카하고 같이 만들만한걸...
그렇게 적당히 냉장고를 살펴봤어.
뭐 없을까 생각하면서 찾았는데...
어라, 만두 있다.
이거 그냥 전자렌지에 돌리기만 하면 되는류의... 그거네.
그럼 먹어 볼까나~?
위이이잉 하는 소리와 함께 돌아가는 전자렌지.
뭐랄까... 멍하니 보고있으니 그냥 멍해지네.
이렇게 보고있으면 눈에 나쁘다는것도 어디선가 들었는데...
솔직히 이제와서는 상관없겠지...
그렇게 생각하면 여기 오기 전에는...
칼로리 계산이다 뭐다 하면서 굶기도 하고 영양제로 때우기도 하고...
이렇게 야식은 뭐... 가끔가다는 먹었지만.
그렇게 편하게 먹는것도 아니였지...
뭐, 그 덕분에 살짝 체중이 늘어나긴 했어...
전자렌지의 땡 하는 소리와 함께 중단된 내 생각.
정말,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던거람 나는...
내가 만두를 가지고가자 냄세가 났는지 슬쩍 고개를 들어 이쪽을 보는 후미카.
후미카 : 그건...?
프레데리카 : 만두야~. 뭔가 냉장고에 있길래.
후미카 : 그런가요...
프레데리카 : 후미카도 먹을래?
후미카 : 음... 먹어 볼까요...?
+~2까지 후미카와 할 이야기를 적어주세요.
먹다보니 문득 내일 뭘 먹을까 궁금해졌어.
딱히 내가 걱정해야 되는건 아니지만.
분명 토모쨩이 할테고, 토모쨩이 없던 평상시에도 나와 시키쨩은 적당히 남아있는거 먹었으니까.
영 안되면 그냥 피자같은거 배달시켜 먹었었고.
한번 후미카에게 물어볼까.
프레데리카 : 내일 뭐 먹을까?
후미카 : 내일...인가요?
프레데리카 : 응.
잠시 생각을 하더니...
후미카 : 아침하고 점심은 모르겠지만... 저녁은 따뜻한게 좋을거 같네요.
프레데리카 : 오늘처럼?
후미카 : 네.
뭐, 여름이 되면 그런것도 잘 못먹을테니까.
아니 뭐, 내내 에어컨 틀어져 있을테니까 그렇진 않을려나.
프레데리카 : 왜?
후미카 : ...오늘처럼 있고 싶어서요.
...오늘처럼인가.
프레데리카 : 후미카 쨩.
후미카 : 네?
프레데리카 : 어때? 하즈키 군하고.
그렇게 묻자 살짝 얼굴이 어두워졌어.
그야 신경쓰고 있는거겠지.
후미카 : 별로... 달라진건 없어요.
프레데리카 : 그래?
후미카 : ...제가 너무 신경 쓰는걸지도 모르지만... 죄송해서...
뭐, 이럴 줄 알았지.
프레데리카 : 그래...
후미카 : 어떻게 할까... 힘들어요...
한숨을 쉬는 후미카.
후미카도 후미카 나름대로 고민이겠지.
후미카 : ...한 때의 흔들림으로... 몇 달동안 이러고 있는게... 힘들어서...
축 처지는 분위기.
그런 후미카에게...
+~2까지 후미카에게 어떻게 이야기를 할지 적어주세요.
위로를 해줄수도 있고 다른 방법을 제안할수도 있고...
너무 프레쨩의 성격과 빗나가면 NG입니다.
으음... 그렇다면...
프레데리카 : 후우~.
후미카 : 히얏?!
프레데리카 : 후훗, 후미카 쨩도 그런 소리 내는구나~.
나는 그렇게 후미카를 소파 넘어로 백허그 했어.
이야, 좋은 냄새나네.
프레데리카 : 걱정마 후미카 쨩. 한 때의 흔들림이였다면... 벌써 끝나있었겠지.
후미카 : ...그렇지만... 제가 그러지만 않았으면...
프레데리카 : 않았으면? 후미카 쨩은 아리스를 기달려 줬을까나?
그렇게 물어보니 고개를 숙일뿐인 후미카 쨩.
아무래도 직격이였던거 같네.
프레데리카 : 후미카 쨩이라면 얼마든지 행복해 질 수 있다구? 나와는 달리...
후미카 : 프레데리카 씨?
프레데리카 : 아하하, 지금건 잊어줘. 아무튼. 의외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걸지도 모른다구? 후미카 쨩은 늘 어렵게 생각해서 문제야~.
그렇게 말하면서 난 기지개를 피며 만두가 놓여있던 접시를 들었어..
프레데리카 : 그러니까. 후미카 쨩. 힘내?
후미카 : ...네...
프레데리카 : 그럼 적당히 치우고 잘까?
후미카 : 그렇게... 할까요?
우리들은 그렇게 방으로 돌아가서, 잠을 자게 되었어.
다른건 몰라도...
우리들이 진짜 사이가 좋다는 것은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어.
보통 이런관계... 길게 유지 안 되지...
사랑하는 사람을 뺏은 사람과 불안함에 뺏을 수 밖에 없었던 사람.
정말...
아리스 쨩하고 후미카 쨩. 사이 좋네...
+~3까지 주말때 까지 할 일을 적어주세요.
약 이틀정도의 시간이 있습니다.
무슨 이유로? 그럴 이유가 전혀 없어 보이는데... 그냥 우연으로 말을 안 걸었다고 한다면 그건 또 딱히 아무런 효과 없는 앵커이고...
그러므로 +1이 재앵커 해 주세요. 만약에 다음 연재때까지 없으면 앵커 2개로 진행하겠습니다.
늘상과 같이 아침에 다들 나가고...
나는 여전히 뒹굴거리고 있었지.
그러던 중...
프레데리카 : 으음... 역시 가볼까나.
토모코 : 응? 어딜?
프레데리카 : 아리스네 학교.
그냥 아무 이유 없지만.
뭐랄까. 가고 싶어졌달까.
토모코 : 가서 뭐하게?
프레데리카 : 뭐랄까. 슬쩍 봐보고 싶달까나... 라곤해도 중학교니까 들어갈 수 있을까나.
토모코 : ...야, 잠시만. 왜 날 그렇게 보는건데?!
프레데리카 : 그야 토모쨩이라면...
...
토모코 : 랄까... 교복을 입은건 그렇다 쳐. 어떻게 통과 시킬려고?
시키 : 흐음... 그게 문제란 말이지...
라면서 살짝 고민중인 시키.
지금 왜 갑자기 시키가 꼈냐고 한다면 토모쨩의 비명소리를 듣고 찾아온 시키는 토모쨩이 옷 입는걸 도와줬고...
프레데리카 : 그나저나 모모카의 옷이 잘 맞을 줄이야...
토모코 : 왜, 뭐.
프레데리카 : 으응, 역시 중학생때 부터...
내가 그렇게 말하자 날 째려보는 토모쨩.
그나저나 학교에는 무슨 이유로 찾아갈까나...
+~2까지 아리스와 모모코의 학교에 가서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 몰래 지켜보는데 하루종일 모모카 이외의 다른 중딩들이 아리스에게 말을 안 걸어서 진지하게 아리스의 왕따설을 고민하는 느낌으로 쓴 거였습니다.
그리고보니 모모카랑 아리스가 다니고 있는 학교는 고등학교 부속중학교.
그렇다면 적당히 고등학생으로 위장을 해도 괜찮을거 같은데...
나름 나 동안이구.
그것을 이야기하니...
토모코 : 동안이라기 보다는 그냥 나이가 어린거지.
시키 : 약 2~3년 전에만 해도 고등학생이였으니까~.
프레데리카 : 그게 동안 아닐까나?
대학생하고 고등학생하고 묘하게 차이 있으니까.
시키 : 아무튼 다 와버렸네.
토모코 ; 어느세...
이야기를 하면서 걷다보니 벌써 학교 앞이야.
그럼 들어가 볼까나~.
...
경비실은 시키의 탁월한 화술로 넘어갔고, 우리들은 그렇게 점심시간의 중학교를 덮쳤어.
처음에는 역시 모모카 찾기.
눈에 띌테니까. 금발은.
그렇게 찾으니...
모모카 : 어라. 프레데리카 씨하고...
아리스 : 엑?!
모모카는 뭔가 태연한 반응이지만 아리스는...
되게 당황하고 있는데.
프레데리카 : 아리스 쨩~.
아리스 : 에, 왜 여기에?
모모카 : 하아...
뭐랄까.
모모카는 올 것이 왔다라고 해야될까?
그런 반응이야.
아무튼 그럼...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30,60,90입니다.
프레데리카 : 아리스 쨩 부들부들해~.
아리스 : ㅁ, 만지지 마세요...~!
이야, 역시 안기 좋다니까.
토모코 : 뭐, 일단 심심해서도 있고... 학교에서는 무슨 모습인가도 보고 싶었고.
모모카 ; 이미 후자의 이유는 이렇게 들어낸 이후부터 망한거 같은데요.
시키 : 그렇지 뭐~.
결국에는 둘을 보고 싶었을 뿐이니까.
그런데...
프레데리카 : 둘 뿐이야?
아리스 : 점심시간이니까요.
모모카 : 보통 우리 둘이서 먹는답니다?
에... 그건 살짝 걱정되는데...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전학생이라고 오해 받는건 누구에게서 오해 받는 걸까요?
1~60 : 학생들
61~100 : 교사.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결국에는 역시 학교 밖에서 사먹자는 결론이 나왔고...
그렇게 교문을 통해서 밖으로 나갈려는데...
교사 : 어라, 거기 너. 지금 어디가는거니?
토모코 : ....에? 저요?
교사 : 그래 너.
...아무래도 학생으로 착각한거 같은데...
확실히 교복도 입고 있으니까 말이야.
+~2까지 토모코가 어떻게 처리(?)할지 적어주세요.
토모코는 어떻게 교문을 통과할까요?
교사 : 약국? 약은 양호실에서 구하면 되잖니. 양호 선생님도 계실거고.
토모코 : 그렇긴한데 제가 먹는 약이 좀 특별해서.. 아무튼, 다녀올게요~!
교사 : 어이!
토모코 : 조금만 봐주세요~!
라면서 급히 빠져나가는 토모쨩.
뭐랄까.
시키 : 능숙하네.
프레데리카 : 되게 능숙해...
저런 일이 자주 있는걸까나...
그렇게 나와 시키 쨩은 그 뒤를 쫓아 갔고, 교사가 지쳐있는걸 보고는... 역시 토모쨩의 체력은 대단하다는걸 다시금 깨달았어.
+~2까지 점심을 먹으면서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그렇게 우리는 적당히 햄버거집에 들어갔어.
적당적당하게 때우는건 여기가 좋으니까 말이야.
토모코 : 이야, 정말 잘 쫓아오더라.
시키 ; 뭐랄까. 그 선생 지금 무슨 생각 하고 있을까나?
프레데리카 : 아마 무슨 학생이 저렇게 빠른가 싶지 않을까?
어디 달리기 기록 뒤져보고 있는걸지도.
뭐, 그렇게해도 어차피 그 학교 학생이 아니다 보니까 별 소용 없겠지만.
시키 : 그나저나~. 토모코의 그 실력. 보통은 아니던데~. 혹시 자주 땡땡이라도 쳤었어?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50 : 그럴리 없잖아...
51~90 : 뭐어... 친구들이랑 가끔씩...?
91~100 : 자주...?
높은 수를 채택합니다.
시키 : 하지만 보통의 학생은 땡땡이 안 치잖아?
프레데리카 : 그러게 말이야. 설마~.
토모코 ; 잠시만. 딱히 그런건 아니였다고. 불량서클이라던가도 인연 없었고... 그냥 재밌으니까 몇 번 해본것 뿐이야.
...그거에 재미를 느끼는것도 어떨까 싶은데.
뭐, 그것도 나름대로 토모쨩이랑 어울리니까 뭔가 이상하지는 않아.
도리어 안 그랬던게 신기하네 수준일까.
아무튼, 그렇게 밥을 다 먹고 나니 시간은 벌써 점심시간의 절반정도는 지나가 있었어.
1. 어차피 학교가도 할거없고 3명이서 같이 놀까나.
2. 학교에 숨어들어봐?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딱히 숨어들어가도 할 것 없을거 같지만...
그래도 재밌어 보이니까.
무슨일이 있을지도 모르고...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40,80입니다.
축구부로 보이는 사람들도 보였고, 적당히 모여서 여자애들끼리 놀고 있는것 역시 보였어.
그나저나 모모카랑 아리스는 어디에 있을려나.
아리스는 몰라도 모모카는 눈에 뛸텐데...
토모코 : 역시 이제 찾기는 무리지 않아? 연락하지 않는이상...
프레데리카 : 으음... 한다고 해도 안 받을거 같은데...
시키 ; 음... 아, 저기다!
시키는 그렇게 말하면서 우리들을 끌고 어느 한 곳으로갔어.
운동장 쪽이 아닌 반대쪽. 살짝 그늘진 곳이야.
여름에는 확실히 인기 있을법한 곳이지만... 의외로 사람 없네.
아직 봄이니까.
그나저나...
??? : 좋아합니다! 사귀어 주세요!
아리스 : ...하아...?
뭔가 절찬리 고백받고 있는 중이야.
아리스 : 그게 끝인가요?
??? : 아니, 그게...
아리스 : 딱히 누군가 사귈 생각은 없어요. 그럼 이만...
그렇게 말하면서 뒤돌아서 다른곳으로 가는 아리스 쨩.
그리고 그런 아리스의 뒤를 따라가는 모모카와...
아마 절망적인 표정을 하고 있을 남자애.
토모코 : 오우... 철벽 대단한데.
시키 ; 흠흠...
1. 쫓아갈까?
2. 뭐, 역시 슬슬 물러나는게... 점심 시간도 슬슬 끝이고.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시키 : 쫓아갈까나?
토모코 : 에에... 이런 상황에서?
그야 지금 가면 아마 아리스의 다른 면을 볼 수 있을거 같은 느낌이~.
라고 생각하면서 나와 시키는 같이 아리스를 쫓아갔어.
그리고...
아리스 : 아직도 안 가시고 계셨던건가요...
프레데리카 : 흐흥~. 아리스 쨩~. 인기 좋네~.
아리스 : ...보셨어요?
살짝 한숨을 쉬며 묻는 아리스.
시키 : 당연히 봤다궁. 그나저나 자주 그래?
모모카 : 일주일 정도에 한 번은 고백받는거 같아요.
토모코 : 흐응... 인기 좋네.
아리스는 별 반응없이 그저 학교내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한숨을 쉬고 있을뿐이야.
아마 별 관심 없는거겠지.
아리스 : 그나저나 이렇게 학교에 들어와 있어도 되는거에요?
프레데리카 : 응? 딱히 막는건 없잖아? 학부모라던가 언니나 그런걸수도 있구.
아리스 : 그렇긴 하지만...
역시 학부모는 너무 심했나.
나 그렇게 나이 안 먹었다구.
모모카 : 그나저나 그거 제 교복이죠?
토모코 : 아, 미안.... 그...
모모카 : 괜찮아요. 어차피 시키 씨라던가 억지로 입히신거겠죠.
시키 : 냐하하. 정답!
뭐랄까.
학교인데도 평소랑 다름없네.
그저 아리스가 살짝 더 차가워 보일 뿐...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70 : 수업종이 치고 모모카와 아리스가 돌아간다.
71~100 :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에 학교안에서 무슨 일이 있는거 같은데..?
수업종이 치는 소리가 들려.
아마 점심시간이 끝난거겠지...
아리스 : 아, 벌써...
토모코 : 슬슬 돌아가라구. 늦으면 안 되잖아?
모모카 : 그렇죠... 그럼 아리스 씨? 가도록 하죠?
아리스 : 네. 그럼... 집에서 봐요. 다들.
그렇게 아리스와 모모카는 학교 건물 안으로 돌아갔어.
우리 역시 이 이상 학교에서 있을 이유는 없었기에 나왔고...
집으로 돌아왔어.
점심도 밖에서 먹었겠다. 딱히 밖에 있을 이유를 못 느꼈거든.
그런데...
고백인가...
아리스 인기 많네.
하긴... 전형적인 미인상이니까.
크면 엄청 예뻐질거야.
지금도 귀엽지만.
...고백...
...난 받을리도 없겠지 뭐.
+~2까지 집에서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시키 ; 응? 뭐 볼려고?
토모코 : 그냥... 적당히 틀어보는게...
라면서 리모컨으로 TV를 키는 토모쨩.
그런데...
남성 : 좋아한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
...?
토모코 : 깜짝아!
시키 ; 왜 볼륨 최대로 되어있는거지?
글쎄...
리모컨을 잡을때 같이 눌려졌다라던가.
뭐 이것저것 생각나긴하지만...
토모코 : 애초에 이거 뭐야... 광고는 아닌거 같고. 드라마인가?
시키 : 드라마일걸?
토모코 : 하아...
그렇게 토모쨩은 한숨을 쉬면서 TV를 바라봤는데.
뭔가 그렇게 우리 셋은 TV를 보기 시작했어.
아까 그 남자가 좋아한다고 한 사람은 히로인인거 같고... 히로인이 두명이였는데 그 한명에게 고백을 했나봐.
그런데 그 직후 다른 히로인이 난입해서 난리를 버리고...
토모코 : ...돌리자.
뭔가 묘한 얼굴을 하고 채널을 돌리는 토모쨩.
아무튼 그렇게 돌린 채널에서는 적당한 예능 프로그램을 하고 있었어.
그렇게 적당히 보고 있으니...
토모코 : 심심하네...
프레데리카 ; 응.
토모코 : 꼭 방학한 초등학생 같지 않아?
그렇네...
정작 놀자! 하고 거의 일주일을 학교 축제가 있는걸 변명으로 땡땡이 치고 있는데.
노는건 그다지 없지...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50,80입니다.
코테가와 : 다녀왔습니다... 어라, 다른 사람들은... 아직 안 왔나요?
시키 : 아리스 쨩하고 모모카 쨩이라면 그런데? 아마 조금 있다가 오지 않을까나.
코테가와 : 헤에... 둘이서 놀고 있는 걸까나요.
뭐, 그러겠지.
딱딱 시간 맞춰서 들어오는게 도리어 이상한거야. 저 나이때는...
시키라던가는 지금까지도 그렇잖아?
나도 뭐라고 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말이야.
코테가와 : 그리고보니 토모코 씨는 주말때까지 있는거였던가요?
토모코 : 응. 왜?
코테가와 : 그냥요. 뭐랄까. 이곳에 있는게 어느센가 자연스러워 져서...
확실히 그렇긴하지.
어느세 토모쨩이 여기에 있는게 되게 자연스러워 졌어.
애초에 토모쨩의 친화력이 꽤 좋긴 하지만...
역시 애초에 우리들은 따로따로였으니까 그런걸지도 모르겠네.
유닛이라던가 그런걸로 묶여있을지는 몰라도 기본적으로는 다 개인이였으니까. 가족같은것도 아니였고...
토모코 : 그나저나 오늘 저녁은 뭐 먹을거야?
시키 : 그렇네~. 딱히 생각해둔거 없는데. 프레쨩은?
프레데리카 : 으음... 뭐가 좋을까나.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70입니다.
그러던 도중...
토모코 : 어라, 이거 프레쨩 핸드폰이지?
프레데리카 : 응. 전화오네?
토모코 : 자.
그렇게 받아든 핸드폰은 진동하고 있었어.
진동모드로 바꿔놨었구나... 나 언제 바꿔놨지?
아무튼...
프레데리카 : 여보세요?
아리스 : 아, 프레데리카 씨.
프레데리카 : 어라, 아리스 쨩. 나한테 무슨 바람이 불었길래 전화하는거야~.
아리스 : 하아... 도와주러 오실 수 있으시겠어요? 지금 좀 곤란한데...
무슨 일인걸까?
프레데리카 : 무슨 일?
아리스 : 장을 보게됬는데 말이에요. 조금... 많아져서...
프레데리카 ; 뭐, 그정도라면야... 평소의 그 슈퍼지?
아리스 : 네.
프레데리카 : 갈게~.
라면서 전화를 끊었고...
프레데리카 : 슈퍼에 가실분~.
...
코테가와 : 왜 절 보낸거죠...
프레데리카 : 뭐... 남자니까?
코테가와 : 하아...
뭔가 어색하네...
+~2까지 슈퍼까지 가면서 나눌 이야기를 적어주세요.
코테가와 : ㄱ, 갑자기 무슨 말이신가요...
시선을 피하면서 말하는 코테가와.
흐응...
프레데리카 : 말 못할정도로 진행했어?
코테가와 : ㄱ, 그렇...지는 않아요...
흐응...
뭐, 잘 지내준다면야 좋은데...
이래저래 해도 시키 쨩은 시키 군을 정말로 아껴주니까 말이야.
평소에는 그냥 장난만 치는것처럼 보이겠지만 프레쨩에게는 다 보인다구.
애초에 그렇게 사랑받으면서도 눈치 못채는건가?
하긴, 시키 쨩이니까.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꽤 심한 장난을 친다라고 생각하겠지...
그만큼 어리광 부리고 있는것도 모르고.
코테가와 : 아무튼... 뭐, 잘 지내고 있네요... 처음에는 막막했는데...
프레데리카 : 그랬어?
코테가와 : 네... 처음 봤을때는 이 사람을 어떻게 감당하나 했어요... 집에서 계속 볼텐데...
확실히 그렇게 생각될지도...
그렇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적당히 걷고 있다보니...
코테가와 : 하아...
시키 군의 한숨 소리가 들려.
무슨 일이 있는걸까?
프레데리카 : 무슨 일 있어?
코테가와 : ...형... 어떻게 할까요...
+~3까지 시키(동생)가 지금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60 : 어떻게든 빨리 해결됬으면 좋겠지만 방법을 모르겠다.
61~100 : 서로 솔직해지기만 하면 좋을텐데... 자꾸 걷도는거 같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프레데리카 : 시키 군은 어떻게 생각해?
코테가와 : ...어떻게든 빨리 끝내고 싶죠... 하지만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으니... 하아...
한숨을 쉬는 시키 군.
그런 이야기를 듣다보니 벌써 슈퍼 앞이야.
프레데리카 : 나도... 빨리 끝났으면 좋겠네... 그런 냉전...
코테가와 : 그렇죠?
시키 군의 대답을 듣고나서 우리는 슈퍼 안으로 들어갔어.
그리고...
모모카 : 아, 여기에요~.
코테가와 : 뭘 이렇게 많이 산거야?
아리스 : 뭐랄까... 사다보니까 어느세...
그리고보니 아리스. 지금도 모모카에게 요리 배우고 있던가?
점점 아리스의 솜씨가 좋아지는걸 봐서는 그런걸지도.
이러다가 정말 딸기요리도 맛있게 만드는건... 무리일까.
아리스 : 잠시만요 프레데리카 씨. 뭔가 이상한 생각 하셨죠.
프레데리카 : 글쎄?
모모카 : 아무튼 빨리 가자구요. 저녁시간에 늦겠사와요.
+~2까지 집에 돌아와서 무슨일이 있을지 적어주세요.
하는 도중에 언제나처럼 하즈키 군하고 후미카가 돌아왔고...
그렇게 저녁시간...이긴 한데...
하즈키 : 딸기인가...
코테가와 : 딸기네...
시키 ; Strawberry...
아리스 : 왜 그러시나요?
아니, 일부러 물어보는거지 아리스 쨩?
토모코 : 뭐어... 일단 먹어보자?
프레데리카 : 괜찮겠지 뭐...
먹고 죽지만 않으면...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50 : ...역시 아니야...
51~80 ; 먹을만은 하지만...
81~100 : 그래. 음식으로서는 통과야. 응.
높은수를 채택합니다.
그 요리는 입속으로 들어가서, 씹혔어.
응. 일단 먹고 죽는건 아니니까 음식으로서는 통과.
하지만...
프레데리카 : ...역시 아니야...
토모코 : 뭐, 먹을만 한데?
프레데리카 : 에에...
시키 : 그럼 내것도...
아리스 : 시키 씨?
토모코는 그다지 가리는건 없었지...
그렇게 묘한 저녁시간이 흐르고 나서, 결국에는 아리스를 위한 대책회의가 열렸어.
역시 그만두게 하는건 아니고, 일단 요리법을 제대로 알려주자라고 생각되어 시작된 회의.
+~3까지 어떤 방법을 써서 딸기요리를 알려줄지 적어주세요.
(예 : 전에 먹었던 딸기 요리를 소개해 준다 등등)
@ 아리스의 딸기 파스타를 보면 정상적인 레시피가 아니란 건 일목요연
토모코 : 역시 딸기 요리 이전에 정석적인 요리부터 한번 다시 해보자구. 그래서 어때? 모모카.
모모카 : 아, 저인가요?
토모코 : 일단 요리를 배우고 있다고 했으니까.
모모카는 잠시 생각하더니...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20 : 절래절래
21~60 : 뭐... 배운만큼은 하고 있지만...
61~90 : 평범하게 맛있는 요리는 가능해요.
91~100 : 그놈의 딸기요리가...
높은수를 채택합니다.
아리사 : 잠시만요?! 저 그런 인식인거에요?!
시키 : 아니라구 생각했엉?
아리사 : ㄴ,너무하다구요 그런 인식은!
아니 뭐랄까. 맨날 하는게 그런 이상한 딸기 요리니까 말이지...
뭐라고 해도 그건 변명 못 해...
코테가와 : 그럼말이야... 그... 요리 다 하기전에 맛은 보는거지?
아리스 : 당연하잖아요? 간 맞추거나 하는건 당연한거라구요.
...요리치가 아니라 미각치였던건가?!
확실히... 아리스가 뭔가 맛없게 먹는건 또 없었을지도 몰라.
여러모로 토모쨩이 비슷한 부류일지도...?
아니아니, 토모쨩은 일단 그냥 뭐든지 잘 먹는거 뿐이지 미각치는 아니라구. 맛 없는건 맛 없다고 하고... 그래도 먹으니까 다 잘먹는거지.
아리스와 같이 그런 맛 없는것도...
아리스 : 프레데리카 씨. 지금 이상한 생각 하시죠.
프레데리카 : 으,응? 아무것도 안 하는데~?
아리스 : 방금 그 목소리는 뭔가 이상한 생각할때마다 나오는 거잖아요! 저 뭐라고 생각하시고 계셨던건가요?!
코테가와 : 자자, 아리스... 일단 진정해?
그렇게 다시한번 왁자지껄 난리가 있었고.
결국에는...
프레데리카 : 그럼 전에 먹으러 갔던곳에 또 가는거지?
토모코 : 응. 그 방법이 가장 좋겠지...
모모카 : 팔고있는 것이라면 이상한 맛은 아니겠죠...
그렇게 우리들은 이렇게 결론을 내렸어.
전에 갔던 그 딸기피자 집을 다시한번 가자.
그래서 그 맛을 기억하게 하면 아리스도 비슷하게는 만들지 않을까?
일단 요리치는 아니니까 말이야.
거기에다가 일반요리는 맛있다고 하고.
아니... 지금 생각해보면 아리스의 요리는 평범하게 맛있었지?
왜 그걸 잊고 있었던걸까.
전에도 몇 번 했었는데 말이야...
그렇게 우리들은 토요일 날 점심에 먹으러 가기로 했어.
+~3까지 아리스,프레데리카와 같이 먹으러 갈 사람을 적어주세요.
12시까지 없으면 토모코랑 모모카와 같이 가겠습니다.
뭐, 딱히 평일에는 할게 없었다. 라는것이 맞겠지.
딱히 일은 없었고, 그렇다고 뭔가를 할 이유도 없었고... 그저 집에서 뒹굴거리기.
오래간만에 나태의 끝을 본 느낌이야.
아무튼, 그렇게 토요일 점심시간.
후미카 : 후우... 슬슬 더워지는거 같네요...
토모코 : 일단 봄이 시작된지 시간이 흘렀으니까요. 이제는 여름 준비 해야죠...
후미카 : 그러게 말이에요...
우리들은 역으로 나왔어.
그때 그 딸기피자를 먹기 위해서.
아리스 : 그나저나 정말 팔고 있는건가요?
프레데리카 : 도리어 아리스가 몰랐다는게 신기히다구. 정말 몰랐어?
아리스 : ...전에 하즈키 씨... 하고 같이 갔던곳을 제외하고는... 별로 알아보지 않아서...
하즈키 군을 부를때 살짝 어눌한듯이 말하는 아리스 쨩.
...역시 어색한걸까.
하긴, 후미카의 앞이기도 하고.
모모카 : 아무튼 빨리 가도록 할까요? 혹시 자리를 못 잡게 된다면 기다려야 될테니까요.
토모코 : 그렇게 막 인기있는 집은 아니니까 괜찮을거 같은데.
아무튼 우리들.
후미카하고 토모쨩, 아리스하고 모모카, 그리고... 나.
이렇게 다섯이서 먹으러 왔어.
아무튼 그렇게 우리들은 식당으로 찾아갔고...
...
아리스 : 여기인가요...
후미카 ; 분위기 괜찮네요...
토모코 : 그렇죠? 전에 왔을때도 분위기는 좋았어요.
그때 생각하기에는 한마디로 괴식이라고 생각되는 딸기피자를 먹었던 것 뿐이니까.
모모카 : 자, 일단 자리에 앉죠.
+~3까지 점심을 먹으면서 나눌 이야기를 적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