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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리카 : 더러운 나여도 괜찮아? 『괜찮을 리가 없잖아』
댓글: 971 / 조회: 4121 / 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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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18, 2017 05:20에 작성됨.
이것의 후속작입니다.
설정 정리 다 되서 시작합니다.
일단 창댓 한 개 더 끝내고 시작할려고 했지만 묘하게 창댓판 화력도 별로고 해서 빨리는 끝날거 같지 않아 그냥 시작합니다.
주의 : 암울할 수도... 아니, 암울할겁니다. 제목부터 그렇잖아요. 그 프레데리카가 인간불신까지 갔던 사건을 다룹니다.
97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프레데리카 : 나나 쨩 잡았다~!
시키 : 놓치지 마라!
나나 : 에엣?!
시키가 나나를 잡아서 킁카거리고 있어.
그런 시키를 한숨을 쉬면서 바라보는 프로듀서와...
미카 : 그런데 말이야. 카나데. 의외로 이거 잘 어울리지 않아?
카나데 : 응. 그럴려나.
미카 : 뭐랄까. 카나데는 이런거에 관심 없어?
카나데 : 뭐어... 관심이 아에 없는건 아니지만. 딱히 살만큼의 가치는 못 느낄까나.
미카 : 에에...
나나 : 저 좀 도와줘요~!
나는 시키와 같이 웃으면서 나나를 잡고 놀리고 있어.
슈코 : 아, 나나쨩, 오래간만~. 무슨 일?
나나 : 보고만 있지 마시고...!
슈코 : 뭐어. 잘 버티면 선물이 있을지도 몰라?
나나 : 이런 챌린지 싫어요~!!
그렇게 버둥거리는 나나.
그런 나나에게 구원줄이 내려와.
문이 열리고...
아리스 : ...뭔가요 이 난장판은.
시키 : 아, 아리스 쨩이다~!
아리스 : 엣?!
갑자기 아리스에게 달려드는 시키.
그렇게 타겟이 바뀌고...
...
...
...
프레데리카 : 아...
잠에서 깼어.
...
무슨 꿈을 이런걸 꾸고 있는거지.
...그립지 않다고 한다면 확실히 거짓말이긴 하지만...
......
하아...
뭔가 꿀꿀한 기분.
일단 세수나 하고 오자.
둘 다... 자고 있네...
...
하아... 일단 오전 강의는 없으니까 오늘.
그럼 조별과제의 디자인좀 생각해 볼까.
그래도 이런 머리로 어떻게 되긴 할까.
+~2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높은걸 채택합니다.
1~40 : 무리. 기분이 좋지 않은 탓인지 아이디어는 커녕 머리만 아프다.
41~80 : 평범...하긴 하지만 좋은 점수 받기는 틀렸나.
81~100 : 이런 기분인거 치고는 잘 되고 있는걸지도.
역시 너무 평범하네 이거...
좋은 점수는 못 받겠어...
하아...
아리스 ;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프레데리카 : 아, 다녀와~.
모모카 : 오후에 다시 봐요.
그렇게 두명이 나갔어.
곧 이어서...
코테가와 : 그럼 나도...
시키 ; 에에~ 가는거야~?
코테가와 : 아니, 가야죠?! 랄까 잡아당기지 마요!
킁카거리면서 냄세를 맡는 시키.
음...
뭐, 저 둘은 언제나 저러니까.
아무튼. 오늘은 후미카하고 하즈키가 쉬는 날이야.
어쩌다가 날이 겹쳤다고는 하지만 뭐...
+~2까지 후미카와 하즈키가 어떻게 꽁냥(?)거리는 행동을 할지 적어주세요.
하즈키 ; 아, 응. 다녀와.
시키는 오늘도 나가.
시키가 나가는 날은 정해져있어.
그 중 하나는. 지금처럼 후미카와 하즈키가 집에 남는 경우.
저녁에 경우에는 별로 문제 없어 보이지만, 지금같이 아침부터 쉬는날이라면...
거의 무조건 나가.
그야. 저 둘. 시키에게는 별로 좋은 눈빛은 못 받고 있거든.
그걸 알고있기에 저 둘도 손 쓸도리는 없고.
왜 그런 눈빛으로 보게되었냐고 한다면... 뭐... 정당한 방법이 아니였으니까. 일려나.
만약에 정정당당하게 하즈키를 놓고 싸웠으면 아무말 안 했겠지.
하지만...
후미카가 쓴 방법은. 정말로 치졸한 방법이니까 말이야.
나도 좋게는 못 볼려나. 기회주의적이라고 해도 말이지...
후미카도 첫 사랑이니까. 그런것은 서툰다는건 알고 있었어. 하지만 정말 이렇게 될 줄은 몰랐으니까.
프레데리카 : 뭐... 난 신경 안 쓸테니까.
후미카 : ...네...
후미카도 신경쓰고 있겠지.
요 3달간 그랬는걸.
그래도. 기본적으로 사이는 나쁘지 않아. 단지 저번처럼 매일같이 시키가 애정표현을 안 할뿐.
개인적으로 저 둘은... 어울린다고는 생각하고.
그나저나 역시 휴일날 아침은 졸린걸까.
후미카는 꾸벅꾸벅 졸기 시작하더니. 어느세 소파에 누워 자고 있어.
그 덕에 옆에 앉아 있던 하즈키는 자연스럽게 무릎베개를 하게 됬지만...
+~2까지 프레데리카와 하즈키가 무슨 이야기를 할지 정해주세요.
아앙은 점심시간때 할 예정입니다.
하즈키 ; 응?
프레데리카 : 수영복 디자인을 맡게 되었는데 말이야.
하즈키 ; 응.
프레데리카 :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특히 고간부분.
하즈키 : 콜록... 무슨말이야 그게...
말을 마시다가 사례가 들렸나.
뭐, 상관은 업시만~.
프레데리카 : 프레쨩은 진지하다구. 어떻게 하면 좋을까 싶어서.
하즈키 ; 그걸 나한테 물어도...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60 : 그리고보니 하즈키는 디자인에 대해서는 거의 몰랐다.
61~90 : 지금까지 봐오거나 이어온게 이으니까 어느정도 조언은 가능할지도...?
91~100 : 그냥 툭 던진게 의외로 좋다.
높은걸 채택합니다.
프레데리카 : 그래도 적당히 아무렇게나~
하즈키 : 라곤해도 말이야...
그렇게 말하며 생각을 하는 하즈키 군.
사실 그렇게 좋은 것이 나올거라고는 생각 안 해.
일단은 물건 사는건 모모카나 후미카가 다 하고 있으니까. 지금까지 자취를 해왔다고 해도 역시 수영복 디자인은 거기서 거기일려나...
그래도 그냥 조용한게 어색해서 말을 걸어봤을 뿐이였는데...
하즈키 : 이렇게 하는건 어때?
...
하즈키 군이 던진 아이디어는...
의외로 좋았어.
정말로 뜻밖의 수확이랄까나.
일단 적당히 하즈키 군의 아이디어를 채택해서. 오후 강의를 들으러 집을 나섰어.
...그래. 빨리 가자.
적당히 택시를 잡아타고 대학교까지 직행했고...
만나기로 했던 그 광장에 멍하니 앉아 있었어.
토모코 ; 아, 저깄다~. 프레쨩~.
프레데리카 : 아, 토모쨩...
그리고 저 둘.
지금까지는 뭐...
나쁘진 않을려나.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이벤트 주사위입니다.
체크는 30,60,90입니다.
토모코 : 난 강의 막 끝나서...
세이고 : 저하고 이녀석은 먹었슴다.
그렇단 말이지...
프레데리카 : 적당히 맥도날드나 갈까나?
이렇게 불균형 할때는 패스트푸드점이 딱이지...
...
그렇게 맥도날드에 가서 토모코에게는 세트 한 개 시켜놓고 우리들은 적당히 감자튀김이나 음료수를 마시면서 어제 하던걸 이어서 했다.
일단 내가 가지고 온 디자인은 호평. 일단 이걸로 정해졌고... 문제는 여성용.
토모코는 자신이 입어본적도 본적도 없다면서 기권해버렸고...
프레데리카 : 으음... 요즘 트랜드가 확 바뀔수도 있으니까 말이야...
우미토 : 남성쪽은 그저 그런데 말이죠...
지금 유행하고 있는것이 확 바뀔수도 있고...
그걸 예측하기에는 되게 힘든데...
진짜 코디씨들 되게 힘들었겠네.
세이고 : 일단 과제니까 일단 지금의 트렌드인 꽃으로 가는건 어떻슴까?
토모코 : 엣, 그래?
세이고 : ...그냥 대충 인터넷을 보다가 나온검다.
요즘 유행이 그쪽인건 맞긴 하지만...
음...
1. 꽃으로 가자!
2. 역시 다른게 좋을려나.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세이고 : 그럼 디자인은...
토모코 : 일단 남자 쪽 디자인은 끝났으니까... 그려오는건 내가 할테니까 적당히 셋이서 하면 어때?
우미토 : 뭐, 그렇게 하는게 빠르겠죠. 토모코 씨는 딱히 도움 안 될거 같고.
토모코 : 야~!
세이고가 중간에서 중재를 하면서 이번 모임은 끝이 났어.
...그래... 이렇게 까지만 하자 프레데리카.
...힘들어...
금요일 건너뛰고 토요일까지 점프하겠습니다.
+~3까지 토요일(휴일) 아침에 프레데리카가 일어나고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지금 다시 보니까 저 위의 후미카와 같이 지내고 있냐는 물음을 깜빡하고 있었네요.. 어딘가에 낳어야겠네요...
부엌쪽에서 나는거 같은데...
시키는... 옆에서 자고 있고. 후미카도 자고있네.
그렇다면 범인은 남자팀이나 중학생 팀으로 좁혀지는데...
아리스 ; 앗...
물도 마실겸 나왔더니 아리스가 뭔가 허겁지겁 덮었어.
프레데리카 : 아리스 쨩. 그거 뭐야?
아리스 : 아무것도 아니에요?
프레데리카 : 뭔가 이상한 냄세 났었는데.
아리스 : .......
왜 아무말도 없는걸까아 아리스 쨩.
전에 모모카랑 같이 음식 만들었을때는 잘 했으면서...
아, 만화라던가에서 나오는 '어레인지'라는 걸까.
'어레인지 할려다가 망쳤어요!'라던가.
설마 딸기 넣은건가.
아니, 이건 딸기냄세가 아닌데.
아리스 : 저기, 이상한 생각은 그만둬 주시겠어요?
프레데리카 : 일단... 버리는건 도와줄까?
아리스 : 됬어요... 저도 망친건 잘 알고 있으니까요...
추욱 처진체로 말하는 아리스.
뭐, 오늘 아침 당번은 나니까 말이야.
...
아침을 간단히 먹고, 다들 일어나 이것저것 하고 있을때 쯤...
아리스 : 어라. 시키 씨가...
코테가와 : 가만히... 있다고...?
약 10분 째.
소파에 앉아 시키는 무언가 책을 보고 있어.
그 책은... +2라는 책 같은데...
방어적인...남자를... 무너뜨릴 수 있는... 방법...
...
연애서적?
아, 이해 했어.
시키 쨩. 자신이 한번 흥미 가진건 정말 죽어도 안 떨어트리니까...
코테가와 : ...?
고생해...
코테가와 : ...에?
...
하즈키 : 하아... 드디어 주말이다...
프레데리카 : 그렇게 주말이 멀어?
하즈키 : 일하다 보면 말이야...
개인적으로 날이 빠르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야...
요즘은 특히.
하는게 없어서 그런가?
하즈키 : 그나저나 오늘부터 친구 집에 가기로 하지 않았어?
프레데리카 : 그래서 일단 이렇게 가방은 챙겨놨다구?
조금 큰 백팩.
옷하고 속옷하고 화장품 정도가 들어가 있어.
딱히 더 챙길건 없더라.
모모카 : 아, 그리고보니 오늘이였나요?
하즈키 : 그랬었지...? 어라, 그거 뭐야?
프레데리카 : 조화...?
모모카 : 어제 봤던 책에 이런걸 만드는걸 설명한 것이 있어서요.
뭐랄까.
저런 조화쪽은 잘 몰라서 모르겠지만...
음...
저거 완전 아트 수준인데...?
모모카 : 어떤가요? 괜찮나요?
하즈키 ; 가져다 팔아도 꽤 고가로 거래될거 같은데 이거.
모모카 : 칭찬도 과하셔라.
하즈키 : 아니, 정말로.
이번 만큼은 하즈키 군의 말이 맞는거 같아.
후미카 : 뭐하시나요?
하즈키 ; 아, 모모카가 이런걸 만들어서.
후미카 : ...예쁘네요...
모모카 : 후후, 그런가요?
후미카 쨩에게까지 저런 반응이 나오니까 기분이 좋은걸까.
살짝 미소가 걸렸어.
그럼...
프레데리카 : 슬슬 출발할게~. 음... 내일 봐~1
적당히 내일이면 돌아오겠지 뭐.
아리스 : 다녀오세요.
코테가와 : 올때 맛있는거 사와요~.
으음. 그건 어떨까나~.
+~3까지 토모코의 집에가서 있을 일을 적어주시고 주사위!
동시에 토모코의 동생의 이름도 적어주세요.
이름은 가장 높은것을 뽑고.
주사위 수에 따라.
+1이 신장. (평균 50)
+2가 외모. (평균 40)
+3이 누나와의 사이 (1~30 : 그냥저냥한 남매, 31~60 : 그럭저럭 사이 좋음, 61~90 : 시스콤?, 91~100 : ?!)
@한번에 정해버리죠 한번에!
(응? 근데 이제와서 보니 이거...완죤 동명이인이네)
동생이 낯을 가린다.
이름이 필요하다면 마사토모로
그곳에 앉아 기다리고 있으니..
토모코 : 아, 프레쨩~.
프레데리카 : 아, 토모쨩. 할로~.
토모코 : 역시 프레쨩은 눈에 뛰니까 찾기가 쉬워~.분명 프레쨩 아는 사람에게 약속장소가 역앞의 프레쨩이라고 하면 엄청 잘 찾을지도.
프레데리카 : 에에...
그런건 사절인데...
토모코 : 걸어서 갈까?
프레데리카 : 얼마나 걸리는데?
토모코 : 좀 거리가 있긴 한데...
프레데리카 : 날씨도 쌀쌀하고 적당히 택시잡지 뭐~.
봄 추위라는 걸까나.
적당히 택시를 잡고 토모쨩이 주소를 부르고 택시는 곧장 그쪽으로 향했어.
그리고...
토모코 : 도착~.
프레데리카 : 헤에... 여기가...
토모코 : 뭐어. 누추한 곳이지만...
살짝 뒷목을 긁으면서 말하는 토모쨩.
확실히 오래되어 보이긴 해도 일단 단독주택이야.
역세권에서는 꽤 떨어져 있긴 했지만...
토모코 : 아직도 대출금 내고 있어...
프레데리카 : 안 물어 봤는데...
토모코 : 뭔가 물어볼거 같았는데.
그나저나...
프레데리카 ; ...남동생이 있다고 했찌?
토모코 : 있긴하지만... 걱정하지마. 착한 애니까.
토모코가 그렇게 말을 한다고 해도...
역시 살짝 경계는 되.
...그 하즈키에게도 다가가지 않았던 나야. 그런게 쉽게 바뀔리가 없잖아.
그래도 다행히 구역질 난다거나 하는건 없어.
...들어갈까.
토모코 : 다녀왔어~.
마사토모 : 어서....와?
토모코 ; 말했잖아. 오늘 온다고.
내가 온게 이상한걸까.
순간적으로 멈칫하는 저 동생...이라고 보이는 남성.
어찌봐도 일단 토모코보다는 키가 높아 보이는데.
거기에다가.
잘생겼어.
...하즈키 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유전의 힘일까나...
토모코 : 일단 이름은 마사토모. 음... 고3이야.
프레데리카 : 으, 응...
마사토모 : 안녕하세요...?
낯을 가리는 걸까.
...차라리 이게 좋아. 이런 거리가.
좀 더 다가오지 않으면 딱히 별 반응 없는거 같기도 하고...
+~3까지 집에서 무슨일이 있을지, 무슨 이야기를 할지 적어주세요.
@절대적인 수치는 높지만 콩깍지라는 말이 괞이 있는게 아니에요... 랄까. 취향이니까요 그건.
(수험 공부? 세상에 공부하는 고3이 어딨음)
랄까. 프레데리카는 토모코의 부모님이 없다는걸 알고 있으므로 +1이 재앵커 적어주세요
징그럽고 불결한 느낌에 살짝 울먹이는 것 같지만 애써 의연한척 숨긴다.
(프레데리카한테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이고싶지 않은 심리)
프레데리카 : 으, 응... 실례하겠습니다...?
토모코 : 뭐야 그게...
그렇게 들어온 토모쨩의 집.
단독주택에다가 2층이니까 뭐랄까. 그래도 생각 이상으로는 살고는 있구나... 라는 약간 미안한 생각이 들었어.
아니 뭐... 대학교도 다니고 있으니까 예상은 했던거지만 돈을 아낀다던가 돈이 없다던가 하면서 얼마전까지 징징거렸던걸 생각해보면... 음...
그렇게 일단 토모코의 방에 가서... 가방을 내려놓고...
토모코 : 그런데 이제 뭐할까?
프레데리카 : 에~. 생각 안 했던거야~?
토모코 : 그야 갑작스럽게 된거구?
프레데리카 : 그렇네~.
이제 뭐하지.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때 쯤이였어.
토모코 : 으앗?!
프레데리카 : 응? 왜 그...
토모코가 뭔가 보고 놀라서 나도 그쪽을 봤는데...
프레데리카 : ....바퀴벌레...?
토모코 : 에?! 왜?! 지금까지 안 나왔었는데?!
프레데리카 : 일단 진정을...
토모코 : 진정하게 생겼어?!
아니, 뭐, 그렇게 반론당하면 할 이야기는 없는데.
물론 징그럽긴 하지만...
...징그럽긴 하지만...
아니, 그냥 징그러워.
마사토모 : 일단 주스하고 과자라도... 랄까 누나. 무슨 일이야.
토모코 : 바,바퀴벌레가~!
마사토모 : 엣. 읏...
그렇게 마사토모의 대처는 신기했어.
랄까. 용감했달까.
뭔가 맨 손으로 떄려잡았는데 말이야.
약간 울먹이는게... 음...
뭔가 애써 의연한척 하는거 같지만. 무시하도록 할까나...
뭐랄까. 남자의 자존심... 이랄까...
+~2까지 이후에 무슨 이야기를 나눌지 적어주세요.
토모코 : 수,수고해...
문이 닫히고...
음...
프레데리카 : 뭐랄까. 착한 동생이네... 싫을텐데 바퀴도 잡아주고...
토모코 : 아... 아하하... 그럴...려나?
뭔가 되게 뻘쭘한... 느낌이..
프레데리카 : 그런데 바퀴벌레는 대체 어디서 나오는 걸까나...
토모코 : 글쎄...? 집 어딘가에서 있지 않을까나... 라고하면 되게 소름끼치는데.
프레데리카 : 오늘 잘 잘 수 있겠어?
토모코 : ㄴ,노력해 봐야지...
나는 그래도... 약간은 내성 있는 편이긴 하지만 토모코는 정말 그런거에 내성 없는거 같네...
토모코 : ㅇ,아무튼 바퀴벌레 이야기에서는 좀 떨어지자구!
프레데리카 : 으, 응.
+~3까지 다음에 무슨 일이 있을지 적어주세요.
토모코 : 그, 글쎄...
프레데리카 : 바퀴벌레 떄문에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나~.
약간 일부러 밝은 척 텐션을 올려.
예전에는 잘만 했던거 같은데. 요즘은 이런 감각을 자주 까먹어.
아니, 그때는 일부러도 아니였나.
토모코 : 그리고보니 그 수영복 있잖아. 결국엔 꽃모양으로 하기로 했잖아?
프레데리카 : 응, 그렇네.
토모코 : 그럼 일단 그거 디자인이라도 우리 둘이서 생각해보자. 혼자보다 좋은게 나올지도 모르잖아~.
으음... 그럴려나.
하지만 마침 친구의 집까지 와서 그런걸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또 그런게 우리들 다울려나.
그래, 한번 힘내보자 프레데리카.
자자, 그럼... 오래간만에 머리나 써보자구~.
+~3까지 이후에 있을 일, 혹은 나눌 이야기 주제를 정해주세요.
@시키한테 퇴치약이라도 받아와야...
토모코 : 하아... 머리좀 식힐까?
프레데리카 : 응?
토모코 : 계속해봤자 어차피 머리만 아플 뿐이고~. 이런 영화라던가 보고 있자구~.
토모쨩이 꺼낸건 어느 한 러브코메디 영화.
그리고보니 꽤 평가 괜찮던데 저거.
프레데리카 : 그럼 잠시 쉴까나.
토모코 : 그럼 엿차. CD를 삽입~!
플레이어를 재생시키니 메뉴 화면이 나왔고, 리모콘으로 조종을 해 플레이를 시켰어.
그렇게 영화가 거의 다 끝나갈떄쯤...
뭔가 검은색 물체가 움직이는게 보였어.
토모코 : 엣, 꺄악?!
프레데리카 : 왓?!
토모쨩이 놀라 나한테 안겨들었고...
토모코 : 바, 바퀴벌레~!!
프레데리카 : 이, 일단 진정해?!
마사토모 : 무슨일.......벌레?
마사토모가 와서 바퀴벌레를 처리하고. 방에서 나갈때 쯤.
토모쨩이 떨어졌지만...
토모코 : 그... 미안.
프레데리카 : 아니아니, 괜찮아.
아까 정말 바로 코앞까지 얼굴이 접근했던 탓일까.
되게 어색해졌어.
프레데리카 : 일단... 작업을 계속할까...?
토모코 : 으, 응...
일단 디자인을 생각하기 위해서 온거긴 하니까...
응...
그렇게 보고는 있었지만... 집중은 묘하게 안 되고.
토모쨩은 자꾸 눈을 피하고.
음...
어떻게 해야 될까나.
+~2까지 이 분위기를 풀기위해서 프레데리카가 어떻게 행동할지 적어주세요.
아침 먹고 나와서 토모네 집 와서 작업하다 영화보고 작업하고...
일단 앵커는 영화랑 G 땜에 배고픈데 뭐 좀 먹을까?
왠지 아리스&모모카 일행과 마주쳤다.
토모코 : 응?
프레데리카 : 벌써 1시 좀 넘었다구?
토모코 : 아, 그렇네...
음... 뭐가 좋을까나.
적당히 달달한 간식이라던가. 그런게 좋을까.
아니면 아에 밥이라던가가 나을까나...
프레데리카 : 토모쨩. 달콤한 스위츠라던가 먹지 않을래~?
토모코 : 밥이 아니라?
프레데리카 : 가끔씩은 좋잖아~.
토모코 : 뭐어... 상관없긴한데...
음... 그리고보니 역앞에 케이크 뷔페가 있었던거 같은데.
적당히 카페도 좋을거 같기도 하고...
어디가 좋을까나...
토모코 : 잠시 동생에게 좀 물어보고 올게. 뭐 먹었을려나?
프레데리카 ; 응, 다녀와.
그리고보니 마사토모... 있었지.
하아...
토모쨩의 동생이라고. 긴장하지 말자 프레데리카.
후우...
일단 나도 방. 나가볼까.
토모코 : 알았어~. 아, 간다는데?
프레데리카 : 그래?
일어설려고 하자 토모코가 이야기를 하면서 들어왔어.
그나저나 남자를 데리고 그런곳에 가기는 좀 그렇지않나?
아니, 괜찮을려나?
뭐, 좋아하는 남자도 있는거겠지. 하즈키라던가는 꽤 자주 갔었고. 아리스랑...
...요즘은 가진 않을려나.
토모코 : 그럼 적당히 옷이나 갈아입을까나. 아까 이상태로 나가니까 춥더라.
프레데리카 : 아직 찬바람 많이 부니까.
토모코 : 응, 그러니까... 엿차.
토모쨩은 옷장을 열어 옷을 꺼내고 있을때 문이 또 열렸다.
마사토모 : 그런데 누나. 어디 간다고 했었지?
토모코 : 글쎄... 아, 프레쨩, 생각해둔거 있어?
프레데리카 : 글쎄? 이 주변 지리는 잘 모르니까.
토모코 : 으음... 그럼 적당히 그 카페로 갈까나. 딸기로 유명한 곳 있어.
그나저나...
프레데리카 : 평범하네.
토모코 : 뭐가?
프레데리카 : 아니, 뭐랄까. 마사토모도 그렇고? 딱히 아무렇지 않구나 해서.
문을 열고 대기하고 있던 마사토모도 이쪽을 보다가...
토모코,마사토모 : 아아...
뭔가 납득하듯이 고개를 끄덕인다.
마사토모 : 기본적으로 저러니까요. 일단 여자 이전에 저런 애한테 욕정을 품는건 역시...
토모코 : 야, 애라고 했냐? 이래뵈도 너보다 2살 연상이다?
마사토모 : 아니, 누가 그렇게 봐.
하긴 그래. 누가 그렇게 보겠어.
토모코 : 뭐, 거기에다가 마사토모고.
마사토모 : 딱히 아무런 생각 없달까요. 너무 한 공간에 같이 있었달까...
그런걸까나...
+~2까지 카페에 가면서, 혹은 카페에서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아리스와 모모카는 이 일 후에 올 예정입니다.
근데 잘보니 후미카와 하즈키군~ 세상 참 좁구나~
(이들은 마사토모 군을 일으켜 세워주곤 프레쨩을 못보고 지나칩니다.)
그 돈으로 건담을 사겠다!! (흰눈)
마사토모 : 네네, 곧 가죠. 하아...
우리둘이 먼저 나오고 토모쨩은 나오고 있는 마사토모를 재촉.
그리고 우리는 역앞으로 나와서 토모쨩이 알고있다는 그 카페로 가기 시작했어.
그러던 어느 한 작은 길을 지나갈때쯤...
마사토모 : 아, 죄송합니다.
하즈키 : 그쪽은 괜찮아요?
우리 둘과 살짝 떨어져서 오던 마사토모가 사람과 부딛쳤는지 소리가 들렸는데...
목소리가 많이 들은 목소리였어.
하즈키...
그리고 그 옆에는 후미카가 있어.
오늘 쉬는날이고. 같이 나온건가.
마사토모 : 네. 일단은요.
하즈키 : 그럼 조심히 들어가세요.
마사토모 : 네. 그쪽도.
우리들은 못본걸까. 하즈키와 후미카는 우리가 왔던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토모코 : 어라, 왜그래?
프레데리카 : 응?
토모코 : 뭔가 저 두사람을 쭉 보고 있어서...
프레데리카 : 어라, 너 못봤어?
토모코 : 응?
집에 전에 왔을때 봤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였나...
프레데리카 : 일단 집에서 같이 사는 사람이거든.
마사토모 : 가족인가요?
프레데리카 : 가족이랄까. 동거인?
토모코 : 그리고보니... 전의 그 금발 아이도?
프레데리카 ; 뭐어. 그렇지. 일단은 친척사이이긴 하지만.
다들 그렇게 둘러대고 있어.
지방에서 학교를 위해 도쿄에 올라온 우리들. 먼 친척이라던가 그런 느낌으로 알음알음 이어서 왔다는 그런...
...그런 변명을.
토모코 : 흐응, 불러서 같이 가는게? 어차피 점심먹을 생각이였고.
프레데리카 : 으응, 괜찮아.
...그리고. 일단 저런 데이트하고 있는 두명을...
보기 약간 거북하거든.
저 둘도 일단 다른 애들에게는 비밀로 하고 만나는 걸테지...
마사토모 : 뭐랄까. 스토리가 있을거 같네요.
프레데리카 : 그렇게 티나?
마사토모 : 뭐어... 갑자기 그렇게 말이 없어진다면야...
토모코 : 의외로 프레쨩. 반응 꽤 티 난다구?
그런걸까나...
프레데리카 : 아무튼. 가서 빨리 먹자구~.
토모코 : 네네, 알겠습니다.
순간 또다시 움찔했지만, 이정도면 평범한 반응이겠지.
하아...
...
그렇게 도착한 카페.
분위기가 꽤 좋은 카페야.
들어와서 꽤 널널히 있는 자리중 한 개에 앉아서 적당히 메뉴판을 펼쳤는데...
토모코 : ...특대... 파르페?
마사토모 ; 다 먹으면 공짜. 남기면 5천엔이라는데.
토모코 : 에에, 비싸잖아.
마사토모 : 그만큼 크겠지.
일단 정원은 4인분이라고 써져있긴한데.
이런거에서의 4인분은 믿으면 안 되지.
거기에다가 파르페 같은 단거면 도리어 물리고...
그런거까지 합하면 아마 이 셋이서는 무리겠지...
그래도 일단 재미삼아...
프레데리카 : 한번 해볼래?
토모코 : 에, 정말이야?
프레데리카 : 돈이야 뭐, 애초에 이럴려고 온거니까.
토모코 : 엑...
프레데리카 : 뭐랄까. 전에 많이 도와줬잖아? 그 보답.
마사토모 : 누나, 뭐 했었어?
토모코 : ...아, 그... 이녀석이 취해서 집에 데려다주거나 뭐... 그런거...?
그렇게 변명하는거구나.
뭐, 그정도가 가장 적합하겠지 뭐...
하아... 그래. 이런게 가장 좋지.
모모카 : 어라, 프레데리카 씨?
프레데리카 : 어라?
한숨을 한번 푹쉬고 고개를 들어올렸을때는...
모모카가 있었다.
아리스 : 어라, 프레데리카 씨에요?
프레데리카 : 어라라...
무슨 우연일까나....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30,60,80,90입니다.
아리스 : 타치바나 아리스입니다. 평소에 프레데리카 씨가 신세를 많이 지고 있네요.
토모코 : 아니아니, 괜찮아. 어차피 친구고.
이 둘은 왜 이곳에 있는걸까.
아까 후미카하고 하즈키하고 있었는데. 설마 미행같은건가?
그건 아닐게 일단 그 책방 앞하고 이곳하고 거리는 좀 되니까... 그냥 우연히 겹친걸까나.
마사토모 : 그... 아까 말하던 동거인?
프레데리카 : 모모카하고는 먼 친척이고... 아리스는 아까 그쪽.
토모코 : 아아...
적당히 둘러두자.
아무리 그래도 나 말고 다른 사람들까지 연관되어 있는걸 밝힐 생각은 없고...
프레데리카 : 일단 같이 먹을까?
모모카 : 이렇게 만난것도 인연이니까요.
토모코 : 그럼 살짝 땡길까?
원래 우리 셋은 마사토모가 반대편에. 나와 토모쨩이 이쪽에 앉아 있었는데. 마사토모의 옆에 모모카가 가서 앉았고, 아리스가 우리 옆에 와서 앉았어.
뭐랄까...
프레데리카 : 이렇게 있으니까 토모쨩 아리스 쨩이랑 모모카 쨩이랑 친구처럼 보여.
토모코 : 어허, 그 이상은 안 되.
마사토모 : 진짜잖아?
토모코 : 너~!?
정말...
그럼 일단...
프레데리카 : 여기 특대 파르페 한 개요~!
점원 ; 아, 네~!
내가 지나가는 점원에게 말하자 곧장 주문을 받는 점원 씨.
아리스 : 특대?
모모카 : 아, 여깄네요. 못먹으면 5천엔... 먹으면 공짜...
프레데리카 : 어차피 시간 제한은 없잖아~. 느긋하게 먹으면 되지 않을까나?
그것도 일댄 기대지만 말이야.
여성 4명이고...
마사토모 : 괜찮을까요?
프레데리카 : 괜찮겠지 뭐~.
것보다...
프레데리카 : 둘은 왜 여기에?
모모카 : 아리스 씨가 추천해줘서 온것이와요.
아리스 쨩이?
여기 와본적이 있는걸까.
아리스 : 하즈키 씨랑 같이 왔었죠. 처음에.
뭔가.
'거 인생 참...'같은 분위기로 한숨을 쉬며 말하는 아리스.
그런 아리스를 보고 물음표를 뛰우는 토모코였지만, 더 깊게 묻진 않았어.
역시 분위기라는게 있는걸까나.
아리스 : ...아아, 우울해졌어요. 이렇게 된거 뭐라도 빨리 먹어야죠. 여기 파르페. 맛있으니까요.
모모코 : 일단 그런 추천을 받고 왔으니까요...
마사토모 : 그럼 나올때까지 이야기라도 하고 있을까요? 적당히 자기소개부터?
토모코 : 소개팅이냐.
마사토모 : 농담이여도 이 인원이면 안 할거야.
토모코 : 어라, 프레쨩도?
마사토모 : ...예외로.
헤에.
예외취급당하니 뭐랄까.
좋다고 해야될까 이걸.
나쁘다고 해야될까...
적당히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그 파르페가 도착했어.
뭐랄까...
크다.
역시 보통의 파르페보다는 크고...
역시 4인분이라는건 거짓말이였네...
+~2까지 먹으면서 할 이야기를 적어주세요.
기본적으로 아리스가 중간에 한숨쉬면서 열폭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하고 들어가보겠습니다. 약때문에 깼는데 슬슬 또 졸리네요.
프레데리카 : 맛은 있네.
토모코 : 일단 이곳 디저트라던가 맛있으니까.
아리스 : 그렇죠?
토모코 : 응. 그나저나... 역시 파르페에는 딸기보다는 바나나지~.
아...
뭔가 귀찮은 일이 벌어질거 같기도 하고...
아리스를 슬쩍 보니 그냥 묵묵히 먹고만 있어.
음... 도리어 이렇게 되니까 더 불안해지는데.
모모카도 역시 비슷한 느낌일까. 날 보다가 아리스를 보기도 하고.
아리스 : 하아... 왜 그렇게 보는거에요 두분 다.
마사토모 : 응?
아리스 : 그쪽은 말구요. 모모카 씨하고 프레데리카 씨.
프레데리카 : 언제 폭발할까나 싶어서?
아리스 : 폭탄취급인가요...
프레데리카 : 그야, 뭐랄까. 딸기가 더 맛있다구요! 라면서 어떻게 이야기가 될줄 알았는데~?
토모코 : 엣, 이거 나 잘못한거야?
그렇게 말하면서 아리스와 나를 번갈아 보는 토모쨩.
뭔가 중간에 껴서 그렇게 보니까 작은 소동물 보는거 같아서 귀여워.
아리스 : 저도 남의 취향은 존중해 준다고요... 그렇죠... 후후...
살짝 눈에 독기가 서리는 아리스쨩.
아, 이거 안 좋은 스위치 건들었어.
프레데리카 : 일단 계속 먹을까나~ 배고프고~.
토모코 : 오, 오우...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화제는 천천히 우리집에 대한걸로 바뀌었어.
처음의 질문은 난 집에가서 뭘 하고 있냐라는 거였는데. 그거에서부터 점점.
마사토모 : 그럼 그 남자는 여자를 넷을 끼고 살고 있다는건가...
아리스 : 시키 씨 까지 하면 다섯이죠.
마사토모 : 한명 더 있어?
아리스 : 네.
모모카 : 일단 남성분도 한명 더 있지만요...
아아, 시키. 빼먹고 있었다.
나중에 사탕이라도 사갈까나.
아리스 : 뭔가 '완전 하렘이네'같은 느낌을 받고 계신건가요?
마사토모 : 으, 응?
아리스 : 그야 뭐, 그렇겠죠... 프레데리카 씨나 후미카 씨도 꽤나 미녀고 시키 씨도 성격이 그래서 그렇지 겉모습은 아주 멀쩡하니까요... 그러니까 차라리 하렘을 차렸으면 좋겠다구요. 아아 정말! 이 아이스크림 저 먹을게요?
토모코 : 오우... 마음대로...
속이 타는걸까.
파르페에 달려있는 아이스크림을 퍼먹는 아리스.
아리스 : 그 용기없는 사람은 무슨...
계속 중얼중얼 거리면서 먹는 아리스였지만.
그 내용은 계속해서 귀에 들어오고 있어.
평소라면 아리스를 말렸을 모모카도 살짝 식은땀을 흘리면서 아리스를 보고 있을 뿐.
그정도로 살짝 독기 서려있으니까 아리스....
토모코 : 저기... 무슨 일 있었어?
프레데리카 : 긴 이야기가 있어.
토모코 : 응...
슬쩍 나에게 물어보는 토모쨩이였지만...
아리스 : 역시 가슴인가요. 가슴이 큰게 인기가 많은건가요. 역시 남자는 가슴인가요?!
마사토모 : 엣, 글쎄? 잘 모르곘는데 나는...?
나한테 도움요청을 보내도 말이지...
나도 반응하기 곤란하다구...
하지만 나도 한순간 혹했던 장본인이니까... 나한테 화살표가 돌려오는건 치명적이랄까...
아리스가 눈치 못챈건 아닐거 같고... 뭐, 그정도로 끝났을 뿐이지만 나는...
그런느낌으로 나는 모모카에게 SOS를 보냈지만...
모모카 : 이 파르페 크림 맛있네요.
토모코 : 으, 응. 그러게...
애써 무시하는 모모카 쨩.
...하아...
그렇게 불편하다고 하면 불편한 자리였지만.
아리스 덕분에 뭔가 그 파르페를 다 먹게 되었고. 나갈 예정이였던 5천엔은 지갑에 킵하게 되었어.
뭐랄까. 점원도 참 신기하다는 듯이 우리를 봤었지...
특히 아리스는 자주 온다고 하니까 여기...
+~3까지 이후에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밖에서 아리스와 모모카랑 같이 좀 더 있어도 되고 집으로 돌아가도 상관 없습니다.
마사모토 군 의외로 이런거에 능숙했다.
뽑은것의 배를 뽑아서 도야가오를 보여준다
1. 아리스는 지금도 못 헤어 나오고 있다.
2. 그러면서 후미카하고 사귀고 있다.
3. 프레데리카가 한순간 혹했던적이 있다.
뭐야 이게... 하즈키가 나빴네 하즈키가.
모모카 : 그러니까 배부르면 그만 드시라고 했잖아요.
아리스 : 그래도... 뭐랄까. 화나니까...
모모카 : 정말... 하즈키 씨 있을때는 어떻게 참는거에요?
아리스 : 몰라요.
...그냥 참기 이전에 아직도 하즈키를 좋아하니까 이미지 관리 하는거 아닐까나.
뭐, 일단 그건 그거라고 치고.
프레데리카 : 둘은 그래서 앞으로 계획 없다는거지?
모모카 : 네. 원래는 먹고만 들어갈려고 했는데...
토모코 : 그럼 말이야. 이 앞에 게임센터 있는데. 가볼래?
아리스 : 게임센터인가요...
토모코 :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는거잖아? 그럼 풀러 가야지~. 자 가자~.
아리스 ; 엣~?!
아리스를 끌고 앞으로 가는 토모코.
하아...
프레데리카 : 갈까?
모모카 : 그렇게 할까요?
마사토모 : 난 뭐... 나도 딱히 뭐 있는것도 아니고.
고3이 공부 안 해도 되는걸까나...
뭐, 상관없겠지~. 프레쨩도 공부 안 했는걸.
...
그렇게 도착한 게임센터.
역시 이런 게임센터의 분위기는 바뀌지 않는거 같아.
언제나 그대로. 어렸을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토모코 : 아, 펀칭머신이다. 이거 한번 해볼래~?
프레데리카 : 응?
토모코 : 재밌잖아~.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30,60,90입니다.
토모코 : 으럇차~!
토모코가 치니... 245점?
프레데리카 : 245점이라면 어느정도지?
마사모토 : 옆에 적혀있는데...
프레데리카 : 초등,중학생 정도라는데?
토모코 : 크윽...
역시 체격이 큰 수치를 주니까. 저런 펀칭같은건.
프레데리카 : 그럼... 다음 누가 해볼래?
아리스 : 제가 해볼까요?
프레데리카 : 오우, 아리스 쨩. 과연 몇이 나올까나~?
아리스 : 글쎄요...? 처음해봐요 이런거.
그렇게 잠시 손을 풀더니 팡하고 쳤어요.
프레데리카 : 330?
모모카 : 아까 수치보다는 높게 나왔는데...
프레데리카 : 으음... 여자 고등학생 정도라는데?
아리스 : 그정도인가요?
모모카 : 운동하던게 있으니까요.
레슨이라던가. 의외로 아리스도 잔근육은 꽤 있으니까.
전에 미카쨩 같은 경우에는 살짝이지만 복근이 있었으니까 말이야.
겉으로 보이지는 않아도 꽤 단단했었지...
토모코 : 그럼 마사토모도 해볼래?
마사토모 : 에에... 귀찮은데.
토모코 : 해봐해봐~.
마사토모 : 하아...
그렇게 또다시 팡하는 소리와 함께 뒤로 젖혀지는 기계.
뚜르르르 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나온건...
프레데리카 : 550?
토모코 : 흐흥, 어때~?
프레데리카 ; 왜 토모쨩이 도야가오하고 있는거야.
아리스 : 준 격투선수 급이라는데요.
헤에...
프레데리카 : 그럼 프레쨩도 한번 해볼래~. 얼마나 나올려나?
모모카 : 그럼 다시 코인을 넣고... 자 해보세요?
전에 시키쨩이 하는걸 본적이 있어.
음... 뭐라고 했더라? 살짝 요령이 있다고 했었는데.
주먹을 완전 꽉 쥐지는 말고. 살짝 느슨하게.
그리고 숨을 크게 쉬고... 참으면서.
발을 내미는것과 동시에... 손을 살짝 돌리면서...
온힘을...?
경쾌한 팡소리.
음... 잘 때린걸까나~?
토모코 : 우와, 뭔가 대단했어?!
프레데리카 : 에, 그정도?
모모카 : 점수가... 490이라고 나오네요.
프레데리카 : 여자치고 높게 나온거 아니야~?
아리스 : 그렇지 않을까요? 유우키 씨가 550이셨으니까...
흐응. 이정도인가.
나중에 시키쨩이랑 오면 한번 시켜봐야지~. 얼마나 나올려나~?
토모코 : 것보다 말이야. 일단 다른것도 해보자~. 아, 인형뽑기 있다. 해볼래?
+2가 주사위 굴려주세요.
1~40 : 별일 없이 인형을 뽑는다. 모모카 대승리~!
41~80 : 피냐인형이 있고, 그걸 뽑을려고 토모코가 돈을 넣으나 뽑히질 않는다.
81~90 : 어라, 누군가 본거 같은 인물이...
91~100 : 어라, 하즈키 군?
아리스 : 잘 하시나요?
토모코 : 전혀 몰라~
아리스 : 에... 뽑기 힘드실텐데...
토모코 : 이런건 기합이야!
라고 말하면서 동전을 넣는 토모쨩.
음... 행운을 빌어.
그나저나...
프레데리카 ; 마사토모도 하게?
마사토모 : 아, 네. 일단은 몇 번 했어가지고...
모모카 : 그런가요?
모모카도 흥미가 있다는듯이 마사토모의 옆에 왔어.
그렇게 구경을 하고 있을때. 기계 넘어로...
프레데리카 : 어레...?
모모카 : 어라, 왜 그러신가요?
프레데리카 ; 어디서 본듯한 사람이...
그 본듯한 사람은 누굴까요?
1. 시키시키
2. 시키쨩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1, 이치노세 박사님이면 좋을텐데
코테가와일지 이치노세일지 복불복이네
어라, 시키 군과 시키 쨩이잖아?
무슨일로 온걸까나.
데이트?
그나저나 오늘따라 다들 이쪽으로 나온건가?
아리스와 모모카도 그렇고.
음...
그리고보니 저 둘이 저렇게 같이 다닌적은 또 얼마 없는거 같기도 하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나.
1. 한번 둘을 미행해본다.
2. 둘을 이쪽으로 부른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아리스 : 엣?
왜 아리스 쨩이 가장 먼저 반응하는 걸까나.
대 시키쨩 레이더 발동! 이라던가?
시키 : 어라, 프레쨩~.
코테가와 : 엣, 여기에 계신건가요?
그나저나 시키 군하고 무슨일을 하려고 여기에 온걸까나.
데이트?
그런 책을 읽고 있었으니까 아에 큰일을 치루려고 했던건가?
뭐, 상관은 없지만~.
시키 : 아리스쨩~!
아리스 : 으엑?!
토모코 : 아, 전에 봤던 사람이다.
그리고보니 전에 우리집에 왔을때 봤었나?
...
아무튼, 적당히 자기소개를 끝을내고나니 시키 군은 모모카의 옆에서 그저 이쪽을 보며 한숨을 쉬고 있을 뿐이야.
뭐랄까. 안심했다는 걸까나.
역시 시키 쨩과 둘이서만 있는건 불안한걸까?
프레데리카 : 그런데 말이야. 시키 쨩. 여긴 무슨일?
시키 ; 뭐랄까. 어쩌다보니 집에 두명밖에 없어서~. 아리스 쨩이 간다던 곳에 가볼까나~ 라면서 나왔지?
프레데리카 : 그런데 왜 게임센터?
시키 : 그냥 이쪽이 신경쓰여서?
프레데리카 : 왜 의문문이야~.
시키 : 글쎄~? 하지만 딱히 별 이유는 없었거든~.
정말, 마이페이스라니까~.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라곤해도...
이 인원이면 적당히 어디가기도 좀 뭐한데 말이지.
아리스 : 아, 또 나왔다.
마사토모 : 적어도 여기 인원수는 될거 같은데...
아리스 : 헤에... 그럼 한 개 씩 가져도 되나요?
마사토모 : 응. 괜찮아.
흠... 어느세 저 둘. 친해진거 같네.
아리스가 낯을 가리는 성격은 아니니까. 살짝 차가울 뿐이지.
요즘은 더 스트레스 때문인지는 몰라도 사실 날이 더 서있긴 했지만, 아까 카페에 있었던 일 덕분일까.
다가가는게 쉬워보여.
모모카 : 아리스 씨? 다음은 어떤걸 원하시나요?
아리스 : 엣?
모모카 : 적당히 뽑아놨는데...아, 피냐인형이 있네요. 저거 뽑아볼까나요.
그런데
뭔가 인형의 수가 모모카 쪽이 두배는 더 많아 보이는데...
토모코 : 헤에, 잘하는거야?
모모카 : 전에 프...하즈키 씨하고 왔을때 배웠답니다.
프로듀서 인거구나.
언제 둘이서 왔었데...
난 몰랐는데.
그리고는 피냐인형을 뽑아서 살짝 도야가오를 짓는 모모카.
으음... 귀엽네 역시 모모카 쨩도.
시키 : 그런데 말이야. 프레쨩은 토모쨩의 집에서 놀고 온다고 하더니 왜 여기에?
프레데리카 : 집이 이 근처거든~.
시키 : 헤에. 이 조그만 녀석의?
토모코 : 조그맣다고 하지마?!
이야, 감 날카롭네.
그렇게 크게 말하지도 않았는데 이 시끄러운 게임센터에서...
코테가와 : 적당히 비닐봉투 가지고 왔어.
모모카 : 아, 고마워요. 그럼 일단 인형을...
비닐봉투까지 동원해야 되는 걸까나...
+~2까지 이 다음에 일어날 일을 적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