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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동거하게 된 사람이 아이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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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16, 2017 17:28에 작성됨.
765창댓입니다.
라곤해도 346이 등장 할지 안 할지는 어떻게 흘러갈지에 따라서.
쉬어가는 겸 해서 올린것도 그냥 대충 마무리 지었으니...
이것마저 장편되는건 아니죠? 그쵸?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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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코 : ㅈ, 제가 자주 망상에 빠진다고는 해도 그정도는 아니에요!
그렇겠죠...?
하지만 역시 나나오 씨이니만큼 그런 확률도 존재하는지라...
아무튼.
유리코 : 그게 말이죠. 안나는 말이에요 RPG나 FPS가 취미인데요.
미유키 ; 아아... 뭐, 그렇죠? 저도 자주 보니까요.
유리코 : 그런데 묘하게 요즘 미유키 씨가 좋아하는 게임을 하고 있는거 있죠? 그 리듬게임 있잖아요.
미유키 : 아아...
할 게임을 찾다가 은근히 취향이 맞아서 요즘도 하고 있는 것이 있죠.
캐릭터들도 귀엽고...
...가끔씩 거기에 몇만엔 정도 들어가버리기도 하지만... 아무튼요.
유리코 : 물론 안나도 리듬게임 자체를 아에 안 하는건 아니긴 하지만... 그 이유가 미유키 씨라는 거에요. 아무리 게임을 좋아한다고 해도 호불호가 있는거고...
미유키 : 그렇죠...?
유리코 : 거기에다가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면 안나는 저에게도 안 하는걸 미유키 씨에게 자주 한단 말이죠.
...?
나나오 씨에게는 하지 않지만 저에게는 하는 것...?
그런게 있었나요?
유리코 : 예를들어서 뒤에서 껴안거나... 같이 자거나 하는 것들이요. 같이 자는건 뭐... 가끔 하긴 했지만 빈도가 확실히 많다구요.
미유키 ; 뭐어... 그건 자각하고 있었지만, 뒤에서 안는 것 정도는 하고 있지 않으셨나요?
유리코 : 아뇨? 딱히... 도리어 앞에서라면 몰라도요.
흐응...
그렇다고 하더라도 일단은 그런 것 가지고 확신을 가질 순 없죠.
다른 결정적인 것이 있는것도 아니고...
하지만...
미유키 : 역시 그것 가지고는 확신을 가질 순 없을 것 같네요.
유리코 : 그렇겠죠...?
미유키 : 하지만... 의심은 해 봐야죠. 저도 지금까지 신경 못 쓰고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리 여자끼리라고 하더라도 스킨쉽이 많긴 했죠...
이야기가 끝나니 때를 맞춘듯이 안나 씨가 오셨어요.
그렇게 저희 셋은 아까의 이야기는 잊고 적당한 이야기를 하다가 저와 안나 씨는 방으로 돌아왔어요.
방으로 돌아오니 아오바 씨는 이미 주무시고 계셨어요.
역시 술도 마시고 피곤한거겠죠.
안나 : 으응...
미유키 : 피곤하신가요?
안나 : 조금...이요...
미유키 : 그럼 먼저 주무셔도 괜찮아요. 저는 적당히 온천이나 다시 한 번 갔다 올려구요.
안나 : ...그럴...건가요...?
잠시 고민을 하던 안나 씨는 자는 쪽을 택하셨어요.
그럼 전 다시 온천 가 볼까요~.
...일단 생각 정리할 것도 있으니까요.
+~2까지 온천에서 누굴 만날지 적어주세요.
그리고 보인 분은...
츠바사 : 어레, 언니다~.
미즈키 : 음? 하세가와 씨. 안녕하세요.
미유키 : 안녕하세요~. 둘이서만 있나요?
츠바사 : 아까전에 미라이 있었는데 나갔어요.
아까전에도 츠바사 씨 저랑 같이 들어오셨었는데 그것만으로 부족하셨던 걸까요.
다른 분들은...
...하긴, 지금 생각해보니까 온천을 좋아할만한 분들... 그러니까 바바 씨라던가 모모세 씨라던가는 술에 취해 지금 뻗어 있죠?
온천에서의 술이 좋다곤 하지만 역시 전 직접 온천을 하면서 마시는 것이 좋을려나요.
...아, 그래요. 좋은 생각 났어요.
미유키 : 잠시만요~.
미즈키 : ...?
...
미유키 : 짜잔~.
츠바사 : 와, 음료수다!
미유키 : 역시 목욕하면서 마시는 음료수는 각별하죠~.
미즈키 : 괜찮을까요?
미유키 : 흘리지만 않으면 괜찮아요. 흘리더라도 조금이라면 괜찮을거구요.
이렇게 큰 온천이니까 그렇게 티가 많이 나지도 않을걸요?
그리고 상시 뜨겁기도 한데다가 계속되서 순환되니까요.
개인 욕조라면 이런거 못 하죠~.
거기에다가 여기는 하코자키 씨의 개인 별장! 그렇다면 딱히 이런걸 금지하지도 않을테니까요~.
미유키 : 그러므로 저는 이걸로~.
츠바사 : 에~, 또 술 마시는거에요?
미유키 ; 걱정마요 맥주니까.
미즈키 : 맥주는 음료수... 그런건가요?
그런거랍니다~.
아무튼 저와 츠바사 씨. 그리고 마카베 씨는 적당히 음료를 마시면서 온천에 몸을 담그고 있었어요.
하아... 역시 온천은 좋아요...
츠바사 : 그래서 말인데요. 내일 무슨 계획 있나요?
미유키 : 내일 관광한다고 했잖아요?
츠바사 : 그랬었나아...
미즈키 : 그랬습니다.
그나저나 관광인가요.
뭐 볼거 많으면 좋겠네요~.
하아... 피곤해...
미즈키 : 그런데 관광이라면 어디일까요... 궁금해...
츠바사 : 글쎄요? 으음... 산이라던가?
미유키 : 온천에 왔는데 산은 그건 정말 지치는 일인데요...
츠바사 : 우응... 뭐가 있을려나~.
그리고보니 스키장도 있었죠.
스키인가...
하지만 요즘 시즌에 열릴려나요?
역시 안 열리겠죠.
그럼 뭐가 있을려나요?
미즈키 : 하세가와 씨도 모르는 건가요?
미유키 : 으음... 저도 딱히 뭔가 '여길 간다!' 라고 들은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제가 했던건 여행 예산만 때어내는 일이였으니...
츠바사 ; 우응... 어딜까요?
이렇게 모르시는걸 보면 서프라이즈 같은 걸려나요?
그런건 아닐텐데... 흐응... 뭘까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50 : 살짝 정신도 알딸딸하고 이만 올라가볼까...
51~100 : 이야기를 나누던중에 갑자기 걸즈토크...?!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역시 좀 더 있고 싶긴 하지만 지치네요.
미유키 : 그럼 전 먼저 올라가 볼게요~.
미즈키 : 어라, 벌써 가시는 건가요?
미유키 ; 술 들어간 거 때문인지 조금 그렇네요...
츠바사 : 방에서 봐요~.
그렇게 인사를 나누고 저는 방으로 올라왔어요.
살짝 알딸딸한 느낌도 들고...
얼른 들어가서 쉬는게 좋겠죠.
더 무리하다가 현기증 같은거 오면 내일이 피곤해요~.
방으로 들어오니 불이 꺼져 있었어요.
하긴, 안나 씨도 아오바 씨도 자고 있으니까요.
들어와 거실의 불을 키고 냉장고에 사뒀던 음료수를 꺼내 마셨어요.
역시 목욕하고 올라온 뒤에는 시원한게 재격이죠~.
라곤해도 거기 안에서 맥주도 마셨지만요.
그렇게 콜라를 마시고 있을때...
미사키 : 흐아암... 오셨어요...?
미유키 : 어라, 일어나셨나요?
미사키 : 조금 일찍 깨 버렸네요...
그렇게 말하면서 냉장고에 있는 탄산수를 한 개 꺼내시는 아오바 씨.
그리고보니 이렇게 단 둘이서만 있는것도 오래간만이네요.
요즘 사무실 북적거리니까요.
+~2까지 무슨 이야기를 하게 될지 적어주세요.
미사키 ; ...? 무슨 이유로...
미유키 : 다른 남자들 있는 곳에 따로 떨어져 나와 있는거니까요. 방은 따로라고 하더라도... 조금 걸리는 이야기일텐데...
제가 그렇게 말하니 아오바 씨는 살짝 뭔가를 생각하시다가...
미사키 : 에이, 그런거 가지고 뭐라 안 그래요. 그정도로 속 좁은 사람도 아니고...
미유키 ; 그렇게 너무 믿고 있다가는 나중에 크게 다칠 수 있어요?
미사키 ; 뭐... 그런건 이미 익숙해졌어요. 천성이라고 하던가요...? 아무리 조심해도 그럴 수 밖에 없어요~.
이미 그쪽으로는 포기하신 걸까요.
저렇게 착하신 분인데 정말... 하나같이 남자분들이 잘못걸린다니까요.
이번 분은 조금 잘 되고 있는거 같긴 하지만 역시...
미사키 ;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하지만 이건 제 일이니까요.
미유키 : 후후, 그런가요. 그럼 거꾸로 보고 싶진 않으세요?
미사키 : 엣, 따, 딱히요? 물론 이런곳에 같이 오면 좋겠구나~ 라는 생각은 있지만... 그 이상은...
제가 의표를 찌른걸까요.
허둥지둥 말하시는 아오바 씨.
그럼 놀리는건 여기까지 하도록 하고...
역시 내일 일을 좀 물어보는게 좋겠죠?
아오바 씨라면 알고 있을수도 있으니까요.
미유키 : 그런데 내일 관광은 어디로 가는지 아시나요? 저한테는 딱히 뭐 내려온게 없어서요.
미사키 ; 으음... 그러니까...
+~2까지 내일 관광을 어디로 갈지 적어주세요.
'적당히 홋카이도에 있을법한 것' 이면 됩니다.
안돼시면 +1해주세요
아이돌이여서 사람들 많은 곳에서 놀기 힘들었지? 워터파크 아니면 놀이공원을 전체로 빌려서 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고 놀아도 된다고! 안전요원은 다들 하코자키 집안에서 고용한 믿을 수 있는 사람들
미유키 : 대게요?!
미사키 : 네, 아. 이건 저희 회삿돈에서 나가는거니까요. 역시 전부 세리카 씨네 가족분들에게 맡기는건 조금 그렇고...
미유키 : 그렇죠...
아무리 딸을 잘 부탁한다는 의미에다가 지금까지 잘 했다는 것의 선물이라고 하더라도 일단 저희들의 휴가니까요.
와서 땡전 한 푼 안 쓰는건 뭐랄까, 조금 걸릴려나요.
미사키 : 그리고 아마 하코자키 가문 소유의 클레이 사격장이 있다는거 같아요.
미유키 ; 헤에... 역시 부자들은 스케일이...
미사키 : 그렇죠?
미유키 ; 네, 그런데 그 외에는 뭐 없었나요?
아오바 씨는 고개를 끄덕이셨어요.
역시 저희 극장답게 그냥 자율적으로 맡긴다는 걸까요.
하긴, 50명도 넘어가는 규모라구요, 하나하나 다 짜는건 어렵겠죠.
무슨 학교 같은 곳도 아니구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아오바 씨와 하다보니 츠바사 씨가 들어오셨어요.
꽤 지쳐보이셨고, 제 생각대로 거의 곧바로 잠들어 버리셨어요.
아마 열심히 놀다 오신 것 같네요.
미사키 : 그럼 저희도 슬슬 잘까요?
미유키 : 그렇죠... 벌써 새벽이고...
저희는 이야기를 끝내고 각자의 방으로 들어갔어요.
안나 씨는...
미유키 : ...왜 제 침대에서...
제 침대에서 주무시고 있었어요.
...그리고보니...
미유키 : ...나나오 씨의 말이 은근 설득력은 있단 말이죠...
아에 허구맹랑한 이야기가 아니라는게 조금...
거기에다가 일단은 안나 씨도 별 생각은 없으신거 같은데, 전에 했던 행동을 보면 안나 씨는 자신도 모르게 해버리는 일들이 꽤 있단 말이죠.
그런걸 생각해보면...
으으, 모르겠어요.
하아...
뭐, 일단 안나 씨의 침대에서 잘까요.
첫 날인데요, 침대 바뀌어도 상관없겠죠~.
...
제가 눈을 뜨니 밖은 이미 해가 떠 있었어요.
그리고 시간은...
미유키 : ...9시...?
그리고보니 아침 식사 시간이 10시 까지였던가요.
딱 맞게 일어났네요.
그리고보니 안나 씨는...
미유키 : 어라, 없으시네.
예상외로 없으시네요.
뭐, 꼭 저랑 같이 간다는 약속을 한 것도 아니니...
미유키 : 우왓?!
그렇게 말하면서 일어나 옆을 바라봤는데 제가 보고 있던 반대편에 안나 씨가 계셨어요.
중간에 깨서 옮기신걸까요?
이, 일단 깨워서...
적어도 아침은 먹어야되니까요.
더 자면 시간 못 맞춰요.
미유키 : 안나 씨? 일어나세요~.
안나 : 우응...?
미유키 : 아침은 먹으셔야죠. 그런데 왜 여기에...?
안나 : ...
멍하니 저를 보시더니 자신도 모르겠다는 듯이 고개를 옆으로 살짝 갸웃하고 움직이셨어요.
우우... 귀여워요 저런거.
아니, 것보다 왜 제 옆에...?
안나 : 아... 깨울려다가... 자버려서...
미유키 ; ...그런거였군요.
안나 : 네...
뭐어... 잠에서 덜 깬 채로 있었다면 있을법한 이야기죠.
거기에다가 안나 씨도 아침에 강한 사람으로는 안 보이구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60 : 안나와의 이벤트!
61~100 : 시즈시호 이벤트!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말이 간단하게지 빵 종류가 꽤나 되서...
평범한 식빵이나 바게트 같은것도 있었지만 브리오슈나 에그타르트 같은 디저트용 빵같은 것들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안나 : 우응...
미유키 : 아직도 졸리세요?
안나 : 조금... 어제 힘을... 많이 뺐는지...
저랑 온천에 꽤 있으셨죠...
역시 온천욕은 힘을 꽤 쓰니까요.
주위의 다른 분들도 살짝 피곤한 기색이 느껴지는 분들이 몇 분 계시네요.
특히 저기 츠무기 씨...
어제의 숙취이신지 머리가 아프신거 같네요.
...그거마시고 숙취가 오나 싶지만...
미유키 : 그럴수록 잔뜩 드시고 쉬세요~. 점심때부터 저희 나가야 되니까요.
안나 : 그랬...었죠...
미유키 : 혹시 약속 같은거 있나요?
안나 : ...별로...?
흐응... 그렇단 말이죠...
저도 시간은 남는데 뭐 좋은게 없을까요?
적당히 건물 탐험이라던가.
안나 : ...언니는... 하고 싶은거... 있어요...?
미유키 : 건물 탐험이라던가 한 번 해보고 싶네요. 여기 넓잖아요?
안나 : 그렇죠...
미유키 : 하코자키 씨의 말에 따르면 손님들이 쓰시는 용도의 여러 방이 있다고 하니까요.
마사지 샵 같은게 있으면 좋긴 하겠지만 있을려나요...?
...
안나 : ...있었네요...
미유키 : 그러게요.
아침을 다 먹고, 저를 쫓아오신 안나 씨와 함께 건물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있었어요.
그러던 와중에 모모세 씨를 만났는데, 마사지 샵이 있다는 것을 듣고 찾아왔는데...
정말 있네요.
마사지 샵이랄까, 돈을 따로 안 받는 다는거 같으니까 샵이라기 보다는 시술소 같은 느낌...인가요?
미유키 : ...꽤 여러 종류가 있네요... 경락같은 것도 있고 오일 마사지 같은거에... 에스테틱도 있는거 같아요.
안나 : 흐응... 하고 싶어요...?
미유키 : 역시 저도 여자이긴 하니까요.
제 친구들에게는 관리 안 해도 되는게 부럽다고는 들어왔지만, 역시 조금 신경은 쓰일려나요.
거기에다가 주위에는 정말 귀엽고 에쁘신 분들이 천지이니까요.
미유키 : 그럼 피로도 풀겸 한 번 받아볼까요? 하코자키 그룹에서 만들어 놓은것이니 만큼 꽝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안나 : 그렇죠... 안나는 딱히... 상관 없는데...
미유키 : 그럼 하죠~. 피로 풀기에는 이만한것도 없기도 하구요.
저는 안나 씨를 데리고 들어오게 되었어요.
다른 마사지 샵과는 달리 카운터 같은게 없었고, 눈 앞에 4개의 마사지용 침대가 놓여져 있어요.
그리고 칸을 분리하기 위한 커튼이 달려 있구요.
역시 공간을 아낀걸려나요?
직원 : 어서오세요~.
미유키 : 안녕하세요~. 지금 되나요?
안쪽에서 정리를 하시던 직원 분께서 맞이해 주셨어요.
그나저나 저런 유니폼이면 크게 움직이면 속옷 보일거 같은데...
일부러 남성분 타겟으로 노린걸까요...?
직원 : 네, 가능하긴 한데... 지금 직원들이 아침을 먹으러 가서요. 한 분은 제가 맡으면 되겠지만... 나머지 한 분은 10분 정도는 기다리셔야 될거 같아요.
아, 저희 두 명이니까요.
그럼...
미유키 : 저보다는 역시 이쪽을 먼저 해 주시겠어요?
안나 : 저요...?
미유키 : 역시 피로가 쌓인건 안나 씨잖아요.
그렇게 일단 안나 씨가 먼저 마사지를 받게 되었어요.
여러가지 마사지가 있었지만, 이런 아침부터 경락 마사지 받긴 좀 그렇고, 적당하게 오일마사지를 받게 되었어요.
안나 : 으음...
미유키 : 왜 그러세요?
안나 : 이런 곳은... 처음이여서...
미유키 ; 어라, 정말인가요?
안나 : 네... 시술소...? 같은 곳에서... 관리 하는것... 정도만...
아아... 확실히 분위기 다르긴 하죠.
아무래도 여기는 직접 손으로 주무르거나 하니까 분위기도 많이 부드럽게 맞춰져 있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도 지금 아로마 향이라던가 그런것만 봐도 확 달라요.
물론 요즘은 마사지 샵마다 또 분위기 다르긴 하다만...
미유키 : 딱히 긴장할 건 없어요~. 그냥 적당히 누워있다 보면 끝나 있으니까요.
안나 : 흐응...
직원 : 그럼 모치즈키 씨~. 이쪽으로 와 주세요.
거기에다가 다른 이성이 만지는 것도 아니고 똑같은 여자끼리니까요.
도리어 전 이런 쪽으로는 남자들이 고생이라고 생각해요.
대부분 마사지사들이 여자분들이잖아요?
요즘은 남자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긴 하지만 역시...
...아니, 별로 신경 안 쓸려나요?
전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안나 씨는 불러져서 커텐 쪽으로 들어가셨어요.
이렇게 처음 겪는 것에 별로 큰 두려움을 안 느낀다는건 장점이에요.
처음 하는거에 너무 무서워 하면 여러모로... 불편하니까요.
직원 : 일단 이 옷으로 저쪽방에 가셔서 갈아입어 주세요. 옷에 오일 묻으면 안 되니까요~.
안나 : 네에...
직원 : 방 안에 사물함 있을테니 그곳 중 한 곳에 원래 입던 옷은 넣어주시면 되요.
뭔가 이야기 소리가 이렇게 들리니까 살짝 어색하네요.
안나 씨는 곧 그 안쪽 방에 들어갔다가 탱크톱에 브루마 비슷한걸로 갈아입고 나오셨어요.
꼭 여름에 집에서 입는 듯한 그런 느낌의...
직원 : 4~5분 뒤에 올 수 있다니까 그 정도만 기다리시면 될거 같아요~!
미유키 : 아, 네!
그렇게 다시 커텐 속으로 사라지신 두 분.
5분 정도 동안 뭘 할까요...
으음...
그냥 적당히 핸드폰이나 보고 있을까요?
...
제가 그렇게 기다리고 있으니 곧 다른 직원 분들이 오셨어요.
저도 아까 안나 씨처럼 적당히 옷을 갈아입은 뒤에 마사지를 받게 되었어요.
그리고 역시나 꽝은 아니라는게 증명이 되었죠.
도리어 꽤 좋았어요.
저도 조금 피곤했던 걸까요. 살작 노곤해지더니 조금 졸아버렸어요.
아에 자진 않았지만요.
중간중간 직원 씨가 말을 걸어 주어서 다행 이였을려나요?
그리고 역시 면적이 작아서인지 아니면 들어간 시간이 빨라서인지 제가 끝났을때에는 안나 씨가 기다리고 계셨어요.
안나 : 끝났...어요?
미유키 : 네, 어땠어요?
안나 : 기분 좋았어요... 그런데 뭔가... 도리어... 직원 씨가 좋아하는 것... 같았달까...
미유키 : 안나 씨 반응이 좋았던거 아닐까요?
안나 : ...그랬나...?
뭐, 단순히 생각해보면 아이돌 분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것도 드무니까요.
그것에 좋아하고 있었던걸지도 모르고...
미유키 : 옆에서 다 들렸다구요?
안나 : 엣... 그랬...어요...?
미유키 : 뭐~. 그렇게 심한 소리는 아니였으니까요~.
안나 : 으읏...
사실, 거의 잘때 내는 소리 정도였지만요.
역시 이렇게 놀리는것도 재밌네요~.
그렇게 방으로 돌아가니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였어요.
점심은 12시부터 1시 반 까지니까 느긋하게 쉬다가 나갈까요.
그렇게 생각하면서 침대에 누웠어요.
아까 받은 마사지 덕분인지 몸이 조금 풀린 느낌이에요.
안나 씨는...
미유키 : ...자는건가요...?
그대로 제 옆에 누워서 자고 있어요.
...정말, 귀엽다니까요.
그런데 저를 좋아한다... 라는건가요?
일단 나나오 씨의 말로는 그렇지만...
으음... 복잡해요...
+~2까지 클레이 사격장에서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일단 안나는 미유키 옆에 있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난 뒤 저희는 원래의 예정대로 클레이 사격장으로 가게 되었죠.
사람의 수도 있으니 조를 나누어서 가게 되었는데 저하고 안나 씨는 가장 처음 조였어요.
전에 빌렸던 그 버스를 타고 15분 정도 지났을까요? 그 정도 거리에서 멈췄어요.
그리고 눈 앞에 펼쳐진건...
카오리 : 와... 꽤 넓네요?
건물 자체는 사무실 정도의 넓이였어요.
그런데 그 뒤에 펼쳐진 공간은 정말 넓었어요.
세리카 : 역시 넓은게 좋지 않을까 해서 넓게 만들었다고 해요. 그래도 과연 그 정도의 명 수를 생각한건 아니니까...
마츠리 : 확실히 그 수는 무리인 거에요~.
앞서서 버스에서 내리시더니 앞장서시는 토쿠가와 씨.
안나 : 뭔가... 마츠리 씨... 익숙한 듯이...
츠바사 : 와 보신 적 있는걸까나?
으음...
이런 곳에 와 본적 있으신 거라면 그건 그것대로 이상하긴 하지만...
뭐, 어디든지 익숙하게 있으시는 분이니까 딱히 이상한건 아니지 않나 싶어요.
세리카 : 자자~. 하는 법 모르시는분 제 쪽으로 와 주세요~.
안나 : ...갈까요...?
미유키 : 아, 뭐... 전 할 줄은 아니까요.
츠바사 : 엑, 가능하세요?!
뭐어... 어느 정도는요?
그냥 그럭저럭 할 수 있는 정도인데...
1. 정말 잘한다! 10개중에 6~7개 맞추는 정도?
2. 그래도 2~3개면 잘 맞추는거지. 응.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먼치킨 미유키!
미유키 : 이래뵈도 조금은 할 줄 알아요~.
카오리 : 그런가요?
미유키 : 사쿠라모리 씨도 할 줄 아시는 건가요?
뭔가 이미 총에 총알을 넣고 계시고 있어요.
카오리 : 하와이에 가서 아버지에게 배웠어요.
미유키 : 헤에, 그렇군요.
카오리 : 그런데 미유키 씨야 말로... 어디서...?
미유키 : 저는 전에 미국 놀러갔을때 몇 번 해 봤어요. 나름 잘 한다구요?
생각해보니 사쿠라모리 씨의 아버지는 자위대의 간부이셨죠.
이상할 것도 없었네요.
도리어 제가 이상한게 아닐까요...
카오리 : 그럼 한 번 해 보실래요? 여기요.
미유키 : 엣, 바로 해도 되는건가요?
카오리 : 준비는 다 되어 있다는거 같으니까요.
저는 사쿠라모리 씨에게 총을 받았어요.
으음... 그럼 쏴 볼까요?
미유키 : 뭔가 긴장되네요 이거...
카오리 : 어라, 갑자기요?
미유키 : 그야, 누군가에게 보여주는건 거의 처음이라구요.
괜히 못 맞추면 어떻게하죠.
하아. 몰라요. 일단 해 볼까요?
저는 자리에 가서 섰어요.
'삑-'하는 소리가 들린 다음에 곧 클레이가 날라갔어요.
그것을 탕! 하고...
카오리 : 와, 잘 맞추시네요!
미유키 : 그런가요?
카오리 : 네, 그럼 저도...
제 옆쪽 자리에 서시는 사쿠라모리 씨.
그렇게 저와 사쿠라모리 씨가 번갈아가면서 쏘고 있으니 옆에 뭔가 구경하는 사람들이 한 두명 씩 생기기 시작했어요.
미유키 : 10개에 7개라... 음... 잘 되는 걸까요 이거?
카오리 : 물론이죠, 처음인 사람들이라면 2~3개도 맞추기 어려우니까요. 단순히 두 배 정도는 잘하시는 거라구요.
미유키 : 아하하...
그렇게 칭찬해 주시는 사쿠라모리 씨 같은 경우에는 저보다 많이 맞추셨지만요.
츠바사 : 와! 정말 대단해요!
미유키 : 엣, 츠바사 씨? 언제부터...
구경꾼이 생기는건 알고 있었지만 츠바사 씨가 있는건 못 봤는데...
츠바사 : 아까 전 부터 있었다구요~.
세리카 : 정말 잘 쏘셔서 놀랐어요!
츠바사 : 역시 언니는 만능인걸까나...
저라고 만능은 아니라구요.
그런데 다른분들은 수업...?이 다 끝났을려나요.
마츠리 : 그럼 저희들도 하는거에요~.
세리카 : 아! 아까 하는 방법은 다 배우셨을테니까 한 번 다들 해 보세요! 아까 했던데로만 하면 되니까요. 거기에다가 조교님이 옆에 있을테니까...
그렇게 흩어지시는 다른 분들.
저희가 하는걸 보고 뭔가 불타오르기 시작한거 같네요.
카오리 : 그럼 저희는 조금 쉴까요?
미유키 : 그렇게 할까요...
조금 집중하고 있었더니 단게 땡겨요...
...
저희 둘은 물러나서 다른 분들이 하는 것을 보고 있었어요.
다들 처음에는 소리에 놀라거나 하신 것 같지만 곧 익숙해 지신건지 즐기고 계셨어요.
그런데...
마츠리 : 호, 또 맞춘 거에요!
세리카 : ...정말 처음이신거 맞아요?
마츠리 : 고, 공주는 이런건 해 본적 없는거에요...!
하코자키 씨가 저렇게 말 할 정도로 백발백중으로 맞추고 있는 토쿠가와 씨.
묘하게 익숙하신거 같다 싶었는데 몇 번 해보셨던 걸까요?
아니, 저건 몇 번 해봤다기 보다는 맨날 즐기는 그런...
츠바사 : 하아... 왠지 못 맞추겠어... 안나는 잘 맞추는데... 우응...
안나 : ...게임같은거... 많이하니까...?
츠바사 : 에, 그런걸로 되는거야?
안나 : 기본적으로는...?
하긴, 아에 1도 모르는 것 보다는 확실히 도움이 되겠죠.
그야 일단 FPS도 요즘은 리얼리즘이다 뭐다 해서 이것저것 어렵게 계산하고 하는것들이 있으니까요.
뭐... 그렇게까지는 필요 없지만 조준한다거나 그런건 확실히 편할지도 모르겠네요.
카오리 : 흐음...
미유키 : ...? 왜 그러세요?
카오리 ; 아, 그게... 역시 세리카 쨩은 의젓하구나 해서요. 다른 사람들도 저렇게 잘 통솔하고...
미유키 : 어려보이기만 하는건 아니니까요. 의외로 저런 곳에서는 강한것같아요.
서스럼없게 다가가고, 활발하고 밝은 아이니까 다른 사람들 역시 별 생각 없이 그냥 하코자키 씨가 하자는데로 하고 있는거겠죠.
사람을 이끄는 카리스마라는건 멋지게 무언갈 하는것만 있는건 아니니까요.
미유키 : 그럼 일단... 저희도 다시 한 번 해보실래요?
카오리 : 후후, 누가 더 맞추는지 대결을...?
미유키 : 에... 분명 제가 질거라구요.
그래도 뭐, 돈 거는 것도 아니고 한 번 해볼까요~.
...
뭐, 결과는 당연히 제가 졌어요.
그야 내공차이라는게 있다구요.
그래도 몇 점 차이 안 나는게 아깝긴 하네요...
츠바사 : 후우... 재밌었다~.
안나 : 결국엔 츠바사... 거의 못 맞췄는데...?
츠바사 : 윽... 그런 말 하지 말구~.
마츠리 : 츠바사도 연습하면 될 수 있는거에요~.
...다른건 몰라도 저 토쿠가와 씨 참 궁금하단 말이죠...
뭐, 굳이 말 안하는걸 보면 말하고 싶지 않은 것 같지만요.
+~3까지 저녁을 먹으러 가기 전에 별장에서 무슨 일이 있을지 적어주세요.
라고 한다
돌아오니 다음으로 갈 사람들이 모여서 대기하고 계셨어요.
그 중에는 츠무기 씨도 있으셨어요.
그런데 조금 뭔가 불안한 듯한 느낌인데...
아니, 불안하다기 보다는 곤란해 보인다고 해야될까요?
으음... 뭐, 나중에 돌아오시면 묻도록 할까요.
...
안나 : 흐응... 미국 갔었어요?
미유키 : 네, 뉴욕도 갔었고 샌프란시스코에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라스베가스에도 갔었어요. 정말 사막 한 가운데 그렇게 큰 도시가 있는건 신기했어요.
저와 안나 씨는 방에서 제가 미국에 갔었던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요.
츠바사 씨는 카스가 씨와 함께 온천에서 놀고 계신거 같고...
그렇게 어느정도 끝맺을을 내고 있을때였어요.
저희 방 문이 두들겨 졌어요.
방 키는 아오바 씨나 츠바사 씨도 가지고 있으니까 그 두 분은 아니겠고...
누굴까요?
문을 열어보니...
츠무기 : 어, 언니...!
미유키 : 어라, 무슨 일 인가요?:
츠무기 : 도와주세요!
...
미유키 ; 그러니까... 술 마신 뒤로 자리를 피한다...라는거죠?
츠무기 : 네...
저희는 현재 1층에 있는 카페에 있어요.
그나저나 정말 이 별장 뭐든지 있군요?
아무튼, 그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면서 츠무기 씨의 고민을 듣고 있었어요.
츠무기 : 어떻게해야 될까요...
한숨을 푹 쉬는 츠무기 씨.
그리고 그런 츠무기 씨를 보시면서 안나 씨도 한숨을 쉬셨어요.
저희는 무슨 큰 일 난줄 알았는데 말이죠...
그리고 마침 저기 P 씨가 지나가는데...
안나 : 저기... P 씨 있어...?
츠무기 : 엣? 어디...
안나 씨가 가리키자 그 쪽을 보시니...
P 씨는 츠무기 씨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얼굴을 붉히시고는 그대로 자리를 떠나셨어요.
츠무기 : 보셨죠?! 저렇게 피하니까 이야기를 하는것도...
미유키 : 흐음... 확실히 저렇게 피해다니면 제가 도와준다고 해도 힘들긴 하겠네요...
츠무기 : 어떻게 해야될까요 저...
P 씨가 피하자 풀이 축 죽으시네요.
흐음...
하지만 이건...
미유키 : 사실상 시간이 해결해 줄걸요...? 애초에 츠무기 씨가 뭐 잘못한게 아니라 츠무기 씨가 너무 귀여워서 문제라구요 이건.
츠무기 : 에... 네?
미유키 : 그야, 뭔가 싫어서 저러시는게 아니라 저건 그냥 부끄러워서 자리를 피하는 거잖아요? 걱정할거 없다고 보는데... 아니면 여기 와서 해보고 싶은거라도 있었나요?
그런 제 말에 츠무기 씨는...
1. 얼굴이 시뻘게진다.
2. 당황하면서 아니라고 한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선택지를 주긴 했는데 그게 그거같다...
미유키 : 흐응... 정말요?
츠무기 : 정말이에요...!
당황하시면서 손사래를 치시는 츠무기 씨.
그런데 도리어 저렇게 반응하시니까 긍정하는 것 처럼 보이잖아요.
아니면 정말 뭔가 속셈이 있으셨을지도...
도리어 츠무기 씨니까 그런 것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저렇게 반응 할 것 같단 말이죠.
흐음...
뭐, 일단 이쪽의 주제는 옆으로 치워두도록 하고...
미유키 : 아무튼, 이번 일은 정말 시간이 해결해 줄거에요. 저도 따로 P 씨에게 말은 걸어보겠지만... 거기에다가 이건 츠무기 씨의 잘못이 있다던가 그런건 전혀 아니니까요?
츠무기 : 네...
미유키 : 걱정마세요. 이쪽으로는 민감하니까요 저.
남의 호의는 꽤 잘 알아채는 편이에요 전.
...아마도?
아무튼, 아까의 반응을 보았을때 술에 취했던 츠무기 씨가 정말 파괴력 넘쳤던 것이겠죠.
저도 정말 귀엽다고 생각할 정도인데 P 씨라던가 다른 이성의 분들이 보시면 정말...
만화에서처럼 코피같은걸 뿜으면서 귀엽다고 해도 이건 과장이라고 말 못 할 걸요?
츠무기 : 그럼... 전 어떻게 해야 될까요...
미유키 : 일단 그냥 평소처럼 있으세요. 휴가 여행이고, 그냥 평범하게 즐기시면 되요.
츠무기 : 하아... 그럴까요?
저는 고개를 끄덕였어요.
이런 부류의 일들은 주로 남자들을 살짝 건들여주면 풀어지니까요.
그럼 도망간 P 씨를 찾으러 가 볼까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50 : 평범하게 P를 찾을 수 있었다. 그럼 이제 말을...
51~100 : ...어디계신거야...?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주사위가 생겼다 주사위가!
P 씨는 빠르게 찾을 수 있었어요.
그야 그렇게 얼굴을 붉히고 다니신다면 다른 사람 눈에는 잘 띄겠죠.
P 씨는 정원의 벤치에 앉아 계셨어요.
얼굴을 식히고 싶으셨던 걸까요?
미유키 : 여기서 뭐 하세요?
P : 엣...? 아, 미유키 씨...
미유키 : 저 괴물 아니에요...?
P : 죄송합니다...
미유키 : 후훗, 됬어요. 그런데 아까 츠무기 씨 보고 도망치시던데, 왜 그러신건가요?
저는 그 벤치 옆에 앉으면서 말했어요.
이렇게 이야기를 시작하는게 좋겠죠.
P : 아, 그게...
미유키 ; 역시 부끄러우신 건가요? 그런 츠무기 씨를 보고...
P : ...역시 아까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던건...
미유키 : 예상대로 랍니다.
P 씨가 피해다니니까 그것에 대한 고민 상담이죠.
미유키 : 부끄러운지는 알겠지만... 그렇게 피해 다니시면 츠무기 씨가 곤란해하시니까요.
P : 역시 그렇겠죠...?
미유키 ; 네.
P : 하지만... 얼굴 보기가 조금 그렇달까... 조금...
뭐, 무슨 느낌인지는 대충 알겠어요.
하지만...
미유키 : 당신이 그렇게 피해 다닐때마다 츠무기 씨는 상처 받으니까요? 오늘도 그것 때문에 저한테 온거구요.
P : ...하아...
미유키 : 자자, 용기 좀 내세요. 도리어 여자가 부끄러워 해야 되는데 왜 당신이 그러고 있나요.
물론 츠무기 씨도 부끄럽겠지만 아마 지금 이 일 때문에 그런 것은 이미 잊었을테니까요.
그런 분이시고...
미유키 ; 자자 ,레츠고~. 츠무기 씨한테 달려 가세요!
P : 엑, 바, 바로요?!
미유키 : 지금 아니면 언제 그렇게 하겠나요? 자요?
저는 P 씨의 손을 잡고 앉아 있던 P 씨를 세웠어요.
그리고 그대로 등을 떠밀어 보냈구요.
이걸로 한 건 해결...일려나요?
어떻게 행동할지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뭐, 그렇게 큰 일은 아니였고, 둘 다 무슨 문제인지 알고 있으니까 그렇게 큰 일로는 번지지 않을거에요.
그럼 전 적당히...
1. 돌아가서 츠무기에게 넌지듯이 조언을...
2. 츠무기도 잘 할테니까 안나랑 같이...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각오 같은게 안 흐트러지게 여기서 바로 밀어야죠.
그리고 얼마 안 있어서 츠무기 씨가 오셨어요.
전 그런 츠무기 씨를 보고는 다시 돌아갔죠.
안나 : 잘... 됬어...요...?
미유키 : 그렇게 큰 일은 아니였으니까요. 것보다 다른 분들 사격장에서 돌아오기 전에 온천에 다시 한 번 가실래요?
안나 : 딱히... 문제는 없는데... 또요...?
미유키 : 이왕 온천 온 건데요~. 사람 없을때 들어가 있어야죠~.
완전히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사람은 적을테니까요.
물론 북적북적하게 노는것도 재밌긴 하지만 이렇게 둘이서만 들어간다던가 그런 것도 좋은거에요~.
아무튼, 저와 안나 씨는 온천으로 와서 적당히 몸을 씻고 온천으로 들어갔어요.
하아... 역시 따뜻하네요...
그나저나 타이밍도 좋게 주변에 아무도 없고...
저희 둘이서 이야기 하기에는 딱 좋은걸지도 모르겠네요.
+~3까지 온천욕을 하면서 이야기 할 주제나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나는 미유키랑 있는게 좋은데? 나 미유키 좋아해. 몰랐어?
어깨까지 푹 잠그시고는 기지개를 피시는 안나 씨.
기분 좋으신거 같네요.
그리고보니...
이렇게 둘이서만 있을때 슬쩍 물어볼까요?
나나오 씨에게 들은것도 신경 쓰이고...
미유키 : 그리고보니 안나 씨는 집에 있을때 혼자 뭐 하세요? 역시 게임?
안나 : 그렇죠...?
미유키 : 헤에, 그럼 어떤 게임을 주로 하시나요?
나나오 씨에게 들어서 알고는 있지만 이렇게 시작하는게 가장 좋겠죠.
안나 : 주로... RPG라던가... FPS...? 아, 요즘 리듬게임... 새로 시작했어요.
미유키 : 헤에, 리듬게임 인가요... 저도 요즘 자주 하고 있는데 말이에요.
안나 : 응... 미유키 씨 하는거 보고... 저도 하는...거에요...?
이렇게 자연스럽게 조금 더 이야기를 끌어내도록 하죠.
어떻게 이야기 하는게 좋을까요?
으음...
미유키 : 헤에, 그럼 저 덕분에 그 리듬게임을 하고 있는거네요?
안나 : ...그렇죠...?
미유키 : 후훗, 그런가요~.
그렇게 말하면서 안나 씨를 살짝 안았어요.
별 저항없이 저한테 안기시는 안나 씨.
미유키 : 그럼 게임 말고 다른건 뭐 하고 계신거 있나요?
안나 : 으음... 딱히...? 없는거 같아요...
미유키 : 헤에, 책이라던가 그런것도 안 읽으시는 건가요?
안나 : 뭐랄까... 조금... 안...맞아서...
나나오 씨랑 같이 있으시니까 이쪽에도 관심이 있으실줄 알았는데 아니신가보네요.
의외에요.
미유키 : 그리고보니 저도 안나 씨랑 비슷했죠... 딱히 취미라고 할게 요리를 한달까. 그것도 그냥 제가 먹을려고 만들던거니까요.
안나 : 그러신가요...?
미유키 : 네, 별로 '이것이 취미다!' 라면서 말 할 만한 것이 없었어요.
정말, 요리도 엄마가 떠맡겨서 하게 된거고... 어쩌다보니 그냥 취미라고 소개할 수 있을 정도로 됬을 뿐이니까요.
그때를 생각해보면 정말... 하아...
아, 그리고보니 일단은 안나 씨의 속마음을 확인하기 위해서 이러고 있는거였죠?
여기서 벗어나지 말죠. 주제에서 쉽게 이탈하는게 제 안 좋은 점이에요 정말...
미유키 : 그런데 계속 저하고 이렇게 있어도 되나요? 사실 일단은 안나 씨와 다른 분들을 위한 휴가여행에 꼽사리를 끼게된건데...
안나 : ...?
미유키 : 뭐라고 해야될까, 뭔가 다른 아이돌 분들하고 있고 싶어하실수도 있는데 제가 뺏는 느낌이...
안나 : 전 미유키 씨랑 있는게... 좋다구요...? 미유키 씨... 좋아하구...
별 것 아니라는 듯이 말하는 안나 씨.
그런 안나 씨의 말이 살짞 훅하고 들어왔어요.
좋아한다고 듣는게 처음은 아닌데 꽤 파괴력이...
역시 이렇게 귀여운 분이셔서 그런걸까요...
안나 : ...아니면... 미유키 씨는 저... 싫으신가요...?
미유키 : 에이, 그럴리 있나요. 전에도 말했잖아요. 귀여운건 정의라구요!
안나 : 후후... 그랬죠...?
그런 말을 말하시면서 저에게 기대시는 안나 씨.
제 품속에 그렇게 안겨 있으실떄 쯤...
+~2까지 누가 들어올지 적어주세요.
미유키 : 안녕하세요~.
코토하 : 안나 쨩도 있네요.
문이 드르륵하면서 열리더니 코토하 씨하고 바바 씨가 같이 들어오셨어요.
저쪽 조가 돌아온건가 보네요.
미유키 : 클레이 사격은 재밌으셨나요?
코노미 : 재밌었지~. 역시 그런걸 해 볼 때가 없었으니까 말이야.
그렇게 말하면서 온천에 들어오시는 코노미 씨.
코토하 : 어라, 그런데 안나 쨩은 왜 그렇게 안겨 있는거에요?
코노미 : 생각해보니까 그러네.
안나 : 딱히... 제가 원해서... 이러고 있는건...
미유키 : 제가 끌어안은 거니까요?
그렇게 조금 더 꼭 안으니 안나 씨는 한숨을 쉬셨어요.
조금 답답하신 걸까요?
하지만 별로 싫어하진 않으시는거 같으니까...
코토하 : 미유키 씨는 그... 부끄럽지 않으신가요?
미유키 : 딱히요? 안나 씨가 싫어하지 않으시다면 딱히 저는 문제 없어요.
코노미 : 헤에, 스킨쉽은 자주 하는 편이야 그럼?
미유키 : 뭐어... 가볍게 손을 잡거나 하는거라면 자주 하죠? 츠무기 씨나 츠바사 씨나...
가볍게 터치하는 정도는 자주하니까요.
그런 쪽으로는 딱히 거부감이 없달까...
코토하 : 생각해보면 츠무기도 은근 자주 그런게 있죠.
안나 : 전에... 미즈키 씨하고... 유닛간의 사이 기른다면서... 안겨있다던가... 봤어...요...
미유키 : 엣, 그런적 있었나요?
코노미 : 어레, 도리어 못 본거야? 꽤 자주 하고 다녔는데.
...제 앞에서는 그러지 않으셨던 걸까요.
생각해보면 그 두분이 제 앞에 있으셨던 적이 얼마 없었죠...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60,80입니다.
@아마 12시까지 연재 못할 것 같습니다. 술마시러 나가야되네요... 으어어...
다른 분들이 있는데도 이렇게 가만히 계시네요.
전 떨어질 줄 알았는데...
흐음...
뭐, 저도 딱히 신겨 안 쓰니까 문제 없을려나요?
코토하 : 그리고보니 미유키 씨는 클레이 사격 어떠셨어요? 전 잘 못 쏘겠어서...
코노미 : 전부다 합해서 4발은 맞췄나?
코토하 : 다, 다섯 발은 맞췄다구요!
헤에, 그러신가요...
여기서는 그냥 적당히...
안나 : 미유키 씨는 쏘는 족족... 맞추셨는데...
코토하 ; 에, 정말인가요?
미유키 : 아하하...
그냥 적당히 넘어갈려고 했는데 안나 씨가 먼저 대답해 버리셨어요.
하아... 어쩔 수 없죠.
코토하 : 어, 어떻게...? 혹시 사격에 재능이 있으시다던가?
코노미 : 그러게, 처음 쏘는데 족족 맞춘다는 정도라면...
미유키 : 그렇게 말해도 6개 정도씩 맞춘거니까요...
제가 했었던 것을 다시 설명해야 되니 귀찮아요~.
...
안나 : 그... 죄송...해요...
미유키 : 아뇨, 괜찮아요. 딱히 문제있다거나 하는건 아니니까요.
그렇게 조금 시달리고 방에 올라오니 되게 지쳤어요.
역시 온천에 너무 오래 있으면 힘들어요...
조금 있다가 저녁 먹을 시간이니 그때까지 좀 푹 쉴까요...
하아...
저는 침대에 누워 기지개를 폈어요.
몸이 되게 나른해요.
그리고 그렇게 저는 저도 모르는 사이에 잠에 들어 버렸어요.
그리고 일어난건...
미사키 : 아, 일어나셨다.
미유키 : 어라...? 왜 아오바 씨가...
미사키 : 저녁 드시라고 말 할려 했는데 주무시고 계셔서...
아하하... 그런가요.
어라, 안나 씨는...?
미유키 : 안나 씨는 어디에...?
미사키 : 아, 먼저 내려가셨어요.
그런가요...
하긴, 지금까지 저와 같이 계속 있었으니 다른 분들 만날 생각도 있으시겠죠.
설마 여행동안 계속 저와 같이 있겠어요...?
...설마요.
미유키 : 그리고보니 대게뷔페였죠? 이동해야 되는건가요?
미사키 : 네, 아직 어느정도 시간은 있으니까...
미유키 : 그럼 적당히 준비를...
역시 조금이라도 잔 덕분인지 몸은 어느정도 상쾌해요.
저는 옷을 갈아입고, 밖으로 나와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장소로 갔어요.
전원이 모여서 버스에 나눠타서 예약해뒀다는 식당으로 가게 되었는데...
...꽤나 호화스러운 곳이네요.
오래간만에 먹는 게이니까 많이 먹어 보자구요~.
1. 코노미 또 술 먹고 있어...
2. 시즈카랑 시호랑 둘이서 어디론가 가는데...?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지친다아...
단순하게 찐 대게도 있었고, 대게 탕이나 샐러드처럼 요리도 많았어요.
몇몇개를 접시에 담아서 먼저 와서 맡아뒀던 자리에 가니...
코노미 ; 어레, 여기 옆 자리 가방 이거 미유키 거였어?
미유키 : 네, 그거 제 거에요.
코노미 : 헤에, 못 보던 거라 누구건가 했네.
제 옆자리에는 바바 씨가 앉아 계셨어요.
아마 제가 음식 가지러 간 사이에 오신 것 같네요.
앉아서 좀 쉬고 있으셨던 걸까요?
의외로 멀미를 한다던가...
아니, 운전면허증 있으셨으니까 그건 아닐려나요?
코노미 : 우와, 맛있어 보인다. 그럼 나도 갔다올게~.
미유키 : 네, 다녀오세요.
자리에서 일어나 음식들이 있는 곳으로 가시는 바바 씨.
그나저나 바바 씨가 여기라면... 분명...
...
리오 : 이야, 그런데 어떻게 그냥 대충 앉은 자리가 미유키 언니 옆인거에요?
코노미 : 그러게 말이야. 뭔가 이어져 있는거 아니야?
미유키 : 그럴지도 모르죠~.
역시나 모모세 씨도 있는거겠죠.
리오 : 그나저나 늦네. 차 밀리나?
코노미 : 뭐, 먼저 먹고 있다보면 오겠지~.
라면서 잔에 들어있는 맥주...를 한 모금 마시는 바바 씨.
또 술인건가요.
뭐, 대게이니까 술이 잘 어울리긴 하겠죠.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50 : 살짝 술에 취한 코노미. 미유키를 따로 잠시 부르는데...
51~100 : 리오와 같이 술을마시다보니 리오의 취중진담이...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요즘 좀 피곤해서 들어오자마자 쓰러지니... 확답은 못 드리겠습니다...
역시 다들 술이 천천히 들어가니까 확실히...
뭐, 저도 마시고 있긴 하지만요.
제 몫의 요리가 다 떨어져서 전 가지러 자리에서 일어났어요.
요리코너에서 새로운 접시를 가지고 이번엔 뭘 가지고 갈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코노미 : 저기저기, 미유키~.
미유키 : 네? 무슨 일이세요?
절 뒷따라 나온걸까요?
뒷 쪽에서 바바 씨가 절 부르셨어요.
무슨 일 인걸까요?
코노미 ; 잠깐 이쪽으로 와봐.
미유키 ; 에엣...
저는 손이 잡혀 그대로 끌려...
뭔가 조금 구석진 곳으로 오게 되었어요.
보통 이런 곳 까지 오게되면 조금 긴장이 될텐데 그 타겟이 바바 씨여서 그런지 그런 느낌은 전혀 아니에요.
애초에 좀 취해 있으시기도 하구요.
해봤자 술주정 정도일려나요?
미유키 ; 무슨 일이세요?
코노미 : 하아... 음... 글쎄?
미유키 : 갑자기 뭔가요 정말.
완전 취한 것 처럼 보이시진 않으신데...
아니면 일부로 조금 끌고 있는 걸까요?
코노미 : 그게 말이야. 요즘 조금 주변에서 이상한거 없어?
미유키 : 이상한거라뇨?
코노미 : 요즘 뭔가 이런거 많아졌다~ 라던가. 그런거요.
으음...
떠오르는건 딱히 없는데 말이죠.
이상한거... 이상한거...
으음...
코노미 : 가령 있잖아. 묘하게 누군가가 친근하게 군다던가... 그런거 있잖아. 변한거라고 해야되나?
미유키 : 으음... 별로...
코노미 : 그러니까! 안나 쨩이라던가!
미유키 : ...?
안나 씨라면...
으음...
미유키 : 그냥 뭐... 보통... 아닌가요?
지금까지 늘 해오던거라 감흥이...
라곤해도 역시 옆에서 보면 조금 위화감 있는 걸까요?
미유키 : 저랑 같이 있거나 안거나 하는건 보통의 일인데 혹시 이것 떄문에 그러신가요?
거기에다가 일단 같이 있는 시간도 많고...
조금 걱정되긴 할려나요?
일단 안나 씨 아이돌이니까요. 이런 스캔들... 전에 츠무기 씨에게도 있었으니 조심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어요.
하지만 뭐... 안나 씨도 그러고 있는건 저희 집이라던가 아니면 극장에서만 그러고 있으니...
코노미 : 거기서 문제였나아...
미유키 : ...? 문제요?
코노미 : 그게 말이야. 사실...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70입니다.
갑자기 뒤에서...
카오리 : 어라, 둘이서 거기에서 뭐하는 거에요?
사쿠라모리 씨의 목소리가 들렸어요.
바바 씨는 순간 깜짝 놀라더니 그쪽으로 시선을 돌리셨고...
카오리 : 설마 미유키 씨를 괴롭힌다던가...
미유키 : 설마요~. 도리어 제가 괴롭히지 않을까요.
카오리 : ...확실히 설득력이...
코노미 : 잠시만?! 뭘 보고 말하는거야?!
사쿠라모리 씨 방금 서로의 키를 비교하고 있었던 것 같으니까요.
바바 씨는 그런 사쿠라모리 씨에게 살짝 히스테릭하게...라고 해야되나요? 그렇게 언제나처럼의 '내 몸은 섹시하다구!'와 같은 이야기를 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뭔가 자연스럽게 자리가 해산 되었죠.
...저에게 무슨 말이 하고 싶으셨던 걸까요...
뭐, 중요한 이야기라면 나중에 다시 말 하러 오시겠죠?
+~2까지 저녁을 먹고 난 이후 무슨 일을 할 지, 혹은 무슨 이야기가 오가게 될지 적어주세요.
@미유키 머리색깔은 흑발인가요?
이야, 배부르게 먹었어요.
대게로 이렇게 배부르게 먹은건 처음인거 같아요.
맛도 좋고... 종류도 다양하고...
그리고, 조금 신경 쓰이는 것도 있었죠.
...바바 씨 뭘 말할려고 했던 걸까요?
결국엔 그 식당에서는 사쿠라모리 씨나 모모세 씨와 함께 계속해서 같이 있어서 물어볼 타임이을 못 쟀는데 돌아온 지금은 한 번 찾아 볼까요.
하아... 어디있으실려나...
1. 술에 취해 뻗어있다. 아무래도 이야기 하는건 불가능해 보이는데... 혹시 옆의 리오라면 뭔가 알고 있나...?
2. 다행히 깨어있다. 온천에 있다. 문제는 주위에 다른 사람들도 같이 있다는건데...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바바 씨가 갈만한 곳... 이라는 생각으로 둘러보니.
온천에서 그 소식을 찾을 수가 있었죠.
뭐, 온천은 저도 갈려고 했으니까 일석이조일려나요?
카오리 : 어라, 미유키 씨~. 또 뵙네요~.
미유키 : 그러네요, 역시 온천이죠?
리오 : 온천이지~.
이왕 온 온천용 별장. 계속해서 써야죠.
그런데 일단 그것보다도...
코노미 : 우응~. 역시 온천에서의 일본주는 최고야~.
미유키 : 최고인가요?
코노미 : 아, 왔네~.
이미 꽤 취하셨는데 온천에 계속 있어도 괜찮으신건가요...
미유키 ; 꽤 취하셨는데 괜찮으세요?
코노미 : 괜찮다구 이정도야~. 적당해 적당~.
리오 : ...뭐, 일단 코노미 언니는 위험할 정도로 마시진 않으니까 그쪽으로는 걱정 안 해도 되요.
자주 같이 계시던 모모세 씨가 저렇게 말하니...
괜찮은 거겠죠?
그런데 이렇게 되면 말하기 되게 애매한데 말이죠.
으음...
1. 잠시 코노미를 밖으로 불러낸다던가...?
2.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나갈때까지 기다린다던가...?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괜히 그렇게 따로 불렀다가는 무슨 오해를 사겠어요...
거기에다가 다들 조금 씩 취해 있으신 만큼...
코노미 : 으응...
미유키 : 것보다 정말 괜챃은거 맞죠...?
코노미 : 괜찮아 괜찮아~.
...
처음에는 사쿠라모리 씨가 나가셨고, 얼마 안 있어 모모세 씨가 바바 씨를 부탁한다면서 나가셨어요.
저 들어오기 전부터 계속 있으셨으니 꽤 있으셨던 거곗죠.
바바 씨도 어느센가부터 술은 안 마시고 그저 온천에서 느긋하게 있었을 뿐이에요.
그럼 이제 슬슬 물어도 되는 타이밍이겠죠?
미유키 : 저기...
코노미 : 잠시만. 무슨 질문인지는 알거 같으니까... 아까 뷔페에서 있었던 이야기 맞지?
미유키 : 네.
코노미 : 우응... 이건 나도 조금 제대로 이야기 하고 싶으니까.
술 깰때까지 기달려 달라는 걸까요.
그럼 조금 기달려 볼까요.
어차피 시간은... 많으니까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40 : 코노미가 말을 할려고 할때... 갑자기 다른 애들이 들어온다. 츠바사?
41~100 : 코노미가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제가 그 모습을 보고 있으니 저를 향해 시선을 옮기셨고...
코노미 : 그래... 으음... 말은 해야겠지?
미유키 : 그냥 넘어가실려고 했었던 건가요?
코노미 : 사실... 그떄 술에 취해 버려서 나도 모르게 저지른 일이긴 한데... 하아...
깊게 한숨을 쉬는 코노미 씨에요.
아무래도 뭔가 취한 상태에서 실수를 해버리신 것 같지만...
이렇게 나온거 저도 물러날 생각은 전혀 없다구요.
제 생각을 아신건지 다시한번 한숨을 쉬고는 입을 여셨어요.
코노미 : 그게 말이야. 안나에 대한건데...
미유키 : ...아... 혹시 상담 한다는 사람이 바바 씨였나요?"
코노미 : 엣, 그거 들었어?
미유키 : 정확히 누구라고는 못 들었는데 츠바사 씨가 따로 안나 씨가 상담하는 사람이 있다고...
저도 그것 때문에 그냥 던져본건데 정말인가 보네요.
코노미 : 하아... 츠바사가 말이지...
미유키 : 네.
코노미 : 그럼 그냥 말해도 될려나.
말을 끊으시고는 온천에서 나와 발만 담구고 걸터앉으셨어요.
역시 힘드신걸까요.
코노미 : 으음... 일단 안나가 상담한다는건 내가 맞아. 정확히는 나하고 츠바사 일려나...
미유키 : 그런가요.
코노미 : 그리고 그 주된 내용이 말이야. 그... 미유키, 너에 대한 이야기야.
...저요?
생각해보면 별로 그렇게 의외인 이야기는 아니에요.
그야 나나오 씨에게도 안나 씨가 절 좋아하고 있는게 아닐까... 라는 이야기도 듣기도 했지만...
코노미 : 그래서 말인데. 요즘 안나를 어떻게 생각해?
으음...
안나 씨를 어떻게 생각하냐 인가요.
음...
+~2까지 안나에 대해서 어떻게 말 할지 적어주세요.
과연 미유키는 안나에 대해서...
@일단 전 들어가 봅니다... 12시부터 orpg 약속이... 으어어...
뭔가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대충 이런 느낌이에요.
언제나 제 옆에 있어주시면서 일할때 은근슬쩍 받는 스트레스를 덜어주시고...
거기에다가 귀여우시니까 말이에요.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요.
뭐... 츠무기 씨나 다른 분들도 마찮가지진 하지만요 이 점은.
코노미 : 흐응...? 그 외에는?
미유키 : 역시 가까우면서 멀게 느껴질려나요...
코노미 : 헤에, 의외네. 왜?
미유키 : 뭐랄까. 가까워지고 싶은데 그 사람의 마음을 알기 힘들어서 괜히 다가서기 힘들고... 그렇지만 역시 옆에서 보살펴주고 싶다고 해야되나...?
뭐라고 해야될까요.
역시 한 마디로 정리하기 힘들어요.
우으...
미유키 : 정말~! 바바 씨 때문에 머리 아프잖아요...! 이런거 생각 별로 안 하고 살고 있었는데...
코노미 : 그런데 은근히 자세하구나. 그런거.
미유키 : 그야 늘 옆에 있으니까요. 알게모르게 이것저것 알게 되버려요.
제 말을 들으시고는 살짝 웃고 계시는 바바 씨.
뭐가 그렇게 웃긴 건가요 정말...
코노미 : 응. 그럼 말 해도 되겠네.
미유키 : 어라, 무슨 시험이라던가 그런거였나요?
코노미 : 혹시나 해서 걱정했는데 역시나의 미유키여서 살았어.
그거 욕인가요 칭찬인가요...
여기서는 칭찬이라고 봐야 될까요?
코노미 : 그럼 일단. 요약해서 말하자면... 안나가 나한테 상담하러 오는건 미유키 때문이야.
미유키 : ...네?
코노미 : 딱 미유키라고 꼬집어서 이야기 하진 않았지만 말이지. 미유키도 알걸? 여자의 감이라는거.
미유키 : 뭐... 그렇죠?
많이 느껴지진 않지만 그래도 알고는 있죠.
정말 괜히 있는게 아니에요 그 말은.
코노미 : 내 생각에는 말이야. 역시 안나는 미유키를 좋아하는거 같아.
미유키 ; ...네?
코노미 : 응.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말이야. 사실이야. 안나는 미유키를 좋아해.
살짝 담담하게 이야기 하시는 바바 씨.
물론 일단 나나오 씨에게 들은 만큼 그렇게 아에 예상 밖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코노미 : 그런데 아마 안나는 그것을 깨닫지 못했을거야. 그리고 아마. 안나는 따로 사귀고 있는 사람이 있으니까.
미유키 : 거기까지 알고 계신건가요?
코노미 : 응. 유리코와 사귀기 시작해고 나서 나한테 말해왔어. 뭐... 어느정도 눈치채고 있었지만.
그런가요.
그리고보니 안나 씨에게 들은 적이 있어요. 바바 씨의 집에서 한 번 묶었던 적이 있다고...
코노미 : 개인적으로는 말이야. 역시 이런건 빨리 알아채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말이야. 안나는 정말 의문의 가슴졸임을 당하고 있는거고.
미유키 : 그렇겠죠...
코노미 : 그리고, 미유키도 안나. 좋아하잖아?
...네?
코노미 : ...잠시만. 나 뭐 잘못말했어? 술 때문에 이상한거 말해버린건가?
미유키 : 엣, 잠시만요. 제가 안나 씨를요?
코노미 : ...? 모르고 있었던거야? 아니, 딱봐도 사랑스러운 것을 보는 듯한 눈빛이여서 그런 줄 알았는데.
아니아니, 일단 안나 씨를 그런 눈빛으로 봤다는건 부정 안 해요.
그야 귀엽잖아요. 착하고, 거기에다가 저에게 기대오기도 하구...!
사랑스럽지 않으면 뭔가요 그게!
코노미 : 헤에... 의외로 이쪽도 눈치 없었다는 느낌인가...
미유키 : ...설마 츠바사 씨가 이래서...
코노미 : 응? 츠바사가 뭐라고 했어?
미유키 : 제가 눈치 없다는 느낌의 말을 했었죠... 눈치 없는건 아니라고 부정하시긴 했지만...
'이렇게 말하면 눈치 없다는게 되버리는데...'라고 말이죠.
...그 눈치 없다는게 제 자신에게 눈치가 없다는 느낌이였던 걸까요.
그렇다면 그때 츠바사 씨가 하려던 말도 이해가 되요.
하지만 저 그렇게 보이나요...?
코노미 : 아무튼, 도우미들은 여기서 물러나줄게. 츠바사한테도 말조심 하라고 할테니까...
미유키 : 아뇨, 그건 괜찮아요. 아마 츠바사 씨도 츠바사 씨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어서 그렇게 하신 걸테니까요.
코노미 : 미유키도 참 착하다니까... 엿차...
그렇게 말하시면서 몸을 일으키시는 바바 씨.
코노미 : 그럼 난 먼저 돌아가 볼게... 아아... 머리돈다아...
드르륵하면서 온천을 나가시는 바바 씨에요.
그건 그거지만...
...저, 어떻게 해야되죠...?
+~2까지 안나와 츠바사의 잠자리 쟁탈전 도중에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그 후 다른 분들하고 같이 로비 쪽에서 이야기를 하다가 방으로 올라오게 되었죠.
그런데...
츠바사 : 이번에야 말로 내가 언니의 옆에서 잘거야!
안나 : 전에... 정했던데로... 하는거... 잖아...?
츠바사 : 하지만! 계속해서 옆에서 자는건 치사하다구!
...?
싸우시는...건가요?
아니, 싸우는 그런게 아니라 뭐랄까.
츠바사 : 앗, 언니 왔다!
안나 : 응...? 오셨...어요?
미유키 : ㄴ, 네에... 왔어요~?
뭔가, 제 옆에서 누가 잘까를 정해는 그런 쟁탈전... 같은게 펼쳐지고 있는거 같아요.
츠바사 : 므므... 그럼 대결이다!
안나 : 바라던...바...에요.
츠바사 : 하지만 대결을 할려면 심판이 필요한데... 으음... 역시 언니는 안 되고. 제 3자를 불러오는거야!
안나 : ...? 누구를...?
제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쟁탈전은 계속됬어요.
아무래도 그냥 끝날 것 같진 않으니 지켜보고 있을까요.
츠바사 : 그래! 좋은 사람 있어!
안나 : ...?
+~2까지 무슨 대결로 쟁탈전을 치룰지 적어주세요.
@오늘은 한 개만 갱신하고 가 봅니다... 힘들어..
츠바사 : 그러니까~. 애교 점수를 정해주셨으면 하는데요~.
코노미 : 우... 뭐, 그건 괜찮은데...
절 슬쩍 보시는 바바 씨.
아니아니, 이건 제가 권유한다거나 그랬던건 전혀 아니니까요?
도리어 저도 이런 것에는 별로 끼고 싶지 않지만...
...역시 조금은 기쁠려나요.
코노미 : 하아... 알았어. 해줄게. 그 대신 나중에 뭐라도 해 주는거다?
츠바사 : 네에~. 자자, 안나 쨩도 코노미 씨라면 문제 없지?
안나 : 응... 딱히...
그나저나 양손의 꽃이라는게 이런 걸까나요~.
'나 떄문에 싸우지 마!' 라는 대사는 흔히 나오는 대사지만 이렇게 제가 그 상황에 처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뭐, 저는 그런 대사 안 할 거지만요.
코노미 : 저기 미유키.
미유키 : 네?
코노미 : 표정관리는 좀 하는게 어때? 뭔가 기분 나쁘게 헤실거리고 있는데.
미유키 : 엣, 그런가요?
집중하자 집중!
괜히 그런 모습 보여줬다가는 조금...
코노미 : 자자, 그럼 누구부터 할래?
+1이 안나가 무슨 애교를 부릴지,
+2가 츠바사의 무슨 애교를 할 지 적어주시고,
+3이 코노미가 누굴 뽑을지 적어주세요.
츠바사 : 네에~.
그렇게 말하면서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츠바사 씨는 먼저 한다는 듯이 제 앞에 오셨어요.
랄까, 저에게 하는건가요? 심사위원은 바바 씨인데 말이죠...
츠바사 : 저기, 언니랑 같이 자고 싶은데...
미유키 : ㄴ, 네...
손을 뒷짐 지으시고는 부끄럽다는 듯이 몸을 살짝 꼬우시는 츠바사 씨에요.
역시 애교도 많이 부리는 사람이 할 줄 안다는 걸까요. 저 행동만으로도 되게 귀여워요.
츠바사 : 오늘만큼은... 안되...?
평소보다는 살짝 텐션이 낮아요.
하지만 그게 또 의외로 갭이 와서...
츠바사 : 어땠어요? 두근거렸죠?
미유키 : 네, 뭐어... 그렇죠...?
츠바사 : 에~. 뭔가 어정쩡한 반응인데요~?
아니, 그야 일단은 늘 봐왔던 거니까요.
그래도 효과가 없었다는건 아니에요. 미리 대비하고 있지 않았다면 크게 대였을 정도에요.
역시 마음먹기에 달린거겠죠.
코노미 : 자자, 츠바사는 끝이고. 다음은 안나지?
츠바사 : 엣, 잠시만요~!
코노미 : 한 번 했잖아. 그걸로 끝이야.
코노미 씨는 츠바사 씨를 끌어내시고는 안나 씨의 등을 미셨어요.
안나 : ...
안나 씨는 그렇게 떠밀려 지시고는 저를 가만히 보고 계셨어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으신 걸까요?
가만히 저를 보시다가 곧 제 손을 잡으셨어요.
미유키 : ...?
살짝 자신에게 끌듯이 제 손을 움직이시더니...
그대로 저에게 안겼어요.
아무 말 없이 그렇게 안기시고는... 그저 저를 빤-히 바라보고 계세요.
...뭐죠 이 감각은...?
뭔가 새로운 감각이에요.
귀여운건 귀여운거지만... 뭐랄까. 이러고 계시니까 지켜주고 싶달까...
...설마 모성인가요 이런게?
아니, 그건 아니겠죠. 일단 딸도 아니고...
저를 그렇게 바라보시더니 다시한번 힘을 줘서 제 가슴팍에 고개를 묻는 안나 씨.
우아... 귀여워요...
코노미 : 자자, 그만! 이제 됬어. 응, 확실히 정했어.
츠바사 : 그래서 누구에요? 누구인건가요!
코노미 : 역시 안나지. 츠바사는 너무 진부했어. 늘 하던거였잖아? 미유키도 그렇게 생각하지?
미유키 ; 뭐... 조금 익숙해 졌다는건 확실히 있네요.
츠바사 씨는 가장 자신이 잘하는 것을 한 것일테지만 그걸 많이 써버려서 진부해졌다는 것을 인식 못하셨던 것 같아요.
아니, 전 그래도 좋아요?
하지만 심사위원은 바바 씨니까요.
츠바사 : 으므므...
안나 : 하자고 한건... 츠바사...야...?
츠바사 : 아아, 알았다구요! 오늘은 안나가 미유키 언니랑 자는걸로! 됬죠?
흥칫뿡하는 듯이 말하시는 츠바사 씨에요.
도리어 저런것을 보여줬으면 더 점수를 많이 받지 않았을까요?
+~2까지 이후 자기전까지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아무래도 또 다른 술자리가 있는 것 같아요. 말은 안 하셨지만 그런 오오라가...
츠바사 : 우우...
미유키 : 자자, 일단 츠바사 씨가 먼저 제안한 거니까요?
츠바사 : 나중에 집에 놀러갈거니까요?! 꼭 같이 잘거에요!
이젠 오기가 생겼는지 그렇게 말하시면서 심술을 부리셔요.
그런데 안나 씨의 눈이 여기를 보고 있으시네요?
안나 : 안나도... 미유키 씨 집에 갈거야...!
츠바사 : 엣...?!
그렇게 말하시면서 저를 꼭 안으시는 안나 씨.
츠바사 씨도 당황하셨는지 살짝 저를 보시고는 안나 씨를 다시 보고 계셔요.
뭔가요 이 상황. 왠지 좋아요.
안나 : 미유키 씨는...
안나 씨는 뭔가 웅얼거리시면서 중얼거리셨어요.
뭐라고 했는지는 듣지 못 했지만...
여기서 물어보는건 별로 좋지 않겠죠.
궁금하긴 하지만요.
+~3까지 잠자기 전에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방에서 미사키 포함 4명이서 '와~.와~'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