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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그저 유이와 노닥거리는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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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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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하코자키 세리카 『Edge of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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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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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도우미 여우 슈코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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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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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lay 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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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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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3 「10억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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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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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공상소녀에게로의 연애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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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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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3양은 고백받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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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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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다크 판타지 『Starlight S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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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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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유메미 리아무 『You're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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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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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리얼 다크 판타지, 「그러나 절망은 나와 함께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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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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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역시 내 학원 러브 코미디는 어딘가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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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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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인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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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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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사랑하는 프로듀서 씨와 사랑하는 오토쿠라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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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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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최적의 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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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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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We don't talk any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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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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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Hoo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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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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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Vivid_Rabbit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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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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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타나카 코토하를 기르는 일곱 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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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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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Roco Imp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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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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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Vivid_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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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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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보랏빛 머리카락의 공주는 춤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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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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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다다미 여섯 장 더하기 다다미 여섯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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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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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사랑하지 않는 프로듀서 씨와 사랑하는 오토쿠라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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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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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하늘과 바람과 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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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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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언어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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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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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나도 인기있어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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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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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타카후지 카코 「저에게, 당신의 온 마음을 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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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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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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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어, 잠깐. 저 사람은... 이치노세 시키 씨?
「아, 안녕하세요. 여기, 프로듀서 씨의 자리였죠?」
「네, 그렇습니다만... 시키 씨는 왜 여기에?」
「담당이 바뀌어서 말이예요. 바뀐 담당한테 인사라도 하려고 갔더니 휴가를 갔다고 해서, 그 사람 자리에 앉아 있는 준이에요.」
「잠깐, 그 얘기는...」
「네, 당신이 제 새로운 담당이세요. 앞으로 잘 부탁드릴께요, p씨?」
「네에... 그러면 사나에 씨는?」
「지금은 일을 나가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옆의 귀여운 분은...」
「요리타 요시노인 것이오니-」
「반가워요, 요리타 씨. 요시노라고 불라도 되나요?」
「일단 그 가식의 가면부터 벗어버리는 것이 어떠하신지-」
요시노의 말에 시키의 반응 +3
그런데 왜일까, 눈은 전혀 웃고 있지 않는 듯한...
「후후, 천재 미소녀 아이돌 시키쨩이야-」
「이제야 원래 모습을 보인 것이오니-」
「그래도 방금 말투도 내 말투라구-? 일부러 가벼운 말투를 쓰고는 있지만, 프로듀서씨 한테는 방금같이 말할거니까, 주의해주세요? 」
갑자기 말투가 휙 바뀐 시키 씨가 빙긋 미소를 지으며 나를 쳐다본다.
그 표정에 내가 무어라 말하려다, 전혀 웃고 있지 않는 눈을 보고 다물어버린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걸까, 이제.
「그럼 저는 당신을 뭐라고 불러야 하는 것이온지-?」
「음, 그렇네요. 프로듀서라던가, 이름으로 부르셔도 되고...」
「+3은 어떠하올지요-」
(시키의 미간이 찌푸려질 호칭으로 부탁드립니다)
(요시노->P 호칭 맞는거죠?)
낭군님이라니, 대체 왜...아.
「계도가 아니라 서방님 테스트였어?!?!」
「대체 무슨... 일이 있던거죠?」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니, 정확히는 아무것도 아닌게 아니지만, 그-」
「왜 그러시는지요, 낭군님-」
「...짜증나네요. 그럼 저도 p씨를 +3이라고 부르겠어요.」
「시키 씨?!」
시키가 p를 부를 호칭 +3
(요시노가 신력을 날려버릴 만한 호칭으로 부탁드립니다)
「냣하- 시키냥은 이 사람에게 처음(으로 도청기를 단 경험)을 받았다구-」
「일단 두 분, 아이돌이 그런 호칭을 쓰시면-」
「프로듀서 군, 돌아왔다며?!」
아, 사나에 씨가 돌아왔다.
나를 사이에 두고 두 사람이 벌이는 알력싸움에 그녀는-
+3까지 사나에 씨의 반응 작성하고 주사위.
가장 낮은 값.
어깨형님들이 내 앞으로 다가온다.
뭐야 이거 엔딩인가??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경찰의 주먹이 내 급소로 향하고-
ending 1. 심영엔딩
Do you want to retry?
1.yes
2.no
3표
사나에 씨가 어리둥절한 표저으로 요시노와 시키 씨를 쳐다보다가 나를 쳐다본다.
아니, 그렇게 보셔도 저는 모른다구요.
「뭐야, 이거? 무슨 상황이야?」
「일단 소개부터 해야겠죠. 이 쪽은-」
「낭군님을 모시고 있는 요리타 요시노이오니-」
「사랑하는 여보와 살고싶은 이치노세 시키야-」
두 사람의 소개를 들은 사나에 씨의 반응 +3까지
아니, 그렇게 보셔도 저는 모른다니까요?
「뭐야, 이거. 프로듀서 군, 언제부터 이렇게 인기있게 된 거야?」
「글, 글쎄요. 저는 그냥 하던 대로 했을 뿐인데...」
「그런가, 그럼 나도 끼어볼까?」
「네?」
나의 말에 사나에 씨가 그녀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정숙한 미소를 지으며 두 사람을 쳐낸다.
사나에 씨가 날린 풍압에 나가떨어져버린 시키 씨와 요시노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그녀를 쳐다보자, 그녀가 너무나도 당당한 표정으로 입을 연다.
「난 카타기리 사나에야. 우리 남편이 평소에 폐 안 끼치지?」
사나에 씨의 말에 대한 시키의 반응 +2
요시노의 반응 +3
「냣하- 뭔 어이없는 말이 날아와 버렸네-」
「결혼도 하지 않으신 분이라는 것은 이미 아는 바이오니- 낭군님의 성은 곧 요리타가 될 예정이오니-」
「하아? 완력으로 패버린다?」
「사나에 씨! 뭐든지 주먹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마시라구요!」
「그럼 난 약물로 상대해줄께-?」
「저는 그럼 신력으로 해결해 드리겠사오니-」
...잠깐, 뭐야 이거.
나는 혹시... 한 발만 잘못 내딛어도 죽는거 아니야?
다음에 일어날 상황 +3까지 작성하고 주사위.
"지금 뭐하시는겁니까?" 아이돌로써 경각심이 있는걸까요오-?같은 계열로
(귀신 악마 치히로는 생각보다 강하다.)
그런데 사실 치히로씨도 그쪽이었던거임!
「흐-응? 이 꼬마 아가씨가 재밌는 얘기를 하네?」
「저는 방년 열여섯이오니- 아니, 그보다도 이미 결혼을 전제하고 있사오니-」
...데릴사위니까 말이야.
「프로듀서 군! 누나가 착실히 들어야 할 것과 듣지 말아야 할 것은 가리라고 했지?!」
「프로듀서 씨, 옛날에 초원에서 살았던 유목민족들은 약탈애를 즐겼다고 해요-」
어이, 이치노세 시키.
그건 네 전공이 아니야.
프로듀서는 어떻게 할까?
1. 셋 중에 하나를 선택한다.
2. 누구도 선택하지 못하다가 일거리가 들어와서 겨우 빠져나간다.
2표
여기서 누굴 선택하라는 선택지가 나오면 난 진짜로 죽을-
「아, 프로듀서 씨. 급한 회의가 잡혔으니 모두 참석하시라고 하시네요-」
「금방 가겠습니다!」
「앗」
천사! 여신! 치히로!
회의의 내용 +3까지 작성하고 주사위.
그런데 보통 부장님이 직접 하시진 않는데... 정말로 거대한 프로젝트인가?
「아, 그러니까, 프로듀서 여러분들을 이렇게 모이라고한 것은 다름이 아니라 이번 크리스마스 이벤트 계획에 대해섭니다.」
「크리스마스...그렇네, 곧 시즌이군.」
「하여, 우리 프로덕션에서 하는 정례 크리스마스 라이브 외에 다른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은 이야기해 보시오.」
+3까지 아이디어
이제 막 데뷔한 요시노도 팬들에게 얼굴을 익힐 기회가 될테고
「그건 원래 하는 거고.」
「cd나 상품 홍보나 크리스마스 라이브는 어떨까요?」
「항상 하던 거잖나.」
부장의 말에 의견을 냈던 사람들이 모두 꿀 먹은 벙어리가 된다.
하긴 그건 크리스마스가 아니라 언제라도 할 수 있는 거니까.
모두가 조용해지자, 부장이 이때가 기회라는 듯이 빙긋 미소지으며 자신이 생각해둔 것을 말한다.
「음, 아이돌과 함께하는 하루라던가는 어떻겠는가?」
「...뭔가 불온한 냄새가 나는데요.」
「아니아니, 팬들에게 아이돌을 한 명 보내서 그녀들과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특별 예능인거지.」
「그리고 안심하게, 팬들이라고는 해도 엄선된 연기자나 우리 회사 사람들 중에 골라질 테니까.」
「하아...」
이 계획, 괜찮을까...
과연 p에게 배정받을 아이돌은?
1~33 사나에 씨
34~66 요시노
67~99 시키
100 ????
2표
그보다, 회사가 좀 시끄러운 듯한-
「어머, 사나에 씨! 너무 예뻐요!」
「아, 괜찮아? 나 예뻐?」
「네, 정말로 예뻐요!」
무슨 일이지, 라고 대화의 근원지를 찾아보려는 찰나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사나에 씨와 눈이 마주쳐 버린다.
사나에 씨는-
+3까지 주사위
가장 높은 값 채택.
뭐, 확실히 요시노라던가 시키 씨라던가와 그런 수라장을 만들었으니 기분 좋을리가 없겠지.
그래도 한두 마디 정도는 해 주지 않으면 안 되겠지?
「아름다워요, 사나에 씨.」
「저, 정말로? 이상하지 않아?」
「뭐, 늦었다고 농담하긴 했었지만 사나에 씨는 결혼적령기이니까요. 잘 어울려요.」
p의 말에 대한 사나에의 반응 +3까지 주사위.
가장 높은 값 채택.
「네, 누군가에게 시집을 가도 괜찮겠는걸요. 뭐, 사나에 씨라면 그런 남자 한둘쯤은 있을거라고 생각-」
「그런 남자는, 없는걸...」
나의 말에 사나에 씨가 풀 죽은 표정을 지으며 한숨을 내쉰다.
큰일났다, 얻어터질거야...
「...그래도 기뻐. 잘 어울린다고 해 줘서 고마워.」
「처, 천만에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내가 선택되어서 기뻐, 프로듀서 군.」
「아, 네...」
그나저나 사나에 씨와 함께하는 하루를 촬영한다고는 하는데... 구체적으로 뭘 해야 하지?
사나에 씨와 할 일 +3까지 작성하고 주사위.
제가 돌리는 값과 가장 가까운 값 채택.
게임 센터라, 나쁘지 않지.
「사나에 씨, 게임 센터라도 가지 않으실래요?」
「게임 센터... 말인가요?」
방송 중이라 존댓말을 쓰고 있긴 하지만 사나에 씨는 사나에 씨라서, 그 표정이나 귀여움이 어디를 가진 않는다.
새로우면서 익숙한 모습에 나는 작게 미소를 짓고는 그녀와 함께 근처의 게임장에 들어산다.
마침 보이는 펀치 머신.
어디 보자, 나의 힘을 한 번 보여줄까?
펀치 머신을 치는 p.
과연 그 점수는?
+3까지, 가장 높은 값
(주사윗값x10)
음, 나름 잘 나왔네...
「사나에 씨도 한 번 해보지 않으실래요?」
「아, 아... 저 말인가요?」
「네, 이런건 그냥 기분으로 날려버리는 거니까요.」
「과연... 그럼 저도 한 번!」
사나에 씨의 점수 +3까지 주사위.
가장 높은 값 채택
(주사위x20)
(1000이 넘어가면 박☆살입니다)
아니, 과장이 아니고 진짜 갈랐다.
기계가 이렇게, 반으로 나뉘어저 뽀각하고 갈라졌다.
새삼 그녀의 파워에 놀랄 수밖에 없다...
「아, 힘을 너무 줘 버렸네요...」
「...일단 갈까요.」
다음으로 갈 곳 +3까지 작성하고 주사위.
중간 값 채택.
※부서진 기계 값은 스태프들이 대신 지불했습니다.
진부하긴 하지만 정석적이기도 하니까 말이지.
카페로 들어오니, 점원이 뭘 주문하겠냐고 물어본다.
사나에 씨를 쳐다보니 자신은 이런 곳에 와 본 적 없다는 듯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보인다.
「사나에 씨, 카페에 와 본 적이 없으신가요?」
「아, 네... 커피를 마셔본 적이 없어요.」
「그럼...」
주문할 것 중에 하나를 선택해 주십시오.
1. 아메리카노
2. 모카라떼
3. 에스프레소
2표
...에스프레소 같은거 먹였다간 또 배드엔드...
「음, 그럴까요. 당신은 뭘로 하실건가요?」
「저는 기본적으로 어린이 입맛이라 말이죠. 여기 모카라떼 두 잔 주세요.」
주문을 받은 직원이 미소를 지으며 사라지자 사나에 씨가 기대된다는 듯이 약간 상기되어있다.
그렇게 보고 있자니 조금 장난기가 돌아, 나는 빙긋 미소를 지으며 짓궂게 입을 연다.
「혹시 저를 진짜 남자친구로 하실 생각은 없으세요?」
사나에 씨의 대답 +3까지 주사위.
높은 값 채택.
설마 방송중에 이러리라곤 생각도 못한 모습이다.
「헤, 헤에...그거, 장난이시죠?」
「네, 장난입니다.」
「아, 역시...」
나의 대답에 사나에 씨는-
+3까지 주사위.
높은 값 채택.
높으면 높을수록 촬영이 끝나고 그 세기로 몇 대 맞을 확률이 높습니다(?)
잘 있거라, 나의 인생아...!
「주문하신 모카라떼 나왔습니다.」
「아, 감사합니다. 사나에 씨, 한 번 드셔보시죠.」
「아, 네에....」
사나에 씨의 모카라떼에 대한 호감도 +3까지 주사위.
가장 높은 값 채택.
저런 어린아이같은 표정을 짓는 사나에 씨를, 나는 정말로 좋아한다.
「마음에 드신 모양이네요. 입맛에는 맞으세요?」
「조금 많이 단 것 같지만, 그래도 첫 단계치고는 나쁘지 않네요.」
「그런가요. 그럼 커피 한 잔 들고 움직이도록 하죠.」
나의 말에 사나에 씨가 안 그래도 그럴 생각이었다는 듯이 조신하게 커피잔을 들고 마신다.
슬슬 시간이 되었으니, 아마 다음 장소로 가면 촬영이 막바지일 것 같은데 어디로 갈까...?
+3까지 갈 곳과 그곳에서 일어날 일을 작성하고 주사위.
제가 돌리는 값과 가장 가까운 값이 채택됩니다.
날씨도 적당히 풀렸고, 신선한 바람을 쐬는게 마지막 촬영하기에는 적합할 테니까.
사나에 씨와 함께 공원에 도착하자 일본식 옷을 입은 웬 소녀가 멍하니 자리에 앉아 있다.
엇, 저것은...
「요시노?」
요시노가 사나에 씨와 p의 촬영을 보고 보일 반응 +3까지 작성하고 주사위.
가장 낮은 값 채택.
태연히 P를 보며 반응해오는 요시노.
(곁에 있는 사나에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