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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쓰는 창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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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18, 2017 12:48에 작성됨.
모니터가 망가져서 쓰는 심심풀이용 창댓입니다.
중요사항: 어느 정도 대충 합니다.
현재 앵커 제외 요소: '기억에 없는 날의 사건'
P.S. 이거 정말로 주인공이 작가만 아니었다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중요사항: 어느 정도 대충 합니다.
현재 앵커 제외 요소: '기억에 없는 날의 사건'
P.S. 이거 정말로 주인공이 작가만 아니었다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12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밀리P
2. 시어터 팬
3. 작가
...앵커는 나를 배신했다!
...아, 아직 하나 남았어...!
겨울나기 "작가가 직접 등장하는 창댓이라니, 엄청 불안한데..."
겨울나기 "아니, 정말로 그거 고를 줄은..."
>>+3 아무튼 처음으로 일어날 일은 뭔가요, 앵커 분들.
@예술은 폭발이다 하하
@납치빌런이 왔습니다.
겨울나기 "......?"
미즈키 "달콤하네요."
겨울나기 "...????"어리둥절
겨울나기 '아니, 저로서는 이 상황이 더 달콤하긴 하지만 말이죠?'
겨울나기 '그건 그렇고 저는 왜 갑자기 마카베 양한테 파르페를...?'
겨울나기 "저, 저기..."
미즈키 "네. 왜 그러시나요?"
겨울나기 "역시 귀엽..."
겨울나기 "...이 아니라, 실례지만 저희가 좀 전까지 무슨 일을 하고 있었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3 마카베 양의 대답을 써 주세요, 앵커 분들.
겨울나기 "...어, 네?"파들파들
미즈키 "...안 먹여주실 건가요?"
겨울나기 "아뇨, 먹여드려야죠."
미즈키 "아~암."냠
겨울나기 '...진정하자.'
겨울나기 '뭔 짓을 했는지 아직 확정된 것은 없잖아.'
겨울나기 "맛있으신가요?"
미즈키 "네."
겨울나기 '일단은 좋은 상황이니까 만끽해야지...'
미즈키 "아~앙."암냠
겨울나기 '나도 먹고 싶네... 파르페...'
>>+3 다음 상황을 써 주세요, 앵커 분들.
겨울나기 "참고로 이건 발판이 아닙니다."
겨울나기 '아, 다 먹었다.'
미즈키 "파르페, 벌써 다 먹어버렸네요."빤-히
미즈키 "마지막 한 입, 기대했는데..."중얼
겨울나기 " "
겨울나기 '오, 이런, 내가 무슨 짓을!'
겨울나기 "하나 더 시킬까요?"
미즈키 "...하앗."
겨울나기 '눈이 살짝 커졌어... 놀란 건가아... 귀여워...'
미즈키 "네, 부디. 부탁드립니다."
겨울나기 "여기, 스트로베리 파르페 하나 더..."
코토하 "......"
겨울나기 "...타나카 양?"어리둥절
겨울나기 '이 분은 어째서 여기에?'
>>+3 하아아... 자, 다음 상황입니다, 앵커 분들.
...잠깐만. 발판 아니라고 해놓고서 내가 헷갈렸잖아.
겨울나기 "네에에?!"
미즈키 "...이게, 무슨 소리인가요?"빤-히
겨울나기 "아니아니 무슨 소린지 전혀 모르겠으니까요!"
겨울나기 '타나카 양한테 얀데레 네타가 있다곤 하지만 그게 저한테 적용될 줄은 전혀 몰랐는데 말이죠?!'
코토하 "어제... 어제 저에게 했던 말은 거짓이었나요!"
겨울나기 "제가 어제 무슨 말을 했는지 감도 안 잡히는데요?!"
>>+3 ...어제 제가 했다는 말이란 과연 뭘까요, 앵커 분들.
겨울나기 '창댓이시여, 정녕 그 닭살돋는 말을 한 자식이 저란 말입니까.'
미즈키 "그런 약속을... 하신 건가요? ......째릿."
겨울나기 '다, 당황하면 안 돼. 어제의 내가 겨울나기인지 바람나기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지금 대답을 잘못하면 찔려버릴 거야!'
코토하 "대답해주세요! 저희의 사이는 고작 거짓을 속삭일 사이였던 건가요!"
미즈키 "저와의 사이는... 다른 사람으로 대체될 수 있는 사이였군요..."
겨울나기 '고작 파르페 하나 가지고 이 사단이라니...'
>>+3 일단 어떤 말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앵커 분들...
겨울나기 '...?! 내가 갑자기 무슨 말을?!'
미즈키 "어... 어째서..."
코토하 "고작 그런 것으로 저를 만족시키려고 하시는 건가요?"
코토하 "제가... 제가 원하는 건 모든 아이스크림을 '둘이서만' 먹는 사이가 되는 거라고요!
미즈키 "저는 모든 아이스크림까지는 바라지 않습니다. 일단 '저희만의' 스트로베리 파르페를 하나 더...... 먹고 싶은걸."
코토하 "......"째릿
미즈키 "......"빤-
겨울나기 '야아, 이거 글렀네, 글렀어.'
겨울나기 "일단 둘 다 진정하고..."
코토하 "......!"째릿
겨울나기 "네. 가만히 있을게요. 네..."
>>+3 하아... 파르페가 뭐라고... 아무튼 다음 상황을 써 주세요, 앵커 분들.
@파르페가 싫으시다니 사랑의 결실로 가겠습니다
코토하 "...도둑고양이 주제에...!"
겨울나기 "후우......"
겨울나기 "설마 여기서 한 명 더 추가되진 않겠..."중얼
이쿠 "나기 씨!"
겨울나기 "에으에에엑?!"
겨울나기 '나카타니 양?'
겨울나기 "나카타니 양, 여긴 어쩐 일로..."
이쿠 "이거..."슬쩍
겨울나기 " "
겨울나기 '두 줄 짜리 임신 테스트기...?'
겨울나기 "혹시나 해서 묻는 거지만, 아버지는..."
이쿠 "그게... 프로듀서 씨의..."
겨울나기 '내가 아니야아아아아 다행이다아아아 카타기리 씨한테 안 잡혀가도 된다아아아'
겨울나기 '아니, 아니지?! 밀리P이 로리콘 자식이 뭔 짓을 한 거야?! 그리고 생물학적으로 이게 가능한...!'
겨울나기 '...맞다. 창댓이었지, 이거.'
코토하 "...이쿠. 그건 뭐니?"
미즈키 "설마..."
코토하&미즈키 "이 사람의...!"
겨울나기 "아냐! 아닙니다! 당신들 프로듀서가 사고친 거라고요! 전 죄 없어요!"
이쿠 "히익..."놀람
겨울나기 "아차차... 놀라게 했나... 일단 이야기를 들어봐야 하니까 두 분 다 진정해주세요. 그, 좀 전의 일에 관한 건 나중에 저랑 같이 정리하고요..."
미즈키 "...알겠습니다."
코토하 "그럼 그 때까지 제대로 된 대답을 생각해 주세요. 저인지, 미즈키인지."
겨울나기 "네, 네에..."
>>+3 나카타니 양은 어떤 이야기를 할까요, 앵커 분들.
아무튼 죽어라 로리콘P
그리고 멈추면 나야 좋지 햣하
겨울나기 '저런. 정말로 심각한 일 같네요. 내 이놈의 프로듀서를 확 그냥...'
이쿠 "사실은 말이지..."소곤소곤
겨울나기 '간지러...'
팡!
팡!
겨울나기 "...엑?"벙-
미즈키 "몰래카메라, 성공... 아차, 팻말이..."
미즈키 "몰래카메라, 성공입니다. ......이예이."
코토하 "......?"갸웃
이쿠 "어때? 놀랬어?"
겨울나기 "안 놀라면 사람입니까..."
겨울나기 "...한 가지만 물어볼게요."쓰흡
겨울나기 "일반인인 저한테 몰래카메라를 하셔서 얻는 이득이 뭡니까 대체?!"
미즈키 "그건..."
>>+3 그게 대체 뭐냐고요, 앵커 분들!
겨울나기 "아직 몰카 안 끝났죠?"
미즈키 "......"
이쿠 "......"
코토하 "후..."
겨울나기 '어라? 반응이...'
겨울나기 "저기-"
미즈키 "그걸 어떻... 아니, 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정말로."
겨울나기 '...기분 탓인가?'
겨울나기 "그럼 어제 있었다는 일들도 전부 몰래카메라 때문에 꾸며낸..."
쾅!
겨울나기 "히익?!"
이쿠 "저... 말하는 게 늦었지만 사실..."
미즈키 "몰래카메라에 참여한 사람은 저희 둘 뿐, 입니다."
겨울나기 '잠깐만, 그렇다면...'
코토하 "'어제 있었던 일도 전부 몰래카메라 때문에 꾸며낸 일'이라고요...?"꽈아악
코토하 "어떻게 그런 말을 하실 수 있죠!"콰앙!
겨울나기 "매, 맥락상 그렇잖아요 보통?!"
코토하 "입 다무세요!"
겨울나기 '위험하다. 진짜, 진짜 위험해 이거!"
코토하 "아아, 그렇네요. 차라리 잘 됐어요. 미즈키는 몰래카메라 때문에 어울려줬을 뿐이니 선택지는 하나, 라는 거네요?"
겨울나기 "아, 아뇨. 최소한 삼지선다로 해주셨으면 좋겠-"텁
코토하 "입, 다물라고 했죠."
겨울나기 "마카베 양! 나카타..."
미즈키 "두 분은 해결하셔야 하는 일이 있으신 것 같으니, 저희는 이만... 어서 가죠, 나카타니 씨."
겨울나기 "이럴 때 도망치는 거냐고요!"
코토하 "자, 가죠? '둘이서' 아이스크림 먹으러."
겨울나기 " "
>>+3 다, 다음 상황은 뭔가요, 앵커 분들.
코토하 "잔말 말고 오세요."
겨울나기 "이, 이대로는 정말 머리 아플 때까지 아이스크림을 먹고 말 거야...!"
코토하 "좋네요, 그거. 간호해드릴게요."
겨울나기 "
??? "자 와루도!"
겨울나기 "컥..."납작?
코토하 "프... 겨울나기 씨?!"
겨울나기 "뭐... 뭐였지... 대체..."
코토하 "구, 구급차, 구급차...!"
>>+3 병원에... 실려가고 나서는... 또 뭔 일이 생기는 겁니까, 앵커 분들...
겨울나기 '좋은 목소리...'
겨울나기 '아즈사 씨의 곁에, 인가? 직접 듣는 건 오랜만...'
겨울나기 '...오랜만?'
겨울나기 "끄응..."실눈
아즈사 "당신이 바로 곁에 있는 것처럼..."
겨울나기 '노래를 부르면서... 울고 계셔? 어째서?'
겨울나기 '그리고 아즈사 씨가 왜 여기 계신 거지? 여긴 분명 병실. 아즈사 씨가 여기 있을 이유가... 있나?'
겨울나기 '설마 나 때문에?'
아즈사 "저의 옆에... 있으면서...!"투둑
겨울나기 '...뭐냐고, 대체. 갑자기 마카베 양에게 파르페를 먹여주고 있던 것부터 시작해서 알 수 없는 일들 투성이잖아.'
겨울나기 '분명 나랑은 관계가 없던 사람들인데...'
겨울나기 '그건 그렇고 아직 내가 깨어난 걸 눈치 못 채신 모양인데... 어쩌지?'
>>+1~3 ...어떻게 할까요, 앵커 분들.
1. 계속 자는 척 할까요?
2. 아니면 아즈사 씨를 불러볼까요?
아즈사 "계속 기다렸던 그 장소에... 당신은..."
겨울나기 '이거, 이렇게나 슬픈 노래였던가.'
끼이익...
코토하 "실례합니다..."
아즈사 "...왔니?"
코토하 "네."
코토하 "아직 안 깨어나셨나요?"
아즈사 "응. 기적적으로 다친 곳은 별로 없다고 하지만..."
아즈사 "두 번씩이나 기적이 일어났다면, 마지막 한 번만 이라도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는데..."뚝.
코토하 "아즈사 씨..."
겨울나기 '뭐야.'
겨울나기 '뭐냐고, 이 상황.'
겨울나기 '내가 대체 뭔데 765의 아이돌들이 내 병실에 찾아와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거야!'
아즈사 "안 좋은 꼴을 보였네. 자리, 비켜 줄까?"
코토하 "아니요. 괜찮아요."
겨울나기 '...이상한 점이 하나 더 있어.'
겨울나기 '무엇보다도 마카베 양한테 파르페를 먹여주기 전의 일들이 기억나지 않아. 거기서부터 꼬박 하루가... 비어 있어.'
겨울나기 '그 날,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3 ...이 다음에는 어떤 상황이 생기는 겁니까, 앵커 분들.
System: 앵커 제외 요소에 '기억에 없는 날의 사건'이 추가되었습니다.
+1
그렇네요. 얼마나 놀랐는지.
그렇게 놀라셨나요?
당연하죠!
겨울나기 '......?'
겨울나기 '뭐야, 이 목소리...'
겨울나기 '나, 방금 전까지 병실에 있지 않았던가? 그런데 여긴...'
모두와 나눠야 해서 제가 같이 있을 수 있는 시간은 짧지만... 그래도 이런 근사한 시간이라서 좋네요.
뭐, 이런 늦은 밤도 꽤나 매력적이니까요.
겨울나기 '창 밖... 고층 건물?'
겨울나기 '그리고 방 내부는... 마치 호텔 같은데...'
룸 서비스 시킬까요? 드시고 싶으신 거라도?
아이스크림으로 부탁드립니다.
겨울나기 '누구야, 이 목소리는? 목소리는 들리는데 누군지 전혀 모르겠어.'
겨울나기 '아까부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냐고...!'
...서 씨?
겨울나기 "대체... 뭐가..."
.....!
>>+1~3 깨어나고 나선 어떤 상황이 생길까요, 앵커 분들.
주사위, 높은 수입니다.
겨울나기 '묘한 무게감과 부드러운 무언가가 얼굴에 닿고 있어. 그리고 입술 쪽에서...'
타카네 "......"쥬릅
겨울나기 "......?!?!"
타카네 "깨어나신 겁니까, 귀하."
겨울나기 "시, 시죠 씨?!"슥슥
겨울나기 "무슨 짓인가요!"
타카네 "키이스를 하고 있었습니다만?"문제라도?
겨울나기 "그러니까 대체 왜...!"
겨울나기 "...됐어요. 일단 내려가주세요."
타카네 "모두 걱정했답니다. 모두가."
겨울나기 "이, 일단 내려가 달라니까요! 전 환자라고요!"
>>+3 다, 다음 상황은 무엇입니까아아, 앵커 분들!
@에라, 모르겠다..
그렇다면 이제 그 자세에서 난입하는 이쿠와 히나타
이쿠 "나기 씨!"와락
히나타 "겨울 씨!"답싹
겨울나기 '하, 한 명한테 내려가라고 그랬는데 두 명이 더 달라붙었어...'
이쿠 "많이 아파? 아, 아니... 많이 아프세요?"
히나타 "많이 다쳤다고 하니께 내 걱정이 되가지구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카이..."
겨울나기 "지, 지금 많이 아픈데요오..."
타카네 "우후훗. 이렇게 넷이서 오순도순 있으니, 마치 가족같지 않습니까?"
겨울나기 "구성원을 아프게 하는 가족은... 인정... 못 하는데요...!"
타카네 "오야오야, 무심코 이런 실수를."스윽
타카네 "자, 이쿠. 히나타. 마음은 알지만, 이제 그만 내려가도록 하죠."
이쿠 "응..."
히나타 "알겠시유..."
겨울나기 "감사합니다. 좀 살 것 같네요."
히나타 "이거, 병문안 선물이에유."
이쿠 "저도 가지고 왔어요."
겨울나기 '과일이랑... 이건 뭐지? 떡인가?'
겨울나기 '그건 그렇고 나카타니 양이 이렇게 존댓말을 했었나?'
겨울나기 "감사합니다. 잘 먹을게요."
히나타 "부디 쾌차하셔유."
이쿠 "빨리 나으세요."
겨울나기 "네. 그럼 일단 떡부터-"
타카네 "......?"우물우물
겨울나기 "...시죠 씨?"
타카네 "부르셨습니까?"우물우물
겨울나기 "제 병문안 선물은 어디로 갔죠?"
타카네 "깎아야 하는 과일이라면 여기에, 그리고 다른 것들은..."
타카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겨울나기 "제 거잖아요, 제 거!"
>>+3 아으으으, 다음 상황은 또 뭔가요... 저도 뭐 먹고 싶어요, 앵커 분들...
타카네 "......"힐끔
겨울나기 "......"찌릿
타카네 "귀하..."
겨울나기 "왜 그러시나요, 시죠 씨?"
타카네 "한 입만이라도-"
겨울나기 "안 됩니다. 이 병원식이 별로 맛 없다는 사실은 둘째치고, 이건 제 생존과도 연관된 식사라고요!"
겨울나기 '그런 식사를 시죠 씨에게 맡겼다간 전 굶고 말 겁니다!'
타카네 "하지만..."쥬륵
겨울나기 "...과일은 드셔도 되니까요. 두어 개쯤."
타카네 "녜? 머라고 하셧는지요?"우물우물
겨울나기 "음식에 관해서는 여전히 빠르시네요."
이쿠 "방금...?"
타카네 "...귀하?"
겨울나기 "네? 나카타니 양, 시죠 씨. 제가 무슨 이상한 말이라도 했나요?"
타카네 "...아닙니다."
>>+3 자, 이제 다음 상황을 제시해주시죠, 앵커 분들.
P.S. 이번에는 여기까지.
겨울나기 '이 목소리는...'
미나코 "음식이라는 소리가 들렸는데요!"
겨울나기 '좋아! 이제 시죠 씨가 내 식사에 관심 끊게 할 수 있어!'
히나타 "안녕허이-"베사~
이쿠 "미나코 언니!"
겨울나기 "안녕하세요, 사타케 양. 마침 잘 오셨어요."
미나코 "으으음... 뭐라고 불러야 했죠? 겨울나기 씨였나요?"
겨울나기 "내키는 대로 불러주세요."
미나코 "네! 그건 그렇고 여기서 음식이라는 말이 들렸던 것 같은데요? 아! 물론 그것 때문에 온 건 아니니까요?"
겨울나기 "실은..."
타카네 "안녕하신지요..."꼬르륵
겨울나기 "...아시겠죠?"
미나코 "네! 그럼..."
미나코 "여기...! 미리...! 만들어서 가져온...!"끙차
겨울나기 '바깥에서 엄청 큰 보따리를 끌고 오고 있잖아! 뭐 자리 많이 만들어 온 거야!'
겨울나기 '아, 시죠 씨가 있다는 걸 알고 그런 건가?'
미나코 "정식... 5인분을...!"끙끙
타카네 "미나코. 도와주도록 하지요."
이쿠 "나도!"
히나타 "저도 도와드릴게예."
겨울나기 '빨리 먹고 싶어서 도와준다는 게 아닐까, 저거.'
겨울나기 '이 틈에 난 식사를 마저...'
>>+3 이 다음 상황은 뭐죠, 앵커 분들?
겨울나기 " "
겨울나기 "시죠... 씨...?"
타카네 "맛있어보이는 음식들이로군요."딴청
겨울나기 "드셨어요?"
타카네 "......"
타카네 "참으로 특별한 맛이었습니다."먼산
겨울나기 "...저, 환자라서 병원식 아니면 좀 그런데요."
미나코 "괜찮아요! 그렇게 많이 다치진 않으셨다면서요? 딱히 병이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미나코 "다행이죠, 다행!"
겨울나기 "그렇긴 하죠."
겨울나기 '하지만 여기서 물러서면...'
미나코 "그러니 사양 말고..."
겨울나기 '지옥의 섭취 코스가...'
미나코 "드셔주세요?"
겨울나기 '기다린다!'
겨울나기 "전 됐습니다. 네 분이서 드셔주세요."
타카네 "그럼 기꺼이."
미나코 "아뇨! 같이 먹어주세요! ...같이요."
겨울나기 '......'
겨울나기 "하아, 알겠어요."
겨울나기 '거절을 못 하겠네요, 정말. 그 슬퍼보이는 얼굴이라니.'
겨울나기 '눈물 연기는 반칙이라고요...'
>>+3 다음 상황은 무엇입니까, 앵커 분들.
...아마 배부르게 먹을 거라고 생각되지만 말이죠.
겨울나기 "......"더부룩
이쿠 "더는 못 먹어..."
히나타 "언제 봐도 대단하네유."
겨울나기 '대부분을 시죠 씨에게 떠넘기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 많이 먹었어. 물론 맛은 좋았지만...'힐끔
겨울나기 '환자한테 과식이 좋을 리가 없잖아!'
미나코 "다 드셨네요! 그럼 다음 코스로-"왓호이
겨울나기 "돼, 됐어요! 충분합니다!"식겁
미나코 "농담이에요. 급하게 오느라 준비한 요리는 그것뿐이었고..."
겨울나기 "...'급하게'?"중얼
타카네 "저 또한 마찬가지로 급하게 오느라 식사를 못 하였기에, 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말았군요. 송구스럽습니다."
겨울나기 "아뇨. 괜... 찮습니다."떨떠름
겨울나기 '속이 안 좋아...'
>>+3 ......자유 앵커입니다, 앵커 분들.
말했지만, 이건 대충 진행되는 창댓입니다--
타박. 타박.
겨울나기 "......"Zzz
겨울나기 "......"Zzz...?
타박. 타박. 타박.
겨울나기 "......?"
겨울나기 '발소리?'
탁.
겨울나기 '꽤나 작은 소리였지만, 분명 발소리였어.'
겨울나기 '내 병실은 분명 1인실. 듣기로는 아이돌 분들이 요청했다고 했었지.'
겨울나기 '...자꾸 날 찾아오는 걸 보면 1인실로 할 이유는 충분하지.'
겨울나기 '아무튼, 다른 환자가 걸어다니는 소리는 아니야. 의사나 간호사라면 가능성은 있지만...'
......
겨울나기 '아무리 환자가 자고 있다고 해도 이렇게까지 발소리를 줄인다니?'
겨울나기 '가뜩이나 소화 안 되는데 겨우 잤구만... 잠도 못 자게 하는 겁니까... 누군지는 몰라도 너무하잖아요...'
겨울나기 '...어쩌지.'
>>+2 침입자의 정체를 확인해볼까요?
>>+3 그리고 어떤 일이 생겨날까요, 앵커 분들.
@하루정돈 쉬셔야지, '하루' 정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