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으로 목적지까지 알아서 가준다.
그것은 우주에서는 아주 큰 이점이고, 어느 함선이나 전부다 탑제되어 있는 기능이다.
그렇기에 이런 조종사라는 것은 사실 급한일이 없으면 딲히 할 일이 없다.
나츠키 : 그런데 말이야. 나나.
나나 : 네?
나츠키 : 예전부터 생각했었는데 말이야. 나나는 지금까지 어떻게 배달을 해온거야?
나나 : 뭐어... 그냥 보통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나츠키 ; 보통으로 하면 그렇게 적자는 안 쌓이잖아...
또다시 찔린다는 표정을 하는 나나.
그렇게 대충 얼버무릴려고 했을때. 먼저 입을 연건 마키노였다.
마키노 : 주변 동선을 생각 안 하고 하니까 연료값은 연료값대로 들고... 그렇게 받아오는 것들은 죄다 이상한것들이고...
나나 : 마키노?!
마키노 : 심지어 편지 한통 보낸다고 A섹터에서 C섹터로 간적도 있다니까요.
나츠키 ; 그거 완전 반대잖아.
마키노 : 그리고 A섹터로 돌아왔죠. 대부분 뭐... 연료비에요. 적자의 대부분은.
나츠키 : 뭐, 그래도 요즘은 차곡차곡 벌고 있잖아?
마키노 : 만약에 나츠키 씨가 없었으면 지금쯤 어떻게 됬을지... 저 차압당했을지도...
나츠키 : 하핫, 과연 거기까지 갔을까나? 지금 보면 나나도 꽤 잘한다고?
마키노 : 지금은 그렇지만... 뭐, 어떻게든 됬겠죠..
나나 : 그... 제가 싸다고 사온건... 알고 계시죠?
슈코 : 그건 들었지.
나나 : 일단 이 배를 처음 찾게 된건 미유 씨... 그러니까 제 친구 덕분이였어요.
슈코 : 흐응...? 그 사람은 무슨 일 하는데?
나나 : 상인이에요. 이것저것 잡다한것을 파는...
나나는 지구에서 지금도 무언가를 팔고 있을 미유를 떠올리고는 살짝 웃었다.
슈코 : 좋은 사이인가 보네.
나나 : 제 친구인걸요...
그렇게 말하면서 나나는 앞에 놓여있던 커피를 마셨다.
나나 : 맛있네요.
슈코 : 딱히 잘 만든다는 생각은 없지만... 랄까, 너희들 지금까지 뭘 먹어온거야?
나나 : 말도마요... 아무튼. 마키노하고는 그렇게 소개를 받고 나서 처음 알았어요. 처음에는 자기 자신을 다른 용도로 개조를 할려는지 물어보는게 첫 인사였을려나요.
슈코 : 그때도 딱딱했나보네.
마키노 : 안 딱딱하거든요?!
여전히 슈코의 말에 태클을 거는 마키노.
하지만 이제는 이것이 익숙해진 둘이였다.
슈코 : 네네, 알겠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됬는데?
나나 : 뭐어... 딱히 별 일 없었어요. 그저 그때도 돈이 없어서... 개조는 못 했지만요...
마키노 : 결국엔 기능이 딸려서 나나 씨가 적자를 내는데도 뭘 할 수가 없었죠.
슈코 ; 흐응...
마키노 : 아무튼. 15분후에 도착이에요. 준비 하라구요.
...
리나 : 하이~ 또 보네~
나나 : 또 볼 수밖에 없지요...
나츠키 : 그래서, 이번건 뭐야?
리나 : 이번거는 이녀석들일려나. 텅스텐하고 티타늄.
천천히 나나의 함선으로 접근중인 컨테이너들.
그것을 보며 나츠키는 역시 소행성 채굴의 양은 엄청나구나 하며 다시한번 깨달았다.
나츠키 : 그리고보니, 이것들을 캐서 얻는 수익은 대충 얼마야?
리나 : 뭐, 그때그때 다르지. 쌀때는 엄청싸지만 비쌀때는 엄청 비쌀려나? 난 바보여서 그런건 잘 모르겠다만... 대충 백만에서 천만정도 사이가 아닐까나?
그렇게 웃으며 대답하는 리나.
몇 분이 지나고, 화물을 다 실은 우사밍호는 또다시 릴림-2를 향해 출발했다.
그래도 릴림에 내려서 뭔갈 할 시간도 없이 바로 출발하는것 때문에 땅을 밟지도 못했다고 생각하는 나나.
그런 나나를 보면서 마키노는 말했다.
마키노 : 나나 씨는... 이런 배달부의 일이 즐거운가요?
나나 : 뭐어... 괜찮지 않아? 이렇게 다른 사람들도 보고... 거기에다가 여러 행성도 왔다갔다하고...
마키노 : 나나 씨는 그런 성격이였죠...
나나 : 게으른건 아니라구?
마키노 : 누구도 그렇게 말 안 해요.
이런 배달부일을 하는 사람들을 게으르다고 하면 온 세상 게으른 사람들은 다 죽은것이다.
그럴 정도로 꽤나 바쁘게 움직이는게 이런 배달부들이다.
마키노 : 하지만... 돌아가서... 미유 씨하고 같이 지내고 싶진 않으신가요?
나나 : 그건 내가 이 일을 그만두고 싶어하냐는 거야?
마키노 : ...그렇죠...
나나 : AI... 바꿔줄까?
나나 역시 꽤 생각을 했다.
마키노는 역시 평범하게 가정용 AI로 살아가고 싶어하는것이 아닐까. 라고.
어찌보면 거의 억지로 붙잡아 두고 있는것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마키노는 그와는 상반된 대답을 했다.
마키노 : 닥히 빚쟁이에게 쫓기는 것도 아니니까 가지고 있는게...
나나 : 윽...
나츠키 : 확실히 비유가 좀 그렇긴 해도 가지고 있는게 더 이득이 되겠지... 그런데 중독이라는건 무슨 중독?
슈코 : 그냥 중독 증상을 완화시켜줘, 뭐랄까... 뭔가 독에 중독되서 토할꺼 같달까 그런것들? 뭔가 되게 애매하지.
그렇게 말하면서 나나에게 다시 그 루비도를 넘겨주는 슈코.
나나 : 그런데... 이걸 어떻게 보관할까요...
슈코 : 목걸이 같은거라도 만들어서 거는게?
나츠키 : 역시 그쪽이 좋지 않을까?
보통 보석은 악세사리 류에 어울린다.
그것은 옛날도 그렇고 지금도 똑같은 것이다.
+2가 적당한 이야기 주제를 정해주세요.
@참고로 이 창댓은 앵커들이 작중 설정을 직접 파고 들어갈 수 있게 제작되어 지고 있습니다.
슈코 : 하아... 그렇게 보지 마. 말해줄테니까.
나나 : 정말인가요?
슈코 : 내가 찾고있는건 내가 예전에 쓰던 물건이야. 아, 일단 위험한 물건은 아니니까 그렇게 보지 말라고.
마키노 : 그렇게 안 봤는데요.
슈코 : 아무튼. 그게 있으면 더 편하지만 뭐... 없어도 상관 없을려나.
나나 : 그래서... 그게 뭔지 알려 줄 수 있나요? 찾아보면 쉽게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르고...
슈코 : 안 되. 내 전용으로 만들어진거라. 다른걸 쓰면 조금 불편할려나...
나나 : 그... 좀 더 자세하게 말해 주실 수 없나요?
나츠키 : 딱히 숨겨도 별 소용 없다고 보는데. 어차피 찾을때는 우리도 같이 볼거고 말이야.
그냥 넘길려고 하는 슈코에게 묻는 나나와 그것을 받쳐주는 나츠키.
그것을 보고 슈코는 그냥 넘어가는건 불가능하겠구나 생각하며 한숨을 쉬었다.
슈코 : ...어쩔 수 없을려나...
마키노 : 일단. 어째서 당신 전용으로 만들어진 것이 다른곳에 있는거죠?
슈코 : 뭐어... 그야 도둑맞았으니까 그렇지.
나츠키 : 도둑맞아?
슈코 : 딱히 소매치기 같은건 아니야. 과연 나도 그런건 잘 넘긴다고.
그렇게 말하면서 털썩하고 의자에 앉아서 한번 빙그르르 도는 슈코.
슈코 : 일단 DNA안정기라고 해야될까나... 뭐, 그런 부류지.
나나 : DNA...?
슈코 : 일단은 난 실험체라는 말이야. 연구소는 망했지만.
나츠키 : 에...?
슈코 : 딱히 겉모습은 인간이랑 다르진 않잖아?
슈코의 나이는 18세.
나나는 그것을 토대로 약 10년전에서 20년전에 유행했던 실험이나 약간 유명세를 끼쳤던 사건들을 기억해냈다.
하지만 그 수는 꽤 되어서 지금 슈코의 말로만 들으면 예상은 불가능했다.
슈코 : 뭐... 그래서 그런 기계가 필요하다는 거지.
나츠키 : 그... 그게 없으면 어떻게 되는데?
슈코 : 딱히 생활에는 문제없어. 자주 토할거 같은 역한 반응이 좀 나올뿐이지. 이래뵈도 꽤나 성공작이라고.
마키노 : 그 실험이라는건 뭐죠?
슈코 : 글쎄. 그냥 남보다 더 재빠르다는 거 정도? 제대로된 실험은 아니였으니까 말이야.
그렇게 말하는 슈코는 살짝 뺨을 긁었다.
아마 좀 더 말하는건 꺼려하는것 같다.
그걸 눈치챈 나츠키는 일단 적당히 인원들을 해산시켰고...
개폐장치...으음... 이건 필요해보이는데...
...저 메이드 AI는 과연 누구일까요...? 딱봐도 아이돌인데...
대 레이저 병기용이면... 용도 외로는 태양풍 방어로도 유용할까요. 그런데 해당 섹터의 항성에 뭔가 특이한 점이 있는게 아니면 이쪽으론 큰 용도가 없고... 거성의 중력을 이용한 스윙바이같은 것 역시 워프가 있으니 무쓸모.
함 내부 터렛...도 적대 대상이 침입해올 수 있고, 슈코마냥 순순히 잡히거나 합류하리란 보장도 없으니 있으면 좋지만...
환경이 급변하는게 아니면 별로 급하게 살건 없어보이고... 혹시라도 산다면 우선도는 5(선체 파손 대비)>3(침입자 대비)>4(대 레이저 병기)>>>>>>>>1=2 정도라 생각되네요. 메이드는 무슨! 마키노가 있잖아아!!
5번은 사고를 대비한다면 좋아보이지만... 운석이라던가 기억해보면 1번처럼 원인을 박살내버리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군요. 부딪혀서 구멍이라도 생기면 살아나도 수리비가...
함 내부 방어는... 슈코가 그래도 떠돌이 생활 좀 했으니 맡긴다고 쳐도, 함 외부를 물리칠 수단이 없단 말이죠... 고로 전 1번이 중요해보이네요.
가격 때문에 다른 거랑 겹쳐 사진 못하겠지만...
나나 : 한번 해보죠!
나츠키 : 괜찮은거야?
나나 : 이정도 규모의 상단이라면... 뭐... 별 문제 없지 않을까요?
역시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나나였다.
그런 나나를 보고 어쩔 수 없나. 라며 말하면서 결국에는 그 일을 받았고, 그 상단의 사무실에 가게 되었다.
그곳에 가서 안내를 받아, 수속을 밟고, 꽤 많은 나나의 빚이 걸렸지만 어떻게든 넘어갈 수 있었다.
그렇게 이번 상단을 이끄는 사람을 보게 됬는데...
나나 : 혹시 주의해야 할 점이라던지 있나요?
미오 : 으음... 딱히 없을려나? 뭐... 몇 일간은 같이 행동하고 다닌다는 것 정도?
나나 : 그건...
미오 : 뭐어... 일단은 그렇게 주의할점은 없지만... 일단 우리는 거점없이 돌아다니는 편이거든. 그래서 뭐랄까... 좋게 말하면 협동심이 좋지만...
나츠키 : ...대충 알아 들었어.
미오 : 그래도 나쁜 사람들은 아니니까 말이야.
상단에는 몇가지가 있다.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한가지는 한 행성, 혹은 한 항성계를 무대로 그 곳을 거점으로 천천히 넓혀가는 부류.
그리고 다른 한가지는 지금의 미오의 상단처럼 여기저기 옮겨다니면서 싼값에 사고 비싼값에 파는 부류.
아무리 워프 스테이션이 있다지만 거리에 비례해서 워프하는 시간은 많아진다.
T섹터를 주변으로 해서 A~F까지 섹터가 뻗어있고, 거리는 제각각이고, 치안 역시 편차가 꽤 크기 때문에 물가는 변동된다.
그렇기에 미오의 상단같은 경우에는 내부 결속심이 강하지만, 외부를 배척하는 부류가 꽤 많다.
그것을 미오가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나나 : 일단 이번 한번으로 끝낼 생각은 없지만요.
미오 : 그럴거야?
나나 ; 네, 한번 거래를 트면 여러모로 벌리는게 말이죠..
미오 : 후훗, 이래뵈도 꽤나 배테랑들이라고. 그럼... 다른거 물어볼거 있어?
+2가 정해주세요. (행동력 4)
1. 어디로 가는지
2. 무역품은 무엇인지
3.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나나 : 저희들이 할 일은 뭔지 알 수 있을까요?
미오 : 일단... 기본적인 일은 수송이지. 일단 우사밍 호에는 1700톤은 들어간다고...
나나 : 들어가긴 하죠...
미오 : 일단 과적은 하지 않을거니까 걱정은 마~.
여유롭게 말하는 미오.
미오 : 일단 기본적으로는 그런데.... 일단 비상시에는 더 큰 화물선의 호위일려나. 물론 파손될 시에 수리비는 나와.
나나 : 그, 그건 다행이네요.
미오 : 이름에 흠을 만들 생각은 없다구...
나츠키 : 그래서, 그 외에는 더 일이 있어?
미오 : 으음... 딱히 없을려나. 일이 유동적이여서 그런지 그때그때 바뀌는 편이거든. 그러니까 만약에 손이 필요하면 우리가 먼저 연락을 할테니까 너무 걱정은 하지 말구.
그렇게 말하면서 미오는 나나에게 한개의 카드를 줬다.
그 카드는 평범한 크레딧카드 처럼 생겼지만 써져있는것이 달랐다.
나나 : 이건...?
미오 : 일단 우리 AI의 승인 코드가 들어가 있는 카드야. 그쪽에도 가지고 있어야지... 잘못했다가는 침입자라고 생각되서 최악에 경우 격추도...
나츠키 ; 격추?!
미오 : 뭐어. 다짜고짜 격추하진 않지만 말이야. 일단 절차도 있는걸.
웃으면서 말하는 미오와 괞이 과민반응 했다고 생각하는 나츠키.
그렇게 시간은 흘러갔다.
어떻게 하실건가요? (행동력 2)
1. 이만 나간다.
2. 아까전의 사고에 대해.
3. 자세한 품목에 대해.
4. 질문 (자유앵커)
나나가 옮겨야 할것은 드릴등의 채굴장비들이였다.
말 그대로 드릴부터 압축기, 정제기 등의 물건들도 들어가 있었고, 초대형 드릴의 부품들도 몇 개 있었다.
미오 : 이정도는 괜찮지?
나나 : 네, 괜찮을거 같네요.
다시 한번 목록을 체크하는 나나.
그런 나나를 보고 미오는 말했다.
미오 : 일단 아직 다 준비된게 아니여서 말이야... 대충 3일정도는 기달려야 될거 같은데...
나나 : 아, 그정도는 문제 없어요. 음... 릴림에서 가볼만한 곳 있나요?
미오 : 글쎄? 그다지 추천은 할 수는 없겠는데... 왠만한건 다른곳에도 있는거고...
나나 : 그런가요...
나츠키 : 뭐, 적당히 걸어다니면 되지 않을까나.
나나 : 그런데 그쪽 상단은... 규모가 얼마나 되죠?
미오 : 아빠가 하고 있는거 까지 합쳐서? 아니면 지금 나랑 같이 있논 곳?
나츠키 ; 되도록이면 둘다 알고 싶은데...
미오 : 아빠가 하고 있는것만 하면 직원 수만 따지면 50만명 정도겠지만... 직점 발로 뛰는 쪽은 5만명 정도일려나?
나나 : 그럼 지금 우리가 계약을 맺은 곳은...
미오 : 총 6000명 규모야. 우리들이야 뭐... 사무일도 우주선 안에서 하니까.
직원 수만 50만명이라면 만약에 행성에서만 따지자면 큰 대기업 정도이다.
하지만 하는 일이 일이고, 이정도 상단의 규모는 그리 많지 않다.
거기에다가 나중에 마키노가 알아본 결과. 그 상단의 자산은 추정 800조 크레딧 정도로 예상된다고 한다.
나나 : 우... 크네요.
미오 : 부담감 가질 필요 없다니까~. 어차피 그렇게 중요한 일도 아니구.
나츠키 : 그래도 말이지...
보통 이런 곳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일단 앞서 말한대로 보수적인 편이 많기도 하고, 기껏해야 사무원 정도로 밖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니. 만약에 나나가 직업을 구하고 있는 준비생이였다면, 이건 정말로 더이상 없을 기회이니 그 부담감은 확실히 있다.
미오 : 그럼, 앞으로 TC(Triple Comet)상단을 잘 부탁할게.
나나 : ㄴ, 네!
TC상단 쪽에서 우시망 호로 한명이 파견나오기로 되어있었다.
그 이유는 역시 감시.
감시라고 해도 험악한 느낌은 아니다.
애초에 나나들이 다른 마음을 먹지도 않았고, TC상단 쪽에서도 이정도 없어진다고 큰 피해는 없기에 그런 감시원도 느긋한 사람이 보내질거라고 예상을 했고.
그 예상은 맞았다.
아이코 : 타카모리 아이코라고 해요. 아이코라고 불러주세요.
나나 : 아, 저는 아베 나나. 우사밍 호의 선장이랍니다. 그리고...
그렇게 선원인 2명을 소개하는 나나.
자세한 설명은 대충 넘어갔지만, 이름만은 설명해 주었다.
일단 둘다 일단은 범죄자이기 때문에 대놓고 이야기 하기에는 조금 좋지 않았다.
아이코는 그 낌세를 눈치 못챈것인지, 아니면 아무래도 좋은것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딱히 다른 물음은 없었다.
단지...
나나 : 헛, 어느세 시간이 이렇게...
아이코 : 아, 벌써 이런 시간이 되었네요...
나츠키 : 뭔가 시간이 삭제된듯한 느낌이...
원래라면 그냥 몇 분 이야기하다가 끝날 일이였지만, 어느세 취침시간이 되어있는 관경을 본 슈코였다.
...
그 다음날.
아이코 : 안녕하세요~
나나 : 아, 잠자리는 괜찮았나요?
아이코 : 네. 도리어 제가 지내던 곳은 살짝 시끄러워가지고 말이에요... 이렇게 조용하게 잔적은 또 오래간만일지도 모르겠어요.
나나 : 그건 정말 다행이네요...
슈코 : 밥먹어~.
마침 슈코가 아침밥을 준비해서 그 둘을 불렀고, 아침으로 토스트를 먹으면서 나나는 잠시 생각했다.
그리고는 그 생각한것을 아이코에게 전했다.
아이코 : 일... 인가요?
나나 : 네, 일단 잡일이라도 괜찮으니까요...
아이코 : 으음... 확실히 일이야 많긴 하겠지만... 뭐, 괜찮을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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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림-2에 가서 화물을 내려놓고 다시 소행성 채굴을 하고있는 쪽으로 가고 있을때였다.
언제나처럼 조종실에 앉아서 멍하니 밖을 보고 있는 나나.
나츠키 ; 여어, 멍하니 뭐해?
나나 : 뭐어... 멍하니 밖을 보고 있는거죠 뭐...
나츠키 : 흐응. 하긴, 할것도 없겠지?
나나 : 마키노가 다 해주니까요. 기본적으로.
자동으로 목적지까지 알아서 가준다.
그것은 우주에서는 아주 큰 이점이고, 어느 함선이나 전부다 탑제되어 있는 기능이다.
그렇기에 이런 조종사라는 것은 사실 급한일이 없으면 딲히 할 일이 없다.
나츠키 : 그런데 말이야. 나나.
나나 : 네?
나츠키 : 예전부터 생각했었는데 말이야. 나나는 지금까지 어떻게 배달을 해온거야?
나나 : 뭐어... 그냥 보통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나츠키 ; 보통으로 하면 그렇게 적자는 안 쌓이잖아...
또다시 찔린다는 표정을 하는 나나.
그렇게 대충 얼버무릴려고 했을때. 먼저 입을 연건 마키노였다.
마키노 : 주변 동선을 생각 안 하고 하니까 연료값은 연료값대로 들고... 그렇게 받아오는 것들은 죄다 이상한것들이고...
나나 : 마키노?!
마키노 : 심지어 편지 한통 보낸다고 A섹터에서 C섹터로 간적도 있다니까요.
나츠키 ; 그거 완전 반대잖아.
마키노 : 그리고 A섹터로 돌아왔죠. 대부분 뭐... 연료비에요. 적자의 대부분은.
나나는 그대로 듣기 싫은걸 듣고 있다는 듯이 앞의 패널에 엎드렸다.
나나 : 일단은 여기저기 다니고 싶었을 뿐인데...
마키노 : 그게 너무 심했던거라구요.
나나 : 우으...
삐진듯이 말하는 나나.
하지만 딱히 나나가 잘한건 없기에 거기에서 그쳤다.
나츠키 : 뭐, 그래도 요즘은 차곡차곡 벌고 있잖아?
마키노 : 만약에 나츠키 씨가 없었으면 지금쯤 어떻게 됬을지... 저 차압당했을지도...
나츠키 : 하핫, 과연 거기까지 갔을까나? 지금 보면 나나도 꽤 잘한다고?
마키노 : 지금은 그렇지만... 뭐, 어떻게든 됬겠죠..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또다시 인카운터입니다.
40이 체크에요.
운터! (??)
역시 어느정도 치안이 확보되어 있는 곳이라 그다지 문제없이 왔다갔다 할 수 있었다.
저녁을 먹고 난 뒤, 또다시 멍하니 있는 나나에게 슈코가 찾아왔다.
나나 : 어라, 무슨일이세요?
슈코 : 그냥, 궁금한게 있어서.
나나 : 궁금한거요?
슈코 : 응. 그... 저 AI하고는 어떻게 만나게 된거야?
AI를 칭하는 것이면 여기서는 마키노 밖에 없다.
그것을 생각하고 마키노와 처음만났을 때를 생각해내 보는 나나.
그리고서는...
나나 : 하아...
슈코 : 응? 왜그래?
나나 : 아뇨, 뭐랄까. 제대로된 만남은 아니였다 싶어서요.
그렇게 한숨을 쉬고 다시 말을 잇는 나나.
나나 : 그... 제가 싸다고 사온건... 알고 계시죠?
슈코 : 그건 들었지.
나나 : 일단 이 배를 처음 찾게 된건 미유 씨... 그러니까 제 친구 덕분이였어요.
슈코 : 흐응...? 그 사람은 무슨 일 하는데?
나나 : 상인이에요. 이것저것 잡다한것을 파는...
나나는 지구에서 지금도 무언가를 팔고 있을 미유를 떠올리고는 살짝 웃었다.
슈코 : 좋은 사이인가 보네.
나나 : 제 친구인걸요...
그렇게 말하면서 나나는 앞에 놓여있던 커피를 마셨다.
나나 : 맛있네요.
슈코 : 딱히 잘 만든다는 생각은 없지만... 랄까, 너희들 지금까지 뭘 먹어온거야?
나나 : 말도마요... 아무튼. 마키노하고는 그렇게 소개를 받고 나서 처음 알았어요. 처음에는 자기 자신을 다른 용도로 개조를 할려는지 물어보는게 첫 인사였을려나요.
슈코 : 그때도 딱딱했나보네.
마키노 : 안 딱딱하거든요?!
여전히 슈코의 말에 태클을 거는 마키노.
하지만 이제는 이것이 익숙해진 둘이였다.
슈코 : 네네, 알겠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됬는데?
나나 : 뭐어... 딱히 별 일 없었어요. 그저 그때도 돈이 없어서... 개조는 못 했지만요...
마키노 : 결국엔 기능이 딸려서 나나 씨가 적자를 내는데도 뭘 할 수가 없었죠.
슈코 ; 흐응...
마키노 : 아무튼. 15분후에 도착이에요. 준비 하라구요.
...
리나 : 하이~ 또 보네~
나나 : 또 볼 수밖에 없지요...
나츠키 : 그래서, 이번건 뭐야?
리나 : 이번거는 이녀석들일려나. 텅스텐하고 티타늄.
천천히 나나의 함선으로 접근중인 컨테이너들.
그것을 보며 나츠키는 역시 소행성 채굴의 양은 엄청나구나 하며 다시한번 깨달았다.
나츠키 : 그리고보니, 이것들을 캐서 얻는 수익은 대충 얼마야?
리나 : 뭐, 그때그때 다르지. 쌀때는 엄청싸지만 비쌀때는 엄청 비쌀려나? 난 바보여서 그런건 잘 모르겠다만... 대충 백만에서 천만정도 사이가 아닐까나?
그렇게 웃으며 대답하는 리나.
몇 분이 지나고, 화물을 다 실은 우사밍호는 또다시 릴림-2를 향해 출발했다.
+~3까지 주사위!
똑같은 40체크입니다.
확실히 이번 항해는 꽤 길었다.
그렇기 때문에 셋다 살짝씩 지쳐 있었다.
나나 : 그럼 저 먼저 자러 갈게요... 흐아암...
나츠키 : 응, 잘자.
슈코 : 그럼 나도 잘까나...
나나는 천천히 자신의 선실로 들어갔고, 침대에 누웠다.
그리고 늘 하듯이 패드를 집어 잠시 뭐 좀 보고 있으니 목소리가 들렸다.
마키노 : 나나 씨.
나나 : 응? 무슨일이야?
마키노 : 그냥요. 피곤하신가 해서.
나나 : 피곤은 할려나... 뭐, 그래도 언제나의 일이니까. 이정도는 거뜬하지.
그래도 릴림에 내려서 뭔갈 할 시간도 없이 바로 출발하는것 때문에 땅을 밟지도 못했다고 생각하는 나나.
그런 나나를 보면서 마키노는 말했다.
마키노 : 나나 씨는... 이런 배달부의 일이 즐거운가요?
나나 : 뭐어... 괜찮지 않아? 이렇게 다른 사람들도 보고... 거기에다가 여러 행성도 왔다갔다하고...
마키노 : 나나 씨는 그런 성격이였죠...
나나 : 게으른건 아니라구?
마키노 : 누구도 그렇게 말 안 해요.
이런 배달부일을 하는 사람들을 게으르다고 하면 온 세상 게으른 사람들은 다 죽은것이다.
그럴 정도로 꽤나 바쁘게 움직이는게 이런 배달부들이다.
마키노 : 하지만... 돌아가서... 미유 씨하고 같이 지내고 싶진 않으신가요?
나나 : 그건 내가 이 일을 그만두고 싶어하냐는 거야?
마키노 : ...그렇죠...
나나 : AI... 바꿔줄까?
나나 역시 꽤 생각을 했다.
마키노는 역시 평범하게 가정용 AI로 살아가고 싶어하는것이 아닐까. 라고.
어찌보면 거의 억지로 붙잡아 두고 있는것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마키노는 그와는 상반된 대답을 했다.
마키노 : 아뇨, 전 아무래도 좋아요.
나나 : ...정말?
마키노 : 네. 정말로요. 그러니까 저는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그런 마키노의 배려에. 나나는 울뻔했다.
마키노 : 왜 또 울려고 하는거에요?!
나나 : 으우... 하지마안...!! 마키노오~!!
마키노 : 우왁, 홀로그램에게 그런짓 하지 마요?!
그렇게. 다시 하루가 지나가고 있었다.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이번에는 이벤트 체크입니다.
체크 포인트는 30,60,90입니다.
마키노 착해애~
나나 : 대충 6일정도 텀을두고 만나네요.
리나 : 그러게 말이야~ 의외로 우리 둘 인연이라던가~?
그렇게 웃으면서 말하는 리나와 적당히 넘기는 나나.
그렇게 마지막 화물을 체크하고 있을때쯤이였다.
리나 : 일단 말이야. 이거, 가지고 가.
나나 : 엣... 이건...?
나츠키 ; 이거 그거 아니야? 텔루륨?
나나 : 에, 그거 비싼거 아니였...
리나 : 순도 낮은거여서 상품가치가 없는 녀석이거든.그래도 겉모습은 예쁘니까 말이야. 이런건 장식용 이외에는 별로 쓰지 않을까나?
그렇게 휙 하고 나나에게 텔루륨 조각을 던져주는 리나.
텔루륨의 붉은색이 반짝하고 빛이 났다.
나나 : 그, 그래도 원본이 원본인데 비싼게...
리나 : 뭐, 대충 2만 크레딧정도 할려나 그정도 크기로는. 텔루륨은 희귀한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런 순도 꽤나 낮은것들이거든.
이런것은 무슨 공정을 치뤄도 효과는 미미해서 그저 장식용으로만 쓰인다는걸 말해주고, 기지개를 피는 리나.
리나 : 이걸로 나도 이곳에서 일은 끝일려나~.
나츠키 : 그럼 여기는...
리나 : 일단 우주항이라던가 해체해야되고 시간은 좀 걸리긴 하겠지만 말이야. 다음 현장으로 가야지.
약간의 이야기를 나누고,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고, 우사밍호로 나나는 돌아왔다.
마키노 : 어라, 그건...
나나 : 상품가치 없는거라면서 줬어.
슈코 : 무슨 과일가게 상인이냐...
나나 : 아무튼, 예쁘잖아?
슈코 : 그렇네...........어라?
다시한번 체크입니다.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50 : 아니, 그냥 잘못본거네.
51~80 : 어라? 이건....
81~99 : 에...?
100 : ?!?!
나츠키 ; 뭐라도 이상해?
슈코 : 아니... 뭔가 예전에 본거 같은데...
나나에게서 텔루륨 조각을 들고 돌리면서 여기저기를 보는 슈코.
슈코 : 이거...
마키노 : 뭐길래 그러시는 건가요?
슈코 : 확실히. 보통 사람이면 몰라 볼 법 한건데 말이야.
그렇게 테이블 위에 그 텔루륨을 내려놓는 슈코.
그리고는 무겁게 입을 열었다.
슈코 : 이거, 팔면 50만 크레딧은 나올거야.
나나 : 에엑?!
마키노 : 저, 정말인가요?!
슈코 : 일단 내가 보기에는 말이야. 이건 텔루륨이 아니야. 루비도라는 광석...이랄까. 보석이지.
마키노 : 루비하고 비슷하지만 그 특이한 파장이 뿜어져 나온다는... 그건가요?
슈코 : 응. 아마도.
확실히, 텔루륨하고 루비도는 색이며 촉감이며 비슷하다.
전문가가 아니라면 맨눈으로는 구별을 못할정도로 말이다.
슈코 같은경우에는 이것저것 한마디로 털어봐서 알고 있는것 뿐이였다.
그것이 우연히도 얻어걸린 것이다.
슈코 : 이 특이 파장은...
1. 사람의 피로를 감소시켜 준다.
2. 중독 효과를 빠르게 해소시켜 준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나나 : 오오...
나츠키 ; 이걸 팔면 50만 크레딧...이라는 거지?
슈코 : 응. 어떻게 할래? 판다고 하면 좋은 업자 소개시켜줄 수 있는데.
어떻게 할까요?
1. 판다.
2. 가지고 있는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뭐, 복리 붙어서 당장에 차압하러 누군가 쫓는게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킵...
나나 : 윽...
나츠키 : 확실히 비유가 좀 그렇긴 해도 가지고 있는게 더 이득이 되겠지... 그런데 중독이라는건 무슨 중독?
슈코 : 그냥 중독 증상을 완화시켜줘, 뭐랄까... 뭔가 독에 중독되서 토할꺼 같달까 그런것들? 뭔가 되게 애매하지.
그렇게 말하면서 나나에게 다시 그 루비도를 넘겨주는 슈코.
나나 : 그런데... 이걸 어떻게 보관할까요...
슈코 : 목걸이 같은거라도 만들어서 거는게?
나츠키 : 역시 그쪽이 좋지 않을까?
보통 보석은 악세사리 류에 어울린다.
그것은 옛날도 그렇고 지금도 똑같은 것이다.
+2가 적당한 이야기 주제를 정해주세요.
@참고로 이 창댓은 앵커들이 작중 설정을 직접 파고 들어갈 수 있게 제작되어 지고 있습니다.
슈코 : 응? 뭘?
보석을 넘겨준 슈코를 바라보면서 말하는 나나.
마키노와 나츠키는 또 무슨 말을 하는건가 생각하면서 그 둘을 지켜봤다.
슈코 역시 영 감을 못 잡겠는지 멀뚱히 나나를 처다보고만 있었고...
나나는 곧 말을 이었다.
나나 : 슈코 씨가 찾고 있다던... 그 물건... 뭔지 알려 주실 수 있나요?
나츠키 ; 에? 그런거 있었어?
마키노 : 그리고보니...
슈코는 그것을 듣고 잠시 묵묵히 있었다.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75입니다.
그래도 100은 있으니까아
나나 : 정말인가요?
슈코 : 내가 찾고있는건 내가 예전에 쓰던 물건이야. 아, 일단 위험한 물건은 아니니까 그렇게 보지 말라고.
마키노 : 그렇게 안 봤는데요.
슈코 : 아무튼. 그게 있으면 더 편하지만 뭐... 없어도 상관 없을려나.
나나 : 그래서... 그게 뭔지 알려 줄 수 있나요? 찾아보면 쉽게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르고...
슈코 : 안 되. 내 전용으로 만들어진거라. 다른걸 쓰면 조금 불편할려나...
그렇게 어물쩍 넘어가는 슈코.
그런 슈코를...
어떻게 하실건가요?
1. 좀 더 말하게 한다.
2. 그냥 넘긴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물건의 정체를 묻는게 아니라, 행방을 짐작하는지 등을 물어보고 유추하면 슈코도 언짢지는 않겠..죠?
나츠키 : 딱히 숨겨도 별 소용 없다고 보는데. 어차피 찾을때는 우리도 같이 볼거고 말이야.
그냥 넘길려고 하는 슈코에게 묻는 나나와 그것을 받쳐주는 나츠키.
그것을 보고 슈코는 그냥 넘어가는건 불가능하겠구나 생각하며 한숨을 쉬었다.
슈코 : ...어쩔 수 없을려나...
마키노 : 일단. 어째서 당신 전용으로 만들어진 것이 다른곳에 있는거죠?
슈코 : 뭐어... 그야 도둑맞았으니까 그렇지.
나츠키 : 도둑맞아?
슈코 : 딱히 소매치기 같은건 아니야. 과연 나도 그런건 잘 넘긴다고.
그렇게 말하면서 털썩하고 의자에 앉아서 한번 빙그르르 도는 슈코.
슈코 : 일단 DNA안정기라고 해야될까나... 뭐, 그런 부류지.
나나 : DNA...?
슈코 : 일단은 난 실험체라는 말이야. 연구소는 망했지만.
나츠키 : 에...?
슈코 : 딱히 겉모습은 인간이랑 다르진 않잖아?
슈코의 나이는 18세.
나나는 그것을 토대로 약 10년전에서 20년전에 유행했던 실험이나 약간 유명세를 끼쳤던 사건들을 기억해냈다.
하지만 그 수는 꽤 되어서 지금 슈코의 말로만 들으면 예상은 불가능했다.
슈코 : 뭐... 그래서 그런 기계가 필요하다는 거지.
나츠키 : 그... 그게 없으면 어떻게 되는데?
슈코 : 딱히 생활에는 문제없어. 자주 토할거 같은 역한 반응이 좀 나올뿐이지. 이래뵈도 꽤나 성공작이라고.
마키노 : 그 실험이라는건 뭐죠?
슈코 : 글쎄. 그냥 남보다 더 재빠르다는 거 정도? 제대로된 실험은 아니였으니까 말이야.
그렇게 말하는 슈코는 살짝 뺨을 긁었다.
아마 좀 더 말하는건 꺼려하는것 같다.
그걸 눈치챈 나츠키는 일단 적당히 인원들을 해산시켰고...
얼마 후, 릴림-2에 도착한 우사밍 호였다.
재산 : -1,404,500 크레딧.
릴림-2에 도착해서 무엇을 하실건가요?
1. 일을 찾아본다.
2. 선체 부품을 찾아본다.
3. 적당히 길거리를 걸어본다.
+2가 정해주세요.
나나씨! 함선 강화에요, 강화!!
지금은 나츠키와 같이 나와 있었다.
그렇게 분명이 그냥 여기저기 둘러본다는 거였지만...
나츠키 : ...어이.@나나의 어깨를 잡는다.
나나 : 에, 넷?
나츠키 : ...여유가 생기자마자 뭐하는거야.
나나 : 그, 그야. 일단 구경이라도...
나츠키 ; ...
나나의 발걸음이 향하던 곳은 릴림-2 행성의 함선 부품을 파는 곳이다.
아직 개척중인 항성계이긴 하지만 어느정도 무역이 이루어 지고 있기 때문에 이곳의 물품들은 꽤 넘쳤다.
그렇기에 확실히 가격이 싸긴하나, 함선 부품이다. 거의 비싼것이 대부분이다.
나나 : 구경만 할테니까요!
나츠키 : 하아...
오늘도 한숨이 늘어나는 나츠키였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업그레이드 품목 :
1. CG 2중 캐논 350,000크레딧
나나 : 무기라... 무기... 확실히 슈코 씨의 말이 틀리진 않긴 했는데...
2. 메이드 AI 안드로이드. 250,000크레딧
나츠키 : ...왜 이런게 이런 곳에 있는거야?
나나 : 일단 청소라던지 요리라던지 뭐 그런것들 때문에요?
나츠키 : ...할 필요 있어? 마키노가 다 하는데?
나나 : 그렇네요... 요리는 슈코 씨가 하니까요...
3. 함 내부 터렛 AAHT-2200. 200,000 크레딧
나나 : 함내 방어에는 이거만한 것이 없죠.
나츠키 : 뭐어, 그럴려나.
4. 소형 분해망 발생기 SDM-4 .500,000크레딧
나츠키 : 분해망...?
나나 : 영화에서 나오는 베리어 비슷한거에요. 레이저 병기 전용이지만...
나츠키 : 필요해?
나나 : 뭐어... 전투함이라면요?
5. 비상개폐장치.200,000크레딧
나나 : 사고가 났을떄는 필요하겠죠.
나츠키 : 뭐어... 나도 우주 밖으로 빨려 나가긴 싫으니까.
일단 이렇게 있습니다.
살건지, 안 살건지. 뭘 살건지에 대해 대충 의견 내 주세요. 적당히 다음 연재때 봐서 어느정도 의견이 모여있으면 조합해서 선택지를 내겠습니다.
...저 메이드 AI는 과연 누구일까요...? 딱봐도 아이돌인데...
대 레이저 병기용이면... 용도 외로는 태양풍 방어로도 유용할까요. 그런데 해당 섹터의 항성에 뭔가 특이한 점이 있는게 아니면 이쪽으론 큰 용도가 없고... 거성의 중력을 이용한 스윙바이같은 것 역시 워프가 있으니 무쓸모.
함 내부 터렛...도 적대 대상이 침입해올 수 있고, 슈코마냥 순순히 잡히거나 합류하리란 보장도 없으니 있으면 좋지만...
환경이 급변하는게 아니면 별로 급하게 살건 없어보이고... 혹시라도 산다면 우선도는 5(선체 파손 대비)>3(침입자 대비)>4(대 레이저 병기)>>>>>>>>1=2 정도라 생각되네요. 메이드는 무슨! 마키노가 있잖아아!!
함 내부 방어는... 슈코가 그래도 떠돌이 생활 좀 했으니 맡긴다고 쳐도, 함 외부를 물리칠 수단이 없단 말이죠... 고로 전 1번이 중요해보이네요.
가격 때문에 다른 거랑 겹쳐 사진 못하겠지만...
그런 점에서 5번을 선택할 거라면 3번도 같이 선택해서 최악의 상황의 세이프 라인을 긋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5번으로 함선에 구멍이 나도 버텨내고, 3번으로 적이 침입해 와도 제압하는 거죠.
정리하면
안산다->0크레딧
3&5 -> 40만 크레딧
1 -> 35만 크레딧. 정도일까요.
그럼 투표합니다.
1. 안 산다.
2. 3&5.
3. 1.
다음 연재때까지 투표해주세요. 9시 넘어서부터 재연재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가성비를 볼때... 선제공격이 더 싸게먹히겠네요. 빚이요? 갚으면 되죠!(무책임)
나나 : 그... 한 개만... 이니까요?
나츠키 : 확실히 필요는 하겠지만... 너, 빚은 어떻게하고?
나나 : 으우... 어떻게 되겠죠!
나츠키 : 하아...
그렇게 거래를 수락해버리는 나나.
나츠키는 그런 나나를 보고 한숨을 쉴 뿐이였다.
이래도 일단은 배의 선장이고. 이런것에 결정은 나나가 하는 것이기 때문이였다.
일단은 존중해준다고 하는것이다.
하지만...
...
마키노 : 정말, 어떻게 돈을 벌어놓고선 또 그렇게 낭비하는거에요?!
마키노의 잔소리는 어떻게 못 했지만 말이다.
재산 ; -1,754,500 크래딧
무엇을 하실건가요?
1. 길거리를 돌아다닌다.
2. 일을 찾는다.
3. 선원들과 이야기를 한다.
+2가 정해주세요.
나츠키도 그 뒤를 따라 걸어갔다.
어느정도 빌딩이 세워져 있는 시내를 걷다보니 의외로 사람들이 꽤 많다는 것을 눈치챈 나츠키.
아무리 개척중인 행성이여도, 이런 도시에는 사람이 몰리기 마련이다.
그렇게 걷고 있던 중...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이벤트 주사위입니다. 체크는 75입니다.
나나 : 어디보자... 응? 이건...
나츠키가 찾은것은 한가지의 공고였다.
그것은 상단의 인원을 구한다는 것.
정식 체용이 아니라 단지 짐꾼으로서의 역활이지만 그 몫은...
150,000크레딧.
지금 소비한 주포의 값의 반은 매꿀 수 있는 값이였다.
이것을...
1. 한번 해보자.
2. 역시 이런건 좀...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 1번. 주포도 달았는 걸요. 뭐가 두려울쏘냐!!!
(적자가 두렵습니다)
나츠키 : 괜찮은거야?
나나 : 이정도 규모의 상단이라면... 뭐... 별 문제 없지 않을까요?
역시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나나였다.
그런 나나를 보고 어쩔 수 없나. 라며 말하면서 결국에는 그 일을 받았고, 그 상단의 사무실에 가게 되었다.
그곳에 가서 안내를 받아, 수속을 밟고, 꽤 많은 나나의 빚이 걸렸지만 어떻게든 넘어갈 수 있었다.
그렇게 이번 상단을 이끄는 사람을 보게 됬는데...
+~3까지 아이돌을 적어주시고 주사위!
과연 누구일까요?
언제나처럼 중간수를 채택합니다.
제 상단은 성단을 넘나든답니다?
미오!
나나 : 네. 그쪽은...
미오 : 혼다 미오! 미오라고 불러줘~.
아무리 봐도 꽤나 어린 사람이였다.
하지만 기운찬 사람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었을 만큼 꽤나 활발한 사람이였다.
그것에 살짝 눌린 나나였지만 평소와 같이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
미오는 일단 대상단의 딸이라고 한다.
일단 능력의 시험겸 현장경험도 쌓을겸 자그마한 부속 상단을 이끌게 됬다는 것이다.
아무튼, 인사를 나누고...
무엇을 물어볼까요? (행동력 5)
+2가 정해주세요.
각각 행동에는 행동력 1씩 답니다.
1. 어디로 가는지
2. 무역품은 무엇인지
3.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4.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지.
미오 : 으음... 딱히 없을려나? 뭐... 몇 일간은 같이 행동하고 다닌다는 것 정도?
나나 : 그건...
미오 : 뭐어... 일단은 그렇게 주의할점은 없지만... 일단 우리는 거점없이 돌아다니는 편이거든. 그래서 뭐랄까... 좋게 말하면 협동심이 좋지만...
나츠키 : ...대충 알아 들었어.
미오 : 그래도 나쁜 사람들은 아니니까 말이야.
상단에는 몇가지가 있다.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한가지는 한 행성, 혹은 한 항성계를 무대로 그 곳을 거점으로 천천히 넓혀가는 부류.
그리고 다른 한가지는 지금의 미오의 상단처럼 여기저기 옮겨다니면서 싼값에 사고 비싼값에 파는 부류.
아무리 워프 스테이션이 있다지만 거리에 비례해서 워프하는 시간은 많아진다.
T섹터를 주변으로 해서 A~F까지 섹터가 뻗어있고, 거리는 제각각이고, 치안 역시 편차가 꽤 크기 때문에 물가는 변동된다.
그렇기에 미오의 상단같은 경우에는 내부 결속심이 강하지만, 외부를 배척하는 부류가 꽤 많다.
그것을 미오가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나나 : 일단 이번 한번으로 끝낼 생각은 없지만요.
미오 : 그럴거야?
나나 ; 네, 한번 거래를 트면 여러모로 벌리는게 말이죠..
미오 : 후훗, 이래뵈도 꽤나 배테랑들이라고. 그럼... 다른거 물어볼거 있어?
+2가 정해주세요. (행동력 4)
1. 어디로 가는지
2. 무역품은 무엇인지
3.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미오 : 일단 릴림은 평균적인 곳이라서 말이야... 딱히 특별한게 없지만... 공업품이라면 꽤나 양질의 것이 많아서 그걸 굴락으로 가져가 파는거야.
나나 : 굴락에... 인가요?
미오 : 그곳은 철은 많이 나오지만 이런 완성품은 드믈거든. 그런곳에서 비싸게 주고 파는거지. 라곤해도 이윤을 남기는 정도지만.
나나는 그 말을 듣고 굴락에는 광산만이 있는데 공장품은 어떻게 만들어 살아가는지 궁금했지만 여기서 그 일부분을 볼 수 있었다.
나츠키 : 굴락이라면... 그 철 행성?
미오 : 응. 약간 위험한 곳이긴 하지만 이렇게 상단을 꾸려서 간다면야 함부로 덤비는 녀석들도 없구~.
그렇게 말하면서 기지개를 피는 미오.
살짞 피곤한 느낌이 있는 그녀였지만 그래도 그 느낌을 주지 않기 위해서 힘 쓰고 있는거 같다.
그것에 대해 눈치채지 못한 나츠키였지만...
나나 : 그, 힘드신 건가요?
미오 : 아하하... 그렇게 티났나? 뭐어... 일단 이렇게 이끄는건 처음이니까...
역시 배운것과는 많이 다른게 많은 현장이기에 이것저것 사고가 있긴 했었다고 미오는 대답해줬다.
무엇을 더 물어보실건가요? (행동력 3)
1. 자세한 품목에 대해.
2. 그 사고란?
3. 나나들이 해야 할 일.
+2가 정해주세요.
미오 : 일단... 기본적인 일은 수송이지. 일단 우사밍 호에는 1700톤은 들어간다고...
나나 : 들어가긴 하죠...
미오 : 일단 과적은 하지 않을거니까 걱정은 마~.
여유롭게 말하는 미오.
미오 : 일단 기본적으로는 그런데.... 일단 비상시에는 더 큰 화물선의 호위일려나. 물론 파손될 시에 수리비는 나와.
나나 : 그, 그건 다행이네요.
미오 : 이름에 흠을 만들 생각은 없다구...
나츠키 : 그래서, 그 외에는 더 일이 있어?
미오 : 으음... 딱히 없을려나. 일이 유동적이여서 그런지 그때그때 바뀌는 편이거든. 그러니까 만약에 손이 필요하면 우리가 먼저 연락을 할테니까 너무 걱정은 하지 말구.
그렇게 말하면서 미오는 나나에게 한개의 카드를 줬다.
그 카드는 평범한 크레딧카드 처럼 생겼지만 써져있는것이 달랐다.
나나 : 이건...?
미오 : 일단 우리 AI의 승인 코드가 들어가 있는 카드야. 그쪽에도 가지고 있어야지... 잘못했다가는 침입자라고 생각되서 최악에 경우 격추도...
나츠키 ; 격추?!
미오 : 뭐어. 다짜고짜 격추하진 않지만 말이야. 일단 절차도 있는걸.
웃으면서 말하는 미오와 괞이 과민반응 했다고 생각하는 나츠키.
그렇게 시간은 흘러갔다.
어떻게 하실건가요? (행동력 2)
1. 이만 나간다.
2. 아까전의 사고에 대해.
3. 자세한 품목에 대해.
4. 질문 (자유앵커)
+2가 정해주세요.
미오 : 그정돈 쉽지~. 엿차. 자. 받아봐.
그렇게 말하면서 책상을 쳐서 홀로그램 패널을 꺼내는 미오.
나나가 승인하자 나나의 패드로 정보들이 속속히 들어갔다.
그중에 나나가 옮겨야 하는건...
1. 드릴 등의 채굴장비.
2. 의복이나 단순 식기같은 실생활에 필요한 것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말 그대로 드릴부터 압축기, 정제기 등의 물건들도 들어가 있었고, 초대형 드릴의 부품들도 몇 개 있었다.
미오 : 이정도는 괜찮지?
나나 : 네, 괜찮을거 같네요.
다시 한번 목록을 체크하는 나나.
그런 나나를 보고 미오는 말했다.
미오 : 일단 아직 다 준비된게 아니여서 말이야... 대충 3일정도는 기달려야 될거 같은데...
나나 : 아, 그정도는 문제 없어요. 음... 릴림에서 가볼만한 곳 있나요?
미오 : 글쎄? 그다지 추천은 할 수는 없겠는데... 왠만한건 다른곳에도 있는거고...
나나 : 그런가요...
나츠키 : 뭐, 적당히 걸어다니면 되지 않을까나.
마지막으로 어떻게 행동하실건가요?
1. 나간다.
2. 질문(자유앵커)
+2가 정해주세요.
+1이 질문의 내용을 적어주세요.
미오 : 아빠가 하고 있는거 까지 합쳐서? 아니면 지금 나랑 같이 있논 곳?
나츠키 ; 되도록이면 둘다 알고 싶은데...
미오 : 아빠가 하고 있는것만 하면 직원 수만 따지면 50만명 정도겠지만... 직점 발로 뛰는 쪽은 5만명 정도일려나?
나나 : 그럼 지금 우리가 계약을 맺은 곳은...
미오 : 총 6000명 규모야. 우리들이야 뭐... 사무일도 우주선 안에서 하니까.
직원 수만 50만명이라면 만약에 행성에서만 따지자면 큰 대기업 정도이다.
하지만 하는 일이 일이고, 이정도 상단의 규모는 그리 많지 않다.
거기에다가 나중에 마키노가 알아본 결과. 그 상단의 자산은 추정 800조 크레딧 정도로 예상된다고 한다.
나나 : 우... 크네요.
미오 : 부담감 가질 필요 없다니까~. 어차피 그렇게 중요한 일도 아니구.
나츠키 : 그래도 말이지...
보통 이런 곳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일단 앞서 말한대로 보수적인 편이 많기도 하고, 기껏해야 사무원 정도로 밖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니. 만약에 나나가 직업을 구하고 있는 준비생이였다면, 이건 정말로 더이상 없을 기회이니 그 부담감은 확실히 있다.
미오 : 그럼, 앞으로 TC(Triple Comet)상단을 잘 부탁할게.
나나 : ㄴ, 네!
그렇게, 계약이 성사 되었다.
+~3까지 3일동안 무엇을 할지 자유앵커 적어주세요.
소일거리를 해서 돈벌수도 있어요?
여전히 마키노의 잔소리는 나나를 찔렀지만, 그래도 빚 진것에 반은 바로 없에버릴 수 있다는 것이 어느정도 통했는지 그래도 그 강도는 살짝 약했다.
말 그대로 살짝이여서 나나는 죽을맛이였지만 말이다.
아무튼, 그런 넷은 일단 필요한 물건들을 화물칸에 싣기 시작했다.
일단 첫번째는 TC의 물건들.
굴착 드릴이나 그런것들이 있었고...
감독역으로 +2가 함선에 타게 되었다.
+2가 함선에 같이 타고 갈 임시 크루(아이돌)를 정해주세요.
미오여도 상관없습니다.
나나 : 아, 당신이...
TC상단 쪽에서 우시망 호로 한명이 파견나오기로 되어있었다.
그 이유는 역시 감시.
감시라고 해도 험악한 느낌은 아니다.
애초에 나나들이 다른 마음을 먹지도 않았고, TC상단 쪽에서도 이정도 없어진다고 큰 피해는 없기에 그런 감시원도 느긋한 사람이 보내질거라고 예상을 했고.
그 예상은 맞았다.
아이코 : 타카모리 아이코라고 해요. 아이코라고 불러주세요.
나나 : 아, 저는 아베 나나. 우사밍 호의 선장이랍니다. 그리고...
그렇게 선원인 2명을 소개하는 나나.
자세한 설명은 대충 넘어갔지만, 이름만은 설명해 주었다.
일단 둘다 일단은 범죄자이기 때문에 대놓고 이야기 하기에는 조금 좋지 않았다.
아이코는 그 낌세를 눈치 못챈것인지, 아니면 아무래도 좋은것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딱히 다른 물음은 없었다.
단지...
나나 : 헛, 어느세 시간이 이렇게...
아이코 : 아, 벌써 이런 시간이 되었네요...
나츠키 : 뭔가 시간이 삭제된듯한 느낌이...
원래라면 그냥 몇 분 이야기하다가 끝날 일이였지만, 어느세 취침시간이 되어있는 관경을 본 슈코였다.
...
그 다음날.
아이코 : 안녕하세요~
나나 : 아, 잠자리는 괜찮았나요?
아이코 : 네. 도리어 제가 지내던 곳은 살짝 시끄러워가지고 말이에요... 이렇게 조용하게 잔적은 또 오래간만일지도 모르겠어요.
나나 : 그건 정말 다행이네요...
슈코 : 밥먹어~.
마침 슈코가 아침밥을 준비해서 그 둘을 불렀고, 아침으로 토스트를 먹으면서 나나는 잠시 생각했다.
그리고는 그 생각한것을 아이코에게 전했다.
아이코 : 일... 인가요?
나나 : 네, 일단 잡일이라도 괜찮으니까요...
아이코 : 으음... 확실히 일이야 많긴 하겠지만... 뭐, 괜찮을려나요~.
그렇게 말하면서 일의 접선을 흔퀘히 OK해주는 아이코.
그렇게 나나들은...
+~2까지 무슨 일을 할지 적어주세요.
설거지를 돕는 것 정도? 물론 나나 일행만이 아니라, 다들 있지만 일손이 부족해서~라는 걸로
그렇게 나나들은 일단 설거지와 같은 잡일거리였다.
일단 식기를 세척하거나 하는건 기계가 자동으로 했지만, 그 식기들을 다시 재분리 해서 종류에 맞게 여기저기 구별해 놓아야 됬다.
그것만으로도 꽤나 많은 양이였지만...
나나 : 꽤 잘하시네요?
나츠키 : 일단 뭐... 여러 일 했었으니까.
그렇게 말하면서 접시를 차곡차곡 쌓아서 가지고 가는 나츠키.
슈코는 그런 나츠키를 보면서 살짝 농땡이를 피우고 있다.
그렇게 그 일은 끝이났고...
아이코 : 수고하셨어요~.
나나 : 아, 오셨어요?
아이코 : 네, 마침 끝났다는 소식을 들어서... 그래도 꽤 빠르시네요.
나나 ; 그런가요?
아이코 : 다들 시간내에 못 끝내면 어떻게 하나 했거든요...
그렇게 말하는 아이코의 눈빛은 정말로 온화했다.
아니, 원래부터 아이코는 이랬었지. 라면서 슈코는 생각했다.
아이코 : 그런데 일단... 일이 한개 생겨버렸는데... 괜찮을까요?
나나 ; 물론이죠! 공짜로 부려먹히는거 아닌이상 환영이에요!
슈코는 그런 나나를 보고 '우에에...'라면서 슬쩍 빠질려나가 나츠키에게 잡혔다.
그런 관경을 보고 있는 아이코지만 나나는 아이코와 마주보고 있어서 보지 못했다.
그것때문에 살짝 아이코는 쿡하고 웃었고, 나나는 물음표를 뛰우면서 고개를 갸우뚱 했다.
...
나나 : 이런건 특기니까요.
아이코 : 오늘 갑자기 원래 체크를 할 사람이 병으로 빠져버려서... 내일이면 복귀 가능하다고 하지만...
나나 : 알고 있어요. 이런건 한시라도 빨리 처리하고 싶죠...
이런 화물들을 많이 다뤄본 나나이기 때문에 그 느낌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그렇게 나나들은 큰 창고를 다니면서 이것저것 물건의 체크를 하게 되었다.
+~2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얼마나 잘해서 보너스 받는지의 체크입니다. 높을수록 잘한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