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 일단은... 저희랑 같이 다니면 적어도 쫓겨다니는 건 안 할 수 있다구요?
슈코 : 그걸 어떻게 보장해줄건데?
나나 : 보장...은 못 해드리지만... 그래도 저희랑 같이 다니시면 적어도 그런 위험한 일을 하거나 하는 일은 없을거라구요?
슈코 : 딱히 이런일을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오늘도 역시 슈코를 설득하는건 나나에게는 무리였다.
풀이 죽은체로 돌아오는 나나를 맞이하는 나츠키.
그리고 곧 이어서 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일단 일은 받아야 되기에. 다른 항성계로 가기로 했고...
어디로 갈까요?
1. D-3섹터 릴림 항성계.
나나 : 소행성 체굴이 한참이니까 그거 옮기는걸로 꽤 뽑을 수 있을거 같아요.
2.D-2섹터 액시 항성계.
나츠키 : 여기는 이것저것 연구나 그런게 많으니까 말이야. 위험 물질이긴 하지만 돈이 좀 쌜지도 몰라?
나나 : 그럼 릴림-2로 가줘.
마키노 : 네. 그럼 좌표를 고정해두고...
나츠키 : 그럼 일단 뭐라도 좀 먹을까? 배고파.
마키노 : 식사는 곧 다 될거에요.
...
나츠키 : 그나저나 역시 이런 식량은 별로 말이지...
마키노 : 저에게 따져봤자 뭐 없어요?
나나 : 일단 철저히 군용이였으니까... 없는 기능이 많지...
마키노 : 이 편이 싸다면서 그냥 사신 주제에... 따지지 마요.
나나 : 읏...
마키노 : 저도 은퇴해서 이제 평범한 가정용 AI가 되나~ 싶었더니만... 선배님들이 보고 싶다구요...
그렇게 말하는 마키노에게 여러모로 찔리는 나나.
하지만 진실이라서 더이상 말 할 수 가 없었다.
이들이 이렇게 불만을 가지는 이유는. 마키노가 만들 수 있는 음식은 한마디로 '군용'
아무리 맛있다고 해도. 일단은 군용이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맛이 없다고는 할 순 없지만. 같은것만 먹고 있으면 질리는 것이다.
나츠키 : 꽤 바리에에션이 있긴 하지만 말이야.
마키노 : 그것도 슬슬 바닥이라구요.
나나 : 거기에다가. 나하고 나츠키도 요리는 영...
나츠키 : 어디 가서 사먹기만 했으니까 말이야.
그래도 이렇게 하는것이 가격이 싸다. 라고 그냥 자기 위로를 하고 있는 둘이였다.
무엇을 할까요?
1. 슈코를 다시 설득해 본다. (행동력 1 소모)
2. 일단 미리 화물칸이라던지 정검해 본다 (행동력 2 소모)
나나 : 저기... 왜 우리를 거부 하시는 건가요...?
슈코 : ...
나나 : 이, 일단 첫 만남은 확실히 좋지 않지만...
슈코 : 곧 헤어질 사람에게 정을 주는건 좋지 않거든.
나나 : 그런건가요...
약간 시무룩 해지면서 말하는 나나.
그런 나나를 보는 슈코는 다시한번 한숨을 쉬었다.
슈코 : 너희야 말로. 왜 나를 그렇게 끌어 들일려고 하는거야? 정말, 이해가 안 되네.
나나 : 그야 그쪽이 더 좋다고 생각하니까요. 누군가에게 쫓긴다는건 정말로 안 될일 같고... 그렇다고 내려놓고 모른체 하자니 좀... 찔리고...
도대체 찔린다는건 뭘 찔린다는걸까. 라고 생각하는 슈코였지만. 그냥 무시하기로 했다.
그렇게 오늘도 딱히 별 이득없이 취침시간이 됬고, 나나는 자러 방으로 들어갔다.
...
그 다음날.
다음날. 이라고해도 함내 시계로 다음 날이지만 말이다.
함내 시계는 보통 그 크루의 생체 리듬에 영향을 준다.
행성에 도착하면 그 행성의 시간대로 쓰긴하지만 보통은 24시간으로 이루어진 함내 시계는 각각 함마다 다르다.
만약에 상단이나 군단등등의 단체라면 그 단체의 시계가 있겠지만 말이다.
그렇게 평소와 같이 아침밥을 먹고 있는 나나들은 이것저것 이야기 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나 : 할것이 없었으면... 그냥... 저희랑 같이 가죠!
슈코 : 또 그 소리냐...
나나 : 그야... 무슨 일이 있었던것도 아니고... 어차피 벗어났어도 일은 해야 됬을거잖아요. 아, 참고로 저 의외로 버니까요?
슈코 : 얼마 전까지 돈없다고 징징거린 주제에...
나나 : 제, 제가 아니라 이 함내 AI가...
마키노 : 뭐요.
나나 : 윽...
땀을 삐질거리면서 마키노에게 변명을 하는 나나.
어떻게 나나는 마키노를 속였다고 생각하지만 AI는 AI다.
나나와 슈코가 하는 말은 전부다 듣고 있다.
그러므로 그냥 마키노가 넘어가 준 것이다.
그것을 보고 있던 슈코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슈코 : 일단 좀 꺼내주면 안 되?
나나 : 엣... 그말은...?
슈코 : 아니, 몇일동안 난 여기에 있어야 되는거야. 선실 정도는 마련해 달라고.
나나 : ...으우... 역시 들어올 생각은...
슈코 : 하아... 알았어. 알았다고. 정말... 내가 귀찮아서라도 받아준다.
나나 : 저, 정말인가요?!
슈코 : 그대신 조건이있어.
나나 : 조...건이요?
슈코 : 내가 찾는것이 한개 있어. 그걸 좀 찾도록 도와줘.
그녀들은 일단 릴림에 온것도 기념이니 잠시 릴림의 거리를 거닐기로 했다.
아직도 개척중인 곳이 많은 릴림 항성계이기에 볼 수 있는 것들이 많다.
개척이 끝난곳은 대부분 마천루라던지 빌딩 숲이 대부분이고, 조금 더 들어가면 주택가나 그런곳이 있으며, 그런 특색이 있는 곳이 적은. 그런 곳이 많은것에 반해.
이런 개척중인 행성은 약간 다른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굴락 항성계 같은 곳이 없지는 않지만 말이다.
그렇게 그들은 길을 거닐다가. 배가 고파져 밥을 먹게 되었다.
언제나처럼 익숙한 메뉴를 시키는 나츠키와 나나.
음식이 나오고 그것을 먹기 시작했을 때였다.
뭔가 폭발음과 비슷한 소리가 난것은.
나츠키 : 어라?
나나 : 무슨일이죠?
그 둘만이 아니라 주위 사람들도 많이 동요를 하는 듯, 창으로 건물 밖을 보거나 하고 있었다.
나나 : 그 도박... 이라는건 어떻게 하는건가요?
슈코 : 그렇게 물어봐도 말이야... 되게 여러개 있어. 포커라던가 그런것도 있고 마작같은것도 있으니까...
나나 : 그런가요...
슈코 : 뭐, 다른 평범한 게임도 되게 종류 많잖아. 그거랑 똑같은거지 뭐.
그렇게 말하면서 자신의 뒷주머니에서 카드 케이스 한개를 꺼내는 슈코.
나나 : 그건...?
슈코 : 한판 해보자구. 하나하나 알려줄테니까.
...
나나 : 운이 안 좋네요...
슈코 : 그냥 나나는 도박 안 하는게 좋을지도.
나나 : 우으...
슈코와 나나의 게임은 거의 나나가 졌다.
슈코가 좋은 패를 뽑은것도 아니다. 몇번은 짝이 없어서 패배하는거 아닐까? 라면서 생각했던 슈코였지만 똑같이 짝이없어서 숫자가 큰 슈코가 이긴다던가.
평범한 패인데 나나가 짝을 못가지고 있다던가, 나나가 평범한 패를 얻으면 슈코는 꽤 좋은 패를 얻었다.
그렇게 몇번을 반복하니. 가상으로 하는 거였어도 나나의 판돈은 전부다 털렸다.
나나 ; 으우...
슈코 : 뭐어, 일단 이런것도 경험이 있는거니까. 여러모로.
나나 : 하아... 그런가요...
꼭 동생이 생기면 이런 느낌일까. 그렇게 생각하는 슈코였지만 자신보다 나이가 많다는걸 세삼스래 깨달았다.
그렇게 게임을 하고 있었던 사이, 우사밍 호는 소행성 체굴이 한참인 소행성단에 도착했다.
소행성단에는 흔히 보이는 우주항은 없었다.
당연한것이. 이 소행성단의 채굴이 끝이 난다면 다른 곳으로 옮겨야 되기 때문에 대부분은 이런 간이형식의 것을 만들어 놓는다.
그리고 이곳에서의 채굴이 끝이 난다면, 그 간이 우주항을 분해한 뒤, 다음의 소행성단에서 채굴을 시작한다.
금발의 투블럭 헤어이지만 꽤나 긴 머리를 옆으로 넘긴 헤어스타일을 한 여성.
진하다고 하면 조금 진한 화장을 하고있는 그 여성의 옷은 그와는 반대로 꽤나 투박했다.
아마 '작업복'이라는 것이 풀풀 풍기는 그 옷을 입고 손을 흔드는걸 본 나나는 의외라는 표정을 지었다.
그야 그렇다. 일단 옛날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보통 이런 채굴의 일이라면 보통 생각하는건 '남성'이다.
하지만 아마 자기의 또래. 혹은 더 어려보이는 여성이 이곳의 작업반장이라니.
보통이면 없는 일이다.
나나 : 그... 이곳의 책임자이신가요...?
리나 : 으음, 뭐, 그렇게 불릴려나~?
나츠키 : 헤에, 꽤나 록한걸...
리나 : 록? 흐응... 아, 그런데 일단 이번 수송을 할 사람들은 맞지?
나나 : 네, 일단 여기 신분증명서도 있고...
리나 : 흐음흐음... 아베 나나...란 말이지?
텔루륨. 지구 근처.T섹터. 태양계라고 불리는 곳에서는 나오지 않고 릴림같은 곳에서도 소규모로 채굴되는 물질이다.
여러 연구를 통한 결과, 이것은 워프 엔진의 급진적인 발전을 가지고 온 물질이였고. 지금은 워프엔진의 매체로 사용되고 있다.
우사밍 호의 워프엔진에도 극소량이 들어가 있기도 하다.
엔진자체가 바뀐 지금으로는 꽤나 아슬아슬 할려나. 싶은 무게이지만 그래도 일단 왔다갔다는 할 수 있다.
그렇게 계약을 완료하고 우사밍 호로 돌아온 나나와 나츠키.
리나는 사람을들 통솔해서 우사밍호의 화물칸으로 여러 광물들을 옮겼다.
1차적으로 정제된 이 광물들은 흔히 발견되는 우주 방사능은 전부 제거된 상태이다.
나나 : 하아... 역시 많네요...
나츠키 : 뭐, 돈은 많이 버니까. 좋잖아?
나나 : 네...
46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번. 떠나죠. 여러모로 불길...
다른건 몰라도 이런 분위기에서 협상을 하고싶은 마음은 전혀 없었다.
그렇게 우사밍 호에 나나는 탑승했고, 그대로 떠났다.
...
나츠키 ; 흐응, 그래서 그냥 왔구나.
나나 : 뭐랄까. 정말 여러모로 별로인 곳이였어요.
마키노 : 일단 우주항 자체는 우주에 떠 있기에 그다지 빈민들은 없었을텐데요...
나나 : 그래도 그 분위기에 눌려버린다구...
그렇게 말하면서 의자의 털썩 주저 앉는 나나.
무엇을 할까요?
1. 슈코에게 가본다.
2. 일단 다른 항성계로 가본다.
+2가 정해주세요.
현 재산 ; -1,539,500 크레딧
...좀 교섭합시다, 시오미씨...
나츠키 : 수고해~.
...
슈코 : 왜 왔어.
나나 : 아하하... 아직도 별로 생각이...
슈코 : 없다니까 그러네. 그나저나 방금 우주항이라던가 들어갔던거 같은데. 왜 난 안 내보냈어?
나나 : 그러니까... 저는 저희랑 같이 지내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처음부터 꽤나 공격적으로 쏘아붙이는 슈코.
하지만 적어도 처음처럼 아에 말을 무시하거나 하는건 사라졌다.
그것만이라도 어디냐고 생각하는 나나였다
1. 슈코에게 흥미가 갈만한 이야기를 한다.
2. 나나들이랑 같이 일을 할때의 좋은점을 설명한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1번에 경우에는 슈코가 어떤것에 흥미가 있을지도 투표할때 적어주세요.
제가 임시로라도 신원을 위조해줄 수 있는데...어때요? 아무 대책없이 평생 쫓겨다니느니, 일을 하면서 추적도 피하고, 돈도 벌고. 잘하면 기록이 말소될지도 모르잖아요? 아니면 돈을 모아 해커에게 오퍼를 넣어서 크라임넷을 해킹하던가요.
음... 하지만 슈코가 이 상태면... 2번으로 하죠 뭐. 힘내라 나나 씨!
슈코 : 그걸 어떻게 보장해줄건데?
나나 : 보장...은 못 해드리지만... 그래도 저희랑 같이 다니시면 적어도 그런 위험한 일을 하거나 하는 일은 없을거라구요?
슈코 : 딱히 이런일을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오늘도 역시 슈코를 설득하는건 나나에게는 무리였다.
풀이 죽은체로 돌아오는 나나를 맞이하는 나츠키.
그리고 곧 이어서 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일단 일은 받아야 되기에. 다른 항성계로 가기로 했고...
어디로 갈까요?
1. D-3섹터 릴림 항성계.
나나 : 소행성 체굴이 한참이니까 그거 옮기는걸로 꽤 뽑을 수 있을거 같아요.
2.D-2섹터 액시 항성계.
나츠키 : 여기는 이것저것 연구나 그런게 많으니까 말이야. 위험 물질이긴 하지만 돈이 좀 쌜지도 몰라?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사실 멤버만 다 괜찮으면 2번을 가고싶은데, 슈코가 변수라 불안해서...
마키노 : 그럼 일단 워프 스테이션으로...
궤도에 떠 있었을 뿐인 우사밍 호는 그대로 다시 우주 공간으로 나갔다.
칠흙의 우주공간을 가로질러 워프 스테이션에 도착한 우사밍 호는 그대로 릴림 행성으로 워프를 했고...
나나 : 뭔가 이제야 숨이 트이는거 같아....
마키노 : 딱히 공기 순환 시스템에는 이상이 없습니다만...
나츠키 : 뭐, 그 뜻이 아니겠지. 아무튼... 어디로 갈래?
어디로 갈까요?
1. 릴림-2 행성.
나츠키 : 역시 이쪽에서 일을 받는게 좀 더 편하지. 자치령 본부도 여기에 있고. (행동력 : 5)
2. 소행성 체굴 지대.
마키노 : 현장에 가면 수수료 없이 일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몰라요. (행동력 3)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행동력은 나나가 행동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
행동력이 3이라면 3번의 앵커를 할 수 있겠죠.
행동력이 드는 행동은 따로 표기가 됩니다.
수수료가 얼마나 비쌀진 모르겠지만...
소행성엔 트라우마가 조금...
마키노 : 네. 그럼 좌표를 고정해두고...
나츠키 : 그럼 일단 뭐라도 좀 먹을까? 배고파.
마키노 : 식사는 곧 다 될거에요.
...
나츠키 : 그나저나 역시 이런 식량은 별로 말이지...
마키노 : 저에게 따져봤자 뭐 없어요?
나나 : 일단 철저히 군용이였으니까... 없는 기능이 많지...
마키노 : 이 편이 싸다면서 그냥 사신 주제에... 따지지 마요.
나나 : 읏...
마키노 : 저도 은퇴해서 이제 평범한 가정용 AI가 되나~ 싶었더니만... 선배님들이 보고 싶다구요...
그렇게 말하는 마키노에게 여러모로 찔리는 나나.
하지만 진실이라서 더이상 말 할 수 가 없었다.
이들이 이렇게 불만을 가지는 이유는. 마키노가 만들 수 있는 음식은 한마디로 '군용'
아무리 맛있다고 해도. 일단은 군용이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맛이 없다고는 할 순 없지만. 같은것만 먹고 있으면 질리는 것이다.
나츠키 : 꽤 바리에에션이 있긴 하지만 말이야.
마키노 : 그것도 슬슬 바닥이라구요.
나나 : 거기에다가. 나하고 나츠키도 요리는 영...
나츠키 : 어디 가서 사먹기만 했으니까 말이야.
그래도 이렇게 하는것이 가격이 싸다. 라고 그냥 자기 위로를 하고 있는 둘이였다.
무엇을 할까요?
1. 슈코를 다시 설득해 본다. (행동력 1 소모)
2. 일단 미리 화물칸이라던지 정검해 본다 (행동력 2 소모)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지극정성이면 마음을 돌리지 않을까요
매몰비용이라는 말이 떠오르지만 1번으로.
슈코는 또 왔냐는 듯이 질린 얼굴이지만, 이제는 익숙해졌는지 한숨만 쉬고 있을 뿐이다.
슈코 : 그래서. 또 뭘 하러 온거야?
나나 : 아하하... 이제는 안 보면 심심해서..
슈코 : 너말이야...
한심하다는 듯이 나나를 보는 슈코.
하지만 그런것에는 이미 마키노에게 익숙해져 아무런 데미지를 입지 않는 나나.
어떻게 설득 할까요?
1. 슈코의 관심거리를 찾아본다 (행동력 1)
2. 슈코에게 왜 우리를 거부하는지 물어본다 (행동력 1)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슈코 : ...
나나 : 이, 일단 첫 만남은 확실히 좋지 않지만...
슈코 : 곧 헤어질 사람에게 정을 주는건 좋지 않거든.
나나 : 그런건가요...
약간 시무룩 해지면서 말하는 나나.
그런 나나를 보는 슈코는 다시한번 한숨을 쉬었다.
슈코 : 너희야 말로. 왜 나를 그렇게 끌어 들일려고 하는거야? 정말, 이해가 안 되네.
나나 : 그야 그쪽이 더 좋다고 생각하니까요. 누군가에게 쫓긴다는건 정말로 안 될일 같고... 그렇다고 내려놓고 모른체 하자니 좀... 찔리고...
도대체 찔린다는건 뭘 찔린다는걸까. 라고 생각하는 슈코였지만. 그냥 무시하기로 했다.
그렇게 오늘도 딱히 별 이득없이 취침시간이 됬고, 나나는 자러 방으로 들어갔다.
...
그 다음날.
다음날. 이라고해도 함내 시계로 다음 날이지만 말이다.
함내 시계는 보통 그 크루의 생체 리듬에 영향을 준다.
행성에 도착하면 그 행성의 시간대로 쓰긴하지만 보통은 24시간으로 이루어진 함내 시계는 각각 함마다 다르다.
만약에 상단이나 군단등등의 단체라면 그 단체의 시계가 있겠지만 말이다.
그렇게 평소와 같이 아침밥을 먹고 있는 나나들은 이것저것 이야기 하고 있었다.
그리고...
무엇을 할까요?
1.슈코를 보러간다(행동력 1)
2.함내를 체크한다(행동력 2)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남은 행동력 3)
마키노는 소프트웨어를 정검을 했고, 나나와 나츠키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어디 긁힌곳이나 고장난곳이 없나 찾아보고 있었다.
화물칸은 물론, 의료실, 선실, 조종실 등등. 여기저기를 둘러보았고...
식당겸 거실에 다시 나츠키와 나나는 모였다.
나나 : 딱히 문제 없죠?
나츠키 : 응, 없네.
나나 : 그럼...
나츠키 ; 그리고보니 이런걸 발견했어
나나 : ...마이크로 하드잖아요? 왜 그런게?
나츠키 : 그러니까... 이걸 그 선실에서 발견했는데. 비어있는곳.
나나 : 비어있는...
그렇게 말하면서 자신의 패드에 마이크로 하드를 넣는 나츠키.
나츠키 ; 뭐가 있을까 봐봤거든.
나나 : 아, 앗....?!?!?!? 그, 그건?!
나츠키 : 역시 나나거였나~
나나 : 다, 당장 다시 주세요!!!
나츠키 : 우와, 생각보다 격렬한 반응. 흐응. 이런 취향이였나.
키가 평균키보다 꽤나 작은 나나는 나츠키가 번쩍 패드를 들고 있으니 헛손질만 할 뿐, 패드를 잡지 못했다.
현재 나츠키의 패드에 비춰지고 있는것은 여러모로 그렇고 그런 영상들.
누구도 들키기 싫어하는 그런 컬렉션이였다.
나나 : 다, 당장 내놔요오오오!!!
...
나나 : ...시집 못가요 더이상...
나츠키 : 하하, 재밌었어.
마키노 : 뭐, 하고 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이런거였을 줄이야...
나나 : 보, 보고 있었던거야?!
마키노 : 그야 일단 보인다구요?
아에 넉다운이 되어버린 나나.
그렇게 점점 시간은 지나갔다.
무엇을 할까요?
1. 그냥 쉬자. (행동력 1)
2. 일단 슈코에게 가볼까. (행동력 1)
@저는 이 창댓 시작할때의 내용에. '대충 아랫판이 언제 열릴지 몰라서 멋대로 시작해버립니다.'이라고 햇었죠...?
...ㅁ, 뭐어 괜찮아요 나나씨! 성인이신데요 뭐!!
나나 : ...시집 못가요..
슈코 : ...
완전히 기운이 다 빨린체로 터덜터덜 슈코가 있는 곳으로 온 나나.
그것을 보고 순간 이 함에 습격같은게 있었나 생각했던 슈코였다.
하지만 나나의 표정을 보니 그런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일단은 한숨을 쉬었다.
나나 : 시집 못가요...
슈코 : ...뭔 소리야 갑자기.
나나 : ...죽을거에요...
슈코 : 어이.
순간 '역시 죽는건 곤란하다고'라고 말을 할뻔했으나 그 말을 삼키는 슈코.
무슨 이야기를 할까요?
+~2까지 자유앵커 해 주세요.
슈코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나요?
슈코 : 알아서 뭐하게.
나나 : 그냥요... 여러모로 저희 둘다 둘에대한걸 잘 모르잖아요.
슈코 : 그럼 모르는체로 있어도 되잖아.
나나 : 하지만...
그렇게 시무룩해하는 나나를 보고 또 한숨을 쉬는 슈코.
슈코 : 딱히 아무 생각 없었어.
나나 : 아무 생각... 없었다구요...?
슈코 : 뭐, 벗어나는것만 생각했었으니까. 그러니까 그냥 아무곳이내 내려주면 알아서 갈 길 갈테니까.
나나 : 그, 그렇지만...
요즘 한숨이 늘어나는구나.
라고 생각하는 슈코였다.
그렇게 약간의 적막 후에 다시 나나는 다른 주제를 꺼냈다.
이 이상 이야기가 지속이 되지 않는건 여러모로 좋지 않기 때문에...
나나 : 저기... 슈코 씨는 힘들거나 할 때에는 뭘 하시나요?
슈코 : 그건 갑자기 뭐야. 아까 일이랑 관련있어?
나나 : 으음... 일단...은요...?
슈코 : 딱히 뭘 하거나 하는건 없는데.
여전히 말이 이어지지 않는다.
그렇지만 나나가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분위기 자체는 어색하거나 하지 않는다.
애초에 그렇게 왔다갔다하면서 늘 말을 걸면 아무말 없이 있어도 그냥 자연스러운 것이다.
즉. 어색하다고 느끼는건 나나 뿐. 슈코는 딱히 그런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뭐... 높을수록 좋을려나요.
슈코 : 또 그 소리냐...
나나 : 그야... 무슨 일이 있었던것도 아니고... 어차피 벗어났어도 일은 해야 됬을거잖아요. 아, 참고로 저 의외로 버니까요?
슈코 : 얼마 전까지 돈없다고 징징거린 주제에...
나나 : 제, 제가 아니라 이 함내 AI가...
마키노 : 뭐요.
나나 : 윽...
땀을 삐질거리면서 마키노에게 변명을 하는 나나.
어떻게 나나는 마키노를 속였다고 생각하지만 AI는 AI다.
나나와 슈코가 하는 말은 전부다 듣고 있다.
그러므로 그냥 마키노가 넘어가 준 것이다.
그것을 보고 있던 슈코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슈코 : 일단 좀 꺼내주면 안 되?
나나 : 엣... 그말은...?
슈코 : 아니, 몇일동안 난 여기에 있어야 되는거야. 선실 정도는 마련해 달라고.
나나 : ...으우... 역시 들어올 생각은...
슈코 : 하아... 알았어. 알았다고. 정말... 내가 귀찮아서라도 받아준다.
나나 : 저, 정말인가요?!
슈코 : 그대신 조건이있어.
나나 : 조...건이요?
슈코 : 내가 찾는것이 한개 있어. 그걸 좀 찾도록 도와줘.
조건을 받아들이실 건가요?
일단은 조건을 받아들이든 말든 슈코는 들오오긴 합니다.
1. 받아들인다.
2. 그 물건이 뭔지도 모르는데...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뭐 설마 반물질 같은거나 행성계 수장의 수급같은 미친 레벨만 아니면... 문제가 되진 않겠죠...?
나나의 성격상... 하핳
마키노 : 이봐요...
나나 : 딱히 문제될건 아니잖아요. 그쵸?
슈코 : 글쎄?
나나 : 이, 일단은 말이죠. 하하....?
저런 덜렁이 선장 아래에서 일을 해야된다니. 벌써부터 한숨이 나는 슈코였다.
그렇게 일단은 탈출 포트에서 탈출한 슈코가 그동안 못 움직였던 몸을 풀고 있을때쯤이였다.
마키노 : 앞으로 10분뒤면 릴림-2의 우주항에 도착해요.
나나 : 아, 벌써?
마키노 : 여기서 얼마나 이야기를 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슈코 : 뭐, 일단 난 얌전히 선실에 있을거니까 신경쓰지 마.
무엇을 하실건가요?
1. 일단 일을 찾아본다.
2. 릴림의 거리를 다녀본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정보 : 슈코는 나츠키랑 나나와는 다르게 함내 전투가 수월하게 가능합니다, 물론 충분한 장비가 있다면요. 그리고 뒷골목이 익숙합니다.
...다니다 일거리를 찾을지도...모르죠?
아직도 개척중인 곳이 많은 릴림 항성계이기에 볼 수 있는 것들이 많다.
개척이 끝난곳은 대부분 마천루라던지 빌딩 숲이 대부분이고, 조금 더 들어가면 주택가나 그런곳이 있으며, 그런 특색이 있는 곳이 적은. 그런 곳이 많은것에 반해.
이런 개척중인 행성은 약간 다른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굴락 항성계 같은 곳이 없지는 않지만 말이다.
그렇게 그들은 길을 거닐다가. 배가 고파져 밥을 먹게 되었다.
언제나처럼 익숙한 메뉴를 시키는 나츠키와 나나.
음식이 나오고 그것을 먹기 시작했을 때였다.
뭔가 폭발음과 비슷한 소리가 난것은.
나츠키 : 어라?
나나 : 무슨일이죠?
그 둘만이 아니라 주위 사람들도 많이 동요를 하는 듯, 창으로 건물 밖을 보거나 하고 있었다.
1. 확인하러 가 본다.
2. 뭐, 별일 아니겠지.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나츠키 : 뭐, 그렇게 하자.
어차피 밥도 거의다 먹었겠다. 소리가 나는 쪽으로 가보는 둘.
그곳에는...
행인 : 정말 위험했어. 것보다 도대체 뭐지?
행인 2 ; 드랍포트...?
행인 : 드랍포트가 왜 이곳에 떨어진거지?
그곳에는 드랍포트의 잔해가 여기저기 굴러다니고 있었다.
하늘에서 떨어졌다는것이라고 생각한 나나는.
나나 : 마키노. 지금 내 주위에 드랍포트가 떨어졋는데. 내 위에 뭐가 있는지 알 수 있을까?
마키노 : 에... 잠시만요.
그렇게 패드에 대고 나나가 말을 하자 마키노는 대답을 했고, 30초도 되지 않아서...
마키노 : 군함이 있긴 한데... 음... 일단 릴림소속이 맞긴 하네요.
나나 : 혹시 내용물이 뭔지 알 수 있어?
마키노 : 역시 기밀로 막혀있는데요...
그러면 나나도 어쩔 수 없다.
그냥 잠자코 기다리는 수 밖에.
1. 좀 더 기다린다.
2. 일단 떨어질까?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뭔지 모르면 일단 피해야겠죠. 리스크를 피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잘못 얽매이면 철컹철컹할지도...
나츠키 : 뭐... 가까이 있어봤자 좋을거 없을거 같으니까.
나나 : 그렇죠...?
그렇게 둘은 일단 다시 우주항으로 돌아왔다.
자연스럽게 운송일을 모집하는 곳에 가는 나나와 나츠키.
그곳에서 그녀들은....
1. 소행성 체굴중인 곳으로 가서 광물 가지고 오기 (135,000크레딧)
나나 : 분명 이거. 양 많을거에요.
나츠키 : 몇번 왔다갔다 해야될지도 모르겠네.
2. 군용 소총과 탄환을 레이나-2에서 가지고 올 것. (60,000크레딧)
나나 : 레이나-2라면...
나츠키 : 그... 전차 실었던 곳이지?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2번으로 가보죠!
뭔가 새로운 만남이 있을것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군용 시스템도 업그레이드했으니 1번
나나 : 양은 많겠지만... 이걸로 하는게 좋곘죠?
나츠키 : 일단 돈도 많이 주니까.
나나 : 그럼 계약하고 올게요~
...
그렇게 둘은 계약을 받고 천천히 우사밍 호로 돌아왔다.
슈코 : 돌아왔어?
나나 : 아, 네!
나츠키 : 솔직히 놀랐지.
나나 : 아하하...
슈코 : 분명 풀어준건 자신이면서 놀라는것도 자신이라는걸 보면... 덜렁이인건가...
나나 : 더, 덜렁이 아니에요!
마키노 : 덜렁이 맞거든요. 아무튼. 출발하죠.
그렇게 도킹을 풀고 우주항 밖으로 나가는 우사밍 호.
그렇게 소행성 체굴을 하고 있는 장소까지 날라가기 시작했다.
무엇을 하실건가요? (행동력 3)
1. 슈코와 이야기 한다
2. 나츠키와 이야기한다.
3. 마키노와 이야기한다.
+2가 정해주세요.
전부 행동력은 달지 않습니다. 말 걸러 가는거니까요.
슈코는 그곳에서 멍하니 텅 비어있는 그 화물칸을 보고 있었다.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 나나는 천천히 다가가서 슈코를 불렀다.
슈코 : 어라, 무슨일이야?
나나 : 아뇨. 그냥... 뭘 생각하고 계셨나요?
슈코 : 그냥. 별거아니야. 이곳에서 어떻게 지낼지 생각하고 있다보니 약간 질려서.
나나 : 아...? 혹시 어디 불편하신거라도...?
슈코 : 아니, 그런게 아니라 그... 여러모로 그 AI가 말이야.
나나 : 아...
마키노는 전에도 말했다싶이 일단은 군용 AI다.
개조를 당하지도 않은체로 그대로 나나가 싸게 사서 그 베이스는 꽤 많이 남아있다.
그러므로.
범죄자에 대해서는 꽤나 엄격하다.
그런것 치고 나츠키를 구해줄때는 은근 즐긴거 같더라... 라는 나츠키의 말이 있었다.
그것을 생각해낸 나나는 역시 인식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역시 불편을 주는 거면 조금 주의를 줘야할까.
1. 주의를 준다.
2. 역시 알아서 해결하게 한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슈코 : 뭐, 괜찮아. 어차피 이런 대접은 익숙하니까. 거기에다가 딱히 나쁜것도 아니고.
나나 : 우으... 죄송합니다...
슈코 ; 사과할게 뭐 있어?
도리어 꽤나 미안해하는 나나에게 당황하는 슈코.
그 둘은 그렇게 이야기를 끝을 내고...
1. 슈코의 옛날 이야기를 듣는다. (행동력 2)
2. 나츠키에게 간다. (행동력 1)
3. 마키노에게 간다. (행동력 1)
+2가 정해주세요.
한동안 슈코랑 있었으니 나츠키에게 가보죠.
나나는 슈코와 헤어져 조종실로 왔다.
나츠키는 조종실에서 기타를 치며 콧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었다.
그런 나츠키를 가만히 구경하기를 약 10분.
나츠키의 기타 연주가 끝이 나자 나나는 자기도 모르게 박수를 쳤다.
나츠키 ; 오우, 고마워.
나나 : 정말 잘치시네요...
나츠키 : 이정도는 아직 멀었다구. 뭐... 칭찬은 고맙지만.
약간 머쓱하게 웃는 나츠키.
나나는 그런 나츠키에게...
1. 나츠키의 음악에 대해서 물어봤다.
2. 소행성 채굴에 대해 물어봤다.
3. 기타(자유앵커) (행동력 1)
+2가 정해주세요.
나츠키 ; 글쎄... 시작한지는 1년 조금 더 됬을려나.
나나 : 그정도만에 이렇게 잘 치시는 건가요?
나츠키 ; 정말, 칭찬해도 뭐 안 나온다구.
그렇게 뒷머리를 살짝 긁으며 말하는 나츠키.
꽤나 무안한듯하다.
나나 : 그. 그... 뭐였더라... TTA라고 아세요?
나츠키 : 아, 그 인기 그룹?
나나 : 네, 그 그룹의 곡이랑 뭔가 분위기가 비슷해서... 조금 알아봤어요.
나츠키 ; 뭐어... 인기그룹이니까. 내가 알게모르게 그쪽을 따라가고 있었을지도. 아, 그리고보니 그쪽 음악 CD다 놓고 와버렸었네...
나나 : 그정도야 뭐... 다시 사면 되니까요.
나츠키 : 아하하, 이럴때는 참 통이 크다니까.
그렇게 웃으면서 대화하는 나나와 나츠키.
어느정도 이야기를 하고, 나나는 자러 들어왔다.
다른 이야기를 할것도 없었고, 언제나처럼 그들의 잠자리에서 자게 되었다.
그렇게 하루가 또 지나고...
나나 : 흐아암... 마키노... 몇 시야...?
마키노 : 09시 34분 34초... 오늘따라 빠르시네요.
나나 : 흐암...
1. 조종실로 간다.
2. 식당으로 간다.
+2가 정해주세요.
가는 도중. 무언가 맛있는 냄세가 나는것을 느낀 나나는 살짝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식당의 문을 열었다.
그곳에는...
슈코 : 어라, 왔어?
나나 : ...뭐...에요? 이건...?
슈코 : 배고파서 만들어보고 있었는데.
약간 큰 냄비에 국저를 젖고있는 슈코였다.
나나 : 요, 요리가 가능하신건가요?!
슈코 : 일단 혼자 살았으니까 어떻게든 되긴하는데... 자, 잠시만, 갑자기 왜그래?!
나나 : 드, 드디어...!!!!
나츠키 : 좋은아침... 어라, 무슨일이야?
나나 : 드디어 요리사가 생겼어요!!!
슈코 : 요리사 아니거든?!
...
나츠키 : 잘먹었습니다. 맛있네 이거.
슈코 : 그래?
나나 : 평소에 먹던건 군용 뿐이였으니까요... 레이션... 윽... 머리가...
슈코가 만든 아침밥을 먹고나서 기지개를 피면서 늘어지는 나츠키,
나나는 약간 머리를 짚고 식탁에 업드렸다.
그런 둘을 보고 약간 이상하다는듯이 슈코는 그 둘을 보았다.
나츠키 : 아무튼... 앞으로도 부탁할게.
슈코 : 에... 갑자기?
나나 : 부탁할게요!
슈코 : 뭐어... 괜찮긴 하지만... 나도 잘 만드는건 아니라고?
나나,나츠키 : 제발!
슈코 : 아, 응.
뭔가 일이 있었었구나. 라고 생각하는 슈코였다.
...
그렇게 시간이 조금 흘러, 나나는 조종실에 왔다.
홀로그램 패널에는 소행성 지대까지 남은 시간까지 6시간정도가 있었다.
나나 : 뭘 할까나...
이럴때가 가장 고통스럽다. 라고 생각하는 나나.
딱히 오락거리도 없이 지금까지 마키노와의 대화로 풀어온 나나였지만. 슬슬 다른것도 원하고 있다.
뭔가 오락거리를 추가하고 싶기에...
1. 나츠키와 상담한다. (행동력 1)
2. 마키노와 상담한다. (행동력 1)
3. 슈코와 상담한다. (행동력 1)
+2가 정해주세요.
(남은 행동력 : 2)
슈코 : 갑자기 무슨일이야...?
화물칸에 앉아 멍하니 생각을 하던 슈코에게 손을 흔들며 다가오는 나나.
슈코는 또 귀찮은 일이 생기겠구나라고 생각하면서 한숨을 쉬었다.
나나 : 저기, 잠시 상담할게 있는데요~.
그렇게 나나는 자신의 생각을 슈코에게 말했다.
이렇게 시간이 남을때에 할만한 오락거리를 찾자는 것.
여기저기 돌아다녔을 슈코에게 물었지만...
슈코 : 그런거로 치자면 너가 더 많이 돌아다녔잖아...
나나 : 읏... 그리고보니...
그리고보니 이 우주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배달을 하는 나나와 같은 배달부보다 많이 돌아다녔을 일은 없다.
그래도 일단은 혹시 모르니까 생각을 해보자면서 말하는 나나.
그렇게 둘이서 생각을 하다가. 슈코가 입을 열었다.
슈코 : 뭐어, 도박이라던가 그런 게임이라면 꽤 알고 있는거 많긴 하지만.
나나 : 도박인가요...
슈코 : 뭐, 우리들끼리 하는거니까 거는건 역시 돈이 아니라 다른거겠지. 짐 옮기기 당번이라던가.
그런것도 좋긴 하겠구나... 라고 생각하는 나나였다.
이제 무엇을 할까요? 마지막 행동력입니다.
1. 슈코와 그 도박게임에 대해서 좀 더 이야기 한다. (행동력 1)
2. 마키노와 현재 일에 대해 이야기 한다.(행동력 1)
3. 기타 (자유앵커)(행동력 1)
+2가 정해주세요.
갬블이예요 갬블!
슈코 : 그렇게 물어봐도 말이야... 되게 여러개 있어. 포커라던가 그런것도 있고 마작같은것도 있으니까...
나나 : 그런가요...
슈코 : 뭐, 다른 평범한 게임도 되게 종류 많잖아. 그거랑 똑같은거지 뭐.
그렇게 말하면서 자신의 뒷주머니에서 카드 케이스 한개를 꺼내는 슈코.
나나 : 그건...?
슈코 : 한판 해보자구. 하나하나 알려줄테니까.
...
나나 : 운이 안 좋네요...
슈코 : 그냥 나나는 도박 안 하는게 좋을지도.
나나 : 우으...
슈코와 나나의 게임은 거의 나나가 졌다.
슈코가 좋은 패를 뽑은것도 아니다. 몇번은 짝이 없어서 패배하는거 아닐까? 라면서 생각했던 슈코였지만 똑같이 짝이없어서 숫자가 큰 슈코가 이긴다던가.
평범한 패인데 나나가 짝을 못가지고 있다던가, 나나가 평범한 패를 얻으면 슈코는 꽤 좋은 패를 얻었다.
그렇게 몇번을 반복하니. 가상으로 하는 거였어도 나나의 판돈은 전부다 털렸다.
나나 ; 으우...
슈코 : 뭐어, 일단 이런것도 경험이 있는거니까. 여러모로.
나나 : 하아... 그런가요...
꼭 동생이 생기면 이런 느낌일까. 그렇게 생각하는 슈코였지만 자신보다 나이가 많다는걸 세삼스래 깨달았다.
그렇게 게임을 하고 있었던 사이, 우사밍 호는 소행성 체굴이 한참인 소행성단에 도착했다.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30,60,90입니다.
은 무리여도 뭐~ 데굴
당연한것이. 이 소행성단의 채굴이 끝이 난다면 다른 곳으로 옮겨야 되기 때문에 대부분은 이런 간이형식의 것을 만들어 놓는다.
그리고 이곳에서의 채굴이 끝이 난다면, 그 간이 우주항을 분해한 뒤, 다음의 소행성단에서 채굴을 시작한다.
돈이 많은 그룹이라면 모르겠지만 말이다.
마키노 : 일단 도킹... 완료 했어요. 휴우.
나츠키 : 수고했어~.
마키노 : 이런곳에서 삐끗하면 부서질거 같아서 고생이란 말이에요... 부딛쳐도 문제는 없겠지만요...
아무리 간이 형식이라고 해도 우주항이다. 그정도로 부서지지는 않는다.
나나 : 그럼 전 잠시 책임자를 보고 올게요.
나츠키 ; 같이갈까?
나나 : 으음...
1. 나츠키와 간다.
2. 슈코와 간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기본적으로 마키노는 나나의 패드에 붙어서 가기 때문에 카운트 하지 않습니다.
나츠키랑 가죠.
나츠키 : 그정도야 쉽지~.
그렇게 말하면서 나나의 머리를 쓰다듬는 나츠키.
나나 : 가, 갑자기 왜그러세요?!
나츠키 : 뭐랄까. 동생 생긴 느낌이야.
나나 : 으우... 자, 작지 않다구요!
나츠키 : 응응, 가슴은 안 작지.
나나 : 나츠키씨!!
...
나츠키 : 정말, 미안하다니까.
나나 : 몰라요.
항구에 내려 아는 사람 아니라는 듯이 무시하며 걷는 나나와 그런 나나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이것저것 이야기 하는 나츠키
하지만 단단히 삐진건지 '흥'이라고 하면서 이곳의 책임자하고 이야기로 한 장소로 가고 있을 뿐이였다.
그렇게 얼마 후.
??? : 아... 여기에요!
+~3까지 아이돌을 쓰시고 주사위!
중간값을 채택합니다.
과연 누가 이 채굴현장을 지휘하고 있을까요?
그래도 뭐, 다르게 하죠.
고로 코즈에! (?)
금발의 투블럭 헤어이지만 꽤나 긴 머리를 옆으로 넘긴 헤어스타일을 한 여성.
진하다고 하면 조금 진한 화장을 하고있는 그 여성의 옷은 그와는 반대로 꽤나 투박했다.
아마 '작업복'이라는 것이 풀풀 풍기는 그 옷을 입고 손을 흔드는걸 본 나나는 의외라는 표정을 지었다.
그야 그렇다. 일단 옛날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보통 이런 채굴의 일이라면 보통 생각하는건 '남성'이다.
하지만 아마 자기의 또래. 혹은 더 어려보이는 여성이 이곳의 작업반장이라니.
보통이면 없는 일이다.
나나 : 그... 이곳의 책임자이신가요...?
리나 : 으음, 뭐, 그렇게 불릴려나~?
나츠키 : 헤에, 꽤나 록한걸...
리나 : 록? 흐응... 아, 그런데 일단 이번 수송을 할 사람들은 맞지?
나나 : 네, 일단 여기 신분증명서도 있고...
리나 : 흐음흐음... 아베 나나...란 말이지?
고개를 끄덕이면서 묻는 후지모토 리나.
나나 : 네. 그쪽은...
리나 : 리나라고 불러줘~. 그나저나 일단 꽤 많을텐데 괜찮아?
나나 : 네, 몇번 왕복하면 되니까요...
리나 : 뭐, 시간제한 있는것도 아니니까~.
그렇게 말하는 리나는 뒤에 있던 사람들중 한명을 부르는듯 싶더니, 곧이어 그 사람은 무언가 한개를 가지고 왔다.
그것은 돌이였지만. 분명하게 매끈한 면이 존재했다.
나나 ; 이건...?
리나 : 텔루륨이라고 하는건데~ 음... 이거 한개에 4만 크레딧정도는 할려나?
나나 ; 에엑?!
나츠키 : 잠시만, 정말이야?
텔루륨. 지구 근처.T섹터. 태양계라고 불리는 곳에서는 나오지 않고 릴림같은 곳에서도 소규모로 채굴되는 물질이다.
여러 연구를 통한 결과, 이것은 워프 엔진의 급진적인 발전을 가지고 온 물질이였고. 지금은 워프엔진의 매체로 사용되고 있다.
우사밍 호의 워프엔진에도 극소량이 들어가 있기도 하다.
리나 : 응.
나나 : 그, 그럼 우리들이 옮길건...
리나 : 아, 이것만 있는건 아니니까 안심하라구. 다른것도 잔뜩이야? 철같은것도 있고... 텅스텐이나 티타늄같은것도 있고... 여러가지 있을려나?
그렇게 이번에 실어날라야 되는 품목들을 확인하는 나나.
그리고 총 무게량을 보고...
나나 : 대충 3번은 왕복해야 될거 같네요...
리나 : 3번만에 되는거야?
나나 : 네, 일단은 1700톤까지는 실어나른 적이 있으니까요...
엔진자체가 바뀐 지금으로는 꽤나 아슬아슬 할려나. 싶은 무게이지만 그래도 일단 왔다갔다는 할 수 있다.
그렇게 계약을 완료하고 우사밍 호로 돌아온 나나와 나츠키.
리나는 사람을들 통솔해서 우사밍호의 화물칸으로 여러 광물들을 옮겼다.
1차적으로 정제된 이 광물들은 흔히 발견되는 우주 방사능은 전부 제거된 상태이다.
나나 : 하아... 역시 많네요...
나츠키 : 뭐, 돈은 많이 버니까. 좋잖아?
나나 : 네...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항해도중 인카운터입니다.
체크는 40이에요.
으음... 체크가 한 번만 나와도 되는 거라면... 긍정적인 이벤트기를...
나나 : 다시 올게요~!
아마 한계라고 생각할 정도까지 짐을 실고 우주항에서 출발하는 우사밍 호.
우사밍 호의 선원들은 전부 조종실에 모여 있었다.
슈코 : 그런데 말이야. 너희들이 밖에 있을때 쭉 둘러봤는데 말이야.
나나 : 네?
슈코 : 무기라던가. 그런건 없는거야?
나츠키 : 이런건 있지만.
슈코를 기절시킬때 썼던 스턴봉을 꺼내는 나츠키.
그것을 보고 슈코는 약간 어이가 없다는 듯이 말한다.
슈코 : 만약에 해적이라던가 만나면 어떻게 할려고?
나나 : 일단 포도 있고... 겉보기로는 군용이니까요 이거. 함부로 건드는 사람은 없어요.
슈코 : 그래도 만에하나 말이지 말이야...
약간 이상하다는 듯이 말하는 슈코.
이상해 하는것이 맞는 반응이다.
보통은 이런 우주를 다닐때 선원들이 무장을 안 하는 경우는 적다.
몇몇의 경우가 있는데, 강력한 함대의 호위를 받고 있거나, 혹은 그 누구도 함내에 침범이 불가능하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을때다.
하지만 우사밍 호는 둘다 아니다. 슈코 자신도 꽤나 쉽게 숨어들었고 말이다.
마키노 : 제가 몇번 권했지만... 돈이...
나츠키 : 허가증이라던지 발급받을려면 돈이 꽤 필요하니까 말이야.
슈코 : 돈이냐 또...
나나 : 어, 없었는걸 어떻게해요!
일단 무장을 하는것자체는 싸다.
함포를 사는것도 아니고 개인 무장이다.
권총정도면 충분하고 조금 무장했다 싶으면 소총이나 기관단총을 쓴다.
원래의 군함에는 풀무장한 군인들이 타고 있을 확률이 높다.
하지만 개인 무장자체는 싸도, 그것을 허가받는 것에 돈이 많이 들어간다.
일단 그런 허가 없이 무기를 들고 있으면 법에 위반. 해적이 되어버린다.
물론 함내의 사람들은 그런 생각이 없었다고 해도 말이다.
개인 무장은 배에서 내려서도 가지고 있을 수 있기에 꽤나 엄격한 편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허가증을 발급받는 것인데...
슈코 : 뭐어... 처리 느리니까. 게으르고.
나나 : 그렇단 말이죠...
평균잡아서 한달. 혹은 그 이상이 걸린다.
배달업을 하는 나나로서는 그정도의 시간을 묶여있으라는 것은 굶어 죽으라는 것과 같다.
그렇기에 슬쩍 찔러줄 돈이 필요하다.
문제는 그 돈이...
지금까지 나나는 적자 행진이였다는 것이다.
그렇게 다시한번 나나의 불운과 무능함을 깨닫는 슈코였다.
정정하자면, 나나는 무능하지 않다. 그저 슈코가 지금까지 봐 온 사람들이 잘하는 사람들이였을 뿐이다.
+~3까지 무슨 주제로 이야기할지 자유앵커 해 주세요.
각각 한번 왔다갔다 할때의 이야기 주제입니다.
즉 어떻게 이렇게까지 적자를 해결 못했는지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