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뭐길래 그런것일까.
나나는 그런 궁금증에 자세히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마키노가 말한 그것은.
일단 해적들이 행성을 침공했다고 한다.
보통 해적들은 아직 개척중인 허약한 행성이나 그런것이 보통 함선을 공격한다.
아무리 강대한 해적이여도 행성을 침공한다는 것은 사실상 무리인 이야기이다.
하지만 굴락은 그것을 당했다.
굴락 항성계의 방비는 조금 특이해서, 부유층들이 살고있는 굴락-3에 대부분 방어 병력이 몰려있다.
평소에도 굴락 항성계에는 해적이 존재하긴 했었다, 하지만...
마키노 : 여러모로... 뒷거래하고 그런것들이 얽혀버렸는지... 군 출동은 늦고, 기초 방어를 할 수도 없었던 굴락-1행성은 그대로 궤도폭격을 당해버려서 어떻게 해보지도 못하고 물자들을 빼앗겼다고 해요.
나츠키 : 그렇게 까지 되?
마키노 : 물론 평범한 행성이라면 대궤도 미사일이라던가 병기들이 있는게 당연하지만...
부유층들은 그곳을 신경쓰지 않았다. 라는 결론이 나오는 것이다.
슈코 : 뭐, 그렇게 될줄은 알고 있었지만 그 해적녀석들도 대단하네. 아무리 그래도 행성같은걸 털 생각을 하다니.
마키노 : 그러게요...
아무튼 그 덕분에 해적으로 전향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졌고, 현재 정부군 vs 해적이라는 거창한 것이 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상 굴락-3만을 방위하기도 어렵다 보니 여러모로 해적들이 판치고 있다고 한다.
원래라면 들어가지 않는 곳이지만...
아이코 : 그런곳일수록 더 비싸게 팔 수가 있죠.
나나 ; 아, 아이코 씨.
나츠키 : 그, 정말로 가는거야?
아이코 : 물론이죠. 적어도 미오는 그렇게 할 생각이에요... 뭐,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거니까요.
그렇게 말하는 아이코의 얼굴은 그다지 걱정이 되지 않는다는 듯이 보였다.
도리어 평소에 일인마냥 말하는 아이코.
나나 : 이런적이 꽤 많나요?
아이코 : A~D까지는 어느정도 정리가 되있지만 E,F 이 두개의 섹터는 아직도 거의 전란 수준이니까요. 그런곳도 몇번씩이고 해쳐나왔어요.
중심인 T섹터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공화국의 힘은 점점 없어지고, 자치령들의 힘이 강해진다. 그 자치령들간의 전쟁도 자주 일어난다고 들었던 나나였다.
하지만 이렇게 바로 앞에서 보고 있자하니 기분이 이상해지는 나나.
아이코 : 이, 일단 이런 어두운 이야기는 이제 그만하고... 내일 떠나실 준비는 다 되셨나요?
나나 : 아, 네. 그런건 이미 다 됬죠.
아이코 : 일단... 물어보실 건 있으신가요?
그 질문에 나나가 생각하고 있을때, 마키노가 물어왔다.
마키노 : 상단에서 운용하는 표준 AI나 함선은 뭐가 있는거죠?
아이코 : 내일 볼 예정이긴 한데... 미리 알려줘도 될려나... 뭐, 상관없겠죠?
그렇게 말하면서 미소짓는 아이코.
아이코는 자신이 알고 있는것을 말하기 시작했다.
일단 AI는 10세대의 중추와 9,8세대의 AI가 보조를 한다고 한다.
마키노는 8새대의 것이니 확실히 기능이 엄청나게 다를 것이다.
나츠키 : 그런데... AI에 대해서 자세히 몰라서 그런데... 8세대나 9세대나 큰 차이가 잇는거야?
슈코 : 보통은... 사고 루틴이라던가 오차율이라던가... 10세대나 되면 사실상 순양함 정도는 무리없이 혼자서 조종 가능할걸?
1. 아베 나나 (17세?)
- 이 소설에도 일단 17살이라고 말하고 다닌다. 하지만 미유랑 친구인데...
- 지구 출신
- 싸움을 잘하는 편은 아니다.
- 우사밍 호의 선장.
- 의외로 밝힘.
- 의외로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은 있으나 은근 덜렁이.
2. 키무라 마츠키 (18세)
- 펜릴 출신. 노동자 계급.
- 계층 사회인 펜릴이 싫어서 탈주. 일단은 범죄자.
- 대체로 밝고 쾌활함.
- 나나보다는 잘 싸운다.
- 기타나 악기 부류를 다루는데 능하다. 지식역시 상당.
3. 시오미 슈코
~ 키린 태생.
- 나츠키와 달리 정말로 범죄자. (아니 나츠키도 일단 정말 범죄자인데...)
- 총도 어느정도 잘 쏘나 근접전 선호.
- 일단은 개조인간. 상처의 회복이 빠르나 거의 늘 약간의 구토감과 함께 살고 있다.
- 마키노에게 자주 쪼인다. 딱히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는듯.
4. 여가미 마키노 (작중 이름은 그냥 마키노)
- 함내AI. 8세대.
- 혼자서 구축함 정도는 조종가능 하다는 듯 싶다.
- 의외로 외로움을 탄다.
- 심심할때는 포대 조준 하면서 논다는 듯.
- 슈코를 맘에 안 들어한다.
- 원래 군용이였던 지라 살짝 고지식한 면이 있다.
- 수전노. (주로 나나탓에 성격이 뒤틀렸다)
- 묘하게 다른 AI들 보다 나나(주인)에 대한 취급이 험하다.
- 의외로 해킹 잘함.
그렇게 출발 날이 다가왔다.
아이코는 조종실에서 나나가 하는걸 멍하니 보고 있었다.
그리고 슬슬 출발하자고 신호가 왔을때, 아이코가 뭔가 통신을 하더니...
아이코 : 잠시 괜찮을까요?
나츠키 : 응? 무슨 일이 있어?
아이코 : 문제가 생긴건 아니에요. 그... 링크점프 할 예정이라고 해서 마키노 씨가 연산을 좀...
마키노 : 그정돈 문제 없지만... 굴락으로 가서 하는편이... 아...
마키노는 뭔갈 깨달았다는 듯이 잠시 말을 멈춘다음에.
마키노 : 그럼 연산링크 열어둘테니 잘 부탁드릴게요.
아이코 : 아뇨, 제 쪽이야 말로...
나츠키 ; 그럼 우리는 뭐 할거 없는거지?
나나 : 네. 마키노가 알아서 할거에요.
링크 점프.
한개의 거대 워프엔진이 한개의 큰 워프 스테이션이 되어서 몇 척의 함선들을 같이 워프하는것을 말한다.
드는 연료와 에너지가 어마어마 하지만 단 한척만으로도 다수의 함선들을 워프 시킨다는것은 위력이 대단해서, 주로 이런 상단이 동시에 이동할때 쓰기도 했다.
하지만 거기에 더 이어서 TC상단은 독자 계발한 기술을 쓰고 있다.
한 척의 함선이 모든것을 지고 가는 여타 다른 링크 워프와는 달리 상단 전체가 그 링크 워프를 도와준다.
연산 뿐만이 아니라 각각의 함선의 워프엔진을 공명시켜서 출력을 높여, 아에 공간 자체를 구멍을 뚫는것이 아닌 찢어서 그 속으로 항해를 하는것이다.
그렇게 준비를 하면서 대기권 밖으로 나간 우사밍 호.
아이코 : 아마, 밖을 보시면 꽤나 괜찮을 거에요.
나츠키 : 그래?
그렇게 밖이 비춰지고 있는 디스플레이를 보는 나츠키.
나츠키가 보고 몇 분 후.
천천히 가까운 곳에서 보이는 함선들이 많아졌고, 이윽고 수 많은 함선들의 대열 가장자리에 위치하게 되었다.
그 관경은 꽤나 장관인 것이여서, 이런것을 처음보는 나츠키는 놀라워 했다.
그 함대 대열에서는 아이코가 말하지 않았던 자잘한 호위함들도 있어, 확실히 이 TC상단이 꽤나 큰 상단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가늠케 했다.
어느정도 행성에서 떨어진 뒤...
그렇게 말하면서 마키노의 홀로그램은 창문 밖을 보듯이 디스플레이를 한 개 확대 시켰다.
그곳은 한개의 큰 전함이 비춰지고 있었다.
이 TC상단의 모함이며 기함인 전함.
저쪽에 미오가 타 있는 것이다.
그리고 곧 이어서...
마키노 : 링크는 확실하게 됬어요. 연산활용을 위해 필수 기능이 아닌건 다운시킬게요.
나나 : 오우.
마키노의 말과 동시에 나나의 앞에 있는 디스플레이에 여러 기계들이 빨간불을 내면서 꺼졌다는 것을 알렸다.
그 후 부터는 장관이라고 할 수 있었다.
워프 스테이션의 워프는. 겉으로 보기는 되게 심심하다.
밖에서 보면 그저 빛이 한번 빛나고, 그대로 함선이 사라지는 것처럼 보인다.
신기하지만. 멋있거나 아름답다거나 하는 부류는 아니다.
하지만...
슈코 : 오...
슈코가 감탄을 할 만큼의 것이 디스플레이에 비춰졌다.
그 기함의 정면에서 약간 푸른빛이 나더니 꼭 블랙홀과 같이 동그란 구멍이 생겼다.
그와 동시에 호위함들과 화물선들의 앞에 천천히 비슷한것이 나타났고, 우사밍 호의 앞에도 확실하게 나타났다.
기함은 자신의 구멍으로 전진을 했고.
꼭 길게 늘어 뜨리는 것처럼 보이더니 그 구멍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것과 동시에 우시망 호의 앞에 있던 구멍 역시 커지면서 우사밍 호를 집어 삼켰고.
꽤나 큰 진동이 느껴진 다음...
나나 : 이런 규모로 워프 공간에 같이 있는건 처음이네요...
아이코 : 그런가요?
나츠키 : 보통 홀로 다니니까.. 우리...
워프공간은 심심한 공간이다.
기본적으로 웜홀을 기본으로 하기 떄문에 그 안쪽은 시꺼멓고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지금은 우사밍 호 주위에 많은 함선들이 같이 형형색색의 불빛을 내면서 같이 진행 중인 것이였다.
마키노 : 예상 시간으로는 2시간 뒤에 도착해요. 그 후에는 워프를 안 쓰고 굴락 행성 까지 갈겁니다.
나츠키 : 그런데 왜 굴락 항성계에서는 워프를 안 쓰는거야?
아이코 : 이 워프 방식은 엄청난 중력파를 발생시키니까요. 우리들 여깄다! 하고 광고 하는 식이니까요...
한마디로 빠른것보다 안전을 택했다는 것이다.
최대한 중력파 발생을 억누르기 위해 기존의 스테이션으로 워프하는 것이다.
+2가 이 워프 공간 안에서 무엇을 할지 적어주세요.
아이코에게 뭔가를 물어볼수도, 단순히 휴식만 취할수도 있겠네요...
그렇게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고, 나중에 있을 일을 대비해 체력을 아껴두자고 생각한 나나.
그렇게 조종실에서 혼자 쉬고 있을때였다.
슈코와 나츠키는 각자의 방에 들어가서 기타를 치거나 누워서 자고 있을 때 쯤.
아이코가 조종실에 모습을 들어냈다.
나나 : 어라, 아이코 씨. 무슨 일인가요?
아이코 : 한번 쭉 함선을 돌아봤어요. 뭐랄까. 역시 조용해서 좋네요...
그렇게 이야기가 시작되었고, 나나는 중간에 궁금한 점이 한 개 생겼다.
나나 : 그리고보니 아이코 씨. 상단 일은 힘들지 않나요?
아이코 ; 힘들...다기 보다는 역시 단순 노동이니까 살짝 지치는것 뿐일려나요? 사고팔고 하는 서류들을 정리해서 올려야 하니까요...
나나 : 그런건 저는 정말 안 될거 같네요..
아이코 : 의외로 하다보면 시간은 잘간답니다?
나나는 요 몇 일간 아이코와 같이 있다가 알게 된것은.
아이코와 있다보면 시간이 잘 흐른다는 것이였다.
아마도 아이코 특유의 오오라가 있지 않을까.
아이코 : 딱히 힘들진 않아요. 좋아서 하는 일이니까요.
나나 : 그런가요...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였다.
마키노 : 슬슬 도착할거 같네요. 진동 좀 있을거에요.
나나 : 오, 오우.
밖을 비추는 디스플레이에 비치는 환경이 순식간에 바뀌었다.
역시나 우주 공간은 까맣긴 하지만 여러 별들이 반짝이고 바로 뒷부분에 항성이 보였다.
굴락 항성계에 도착한 것이다.
마키노 : 잠시 리부팅좀 할게요.
나나 : 응. 문제는 없지?
마키노 : 네, 지금 체크중인데... 다 되는거 같아요.
처음 워프 스테이션에 도착했을 때에는 꽤나 좋지 않은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딱히 문제는 없었을까. 도착하고 재정비를 할떄까지 아무런 일 없이 순조롭게 되고 있었다.
그런것에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나나는 자신의 우사밍 호 역시 돌아보기 시작했다.
모든 장비는 잘 작동됬다.
나나 : 휴우... 처음 하는거 치고 잘 된거네...
나츠키 : 그런거야?
나나 : 보통 이런 워프같은거 처음 하면 어디 날라가거나 하는건 예삿일도 아니거든요. 뭐... 요즘은 안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나나가 하는 말은 워프 엔진이 고장이 잦았던 몇 세대 전의 엔진의 경우이다.
요즘은 그런것은 별로 없지만 역시 초보적인 AI나 선장의 실수가 있으면 선원들이 구토감이나 두통에 시달려서 그 날 하루는 리타이어 되는 떄도 꽤 있다.
슈코 : 그거 꽤 옛날 이야기잖아. 17살 맞아?
나나 : 17살이거든요?!
아이코 : 아무튼... 잘 도착했네요.
그런 나나에게 웃으면서 다가오는 아이코.
그리고는 다시 한번 말했다.
아이코 ; 일단 상단의 재정비가 끝난다면 곧 굴락-1행성부터 순서대로 돌거에요. 뭔가 좋게 된다면 보너스도 받을지도 몰라요?
마키노 : 정말인가요?!
아이코 : 물론이죠. 이래뵈도 우리 상단. 보상은 두둑한 편이니까요.
그렇게 그들의 재정비가 끝이 나고, 상단은 천천히 전진하기 시작했다.
다른함들보다 살짝 느린 화물선을 지키면서 가기떄문에 속도는 느렸지만, 그래도 꽤나 안전하게 가고 있었다.
그렇게 몇 일 후.
그들은 굴락-1행성에 도착을 했다.
우주공간에서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피폐해진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저 아래에 있었다.
일단 현재 우사밍 호의 실려있는 물품들은 여기의 상품이 아니기에 우주항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1. 우주항 둘러보기.
2. 상단이 일하는 구경 구경하기.
3. 아이코와 이야기하기.
아이코 : 대부분 좋은편이랍니다. 일단 특별히 나쁜 사이인 곳은 없달까요.
나나 : 으음... 그런가요...
아이코 : 왜 그러신가요?
나나 : 아뇨, 역시 조금... 뭐랄까. 상권분쟁이랄까. 그런건 없는건가 해서요.
아이코 : 일부러 그런것 없게 잘 하고 있답니다. 그런 싸움은 지치니까요.
아이코 : 죄송해요. 그쪽 방면은 잘 몰라서...
나나 : 아, 아니에요. 저도 그저 막연한 궁금증이였을 뿐이니까요.
사과하는 아이코에게 어쩔줄 몰라하며 어버버 하는 나나.
나나는 역시 질문은 가려서 해야되나 다시 생각했다.
"그래도... 역시 좋은 곳은 아니겠죠..."
"그렇겠죠?"
보통 해적이라는게 그런 의미이다.
자치령이나 공화국에 반해 일어나는 반군은 동정할만한 가치는 있다.
그들도 먹기 살기 힘들어서 일어난 것일테니까 말이다.
하지만 해적이라는건 정정당당한 방법으로 돈을 벌지도 않고, 남에것을 빼앗기만 하는 것들이니 말이다.
적어도 나나의 사고로는 그랬다.
아무튼, 그렇게 그들은 우사밍 호로 돌아왔다.
돌아와서 처음 들은건 지상에서 한번 난리가 났었다는 것이다.
물론 지금와서는 진압이 됬고, 물품의 피해는 없다고 한다.
구경하러 내려가볼까 했던 나나는 살짝 안심을 했다.
슈코 : 그래도... 역시 강도정도야 늘 있는 일이니까.
아이코 : 그렇네요...
그래도 별 일 없이 다시 날이 지나가고 있었다.
...
그렇게 굴락-1의 일은 끝이났고, 굴락-2로 이동하기 시작한 상단.
가는 데에는 약 3일정도가 걸릴 예정이다.
그 중간에 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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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츠키와 슈코역시 마찬가지였고, 그다지 효율 좋게 일을 끝내지는 못했다.
그래도 다행이도 큰 사고는 없이 일을 끝냈다.
그런 이들에게 그에 맞는 적절한 일급이 떨어졌다.
라곤해도 대충 몇 일 쓰면 없어질 돈이긴 하지만 말이다.
하지만 하루 일한것 치고는 꽤 받은 것이였기 때문에 만족하는 나나였다.
그리고 그렇게 또다시 날은 지나갔다.
아이코 : 드디어 내일이네요.
나나 : 그러게요...
나나는 우사밍 호의 식당에서 아침을 먹으면서 또다른 날을 시작했다.
+~2까지 무슨 정보를 어떻게 알아볼지 적어주세요.
재산 : -1,749,500 크레딧
@방법은... 검색하면 나오지 않을지.. 일해라, 마키노
나나 : 마키노. 항로에 대해서 좀 알아봐 줄 수 있어?
마키노 : ?
나나 : 뭐랄까, 안전이랄까...
마키노 : 지금까지 그런것도 없이 다닌 주제에 이제와서요?
나나 : 으으. 그런말 하지 말고~.
마키노는 한숨을 쉬면서 알겠다고 하면서 잠시 침묵했다.
그리고...
과연 현재 안전도는 얼마나 될까요?
+2가 주사위 굴려주세요.
나나 : 응? 왜그래?
마키노 : 그... 굴락쪽에서 뭔가 터졌다나봐요... 여러모로...
도대체 뭐길래 그런것일까.
나나는 그런 궁금증에 자세히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마키노가 말한 그것은.
일단 해적들이 행성을 침공했다고 한다.
보통 해적들은 아직 개척중인 허약한 행성이나 그런것이 보통 함선을 공격한다.
아무리 강대한 해적이여도 행성을 침공한다는 것은 사실상 무리인 이야기이다.
하지만 굴락은 그것을 당했다.
굴락 항성계의 방비는 조금 특이해서, 부유층들이 살고있는 굴락-3에 대부분 방어 병력이 몰려있다.
평소에도 굴락 항성계에는 해적이 존재하긴 했었다, 하지만...
마키노 : 여러모로... 뒷거래하고 그런것들이 얽혀버렸는지... 군 출동은 늦고, 기초 방어를 할 수도 없었던 굴락-1행성은 그대로 궤도폭격을 당해버려서 어떻게 해보지도 못하고 물자들을 빼앗겼다고 해요.
나츠키 : 그렇게 까지 되?
마키노 : 물론 평범한 행성이라면 대궤도 미사일이라던가 병기들이 있는게 당연하지만...
부유층들은 그곳을 신경쓰지 않았다. 라는 결론이 나오는 것이다.
슈코 : 뭐, 그렇게 될줄은 알고 있었지만 그 해적녀석들도 대단하네. 아무리 그래도 행성같은걸 털 생각을 하다니.
마키노 : 그러게요...
아무튼 그 덕분에 해적으로 전향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졌고, 현재 정부군 vs 해적이라는 거창한 것이 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상 굴락-3만을 방위하기도 어렵다 보니 여러모로 해적들이 판치고 있다고 한다.
원래라면 들어가지 않는 곳이지만...
아이코 : 그런곳일수록 더 비싸게 팔 수가 있죠.
나나 ; 아, 아이코 씨.
나츠키 : 그, 정말로 가는거야?
아이코 : 물론이죠. 적어도 미오는 그렇게 할 생각이에요... 뭐,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거니까요.
그렇게 말하는 아이코의 얼굴은 그다지 걱정이 되지 않는다는 듯이 보였다.
도리어 평소에 일인마냥 말하는 아이코.
나나 : 이런적이 꽤 많나요?
아이코 : A~D까지는 어느정도 정리가 되있지만 E,F 이 두개의 섹터는 아직도 거의 전란 수준이니까요. 그런곳도 몇번씩이고 해쳐나왔어요.
중심인 T섹터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공화국의 힘은 점점 없어지고, 자치령들의 힘이 강해진다. 그 자치령들간의 전쟁도 자주 일어난다고 들었던 나나였다.
하지만 이렇게 바로 앞에서 보고 있자하니 기분이 이상해지는 나나.
아이코 : 이, 일단 이런 어두운 이야기는 이제 그만하고... 내일 떠나실 준비는 다 되셨나요?
나나 : 아, 네. 그런건 이미 다 됬죠.
아이코 : 일단... 물어보실 건 있으신가요?
그 질문에 나나가 생각하고 있을때, 마키노가 물어왔다.
마키노 : 상단에서 운용하는 표준 AI나 함선은 뭐가 있는거죠?
아이코 : 내일 볼 예정이긴 한데... 미리 알려줘도 될려나... 뭐, 상관없겠죠?
그렇게 말하면서 미소짓는 아이코.
아이코는 자신이 알고 있는것을 말하기 시작했다.
일단 AI는 10세대의 중추와 9,8세대의 AI가 보조를 한다고 한다.
마키노는 8새대의 것이니 확실히 기능이 엄청나게 다를 것이다.
나츠키 : 그런데... AI에 대해서 자세히 몰라서 그런데... 8세대나 9세대나 큰 차이가 잇는거야?
슈코 : 보통은... 사고 루틴이라던가 오차율이라던가... 10세대나 되면 사실상 순양함 정도는 무리없이 혼자서 조종 가능할걸?
그렇게 아이코의 말을 대신해주는 슈코.
아이코 : 일단은... 화물선 40여척을 제외한다면... 전함급 함선 1척에 순양전함급 2척, 순양함급 5척... 정도일려나요?
마키노 : ...군대에요?
아이코 : 방비를 굳세게 할 뿐이랍니다.
보통 한 항성계의 전함이 10척 이상인 곳이 드문만큼, 이것은 소~중형 군벌정도는 되는 크기였다.
+~2까지 무엇을 하면서 내일을 기다릴지 자유앵커 적어주세요.
정보를 알아볼수도, 편히 쉴수도, 아이코나 다른 애들과 수다를 떨수도 있습니다.
만약 정보를 알아본다면 ~~에 대한 정보를 알아본다 처럼 주제를 정해주세요.
여차할 때 작동하지 않으면 위험하니까요.
아이코 : 휴식인가요?
나나 : 뭐어... 지금까지 계속 움직였고요... 조금 휴식을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기지개를 피는 나나.
그런 나나를 보고 요즘 나나가 이상했었다면서 슈코에게 말하는 나츠키.
그것을 들은 나나는 나츠키에게 뭐라고 했으나 진실이였으므로 도리어 나나가 마키노에게 잔소리를 듣는 결과가 되었다.
아무튼, 그렇게 몇 시간이 지나고...
아이코 : ...다 되셨나요?
나나 : 네에... 뭐, 딱히 이상한건 없네요. 작동 안 되는것도 없고...
마지막으로 체크하고 있는 나나였다.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이벤트 주사위입니다.
체크는 50,70,90입니다.
여하튼 다이스 빔!
주요 설정들만 적어두겠습니다.
1. 아베 나나 (17세?)
- 이 소설에도 일단 17살이라고 말하고 다닌다. 하지만 미유랑 친구인데...
- 지구 출신
- 싸움을 잘하는 편은 아니다.
- 우사밍 호의 선장.
- 의외로 밝힘.
- 의외로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은 있으나 은근 덜렁이.
2. 키무라 마츠키 (18세)
- 펜릴 출신. 노동자 계급.
- 계층 사회인 펜릴이 싫어서 탈주. 일단은 범죄자.
- 대체로 밝고 쾌활함.
- 나나보다는 잘 싸운다.
- 기타나 악기 부류를 다루는데 능하다. 지식역시 상당.
3. 시오미 슈코
~ 키린 태생.
- 나츠키와 달리 정말로 범죄자. (아니 나츠키도 일단 정말 범죄자인데...)
- 총도 어느정도 잘 쏘나 근접전 선호.
- 일단은 개조인간. 상처의 회복이 빠르나 거의 늘 약간의 구토감과 함께 살고 있다.
- 마키노에게 자주 쪼인다. 딱히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는듯.
4. 여가미 마키노 (작중 이름은 그냥 마키노)
- 함내AI. 8세대.
- 혼자서 구축함 정도는 조종가능 하다는 듯 싶다.
- 의외로 외로움을 탄다.
- 심심할때는 포대 조준 하면서 논다는 듯.
- 슈코를 맘에 안 들어한다.
- 원래 군용이였던 지라 살짝 고지식한 면이 있다.
- 수전노. (주로 나나탓에 성격이 뒤틀렸다)
- 묘하게 다른 AI들 보다 나나(주인)에 대한 취급이 험하다.
- 의외로 해킹 잘함.
일단 주역 4인방의 대략적인 설정입니다.
자다깨서 뭐하는 거지 나...
아이코는 조종실에서 나나가 하는걸 멍하니 보고 있었다.
그리고 슬슬 출발하자고 신호가 왔을때, 아이코가 뭔가 통신을 하더니...
아이코 : 잠시 괜찮을까요?
나츠키 : 응? 무슨 일이 있어?
아이코 : 문제가 생긴건 아니에요. 그... 링크점프 할 예정이라고 해서 마키노 씨가 연산을 좀...
마키노 : 그정돈 문제 없지만... 굴락으로 가서 하는편이... 아...
마키노는 뭔갈 깨달았다는 듯이 잠시 말을 멈춘다음에.
마키노 : 그럼 연산링크 열어둘테니 잘 부탁드릴게요.
아이코 : 아뇨, 제 쪽이야 말로...
나츠키 ; 그럼 우리는 뭐 할거 없는거지?
나나 : 네. 마키노가 알아서 할거에요.
링크 점프.
한개의 거대 워프엔진이 한개의 큰 워프 스테이션이 되어서 몇 척의 함선들을 같이 워프하는것을 말한다.
드는 연료와 에너지가 어마어마 하지만 단 한척만으로도 다수의 함선들을 워프 시킨다는것은 위력이 대단해서, 주로 이런 상단이 동시에 이동할때 쓰기도 했다.
하지만 거기에 더 이어서 TC상단은 독자 계발한 기술을 쓰고 있다.
한 척의 함선이 모든것을 지고 가는 여타 다른 링크 워프와는 달리 상단 전체가 그 링크 워프를 도와준다.
연산 뿐만이 아니라 각각의 함선의 워프엔진을 공명시켜서 출력을 높여, 아에 공간 자체를 구멍을 뚫는것이 아닌 찢어서 그 속으로 항해를 하는것이다.
그렇게 준비를 하면서 대기권 밖으로 나간 우사밍 호.
아이코 : 아마, 밖을 보시면 꽤나 괜찮을 거에요.
나츠키 : 그래?
그렇게 밖이 비춰지고 있는 디스플레이를 보는 나츠키.
나츠키가 보고 몇 분 후.
천천히 가까운 곳에서 보이는 함선들이 많아졌고, 이윽고 수 많은 함선들의 대열 가장자리에 위치하게 되었다.
그 관경은 꽤나 장관인 것이여서, 이런것을 처음보는 나츠키는 놀라워 했다.
그 함대 대열에서는 아이코가 말하지 않았던 자잘한 호위함들도 있어, 확실히 이 TC상단이 꽤나 큰 상단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가늠케 했다.
어느정도 행성에서 떨어진 뒤...
마키노 : 통신 링크 됬어요.
나나 : 아, 고마워.
마키노 : 3분후에 워프할거라고 하네요.
행성 근처에서 워프를 하고, 굴락 항성계의 워프 스테이션으로 나오는 것이 계획이였다.
다시 자잘한 것을 확인하는 나나와 여전히 밖에 시선이 팔린 나츠키.
그런 나츠키를 보고 기지개를 피면서 졸고있는 슈코.
아이코는 이런 관경을 보면서 정말 평화로운 곳이구나 라고 생각했다.
그녀가 있었던 함선은 꽤나 바삐 움직였기에, 이런 관경을 보는것은 아주 드믈었다.
마키노 : 자, 워프 시작합니다. 꽉 잡아 주세요. 많이 흔들릴거에요.
나나 : 오, 오우...
나츠키 : 꽤라는건 어느정도?
마키노 : 평소의 것보다는 흔들릴걸요?
그렇게 말하면서 마키노의 홀로그램은 창문 밖을 보듯이 디스플레이를 한 개 확대 시켰다.
그곳은 한개의 큰 전함이 비춰지고 있었다.
이 TC상단의 모함이며 기함인 전함.
저쪽에 미오가 타 있는 것이다.
그리고 곧 이어서...
마키노 : 링크는 확실하게 됬어요. 연산활용을 위해 필수 기능이 아닌건 다운시킬게요.
나나 : 오우.
마키노의 말과 동시에 나나의 앞에 있는 디스플레이에 여러 기계들이 빨간불을 내면서 꺼졌다는 것을 알렸다.
그 후 부터는 장관이라고 할 수 있었다.
워프 스테이션의 워프는. 겉으로 보기는 되게 심심하다.
밖에서 보면 그저 빛이 한번 빛나고, 그대로 함선이 사라지는 것처럼 보인다.
신기하지만. 멋있거나 아름답다거나 하는 부류는 아니다.
하지만...
슈코 : 오...
슈코가 감탄을 할 만큼의 것이 디스플레이에 비춰졌다.
그 기함의 정면에서 약간 푸른빛이 나더니 꼭 블랙홀과 같이 동그란 구멍이 생겼다.
그와 동시에 호위함들과 화물선들의 앞에 천천히 비슷한것이 나타났고, 우사밍 호의 앞에도 확실하게 나타났다.
기함은 자신의 구멍으로 전진을 했고.
꼭 길게 늘어 뜨리는 것처럼 보이더니 그 구멍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것과 동시에 우시망 호의 앞에 있던 구멍 역시 커지면서 우사밍 호를 집어 삼켰고.
꽤나 큰 진동이 느껴진 다음...
나나 : 이런 규모로 워프 공간에 같이 있는건 처음이네요...
아이코 : 그런가요?
나츠키 : 보통 홀로 다니니까.. 우리...
워프공간은 심심한 공간이다.
기본적으로 웜홀을 기본으로 하기 떄문에 그 안쪽은 시꺼멓고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지금은 우사밍 호 주위에 많은 함선들이 같이 형형색색의 불빛을 내면서 같이 진행 중인 것이였다.
마키노 : 예상 시간으로는 2시간 뒤에 도착해요. 그 후에는 워프를 안 쓰고 굴락 행성 까지 갈겁니다.
나츠키 : 그런데 왜 굴락 항성계에서는 워프를 안 쓰는거야?
아이코 : 이 워프 방식은 엄청난 중력파를 발생시키니까요. 우리들 여깄다! 하고 광고 하는 식이니까요...
한마디로 빠른것보다 안전을 택했다는 것이다.
최대한 중력파 발생을 억누르기 위해 기존의 스테이션으로 워프하는 것이다.
+2가 이 워프 공간 안에서 무엇을 할지 적어주세요.
아이코에게 뭔가를 물어볼수도, 단순히 휴식만 취할수도 있겠네요...
그렇게 조종실에서 혼자 쉬고 있을때였다.
슈코와 나츠키는 각자의 방에 들어가서 기타를 치거나 누워서 자고 있을 때 쯤.
아이코가 조종실에 모습을 들어냈다.
나나 : 어라, 아이코 씨. 무슨 일인가요?
아이코 : 한번 쭉 함선을 돌아봤어요. 뭐랄까. 역시 조용해서 좋네요...
그렇게 이야기가 시작되었고, 나나는 중간에 궁금한 점이 한 개 생겼다.
나나 : 그리고보니 아이코 씨. 상단 일은 힘들지 않나요?
아이코 ; 힘들...다기 보다는 역시 단순 노동이니까 살짝 지치는것 뿐일려나요? 사고팔고 하는 서류들을 정리해서 올려야 하니까요...
나나 : 그런건 저는 정말 안 될거 같네요..
아이코 : 의외로 하다보면 시간은 잘간답니다?
나나는 요 몇 일간 아이코와 같이 있다가 알게 된것은.
아이코와 있다보면 시간이 잘 흐른다는 것이였다.
아마도 아이코 특유의 오오라가 있지 않을까.
아이코 : 딱히 힘들진 않아요. 좋아서 하는 일이니까요.
나나 : 그런가요...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였다.
마키노 : 슬슬 도착할거 같네요. 진동 좀 있을거에요.
나나 : 오, 오우.
밖을 비추는 디스플레이에 비치는 환경이 순식간에 바뀌었다.
역시나 우주 공간은 까맣긴 하지만 여러 별들이 반짝이고 바로 뒷부분에 항성이 보였다.
굴락 항성계에 도착한 것이다.
마키노 : 잠시 리부팅좀 할게요.
나나 : 응. 문제는 없지?
마키노 : 네, 지금 체크중인데... 다 되는거 같아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인카운터에요 인카운터!
50이 체크포인트입니다.
하지만 딱히 문제는 없었을까. 도착하고 재정비를 할떄까지 아무런 일 없이 순조롭게 되고 있었다.
그런것에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나나는 자신의 우사밍 호 역시 돌아보기 시작했다.
모든 장비는 잘 작동됬다.
나나 : 휴우... 처음 하는거 치고 잘 된거네...
나츠키 : 그런거야?
나나 : 보통 이런 워프같은거 처음 하면 어디 날라가거나 하는건 예삿일도 아니거든요. 뭐... 요즘은 안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나나가 하는 말은 워프 엔진이 고장이 잦았던 몇 세대 전의 엔진의 경우이다.
요즘은 그런것은 별로 없지만 역시 초보적인 AI나 선장의 실수가 있으면 선원들이 구토감이나 두통에 시달려서 그 날 하루는 리타이어 되는 떄도 꽤 있다.
슈코 : 그거 꽤 옛날 이야기잖아. 17살 맞아?
나나 : 17살이거든요?!
아이코 : 아무튼... 잘 도착했네요.
그런 나나에게 웃으면서 다가오는 아이코.
그리고는 다시 한번 말했다.
아이코 ; 일단 상단의 재정비가 끝난다면 곧 굴락-1행성부터 순서대로 돌거에요. 뭔가 좋게 된다면 보너스도 받을지도 몰라요?
마키노 : 정말인가요?!
아이코 : 물론이죠. 이래뵈도 우리 상단. 보상은 두둑한 편이니까요.
그렇게 그들의 재정비가 끝이 나고, 상단은 천천히 전진하기 시작했다.
다른함들보다 살짝 느린 화물선을 지키면서 가기떄문에 속도는 느렸지만, 그래도 꽤나 안전하게 가고 있었다.
그렇게 몇 일 후.
그들은 굴락-1행성에 도착을 했다.
우주공간에서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피폐해진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저 아래에 있었다.
일단 현재 우사밍 호의 실려있는 물품들은 여기의 상품이 아니기에 우주항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1. 우주항 둘러보기.
2. 상단이 일하는 구경 구경하기.
3. 아이코와 이야기하기.
+2가 정해주세요.
나츠키 : 전에 우주항 맘에 안 든다면서 빨리 나오지 않았어?
나나 : 그래도 뭔가... 음... 할건 없잖아요?
나츠키 ; 그렇긴 하다만...
슈코 : 몸조심해... 흐아암...
걱정하는 나츠키와 태평한 슈코.
슈코는 이런곳이 익숙하기도 했기 때문에 그다지 감흥이 없는 곳이였다.
심지어 사람도 얼마 없었으니 말이다.
아이코 : 그럼 같이 가기로 할까요?
나나 : 아, 그래주실 수 있나요?
아이코 : 물론이죠. 산책같은건 좋아하는 편이라...
산책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일까.
그래도 그녀라면 이런곳 역시 태평하게 산책을 다닐거 같은 느낌이다.
그렇게 큰 우주항은 아니니 한시간 안에는 돌아올 수 있겠지. 라면서 생각하며 나나와 아이코는 우주항으로 나왔다.
+~2까지 이야기 주제를 자유앵커로 적어주세요.
아이코가 아는 한에 대해서 설정에 파고들어도 상관없고... 일상적인거도 상관 없을려나요.
하면서 약간 싫다는 느낌으로 주변을 둘러보는 나나.
왜 나오자고 한걸까.
그렇지만 일단 우주선 안에만 있기에는 갑갑해서 나온것은 분명하다.
그래도 옆에 있는 아이코 덕분에 살짝 안심을 하고 걸어다니는 나나.
그러던 중. 나나는 다른 상단들과의 사이는 어떤걸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고...
아이코 : 뭐, 마실래요?
나나 : 아, 뭔가 있나요?
아이코 : 자판기 있는데... 아, 콜라 있네요.
그렇게 자판기에서 콜라를 한 개 사서 나나에게 주는 아이코.
나나는 그것을 받았고, 아이코는 적당히 음료를 한 개 골라서 자판기에서 뽑았다.
나나 : 저기... 이런 질문은 실례일수도 있긴 한데...
아이코 : 부담가지지 마시고 말씀하세요.
나나 : 다른 상단과 TC상단의 관계는... 어떤가요?
아이코 : 으음...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40 : 좋지는 않다.
41~80 : 그럭저럭 나쁘지도 않고 좋지도 않다.
81~100 : 대부분 좋은편이다.
높은수를 채택합니다.
나나 : 으음... 그런가요...
아이코 : 왜 그러신가요?
나나 : 아뇨, 역시 조금... 뭐랄까. 상권분쟁이랄까. 그런건 없는건가 해서요.
아이코 : 일부러 그런것 없게 잘 하고 있답니다. 그런 싸움은 지치니까요.
그렇게 웃으면서 말하는 아이코.
천천히 다시 우주선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나나 : 그리고보니. 우주 해적에 대해서 잘 아시나요?
아이코 : 어떨려나요...
+2가 주사위 굴려주세요.
50에 가까울수록 그쪽 지식이 풍부한 것 입니다.
뭐랄까... 방밀을 가져다 준 기분이야...
나나 : 아, 아니에요. 저도 그저 막연한 궁금증이였을 뿐이니까요.
사과하는 아이코에게 어쩔줄 몰라하며 어버버 하는 나나.
나나는 역시 질문은 가려서 해야되나 다시 생각했다.
"그래도... 역시 좋은 곳은 아니겠죠..."
"그렇겠죠?"
보통 해적이라는게 그런 의미이다.
자치령이나 공화국에 반해 일어나는 반군은 동정할만한 가치는 있다.
그들도 먹기 살기 힘들어서 일어난 것일테니까 말이다.
하지만 해적이라는건 정정당당한 방법으로 돈을 벌지도 않고, 남에것을 빼앗기만 하는 것들이니 말이다.
적어도 나나의 사고로는 그랬다.
아무튼, 그렇게 그들은 우사밍 호로 돌아왔다.
돌아와서 처음 들은건 지상에서 한번 난리가 났었다는 것이다.
물론 지금와서는 진압이 됬고, 물품의 피해는 없다고 한다.
구경하러 내려가볼까 했던 나나는 살짝 안심을 했다.
슈코 : 그래도... 역시 강도정도야 늘 있는 일이니까.
아이코 : 그렇네요...
그래도 별 일 없이 다시 날이 지나가고 있었다.
...
그렇게 굴락-1의 일은 끝이났고, 굴락-2로 이동하기 시작한 상단.
가는 데에는 약 3일정도가 걸릴 예정이다.
그 중간에 나나는...
+2가 누구와 대화할지 정해주세요.
나나 : 이런곳에 있기 지겹지 않나요?
슈코 : 의외로 정붙이고 있으면 괜찮다?
그런 것인가. 라면서 나나는 주위를 둘러봤다.
약간 웅웅거리는 울림 소리가 들리고, 여러 기관이 여기저기 섥혀있는 곳.
우사밍 호의 기관실.
이곳에는 워프엔진 뿐만이 아니라 이런 재래식 항해에 필요한 다양한 엔진들도 들어가 있다.
나나 : 저는 너무 많이 있었던 걸지도요.
슈코 : 얼마나 이 배랑 지낸거야?
나나 : 음... 1년 조금 넘었을려나요?
그렇게 말하면서 주위에 펼쳐져 있던 관에 살짝 걸터앉는 나나.
그런걸 보면 꽤나 익숙한듯이 보였다.
슈코 : 그런데, 뭐하러 온거야?
나나는 무엇을 주제로 이야기 할지 왔을까요? (행동력 4)
각 행동에는 1행동력씩 줄어듭니다.
1. 슈코의 과거 이야기가 궁금해서 물으러 왔다.
2. 찾고있는 물건의 자세한 정보를 듣고 싶다.
3. 요즘 함내에서 불만은 없는지 듣고 싶다.
+2가 정해주세요.
슈코 : 그건 무슨 뜻이야?
나나 : 말 그대로의 의미에요.
슈코 : 흐응... 뭐, 나쁘진 않아.
그렇게 말하면서 기지개를 피는 슈코.
그리고서는 나나의 옆에 앉았다.
나나 : 그런가요...
슈코 : 뭐, 그 AI가 시끄럽긴 하다만... 그 정도는 애교라고.
나나 : 그게 뭔가요...
그렇게 말하면서 살짞 웃는 나나.
확실히. 마키노의 잔소리는 심하다.
그것을 누구보다도 체감하고 있는 사람이다.
슈코 : 딱히 이곳의 선원이 되서 기쁜건 없지만. 나쁜것도 없을려나.
나나 :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슈코 : 보통 기쁘지 않다고 하면 다행은 아니지 않아?
나나 : 그래도. 나쁘진 않다는거잖아요? 그것만으로 충분해요.
다음 행동은 무엇인가요? (행동력 3)
1. 슈코의 과거에 대해서 물어본다.
2. 찾고있는 물건의 자세한 정보를 들어본다.
3. 함내에서 뭘 원하는지 물어본다.
+2가 정해주세요.
@슈코의 호감도는 그럭저럭일려나요. 좋진 않지만 나쁘지도 않는 느낌?
슈코 : 뭐랄까. 평범한 PDA 정도의 크기인데... 딱히 자세한 정보라고 해도 말이야.
나나 : 그, 그런게 아니라. 정확히 그게 무슨 작용을 하는건가요?
나나는 그것이 슈코의 구토감이라던지의 부작용을 막아준다고만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그런것까지 알아둬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 눈빛을 본 슈코는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슈코 : 그건 어찌보면 마약이지.
나나 : 마약...인가요?
슈코 : 응. 뭐, 내가 사용한다면 3시간 정도는 뭐랄까. 화홀경에 빠진달까? 꽤나 편한 기분이야. 그걸로 일주일은 버틸 수 있어.
나나 : 그건... 그... 구토감이라던가... 그런것을 뜻하는 건가요?
슈코 : 정답. 일단 유전자 레벨로 정보를 입력해 넣는거니까 말이야. 무지 고통스럽거든. 그래서 그렇게 만들어진거 같은데 말이야... 여러모로 불편해.
3시간동안 그런 상태라면 역시 여러모로 좋지 않은걸까.
나나는 잠시 생각을 해보다가 확실히 그 3시간 이후에는 분명 탈진이 올거라는걸 예상했다.
슈코 : 뭐, 그 이후에는 구토감이나 이런 떨림같은건 없어지니까 상관 없을려나.
나나 : 그... 안 하신다고... 딱히 목숨에 지장있거나 한건 아니죠?
슈코 : .....평범하게 일상을 살면 말이지.
그렇게 말하는 슈코의 얼굴은 어두워 보였다.
다음 행동은 무엇인가요? (행동력 2)
1. 슈코의 과거에 대해서 물어본다.
2. 일상을 보낸다면?
3. 함내에서 뭘 원하는지 물어본다.
+2가 정해주세요.
슈코 : 아, 말실수 해 버렸네.
나나 : 무슨 일 있는거죠!
약간 화난듯이 말하는 나나.
자기 자신에게 그런 일을 말하지 않았다는게 약간 화가 나나 보다.
하지만 그런 나나를 진정시킬려고 슈코는 일어나 나나의 어꺠를 잡아 두들겼고.
슈코 : 걱정마. 죽는건 아니니까.
나나 : 그, 그래도...
슈코 : 단지 조금 격하게 움직이면 말이야. 피를 토한다던가 그정도 뿐이라고.
나나 : 그, 그건 엄청 큰 문제잖아요!
슈코 : 뭐, 이 격하게 움직인다는게 보통의 사람들과는 다르지만 뭐... 아무튼.
그렇게 씨익 웃으며 나나를 바라모는 슈코.
그렇기에 나나는 아무말 하지 못하고 있다.
웃는사람의 얼굴에 어떻게 침을 뱉으랴.
나나 : 알았어요... 하지만... 너무 걱정끼치지만은 마세요...
슈코 : 안 그래. 누구보다 내 성격 잘 알잖아. 나나 선장?
나나 : 그, 그렇게 말하지 마요... 부끄러우니까.
그렇게 말하는 나나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나나를 놀리는 슈코.
분명 슈코가 더 어리지만, 여기서 더 어리게 보이는건 나나였다.
무엇을 하실건가요? 마지막 행동입니다.
1. 슈코의 과거에 대해서 물어본다.
2. 함내에서 뭔가 원하는게 없는지 물어본다.
+2가 정해주세요.
슈코 : 원하는거?
나나 : 네. 지금 같이 일하는것도 상단이고... 싸게 얻을 수 있을거 같아서요.
슈코 : 흐응... 원하는 건가... 음...
그렇게 잠시 생각을 하던 슈코는 마침 잘됬다는듯이.
슈코 : 메이드 로봇?
나나 : 에엣?
라고 말한 슈코.
하지만 장난이였다는 듯이 웃으면서 다시 말했다.
슈코 : 뭐... 딱히 원하는건 없지만... PS15면 좋겠는데.
나나 : 아, 그 게임기 말인가요?
슈코 : 응. 시간 떄울게 없으니까 말이야.
PS15. 차세대 게임 머신이다.
굴곡이 꽤나 있었지만 지금은 가장 유명한 게임기이며, 게임기 중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는 제품이다.
슈코 : 뭐랄까, 나는 VR보다는 이쪽이 취향이거든.
나나 : 아, 그 느낌 알거 같아요.
슈코 : 나나도 그래?
나나 : 네. 뭐랄까... VR은 약간 제가 직접 뭔갈 하는게 많아서... 그냥 스틱 움직이는게 편하거든요.
그렇게 게임 이야기를 하다가 어느세 시간이 꽤 흐른걸 느낀 나나는 조종실로 돌아왔다.
슈코는 그대로 저녁을 준비하러 갔다.
그렇게 3일 후.
나나 : 도착했네요.
아이코 : 아무 일 없이 도착하니 다행이네요...
나츠키 : 그런데 이거 굴락-3까지 가는거지?
아이코 : 네. 그쪽의 부르주아들에게 팔리는게 또 따로 있으니까요.
그런것이 따로 있는걸까.
그건 무엇일까 생각을 하던 나나였지만 곧 귀찮아졌다.
어차피 자신들이 팔것도 아니다.
아무튼, 우사밍 호는 이번에는 대기권으로 내려갔다.
대기권에서의 항해는 효율이 좋지 않지만 연료비는 상단에서 내 준다고 했으니 안심인 마키노였다.
그렇게 대기권 내에 도킹을 하다가..
마키노 : 아, 잠시... ㅇ...
나나 : 엑, 왜그래?
마키노 : .........재부팅 완료. 이야... 자기장이 이렇게 까지 쌜줄은...
순간 엔진이 꺼졌다가 다시 켜진 우사밍 호였다.
아무튼, 안전하게 도킹에 성공한 우사밍 호에서 화물을 내릴려고 문을 열었다.
그랬더니...
나나 : 윽... 머리가...
나츠키 : 이런곳에서 광산일을 한다 이거야...? 정말 빡시겠구만.
슈코 : ...뭐, 이정도는 익숙하긴 하다만...
두통을 느끼기 시작했다.
아이코 : 일단 이거 먹어두세요.
나나 : 이건...?
아이코 : 음... 뭐, 일단은 진통제 비슷할려나요. 자기장 간섭으로 인해 생기는것들은 어느정도 막아줄거에요.
그것을 먹으니 다행스럽게도 머리에서 느껴지던 두통은 없어졌다.
무엇을 하실건가요?
1. 화물 내리는것을 구경
2. 상단이 하는 일을 구경.
3. 적당히 항구를 둘러본다.
+2가 정해주세요.
뭐랄까. 조금 창댓 수를 줄여서 쉬고싶달까... 죄송합니다.
이 창댓을 하면서 쓰는 에너지가 너무 많아서... 이 창댓만 하면 피곤한 느낌이...
나중에 널널할때 다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이걸 어떻게 할까 하다가.
일단은 해동해봅니다.
그리고 동시에 투표!
1. 리메이크를 한다.
2. 이대로 진행.
리메이크일 경우에는 지금까지 등장한 주연(나나,마키노,슈코,나츠키)은 고정으로 나오고, 아직 나오지 못한 미쿠 역시 나옵니다.
하지만 아에 내용을 처음부터 시작하는거죠. 지금 이것을 처음 본 사람이 있다면 합류하기도 쉬울겁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진행한걸 계속하고 싶다! 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테고...
저 역시 둘 중 아무거나 상관 없습니다.
대충 짜 놓은 세계관도 정리해보고 싶고...
일단 설정이라던가는 따로 적어놓은게 있어서 걱정 없지만요.
그러므로 투표입니다!
적당히 투표 수 모일때까지 계속 투표 할게요. 그리고 제가 적당히 끊겠습니다.
적당히 시작은 11~12시 정도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창댓을 팔 예정이기에 여기는 신경쓰지 않으셔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