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례합니다~"
카페에서 상대를 기다리며 홀로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있던 도중, 상대분이 도착하셨다. 상대는 최근 765그룹에서 한창 인기를 끌고 있다는, 류구 코마치의 미우라 아즈사 양이다. 일단 나도 직업이 프로듀서인지라 다른 회사의 아이돌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지만, 괜시리 미안해지고 만다.
그녀는 분명 자신 운명의 남성을 찾기 위해서 아이돌이 된다고 했는데 이런 시답잖은 나와 맞선을 하려는 것이 좋은 것을 아닐 테니까 말이다.
"미우라 아즈사에요~"
그녀가 공손하게 자리에서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하자, 나도 자리에서 일어나 마주보며 인사를 한다.
"네, 저는 346에 근무하는 +3의 담당 프로듀서, P라고 합니다."
"어머, 어머~ 경쟁 회사의 분이시군요. 하지만 뭐라고 할까...그래서인지 친근하네요?"
"감사합니다."
미우라씨의 빈말에도 나는 감사함을 느낀다. 그녀가 한 말은 빈 말일 수 밖에 없다. 이렇게 시답잖게 생겨먹은, 나를 누가 좋아하냐는 말이다.
그녀의 사무적일 대사에 나는 맞대응하듯 사무적인 미소를 보인다.
"그런데 그 아이돌분하고는 무슨 관계죠?"
"아, 그녀랑은...+4입니다."
"뭐라고 할까...유키랑은 그냥 형제 같은 사이죠."
나의 담당 아이돌 유키는 야구 덕후이다. 이성말고 야구에만 관심있을 정도. 물론 유키는 나도 이성으로 보지 않는다. 당연한 얘기지만 말이다.
나 또한 유키를 이성으로 보되, 여성 취급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녀와는 형제...아니, 자매 사이 같은 사이다.
나처럼 패기 없고, 시답잖은 녀석이랑은 인연 같은 사이는 정말 불쌍하다.
"자랑은 아니지만...나름 정상급이라고 자부할 수 있어요."
생긴 것과 다르게 강인한 도발. 솔직히 P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썩어도 준치라고, 어중간한 작업 능력을 지녔지만 그래도 다른 타 아이돌의 분석에는 게을리 하지 않았다. 다만 적당한 화제가 없으니 이런 것이라도 물어보는 것이다.
P는 다시 한 모금 커피를 마시고, 찬찬히 다음 얘깃거리를 꺼내기 시작한다.
"저번에 잘 봤습니다. 류구 코마치의 공연."
"어머, 어머...이거 정말 쑥스럽네요."
"그리고 아즈사양의 솔로 무대도 무척 감명깊게 봤습니다."
이것은 빈말이 아닌 진심. 팬의 입장으로서도, 프로듀서의 입장으로서도 그녀는 정말 빛나는 보석과도 같았다. 이 얘기를 들은 아즈사는...
"후훗, 감사합니다."
아즈사는 평소처럼 뺨에 손을 얹으며 가볍게 고개를 숙인다. 사실 그녀에게 있어서 이런 칭찬은 익숙하디 익숙하다. 그렇기에 P의 진심어린 칭찬에도 그저 그렇게 반응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건 P도 어렴풋이 알고 있다. 자신이 아무리 좋게 진심을 전달해서 말해도 시답잖은 남성의 시답잖은 빈말이라고만 생각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말이다.
아즈사는 자신의 커피를 한 모금 마신 뒤, 곧이어 P의 아이돌인 유키에 대해서 궁금해졌는지
"그럼 유키...씨였나? 그 분은 어떤 랭크의 아이돌인가요?"
그 말에 P는 멈칫하다가도 사실을 말하기로 한다.
"유키는 현재..."
+5까지 주사위를 굴려주세요~(P의 어중간한 능력탓에 -5 보정치)
1~10 명실상부 톱 아이돌
11~30 아즈사와 똑같은 정상급 아이돌
31~60 아즈사 보다 약간 아래의 값
61~99 이런 아이돌이 있었어?
100 그냥 일반인
"유키는...유키는..."
P는 말을 잇지 못하고 있다. 자신의 어중간한 능력 탓에 제대로 빛나지도 못하는 야구 소녀. 누구보다도 활발하며 건강한 아이고 매력이 넘치지만 자신이 못난 탓에 유키의 인지도는 거의 일반이나 마찬가지인 수준이다. 팬들은 물론이고 회사의 아이돌들과 사무원들 조차도 유키의 존재를 모른다.
그럼에도 유키는 언제나 밝게 웃으며 캣츠를 응원하고, P를 믿고 의지해준다.
자신이 이렇게 모자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
더 이상 말을 못하며 고개를 숙이는 P. 그러나 그 모습을 아즈사는 이해하지 못했다. 그저 얘기하기 껄끄러운 것이 아닐까 싶다. 이에 아즈사는
6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의 외모 : +2~+3의 주사위의 합(100점 만점)
P의 신장 : 120 + +4의 주사위 값(신장이 140이하 일시 40+)
P의 능력 수준 : +5~+6의 주사위의 합(100점 만점)
이제 본론으로 넘어가서 이 사람의 신장은.....
키 171
정리해 주셨구나
결혼할 나이지만 얼굴도 별로, 키도 어중간, 능력도 썩 좋지는 않은, 그런 구제불능 어른이다. 솔직히 이 정도 되면 연애를 바랄 수도 없겠지.
그렇지만 부모님께서 겨우 겨우 맞선 상대를 주선해 주셨는데...
+3 : 맞선 상대 (밀리 제외)
+4 : 상대의 호감도
쨌든 내일 쓸게여!
호감도=다이스라는 작은 집착이 빚은 실수때문에...
카페에서 상대를 기다리며 홀로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있던 도중, 상대분이 도착하셨다. 상대는 최근 765그룹에서 한창 인기를 끌고 있다는, 류구 코마치의 미우라 아즈사 양이다. 일단 나도 직업이 프로듀서인지라 다른 회사의 아이돌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지만, 괜시리 미안해지고 만다.
그녀는 분명 자신 운명의 남성을 찾기 위해서 아이돌이 된다고 했는데 이런 시답잖은 나와 맞선을 하려는 것이 좋은 것을 아닐 테니까 말이다.
"미우라 아즈사에요~"
그녀가 공손하게 자리에서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하자, 나도 자리에서 일어나 마주보며 인사를 한다.
"네, 저는 346에 근무하는 +3의 담당 프로듀서, P라고 합니다."
"어머, 어머~ 경쟁 회사의 분이시군요. 하지만 뭐라고 할까...그래서인지 친근하네요?"
"감사합니다."
미우라씨의 빈말에도 나는 감사함을 느낀다. 그녀가 한 말은 빈 말일 수 밖에 없다. 이렇게 시답잖게 생겨먹은, 나를 누가 좋아하냐는 말이다.
그녀의 사무적일 대사에 나는 맞대응하듯 사무적인 미소를 보인다.
"그런데 그 아이돌분하고는 무슨 관계죠?"
"아, 그녀랑은...+4입니다."
+3 : 담당 아이돌
+4 : 아이돌이 프로듀서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의 담당 아이돌 유키는 야구 덕후이다. 이성말고 야구에만 관심있을 정도. 물론 유키는 나도 이성으로 보지 않는다. 당연한 얘기지만 말이다.
나 또한 유키를 이성으로 보되, 여성 취급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녀와는 형제...아니, 자매 사이 같은 사이다.
나처럼 패기 없고, 시답잖은 녀석이랑은 인연 같은 사이는 정말 불쌍하다.
@ +3 다음 상황
"....."
침묵이 유지된다. 솔직히 어머니의 등짝 스매시에 밀쳐져 여기까지 온 것이니까, 대화 거리가 많은 것도 아니다.
그럼 프로듀서로서...
"요즘 어떠신가요? 아이돌로서..."
"아, 저는..."
주사위 시간 +4까지 제일 높은 값
1~30 계약 해지 당함
31~60 위험한 수준
61~80 평타
81~90 상위급
91~99 톱 아이돌 수준
100 위통주의
어중간하게 크다는 얘기죠
생긴 것과 다르게 강인한 도발. 솔직히 P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썩어도 준치라고, 어중간한 작업 능력을 지녔지만 그래도 다른 타 아이돌의 분석에는 게을리 하지 않았다. 다만 적당한 화제가 없으니 이런 것이라도 물어보는 것이다.
P는 다시 한 모금 커피를 마시고, 찬찬히 다음 얘깃거리를 꺼내기 시작한다.
"저번에 잘 봤습니다. 류구 코마치의 공연."
"어머, 어머...이거 정말 쑥스럽네요."
"그리고 아즈사양의 솔로 무대도 무척 감명깊게 봤습니다."
이것은 빈말이 아닌 진심. 팬의 입장으로서도, 프로듀서의 입장으로서도 그녀는 정말 빛나는 보석과도 같았다. 이 얘기를 들은 아즈사는...
+5까지 주사위 시간~
1 : 뭐야, 왜 찝적대고 지X이야? (호감도 -10)
2 ~ 10 : 기분 나빠...(호감도 -5)
11 ~ 30 : 당연한 소릴!(호감도 변화 없음)
31 ~ 55 : 칭찬해 주셔서 기뻐요...(호감도 +5)
56 ~ 90 : 정말...다정하신 분이네요...왠지 두근 거리네...(호감도 +10)
91 ~ 100 : 어머, 이건 운명이야.(호감도 +15)
제일 낮은 값과 제일 높은 값의 '차이 값' 반영
현재 호감도 59
아즈사는 평소처럼 뺨에 손을 얹으며 가볍게 고개를 숙인다. 사실 그녀에게 있어서 이런 칭찬은 익숙하디 익숙하다. 그렇기에 P의 진심어린 칭찬에도 그저 그렇게 반응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건 P도 어렴풋이 알고 있다. 자신이 아무리 좋게 진심을 전달해서 말해도 시답잖은 남성의 시답잖은 빈말이라고만 생각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말이다.
아즈사는 자신의 커피를 한 모금 마신 뒤, 곧이어 P의 아이돌인 유키에 대해서 궁금해졌는지
"그럼 유키...씨였나? 그 분은 어떤 랭크의 아이돌인가요?"
그 말에 P는 멈칫하다가도 사실을 말하기로 한다.
"유키는 현재..."
+5까지 주사위를 굴려주세요~(P의 어중간한 능력탓에 -5 보정치)
1~10 명실상부 톱 아이돌
11~30 아즈사와 똑같은 정상급 아이돌
31~60 아즈사 보다 약간 아래의 값
61~99 이런 아이돌이 있었어?
100 그냥 일반인
가장 높은 값 채택
P는 말을 잇지 못하고 있다. 자신의 어중간한 능력 탓에 제대로 빛나지도 못하는 야구 소녀. 누구보다도 활발하며 건강한 아이고 매력이 넘치지만 자신이 못난 탓에 유키의 인지도는 거의 일반이나 마찬가지인 수준이다. 팬들은 물론이고 회사의 아이돌들과 사무원들 조차도 유키의 존재를 모른다.
그럼에도 유키는 언제나 밝게 웃으며 캣츠를 응원하고, P를 믿고 의지해준다.
자신이 이렇게 모자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
더 이상 말을 못하며 고개를 숙이는 P. 그러나 그 모습을 아즈사는 이해하지 못했다. 그저 얘기하기 껄끄러운 것이 아닐까 싶다. 이에 아즈사는
아즈사의 행동!!(자유앵커)
+5까지 주사위를 굴려 제일 중간값 채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