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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이돌 아카데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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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21, 2017 12:14에 작성됨.
원제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원작과 아주 동떨어진 채로 움직이는 작품이기에 원작의 인물들은 일절 등장하지 않게 됩니다. 제발 미래의 나여......이걸 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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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쿨의 주인공
+2: 패션의 주인공
+3: 큐트의 주인공
참고로 여기서는 '고등학교'가 아닌 '학원'입니다. 학교보다는 학원의 성격이 강한 곳.
나이 제약은 일본 나이로 12살부터 입학 가능합니다. 즉, 최소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의 교육과정은 이수해야 합니다. 조건이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결과처리가 단 하나도 없이 과정을 이수했을 것.
조건은 널널한 것에 비하여 신입생이 되는 조건은 힘듭니다. 필기 시험은 없되 '아이돌 아카데미아'이니 아이돌로서의 시험+개성을 통한 실기 시험에 합격해야 하기에. 그러니 다 같은 1학년이라도 나이는 들쭉날쭉. 졸업만 한다면 초등학생이라도 고등학교 졸업장이 수료되면 초등학교, 중학교 재학자의 경우는 입학 시 바로 중학교를 패스할 수 있습니다.
나이대의 경우는 최대 18세까지만.
......자질구레한 설명은 여기까지 하죠. 그러면 이제 346에서 정해진 속성대로 각 속성의 주인공을 선택해주세요!
그 밑으로 패션 아이돌을 +1/큐트 아이돌을 +2로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각 진형의 주인공이 정해진 시점에서 그들의 능력, 히로아카 세계관의 개성을 정해보도록 하죠.
+1 린의 개성
+2 미카의 개성
+3 우즈키의 개성
-여기서 개성 설명.
각각의 개성은 발동계/변형계/이형계/증강계로 나뉩니다.
발동계는 흔히 볼 수 있는 발화나 빙결, 치유 같이 사용 시 드러나는 힘입니다. 평소에는 모르되 사용할때만 나오게 되는 거라 보시면 됩니다.
변형계는 신체 일부가 변하는 힘. 피부가 철로 변한다던가, 거인이나 소인이 된다던가가 그의 예입니다.
이형계는 처음부터 변화상태인 신체를 다루는 힘입니다. 예를 들면 등에 날개가 난 것처럼 말이죠.
증강계는 단순히 말하면 신체능력의 강화입니다. 주로 근력이 강화되지만 다른 능력도 강화되는 능력들이 있습니다.
@참고로 치유는 엄청나게 희귀한 개성.
@만지고 있는 '것'은 공기 같은 것도 다 포함하는 걸로! 아이올라이트 블루는 빙결이죠!
발동/이형계. 손바닥 부분에 땀샘이 변이되어 있기에 니트로 같이 액체를 분비해 폭파를 일으키는 '폭파'
린-아이올라이트 블루(만지는 것의 온도를 내린다. 공기도 가능.)
미카-폭파(손에 변이된 땀샘에서 퍼지는 액체를 분비해 폭파를 일으킨다.)
우즈키-치유력의 초활성화(사람의 치유력을 엄청난 수준으로 활성화시킨다.)
그러면 드디어 점심을 먹고 연재가 가능해집니다. 부족하지만 기대해주세요(?)
그러한 이들의 신경전은 6년 전, 거대한 불씨로 바뀐다. 그것이 바로 백색도시 시로이스나에서 벌어진 '하얀 전쟁'. 히어로와 빌런들이 신경전을 벗어던진 채로 이뤄낸 총력전. 전쟁과 다름 없는 이 전쟁은 1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히어로와 빌런 측의 수많은 사상자와 피해를 몰고 오며 히어로측의 승리를 이끌어낸다.
그렇게 빌런들도 잠잠해지던 시기, 얼마 전까지만 해도 히어로라 불리던 이들은 히어로와 빌런들의 전쟁, ‘하얀 전쟁’ 의 종전 후, 히어로들의 대한 권한 축소가 펼쳐지며 그러한 것을 고뇌하던 때에 히어로들 중에서도 화려한 기술 혹은 대중에게 인기를 얻던 히어로들을 연예계로 데뷔시키게 된 것을 계기로서 사람들을 보호함과 동시에 대중적 호응을 얻어가는 예능인으로서 키우게 되며 히어로라는 호칭은 사라지며 결국 아이돌이란 호칭이 생기게 되었다.
물론 반감이 심한 이들도 있다. 히어로의 의미 퇴색을 주장하며 일어선 이들도 있으나 현재의 그러한 이들은 별종 취급을 하거나 정부 측에서 압력을 가하기에 숨쉬기도 힘들 정도라고 한다. 그때문에 그의 반대하는 히어로, 특히 하얀 전쟁의 참전자들은 빌런으로서 변질된 채로 지하로 숨어든 이들도 적잖이 있는 편.
그렇게 히어로가 아이돌이라는 칭호를 가지게 된 것도 1년이나 지난 시점. 세 명의 소녀들의 5년 전 이야기.
꽂집을 운영하던 부모 밑에서 손에 닿는 것의 기온을 낮추는 능력으로 인해 자신의 손으로서 꽃을 만지는 것을 꿈꾸던 소녀, 시부야 린.
중학교에 입학하며 머리를 염색하며 동생에게 사랑받는 하루하루를 보내가던 소녀, 죠가사키 미카.
극히 드물고 귀한 치유능력으로 타인에게 이를 숨기고 살아오던 평범한 소녀, 시마무라 우즈키.
빌런들이 다시금 출몰하기 시작한다는 뉴스가 흐르던 때에 밖으로 나간 그 날, 만나게 된 어둠의 손 앞에 무력하게 무너지던 그때. 소녀들은 영웅을 만났다.
저항할 수도 없던 거대한 어둠을 거두어내는 빛. 쇄도하는 힘이 소녀들의 눈물을 닦아내며 절망을 희망으로서 바꾸어주었다. 그들을 구해준 영웅은 제각각이었다. 개성도, 전투 스타일도, 성격도. 그리고 건네준 말도.
"너는 강하구나. 잘 들어, 마지막에 기댈 수 있는 건 그런 너의 힘이니까."
"동생을 구해주려고 했던 거지? 그거지! 역시 가족의 정! 감동이라니깐! 너도 감동이라고!"
"이제 괜찮아. 응......곁에 있어줄게. 이제 모두 괜찮을거니까."
각자의 과거를 계기로 5년이 지난 시점. 소녀들은 같은 문턱에 선 채로 서로의 기로로서 흩어진다. 비록 아직 만나본 적도 인사를 나눈 적도 없다. 아, 만나본 적이 있다면 그건 입학시험때의 이야기다.
출신 학교도, 개성도, 성격도. 모든 것이 다른 이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고, 갈등하며 성장해 최고의 아이돌이 되는 과정을 풀어가는 이야기. PLUS ULTRA! 라는 교육이념을 담은 이 학교에서 그 이야기가 펼쳐진다.
린 '드디어.......오늘이야.'
문을 열기 전, 크게 심호흡을 하며 과거를 회상하는 린.
5년 전의 린 "이거, 배달하면 되죠?"
린의 어머니 "미안해. 아빠가 늦어져서 말이야. 그래도 상점가니까 안심이야. 부탁해."
어릴 적부터 성숙하던 그녀. 10살의 나이에 부모님의 업종인 꽃집에서부터 꽃을 배달하게 되었다. 그녀 역시 꽃을 좋아하던 소녀였다. 허나, 어릴 적부터 생긴 개성인 손에 닿은 것의 온도를 낮추는 개성을 제어할 수 없던 어린 시절에는 꽃들을 얼게 만들게 되버린 후부터 그녀는 항상 장갑을 끼고 꽃을 다루게 되었다. 지금은 아니나 그 날, 꽃집 전체의 꽃을 그렇게 만든 것에 대한 책임감과 트라우마가 그렇게 작용한 모양이다.
[최근 빌런들이 다시 기승한다는 정보입니다. 하수구에서부터 인부가 갑작스러운 실종을.......]
5년 전에 린 '상점가에서......아, 저기구나.'
상점가로 가기 위한 날, 빌런이 기승한다는 뉴스가 흐르던 날. 린은 좀 더 빨리 가자는 생각에 지름길, 으스한 뒷골목으로 향한다. 그곳이라면 상점가에 더욱 빠르게 도착하겠지. 그렇게 작은 소녀가 꽃을 들고 지름길을 걸어간 때에 뒤에서부터 들려오는 찌그적거리는 소리가 가까워져가며 그대로 린을 덮친다!
"아-하하하하! 아가씨, 어딜 그리 급하게 가시나?"
5년 전에 린 "........흐읍!"
점액과 같은 무언가는 시궁창 오물의 향을 내뿜으며 린이 든 꽃을 바닥에 떨어트리게 만든다.
"역시 바깥이 좋아. 칙칙한 아저씨들보단 역시 이런 어린 여자애가 최고지! 할짝..."
린의 살을 핥는 시궁창 오물 형태의 무언가. 린은 겁을 먹은 채로도 능력을 쓰기 위해 저항했다. 손에서부터 이 오물을 얼려서 그 얼음을 깨고 탈출하겠다고. 보통의 10살 아이라면 공포로 아무것도 못할 터인데 린은 달랐다. 적성이 있어서가 아니다. 그저 자신의 판단이었다. 공포에 떨어도 되는 것은 없다는 생각에서 나온 판단. 점점 얼려지는 몸에서 자유로워지는 발로 얼음을 차 약간씩 금을 내기 시작하자 오물은 당황한다.
"아아아! 내 몸이...얼려지고 있다! 이 망할 계집이!"
그렇게 시궁창 오물이 린의 머리에 입을 댄 그 순간, 뒤에서부터 몰려오는 한기. 그는 순식간에 부정형이던 오물을 냉각시키며 그대로 몸을 정확히 베어가르게 만든다. 그러면서도 린이 떨어트린 꽃을 보호함과 동시에 떨어지는 린을 오물을 뒤집어씀에도 두 손으로 받아낸다.
풀려났다는 안도감도 잠시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린. 하기야 10살 짜리가 그런 충격을 받고 기절하지 않은 게 용하다. 린은 이내 몰려오는 공포를 안도와 함께 눈물로서 내뱉기 시작한다.
5년 전에 린 ".......흐윽.....흐윽.....엄마, 아빠....."
"운다고 해결되는 건 없어."
5년 전에 린 "......무서웠어, 솔직히....그래서....."
"그래서 너는 그 오물을 얼려 탈출하려고 했었지."
"잘 선택했어. 두려워하지 않고 저항했구나. 넌 용기있는 아이야."
차가운 말을 하는 것도 잠깐, 린을 구해준 청년은 울고 있던 10살의 린을 쓰다듬어준다. 민트색의 긴 머리, 검을 장비한 허리, 검은색 옷을 입은 채로 청년은 예전 린이 들었던 말을 읊조린다.
"너는 강하구나. 잘 들어, 마지막에 기댈 수 있는 건 그런 너의 힘이니까."
그 말을 하며 린을 구해준 청년은 떨어진 꽃을 린에게 건네주려고 하다가 이내 자신의 품에 있던 꽃을 건넨다. 본인의 말로는 병문안 가던 길이었는데 그런 부서진 꽃이며 부모한테 혼날 테니 이걸 대신 가져가라고 한다. 마침 같은 꽃다발이고 난 다시 구입하면 되니까, 라면서.
점점 뒷골목에서 사라지던 청년. 그러한 청년에 대한 작은 동경은 오늘날의 린을 이곳에 서게 만들었다.
린 '그래. 드디어 여기 선 거야. 그 날의 울던 어린아이가 아닌. 히어로인 시부야 린이.'
히어로로서 여기에 선 자신에 대하여 다시금 심호흡으로 준비를 하며 1-A반의 문을 열게 된 린. 그 문이 열리며 어두커니하고 고요한 교실에서 출석부를 든 남자가 보였다.
린 ".......당신......"
린은 놀란다. 왜냐면.
린 "그때 그 사람?"
민트색의 긴 머리, 주변에서 느껴지는 차가운 기온, 날카로운 눈동자, 허리춤에 검도 비춰지는 빛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눈매도, 체형도, 그리고 유난히 튀는 머리색도.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그는 예전 자신을 구해준 그 남자다.
린이 여러가지가 겹쳐 아무런 말도 못하던 때에 청년, 아니. 교사는 단말마를 던진다.
"8시 07분 34초. 시부야 린 도착. 앉아."
>>+1 린이 이후 할 말은?
>>+2 그를 들은 교사가 답해줄 말은?
@참고로 교실은 히어로과가 48명을 뽑은 후에 16명씩 나눕니다.
속성별로 주인공을 정한 이유는 속성별로 반을 나누기에.
"그러면 넌 그때 꽃집 꼬마?"
누가봐도 쿨해보이는 인상의 두 남녀가 일제히 손가락으로 삿대질을 하며 당황한 기색을 보인다. 이를 봐선 교사로선 선 청년도 린을 기억하는 모양이다.
어색한 기류가 흐름이 틀림없는 1-A의 교실. 청년은 헛기침을 한다.
"일단은 뻘쭘하게 있지 말고 앉지 그러냐? 좀 어색하기도 하고. 혼자있기도 뭐 하고......."
린 "그, 그래야지."
이내 앉게 되는 린. 허나 거기까지는 좋았다. 정작 두 사람은 대체 이 어색함은 어찌해야 좋은가를 생각한다. 겉으로만 보면 쿨함이 드러나는 남녀로 보일지 몰라도 실상은 이 어색함을 타파해주기를 원하는 가엾은 어린양들이었다.
이내 교사가 된 청년은 떠올린다.
'맞아. 나는 이 클래스의 교사. 꽃집 꼬맹이가 학생이라면.......입학 성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터!'
'어디보자. 그녀의 입학성적은.......'
>>+3까지 린의 입학 등수, 중간값을 채택합니다.
1~50: 그 숫자가 등수. 49/50의 경우는 48등이 됩니다.
51~100: 해당 수에서 -50을 한 수. 99/100의 경우 48등이 됩니다.
히어로로서 보게 되는 시험은 더럽게 빡세다. 3개의 그룹으로 나눠진 채로 모의 시가지에서부터 등장하는 빌런 로봇 3+1채. 그 중에서도 당연히 일부러 피해야만 하는 로봇 1채가 존재하는 시험은 쓰러트린 빌런의 수인 빌런 포인트와 절체절명의 순간에 타인을 구한 것에 대한 레스큐 포인트로서 점수가 매겨진 후에 심판이 화면을 보고 판결을 내리는 평가제이다.
'.......그렇다면 저 꼬맹이는 빌런 포인트나 레스큐 포인트가 낮았다는 건가? 아니면, 시험에 대해 감독 녀석들이 뭔가 평가를 박하게 내렸을지도?'
그를 바라보는 청년은 상당히 높은 빌런 포인트와 반대로 0에 해당하는 레스큐 포인트를 확인한다. 필히 이것으로 점수가 낮은 것이다. 라고 생각한 청년은 린에게 이를 들이민다.
"꽃집 꼬맹아. 너, 레스큐 포인트가 0점이구나."
린 "아, 그거 말이구나. 나도 봤어. 타인을 구하는 것과 적을 쓰러트려 얻는 포인트. 분명 많은 적을 쓰러트렸을 텐데?"
청년은 그를 보며 이건 솔직히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가 되는 것은 아이돌 자질이라는 것과 심판들의 평가. 우선적으로 그녀의 높은 빌런 포인트와 반대로 0점이라는 레스큐 포인트와 36등이라는 등수가 먹여지고 만 린에 대한 심판들의 평가를 보기로 한다.
'그땐 내가 감기로 오지 못했으니 말이지. 대체 어떤 평가를 내린 건지 원.'
>>+1 린의 빌런 포인트는?
1~30: 높기는 하되 다른 참가자들보다 3~4정도 높은 수치.
31~60: 다른 참가자들보다 독보적으로 높은 수치.
61~90: 유에이 학원 내 입학 성적의 빌런 포인트로 다섯 손가락에 들 정도의 수치.
91~100: 빌런 포인트는 유에이 학원 건립 이후 최고 수치.
>>+2 그러면 이정도로 높은 린의 대한 심판들의 평가. 왜 36등이죠?
된다면 +1분도 포함
@이런 걸로 되려나.. 하지만 늦었네
[능력이 빌런 로봇을 공격하는데 도움이 됬지만 결정적인 킬을 하지 못해 어시스트에 그쳤고, 능력 활용범위때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까봐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능력이 미숙할 시기의 버릇으로 피부 접촉을 꺼린다. 이로 인해 아군이나 민간인 구출이 어렵고 그 때 이후로 히어로만을 바라보고 왔기 때문에 커뮤력도 좋지 않은 편이다.]
'그렇군. 아직까지 능력을 다루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미숙함이 있다는 거겠구나. 거기다가 커뮤력 부족.......히어로로서 협조력이 부족한 건 확실히 발목을 잡을테니 말이지. 거기다가 지금도 장갑을 끼고 있고. 저건 트라우마일 터. 그렇다면 나와 같은 빙결계 능력인가? 자세히 확인할 필요가 있겠어.'
{시부야 린! 개성, 아이올라이트 블루! 자신의 손에 닿는 모든 것에 온도를 낮춘다! 공기도 포함되니 빙결계 능력이라고 치부할 수 있다구~!}
'잠깐, 너 누구야.'
어디선가 들려온 목소리에 딴죽을 거는 청년. 이 평가는 우선적으로 보면 빌런 포인트에 대한 평가만 존재한다. 의아해하며 레스큐 포인트가 0인 것을 파고드는 그.
"레스큐 포인트가 0이 이유는 뭐지?"
린 "그건 당신이 말한 걸 실천한 것일 뿐이야."
"내가 말한 거라고?"
린 "마지막에 믿을 수 있는 건 언제나 자신의 힘 뿐이다. 그렇기에 나는 그를 모토로 삼았어. 시험에서 나타난 모양이네."
"자랑스러운 얼굴 하지 말아줄래? 내가 언제 마지막에 너의 힘을 믿으라는 게 고작해야 다른 녀석들을 무시하고 홀로 싸우라고 했냐? 뇌에서 해석을 잘못했군."
"잘 들어. 마지막의 믿을 수 있는 건 자신의 힘이다. 그건 부정하지 않아, 내 모토이니까. 하지만, 타인을 구한다는 것과 힘을 믿고 싸운다는 반대다. 히어로라면 타인을 구하는것도 자신의 힘을 믿는 것. 넌 그냥 중2병 망상이나 하면서 능력을 사용했을지 몰라도 그런 식이며 불쾌하니 모토로 삼지 말아주겠나?"
그 말에 입을 다무는 린. 틀린 말은 없다. 타인을 구한다는 것과 마지막까지 힘을 믿는다는 것은 다르다. 그는 고독해지는 것이 아닌 마지막까지 자신이 가진 힘으로 히어로로서 싸워나간다는 뜻. 틀린 말이 아니다. 그럼에도 린의 가슴에는 무언가가 직격한 피해가 전해졌다.
자신을 구해준 우상에게 듣는 평가이니 확실히 쓰디슨 평가일 것이다. 청년은 그런 린의 반응 알 바냐는 식으로 대꾸하더니 나중에 평가 동영상을 확인할 것이니 그리 알아. 라면서 손목시계를 본다. 현재 시각 8시 20분 13초. 점점 발소리가 가까워진다는 소리와 함께 슬슬 몇명정도는 더 오겠네. 라는 식으로 문을 확인하자 거기에는 그의 감이 정답이라는 듯이 정확하게 사람들. 정확히는 유에이 학원의 학생들이 하나둘씩 입장하기 시작했다.
"8시 20분 28초. +1, +2 도착. 앉아라."
>>+1과 +2의 각각 쿨 타입의 12세에서 18세의 아이돌을 적어주세요!
후후 게다가 점수가 높다면 뭐랄까 매우 만족스러울 것 같은~ 후후후 (두근두근)
뭔가 옆반에 있어야 될법한 아이돌인 건 기분탓입니다
노노 "아, 아직 지각은 아닌건데요....."
"40분 00초까지 안 앉으면 그렇게 될 거니까."
노노 "으흑......."
냉정한 그의 대응에 위축하는 노노. 소심한 그녀 성격에 보듬어주는 교사가 아닌 냉정한 교사인 만큼 확실히 상성이 좋다고는 할 수 없다. 한편, 리이나는 그러한 그의 분위기에도 두 눈을 반짝이기 시작한다.
리이나 "역시 프로 히어로! 록한 힘이 넘쳐 흐르는군요!"
"이 자식 반 잘못 찾았네. 그 불덩이 반은 옆반이다?"
리이나 "저, 저는 타다 리이나! 최고로 록한 아이돌 히어로가 되려고 왔어요! 잘 부탁해요, 앱솔루트 제로!"
노노 "앱...앱솔루트....제로라고요?"
린 "앱솔루트 제로, 개성은 절대영도. 공기 중에 수분은 범위에 상관없이 모두 냉각시키는 게 가능하지. 심지어 체내의 수분도 냉각시키는 능력자. 하얀 전쟁의 주역이자 검술의 달인인 프로 히어로야."
냉엄한 그에 대하여 엄청나게 자세하게 알고 있는 듯한 린과 그를 알아보는 리이나. 노노는 이러한 분위기를 따라갈 자신이 없었다. 반 내에 두 명은 너무 냉철하고 다른 한 명은 너무 하이텐션이니까.
노노 '역시 올 곳을 잘못 잡았는데요.......왜 붙은거죠?'
리이나 "저기 말이지! 너도 알지? 유명 히어로! 앱솔루트 제로! 이젠 우리 교사라고!"
노노 "노......노노는 그게......."
>>+1 노노는 그를 아는가?
1~50: 모른다.
51~80: 이름만 들어봤다.
81~100: 실물은 처음이다. 하지만 자세히 알고 있다.
앱솔루트 제로 "아, 그래. 그 이상한 이름이 나돌 줄이야. 상관은 없지만."
{히어로명 앱솔루트 제로! 개성은 절대영도! 공기 중에 수분은 모두 냉각시키는 범위 없는 무한정의 빙결 능력을 자랑하는 남자! 아~추워!}
앱솔루트 제로 '아니 저 자식 누구냐고.'
또다시 공기중에 태클을 거는 그. 이번에는 나를 소개한 저 놈이 누구인지 알려달라는 말을 머릿속으로만 하면서 우선은 좀 앉으라며 출석부를 교탁에 살짝 내리쳐본다. 리이나는 신나서 당장 뒷자리로 가자 온 순서대로다. 라는 말에 바로 노노가 두 번째 자리를 차지한 것을 보며 세 번째 자리에 착석한다. 본인은 여기가 앱솔루트 제로를 더 자세히 볼 수 있으니 상관 없다는 태도지만.
노노 "......으으, 노노는 역시 아이돌은......."
리이나 "저기저기!"
노노 "네, 네에! 왜 그러시는......"
리이나 "앞으로 잘 부탁해!"
악수를 건네는 리이나. 노노는 지레 겁먹기도 잠시 그런 그녀의 악수를 받아들인다. 적어도 나쁜 사람이 아닌 좋은 사람 같으니. 노노는 그런 악수를 받은 직후 린에게도 여김없이 악수를 건네는 리이나의 프리함에 깜짝 놀란다.
린 "아, 악수 말이구나. 잠시......."
앱솔루트 제로 "거기까지. 우선은 아직 온 놈들도 없겠다. 점수나 확인해볼까?"
리이나 "저....점수....."
노노 "확인........!"
손을 건네주는 것을 머뭇거리는 린을 배려해주는 듯이 악수를 도중에 멈추는 앱솔루트 제로. 모진 말은 했어도 교사로서 학생인 린에게 나름에 배려를 해준 모양이다. 괜히 트라우마 자극은 좋지 않지. 라는 생각을 하며 펼치는 출석부.
앱솔루트 제로 "먼저 모리쿠보 노노. 너부터다."
노노 "흐윽.....! 하필 노노부터인가요....?"
앱솔루트 제로 "어차피 나중에 알게 될 거니까. 16명 다 모여서 까발려지는 것보다야 좋지 않냐?"
노노 "그, 그건 그런 건데요."
확실히 16명 모두 모인 곳에서 창피해지는 것보다야 이렇게 어느 정도 어두운 곳에서 고작해야 교사 제외 3명이 존재하는 곳에서 듣는 것이 더욱 모리쿠보적으로 멘탈이 수복 불가능까지는 가지 않을 것 같다며 그에게 자신의 평가를 읽는 것을 요청한다.
>>+1 노노의 개성
>>+2~3까지 노노의 등수. 높은 쪽으로 처리됩니다.
1~50: 그 숫자가 등수. 49/50의 경우는 48등이 됩니다.
51~100: 해당 수에서 -50을 한 수. 99/100의 경우 48등이 됩니다.
(36등이 나온다면 50 이상의 주사위면 35등이 되고 49이하면 37등이 됩니다.)
@현재 등수
시부야 린: 36등
50 이상이면 "이형계 - 다람쥐"
리이나 "공간.......왜곡? 엄청 록한 능력인가요?! 대단한 거에요?!"
앱솔루트 제로 "공간 왜곡은 간단히 말하자면 우리가 사는 공간을 조작하는 능력이지. 자세히 들어가면 조작한 공간을 통해서 방어를 무시하고 상대의 특정 부위를 절삭하거나 혹은 워프 게이트처럼도 활용 가능하다. 아니면 왜곡된 공간을 폭파시키거나. 뭐, 능력은 여러 응용이 있지만...."
{모리쿠보 노노! 개성, 공간 왜곡! 설명은 앞에서 했으니 생략!}
앱솔루트 제로 '저 자식 짜증나.'
다시금 개성을 소개하는 목소리가 들리다가 사라지자 짜증을 품으며 파리 씹은 표정도 잠시, 노노의 등수를 보고 적잖게 놀라는 앱솔루트 제로. 히어로로라면 분명 도움이 되고 빌런이라면 성가시기 짝이없는 개성을 가지고 41등. 하위권의 성적이라니, 라면서.
그는 그를 곱씹기도 잠시 노노를 다시 눈으로 확인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자기를 봤다고 바로 고개를 숙이거나 눈을 이리저리 돌리며 시선을 피하는 등의 소심한 성격과 린과는 다른 의미로 부족한 커뮤력. 그리고 겨우겨우 평균점에 다다른 빌런 포인트와 레스큐 포인트. 심사관의 평가는 보지 않아도 뻔할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자신과 다른 평가가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그는 노노의 평가를 보기로 한다.
>>+2까지 노노의 등수에 대한 심판들의 평가는?
역시나 심판들도 노노의 대한 평가는 간단했다. 능력은 훌륭, 하지만 성격적인 소심함으로 인한 결함. 그녀의 문제는 외관으로도 충분히 보인다.
앱솔루트 제로 "많이 소심하군."
노노 "어차피 노노는.......무리인데요, 아이돌."
앱솔루트 "때려쳐. 누가 말리냐?"
노노 ".......그러면 무리니까 포기...."
앱솔루트 제로 "하지만 능력 사용이 훌륭하다니 생각해보고."
노노 "너, 너무한 건데요......."
능력 사용의 훌륭함이 있다면 이런 소심한 성격을 고칠 경우 이 출중한 능력을 바탕으로 좋은 히어로가 되어줄 것이라 생각하는 앱솔루트 제로. 아이돌이 아닌 히어로가. 라며 강하게 생각하던 그는 옆에서 계속 속시끄럽게 굴던 리이나를 조용히 시키며 리이나의 평가를 확인하기로 한다.
36등, 41등.....안그래도 하위권의 학생들만 들어오기에 혹시나 이 녀석도 그런 게 아닌가? 라며 불안해하면서도 시끄럽기는 해도 이곳에 통과했다면 출중한 녀석임은 틀림없겠지. 라는 신뢰를 보이며 출석부를 펼쳐 리이나의 평가를 확인한다.
앱솔루트 제로 '합격했다는 것에서부터 그녀는 틀림없이 인재일 터. 무턱대고 의심하는 것도 문제는 있지만.......앞에 놈들이 이래서야 원.'
>>+1 리이나의 개성
>>+2~3까지 리이나의 등수. 높은 쪽으로 처리됩니다.
1~50: 그 숫자가 등수. 49/50의 경우는 48등이 됩니다.
51~100: 해당 수에서 -50을 한 수. 99/100의 경우 48등이 됩니다.
(이미 나온 등수가 나온다면 50 이상의 주사위면 이미 나온 등수 -1등이 되고 49이하면 이미 나온 등수+1등이 됩니다.)
@현재 등수
시부야 린: 36등
모리쿠보 노노: 41등
이형/변형계
이어폰 잭에 핑거버전
앱솔루트 제로 "죽을래, 39등?"
리이나 "그, 그것은 약간 록한 저의 첫 스타트라 그렇지. 저는 실전파라서......."
앱솔루트 제로 "변명하지마. 충분히 우리도 실전이었다. 로봇상대라고? 그게 또 학부모나 정부 클레임 받아서 로봇으로 대체한 거라 문제는 있지만 시가지랑, 적. 충분히 상황은 실전 아닌가?"
리이나 "아하하하하......"
앱솔루트 제로 "개성, 핑거 잭. 그렇군, 손가락 10개 모두 다 이어폰 플러그 형태로서 원하는 소리를 6M까지 내는 능력. 그 말고도 뛰어난 청력과 이어폰을 통한 정보 수집이나 자유자재로 늘어나기에 전투에도 적합, 소리를 전달하는 것도 가능. 다양성이 있군."
리이나 "아니, 뭐. 그정도는 기본이에요!"
앱솔루트 제로 "칭찬 아닌데?"
린 "핑거 잭.......아, 그러고보니 손가락이 특이했어. 마치 이어폰 플러그처럼."
노노 "모, 모리쿠보도 손을 잡으니 뭔가 특이한 감촉이라 여겼는데요.......개성이었군요."
리이나는 그 말에 손을 흔들어보인다. 열개의 손가락 모두 확실하게 이어폰 플러그의 형태. 상당히 신기한 모양을 보며 두 사람 다 놀란 모양이다. 확실히 발동계인 두 사람에게 있어 이형계가 놀라운 건 사실이지만. 여러 이형계를 봐왔지만 저런 이형계는 처음이라 말하는 두 사람.
앱솔루트 제로 "타다 리이나, 왜 그러고도 하위권이지 이유나 볼까?"
리이나 "계속 가슴을 찌르지 말아주세요......."
{타다 리이나! 개성, 핑거 잭! 10개의 손가락이 모두 이어폰 단자로 이루어져있어 음파병기 사용은 물론 전자기기나 여타 물체에 접속하여 정보를 얻는 것도 가능! 덤으로 뛰어난 청력까지! 록하다, 리이나 쨩!}
앱솔루트 제로 '.......이젠 몰라. 무시하자.'
>>+2까지 리이나의 등수에 대한 심판들의 평가는?
@그나저나... 다들 순위가 참...
역시나라고 할 것도 없이 자신의 생각대로 응용력의 부족이라며 곱씹는 앱솔루트 제로. 거기다가 심지어 명중률마저 부족할줄은 몰랐다며 한숨을 쉰다. 뭐, 응용은 아직 학생이니 아류로 해본 것 외에 제대로 정규교육을 받거나 현장에서 써본 경험이 적을 테니 어쩔 수 없으나 명중률은 철저하게 딴죽을 건다.
앱솔루트 제로 "너의 능력은 필히 명중을 해야 한다고? 네놈이 매개가 아닌 이상 말이다."
리이나 "노, 노력하고 있어요."
앱솔루트 제로 "더 해."
그 말을 끝으로 더는 들려오지 않는 발소리. 우선적으로 1-A의 학생들이 오기에는 먼 모양이다. 현 시각 8시 26분 37. 왜 이리 늦냐며 짜증을 내다가도 린, 노노, 리이나를 바라보는 앱솔루트 제로.
공통적으로 개성 사용이 미숙한 것을 제외하자면 린은 커뮤력 부족과 트라우마로 인한 능력 사용의 대한 리미트, 노노는 소심한 성격으로 인해 유니크한 개성을 살리지 못하는 것, 리이나는 한숨 나오는 명중률. 그들을 보며 입을 때려는 순간 옆반에서 들려오는 쾅! 소리에 놀라서는 짜증을 내면서 교탁 밑에서 확성기를 꺼내들어 벽에 대고 외치기 시작한다.
앱솔루트 제로 "야, 히카루! 너 안 닥치냐?!"
울려퍼지는 쩌렁쩌렁한 소리도 잠시, 옆반에서도 소리가 들려온다.
"미안미안! 좀 일이 생겨서 말이지!"
미카 "애초에 당신 때문이잖아!"
여자애 목소리도 들려오지만 저 반 사정이구나. 라며 우선은 자신의 반에 학생들을 바라본다. 확성기 소리에 귀를 가린 그녀들을 보며 이젠 괜찮으니 귀 좀 열라고 한다. 뭐, 청각이 하도 발달한 리이나는 떼는 것에 시간은 걸렸지만.
앱솔루트 제로 "1년동안 제법 힘들거다. 이제부터는 개성은 장난에 쓰이지 않아. 다시금 기승하는 빌런들의 습격, 재해, 시민들의 위험. 그 모든 것을 넘을 수 있어야만 하는 게 유에이 학원이다."
앱솔루트 제로 "평범한 학교생활은 집어쳐. 이제부터 3년간 너희에게 주어지는 시련은 크다. 그를 극복하고 넘어서, PLUS ULTRA. 더 높은 곳으로 향해라. 자신 없으면 그만두던가. 그러한 핀치조차 뒤집는 게 대다수의 이들이 원하는 히어로니까. 아니, 기본자세지."
앱솔루트 제로 "말해두지만 나는 아이돌 따위 어찌되도 좋아. 진정으로 원하는 건 히어로. 히어로뿐이다. 알았나?"
>>+1 앱솔루트 제로의 말에 따른 린의 대답
>>+2 노노의 대답
>>+3 리이나의 대답
앱솔루트 제로 "그래, 나쁘지는 않겠네."
노노 "아이돌이나 히어로나 무리인데요... 모리쿠보 돌아가도 될까요?"
앱솔루트 제로 "능력보고 돌려보낸다 했지? 지금은 안돼. 타다 리이나, 너는......."
리이나 "아이돌이니 히어로니 그런 사소한 단어따위에 신경쓰는건 록하지 않아. 나는 내가 원하는 목표를 위해 앞으로 나아갈 뿐이야. 목표?? 그거야 정해져있잖아.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세상이다. 그게 내 인생의 록이다!!"
앱솔루트 제로 "너 무뇌구나. 너 무뇌지?아, 너 무뇌네."
리이나 "잠깐! 멋진 말에 호응좀 해주시라고요!"
앱솔루트 제로 "멋지기는 개뿔. 북치고 장구치려면 이 학교 말고 민속음악 전문학교에나 들어가시지."
앱솔루트 제로 "뭐, 이 1년. 아주 빡세게 굴릴 테니 말이야. 정신줄 못 잡으면 죽는다."
린 "기대하겠어."
노노 "히익......!"
리이나 "록해지기 시작하는걸?!"
앱솔루트 제로 "그런고로 잘 부탁한다. 시부야 린, 모리쿠보 노노, 타다 리이나. 그리고 앞으로 올 13명도."
1-A반은 이런 식으로 흘러가는 모양이다. 현재 시각 8시 32분 54. 슬슬 발빠르게 학생들이 도착하기 시작한다. 점점 몰려드는 학생들, 시간은 8시 40분까지이니 서두르는 것이다. A,B,C로서 나누어진 히어로과에 A반에 도달하는 학생들의 발걸음이 가까워지자 불을 키며 학생부를 드는 앱솔루트 제로.
여전히 그들의 이름을 부르며 자리에 앉으라는 말을 냉담하게 건낼 뿐이다. 한편, 옆 반인 1-B반에서는.......
미카 ‘오늘이야. 여기에 오게 되었어.’
그녀의 이름은 죠가사키 미카.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17살의 소녀. 원래라면 그대로 졸업해도 되는 소녀지만 유에이 학원으로의 진학은 예전부터 그녀의 꿈이었다. 불확실하다고 해도 가겠다는 의지로서 합격한 미카는 과거를 회상해본다.
5년 전의 리카 “언니, 여기 봐! 장수풍뎅이 엄청 많아!”
5년 전의 미카 “리카~거기까지 가야지★ 깊숙이 들어가면 위험하다구?”
염색할 생각에 신이 나는 미카. 중학생이 된 기념으로 허락받은 염색을 하게 된 여름방학의 오전, 미카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소중한 동생인 리카와 함께 주변 자연공원에 놀러오게 된다.
벌레를 잡는 것은 어릴 적이면 몰라도 지금은 그닥 취미도 아니기에 리카가 위험하지 않게 봐주는 것이 그녀의 일이었다.
[최근 빌런들의 문제가 심각합니다. 현재 한 자연공원에서 나무로 위장한 이가 들어오는 시민을 덮친다는 제보가.......]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무시하며 더위에 부채질을 하던 미카. 안 그래도 능력 때문에 더운데 태양도 자신을 괴롭히냐며 하던 때에 갑작스레 미카의 귀가 곤두선다.
5년 전의 리카 “언니!!!!!!!”
리카의 비명이 들려온다. 미카는 그 소리를 따라 전력으로 자연공원의 내부로 뛰어든다. 그러자 그곳에는 나무와 같은 형태의 괴인이 리카를 포박하고 있었다.
“꼬맹이잖아? 설마 프로 히어로를 불러 온 거냐! 칫!”
미카가 프로 히어로를 불러왔다고 생각하며 나무줄기를 뻗는 괴인. 그러나 오히려 미카의 순간적인 폭파에 줄기가 살짝 그을리고 만다.
“아프잖아! 젠장, 폭파 능력? 성가시구만.”
5년 전의 미카 “.......리카를, 내 동생을 풀어줘!”
여기가 깊은 숲이건, 상대가 자신은 한주먹도 되지 않는 괴인이라도 그녀는 가리지 않았다. 왜냐면, 그 괴인은 자신의 소중한 동생의 생명을 위협하는 존재니까.
하지만 금새 뒤를 덮치는 나무줄기에 얄짤없이 당한 미카. 이내 미카를 묶을 기세를 보이는 괴인을 향해 강렬한 펀치가 날아 들어온다.
그러더니 그 주먹에서 일어나는 발화는 그대로 나무로 이루어진 괴인을 태우면서도 리카가 묶인 줄기만 적절하게 보호해내며 완벽한 발화 끝에 나무 괴인을 잿가루를 만들어버린다.
“야, 꼬맹아. 너 괜찮아?”
동생인 리카를 품에 안은 채로 미카를 깨우는 청년. 가시가 뻗지 않은 고슴도치처럼 삐죽거리는 머리를 가지런히 정리한 채로 척 봐도 열혈! 이라는 느낌이 물씬 풍기는 가스통이 부착된 특수 글러브를 장비한 그는 미카 옆의 리카를 눕힌다.
5년 전의 미카 “리카, 괜찮은 거야?”
“그래! 괜찮은 게 당연하잖아!”
5년 전의 미카 “.......잘못했어요.”
“뭐가?”
5년 전의 미카 “내가 끼어들 일도 아닌데, 어린애가 멋대로 끼어들어서. 프로 히어로를 불렀다면 이런 일은......크흑......”
눈물을 흘리며 죄송하다는 말을 연발하는 미카를 청년은 도리어 무릎을 꿇고 어깨에 손을 얹으며 말할 뿐이다.
"동생을 구해주려고 했던 거지? 그거지! 역시 가족의 정! 감동이라니깐! 너도 감동이라고!"
오히려 혼내지 않고 웃어주던 청년. 미카는 그런 그를 보며 다른 사람들이라면 혼낼 것인데 어째서 그는 그러는 지 알 수 없었다.
청년은 도리어 칭찬을 하며 미카에게 사탕이라도 먹을래? 동생한테도 주고. 라면서 막대사탕을 건네며 손을 잡고 숲을 빠져나간다.
5년 전의 미카 “나, 잘못한 거 아니야?”
“잘못 아니라니깐! 가족을 구하는 데 이유가 어디 있어? 마음보다 몸이 움직인다! 그거면 되는 거야! 너 진짜 멋졌다고! 의협심이 있달까? 최고였어!”
그 날의 기억을 되돌아보는 것도 이제 그만. 그러한 동경도 이제 그만이다.
미카 ‘난 오늘부터 그 사람처럼 되고 싶어! 그러니, 이제 동경은 안녕!’
히어로이자 아이돌로서 여기 선 지금, 1-B반의 문을 연다.
미카 “다들 안녕! 반가워~★ 죠가사키 미카야~!”
허나 인사와는 달리 아무도 없다. 그렇다면 뻘쭘한 것으로 끝나겠지. 도리어 누군가가 있었다. 바로 그는.......
미카 “......당신은......!”
교탁에서부터 술에 취한 채로 잠든 청년, 아니 교사. 미카의 인사에 눈을 뜬 모양이다. 아직 숙취도 못했다며 좀 봐달라는 목소리.
고개를 들자 보이는 얼굴은 미카는 기억한다. 주변에 차오르는 열기, 뾰족하지만 정돈된 머리, 특별한 글러브마저. 그는 리카를 구해준 미카의 히어로. 그런 남자였다. 허나, 지금은.......
미카 ‘술냄새 쩔어.’
그저 술 취한 인간이었다.
>>+1 미카가 그에게 하게 될 말은?
>>+2 그를 들은 청년의 대답은?
"아아... 보면 모르냐... 지나가는 쓰레기다... 나같은 게 교사라니. 교장은 미쳤어.. 나같은거 내버려두면 되는데.. 나같은 쓰레기는. 하하하하.. 진짜 교장은 너무 성격이 좋다니까.. 나는 그저 쓰레기인데.."
자아비판을 하는 남성. 취기가 오른 얼굴이 밝은 빛에 비춰지자 거기에는 정말로 미카와 리카를 구해준 그 히어로의 얼굴이다. 하나도 틀림없이. 거기다가 살짝 취하기는 했어도 목소리마저 같다.
미카 '이 사람이 내 히어로? 아닐거야.......아닐거야......."
인정할 수 없다. 아니, 것보다 인정하기 싫었다. 열혈! 이라고 봐도 무방했던 자신의 영웅이 이런 주정뱅이라니.......라면서. 이내 힐꾹, 거리는 소리를 끝내며 숙취음료를 교탁 밑에서 꺼내더니 잠깐 화장실 다녀온다며 교실에서 멀어지는 그. 교실에 혼자 남아서 저 사람이 내 영웅? 저 사람 맞지? 것보다 교사? 레알? 이라며 소용돌이치던 머릿속을 정리하지도 못하게 하겠다는 듯이 문을 쾅 열고 들어오는 교사.
"여어~많이 늦었지!"
미카 "어.......어래? 방금이랑 성격 좀 다르지 않아?"
"미안하다고! 어제 너무 마셨다! 오늘 중요한 입학날인데! 지금은 전부 쏟아붓고 왔으니 안심하셔! 그래서, 너 누구지?"
미카 "어?"
"그니까 임마! 너 누구냐고! 출석부 보면 알지만 그런 딱딱한 건 집어치고 일단 서로 사람 대 사람으로 인사하자!"
뭔가 방금과는 너무나 다른 청년. 비관적이던 방금과 달리 이제는 완전히 자신과 리카를 나무 괴인에게서 구해준 열혈남아의 귀감, 의협심 넘치는 히어로의 모습을 내며 손을 흔들며 박장대소하는 그를 보며 확신한다. 그는 자신의 영웅, 이라고.
그러면서도 자기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에 미카는 서운해보인다.
미카 "정말 내가 누군지 모르겠어?"
"응? 그야 내가 가르칠 학생."
미카 "그거 말고 5년 전에......."
미카가 용기내서 입을 때려는 순간 문 앞에서부터 투쾅! 하는 소리가 터져나온다! 강렬하게 터져나오는 소리는 이내 의협 히어로 플레임 타이거가 여기에 있는 게 사실이냐며 외치는 두 소녀가 보였다.
>>+1과 +2의 각각 패션 타입의 12세에서 18세의 아이돌을 적어주세요!
타쿠미 "이 새끼 어디 숨었어!"
불타오르는 정열을 품은 채로 열혈을 나타내는 미소녀, 히노 아카네와 불량스러운 특공대장 복장을 입은 소녀, 무카이 타쿠미. 제각각의 목적으로 의협 히어로 플레임 타이거. 미카의 영웅을 찾는 모양이다.
아카네 "의협심이라니.......저 감동했습니다! 저의 열기도 받아주십시오! 앞으로 제자로서 힘내겠습니다!"
타쿠미 "이 새끼 숨었냐?! 숨었냐고! 한 번 이긴걸로 날 꺾을 수 있다고 착각 말란 말이야!"
한 명은 존경, 한 명은 분노에 빠져 그를 찾는다.
플레임 타이거 "야야, 책상 무너지잖아! 이거 배치 힘들었다고!"
이내 확성기를 들고는 악! 하고 소리치는 플레임 타이거. 그와 함께 잠잠해지는 아카네와 타쿠미, 그리고 덤으로 조용해지는 미카. 이내 제빠르게 책상 배치를 다시금 정리하기 시작한다. 빨리빨리 해보자고, 라며 책상을 정리하는 때에 옆반에서부터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앱솔루트 제로 "야, 히카루! 너 안 닥치냐?!"
울려퍼지는 쩌렁쩌렁한 소리도 잠시, 이쪽에서도 소리를 들려준다.
플레임 타이거 "미안미안! 좀 일이 생겨서 말이지!"
미카 "애초에 당신 때문이잖아!"
플레임 타이거는 슬슬 확성기를 다시금 교탁 밑에 넣으며 자리에 앉은 미카, 아카네, 타쿠미를 보며 학생부를 펼친다.
플레임 타이거 "셋 다 수고했다! 고생 많았다고! 유에이 학원 합격.........축하한다아아아아아아!"
타쿠미 "닥쳐!"
아카네 "감사합니다아아아아아!"
미카 "조금만 조용히 해달라고!"
플레임 타이거 "자자, 일단 목도 좀 쉬게 하자고. 그럼 우리 대화할 기회나 열어볼까?"
학생부를 펼치는 것을 보며 벌벌떠는 미카, 강아지처럼 꼬리를 살랑거리듯이 교탁에 밀착하는 아카네, 네놈과는 주먹으로만 이야기 한다며 이를 가는 타쿠미. 그들을 보며 우선은 미카의 이름을 불러본다.
플레임 타이거 "죠가사키 미카!"
미카 "네,네에!"
미카 '잠깐, 일어날 필요 없잖아.....'
플레임 타이거 "어디보자! 과연 몇 등으로 합격했나 보실까?!"
미카 '아, 순위구나. 다행......이,아니잖아!'
>>+3까지 미카의 등수. 높은 쪽으로 처리됩니다.
1~50: 그 숫자가 등수. 49/50의 경우는 48등이 됩니다.
51~100: 해당 수에서 -50을 한 수. 99/100의 경우 48등이 됩니다.
(이미 나온 등수가 나온다면 50 이상의 주사위면 이미 나온 등수 -1등이 되고 49이하면 이미 나온 등수+1등이 됩니다.)
@현재 등수
시부야 린: 36등
타다 리이나: 39등
모리쿠보 노노: 41등
아, 아직 하나 남았군요 실수
미카 "......휴우, 등수 이야기네. 자세한 이야기는 안 하는구나."
플레임 타이거 "능력은 폭파. 땀샘이 변이되어 있는 손에서 나오는 니트로액으로 폭파를 일으킨다? 이거 옛날 생각 난다고~"
아카네 "우오오! 의협 히어로의 열혈 스토리입니까!"
플레임 타이거 "5년전인가? 이런 능력을 가진 애를 구해줬는데, 나도."
미카는 그 말에 저 사람, 그 사건을 기억하고 있어! 라고 말하며 희망을 가지는 미카. 그 때는 염색도 하지 않았고 어린 때이기에 기억하지 못한 거구나. 라는 생각에 희망이 케이크처럼 부풀어오르며 입을 열려고 하자 플레임 타이거는 이내 하지만 난 옛날은 돌아보지 않아! 라는 말에 좌절한다.
플레임 타이거 "12등이면 top 10은 아니구만. 그래도, 발가락 합치면 top 20 안에 들어!"
타쿠미 "합치지마! 그리고 신발 신어, 냄새난다고!"
발가락을 교탁에 올리며 미카를 지 방법대로 칭찬하는 플레임 타이거. 물론 타쿠미에게 바로 제제를 먹지만. 한편, 그러기도 잠시 열혈스러운 모습에서 볼 수 없는 냉철한 프로 히어로의 눈으로서 미카에 대한 심판들의 평가를 눈여겨보기 시작한다.
>>+2까지 12등을 한 미카에 대한 심판들의 평가를 적어주세요.
플레임 타이거 "미카, 너 말이야. 몸에 무리가 가는 스타일이구나?"
미카 "아아, 응.......뭔가. 폭파시킬때마다 팔이 계속 무거워지기는 했어."
플레임 타이거 "그 감각, 위험한 감각이라고. 점점 납이 붙는다는 건 네가 버티지 못하는 순간 그대로 네 팔을 부숴버릴테니."
지금까지와는 다르다. 소리도 지르지 않고 낮은 목소리로 진지하게 말하는 그. 심지가 붙은 눈동자를 보며 세 명은 프로 히어로의 관록에 살짝 움츠러든 기세를 보인다.
플레임 타이거 "화력이 좋은 건 인정해. 심판들도 인정했으니. 하지만, 그거랑 몸에 무리가 심한 건 별개. 내 동료들 중에도 화력은 좋지만 몸에 무리가 심해서 히어로 연습생 시절 중간에 포기한 놈들도 있다고?"
미카 "조, 조심할게. 조심하면 되잖아."
플레임 타이거 "하지만 그만큼 단순하면서도 뛰어난 센스와 적극적인 전투 참여. 흐음.......근접 기술만 배운다면 너 진짜 강해질 것 같은데?"
미카에게 능력에 대하여 충고하면서도 상당히 칭찬을 하는 플레임 타이거. 술에 취했다고 한들 교사, 학생으로서 자신을 만나러 온 미카를 교사의 관점에서 제대로 바라봐주는 증거를 미카의 앞에 나타내고 있다. 미카 역시 처음에는 자신의 히어로인 그가 추한 모습만 보이기에 실망했던 것도 이러한 그의 말에 제법 벽이 내려앉아가는 모양이다.
{죠가사키 미카! 개성, 폭파! 손바닥에 변이된 땀샘에서부터 나오는 니트로액을 분비해서 강렬한 폭파를 일으키는 패션! 한 능력이다~!}
플레임 타이거 '누구야, 방금?'
들려오는 이상한 목소리에 의문을 품은 때에 그런 플레임 타이거에 고막을 스치는 우렁찬 목소리.
아카네 "의협 히어로 플레임 타이거! 다음에는 저! 히노 아카네도 보고 싶습니다!"
플레임 타이거 "오오! 아카네! 뜨거운 이름이잖냐! 최고라고, 어이! 성도 최고! 히노라니! 불이다아!"
다시금 아카네와 말을 주고받으며 열혈 모드로 돌아오는 그. 귀에 고막 터진다며 작작 하라며 아카네의 입을 막는 타쿠미지만 그리 쉽게 이 소리를 줄일 수는 없었다. 아카네의 정열적인 자세에 플레임 타이거는 학생부를 펼쳐 아카네의 입시 성적을 알아보기로 한다.
>>+1 아카네의 개성
>>+2~3까지 아카네의 등수. 높은 쪽으로 처리됩니다.
1~50: 그 숫자가 등수. 49/50의 경우는 48등이 됩니다.
51~100: 해당 수에서 -50을 한 수. 99/100의 경우 48등이 됩니다.
(이미 나온 등수가 나온다면 50 이상의 주사위면 이미 나온 등수 -1등이 되고 49이하면 이미 나온 등수+1등이 됩니다.)
@현재 등수
죠가사키 미카: 12등
시부야 린: 36등
타다 리이나: 39등
모리쿠보 노노: 41등
섬광
자신의 신체에 닿는 빛을 자유자재로 조작한다. 자신의 몸을 투명화 시킬수도, 빛을 강력하게 비추어 상대의 시력을 뺐을 수도, 신기루처럼 자신의 위치를 다른 곳으로 오인시킬수도 있는 등 온갖 방법으로 자유자재로 이용 가능한 능력
아카네 "....44등이라니.....그렇게 낮은 건 그게....."
자신의 개성은 빛을 내는 능력이기에 투명화는 딱히 전투에 소용이 없고, 시야 빼앗기도 소용이 없기에 육탄전으로만 탈출 가능하다고 말하고 싶지만 그는 자신이 존경하는 히어로인 의협 히어로 플레임 타이거. 이런 변명은 그의 화를 돋구게 될 뿐이다.
{히노 아카네! 개성은 섬광! 신체에 닿는 빛을 조작해서 몸을 투명화 시키거나, 강렬한 빛으로 신기루 만들기, 시야 차단도 가능하다구!}
플레임 타이거 '야, 잠만! 그거 내 대사라고!'
자신의 대사를 빼앗아간 이상한 목소리에 대고 마음속으로 소리치는 그. 왠지 이번에는 빼앗기기전에 자신이 빼앗는다는 심보로 설명하고 사라진 목소리에 심통이 올라 누군지는 몰라도 저런 소리하는 놈 죽인다며 이를 간다.
한편, 아카네의 개성을 보며 전투에는 확실히 불리한 개성이라고 한다. 로봇 빌런 상대로 그녀의 수단은 통하지 않는다. 이러한 문제는 지적되고 있다. 로봇 상대는 대인전으로 형평성이 없다고. 허나 이것도 하나같이 학부모들이나 정부의 클레임이 들어와 어쩔 수가 없다. 사람을 놓게 되니 위험성이나 그런 게 따르고 인권도 따지니 말이다.
플레임 타이거 "것보다 너......투명화하면 옷도 투명화하냐?"
아카네 "네에! 투명화됩니다!"
플레임 타이거 "젠장, 재미없잖아! 내 친구 녀석인 투명화 능력자는 알몸이어야 쓴다고!"
아카네 "아, 알몸......."
달아오르는 아카네. 플레임 타이거는 살짝 실망한 모양이다. 자신처럼 화염 계통에 개성이 아니라서. 일단 그건 그거, 이건 이거다. 라며 라카네의 평가를 보기로 한다. 44위. 하위권인데다가 죽음의 순위에 아카네가 이런 평가를 받은 이유를.
>>+2까지 44등을 한 아카네에 대한 심판들의 평가를 적어주세요.
평가는 최악이었다. 능력은 좋되 사용자가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 개성을 다루는 실력이 열정적인 의지를 따라주지 못한다. 플레임 타이거 개인의 평가가 아닌 심판들의 평가이되 아카네 본인에게는 충격이었다. 자신의 우상인 의협 히어로의 목소리로 신명나게 이를 듣게 된 시점에서. 그럼에도 그녀는 애써 웃어보인다.
아카네 "그렇군요! 그렇다면 더욱 열기를 높이겠습니다!"
타쿠미 "그래봐야 능력은 빛인데 높여서 뭐해?"
미카 "뭐, 그런 열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이지?"
아카네 "네! 바로 그것입니다!"
플레임 타이거 "그래, 좋은 자세라고! 열혈! 인간이 살아가는 다섯 가지 원동력 중 하나! 최고다 이거지! 이런 평가 신경쓰지 마! 너는 이제야 유에이 학원에 들어온 말하자면 뜨거운 투지를 가진 씨앗이다! 시멘트 위로 너의 새싹이 지금 돋아났어!"
아카네 "우오오! 뜨거운 해석 감사드립니다!"
플레임 타이거 "달려가자고, 아카네에에에에!"
아카네 "따르겠습니다아아아아아!"
시끄러워지는 소리에 앱솔루트 제로의 반에서 마구잡이로 두들기는 소리가 들려온다. 결국 타쿠미와 미카가 나서서 두 사람의 입을 두 손을 다 써서 강제로 막아 이 사태를 멈출 수 있었다. 한편, 그렇게 진정된 시점에서 플레임 타이거는 아카네에게 제법 관심을 보인다. 아마 성격이 비슷해서, 이겠지.
플레임 타이거 "너 말이지, 혹시 격투기 좋아하냐?"
아카네 "스포츠는 모두 좋아합니다!"
타쿠미 "흥, 격투기는 그냥 보여주는 거잖아? 시시하긴. 난 그런 거 없어도 강하다고."
플레임 타이거 "하하하, 그러니까 나한테 졌잖아. 타쿠밍~"
타쿠밍이라는 말에 꼭지가 뽑힌 채로 낮은 끓는점을 해방하는 타쿠미. 그러면 한판 더 붙어?! 라는 날카로운 소리에 좋았어! 대련할까? 라며 장난스럽게 받아들이는 플레임 타이거. 애초에 경험치 차이가 너무 다르다. 하얀 전쟁의 주역인 히어로 측의 최강 돌격대장인 플레임 타이거를 상대로 타쿠미는 동네 양아치 수준이니까.
미카 "저기 말이지. 대련도 좋지만 우리 아직 점수 확인 중이지? 계속 확인 안 해?"
플레임 타이거 "확인? 아아! 그래그래! 우리 그러던 중이지! 자, 타쿠밍도 앉아! 성적 확인이다!"
타쿠미 "이 새끼 내빼려고......."
아카네 "우선 진정합시다!"
아카네는 특유의 완력으로 타쿠미의 허리를 잡아당겨서 어떻게든 그녀를 앉힌다. 너 제법 힘 쌔다? 라며 서로 말문을 트기 시작하는 타쿠미와 아카네의 앞에서 교탁을 학생부로 내리치며 살짝 금을 가게 함과 동시에 무카이 타쿠미.....무카이 타쿠미....하며 이내 찾았다! 라는 소리를 낸다.
플레임 타이거 "무카이 타쿠미.......너의 입학성적은......!"
>>+1 타쿠미의 개성
>>+2~3까지 타쿠미의 등수. 높은 쪽으로 처리됩니다.
1~50: 그 숫자가 등수. 49/50의 경우는 48등이 됩니다.
51~100: 해당 수에서 -50을 한 수. 99/100의 경우 48등이 됩니다.
(이미 나온 등수가 나온다면 50 이상의 주사위면 이미 나온 등수 -1등이 되고 49이하면 이미 나온 등수+1등이 됩니다.)
@현재 등수
죠가사키 미카: 12등
시부야 린: 36등
타다 리이나: 39등
모리쿠보 노노: 41등
히노 아카네: 44등
터보
팔과 다리에 있는 엔진을 발동시켜 신체를 가속시킨다. 공중에서도 움직이는 게 가능!!
타쿠미 "닥쳐, 입 닥치라고, 썅!"
46등이라니.......아카네보다 낮은 수치다. 이 정도면 꼴지라고 해도 무방. 아니, 뒤에서 베스트 3를 차지했다. 이건 솔직히 커버치는 것이 힘들다며 머리를 싸매며 머리에서 점점 스팀이 올라오는 플레임 타이거. 그는 머리 굴리기에 약했다.
{무카이 타쿠미! 개성, 터보!}
다시금 들려오는 목소리에 반응하는 플레임 타이거. 이번에는 놓치지 않는다는 듯이 동시에 소리친다.
"팔과 다리에 있는 엔진을 발동시켜 신체를 가속시킨다. 공중에서도 움직이는 게 가능!! wow~!}
플레임 타이거 "어떠냐! 이번에는 따라잡았다고, 망할 목소리!"
그는 그 나름대로 따라잡은 것을 승리라도 했다는 듯이 기뻐하며 어깨가 으쓱하지만 미카, 아카네, 타쿠미의 시야에서는 저 사람 뭐하는 거지? 라며 이상한 사람을 보는 눈빛을 보낸다. 뭐, 그런 눈빛은 미카가 지속되었지 아카네는 역시 의협 히어로! 라며 동경의 눈빛을 보내고 타쿠미는 망할 자식.....이라며 째려보지만.
타쿠미 "평가고 뭐고 때려쳐! 그딴 거 듣기 싫어!"
플레임 타이거 "아니, 들어야지."
다시금 냉정해지는 플레임 타이거. 그의 냉철함에 타쿠미는 순간적으로 불량하던 자세를 단정히 바꾼다. 몸에서 내뿜어지는 아우라에 순간적으로 패배한 그녀는 그 직후 몰려오는 굴욕감을 참을 수가 없었다.
플레임 타이거 "과연 응용성 뛰어난 이 능력으로 어째서 46등인가 보자고......."
>>+2까지 46등을 한 타쿠미에 대한 심판들의 평가를 적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