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루 "..! 어떻게 그 많은 빵들 사이를!"
유우키 "...『마찰』을 줄였습니다. 저와 빵 사이의 마찰, 그리고 땅의 마찰을!"
그렇다! 유우키는 빵과 자신의 마찰을 줄여 빵이 부딪치는 것이 아닌 그대로 유우키를 빗나가게, 그리고 발과 땅 사이의 마찰을 줄여 기묘한 스탭으로 빵들 사이로 전진하고 있던 것이였다!
69, 낮다고 못하는 이 능력활용의 수치에 미치루는, 감탄을 넘어 경탄하기 시작했다!
미치루 "멋진 움직임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멈출 생각은 없습니다!"
유우키의 움직임에 감탄할 새 없이 더욱 더 많은 바게트들을 쏟아내는 미치루
하지만..
유우키 "느립니다! 이미 저와 빵 사이의 『마찰』은 0! 통하지 않습니다!"
미치루 "뭐라고!!"
유우키 "하아앗!"
순식간에 미치루와 1m 거리로 접근한 유우키는 도약하여 미치루에게 주먹을 내질렀다.
12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오토쿠라 유우키
-마찰을 줄이는 능력
-능력 활용은 수준급(69)
-마법 아이돌 순위는 28위의 중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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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루의 훈련이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자 유우키는 미치루의 훈련장소 안으로 들어갔다.
유우키 "음.. 저기?"
미치루 "후고?"
핑거스틱을 입에 한아름 물고서 뒤를 돌아본 미치루
시야에 들어온 유우키를 보고 미치루는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미치루 "후고후고..?"
유우키 "무슨 말을 하는건가요?"
미치루 "후고..후고곳.. 흡!"
미치루 "누구세요?"
유우키 "...이래뵈도 꽤 열심히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미치루 "????"(머리속에 빵밖에 들어있지 않음)
유우키 "휴우.. 일단 그게 중요한게 아니죠."
유우키 "미치루씨..였나요?"
미치루 "맞아요! 오오하라 미치루입니다! 능력은 소원을 담은 빵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유우키 "그거 함부로 말해도 괜찮은거에요?!"
미치루 "숨길 일도 아닌걸요."
유우키 "보통 능력은 이름에서부터 약점 파악이 가능해서 그렇게 가르쳐줄만한 것이 아니지만.."
미치루 "괜찮아요. 빵하는 드시겠습니까? 후고후고"
유우키 "어느새 빵을 만들어냈어.. 아 감사합니다."
미치루의 페이스에 말려 그대로 빵을 집어든 유우키
미치루가 준 빵을 먹으며 그저 멍하니 빵을 즐기는 유우키와 원체 멍하니 빵을 먹는 미치루였다.
유우키 "핫! 그게 아니죠!"
미치루 "후곳?!"
유우키 "흠흠.. 하여튼 미치루씨에게 용건이 있습니다!"
미치루 "후고후고?"
+3 유우키의 용건은?
@내일은 9시 수업. 가능하면 조금씩이나마 운영하겠습니다아.. 어떻게 시험이 끝나고 더 바쁠 수가 있는지... ㅠㅠㅠ
@늦게나마 돌아왔습니다.
근데 한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이 창댓 계속 이어나갈까요?
창댓 하나 또 하나 해서 2개를 같이 진행할까 싶긴한데.. 어떨려나..
미치루 "후곳?!"
유우키 "지금까지 여러번 전투를 치뤄보았습니다만.."
유우키 "미치루씨처럼 공격하는 상대는 처음 만나봤습니다!"
유우키 "경험을 위해 한번 대련해보지 않겠습니까?!"
미치루 "그러죠!"
유우키 "역시 갑자기 이러면 곤란하..가 아니라 네?"
미치루 "까짓껏 뭐, 경험해보는건 좋은거니까요!"
유우키 "하아아..?"
잠시 후
미치루 "그럼..!"
유우키 "갑니다!"
33 vs 69
+3 다이스 값<33일 시 미치루 승리, 그 반대의 경우 유우키의 승리
서로를 마주보며 일정거리를 유지하던 둘
이어지던 긴장상태를 깨트린 것은 미치루였다.
공중으로 부상하며 게이트 오브 빵빌론을 사용하는 미치루, 그와 함께 수많은 바게트들이 유우키를 향해 쇄도했다.
언듯 봐서는 절대로 회피할 수 없을 것만 같은 압도적인 빵의 수
그대로 빵에 짓눌려 압사할 것만 같은 그녀였지만, 실상 유우키의 표정은 변함이 없었다.
( https://youtu.be/hmD9mCVfg6w )
유우키 "하아아.." (고고고고고고)
기묘한 자세로 빵들 사이를 빠르게 지나치는 유우키
미치루 "..! 어떻게 그 많은 빵들 사이를!"
유우키 "...『마찰』을 줄였습니다. 저와 빵 사이의 마찰, 그리고 땅의 마찰을!"
그렇다! 유우키는 빵과 자신의 마찰을 줄여 빵이 부딪치는 것이 아닌 그대로 유우키를 빗나가게, 그리고 발과 땅 사이의 마찰을 줄여 기묘한 스탭으로 빵들 사이로 전진하고 있던 것이였다!
69, 낮다고 못하는 이 능력활용의 수치에 미치루는, 감탄을 넘어 경탄하기 시작했다!
미치루 "멋진 움직임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멈출 생각은 없습니다!"
유우키의 움직임에 감탄할 새 없이 더욱 더 많은 바게트들을 쏟아내는 미치루
하지만..
유우키 "느립니다! 이미 저와 빵 사이의 『마찰』은 0! 통하지 않습니다!"
미치루 "뭐라고!!"
유우키 "하아앗!"
순식간에 미치루와 1m 거리로 접근한 유우키는 도약하여 미치루에게 주먹을 내질렀다.
미치루 "으으..윽!"
다가오는 주먹에 비명성을 내지르는 미치루, 주먹은 점점 미치루의 얼굴로 다가오고..
슈욱!
주먹은 미치루의 얼굴 옆면으로 비껴나갔다.
미치루 "..앗!"
유우키 "그렇다고 실제로 공격할 생각은 아닙니다."
미치루와 주먹의 마찰을 0으로 줄인 유우키는 미치루의 뒤로 안정적으로 착지했다.
유우키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유우키의 압도적인 승리!
공중에서 내려온 미치루가 고개를 숙인채 가만히 서있자 유우키는 걱정이라도 되는지 다가갔다.
미치루 "...우와!"
유우키 "음?"
미치루 "이게, 상위 능력 운용..!"
하지만 미치루는 자신의 상황에 실망한 것이 아닌, 그저 유우키의 능력에 감탄했을 뿐!
미치루의 눈에서 작은 불꽃이 피어올랐다.
유우키 '이거, 어쩌면 동기부여가 됐을지도 모르겠군요.'
유우키 "좋은 경험, 감사했습니다!"
미치루에게 먼저 인사를 거는 유우키
미치루 "아닙니다! 고마워요 유우키!"
그보다 더 경쾌하게 감사를 표현하는 미치루였다.
미치루의 의욕이 증가했다!
앞으로 능력 상승 시 의욕 포인트 만큼 추가 보정치가 붙습니다.
+3의 다이스 값의 1의 자리 수/2(올림) 만큼 의욕 포인트 상승
@참고, 작가는 죠죠에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의욕도 4 (앞으로 능력 상승시 의욕도 만큼 추가 상승)
미치루 "..흐아암.."
유우키와의 대련을 마친 뒤, 어느새 시간은 저녁을 조금 더 넘어 새벽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미치루 "내일은, 또다시 악당을 퇴치하러 가볼까요."
미치루 "내일도, 빵을 위해서 힘내는 겁니다! 오!"
눈 깜짝할 새 바게트를 소환한 미치루는 바게트로 파이팅을 외친 뒤 입으로 가져다 넣었다.
그녀는 알았을까, 은연중에 품고 있던 강함에 대한 열망이 빵 속에 담기고 있던 것을, 그 『마음』이 그녀를 더 강하게 해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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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히나 "오, 미치루 일찍 일어난 검까."
미치루 "반가워요 히나씨! 그럼 바로 출동하겠습니다!"
히나 "열심히인검까, 후후후"
+3 미치루가 만날 빌런
나왔던 빌런 출현 가능...하지만 우즈키가 또 나오는건 어떨려나(...)
보이는 것은 거대한 솥단지와 그 아래를 뜨겁게 데우고 있는 불들 뿐
그 위로 보이는 손, 그 손에 들린 작은 물약 병에서 핑크 빛 용액 한방울이 똑 하고 떨어졌다.
아스카 "...이어진 너의 의지를 이어가겠어."
아스카 "어떤 장애가 길을 방해한다고 해도, 말이지."
+3 아스카의 능력 활용도
(능력 활용도에 따라서 진지한 캐릭~코믹스러운 캐릭의 분위기가 갈립니다.)
89면... 그래도 엄청난 수준이군요... 어메이징
강적만 만나는 미치루에게 위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