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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개판! 역전 시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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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10, 2017 21:26에 작성됨.
마지막 역전재판 창댓입니다.
이거 끝나면 한동안은 창댓 안 쓰려고요.
등장인물은 본가, 밀리로 한정합니다.
※증거품 같은 건 그냥 막 지어내시면 됩니다.
이거 끝나면 한동안은 창댓 안 쓰려고요.
등장인물은 본가, 밀리로 한정합니다.
※증거품 같은 건 그냥 막 지어내시면 됩니다.
9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변호사
+2 : 검사
늘 그렇듯 본가, 밀리 한정입니다.
유키호 「거, 검사측, 준비 완료예요오」
재판장 「흐음...몇 주전에 엄청난 일이 있었던 지라, 이렇게 평범하게 '준비완료'라는 말을 듣는 것도 뭔가 신선하군요」
마코토 「아아~ 뉴스에도 나왔죠」
유키호 「검사국에서도, 엄청난 화제였던 것 같아요...」
재판장 「저도 오랫동안 이 일을 해왔지만, 그 정도로 엉망이었던 법정은 본 적이 없습니다」
재판장 「오늘은 부디 무사히 폐정할 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하기와라 검사, 구두변론을」
유키호 「네, 네!」
재판장 「처음에 미리 말씀드리는 거지만, 저번 일처럼 사건과 관계없는 이야기를 꺼냈다간...」
재판장 「'법정모독죄'를 적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유키호 「네, 네... 그럼, 구두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3 : 피고인
+4 : 사건(하찮은 거라도 괜찮음)
이번에는 이야기가 '법정 안'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해주세요!
검사는 제대로 피고인을 기소할 것!
재판장 「그 규칙이란 건, 뭡니까?」
유키호 「그게, 그러니까... 으으으......」
마코토 「유키호, 어쩔 수 없어. 법정에서 무언가를 숨기거나 하면 안 돼. 그렇지?」
유키호 「마코토쨩... 알았어」
유키호 「나나, 765 프로의 프로듀서가 돌고래라는 사실을 기록으로 남겨버렸어요오오-!!」
재판장 「......」
재판장 「... 네?」
마코토 「그러니까,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사실입니다」
마코토 「저희 765 프로 소속 프로듀서는 그러니까... 돌고래입니다」
방청석 「」 자와자와자와
-탕! 탕! 탕!
재판장 「정숙! 정숙히이이이이!!」
이어서 구두변론
+2 : 사건 현장
+3 : 현장의 상태
+4 : 레이카를 범인으로 지목한 이유
현실을 부정하는 발판.
따라서 사건 발생 시각, 현장-즉 무대에 올라간 사람은 레이카뿐이란 말이 돼. 다른 사람이 수첩을 떨어트린다는건 불가능하지.
유키호 「레이카 씨는 히비키쨩의 생일 기념으로... 그, 솔로 라이브를 계획했어요오」
유키호 「리허설 때도 본 공연 때도, 백댄서 없이 혼자 무대에 올랐어요」
마코토 「리허설 전에 수첩이 현장에 있었을 가능성은?」
유키호 「마코토쨩도 거기에 있었으니까 알겠지만...」
유키호 「리허설 전후와 본 공연 전후에는, 항상 리츠코 씨와 프로듀서가 점검을 해요. 다른 물건이 있는지...」
유키호 「그 때 두 분 모두 수첩 같은 건 못 보셨다고...」
마코토 (아마도 이건 사실이겠지, 나도 봤으니까)
유키호 「그러니까, 이걸 떨어트린 사람은 레이카 씨 말고는 있을 수 없다고 판단해서...」
유키호 「그, 그 자리에서 긴급체포했어요오」
마코토 (... 나한테 너무 불리하네, 이 상황)
재판장 「흐으음... 하기와라 검사의 침착한 구두변론, 마음이 진정되는군요」
재판장 「그건 그렇고, 수첩에는 뭐라 적혀있었나요?」
유키호 「엄청나게 큰 글씨로, '돌고듀사☆'라고... 적혀있었어요」
재판장 「... 알겠습니다. 증거품으로서 수리하지요」
<'레이카 씨의 수첩'을 법정기록에 추가했다>
재판장 「그럼, 사건의 담당 형사를 입정시켜주십시오」
담당 형사 : +2
@저 수첩 이외의 증거품은 전부 여러분이 지어내시는 겁니다.
뭐, 알겠습니다. 그대로 가죠
마코토 「네?」
유키호 「... 어?」
재판장 「뭐라고요오오오오오오!!!」
재판장 「이, 이럴 수가...! 피고인 스스로가 자신이 용의자인 사건을 조사하다니......!」
재판장 「증거조작의 가능성이 있잖습니까!?」
레이카 「어라어라~? 제가 용의자였던 건가요?」
레이카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해왔던 일들이, 결국 자기 목을 졸라온다'...」
레이카 「뭔가 영화 같아서, 멋져요☆」
마코토 「뭔가 무서운 말을 하신 것 같지만...」
유키호 「지금 발언을 봤을 때, 증거조작의 여지는 없을 것 같죠... 재판장님?」
재판장 「흐음... 자신이 피고인이리는 사실을 몰랐다면 뭐, 괜찮겠죠」
마코토 (괜찮은 거 맞아...?)
재판장 「그럼, 증언해주십시오」
레이카 「네~에! 평범하고 수수하게 증언, 하겠습니다~!」
<증언 : 사건에 대하여>
+1~3까지 각각 1~2'문장'씩만 써주세요!
그래서 범행추정시각은 제 라이브 도중으로 좁혀져요~
1. 유키호쨩 말대로, 리허설 전에는 무대 위에 수첩이 없었답니다~
2. 그런데 어라? 라이브가 끝나고 청소를 하던 도중, 수첩이 나왔지 뭐예요~
3. 리허설이나 공연할 때는 아무도 무대 위에 올라가지 않았어요.
4. 아무도 수첩을 떨어트리지 않았다면, 그 수첩은 확실히 제 거겠네요~
5. 즉, 수첩을 떨어트린 시각은 제가 무대에 올라가있을 때로 좁혀진다는 말이에요! 엣-헴!
재판장 「자기한테 불리한 증거가 나왔는데도 활기차게 웃을 수 있다니, 어떤 의미로는 조금 부럽군요」
레이카 「재판장님도, 활짝 웃으시면 다시 머리가 자라날 지도 몰라요! 자, 스마~일!」
-탕!
재판장 「그건 나중으로 미뤄두도록 하죠. 변호인, 심문을」
마코토 「네!」
<심문개시>
+2 : 질문/제시
+3 : 몇 번에 질문/제시를?
+4 : 질문/제시한다면 무엇을? 제시한다면 이유는?
@제 실력으론 뿌뿌카 씨의 광기를 충분히 묘사하기 힘드네요. 술 마시고 쓴다면 모를까...
@아 근데 3번 4번이 나뉘어있어서 아깝네...
"라이브가 끝나고 레이카씨가 무대에서 내려온 후 청소를 하는 사람이 수첩을 발견하기까지, 잠깐의 틈도 없었단 건가요?" 라고 질문하려고 했는데
레이카 「그럴 리가 없어요! 그야 그 수첩, 제가 주웠으니까요! 엣-헴!」
마코토 「네...?」
재판장 「피고인, 그게 사실입니까?」
레이카 「평소처럼 대걸레로 먼지를 털고 있었는데, 발에 채였지 뭐예요!」
마코토 (더 불리해져버렸다...)
<'레이카 씨의 수첩'의 데이터를 갱신했다>
레이카 「아, 땀 뻘뻘 흘리는 마코토쨩 귀여워요~! 마치 집을 잃어버린 민달팽이 같아요!」
-탕!
재판장 「됐습니다. 증인은 자리로 돌아가도록」
유키호 「마코토쨩한테는 미안하지만... 레이카 씨는 범행을 부정할 생각이 전혀 없으신 것 같아」
마코토 「저기, 유키호. 네가 레이카 씨를 기소한 근거는, 이 수첩뿐만이 아니지?」
마코토 「아마도, 다른 증인이 있을 것 같은데」
유키호 「... 역시 예리하구나, 마코토쨩은」
유키호 「검찰측은, 다음 증인을 요청할게요」
마코토 (이렇게 되면, 다음 증인의 증언에서 정보를 캐내는 수밖에!)
재판장 「알겠습니다. 그럼 증인을 입정시켜주십시오」
다음 증인 : +3
@카오스에요오오
와-이! 소금 뿌려야지! 와산본☆
혼돈엔 혼돈으로!
마코토 (키가 안 닿으시는구나...)
재판장 「경관, 증인에게 귤상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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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장 「오오, 이렇게 어린 소녀가 증인인 겁니까?」
코노미 「어린애 아니예요!! 어엿한 섹시 어덜트 레이디라구요!」
코노미 「바바 코노미, 24세! 현역 아이돌입니다!」
재판장 「호오... 정말로 24세인 겁니까?」
코노미 「... 여기 제 운전면허증입니다」
재판장 「으음, 확실히 24세로군요. 알겠습니다」
유키호 「코노미 씨, 그러니까... 목격하신 것을 얘기해주셨으면 해요」
코노미 「알았어. 미안해 마코토쨩, 하지만 규칙이란 건 어겨선 안 되는 거잖아?」
코노미 「같은 극장의 동료라고 해도, 감싸줄 순 없어. 난 내가 본 걸 그대로 얘기할 셈이야」
마코토 「... 알겠습니다. 그럼 증언을 부탁드릴게요」
<증언 : 코노미 씨가 목격한 것>
+1~3까지
@역시 이렇게 명확하게 써놓는 편이 더 좋으려나요...
레이카가 "꿈에서 프로듀서가 돌고래였어요! 돌고듀서씨네요!" 라는 요지의 메일을 프로듀서에게 보낸 적이 있었거든.
뭐, 꿈에서 그랬다는 이야기일 뿐이고 메일 자체도 프로듀서가 지웠으니까 그때는 문제삼지 않았었는데...(다음 증언)
...아? 이 코노미씨는 진즉부터 알고 있었으니까, 그렇게 스트레스 해소할 때마다 망을 봐줬거든. 그런데 레이카가 어디에서 나온건지 몰라도...그걸 보게 될줄은 몰랐지.
1. 이야기는 며칠 전으로 올라가. 레이카가 프로듀서께 메일을 보냈어. 꿈속에서 프로듀가 돌고래였다나.
2. 프로듀서는 그걸 바로 지웠고, 꿈 얘기라니까 나도 신경을 안 썼어.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야.
3. 시어터 지하의 수영장... 거기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신나게 헤엄치던 프로듀서를, 레이카가 봐버린 거야.
4. 나는 거기서 망을 보고 있었어. 프로듀서가 돌고래라는 사실은 진작부터 알고 있었으니까.
5. 프로듀서가 레이카에게 절대 말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는데, 설마 그걸 못 지킬 줄은...
재판장 「으음... 인간으로 변장한 돌고래와, 그걸 지켜보는 초등학생 같은 여성...」
재판장 「오늘은 악몽을 꿀 것 같군요. 그럼 변호인, 심문을」
마코토 「네(악몽 정도로 끝나면 다행이겠네...)」
<심문개시>
+2 : 질문/제시
+3 : 몇 번에 질문/제시를?
+4 : 질문/제시한다면 무엇을? 제시한다면 이유는?
@망을 보고 있었는데 뿌뿌카씨가 들어온건 이상하잖아! 뿌뿌카니까 안 이상한가?!
마코토 「코노미 씨가 감시하고 계셨다면, 어째서 레이카 씨가 수영장에 들어오셨단 건가요!」
코노미 「... 어라?!」
마코토 「코노미 씨, 저한테 뭔가 숨기고 계신 건 아니겠죠...!」
코노미 「이, 이 코노미 누나를 의심하는 거야?! 난 거짓말 같은 거 안 해!! 입구에서 눈을 떼지 않은 건 사실이야!」
코노미 「... 청소도구함에 숨어있었어!」
마코토 「네에?」
코노미 「"아무도 없는 수영장에 혼자 있으면, 반드시 사건에 휘말리게 되니까요!"라는 게 이유였어...」
재판장 「... 도저히 20세의 사고방식이라곤 생각할 수 없군요」
마코토 「... 증언에 추가해주세요」
......
코노미 「우리들이 수영장에 오기 전부터, 레이카는 수영장의 청소도구함에 숨어있었어」
새로운 증언에는 모순점이 있다. 그것이 역전재판의 법칙
+2 : 그럼 증언과 모순되는 증거품은?
마코토 「... 코노미 씨, 역시 이상해요」
마코토 「아무리 레이카 씨가 독단으로 갑자기 계획했다고는 하지만, 솔로 라이브는 굉장히 중요해요...」
마코토 「그것 때문에 레이카 씨는 늦게까지 레슨을 했죠. 그 모습이 여기 전부 기록되어 있습니다!!」
코노미 「아아아아앗!!」
마코토 「코노미 씨! 사실대로 말씀해주세요!!」
코노미 「......」
-이의있음!
유키호 「자, 잠깐만요...!」
유키호 「확실히 증언의 신빙성은 의심이 가지만...」
유키호 「증인이 얘기한 건 어디까지나 며칠 전의 이야기예요오」
재판장 「흐음... 확실히 모순되어 있지만, 사건과 직접 관계가 있다고 하기엔 어렵군요」
마코토 (으으... 어떻게 발견한 모순인데......)
유키호 「코노미 씨! 사건 당일에 목격했던 걸 얘기해 주세요!」
재판장 「알겠습니다. 그럼 증인, 다음 증언을 부탁드립니다」
코노미 「할 수 없네... 그럼 한다?」
1. 사건 당일, 라이브가 시작하기 전에 나는 레이카를 만나러 대기실에 갔어.
2. 대기실에서 레이카는 수첩에 낙서를 하고 있었어. 라이브를 성공시키기 위한 주문이라나?
3. 레이카가 낙서를 하는 건 일상다반사니까 딱히 이상하게 여기진 않았어.
4. 낙서를 자세히 보지는 않았지만, 정황상 저 '돌고듀사☆'도 그 때 쓴 게 분명해.
5. 그걸 쓴 건 레이카야. 나도 믿고 싶진 않지만...
<심문개시>
+2 : 질문/제시
+3 : 몇 번에 질문/제시를?
+4 : 질문/제시한다면 무엇을? 제시한다면 이유는?
@역시 증언 정도는 제가 써야 창댓이 진행되겠죠...?
현재 상황 : '프로듀서가 돌고래라는 사실을 문자로 기록해서는 안 된다'는 규칙을 어긴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된 레이카 씨. 현재 증인은 코노미 씨입니다.
예전에 2번 증언에 질문을 한다고 앵커가 달렸으므로, 무슨 질문을 할 지 정해주세요! +1로!
그 수첩의 모양이라던가 사용한 필기구에 대해서 증언해 주십시오
마코토 「그때 쓴 수첩이나 필기구에 대해서 가르쳐 주시겠어요?」
코노미 「뭐... 평범하게 생긴 볼펜이랑 수첩이었는데? 아, 그러고 보니......」
마코토 「뭐, 뭔가요!」
코노미 「그 수첩, 전에 봤던 거랑 다르더라고」
마코토 「전에 봤던 것과, 달랐다고요?」
코노미 「레이카가 수첩을 잃어버리는 거, 하루카쨩이 넘어지는 것만큼이나 자주 있는 일이잖아」
코노미 「그래서 별로 신경 안 썼어」
재판장 「변호인, 이 사실이 중요합니까?」
마코토 「당연히 중요합니다. 증언에 추가시켜 주세요」
......
코노미 「평소에 쓰던 수첩이랑 다른 거였지만, 그 점에 대해서 별로 깊게 생각하지는 않았어」
+2 : 증언과 모순되는 증거품과, 모순되는 이유는?
이제 제시할 뿐!
이유 : 수첩이 바뀌었는데 그 전의 기록이 남아있다는 건 누군가 그 수첩이 아니라 다른 수첩의 페이지를 끼워놓은 것. 클립식으로 페이지 보충 가능한 다이어리를 생각했습니다.
마코토 「... 역시 이상하네요」
유키호 「마코토쨩, 무슨 소리야...?」
마코토 「피고인의 수첩을 잘 봐주십시오」
재판장 「그 '돌고듀사☆' 말입니까?」
마코토 「정확히는 그 뒷면입니다」
재판장 「뒷면...?」
10월 4일 날씨 비 온 뒤 흐림
오늘도 아유뮤쨩이랑 댄스 레슨을 했어요☆
춤출 때마다 움직이는 머리카락이 너무나도 예뻤어요!
프로듀서 씨도 염색해서, 분홍듀서 씨가 되시면 좋을 텐데☆
마코토 「이 페이지만, 종이의 색이 미묘하게 다릅니다」
코노미 「그게 뭐...?」
마코토 「증인, 피고는 10월 4일에도 이 수첩을 쓰고 있었습니까?」
코노미 「워낙 특이하게 생긴 수첩이기도 하고, 그 날은 레이카랑 같이 일을 하게 돼서 기억하고 있어」
코노미 「전부는 기억 안 나지만, 적어도 그렇게 생기지는 않았... 앗!」
재판장 「뭐, 뭡니까! 변호인,설명을!」
마코토 「사건 당일 사용한 수첩과 사건 전에 사용한 수첩은 분명 다릅니다. 하지만 이 수첩에는 전에 쓰던 수첩에 쓴 페이지가 붙어있습니다!」
마코토 「즉!」
-콰앙!
마코토 「다른 누군가가 수첩에 이걸 끼워넣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코노미 「아앗...! 아, 아아아 균형이이이!!」 꽈당
웅성웅성웅성
-탕! 탕! 탕!
재판장 「정숙! 정숙히!」
유키호 「......」
재판장 「... 하기와라 검사?」
유키호 「아, 아 넷!?... 지, 지금 막 새로 요청한 조사의 결과가 들어왔어요오...」
마코토 (여기까지 와서 새로운 사실이라고...?)
마코토 「뭐라고오오오오오!!」
유키호 「... 제3자의 개입 같은 건 없었단 사실이 증명되었어」
마코토 (이제 어떡하면 좋지...? 더는 방법이......)
재판장 「역시, 메모를 남긴 건 피고인밖에 없었단 얘기군요」
-이의 있음!
마코토 「자... 잠깐 기다려 주세요!!」
유키호 「무리야, 마코토쨩...」
유키호 「만약 레이카 씨가 범인이 아니라면...」
유키호 「마코토쨩은, 시어터 사람들 중 다른 누군가가 범인이라고 생각라는 거야?」
마코토 「그, 그건......」
마코토 (역시 그건, 못 해...)
-탕!
재판장 「됐습니다. 이제 충분하겠지요」
재판장 「... 변호인」
마코토 「... 네」
재판장 「당신은 분명 우수한 변호사입니다. 하지만...」
재판장 「아무리 당신이라도 역시 무리겠죠. 처음부터 잘못되었던 겁니다, 이 사건은」
마코토 「......」
마코토 (그래, 처음부터 말도 안 되는 사건이었어)
마코토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말이 되는 게 하나도 없었지...)
마코토 (......)
마코토 (...? 처음부터 잘못돼......?)
......
......
......
마코토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마코토 (서, 설마... '거기'에 그런 의미가!!)
-콰앙!
마코토 「재판장님! 잠시 기다려 주십시오!!」
재판장 「이런이런... 고집이 세시군요. 알겠습니다. 딱 한 번만, 발언을 허가하지요」
마코토 「감사합니다. 유키호, 네가 레이카 씨를 기소한 이유는...」
마코토 「'프로듀서가 돌고래라는 사실을 기록으로 남겨선 안 된다'...」
마코토 「이 규칙을 어겼다고 생각해서지?」
유키호 「... 갑자기 왜 묻는 거야?」
마코토 「만약, 어떠한 사실 자체가 잘못되었다면...」
마코토 「레이카 씨는, 분명 무죄야」
재판장 「변호인,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겁니까?」
마코토 「저희들의 프로듀서는, 765 프로의 프로듀서는...!」
-콰앙!
마코토 「돌고래조차도 아니었던 겁니다!!!!!!」
재판장 「」
유키호 「」
방청석 「」
............
마코토 「말 그대로야. 프로듀서는, 돌고래가 아니야」
유키호 「모르겠어... 마코토쨩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전혀 모르겠어...」
마코토 「프로듀서가 돌고래가 아니라면 비밀을 누설한 게 아니게 되고, 결과적으로 레이카 씨는 무죄야!」
유키호 「아무리 그래도 프로듀서를... 프로듀서를 거짓말쟁이로 만들 셈이야?!」
마코토 「나도 이러고 싶지 않아! 하지만... 이게 내가 내린 결론이야」
유키호 「마코토쨩...」
-탕!
재판장 「... 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군요」
유키호 「......」
유키호 「... 알겠어. 그럼 보여줘」
유키호 「마코토쨩이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그리고 증거품을!」
마코토 「... 그래」
마코토 (고마워, 유키호. 다른 사람이었다면 그냥 기각해버렸을 지도 모르지만, 검사가 너라서 다행이야)
마코토 「프로듀서가 돌고래가 아니라는 증거는 바로...!」
+5 (프로듀서의 정체가 무엇이든 간에, 아무튼 돌고래는 아니라는 증거)
??
?????
뭐, 뭐라고?!
-받아라!
마코토 「이겁니다!!」
재판장 「뭡니까, 이건...?」
마코토 「프로듀서의 초음파와, 진짜 돌고래의 초음파의 주파수를 측정한 기록입니다」
재판장 「... 그 프로듀서란 사람이 초음파를 낼 수 있다면, 그는 분명 돌고래인 게...」
마코토 「그게, 그렇지도 않단 말이죠」
마코토 「진짜 돌고래가 내는 초음파의 주파수와 프로듀서의 주파수... 보시는 바와 같이, 이 둘은 전혀 다릅니다!!」
재판장 「아아아아앗!! 부, 분명히...! 같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유키호 「우, 우우으으으으으... 설마... 프로듀서가......」
마코토 「이제 확실히 알았지, 유키호?」
-쾅!
마코토 「프로듀서는 우리 모두를 속였던 거야!!!」
유키호 「마, 말도 안 돼애애애애애애!!」
웅성웅성웅성
-탕! 탕! 탕!
재판장 「정숙히! 정숙히이이이이이!!」
마코토 「변호측은, 765 프로의 프로듀서를 소환할 것을 요청합니다」
재판장 「어떻습니까, 하기와라 검사?」
유키호 「... 요청, 받아들이겠습니다」
마코토 (됐다...! 프로듀서를 증언대로 끌고 오는 데까지 성공했어!)
유키호 「마코토쨩」
마코토 「?」
유키호 「혹시, 만약의 경우지만... 프로듀서가 정말로 우리를 속였다면」
유키호 「꼭 밝혀내줘」
마코토 「... 약속할게」
재판장 「그럼, 20분간 휴정하겠습니다!」
-탕!
유키호 「아, 오신 모양이에요오」
......
유키호 「프로... 아니 증인, 이름과 직업을 말씀해 주세요」
P 「... 그 전에」
P 「두 사람한테 좀 물어봐도 될까? 왜 내가 여기 있는지」
유키호 「......」
마코토 「... 프로듀서께서, 저희에게 뭔가 숨기고 계신 게 있다고 생각해서, 불러냈습니다」
마코토 「프로듀서가, 정말로 우리가 알고 있는 프로듀서가 맞으시다면... 여기에서까지 거짓말은 안 하실 테니까」
P 「......」
P 「... 그런가, 알겠어. 이름과 직업이랬지?」
P 「보쿠이 루카(木井 留果). 765 프로의 프로듀서입니다. 참고로... 돌고래입니다」
재판장 「」
재판장 「... 증언 부탁드립니다」
마코토 (재판장님, 아예 넋이 나가버렸네......)
<증언개시 : 내가 돌고래인 이유>
+1~2
@원래는 제가 쓰려고 했지만, 혼란을 가속시키기 위해선 이쪽이 더 좋지 않을까 해서... 부탁드려요!
@프로듀서 이름 상태가... 보쿠이 루카-보쿠 이루카(나 돌고래)... 역전재판다운 작명이네요ㅋㅋ
2. 765 프로의 프로듀서가 돌고래라는 게 알려지면 엄청난 파장이 일어날 테니까 숨겼던 것 뿐이라고.
3. 이런 규칙을 정하고, 들키지 않게 변장을 하고... 나한테는 득이 될 게 전혀 없잖아? 귀찮기만 한데.
4. 초음파 측정 결과 같은 건, 인간의 말을 배우느라 체내 기관이 변해서 그렇게 된 거야. 그걸론 증거가 안 되지.
5. 유감이지만, 레이카가 잘못한 거야. 규칙을 어겼으면 벌을 받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
......
재판장 「... 키쿠치 변호사, 정말로 심문하시겠습니까?」
마코토 「물론입니다. 심문은 변호측의 권리니까요」
P 「나 참... 이렇게까지 의심한다면 어쩔 수 없나...」
재판장 「증인?」
P 「흐으으읍......!」
푸슈우우우우우우우우웃-
유키호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재판장 「저, 정수리에서 물이!!」
마코토 「뭐야아아아아아아아아!!!」
P 「... 후우~ 오랜만에 하려니까 힘드네~」
P 「참고로 나, 머리에 장치 같은 거 안 했다? 소지품 검사라면 이미 했으니까」
재판장 「벼, 변호인! 이건 매우 결정적입니다!! 머리에서 물을 뿜을 수 있다면 역시... 증인은 돌고래인 겁니다!!」
-이의있음!
마코토 「아니요, 심문하겠습니다!」
마코토 「프로듀서, 그런 잔재주로는 제 의지를 꺾을 수 없어요!!」
P 「그래도, 유키호나 방청석의 사람들의 생각은 바뀐 것 같지만 말이야」
웅성웅성웅성
-어이, 머리에서 물은 뿜었다는 건...
-역시 돌고래인 거 아니야? 저 사람...
-계속해봤자 의미 없는 게...
마코토 (젠장...! 다들 돌고래라고 믿는 분위기야......!)
P 「사양하지 말고 심문하도록 해, 마코토」
마코토 (여기선 논리적으로 따져봤자 소용없어. 무슨 말을 해서든 몰아붙인다...!)
<심문개시>
+1~3 (아무거나)
돌고래는 등에서 물을뿜죠!
+1!
마지막 +1!
P 「사람마다 취향이 있듯이 돌고래한테도 취향이 있는 거야. 애초에 돌고래가 생선만 먹는 것도 아니고」
P 「내가 좋아하는 건 오징어랑 해파리야」
마코토 「좋아요, 그럼... 어떻게 말하는 기관으로 초음파까지 낼 수 있는 거죠? 보통은 힘들텐데」
P 「그거야 간단하잖아? 진화한 거야」
마코토 「진화가 그렇게 간단히 될 리가...!」
P 「하지만 봐봐. 나 지금 두 다리로 서있고, 손가락도 있잖아? 이런 거에 비하면 초음파가 어쩌구 하는 건 껌이지」
마코토 (역시 이 정도 질문은 가볍게 넘겨버리시네. 하지만... 이거라면!)
마코토 (프로듀서의 정체를 알 수 있을지도 몰라!)
마코토 「네네, 그렇다 쳐요. 그럼 마지막으로...」
마코토 「어떻게 머리에서 물을 뿜으신 거죠?」
P 「어떻게냐니, 그냥 돌고래니까?」
유키호 「마코토쨩, 그 질문은 별로 의미가 없는 게...?」
마코토 「아니, 중요한 건 어떻게 '물을' 뿜었냐는 거야」
유키호 「? 잘 모르겠어...」
재판장 「변호인, 물은 뿜는 게 뭐가 문제라도?」
마코토 「많은 사람들이 고래나 돌고래가 물을 뿜는다고 하지만, 사실 그건 물이 아니라 '김'입니다」
재판장 「김...? 입김이나 콧김 같은 거 말입니까?」
마코토 「그렇습니다. 수증기를 내뿜는 거죠. 이 수증기가 바깥의 찬 공기와 만나 물방울이 되는 겁니다」
마코토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냥 물을 뿜는 걸로만 보이겠지만」
유키호 「! 설마, 프로듀서는...!」
마코토 「아무래도 돌고래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모양이네」
P 「......」
마코토 「아까 프로듀서가 뿜은 건 분명 평범한 물줄기죠」
마코토 「춥지도 않은 법정 내에서 그렇게 많은 물을 뿜을 수 있는 생명체는, 적어도 돌고래는 아닙니다!」
마코토 「그리고 머리에 기공이 나 있고, 입에서 초음파를 낼 수 있다면, 당연히 인간도 아닙니다!!」
-쾅!
P 「어떻습니까, 증인! 아니... 프로듀서!!」
P 「......」
프로듀서의 반응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