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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 이번 타겟은 이녀석?
댓글: 1537 / 조회: 4446 / 추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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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19, 2017 17:14에 작성됨.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암살자 린입니다.
배경은 현대. 일단 밖에서 볼떄는 평범한 학생이지만 사실은 암살자! 같은 부류입니다.
약간 다크해질 수도 있습니다.
위통물이 될수도?
모든건 앵커탓이지만요.
153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사는것들도. 일에 관한 것들을 제외하고는 딱히 없어.
그 예로. P-09, CZ75, PDR, PSL, SPAS....
그 외에도 테블렛과 같은 기계는 되도록이면 만지지 않는다던가. 이런 일을 하면서 시력을 잃을수는 없거든.
나정도의 나이라면 트위터라도 하면서 일상생활을 올리거나...
-탕!
...이런걸 올리는건 역시 아니겠지.
뭐, 이런일을 하면서 한가지 엄청 느낄 수 있는것은 바로.
'시간' 이다.
하루는 24시간이고. 그 시간을 정확히 지키는 것은 정말로 익숙해졌어.
그래서. 이번 타겟의 경호가 느슨해지는 화요일날 접근하기로 했어.
복도에 있는 녀석들은 처리 완료.
...
오늘도 역시 덥네.
포위망을 겨우 벗어나서 보는 밤하늘은 정말로 멋진거 같아.
내일 학교갈려면 빨리 자야지.
내일 나는....
1.늘 하던데로 약간 지각.
2.오늘따라 빨리 등교.
투표입니다.
2표 먼저 뽑히는걸 채택해요.
너무 지각만 하는것도 좋지 않아.
이미 6시부터 깨 있는 나한테는 어떤 시간이든 상관없지만.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서 일부러 지각중이였지만...
그래도 조금 일찍 등교를 해보자.
,,,
역시 이 등교길은 정말로 시원한 바람이 부는거 같아.
다른 학생들이 이야기 하는것들도 생생하게 들리고, 나도 그 사이에 있지.
이런곳이야 말로 숨기 좋은곳이야.
암살자라는 직업을 하고있는 입장에서 보면. 정말로 위험한 곳이지.
하지만 별 생각없이 나는 등교를 하고 있어.
학교에 도착해서는 언제나와 같은 교실에 가서 언제나와 같은 자리에 앉지.
그리고 8시 30분을 가리키는 시계를 봐.
역시 오늘은 좀 빨랐네.
보통 이 담임 선생님은 57~58분 사이에 오니까. 시간은 느긋하게 있을 수 있어.
책상에 엎드려 있는 나한테 이야기를 걸어오는 사람이 있어.
그 사람은...
1.미스테리한 분위기를 뿜는 미녀 코바야카와 사에.
2.고양이를 아주 좋아하는 마에카와 미쿠.
역시나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린 : 눈이 일찍 떠져서... 미쿠는 언제나 이런시간에?
미쿠 : 뭐, 그렇지..?
프로의식 높고 일은 척척 잘하는 이 마에카와 미쿠는 반에서 꽤 인기인이야.
언제나 지각하고 수업시간에서도 거의 조는 나보다는 확실히 다가가기 쉬운 인상이였고, 그것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나는 혼자가 되었고.
혼자가 편하고, 일단 부족한 잠을 해소할 수 있으니까.
그런데 늘 먼저 말을 걸어와줘.
이녀석은 왜 나한테 말을 걸어주는걸까?
라는 생각도 했었지만 그냥 미쿠의 천성이라고 생각해.
미쿠의 인기는 반내 학생들 뿐만이 아니라 선생님쪽에도 꽤 인기가 많아. 앞서 말했다싶이 말도 잘 듣고 모법생에다가 정말 일도 잘하지.
그렇게 미쿠와 이야기를 하다보면 몇몇 시선이 나한테 꽂히지.
뭐, 흔히 있는 이야기야. 이 마에카와 미쿠는 그런것은 상상도 못하고 있겠지.
하지만 정작 나를 건드리진 못해.
이런 캐릭터가 정말로 도움이 된다고.
그렇게 수업시간이 시작되었어.
언제나 똑같은 수업. 똑같은 배움.
어차피 이미 다 알고있는 나로서는 그런건 그냥 시시한거지만.
이렇게 불량하지만 어떻게 선생님들은 넘어가냐고?
뭐, 쉬운거야.
그냥 시험만 잘 보면 되는걸. 이런 사회야.
그렇게 지루한 수업시간이 끝나고 점심시간이 되었어.
아침도 안 먹었기 때문에 배고픈 나는...
1.학생 식당으로.
2.매점으로.
늘 했듯이 2표 먼저 뽑힌걸 채택합니다.
뭐... 야키소바 빵이라는 흔한 빵이지만.
그렇게 빵을 사서 교실에서 먹고 있자니 주위에서 들리는 소리가 있지.
뭐, 누가 누구를 찼다느니. 그런 시시한 소리들.
그렇게 멍하니 먹고있을때였어.
미쿠 : 린쨩, 오늘도 빵?
린 : 간단하잖아.
미쿠 : 그렇긴 하지만 몸에는 별로 좋지 않다구?
린 : 그냥 이게 좋은걸. 아무튼. 무슨일?
미쿠 : 그게말이야~ 혹시 오늘 학교 끝나고 시간 있어?
린 : 갑자기 왜...
미쿠 : 그게말이지~
그렇게 이야기 시작하는 미쿠.
7시부터 시작하는 어느 밴드의 라이브가 있는데 마침 표가 남아가지고 같이 가자는 것이였어.
하지만 그 시간은...
린 : 미안. 오늘은 역시...
미쿠 : 그런가아... 무슨 약속 있는거야?
린 : 그런건 아닌데. 뭐... 개인적인 일이야.
미쿠 : 뭐,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그렇게 거절을 할 수 밖에 없었어.
왜냐하면 오늘 7시는...
...
야광 시계가 7시를 가리킨다.
정확히는 7 : 00 : 24.
25...
26...
이때쯤에 이 목표는 늘 내가 조준하고 있는 방으로 들어와.
그렇게 3분이 지나고 7 : 03 : 27.
내 PSL의 스코프에 반대편 건물의 사람이 비쳐지기 시작했어.
창문은 열어둔 상태.
기본적으로 이 빌딩도 타겟이 있는 조직이 소유한 곳이지만 이런곳을 마련하는건 어렵지 않아.
애초에 15살짜리 여자애를 의심하는것도 이상한 일이지.
트리거에 손을 갔다댔어.
그리고는...
탕.
약간은 묵직한 소리가 들리고 총알은 허공을 갈라.
타겟의 몸에 착탄.
혹시몰라서 2,3발을 더 쏴주고 총을 분해. 가방에 넣은다음.
떠난다.
그런 일이였을 터다.
??? : 녀석을 잡아라!
무슨일인지 몰라도 정보가 세어나갔어.
의뢰주하고 접촉하기로 한곳을 먼저 선수챈 녀석들은 나를 쫓기 시작했고.
결국엔 이곳저곳 현재 도망치고 있다는 말.
지금 시각... 8 : 45 : 03.
거의 1시간동안 쫓기고 있네.
뭐, 이런일은 늘 있는 일이지.
별로 감흥이 있진 않아.
하지만 어떻게든 떨쳐내야 된다는게 문제인데.
나는 시내로 도망쳤어.
사람을 숨기기에는 사람 많은곳이 좋지.
하지만 어쩐지는 몰라도 내 옷정도는 알고 있었던거 같아.
금방 들켰지.
그때였어.
마에카와 미쿠가 보인것은.
녀석들은 내 뒤를 바짝 쫓아오고 있고.
...
1.미쿠를 이용한다.
2.무시하고 다른곳으로 간다.
먼저 2표를 뽑힌걸 채택합니다.
단순한 일반인인걸. 이쪽으로 끌어드리게 할 필요는 없어.
그렇게 미쿠를 지나쳤어.
...
팔이 저려...
젠장, 아까 총에 맞은게 이렇게까지 될 줄이야.
다행히 지혈정도는 하고 있지만.
뭐. 그래도 따돌린거 같아서 다행잉네.
치료비까지 청구해야겠어.
그런데 일단은 이대로 집으로 돌아가는거 위험하지.
지금 시각은 9 : 21 : 03.
이 시각이면 이 주변에 지나다니는 사람들 중에 위험인자는 없을거고.
그럼 이제...
돌아가...
야 되는데...
피를 너무 많이 흘렸나보네...
아하하...
어지러워...
...
내가 깨어난곳은
1.어느 한 병원
2.자신의 집.
역시나 2표먼저 뽑힌걸 채택합니다.
분명 난 쓰러졌을텐데.
일단 내 팔은...
붕대가 감겨져 있네.
일단 두가지 경우가 있어...
내가 기억도 못한체로 응급처치를 하고 집으로 어떻게든 돌아왔다.
혹은
누군가가 나를 여기까지 옮겼다.
그냥 이렇게 놔둔것을 보아하니 그녀석들은 아니야.
그리고 이 붕대감아놓은것을 보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은 아니야. 그저 지식으로만 있던 사람...이겠지.
누굴까.
집의 열쇠... 는 내가 가지고 있었으니까 나와함께 들어왔다는 가정하에는...
별 어려움이 없었을거야.
아니면 정말로 내가 필름이 끊겼을수도 있어.
...
일단 방안에는 아무것도 없군...
총이 들어가있는 케이스들은... 건든흔적은 없네.
아니. 적어도 보통 그 시간에 약국같은건 문을 닫았었겠고, 붕대는...
내가 소량을 가지고 있긴 했지.
...그럼 누굴까.
침대 밑의 상자에서 CZ75를 꺼냈다.
내 품안에 있던 P-09는 없어져 있어.
떨어트렸거나...
...
방문앞으로 다가갔다.
귀를 대보니 인기척이 나네.
한명...? 한명일 확률이 높아.
지금 시간은...
09 : 45 : 21.
문을열고 인기척이 있었던 곳으로 총을 겨눈다.
다른총이라면 몰라도 권총은 한손으로도 쏠 수 있다는것이 참으로 편하네...
그리고 내가 본것은...
1.교복을 입은 소녀.
2.유카타를 입고있는 소녀.
먼저 2표가 뽑힌걸 채택합니다.
린 : ...
마에카와 미쿠.
확실히 우리집을 알고있는 몇 안 되는 사람들중 한명이다.
그런데 왜?
분명 그때 지나쳐서...
미쿠 : 이. 일단은... 그거...
린 : ...
정말로 일반인인 것일까.
만약에 어디 조직에 가입되어 있는 녀석이고... 나에게 일부러 접근을 한거라면.
그건 정말로 최악의 상황이야.
하지만 그것을 상정 안 할 수가 없어.
린 : 넌... 왜 여기에 있는거야...?
미쿠 : 이, 일단 지, 진정하고 마, 말을...
진정해야 되는건 그쪽인거 같은데.
확실히 총을 겨눠지고 있으면 무서운가.
일단은 총을 거뒀어.
그랬더니 한숨을 쉬면서 다리가 풀린것인지 털썩하고 앉는 미쿠.
린 : 일단. 설명좀 해 주실까.
미쿠 : 으, 응...
미쿠에게 이야기를 들었어.
어젯밤에 뭔가 나와 비슷한 사람이 지나가는것을 보고 혹시나해서 따라가봤는데...
피투성이가 된 내가 있었다. 라는거지.
그래서 일단은 내 집으로...
그건 다행이네.
거짓말이라고 해도 일단은 안심할 수 있는 단계.
적어도 나에게 적의는 없어 보이고.
있었다면 그 기절해있던 사이에 이미 난 끝나있었겠지...
미쿠 : 그런데... 도대체 뭘 하다가...
린 : ...
미쿠 : 마, 말 안해도 되. 말하고 싶지 않다면...
일단 이 집안은 저 미쿠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는건가.
그럼...
여기서 가장 간단한 것은 미쿠를 죽이고 증거를 인멸하는 것.
하지만 미쿠는 꽤 발이 넓다. 갑자기 그녀가 사라진다면 이상하게 여길 사람들이 많다.
그럼 귀찮아지는데...
...
뭐, 됬어.
시간낭비나 하지말자. 그냥...
미쿠 : 힛!?
린 : ...개인적인 원한은 없지만.
미쿠 : 사, 살려...
그때였다.
갑자기 창문이 깨지면서...
미쿠 : 꺅?!
거한이 들이닥친것은.
그 거한을 3방의 납탄을 몸에 박아놓고 그 등뒤로 들어오던 다른 녀석에게 다시한번 2방.
그리고 정문으로 들어오던 녀석에게 3발쏘고. 미쿠의 손을 끌었다.
미쿠 : 엣...?
...
지금 시각 11 : 32 : 45
미쿠 : 우으.... 어두워... 여기 어디야...
급히 챙길 수 있는건 챙겼지만 많은건 챙기지 못했어.
왜 이런 짐덩어리를 가지고 온건지는... 의문이야.
눈은 가려놓았지만. 정말로 괜찮은건가.
일단은...
1.전직 경찰인 브로커를 만나러 가야되겠어.
2.일단 정보통인 그 토끼에게 가야겠는데.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2번
적어도 그것은 알아야되니까...
그녀석에게 갈 수 밖에...
미쿠 : 우으... 나 어떻게 되는거야...? 죽더라도 눈은 풀어줘... 응...?
린 : 하아...
그리고보니 이녀석은 어떻게 한담...
그냥 돌려보내는것도 그런데..
그렇다고 오래 끌었다가는 만약에 실종신고라도 들어간다면 골치아파져...
아니, 이미 들어갔을수도.
일단...
눈은 풀어주자.
어차피 거리를 걸어야된다.
미쿠 : 아... 눈부셔...!
남은 탄알은... CZ75 탄창 2개정도밖에 없나.
내가 8발정도를 쐈으니까 한개는 반은 비어있겠네.
미쿠 : 그래서 나... 죽는거야...?
내가 총알수를 확인하고 있자 미쿠가 물어왔다.
...
죽인다라...
죽이는 선택지는 쉽다.
지금 이곳에서 아무도 모르게 죽이면. 언젠가는 시체가 발견이 되도 꽤 시간이 흐른 뒤겠지...
그렇지만...
미쿠 : 말좀 해줘... 린쨩...
린 : 하아...
정말 곤란하네...
이래서 일부러 주변에 말도 안 걸고 차단을 했던건데...
린 : 너 말이야.
미쿠 : ...?
린 : 살고싶어?
미쿠 : ...살고싶어...
린 : 그럼 조건이 있어.
조건 한가지를 걸자.
린 : 내 옆에서 벗어나지마.
...
지금시각.
19 : 32 : 21..
간단하게 길거리 식품으로 저녁을 때우고 그녀석에게 가기위해 움직였다.
얼마 걸리지는 않았다.
도쿄의 뒷골목은 넓으니까.
통행에는 별 어려움 없었어.
그리고 나는 만났다.
나나 : 오래간만이네요~
린 : 호들갑 말고. 의사좀 소개시켜줘.
나나 : 에? 저한테요? 뭐~ 돈만 내신다면 상관은 없지만요~
이런걸 양지의 의사에게 보여줄 수 있겠냐.
나나 : 그런데 그쪽은? 설마 린씨는 인신매매도 시작한건가요?
린 : 안 해.
나나 : 꽤나 상등품인데. 좋게 쳐 드릴게요.
린 : 됬다니까. 돈이 궁한것도 아니고. 그리고 한가지 조사의례가 있는데.
나나 : 흐응? 말만 해 주세요. 뭐든지 알아봐 드린답니다?
나나가 소개시켜준 방으로 가서 기다리니 의사가 왔다.
그렇게 치료와 약을 받고, 의사는 떠나갔다.
미쿠 : 린쨩...?
린 : 왜.
미쿠 : 일단 나... 전화통화는... 해야되지 않을까...? 부모님이 걱정하실수가....
린 : ...
1.전화기를 건내준다.
2.역시 무리.
먼저 2표 얻은걸 채택합니다!
미쿠는 그런 나를 한번 바라보고서는. 재발리 전화기를 받았어.
그리고 아마도 자신의 가족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에게 전화.
...
미쿠 : 응... 어쩌다보니 말이야... 응... 알았어. 전화 할게. 응... 아니아니 걱정 하지마... 응...
린 ; 잘 됬나보네.
미쿠 : ...응...
미쿠는 다시 아까처럼 겁먹은체로 앉아 있어.
뭐... 처음 겪어보는 총격전이였을 테니까.
거기에다가 생사를 결정지을 수 있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건 무섭겠지.
지금 시각. 22 : 21 : 30.
나나 : 나나에요~!
미쿠 : 힉!
나나 : 어라어라~ 작은 토끼가 무서워 하고 있잖아~ 린쨩은 왜 이런 귀여운 아이에게 겁을 주고 있는 걸까나아~ @쓰담쓰담
미쿠 : 히...
린 : 명백히 널 무서워 하고 있는거거든 그거.
나나 : 에에~ 너무해~
미쿠에게 부비적 거리는 나나.
그런 나나는 역시나 뭔가...
변태야.
아니, 자신의 나이를 17살로 속이는 것부터가 변태지 뭐야.
린 : 그래서. 정보는?
나나 : 여기에 완벽하게 있지요~
린 : 무기는. 회수했어?
나나 : 뿌뿌~ 그건 무리! 이미 없었는걸!
하아 젠장...
그게 얼마인데...
그렇게 나나에게 들은 이야기는 간단했다.
역시나 날 습격한 녀석은 그 조직...의 뒤를 봐주던 곳. 하코자키 재벌.
...
린 : 하아. 젠장... 내 의뢰주는?
나나 : 사☆망!
린 : 그렇게 상큼하게 말하지 마.
나나 : 죽어버렸어! 뭐, 재산의 어느정도는 끌어왔지만.
린 : 돈도 못 받잖아... 하아....
나나 : 돈 많으면서.
뭐, 남이라면 부러워할 정도는 있다.
나나 : 그런데 왜 계속 이런일을 하는걸까나? 린쨩은.
린 : 알거 없잖아.
나나 : 정말로 이 아이, 안 팔거야?
린 : 됬거든.
나나 : 체엣, 린쨩 구두쇠~! 그럼 미쿠쨩, 나중에 봐~
미쿠 : 아,,, 네...?
시끄럽게 퇴장하는 나나.
일단 하루정도는 이곳을 빌려야지.
하아...
미쿠 : 저사람에게... 이름 알려 줬었나...?
린 : 신경쓰지말고. 일단 자라고.
내일은 학교도 가야된다.
아니, 나라면 몰라도 미쿠에게 쏠린 의심을 풀려면...
나는 몇번씩 땡땡이도 치니까...
---
08 : 32 : 30.
학교에 왔다.
1.감시라면 밀착감시.
2.평소와같이 떨어져서 뭘 하는지만 지켜본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그보다 전직 경찰인 브로커...였다면 사나에씨였겠군요. 그쪽도 무서웠을 것 같다만
무슨 이야기를 하나, 혹시 이상항걸 말하지 않나.
하지만 미쿠는 전혀 걱정과 달리 특이한 행동은 하지 않았어.
약간 평소와는 달리 딱딱했지만 지금 처한 상황을 보면 그다지 이상한 느낌은 아니였어.
그리고 또다시 점심시간.
나는...
1.미쿠를 대리고 밥을 먹었다.
2.혼자 밥을 먹었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미쿠 : 아, 응. 그럼 이만!
친구 : 에에~ 언제부터 둘이 그렇게 사이 좋았어~
미쿠 : 아하하... 그런일이 있는거야. 아무튼.
친구와 이야기를 하던 미쿠를 슬며시 빼왔다...
라곤해도 미쿠가 엄청 자연스럽게 빠져나온 거지만.
역시 이런 기술은 자연스럽게 몸에 배는걸려나.
미쿠 : 그래서... 왜 부른거야...?
린 : ...뭐, 별거 아니야. 점심이나 같이 먹자고.
미쿠 : 에...?
린 : 그리고 처우에대해서도. 약간은.
미쿠 : ...응...
내가 처우라는 말을 꺼내자마자 미쿠는 약간 기가 죽었어.
역시 그 날 일은 쉽게 잊혀지는것이 아니니까.
그렇게 학생식당에 우리 둘은 도착했고, 적당히 나는 라면을 가지고, 미쿠는 오므라이스를 가지고 자리에 앉았어.
이 구석의 자리는 시선이 잘 비쳐지지 않아서 이용하기 좋아.
린 : 뭐, 일단 먹으면서 이야기 할까?
미쿠 : 그, 그러자, 응.
아무말 없이 절반정도 먹었을 때였어.
미쿠 : ...나... 어떻게 되는거야?
린 : 알고싶어?
미쿠 : ...적어도... 억울하게 죽고싶진 않아...
죽는다... 라는것에 인식이 가 있는건가.
확실히 죽일려고도 했었고...
그런데 나도 왜 내가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어.
아무튼. 지금의 상황을 대충 정리해서 이야기를 하기로 했어.
린 : 일단은... 너는 대충 3가지의 선택지가 있어.
미쿠 : 3...가지?
린 : 첫번째. 너가 죽는것.
미쿠 : 읏...
내가 말하자마자 창백해지는 미쿠.
그렇겠지. 옆에서 죽는다고 하는데.
그것도 농담같은것이 아닌 진짜로.
미쿠 : 죽을...수밖에 없는거야...?
린 : 내가 아니였으면 넌 이미 죽었어. 그것만으로 감사하도록 해.
미쿠 : ...응...
고개를 푹 숙이는 미쿠.
...
린 : 이 방법은 너도 싫겠지. 뭐. 고통없이 가게해준다는건 약속할게. 그정도 배려는 가능해.
미쿠 : ...배려가 그런건가...
린 : 그리고 두번째. 지금과 같이. 나와 같이 따라다니면서 내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 아니. 내 감시범위 안에 있을것.
미쿠 : ...응.
린 : 솔직히 말해서. 나는 널 못 믿어. 너가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한다면 첫번째 방법을 쓸 수 밖에 없어.
어느세 숫가락은 멈춰있었어.
당연하겠지.
이런 말을 하면 누구나 그랬으니까.
린 :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야.
미쿠 : ...세번째는...?
린 : 너가 내 일을 돕는것. 너도 이쪽으로 빠져들게 된다면... 뭐, 공범이 되자는 이야기야. 설명 쉽지?
미쿠 : 그렇다면...
린 : 일을 몇번 끝내고 나면. 자유롭게 풀어줄게. 물론. 사례비... 의뢰비는 너와 나누게 되겠지.
미쿠 : 의뢰비...?
린 : 많을때는 억. 적어도 50에서 100은 충분히 책임질 수 있어. 뭐, 어떻게 나누는건 그때가서고.
미쿠 : 억...!?
린 : 그만큼 어렵지만. 뭐, 나도 너같은 초보를 대리고서 그런 의뢰는 받지 않아. 뭐, 그래도 평범하게 일해서 버는 돈보다는 많을거야.
약간 눈이 흔들리는 미쿠.
...설마 이녀석.
뭔가 돈이 필요한 일이 있는건가.
그런거라면...
린 : 혹시. 돈 필요해?
미쿠 : ...
린 : 어차피 나한테 숨겨봤자 별거 안 된다는거 알잖아.
미쿠 : 필요해...
린 : 얼마정도?
미쿠 : ...3000...
3000엔이라는건 아니겠지.
3천만인가.
린 : 그 이유는?
미쿠 : ...집이.... 빚을 져서...
린 : 흐응. 그런거구나.
평소의 우등생의 뒷면에는 이런것이 있었구나.
그래도 아무런 낌세 안 비치고 지금까지 온건가.
대단하네.
...그렇다면 더 쉽지.
린 : 선불로 내 줄게.
미쿠 : ?!
린 : 그 대신. 넌 내 일을 도와. 어때. 좋은 제안이지 않아?
3천정도는 뭐... 흔히 말하는 껌값 정도는 아니지만 출혈 감수가능한 수준이다.
미쿠 : 하겠어...
린 : 응. 그럼 뭐. 밥이나 마저 먹자고. 하아. 불었다...
그런데 왜 난...
이런 제안을 미쿠에게 하는걸까.
나도 잘 모르겠네.
아무튼...
그렇게 수업이 끝날때까지 미쿠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어.
미쿠는 집에 친구... 그러니까 내 집에서 몇일간 머문다고 했어.
이유는 학교가 가까워서. 그리고 스터디 그룹.
내 성적을 들었던것일까. 약간 불안해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의외로 내가 약간 유순하게 굴자 넘어와 주었다.
그리고...
07 : 45 : 21.
내 집에 도착했다.
1.그럼 일단 늦은 저녁을 먹도록 할까.
2.일단 기본적인 실력먼저 보도록할까. 어차피 초보겠지만.
2표 먼저 뽑힌걸 채택합니다.
@자다 깨서 적습니다. 아하하...
2번으로
미쿠 : 응...?
린 : 잠시 실력테스트를 해볼까.
미쿠 : 엣?
린 : 잠시 따라와.
나는 미쿠를 대리고 몇개를 챙기고 집 밖으로 나왔어.
편의점에서 간단히 먹을것을 산 다음에 다시 집으로 돌아왔어.
그리고 침실로 다시 들어왔어.
미쿠 : 여기서 뭘 하는거야...?
린 : 잠시만... 아, 일단 이거 먹을래?
미쿠 : ...응.
나는 편의점의 봉투를 미쿠에게 넘기고 옷장을 열었고.
그리고...
옆으로 밀었어.
미쿠 : 응?!
린 : 흔히 말하는 비밀통로야.
그렇게 발을 내 딛었어.
...
08 : 00 : 42.
집이 습격받았었는데 걱정 되지 않냐고?
뭐... 일단 이 집은 다른집이니까.
전에건 들켜서 난리났지만 이미 학교등에는 이사했다고 알려뒀고.
그녀석들도 이런곳을 갑작스럽게 공격할만큼 간이 튀어나온 녀석들은 아니여서 아마 몇 달간은 괜찮지 않을까.
뭐, 아무튼... 내가 들어가자 그 지하실의 불은 켜졌어.
미쿠 : 여긴...
린 : 체력단련, 사격연습등등. 뭐, 이것저것 할 수 있는 곳이야.
멍하게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미쿠.
그럼...
린 : 이걸잡아봐.
미쿠 : 엣?!
나는 내 뒷주머니에서 총을뺴서 건내줬어.
그것이 의외인지 놀라는 미쿠.
린 : 왜?
미쿠 : 내가... 공격 할 수 있다는건 생각... 안 하는거야?
린 : 사람도 죽여본적 없는 네가 갑작스럽게 나를 죽일 수 있을리가 없잖아.
사람을 죽인다는것은.
꼭 뛰어 넘어갈 수 없는 절벽사이를 뛰어 넘어가는것과 비슷해.
정말로 못할거 같다는 느낌이 들지.
린 : 아니면...
미쿠 : ?
린 : 나한테 겨눠볼래?
미쿠 : 엣?!
린 : 신경쓰지말고.
나는 미쿠에게 권총을 넘겨주고 세이프티록을 풀었다.
그리고는 나를 향하게 했다.
미쿠 : 에...?
린 ; 방아쇠를 당기는 방법은 알거야. 뭐, 이대로 쏜다면 난 아마 죽겠지?
미쿠 : 무, 무슨짓을 하는거야?!
린 : 잘 느껴보라고. 손가락 까딱한번 하는것으로. 넌 날 죽일 수 있어.
한눈에 보여.
겁을 먹은 얼굴.
현재 미쿠의 손은 나에게서 떨어진 상태.
그러니까 한마디로 말해서 정말 쏠 수 있으면 쏴버릴 수 있는 상태야.
왜 내가 이런짓을 하냐고 하면.
뭐, 일단 이런 느낌을 먼저 익숙하게 한다... 라는것도 이유긴 하지만.
역시 이 미쿠는... 겁쟁이이긴 하지만, 의외로 분석력은 뛰어나.
린 : 어때. 무섭지?
미쿠 : 으, 응...
나는 미쿠의 손에서 총을 빼가면서 말했어.
린 : 평소에 권총을 들고 범인을 제압하는 경찰이라던가. 많이 들었을거야.
미쿠 : 그렇지...
린 : 참으로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그런데 과잉진압이니 뭐니. 웃기지 않아? 방금과 같은 중압감을 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쏠 수 밖에 없었다는거야.
사회는 의외로.
물어뜯기 좋은 표적을 찾기만 하는 그런 살벌한 곳이니까.
질린다 질려.
린 : 아무튼. 자. 적어도 표적은 겨눌 수 있어야지?
미쿠 : 아, 응...
나는 미쿠에게 표적이 있는 곳으로 데려갔어.
약 40m 앞에 있는 표적.
역시 이 이상으로 크게 만드는건 무리란 말이지...
린 : 한번 네가 알고있는대로 저 표적을 쏴볼래?
미쿠 : 정말로... 쏘는거야?
린 : 정말로. CZ75의 탄창은 15발이니까. 전부다 쏴봐.
미쿠 : 15발...
그렇게 표적을 겨누는 미쿠.
자세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아.
미쿠 : 쏘, 쏜다....?
린 : 마음대로.
탕하고 발포음이 들렸어.
미쿠의 표정은 뭔가 멍한 표정이야.
그리고 잠시 멍하니 있다가 정신이 드는지 고개를 흔들었다.
린 : 괜찮아?
미쿠 : 으, 응. 괜찮아. 응.
뭔가 권총을 빤히 바라보고 있어.
표적에는... 스쳤나...?
린 : 뭐, 계속 쏴봐.
미쿠 : 응...
다시한번 권총을 들고.
2발...3발...
...
15발째.
더이상 총알이 안 나가는지 틱틱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미쿠 : 아, 다 됬구나....
사실상 발째까지는 감각을 못 찾은걸까. 표적을 빗맞추거나 스친것처럼 보이네.
하지만 9발째부터는 점수존에 들어갔어. 그리고 마지막 총알은 아슬아슬하게 6점대와 5점대를 겹쳤지.
그럼...
1.뭐, 여기까지하고 오늘은 쉴까.
2.역시 좀더 가르칠까. 시간은 남는데.
2표 먼저 뽑히는걸 채택합니다.
그나저나 왠지몰라도 미쿠를 괴롭히라는 앵커의 뜻이...(동공지진)
미쿠 : 응...
그렇게 미쿠의 팔을 잡고 자세를 만들어 줬어.
미쿠 : 왓...
린 : 응? 왜그래?
미쿠 : 뭔가 가까워서...
린 : 신경쓰지마. 어차피 익숙해 질테니까.
그렇게 조준방법을 고쳐주고, 이것저것 알려줬어.
처음부터 모든것을 가르쳐 줄 순 없었기 떄문에. 권총의 취급방법, 정확하게 쏘는방법, 장전하는 방법, 그리고...
린 : 이제 이것이 너의것이 될거야.
미쿠 : 이 권총이...?
린 : 상시...라곤 말 못하겠지만 가지고 다니도록 해. 그리고 앞으로 연습할때는 이것만으로 연습을 해.
내가 미쿠에게 내민것은 H&K P9.
전에 내가 쓰던물건이야.
그때 미쿠가 내것을 정리해놓지 않았으면 아마 다른 무기들하고 같이 사라졌겠지.
린 : 한번 아까처럼 쏴 볼래?
미쿠 : 으, 응.
아까 가르쳐준대로 조준을하고. 사격을 하는 미쿠.
총 9발을 다 쓰고 다시한번 틱틱거리는 소리를 내는 권총.
미쿠 : 하아....
린 : 피곤해?
미쿠 : ...솔직하게 말해도 되?
린 : 상관없어.
미쿠 : ...피곤해...
지금 시각이 11 : 32 : 42...
피곤해질법한 시간이긴 해.
거기에다가 비일상적인 것을 지금 하고있는거니까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더욱 크겠지.
역시 이 이상으로 더 굴리는건 상식적으로 좋지 않다.
내일 학교도 가야되고.
그렇게 미쿠와 나는...
1.방 따로. 딱히 잘때까지 감시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2.방도 같은방. 역시 감시는 계속하는편이 좋겠지.
먼저 2표 나온걸 채택합니다.
린 : 일단, 네 방이야.
미쿠 : 여기가...
린 : 뭐, 침대하고 옷장밖에없지만 그 밖의 물건들은 알아서 주문해줘,
미쿠 : 알아서?
린 : 여기 카드.
미쿠 : 엣?
나는 미쿠에게 내가봐도 약간 수상하게 생긴 카드를 줬어.
미쿠 : 이건...?
린 ; 기본적으로 어떤 은행에서도 출금 가능하고. 거래내역은 남지 않지. 나나에게 부탁해서 네 어카운트도 만들어놨으니까... 자, 확인해봐.
미쿠에게 미쿠의 핸드폰을 던져줬어.
그것을 받은 미쿠는 정말로 받아도 되냐는 눈치로 날 봤어.
린 : 어차피 연락은 해야되잖아. 가족이라던지.
미쿠 : 그렇긴 하지만...
린 : 거기에 뭔가 한개 깔려있을거야.
미쿠는 약간은 침착하게 비밀번호를 풀고 자신의 핸드폰을 뒤지고 있어.
그리고 뭔갈 발견했는지.
미쿠 : 이건...?
린 : 네 어카운트. 확인해봐.
미쿠 : 3천만...? 마이너스?!
린 : 뭐, 한마디로 넌 나한테 빚진셈이야. 걱정마. 빚쟁이들처럼 독촉도 안 할거고. 네가 일하면 그곳에서 빚은 없어질거야.
미쿠 : 으,응.
린 : 그러니까. 네가 빚을내서 더 무언가를 살 수도 있다는 말. 가구던, 게임이던, 인형이던. 마음대로.
미쿠 : 한도라던지는....
린 : 없어.
미쿠 : 엣...
뭔가 멍한 미쿠.
정리가 안 되는건지 잠시동안 그러고 있었어.
나도 역시 한번에 설명하는건 지치기 때문에 잠시 기달렸고.
그렇게 어느정도 정리가 됬는지 고개를 끄덕이면서 스마트폰을 보니 슬슬 말해도 되겠지.
린 : 기본적으로 내 돈에서 빠져나가는거고. 넌 그만큼을 더 일해야 겠지만... 뭐, 일상용품 몇개 산다고 해서 일을 몇번이고 더 해야되고 그런건 아니니까.
미쿠 : 그렇지...?
린 : 그리고 그 어플 오른쪽 아래에. SHOP이라고 적혀있는게 있을거야.
미쿠 : 이건가...? 우...아...?
린 : 가볍게 성매매부터, 무기거래, 마약거래든 전부다 그곳에서 할 수 있어.
미쿠 : ....
린 : 뭐, 네가 원한다면. 이라는 거지만.
미쿠 : 이거... 사람도... 취급하는거지...?
린 : 만나 봤잖아? 이것의 총수를.
미쿠 : ...설마...
그 토끼.
언제나 뿅뿅거리면서 미친것같아 보이는 토끼지만 영향력은 크다.
정말 거물이라는 말이지.
린 : 뭐, 굳이 사람을 사겠다면 별 말은 안 하겠지만 처리는 조용히 해달라고.
미쿠 : 아, 안 사! 그런거...
그렇게. 일단은 따로 떨어져서 잠을 자게 되었다.
24 : 32 : 00. 취침.
06 : 00 : 34. 기상.
이제는 이것이 일상이 됬어.
왜 6시에 일어나냐구? 준비할것이 많거든.
일단 의뢰가 들어온것이 없나 확인.
그리고 기존의 스케쥴을 다시한번 확인.
이것만해도 약 1시간 반이 지나간다.
계약이라던지는 신중하게 확인해야 된다고.
이런 목숨걸고 하는일은 말이야.
그리고 아침을 준비.
준비할때쯤에 미쿠가 일어났어.
미쿠 : 어라... 일어나 있었어...?
린 : 뭐, 늘 이시간에 일어나니까.
미쿠 : 맨날 지각하던 이유는...
린 : 캐릭터 만들기. 적절하게 불량 학생으로 해두면 주변에서 터치도 안 오고 좋아.
그렇게 미쿠와의 아침식사.
...이렇게 아침을 다른 누군가라 먹은적이 언제일까...
...오래됬지.
그렇게 씻고 나왔어.
미쿠가 씻으러 들어간사이.
브로커에게서 연락이 왔어.
사나에 : 일 한개 생겼어.
린 : 전과 같은 그런 녀석은 사양인데.
사나에 : 걱정마. 이번에는 안전한 녀석이니까.
린 : 그럼 다행이긴 한데...
사나에 : 단. 이번에는 납치가 목표야.
린 : ...야, 난...
사나에 : 나도알아. 암살보다 난이도 높다는걸. 그런데 딱히 뭐 권력이 있는녀석도 아니고, 가격도 짭짤해서.
린 : ...뭐, 괜찮겠지.
미쿠에게는 꽤 좋은... 아니, 좋지 나쁠지는 모르겠지만.
경험은 쌓일거다.
아무튼, 의뢰의 표적은...
1. 어린아이처럼 보이는 24세의 미스터리한 여성.
2. 몇번의 크래킹으로 잡혀간적 있는 14세 천재 해커.
이번에도 2표 먼저입니다!
사나에 : 취향 아니겠어?
린 : 일단 그쪽을 먼저 죽여도 상관 없을까.
사나에 : 글쎄, 뭐, 일단 돈은 내줬으니까.
사나에 : 그래서, 어떻게 할거야?
린 : 뭐, 받겠어. 좋은기회가 될테고.
사나에 : 응? 뭐, 물어봤자 상관없겠지. 아무튼 그쪽에 연락 해둘테니까.
나는 그렇게 전화를 끊었지.
거의 그것과 동시에 미쿠는 목욕을 끝낸것인지 나왔어.
린 : 미쿠, 일이다.
미쿠 : 엣?
린 : 뭐, 조사하고 해야되서 오늘 당장은 아니지만...
1. 미쿠만 학교에 보낸다.
2. 역시 미쿠도 빠지는게 좋을려나.
2표먼저 받은걸 채택합니다!
코노미씨?
여기서 앵커는 1번으로. 미쿠가 원한다면이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2개의 선택지는 모조건적으로 있습니다.
하지만 전에 플래그를 세웠거나 하면 3번째 선택지가 생겨나는 그런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인물을 지칭하는 것은 늘 모호하게 할 예정이므로 잘 추리(?) 해서 골라주세요!
미쿠 : 엣, 나 혼자?
린 : 왜, 맘에 안 들어?
미쿠 : 아니, 좋기야 한데... 엣?
린 : 뭐, 발설하면 귀찮다 뿐이니까.
미쿠 : ...응...
그 '귀찮다'라는 것을 알아들은걸까.
순간 밝아졌다가 다시 약간 어두워졌어.
그런 미쿠를 학교로 보내고 나는 일단 조사를위해 컴퓨터앞에 앉았어.
되도록이면 이런 단말은 피하지만...
이럴때는 어쩔 수 없지.
아무튼 일단 그 목표물의 대한 정보를 찾았어.
모치즈키 안나. 14세.
총 4번의 크래킹으로 인해 여성소년원에 몇 번 들락거린적 있음.
주로 한 행위는 게임 핵 계발, 개인정보 누출 등.
아직은 사소한것들이지만 나중에가면 더욱 큰 범죄를 저지를 수 있을 가능성이 있기에 요주의.
이런녀석을 납치해서 뭘 하려는걸까.
내 알 바 아니지만...
15 : 30 : 20
미쿠 : 다녀왔어... 어라, 그건?
린 : 표적에 대한 정보.
미쿠 : ...14세?! 이런 아이를... 죽...
린 : 이번은 사살이 아니야. 납치지.
미쿠 : ...그게 그거잖아...
린 : 실행하는건 나야. 너는 옆에서 볼 뿐.
미쿠 : 그래도...!
린 : 하라고는 강요 안 해. 단지 너가 이 의뢰를 받는쪽이 빚을 더 빨리 탕감 받을 수 있을 뿐이지.
미쿠 : ...
미쿠는 되게 동요를 하고있었어.
난 이런걸 보고 싶었어.
과연 미쿠는 어떻게 행동을 할까.
미쿠 : 만약에 받아들이면... 나에게도 어느정도... 행동권은 부여되는거지...?
린 : 그렇지만? 어떻게 할려고?
미쿠 : ...그래도 적어도... 이 아이를...
린 : 대충 알겠어. 그런데 그 행동. 명백한 위선이라고? 납치를 해서 팔아먹는 주제에 친절하게 대해준다니 말이야.
미쿠 : ...그래도 선이야.
그렇게 방으로 들어가는 미쿠.
이런이런....
뭐, 이런 받아들이는 방법도 있다는건. 새로 배웠어.
그럼 미쿠에게는...
1.운반책의 역활을. 다 끝나고 소녀를 운반하는 역활을 주자.
2.내 옆에서 서포트를 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2표가 먼저 뽑히는걸 채택합니다.
18 : 21 : 32.
시간이 됬어.
일주일동안 모치즈키 안나의 이동경로와 주변관계등을 살폈어.
그리고 알게된건 친구는 얼마 없고, 그나마 있는 '유리코'라는 친구가 있지만 그다지 같이는 지내지 않는거 같아.
그리고 부모는 몇년전 사고로 사망.
약간 이 사고에 캥기는게 있지만. 뭐... 내 알 바 아니니까.
뭐, 대략적인 예상만으로는 지금 노리고 있는 그 의례주가 한 짓이 아닐까. 라는거지만.
증거가 있는것도 아니니까.
학교 성적은 보통.
살고있는건 부모와 같이 살고있었던 집.
하지만 돈때문에 슬슬 쫓겨나가게 생겼다...
그리고 주변의 이웃도 그다지 이 안나라는 녀석을 모르는거 같아.
그러니까.
미쿠(무전) : ...린. 들어갔어.
린 : 알았어. 주변 수색은 너에게 맡길테니까.
미쿠(무전) : ...응...
현지 미쿠는 이 주변을 보고 있겠지.
내가 있는 이곳은 거실과 마당을 이어주는 유리문...
모치즈키 안나가 스윽하고 부엌쪽으로 가는것이 보였다.
지금이야.
유리문을 살며시 밀었다.
미리 소리나지않게 처리를 해둬서 문이 열리는 소리가 전혀 나지 않았다.
그리고 조심히 닫았다.
아무것도 모르고 냉장고를 보고 있다.
그리고 난 그대로 천천히다가가 권총을 꺼냈고.
안나 : 윽...!
린 : 죽고 싶지 않으면 가만히 있어.
안나 : 누... 누구야...?
린 : 알거없어. 아, 처리 완료니까. 들어와.
나는 무전으로 미리 고용해둔 운반책을 불렀어.
안나 : 나를... 어떻게... 할셈이야...?
린 : 글쎄, 뭐, 나중의 즐거움으로 남겨두고.
안나 : 싫어... 나...
운반책이 다가가서 주사를 놓는다.
아마 이걸로 꽤 길게 잠들게 되겠지.
린 : 언제나의 장소까지.
운반책 : @끄덕.
그렇게 나는 집을 빠져나왔어.
미쿠 : 어떻게...됬어?
린 : 일단은 브로커랑 만날거야. 아, 걱정마. 그때 그 토끼녀석보다는 재정신인 사람이니까.
미쿠 : 그게 문제가 아니라...
린 : 마취약이야. 대충 10시간 있다가 깨어날걸.
나는 운반책이 끌고가는 트렁크를 눈으로 가리켰어.
그랬더니 대충 상상이 되는건지...
미쿠 : ...저런일이... 벌어지고 있는거구나...
린 : 일단 만나러 갈까.
미쿠 : ...
그렇게 나와 미쿠는.
1.곧바로 브로커를 만나러 갔어.
2.약간 시간이 남아서 잠시 음료수(캔)를 좀 마시고 가게 되었어.
먼저 2표 뽑힌것을 채택합니다.
미쿠 : 아... 응...
그렇게 캔커피를 한개 줬어.
나도 똑같은걸로.
미쿠는 캔을 따서는 마시고는...
미쿠 : 하아...
한숨을 땅이 꺼지라 쉬었어.
역시 뭔가 양심에 찔리는 거겠지.
린 : 그래서, 넌 어떻게 하고 싶은거야?
미쿠 : 무, 무슨... 말이야...?
린 : 뭐, 네 처지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해. 그것말고. 아까 그 아이를.
미쿠 : ...
린 : 뭐, 구해주고 싶다거나. 그런느낌이 드는거지?
미쿠 : ...응.
나는 미쿠에게...
1. 한번. 재밌어 보이니까 너에게 조언 한가지 해줄까.
2. 뭐, 그래도 어쩔 수 없는거지. 일은 일이야.
3. ...한가지. 알려줄까?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참고로 3번이 추가 선택지인지 아니면 다른게 추가선택지인지는 랜덤이므로. 잘 골래 주세요! (?)
미쿠 : 으, 응?
린 : 어찌보면 넌 나에게 팔린거야. 3천만이라는 돈을 내고.
미쿠 : ...응.
린 : 그래서 난 너를 마음대로 할 권리가 있어. 뭐, 거칠게 다루진 않을거야. 그러다가 총 맞아 죽으면 뭐... 나도 죽긴 싫거든.
미쿠 : 본론이... 뭐야?
린 : 뭐, 너같은 경우가 적지는 않다는 말.
미쿠 : ...무슨...
린 : 그럼 브로커를 만나러 가볼까?
미쿠 : ...
그렇게 나와 미쿠는 어느 한 건물 안으로 들어갔어.
20 : 32 : 45
사나에 : 미안미안, 좀 늦었지?
린 : 10분이나 늦었어.
사나에 : 미안하다니까. 나중에 술... 고기라도 사줄테니까.
@잠시 나가야되서 대충 10시정도부터 연재 시작합니다.
사나에 : 아무튼. 이번 목표물은?
린 : 여기.
사나에 : 아직도 안 꺼내준거냐...
린 : 일단은 도망가지 못하게 해야지. 왠진몰라도 깨있어서 말이야.
일부러 중화제를 맞춘거지만.
아무튼. 아직 의뢰주가 올때까지 시간이 남았지.
어떻게 할래 미쿠.
린 : 그리고보니 말이야.
사나에 : 응?
린 : 넌 이녀석에 대해서 별 말 없네.
사나에 : 뭐... 이런일에 파트너 안 두는 사람이 어딨다고... 지금까지 너가 특이한거였지.
린 : 의뢰주는 언제오는거야?
사나에 : 글쎄. 20분정도 더 기달려야 되지 않을까.
린 : 왜 우리를 이떄 부른거야 그럼...
사나에 : 그냥.
정말 언제나 적당적당하다니까.
어떻게 경찰이 됬는지 모르겠어.
그런데 뭔가 미쿠가 말할려는 것 같이 보였어.
그리고 내 예상대로...
미쿠 : 저기...
사나에 : 응?
미쿠 : ...의뢰한 사람이 주기로 한 돈은 얼마인가요?
사나에 : 95. 그리고보니 너희들 분배는 어떻게 하기로 했어?
린 : 1/3
사나에 : 흐응. 뭐 적절하네.
뭔가 생각하는듯 한데...
린 : 그리고보니 이번 의뢰주는 어떤사람이야?
사나에 : 글쎼. 딱히 권력에 손이 닿아있다거나 하는것도 아닌데. 뭐... 사적으로 돈을 모은거 아닐까나. 왜 이런 꼬맹이를 노리는지는 몰라도.
미쿠 : 저기...!
사나에 : 응?
미쿠 : 이 아이. 제가 사도 될까요?
사나에 : 에...
그렇게 나온다 이거지.
뭐, 내가 생각한대로지만.
사나에 : 흐응... 얼마?
미쿠 : 얼마를 원하시는대요?
사나에 : 내가 받은돈은 80이란 말이지. 적어도 두배이상은 받지 않으면 말이야.
미쿠 : 2.2...
사나에 : 응?
미쿠 : 2.2배를 드릴게요. 176.
사나에 : 콜, 좋아. 그정도씩이나 받으면 말이야. 아무말 못 하지.
싱글벙글한 사나에.
뭐, 꽤 바가지 씌우긴 했지만...
그정도 돈이면 일 몇번뛰면 끝나는 돈이니까.
미쿠 : 그런데... 괜찮으신건가요?
사나에 : 뭐가?
미쿠 : 그 신용이라던가...
사나에 : 나까지 걱정해주는거야? 이야, 린. 이녀석 어디서 주웠어?
린 : 알거 없고.
사나에 : 뭐, 애초에 말이야. 이런짓을 하면서 아무런 방비가 없었다는것이 그녀석의 실수.. 도리어 그녀석이 비웃음 당할걸. 거기에다가 어디에다가 풀 곳도 없잖아?
그렇게 말하며 트렁크에 가까이 가는 사나에.
그리고서는 열쇠로 트렁크를 열었어.
안나 : 으웁... 읍....
사나에 : 자, 너 팔렸어. 뭐, 귀는 안 막아뒀으니까 상황은 이해 됬지?
안나 : 으읍... ㅇ븝....
사나에 : 아 일단 꺼내줄게. 엿차.
모치즈키 안나를 들어서 세우는 사나에.
사나에 : 뭐, 손은 풀어줄테니까 다른건 알아서 풀라고.
그렇게 손을 풀어주자 안나는 곧바로 입을 막고있는 재갈을 벗었어.
입속까지 들어가는 종류였나 저거.
뱉어내고는 몇번이고 혓구역질을 하는 안나.
사나에 : 그럼. 이만! 너희들도 빨리 뜨는게 좋을거야.
미쿠 : 아, 네...
사나에 : 뭐, 거래는 언제나의 그걸로.
린 : 네네. 어여 가셔요.
21 : 30 : 21
미쿠 : 괜찮아?
안나 : @끄덕.
미쿠 : 하아...
린 : 빚. 늘었네.
미쿠 : ...그 말 하지마...
린 : 어쩔려고 그런짓을 한거야?
미쿠 : 몰라... 그래도...
그렇게 고개를 숙이는 미쿠와. 그것을 보는 안나.
으음...
이녀석 처리를 어떻게 한담...
1.한번 미쿠에게 맡겨볼까?
2.역시 좀 간섭을 해야...
먼저 2표 뽑히는걸 채택합니다.
미쿠는 반영구적으로 시부린에게 종속되겠지요.
.......좋지않은 방향성입니다.
린 : 그런데 말이야.
미쿠 : ...응?
린 : 계속 이렇게 할거야?
미쿠 : ...몰라...
린 : 뭐, 이번일이 특이했지만 이런식이면 네 빚만 계속해서 늘어날 뿐이라고?
미쿠 : 그래도... 어쩔 수 없었단 말이야....
침울한듯이 말하는 미쿠.
하지만 진실인걸 어떻게해.
린 : 그리고 그쪽.
안나 : ...?
린 : 넌 어떻게 할거야? 뭐, 이녀석 성격상 너한테 뭘 할거라고는 생각 안 되는데.
안나 : ...같이 있을래.
린 : ...뭐, 정하는건 네 마음대로이니까.
하긴, 가족도 없고. 주변에 친구도 없고.
그냥 이렇게 사는것도 나쁘진 않겠지.
안나 : ...도울 일... 없어?
그리고보니.
린 : 너, 메이드 해보지 않을래?
안나 : ...메이드?
미쿠 : 그건 무슨말이야...
린 : 뭐, 메이드복 입고 그런건 아니고. 그냥. 집안일이라던지. 일단 말이야. 안나. 네가 저금해둔 그 돈들. 전부다 삭제됬고 미쿠에게 빚이 있는 형태로 되었어.
미쿠 : 그, 그런건 처음 듣는데?
린 : 이 카드가 그런 카드니까.
나는 카드를 보여주면서 말했다.
린 : 이것으로 계약되는건. 한마디로 말해서 그사람의 기존 계좌는 삭제되고 빚이 생기게 되지. 한마디로 말소야.
미쿠 : 그런...
린 : 뭐, 돈도 없으니까 미쿠가 보살펴야겠네. 참고로 그 계좌가 사라진다는건 집도 마찬가지니까.
안나 : 읏...
미쿠 : 후우..
안나 : ...난 괜찮으니까...
뭐... 일단 미쿠에게 이런 녀석이 생긴건 꽤 운이 좋아.
만약에 버티질 못하고 나가 떨어지면 어떻게하나 걱정했었는데...
버팀목이 있으면 사람은 꽤 버티니까.
아무튼 그렇게...
1.뭐라도 먹을까.
2.일단 미쿠의 연습이라도...
3.안나와 이야기를 해볼까.
@미쿠한테 미안하지만 안나 루트를 타고싶다..!
안나 : ...무슨 이야기?
미쿠 : 린...
린 : 뭘 그렇게 경계하는거야. 딱히 나쁜짓은 안 한다고?
미쿠 : ...
린 : 일단 넌 내려가서 연습좀 하고 있어. 나중에는 정말로 쓸테니까.
미쿠 : ...하아...
그렇게 나에게 묘한 눈빛을 보내면서 내려가는 미쿠.
뭐 그러면...
1.현재 궁금한것이 뭐냐고 물어본다.
2.현재 상황이 어떤지 아냐고 물어본다.
3.미쿠의 상황에 대해 알고있는지 물어본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다른 설명없이 3부터하면 혼란만 가중시킬 것 같아서
궁금증부터 해결해주고, 상황을 알려줘야죠.
...근데 소년원 들락거릴 정도면 대충 알건 다 알겠지...
그리고 말을 꺼냈지.
린 : 현재 물어보고 싶은거 있어?
안나 : ...나 앞으로... 어떻게... 되는거야?
음...
린 : 그건 미쿠에게 달렸지.
안나 : ...
린 : 다른건?
안나 : ...내 집은...
린 : 아마 매물로 내놓지 않았을까. 뭐, 미쿠가 그것들을 살 순 있겠지만 뭐... 알아서 생각해.
안나 : ...
그 이후로는 침묵이다.
1. 일단 미쿠의 상태를 보러 갈까.
2. 뭐라도 먹을까나...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계단을 내려갈수록 탕탕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미쿠 : ...
린 : 화난거야?
미쿠 : ...아니... 그냥...
다시한번 탕탕 몇번 쏘는 미쿠.
그리고는 권총을 내려놓는다.
미쿠 : 뭐랄까. 되게 한심해서, 내가.
린 :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미쿠 : 당장 앞에만 바라보고 달렸더니 이렇게 됬잖아.
그렇게 생각하는건 너무 비약적인데.
1. 미쿠에게 조언을 해준다.
2. 미쿠에게 잘못을 알려준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타케P에게 팩폭하면 그거 된다는걸 배웠길 바란다 린..!
린의 어조를 생각해보면, 팩폭은 위험할거 같네요.
미쿠 : 대충은... 하지만 잘못이라고는 생각 안 해.
린 : 뭐, 네 말대로 그건 잘못은 아니야. 도리어 사람을 구한 일이지.
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미쿠 옆에 섰어.
린 : 나중에가면 권총 말고도 다른것도 쓸거야.
미쿠 : ...응.
린 : 점점 목표와의 거리가 멀어질수록. 점점 계산할게 많아져. 그거 주의하고.
미쿠 : ...
린 : 그리고. 나중에 너가 직접 처리를 해야 할때는 뭐... 정말로 위험하다는 뜻이니까.
미쿠 : ...응.
24 : 30 : 24
자러 방으로 들어왔어.
안나는 미쿠가 데리고 자기로 했어.
집은 매물로 나왔고. 안의 가구들은 대부분 팔았어.
몇몇 소중한것들만 가지고 미쿠의 방으로 가지고 갔어.
그리고 또다시 날은 흘러.
한달이 지나갔어.
12 : 32 : 55...
안나는 현재 나와 미쿠와 같은 학교를 다니게 됬어.
뭐... 나이차가 있어서 학년은 다르게 나뉘었지만.
그래도 점심시간떄는 같이 만나는거 같아.
그리고...
오늘이야.
미쿠의 첫 실전은....
그래서.
1.미쿠의 상태를 본다.
2.작전이 미쿠의 성향과 잘 맞는지 다시한번 확인한다.
역시나 2표먼저입니다!
@커뮤는 중요 이건 고사기에도 나와있다 (아닙니다)
그런데...
학생식당엔 없어.
화장실에도 없고, 매점에도 없어.
...
그냥 무작정 걷고있었는데 한가지 생각난 곳이 있었어.
아무도 이용하지 않는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
그리고 그 계단의 문은...
역시 열려있네.
미쿠 : 어라...?
린 : 이런곳에서 뭘 하는거야?
미쿠 : 아하하... 뭐랄까. 잡생각이 자꾸 나버려서.
린 : 뭐, 역시 고민되나보네.
미쿠 : ...그렇지...
린 : 하지만 해야된다는건. 알고있을거야.
미쿠는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린 : 그럼 일단 저지르고 보는거야.
미쿠 : 하지만...
미쿠는 나에게서 이것저것을 배웠어.
총에대한것 뿐만이 아니라 열쇠없이 잠금장치 푸는것이나 연기, 응급처치등등.
이것저것을 다 배웠어.
물론. 다 마스터한건 아니야.
도리어 전부다 초보자 수준이야.
하지만 다른건 다 하는 주제에.
린 : 하지만. 돈은 갚아야지.
미쿠 : ...응.
미쿠의 집의 빚은 전부다 없어졌어.
그쪽 부모들은 무슨일인지 영 모르는 거 같은데...
그래도 일단 빚 독촉이 없어졌다고 해.
미쿠 : ...해야지...응... 해야되...
많이 불안정해 보여.
1.미쿠를 달래준다.
2.미쿠를 격려해준다.
역시나 2표입니다.
아마 미묘하게 다를거에요 아하하...
@자다 일어나서 씁니다 아핫핫
이 린이라면 왠지 달래기보다는 격려할 것 같은 분위기라는 느낌? 하핳
미쿠 : ...어떻게 긴장 안 해...
린 : 긴장을 풀라고는 안 했어. 하지만 그렇게까지 긴장하고 있으면 잘 되던 일도 안 풀려.
미쿠 : 그렇지...
멍하니 대답하는 미쿠.
하아... 정말. 이래서 이런 제자같은건 키우기 싫었는데.
린 : 잘 들어.
미쿠 : 응?
린 : 자.
미쿠 : 엣, 학교에 가지고 온거야...?
린 : 난 늘 들고 다니는데?
미쿠에게 권총을 줬어.
내가 늘 쓰던 CZ75.
이젠 미쿠에게도 익숙한 그 권총이야.
미쿠 : 그런데 왜 이걸...?
1.처음이 어려울 뿐이지 넌 이미 이것을 다루는 방법은 모두 알고 있잖아?
2.넌 너가 뭐라고 생각하는거야?
먼저 2표 뽑힌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