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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 이번 타겟은 이녀석?
댓글: 1537 / 조회: 4445 / 추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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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19, 2017 17:14에 작성됨.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암살자 린입니다.
배경은 현대. 일단 밖에서 볼떄는 평범한 학생이지만 사실은 암살자! 같은 부류입니다.
약간 다크해질 수도 있습니다.
위통물이 될수도?
모든건 앵커탓이지만요.
153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지난번 지뢰 터진 이래로 미쿠의 멘탈이 불안불안...
이 상태라면 여러모로 힘들거 같은데.
그런데 어떤 방법이 좋을까.
일단 미쿠의 취향이랄까. 어떻게 스트레스를 푸는지도 모르는데.
누구에게 물어보기도...
...내 캐릭터가 발목을 잡네.
미쿠의 친구라면 알 듯 하지만 내가 접근하기에는 좀 그렇지.
음...
1.직접 물어볼까.
2. 그리고보니 안나는 알고 있을까?
안나와도 커뮤하고, 미쿠도 케어하는 일석이조...
하교시간.
린 ; 여어.
안나 : ...왜 당신이... 있는거야...
린 : 가끔은 괜찮잖아. 잠시 어디좀 들리자.
안나 : ...하아...
그렇게 안나를 데리고 이야기 하기 좋은 카페로 갔어.
뭐, 일단 서서 이야기하기에는 좀 긴 시간일거 같고.
안나 : 그래서... 무슨일...?
린 : 미쿠의 스트레스는 어떻게 풀어줘야 될까?
안나 : ...하아...?
린 ; 그렇게 생각하는건 이해하는데. 아무튼... 어때?
안나 : 좋아하는 거라면... 역시... 고양이지.
고양이?
그리고보니 고양이 좋아한다고 꽤 유명하다.
고양이 카페라던지도 자주 갔었던거 같고.
린 : 그 외에는?
미쿠 : 으음... 귀여운거...?
린 ; 귀여운건가...
나하고는 정 반대네.
개인적으로는 고양이보다는 개인데.
활용하기 좋잖아.
아무튼. 고양이인가...
1.고양이 한마리 정도 키우는건 그다지 문제는 아닐거 같은데...
2. 고양이 카페나 가볼까.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사실 알러지 같은게 있을까해서 2로 할까했지만, 린이 딱히 알러지가 있어보이진 않으니...
미쿠 : 갑자기 무슨 말이야 그거...
린 : 요즘 미쿠가 스트레스 받는거 같아서.
미쿠 : ...신경써주는거야?
린 ; 일단은.
일단 미쿠는 꽤 도움이 된다.
처음에는 별 도움 안 될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파트너가 있는쪽이 일이 더 쉽다.
린 : 일단 좋아하잖아? 안나도 그렇게 말 했고.
미쿠 : 좋아하지... 응, 좋아는 하는데.
한숨을 쉬는 미쿠.
그리고는 소파에 벌러덩 누웠다.
미쿠 : 뭐... 상관 없을려나...
안나 : 그럼... 언제부터?
린 ; 난 딱히 상관 없는데.
언제부터 키우는가는 아무 상관 없다.
미쿠 : 그럼 내일부터?
린 : 분양받을 곳은 있어?
미쿠 : ...눈여겨 보던곳이 있긴한데...
린 : 뭐, 그럼 그쪽으로 하지. 선물이니까 돈 걱정은 하지 말고.
미쿠 : 응.
그럼 일단 돌아왔으니까...
1.씻을까.
2.지하로 내려가볼까나.
지하를 안내려갈게 아니면, 갔다오고 씻는게 더 효율적이겠죠.
그렇게 생각하면서 지하로 내려왔어.
권총을 장전하고.
탕. 탕. 하고 표적을 향해 쐈어.
머리와 심장부근에 총알이 박히고.
언제나처럼 그렇게 쏘고 있었어.
그리고 뒤에서 목소리가 들렸지.
1.안나의 목소리.
2.미쿠의 목소리.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사실 안나가 내려오리란 생각은 잘 안들지만... 안나와의 대화가 기껏 물꼬가 트였으니 조금이라도 늘어야하지 않나 해서...
린 : 어라, 너가 무슨일이야?
안나 : ...한가지...가르쳐 줬으면 하는게... 있어.
린 : ...?
안나 : 총... 어떻게 쏘는거야...?
린 : ...하아?
갑자기?
왜 총에 관심이 생긴거지?
린 : 갑자기 왜?
안나 : ...만약에... 너에게 잡힌것처럼 다른사람에게 잡히면... 너는...
린 : 그다지 신경 안 쓸거야.
안나 : 그러니까...
뭐, 가르치는것 자체는 문제 없는데.
...상관 없겠지.
미쿠는 정말로 따르고 있으니까. 나는 모르겠지만.
보험용으로 가르쳐 주는것도 나쁘진 않을거야.
1. CQC와같은 근접전투를 위주로 가르쳐 준다.
2. 미쿠와 비슷하게 다방향으로 가르쳐본다.
먼저 2표 나온걸 채택합니다.
어차피 주로 활동은 실내의 좁은 공간에서 하게될테니, 근접전만 숙달되게 해도 괜찮을테죠. 정 위험하다 싶음 미쿠나 린 본인이 이미 커버하고 있을테니까요..
그냥 호신을 할 수 있을 정도만 해 주면 될려나.
그럼 일단 근접 전투겠지...
안나. 힘이라던지 미쿠보다 없겠지?
그럼 뭐...
마카로프PM 정도면 될려나.
린 : 자, 받아.
안나 : 총이 있는거야...?
린 : 없을 줄 알았어?
안나 : 일단은...
린 : 내 방에만 5개가 있을텐데... 뭐, 숨겨져 있지만.
언제 어떻게 쓸지 모르니까 말이야.
전에 미쿠가 나를 처음 대려왔을때처럼 만약에 상황이 되면 가까운걸 써야되니... 여기저기 숨겨두는 편이야.
그런고로. 일단 안나를 가르치기 시작했어.
일단 과녁에 쏘게 해봤어.
뭐, 역시나 처음의 미쿠처럼 대부분은 빗나갔지만. 그래도 맞추긴 했네.
기본적인 지식정도는 있을테니까.
미쿠는 아에 몰랐던거고...
...
린 : 다리를 좀더 벌려.
안나 : 이렇게...?
린 ; 그리고 팔을 안쪽으로 더.
안나 : 응...
린 : 반동이 좀 적긴 하지만 일단은 총이야. 제대로 안 하고 쏘면 팔 아파.
근육통으로 고생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말이지...
1. 그렇게 계속해서 안나를 가르친다.
2. 일단 올라가 볼까.
역시나 먼저 2표 뽑히는걸 채택합니다.
안나 : ...언제?
린 ; 내일. 걱정마. 지금까지와 같은 거물은 아니니까. 그냥 동내 깡패야.
그러니까 이렇게 짧게 잡았지.
나는 일단 올라왔다. 그리고...
미쿠 : 응? 뭐하다 왔어?
린 : 안나에게 총좀 가르치고 왔어.
미쿠 : 에...?
린 : 호신용으로 베우고 싶데.
미쿠 : 으, 응.
린 : 그리고. 내일 일 있어.
아무튼... 씼을까.
...
......
13:32:44
오늘 역시 학교를 빠졌다.
나는...
1. 귀찮다. 그냥 혼자 들어가서 끝내자.
2. 미쿠도 데리고 들어가는게 좋을까.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나나가 무라사메 파에 고용된 이상, 어찌되든 빨리 익숙해져야 조금이라도 안전해지겠죠.
미쿠 : 엣, 그래도 되는거야?
린 ; 너가 자주 빠지면 여러모로 눈에 띄어서 곤란해. 슬슬 학교 결석일 수가 늘어나고 있으니까.
미쿠 : 그렇긴 하지만...
안나 : 나는..?
린 : 뭐... 따라온다면 말리진 않겠지만. 그러진 않을거고.
어차피 이 녀석은 미쿠를 따르는 녀석이니까.
내가 강제적으로 무언가를 시키지 않는이상 미쿠만을 따라다닐거다.
린 : 그럼 일 끝나고 봐.
미쿠 : 으, 응.
아무튼. 난 그렇게 집을 나왔어.
14 : 21 :... 몇초였지.
아무튼. 도착했어.
정말, 일단 무라사메 파의 꼬리이긴 하지만 이런것까지 내가 정리해야되다니. 귀찮네.
나는 그렇게 오래된 아파트를 올라갔어.
엘레베이터는 있지만 여기서 엘레베이터를 사용하는건 자살행위지.
알아본 결과 엘레베이터 문에는 경비가 있다는거 같으니까.
계단에도 있긴하지만. 엘레베이터에서 아무것도 못 하고 벌집이 되는것보다는 나아.
문을 열고 들어갔어.
그대로 비상계단으로.
11층이라는 높이의 층이지만 천천히 올라가면 힘은 그다지 들진 않아.
걸어 올라가면서 CZ75에 수제소음기를 꼈어.
보통의 군 보급용 소음기들보다 확실히 소음감소가 더 큰녀석이지. 하지만 관통력은 크게 떨어지지만. 사람의 머리를 쏘면 되는 일이야.
역시나 9층정도 올라가니까 한 무리가 보였어.
한명이 내려오네.
깡패 : 거기, 너. 여기 이상 올라오면...
말을 다 끝내지도 못하고 죽었어.
머리에 납탄을 박았지.
뭔가 눈치챈듯이 보이지만. 너희들. 이미 늦었어.
...
계단에 있는 2명을 마저 처리하고. 이 곳의 두목이 있는 문 앞으로 왔어.
똑똑. 하고 문을 두들겼지.
이곳의 확인방법은 바로 이 문에 박혀있는 렌즈.
정말 구형 아파트여서 인터폰은 없는 모양이야.
장금장치 자체는 이미 여기서 해제시켜놨어.
렌즈에 눈을 대는것이 보여.
그럼...
탕! 하는 소리가 아닌 퓨욱 하면서 약간 김 빠지는 소리같은게 나면서 렌즈는 꺠졌고. 밖을 보려고 하던 녀석의 머리에는 구멍이 생겼겠지.
문을 열기전에 장전. 그리고 문을 열고.
...
앞에 달려오는 녀석에게 3발을 복부에. 놀라며 일어나는 녀석에게 머리에 한발을 박아주고, 오른쪽 방에서 나오는 녀석에게 5연사.
깡패 : 갑자기 무슨...!
왼쪽 방 문을 열면서 나오는 녀석의 무릎에 다시 한발.
그녀석이 중심을 잃으며 쓰러지면서 뒤에있는 보스 확인.
4발을 뇌, 심장, 폐 순으로 박아주고.
마지막 한발은.
중심을 잃고 쓰러진 녀석의 후두부에.
쏘고나니 슬라이드가 뒤로 젖혀졌어.
린 : 끝났어. 처리는 알아서 해.
그렇게 말하고 귀에 꽂혀있던 무전기를 부숴서 버렸어.
하아.
그럼 돌아가 볼까.
가서 씻어야지.
1. 평범하게 집에 돌아가서 씼는다.
2. 점심도 안 먹었었네... 일단 점심을 어디서 떄울까.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피같은건 묻지 않았지만 여러모로 느낌상 좀 그러니까.
혹시알아, 어디에 튀었을지.
그렇게 나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발을 떘어.
15 : 21.
씻고 나오니 이런 시간이야.
학교는 대충 1시간 반 후면 끝나겠지.
그리고보니 고양이. 오늘 미쿠하고 안나가 데리고 오기로 했었지.
일단 용품들은 주문해둘까.
배고프니까 뭐좀 꺼내 먹자.
...
1.밥을 칼로리메이트 같은걸로 간단히 때우고 지하로 내려가서 사격연습
2. 밥은 제대로 먹어야지.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예전에는 꽤 먹었는데. 요즘은 영 먹지 않았단 말이야.
하긴... 미쿠가 밥을 하거나 하니까.
아무튼. 난 그렇게 생각하면서 내려갔어.
역시 연습은 해야지.
그렇게 총을 쏘고 있을 뿐인 시간.
과녁에는 정확히 탄이 박혔어.
그리고.
17 : 53.
미쿠하고 안나가 들어오는것이 보여.
그리고 고양이 한 마리하고...
안고 들어오네.
그럼...
1.연습이나 계속하자.
2.일단 올라가볼까.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미쿠 : 아, 와 있었구나.
린 : 그래서, 그녀석이?
미쿠 : 응.
노란색과 하얀색의 고양이.
그 고양이는 냐앙 하고 울음소리를 넀어.
대충 2~3개월 된거 같은 고양이.
미쿠의 가슴에 안겨있는 그 고양이는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나를 봤어.
그리고 다시한번 냥하고 울었어.
미쿠 : 귀엽지?
린 : 뭐, 귀엽네.
그렇게 말하면서 난 소파에 앉았어
안나 : 그럼... 난 방에 있을게...
미쿠 : 응, 밥먹을때 부를게~!
안나 : 응... 흐아암...
안나는 하품을 하면서 방으로 들어갔어.
미쿠는 고양이를 사 두었던 고양이 집에 내려놓고 옷을 갈아입었고, 나와서 날 봤어.
미쿠 : 그... 끝내고 온거지?
린 : 응.
미쿠 : 밥은?
린 : 이걸로 때웠어.
미쿠 : 하아... 밥은 제대로 먹으라니까. 아직 15살이라고 우리?
린 : 네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무시했어.
어차피 미쿠도 잘 알거고. 그냥 해보는 말이겠지.
그런데 언제부터였지.
저녀석이 이렇게 나에게 참견하고 난 그대로 놔둔게.
아마... 얼마 되지는 않았을거야.
그리고...
다음날
11 : 55.
1.교실에 멍하니 있던 나에게 전에 도와주었던 텐쿠바시 토모카가 말을 걸어왔어.
2. 미쿠가 점심 같이 먹자면서 나를 끌고 나갔어.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토끼는 굴을 여러곳에 파둔다고 하죠...?
린 : ...뭐야...
멍하니 업드려서 앞을 보고 있을때. 텐쿠바시 토모카가 왔어.
주변에서는 왜 저 텐쿠바시가 이곳에 왔는지에 것에 웅성거리고 있네.
정말, 귀찮아.
토모카 : 저번에는 고마웠어요.
린 : 그런걸 말하기 위해 여기까지 행차한거야? 귀찮으니까.
나는 가라는듯이 손을 저었어.
휙휙. 하고.
귀찮은걸.
토모카 : 그리고. 왜 그런분이 그런일을 하고 있는지도 알고 싶었구요.
린 : ...
알아본걸까.
하긴, 텐쿠바시 정도의 재력이면. 알아 볼 수 있곘지.
애초에 이용을 안 했다고 볼 수도 없고.
뭐, 나한테 들어온건 없었지만.
미쿠는 뭔가 당황해하고 있고...
정말, 저녀석은 갑작스러운 시츄에이션에 약한걸까.
1. 일단 텐쿠바시 토모카와 함께 자리를 비우기로 했어
2. 미쿠랑 자리를 뜨기로 했어.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 1이면 미쿠는 동행하지 않고 린만 가는건가요?
다른건 몰라도 여기서 할 이야기는 아니니까.
거기에다가 아무래도 표정을 봐서는 여기서 내가 가라고 해도 안 갈거 같고...
린 : 하아... 사람 귀찮게...
토모카 : 후훗, 죄송합니다.
그걸 알면 부르질 말던가...
...
12 : 05.
학생들이 보통이면 오지 않는 곳.
그곳은 학생들의 출입이 금지된 곳이다. 한마디로 직원용 창고면 방해없이 이야기를 할 수 있다.
그리고...
왠지몰라도 미쿠가 저 멀리서 따라오는게 보였으니까...
하아...
린 :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뭐야?
토모카 : 딱히요. 그냥 그때 구해주신 분이 누군지 찾아보던 도중에. 그런걸 들었을 뿐이에요.
린 : 보통은 그렇게 날 찾아오나?
토모카 : 흥미가 돋아서요.
린 : 무섭진 않고?
토모카 : 무서운가... 라는것이라면 그다지요. 저를 죽일 이유도 없지 않나요?
그렇긴 하지만.
언제 내가 의뢰를 받아서 죽일 수 있는 상대인데. 뭐, 그런것도 조사를 한건가.
린 : 그래서, 어떻게 할 생각이야?
토모카 : ? 어떻게 하다뇨?
린 : 애초에 나한테 그렇게 접근하는 이유가 뭐야? 보통은 접근을 한다는것 자체를 안 할텐데.
토모카 : 그냥. 저는 저를 도와준 사람을 보고 싶었던것 뿐이랍니다.
...
재벌가의 따님들은 전부다 이런걸까나.
하아. 귀찮은데.
1. 숨어있는 미쿠를 데리고 떠난다
2. 일단 좀더 이야기를 나눠볼까.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토모카 : 당연하죠. 오늘. 같이 돌아가시지 않으실래요?
린 : 갑자기 무슨 소리야?
토모카 : 여러모로 전에 대한 보상도 해 드리고 싶고. 거기에다가 손해보는 건 아닐거에요?
그렇게 말하는 토모카는 딲히 거짓말 하는것같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그 보상이라는 것을 주고 싶은건가?
그렇게까지? 왜?
하지만 이런 재벌가의 인맥을 만들어 놓는다면 나중에 귀찮은것들을 처리하기는 쉬워진다.
예를들어서. 그래. 그 나나라던가.
보통 재벌가들은 뒷세계에도 영향을 끼치기 마련이다. 아니. 솔직히 말해서 재벌가들. 돈 많은 녀석들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돈도 벌수도 있고.
하아...
1. 그럼 일단 따라가기로 할까.
2. 미쿠나 다른 애들도 데리고 갈까.
먼저 2표뽑힌걸 채택합니다.
...미쿠나 안나의 존재를 끝까지 숨기긴 힘들겠지만, 그래도...
토모카 ; 네, 그렇네요. 그 시간이 좋겠네요.
린 : 그럼... 내가 찾아갈까?
토모카 : 그래 주신다면 고맙겠어요.
토모카의 반이... 3반이였나?
귀찮게 됬네.
린 : 그럼. 나중에 봐.
토모카 : 네, 기대하고 있을게요.
기대...인가.
하아, 귀찮아.
그렇게 나는 텐쿠바시 토모카와 헤어져서 다시 반으로 돌아왔어.
뭐... 일단 미쿠는 내 뒤를 졸졸 따라왔지만.
그리고 내가 자리에 앉자 미쿠가 물어왔어.
미쿠 : 그, 그래서 정말 가는거야?
린 ; 뭐. 딱히 나쁜 낌세는 없었고.
미쿠 ; 그렇지만...
린 : 괜찮아. 너희들은 집에 돌아가 있어. 나 혼자 가볼테니까.
그게 탈출할때도 좋으니까.
플랜이 있을때는 사람이 많은것이 좋긴 하지만, 이런 계획도 없었던 것이면... 나 혼자가 편하다.
아무튼. 난 그렇게 학교가 끝날때까지 기다렸어.
17 : 30.
수업이 끝나고 슬슬 사람들이 적어져갈때.
미쿠는 안나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갔어.
그리고....
1.토모카가 있을 3반으로 갈까.
2.일단 주위를 둘러보고 갈까.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토모카에 대한 신뢰가 좀 쌓여야...
무슨일이 있을지도 모르고.
거기에다가 재벌가의 따님이다. 저렇게 무방비하게 있을리가...
...
있었다.
17 : 50
약 20분간 이것저것 봤지만, 정말로 아무것도 없어.
뭐야 저거...
결국엔 의심암귀에 빠졌던걸까.
그렇게 나는 3반의 문을 열었어.
역시 시간이 시간인지라 귀가부들은 전부 돌아갔고, 부활동 있는 애들 역시 다 떠나 있을 시간이였기 때문에.
텐쿠바시 토모카 혼자만 남아 있었어.
토모카 : 늦으셨네요.
린 : 일단 주변좀 둘러보고 왔지.
토모카 : 솔직하시네요.
린 : 숨겨봤자 손해만 볼 뿐이고.
텐쿠바시 토모카는 그렇게 말하면서 의자에서 일어나고,
그리고는 가방을 툭툭 털더니. 가지고 일어나면서 말했어.
토모카 : 그럼 가시죠?
교문 밖으로 나가니까 차가 대기하고 있었어.
하아... 역시나구나.
토모카 : 자, 타시죠.
린 : 하아... 역시 차인가.
토모카 : 어쩔 수 없잖아요?
하긴, 이 정도의 사람이라면 대중교통 이용하다가 뭔 일을 당할지도 모르겠지.
아무튼 그렇게 나는 차에 탔다.
리무진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나 세련된 차.
뒷자석에 나와 토모카가 앉고 앞에는 기사로 보이는 사람이 앉았어.
그리고 집으로 가는 길을. 다 외웠고.
혹시 알아. 무슨 일 있을지.
그리고...
18 : 10
텐쿠바시 가문의 저택에 도착했어.
그리고 난 그 텐쿠바시 토모카의 뒤를 쫓아. 응접실이라고 생각되는 곳 까지 안내되어 들어갔어.
역시 크구나. 집이.
일단 혹시모르니 권총은 내 품속에 숨겨놨어.
토모카 : 일단 차라도 내오도록 할까요.
메이드로 보이는 사람이 꾸벅 하고 한번 인사를 한뒤 빠졌어.
차인가...
그리고 곧이어 토모카는 말했어.
1. 나는 평소에 뭘 하고 지내는지에 대해서.
2. 암살자의 일이라는걸 왜 하는지에 대해서.
2표 먼저 뽑힌걸 채택합니다.
린 : 뭐, 그냥 멍하니 있는 것 밖에.
토모카 : 그런가요?
린 : 멍하니 있다가 일 들어오면 나가고. 그것 뿐이야.
거기에다가 더이상 가르쳐주기도 싫고.
토모카 : 흐응...
린 ; 왜 그래?
토모카 : 아뇨. 역시나 무표정이다 해서요.
린 ; 뭘 그렇게 보는거야...
토모카 : 거짓말을 하는거 같아서요.
린 : 하지만 진짜인걸? 별 다를건 없어.
확실히 눈썰매가 좋은거 같긴 한데 그정도로 걸릴만큼 나도 녹록친 않아.
이것에서 있었던 경력은 내가 더 길거라고.
아무튼. 그렇게 말하고 있을때 차가 나왔어.
난 차를...
1.마셨어.
2.역시 안 마실래.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딱히 식도락에 취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뭐가 있을지도 모르고.
거기에다가 딱히 이런것에 관심이 없으니까.
토모카 : 안 마시는 건가요?
린 ; 딱히. 이런것에 취미는 없으니까. 목이 마른것도 아니고.
토모카 : 그런가요?
아무튼. 그렇게 평범한 이야기가 계속되었어.
정말로 왜 날 부른건지도 모르겠는 만큼.
아무튼. 뭐, 결과적으로는 나쁘진 않았어.
그냥 +-0이라는 것 밖에는.
뭐, 그런 이야기를 주고받고. 집으로 돌아왔어.
예상 외인건 내 암살자로서의 일을 단 한번도 묻지 않았다는것.
뭐랄까. 그냥 일상 대화였어.
무슨 생각인걸까. 도대체...
아무튼 집에 돌아가니.
1.미쿠가 안절부절하지 못한체로 기다리고 있었어.
2.안나가 멍하니 소파에 앉아있는것이 보였어.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 각각의 경우, 없는 아이는 지하에서 사격을 하는걸까요...
린 : 누가 못 돌아올 줄 알았어?
미쿠 : 그, 그건 아니지만 그래도...
뭐, 걱정한걸까.
쓸대없는걸...
린 : 아무튼. 나 배고파.
미쿠 : 앗, 밥은 있어.
린 : 그럼 그것 좀 줘.
벌써 저녁시간때다.
거기에다가 괞이 오늘 더 기운뺐으니까 뭐라도 먹고 싶어.
린 : 안나는?
미쿠 : 지하에 있어. 아무래도 연습중인거 같은데...
이래저래해도 확힐히 미쿠도 이런 상황에 익숙해지긴 했나 보다.
뭐, 이게 좋은거지만.
아무튼. 일단 씻기위해 욕실에 들어갔어.
욕실에서 난 핸드폰을 봤어.
의뢰가 들어온것이 있나 없나. 확인을 해야지.
다른건 몰라도 이런건 집에서 확인해야가 안전해.
의뢰가 한가지 들어와 있어.
그것은...
1. 무라카미파에서의 의뢰. 무라사메파에서 예의주시 하고있는 한 여성(전통있는 집안의 딸)을 먼저 이쪽에서 납치해오는 것.
2. 무라카미파에서의 의뢰. 무라사메파에게 돈을 대주고 있는 한 재벌가의 딸을 납치해 오는 것.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뭔가 제가 계속 사에항의 출연을 막고 있는 느낌이...
린 ; 하아, 귀찮네. 납치라니...
무라카미 : 여기중에서 가장 경력있는건 너라고 생각해서. 그리고. 같은학교지?
린 ; 그게 더 귀찮다고...
무라카미 : 아무튼 도구등은 여기서 다 마련해줄테니.
하아...
돈은 주니까 하는거지만.
같은 학교의 그 녀석이라니.
코바야카와 사에.
같은반의 그 고풍스러운 녀석.
...하아...
21 : 31
린 : 그렇게 됬어.
미쿠 : 그렇게 됬어라니?! 이번에는 사에야?! 얼만큼을 끌어들여야 되는건데!!
린 : 자아. 흥분하지말고. 딱히 죽인다거나 하진 않아? 납치일 뿐이지.
미쿠 : 그게... 그렇지만...
린 : 어느세 갑자기 그렇게 될지는 아무도 몰라. 너도 그랬잖아?
나를 구한거로 이렇게 고생할줄은 이녀석도 몰랐을 거다.
자기딴에는 착한일을 한거겠지만.
보상이 이런거라니.
뭐, 색다른 경험이라고 한다면 경험이지만.
안나 : 그래서... 얼마?
린 ; 너희들에게 돌아갈 금액은 100이야. 그러니까 둘이 함치면 200일려나.
이래뵈도 코바야카와 사에는 높은사람의 딸이다.
아니, 가문이 유서가 깊다고 해야되지.
왜 무라사메가 이녀석을 노리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하라면 하는수밖에.
린 : 그래서. 방법을 생각해둔게 있는데.
1. 평소에 발이 넓던 미쿠가 유인을 한다. 그리고 납치
2. 내가 사에의 빈틈을 봐서 덮치고. 그대로 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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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쿠가 연관되어있다는 추측을 주는게 좋을 것 같지는 않네요..
미쿠 : 시츄에이션?
린 : 주위에 사람이 못 오게. 그냥 뭐... 사에가 약속이 있다면 먼저 그 약속 잡는 상대에게 시간 약속을 한다던지. 그런식으로.
안나 : 그건... 나도 해야되...?
린 ; 뭐, 어느 이벤트 티켓같은거 빼돌리는건 쉽지?
안나 : 그렇긴 하지만...
그런식으로. 어느 한 날. 완전히 무방비해지는 시간을 만드는거야.
10분. 그 정도의 시간만 벌어주면 충분해.
아무튼. 그렇게 우리들은 계획을 짜기 시작했고. 그 계획을 실행할 날을 기달렸어.
그리고...
17 : 20.
하교시간.
요 일주일간 계속된 밑공작 덕분에 오늘의 코바야카와 사에는 스케쥴이 텅 비어있어.
하지만 아마 혼자 있는시간은 그렇게 많지 않을거야.
그러므로. 교문을 나가기 전에. 약간 시간을 끌 수 있게 해뒀어.
선생님과의 면담이 약간동안 있어.
그러니까 사람들의 시선이 없어질때까지 붙잡아 둘 수 있었고...
17 : 40.
자. 시작하자.
나는 사에의 뒤를 밟았고. 교문을 나서기 전에...
1. 약물로 기절
2. 권총으로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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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은 의외로 담대하게 나올수도 있어서 변수가 없도록 기절시키는게.
지금.
좋은 때가 왔어.
그러니까. 나는 내 품속에서 수면제를 발라놓은 손수건을 꺼냈고.
그리고...
사에 : 읍...!
뒤에서 졸랐어.
마셨으면 몇 초 안에 잠들만한 강력한 거야.
그런데...
사에 : 읍!!
엣...?
순간 몸이 붕 뜨더니 세상이 역전됬어.
사에의 몸을 타고. 난 앞으로...
이대로라면 넘겨진다?!
넘겨지는 도중 옆으로 틀었어.
구속을 풀게 되겠지만. 데미지는 적을거야.
예상대로 땅에 착지하고.
사에 : 다, 당신이 왜...!
다시한번 덥쳤어.
...
이번에는 확실하게 잡아서.
발버둥 치던 팔과 다리는 점점 멈췄고...
하아...
린 : 끝났어. 그런데 문제가 하나 생겼어. 이녀석. 내 얼굴 봐버렸어.
...
......
19 : 20
사에 : ...
무라카미 : 그렇게 긴장하지 말게나. 나도 내 딸이 있는 몸이야. 거칠게는 안 다룬다고 약속하지.
사에 : 풀어줘요.
난 무라카미의 반응을 봤어.
풀어달라는듯이 나에게 손짓했고.
묶어뒀던 수갑을 풀었어.
사에 : 제가 누군지... 알고 이런 짓을 한것이겠죠?
무라카미 : 당연하지. 꽤 역사있는 가문의 딸 아닌가.
사에 : 그럼 말이 쉽겠군요. 지금 바로 풀어준다면 책임은 묻지 않겠사와요.
평소의 사에와는 달리 그 특유의 고풍스러운 말투와 함께 위압감이 있었다.
역시 그만큼의 교육은 받은걸까.
무라카미 : 풀어주는건 좀 무리일려나. 이쪽의 협상카드로서 있어야 되거든. 뭐, 일단 나 말고 무라사메쪽도 널 노리고 있었으니. 적어도 몸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우리쪽에 있는게 더 좋을거야.
사에 : 그 말이 거짓이 아니라는 근거는 어디에 두고있죠?
무라카미 : 그래... 내가 하고 있는 거짓말일지도 모르지. 하지만 지금 당장 몸에 안전을 지키고 있다는건 알 수 있을거야. 봐라. 보통의 납치와는 달리 개방적인 공간에 시커먼 남자만 있지도 않지 않나?
몇번이고 으르렁 거리다가 사에는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걸 인식한걸까.
잠잠해졌다.
저런 녀석은 많이 안다.
저녀석은 탈출을 할 녀석이다.
자신에게 구원의 손길을 오기만을 기다리지 않고. 안에서도 역시 이것저것 해 놓는 녀석이다.
무라카미 : 그리고. 일단은 너에대한 감시는 그 아이에게 할 예정이니. 그래도 생판 모르는 녀석보다는 낫겠지?
그리고 내 얼굴을 본것에 대한 대처.
여러모로 뭐... 협박을 당해서 이런일을 하고있다는. 일단은 그런 연기이다.
어디까지나 연기. 잠시 눈을 피하기 위한.
귀찮지만. 내 주위에서 더이상 정체를 아는 녀석이 퍼지는건 사양이다.
19 : 40 .
나는 사에를 지정된 방으로 데리고 갔다.
하아... 귀찮게 됬어.
원래라면 그냥 빠지면 되는 일인데...
그래도 이런 캐릭터를 만든건 나니까 이정도의 값은 해야지.
사에 : 당신은...
린 : 뭐.
사에 : ...아니에요. 당신도 당신 나름의 이유가 있겠죠.
그렇게 말하면서 침대쪽에 가서 앉는 사에.
일단 납치라고 해서. 무라카미는 정말로 협상의 카드로 써먹을 생각 뿐이지 그 이상으로 원하는건 없기 때문에.
대우 자체는 꽤 좋을꺼다.
거기에다가 뒷배경도 상당한 수준이고. 이런 녀석을 함부로 건든다는건 안 할거다.
그렇게. 멍하니 사에를 지켜보고 있을때 사에가 말했다.
1. 뭐에 협박당하여 이런일을 하는지.
2. 단순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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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설득하려 들겠죠.
린 : 뭐, 정확하네.
사에 : 그럼 시부야 양?
린 ; 린으로 됬어.
사에 : 그럼 린 양은... 협박당하여서 이런일을 하고 있는 건가요?
...그렇게 나오는건가.
라곤해도 일단 지금 생각할 수 있는건 그정도 뿐이겠지.
자신이랑 같은 나이의 여학생이 이러고 있으니까...
나쁘지 않다.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완벽하게 해내면 나중이 귀찮아지는 부류이다.
만약에 내가 암살자라는것을 알게된다면 그 후폭풍은 클테니까.
그러니까. 필요이상 다가가지 않는것이 좋다.
린 : 알아서 뭐하게.
사에 : ...이래뵈도 힘은 꽤 있답니다. 무엇을 협박당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해결을 해줄 수 있는 힘은 저에게 있사와요.
린 : 그걸 내가 어떻게 믿어?
사에 : 역시 안되는 건가요.
어라, 생각이상으로 쉽게 포기하는데.
아니, 이런 느낌의 녀석은 끝까지 물고 늘어진다. 좋은의미로.
사에 : 그럼... 무엇을 협박당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적어도... 이 굴레에서는 벗어나게 해 드리고 싶은지라...
린 : ...
1. 가족을 미끼로 던진다.
2. 알 것 없다며 무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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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령 거짓말을 하게되더라도, 아직은 아니란 느낌이네요.
사에 : ...네, 그렇겠죠...
약간 시무룩한듯이 고개를 숙이는 코바야카와 사에.
설마... 정말로 굴레에서 벗어나게 해 주고 싶었던걸까.
...일단 미쿠랑 비슷한 동족일까.
사에 : 그래도... 나중에 가면... 좋게 지낼 수 없을까요?
린 ; 동정할 생각이면 안 하는게 좋아.
사에 : ...그렇지만...
린 : 딱히 필요한게 없으면 이만 갈게. 도망칠 생각만 안 하면 그다지 터치는 없을거야.
이런 부류는 일단 대화를 한번 끊는게 좋아.
이러고 대충 몇시간 있다가 다시 들어가면 어느정도 이야기는 삼가하겠지.
심기를 건들였다. 라고 착각하게 만들면 된다.
그렇게.
21 : 30.
어차피 미쿠에게 오늘은 못 들어간다고 이야기 해뒀어.
아니, 몇 일을 못 들어갈 수 있다고 해놨어.
연락은 계속하고 있고.
...내가 누군가를 이렇게 믿게 되다니... 그건...
정말 이레귤러야. 미쿠는.
아무튼. 슬슬 들어갈까.
내가 들어가니 사에는...
1. 내가 들어온걸 보고 반겼다.
2. 멍하니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는거 같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뭘 생각하는걸까.
린 : 뭐해?
사에 : 아, 린 양이군요...
린 : 혹시 빠져나갈 생각이라면 안 하는게 좋아.
사에 : 후훗, 어떨까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이녀석...
천성은 미쿠인 주제에 활동하는건 그 이상이잖아.
거기에다가 눈빛도 살아있어.
정말로 뭔갈 할 녀석이다.
일단 뭔지는 모르겠지만 막는게 좋을까.
하지만...
어떻게 행동할지 궁금하긴 하다.
일단 성격이 미쿠랑 비슷하다 보니까. 나중에 참고삼아도 되겠지...
어떻게 할까...
1.일단 막아본다. 막는다고 안 할거 같진 않지만.
2. 일단 좀 풀어볼까. 변명할것도 몇개 있긴 하고.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린 ; 그럴거라고 생각해?
사에 : 아뇨. 그렇지 않겠죠.
잘 알고 있잖아.
그러면서 사에는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사에 : 그럼 잠시만이라도... 이야기를 나눌 수는 있을까요?
린 : ...
사에 : 이러고 있기 심심해요.
그러면서 침대위에서 발을 동동 구르는 코바야카와 사에.
하아...
나는 한숨을 쉬면서 옆에 앉았어.
이 정도는 가능하겠지.
그리고 여러모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야.
린 : 그래서. 내가 뭘 대답해주면 되는건데?
사에 : 별거 없어요. 그냥 이야기만 들어주시면 되니까요.
웃으며 말하는 코바야카와 사에.
뭔가 수상쩍지만 뭐...
@잠시 어디좀 나갔다 옵니다. 저녁먹고 오는거니까 7~8시쯤 재연재 가능할듯 해요.
린 : 무슨소리야 갑자기.
사에 : 그야... 일단 삶은 반복적이잖아요. 이런 이레귤러인 상황이 나쁘진 않아요.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사에 : 하지만 그래도 역시 돌아가고는 싶네요.
린 : 그럼 말만 잘 들으면 보내줄거 같은데.
사에 : 그렇지만.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만약에 아버님이라던지 이제 거래를 안 하신다면... 저는 쓸모 없어지겠죠.
린 : ...그렇겠지.
그리고보니 이 사에의 취급은 좀 이상했다.
보통의 부잣집 따님정도 되면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 경호를 붙여두거나 한다.
물론 눈에 뛰게는 안 붙여놓지. 거기에다가 코바야카와 가문은 여러모로 뒷세계에서도 좀 인지도가 있는것같고.
그런데 사에의 취급이 이상하긴 해.
별로 중요하지 않은것처럼...
사에 : 사실, 저는 어떻게되도 좋은거에요. 저희 집은.
린 ; 그럴리가 있나...
사에 : 저희 집안은 핏줄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어요. 능력만 좋으면 양자를 가주로 올리기도 했던 가문이니까요.
그렇게 약간은 쓸쓸하게 말하는 사에.
그러는 사에는 내 손을 잡았어.
사에 : 만약에... 이 일이 잘 풀리면 같이 지낼 수 있을까요?
린 ; 무슨 생각이야?
사에 : 글쎄요. 그냥 집안에 대한 사소한 반항일수도요...
슬프게 웃는 사에는 뭐랄까.
역시 미인이긴 하구나. 라는 감상이였어.
사에 : 그렇다고 힘이 없는건 아니랍니다?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있긴 있답니다.
린 : 그래서?
사에 : 아무래도 거래 자체는 좋게 끝나지 않을거에요... 아무래도 전 쓸모 없으니까요. 아무리 힘이 있다고해도. 도리어 그 힘을 흡수할 수 있을테니까요. 한마디로 머리가 잘리는거니까요.
그렇긴하다.
뒷세계에서 유명한 여러 가문들중 몇몇곳은 아에 양육강식처럼 자식이 부모를. 부모가 자식을 잡아먹으려고 안달인 곳들도 꽤 많다.
그러려면 왜 자식을 나았는지는 궁금하지만.
그런 곳일까. 사에가 있는곳은.
사에 : ...그러니까. 저와 같이 일해보시지 않겠어요? 괜찮아요. 딱히 지금 탈출시켜달라는게 아니에요. 거래가 끝난 뒤... 라면 괜찮지 않을까요?
린 : ...
...하아.
린 : 이렇게 나를 도우미 삼을 생각이야?
사에 : 아, 눈치 채셨나요?
린 ; 처음부터 이렇게 다가오면... 뭐, 하마터면 넘어갈뻔했어.
사에 : 그렇네요. 하지만. 저는 딲히 마음이 변하진 않았답니다?
린 ; 됬어. 일단 자라고. 아침에 올테니까.
그렇게 나는 나왔다.
...
그리고 나는 무라카미에게 갔다.
무라카미 : 흐음? 무슨 일인가?
린 : 저 사에에게 함부로 아무나 접근시키지마. 꽤나 위험한 녀석이야.
무라카미 : 너가 그렇게 말할 정도인가?
린 ; ...말솜씨가 장난 아니야.
하마터면 넘어갈뻔했어.
이 캐릭터 자체가 연기라고 생각 안 했으면 나였어도 넘어갔을거 같아.
아무튼 그렇게...
1. 미쿠에게 전화를 걸까.
2. 사에를 감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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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시작부분에 린에게 붙는게 미쿠가 아닌 사에였다면 지금의 미쿠와는 달리 린을 살짝살짝 간보면서 밀당이야기였을 겁니다.
사에에게 사람을 접근시키지 말라고 했으니, 잠깐 떨어져도 문제는 없겠죠...?
적어도 얌전히 있는지는 봐야되고.
그렇게 전화를 거니 얼마 지나지 않아서 미쿠의 목소리가 들렸어.
미쿠 : 린!? 괜찮아?!
린 : ...괜찮고 뭐고. 일단 네 목소리 때문에 귀가 얼얼한데.
미쿠 : 앗, 미안...
린 : 뭐, 언제나의 일이야. 딲히 특별한건 없어.
미쿠 : 으, 응.
린 : 뭐, 그럼 됬고.
딱히 큰 볼일이 있었던건 아니다.
그렇게 끊을려고 할때.
미쿠 : ...잘 돌아와야되?
린 : 하아, 내가 언제부터 네 걱정을 받을만큼이 됬냐.
미쿠 : 아하하... 그렇지? 아무튼. 빨리 와.
그렇게 전화를 끊었어.
정말, 누가 누굴 걱정한다는거야.
그렇게 전화를 끝내고 침대에 누웠어.
사에는 바로 내 옆방이다.
그럼... 잠시 잘까.
...
.......
사에 : 안녕하세요.
린 : ...왜 너가 여기에 있는거야?
사에 : 혹시나 해서 문을 열어봤더니 열려 있었어서... 와봤어요.
린 : 너말이야...
뭐, 이 이상 나갔다가는 잡혔겠지만 일단 이 주위에는 나하고 몇몇밖에 없으니까.
여기까지 오는건 올 수 있다고 하지만...
하아, 정말로 문을 열고 나오다니... 얼마나 강심장인거야.
린 : 그래서. 왜 나한테 온건데.
사에 : 아시다싶이 이 이상 나가면 역시 전 잡히겠죠?
린 ; 당연한 소리를 하고 있어...
사에 : 그러니까. 저를 도와주실... 아얏.
린 : 잔소리 말고 들어가서 잠이나 자.
지금이...
4시 20분.
새벽이네...
사에 : 나가고 싶은데...
린 ; 그렇게 말 해도 안 되.
사에 : 안 되나요?
린 : 안 되.
일단 나도 돈 받고 하는일이라고.
정말 만약에 협박당하는 입장이였으면 훅하고 넘어갈거 같았지만.
역시 아니지.
사에 : 그럼 하다못해 말 상대라도 되주시면...?
린 : 그럼 또 설득하러 할거잖아.
사에 : 하지만 그게 좋잖아요. 서로서로...
린 : 됬어.
정말, 귀찮다.
하아...
1. 어차피 잠도 다 깼다. 사에가 원하는데로 이야기나 좀 할까나.
2. 됬다. 그냥 잠이나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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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에 : 정말인가요?
린 ; 하지만 빠져나가는거 제외하고는.
사에 : 에에... 뭐, 괜찮겠지요.
그렇게 말하면서 내 침대위에 툭하고 앉는 사에.
하아...
1.사에는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어.
2.사에는 나에대한 궁금증을 풀기위해 질문하기 시작했어.
먼저 2표 나오는걸 채택합니다.
경계되는 걸 알고 있기에... 사에는 경계심을 낮추려고 본인의 이야기를 먼저 하려하지 않을까 싶은...
린 : 친하다고 해야될까, 그걸...
사에 :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 그래요.
린 : 그러는 너야말로 미쿠랑 이야기 자주 나누지 않았어?
사에 : 그게 조금... 요즘 들어서 이야기를 나눈적이 없어서요. 역시... 저는 친구같은건 사귀기 어려운걸까요.
약간 속상하게 말하는 사에.
그나저나 이게 나를 속이기 위한 연기일까 아니면 정말로 그냥 속상하는걸까.
아까 당한게 있어서 묘하게 경계하게 된다.
아니, 경계하는건 당연한거잖아.
사에 : 저는 묘하게 다가오기가 어렵다고 해요. 물론 그런 집안에 있으니까요...
린 ; 뭐, 그렇지.
사에 : 그래도 뭐... 일단 린씨를 만났으니... 나중에. 일이 다 끝나면 같이 점심이라도 먹지 않겠사와요?
린 ; 뭐, 시간이 된다면.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럴리는 없을거야.
그나저나...
아니야, 그냥 생각을 말자.
사에 : 그럼, 약속해 주세요.
린 ; 약속?
사에 : 자아, 이렇게 손가락을 걸고.
린 : 하아... 어린애냐...
사에 : 후훗, 하지만 그래도 지루하기도 하고. 괜찮잖아요?
그렇게 말하면서 약속을 하는 사에.
...난 왜 이런걸 하고 있는걸까...
아무튼 그렇게 이야기를 하다가, 사에가 먼저 잠에 들었어.
또 뭘 이렇게 태연히 자고있는거야...
1. 일단 사에방으로 되돌려 놓을까.
2. 귀찮다. 그냥 자자.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귀찮지만 그래도 데려다는 놓아야겠지.
그렇게 나는 사에를 안아 올려서, 사에의 방의 침대에 눞혀두었어.
사에 : 후훗, 고마워요.
린 : 안 자고 있었으면 일어나지?
사에 : 하지만 그렇게 안아서 옮길줄이야 몰랐다구요.
린 : 하아...
정말.
귀찮다.
그렇게 나는 내 방에 돌아와서 다시 잤어.
그렇게...
09 : 21.
일어났어.
오래간만에 좀 잤네.
역시 새벽의 일이 좀 컸나.
일단 사에의 상태를 확인하고...
자고있네.
일단 무라카미에게 가야지.
...
린 : 그래서, 어떻게 될거같아?
무라카미 : 흐음...
1. 무라카미는 협상은 어려울거 같다고 말했어.
2. 역시 사에 때문인지 꽤 수월하게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했어.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