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사 "우후훗, 그래, 훌륭하네. 아, 프로듀서 리츠코쨩에게 나는 어떤 아이돌일까나? 아이돌과 프로듀서로서는 몰라도, 나는... 우리가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해. 그야 내게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주는걸. 리츠코쨩은 가끔 너무 넘쳐보일 때가 있으니까. 조금 부족한 부분과 넘치는 부분이 합쳐, 완벽히 된다...."
리츠코 "...."
아즈사 "그건 내 희망사항~ 말이 너무 길었지? 미안해."
리츠코 "...오히려... 아즈사 씨가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실 때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아즈사 씨의 생각은, 반대였네요."
이오리 (.......이게 무슨 상황이지. 어제 잠을 못자서 조금 헤롱헤롱한채로 사무소에 들어왔다가, 넘어졌을 뿐인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다들 날 에워싸고 있잖아...)
이오리 (키이잇, 이 바보들! 이러면 내가 그냥 일어날 수가 없잖아?! 도대체 어떻게 하라고! 하루카가 넘어지면 일상이라고 생각하면서, 왜 내가 넘어진거에는 이렇게 진지해지는데!)
이오리 (그렇게 신경써주면 더 창피하단 말이야! 하루카의 '돈가라걋상'처럼, 그냥 좀 넘어가 주라고! 아님 뭐야? 지금 어쩌자는거야? 내가 곤란해하며 "사, 사실 넘어진거야"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길 원하는거야? 바보, 변태, 초변태!!! 취향 좀 똑바로 가지란 말이야아아아아!!!!!)
하루카 "네...."
이오리 ('네'는 무슨 '네'!!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넘어지기 전문가인 하루카가 그런 말을 하다니! 저, 정말! 슈퍼아이돌 이오리쨩의 심정을 아무도 몰라주는 거야? 나쁜 놈들! 오래 같이 생활했으면, 이런 것 좀 알아채주란 말이야!)
이오리 (...그.. 그래서 어쩐담..... 하아. 이 바보들 때문에 수명이 줄겠어! 이런거 하나하나에 그렇게 진지하게 반응하지 말라고! 넘어진거란 생각은 아무도 안 하는거야? 정상이 없어, 정상이!)
6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코토리 ".....라고 해도, 프로듀서 씨는 하루카쨩이랑 치하야쨩 방송에 따라가셨고... 아직 사무실에 오지 않은 아이돌들도 많네요..."
코토리 "....괜찮아요! 하나도 외롭지 않다고요! 음, 일단은 스케쥴 점검을 먼저 할까나..."
코토리 "지금은 하루카쨩과 치하야쨩이 요리 방송에... 잠깐..."
코토리 "이 그림은...!"
~뾰로롱~
진행자 "그럼, 치하야쨩, 따라해볼 수 있겠죠?"
치하야 "...네. 해보겠습니다. 먼저, 계란을...." 퐁당
치하야 "앗.... 껍질이..? 빼내겠습니다. ....어라, 잘 안 집어지는데... 에잇. 에잇..."
하루카 "저기, 내가 빼줄게!"
치하야 "...고마워, 하루카."
치하야 (하루카가 몸을 숙여 내쪽으로 온다. 순간, 하루카에게서 꽃같이 달콤한 향기가 났다. 지독한 향수냄새랑 달리 은은하다. 능숙하게 껍질을 빼낸 하루카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다. 여전히 가까운 거리지만, 아쉬웠다.)
하루카 "에헤헤, 평소에는 덜렁거려도 이런건 자신 있거든. 사실 나도 처음 쿠키를 만들었을 땐 꽤 헤멨으니까 말이야~ 계란 껍질을 빠뜨린다던가 하는 건 흔했지."
치하야 "그렇구나. 나, 아직 요리가 익숙치 않으니까..."
진행자 "하하, 그럼 다음 단계로..."
치하야 "네, 그 다음은, 우유를 넣어서."
하루카 "자, 여기 있어!"
진행자 "하루카 양, 굉장히 잘 준비 되어있는데요? 치하야쨩을 챙겨주는 모습이 꼭, '그것'같네요!"
하루카 "네?!" 꿀꺽
치하야 "......!" 꿀꺽
하루카 (잠깐, 호, 혹시 이 전개에, '그것'이라면... '부부'.. 일지도...? 헤헤, 그런 단어는 쑥스러운데...) 두근두근
진행자 "'엄마'요!"
하루카 "?!" 돈가라걋상
진행자 "어? 괜찮으신가요?"
하루카 "아, 아하하... 네, 괜찮아요! 하루에 한번 넘어지는건 일상인걸요!"
진행자 "그거, 정말이었나요?"
치하야 "여기 손..."
하루카 "....헤헤, 고마워. 치하야쨩."
하루카 (치하야쨩이랑 손 잡았다.....)
코토리 "...그런 에피소드가 있을법도 하네요..! 피욧!!!"
코토리 "요리에 서툰 치하야쨩을 도와주는 하루카쨩과, 당혹스러운 진행에 둘 사이의 마음은 깊어져가고~"
리츠코 "...코토리 씨?"
코토리 "아앗, 리츠코...."
리츠코 "아까부터 계속 혼잣말하시던데, 무슨 얘기였습니까?" 찌릿
코토리 "벼, 별로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자, 얼른 일하자구요! 일!"
코토리 (다, 다시 집중! 집중해야돼!)
코토리 (그런데.... 말입니다...)
+1~3 팅! 하고 온 망상 소재+주사위.
그리고 그런 여자를 리드하는데 능숙한 아즈사.
코토리 (하지만 밀어내기에 익숙한 이런 릿쨩을 강하게 당기는 사람이 있다면?! 역시 765프로에 그런 정도의 포용력을 가진 사람은....)
코토리 "아즈사 씨♥" 헤벌쭉
리츠코 "아즈사 씨가 왜요?"
코토리 (그렇다면.... 이런 에피소드도 가능!) 피욧
리츠코 "...하아."
~뾰로롱~
리츠코 "하아... 또 길을 잃으신건가요."
아즈사 "미안, 리츠코쨩. 여기까지 오게 하고, 힘들었지?" 포옹
리츠코 ".....벼, 별로... 얼른 이동해야하니까, 이 팔 좀 놔주세요."
아즈사 "어머~ 너무 꽉 잡고 있었나~?"
리츠코 "뭐, 그건 그렇고 오늘 촬영 말인데요."
아즈사 "응, 응~"
리츠코 "확실히 아즈사 씨는 스타일도 좋으시고, 여유로우시니 문제 없을 것 같긴 합니다만, 역시 부족해요. 아직 프로로서의 흔련이 부족하다는 뜻이죠."
아즈사 "어머..."
리츠코 "특히, 촬영장에서의 여유는 양날의 검이에요. 듣기엔 좋은 말이죠, 여유란거. 하지만 너무 풀어진 모습을 보이시는게 관건. 또...."
아즈사 "리츠코쨩, 나에 대한거 꼼꼼히 신경써주고 있었구나~ 고마워. 이렇게 멋진 프로듀서를 둔건 역시 행운이네~"
리츠코 "그런 칭찬은, 물러요! 저는 더 정진해야하는 몸이라고요. .....그래도. 감사하다고는 해둬야겠죠."
아즈사 "우후훗, 그래, 훌륭하네. 아, 프로듀서 리츠코쨩에게 나는 어떤 아이돌일까나? 아이돌과 프로듀서로서는 몰라도, 나는... 우리가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해. 그야 내게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주는걸. 리츠코쨩은 가끔 너무 넘쳐보일 때가 있으니까. 조금 부족한 부분과 넘치는 부분이 합쳐, 완벽히 된다...."
리츠코 "...."
아즈사 "그건 내 희망사항~ 말이 너무 길었지? 미안해."
리츠코 "...오히려... 아즈사 씨가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실 때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아즈사 씨의 생각은, 반대였네요."
아즈사 "...어머~"
리츠코 "아즈사 씨."
아즈사 "응~?"
리츠코 "..저도, 아즈사 씨가 제 담당돌인게 행운이라고 생각합ㄴ- 으아앗?"
아즈사 "우후훗~♪ 고마워, 리츠코쨩?" 쓰담쓰담
리츠코 "...천만에요."
코토리 "햐아아아~ 좋네요 이거~ 응응! 완전 치유계!"
리츠코 "코-토-리-씨....?" 살기
코토리 "피욧!!"
리츠코 "일하자구요?"
코토리 "네, 네엣"
+2 다음 상황
코토리 (그런데, 히비키쨩이랑 타카네쨩은 언제 왔지? 소파에 앉아 다정하게... 앗, 귀중한 히비타카가 눈 앞에!!!)
코토리 (아, 안 돼 코토리!! 리츠코쨩이 보고 있어! 아니, 그 때문이 아니더라도... 난 저 순수한 아이들을 위해 일을 해야만해!)
타카네 "오늘도 부드럽고 귀엽군요."
코토리 (...?! 그 말, 혹시 히비키쨩에게...? 혹시 해서 보니, 타카네쨩이 히비키쨩의 어깨를 향해 손을...)
히비키 "아아-! 그런 말 하면, 쑥스러워한다고?"
코토리 (피요오오오오오옷!!!!!)
~뾰로롱~
히비키 "게다가 타카네는 너무 자각이 없다구! 그런 말을 아무한테나 하는건, 그 뭐랄까... 진실성이 없는 거야!"
타카네 "어째서죠? 저는 진심으로, 가나하 히비키 당신이 귀엽다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히비키 "그게 자각이 없다는 거야! 내 어깨를 만지면서 '부드럽고' 내 얼굴을 쳐다보면서 '귀엽다'라니? 착각하기 딱 좋은... ....으으으, 역시 이런 상황 익숙하지 않다고! 아무리 자신이 완벽하다지만~"
타카네 "착각하기 딱 좋은.... 상황입니까. 이 상황에서 히비키가 착각할 만한 것은 무엇입니까?"
히비키 "......우, 우갸아아아!! 그거, 지금 알면서 묻는거지? 자신을 떠보려고 하는거지?!"
타카네 ".....기이한...."
히비키 "....그러니까... '타카네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상황이잖아.... 그런건..."
타카네 "그렇습니까. 착각이라 부를 요소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히비키 "역시 그렇...... 응?"
타카네 "가나하 히비키."
히비키 "......." 두근두근
타카네 "'착각'이라고 부른다면, 역시 모르시는 겁니까. 히비키를 모르는 채로 두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히비키 (타카네의 얼굴.. 가까워...)
코토리 (으아아아아아~! 이건 정말 참을수가 없네욧! 이건 거의...!)
타카네 "햄조 씨가 그런 말에 쑥스러워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햄조 씨는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당당하신 분이죠.."
히비키 "아, 그런가? 뭐, 어느쪽이든 아무 문제 없어-! 마음껏 쓰다듬어도 된다구!"
타카네 "후훗... 부드럽네요."
코토리 "엥? 햄조?! 타카네쨩은 히비키쨩의 어깨를 만진게 아니라, 히비키쨩의 어깨에 있던 햄조를 만졌던 거였나요?!"
타카네 "....?"
히비키 "그거 무슨 소리?"
리츠코 "코토리 씨. 잠깐 저 좀 볼까요?"
코토리 "....피욧...."
-10분 후-
코토리 (이젠 정말... 집중해야지...) 초췌
P "다녀왔습니다."
코토리 (신이시여!)
+2 다음 상황.
함부로 표출할 수 없어 하루하루 쌓여만 가던 그의 욕망은 끝내 같은 사무소의 사무원에게 향하는데.
라는 망상
치하야 "다녀왔습니다."
하루카 "무사히 잘 끝내고 왔답니다!"
P "응, 둘 다 잘해줬어. 더운데 수고 많았다."
하루카 "에헤헤...♪"
P "그런데, 오늘은 정말 더워서....."
코토리 "!!!!"
코토리 (프로듀서 씨가 셔츠의 단추를 풀고, 소매를 걷어올렸어요! 이건! 이건...!)
코토리 (그래요, 평소엔 아이돌들을 잘 다독여주는 젠틀맨인 프로듀서 씨지만... 가끔 이런 대범한 면을 보이신단 말이죠... 어머어머.)
코토리 (어쩌면 프로듀서 씨는 터프한 짐승남일지도! 분명 지금 프로듀서 씨는, 본능을 주체하지 못해 욕망이 가득 찬 상태...!)
~뾰로롱~
P "수고하셨습니다. 오토나시 씨."
코토리 "우훗, 프로듀서 씨야말로 수고 많으셨어요."
P "...."
코토리 "왜 그러세요? 프로듀서 씨?"
P "리본이 비뚤어졌어요."
코토리 "어머, 내 정신 좀 봐... 앗? 직접 고쳐주시는건가요?"
P "....자, 됐네요."
코토리 "고마워요, 프로듀서 씨~ 헤헤. 그럼, 퇴근할까욧!"
P "네."
코토리 "혹시 시간 되시면, 어디 바 같은 곳에서 한잔 하실까요?"
P "....더 이상은 못 참겠어."
코토리 "피욧?"
코토리 "그런가요...?"
P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주체할 수가 없다고요."벽치기
코토리 "프, 프로듀서 씨...?! 이건..."
P "쉿..."
코토리 "그... 가까운데요..."
P "알아요."
코토리 "네에..." 두근두근
P "경계하지 않나요? 저는 코토리씨 생각만큼 좋은 사람이 아닙니다."
코토리 "그렇지만, 프로듀서 씨는 상냥하시고... ...우웃.."
P "순진...하시네요."
코토리 "그리고, 두 사람의 입술은 점점 가까워져서.. 피욧!! 귀엽고 사랑스럽다니, 너무 로맨틱하잖아!"
P "오토나시 씨?"
코토리 "네?"
P "방금 중얼거리신거...."
리츠코 "무슨 내용이죠?"
코토리 "히익"
+2 다음 상황
말하고 싶은데
리츠코 "호오..."
코토리 "네, 그러니까 어두운 세트장에서... 저와 프로듀서 씨... 아, 아니... 미키...쨩이..."
P "...?"
코토리 "맞아요, 미키쨩! 미키쨩의 곡들은 이별 이야기인 경우가 많잖아요? 그러니까, 사람의 그림자가 키스할 것처럼 다가오다가... 바람에 휘날려 사라져버리는거죠!"
리츠코 "....그럴듯하네요..."
코토리 "그, 그리고 회상씬이 들어가는데... 사실은 짐승남이었던 p... 아니, 미키쨩의 연인이 덥다며 소매를 걷어부치고..."
리츠코 "짐승남인가요..." 지긋
코토리 "아, 아하하.. 그러다가 벽치기를 하고... 키스씬에 들어가려는 순간.. 현재로 오버랩 되서, 사라져버린 그림자를 비추는거죠..."
P "그렇군요."
코토리 "....." 삐질삐질
+1 주사위. 코토리의 설득력. 리츠코의 눈치보다 크면 설득 성공.
+2 주사위. 리츠코의 눈치.
리츠코 "흠... 뭔가 이상하지만, 이번은 넘어가드리겠습니다."
코토리 "휴우~..."
코토리 (간신히 넘어갔네요... 저런 허술한 변명이 먹힐 줄이야. 안심했어요.)
코토리 (그... 그건 그렇고 이젠 정말 일을 해야되겠죠.... 좋아! 힘내자고요!!)
코토리 "아자!!"
리츠코 "?"
코토리 "이, 일하자! 예이!"
P "기운 넘치시네요."
코토리 "네, 네! 하하하..."
코토리 (그 기운을 이때까지 망상하는데만 써버렸지만요...)
+2 다음 상황
하루치하와 마코유키가 정의라는 걸 감안하면, 치하유키는 불륜 아닐까...?!
코토리 "어? 저건..."
[생생함까 스페셜 05 앨범]
코토리 (귀중한 치하유키...! 으으, 정말 좋은 표지네요! 아름다워요! 아름다워!)
코토리 (그런데... 765프로의 정석이라 하면 역시 탑쓰리는 하루치하, 마코유키, 야요이오리 아니던가요? 그런데 치하유키라는건... 설마...)
코토리 (....세상에!)
~뾰로롱~
유키호 "더, 더이상은 무리에요... 못하겠어요..." 헉헉
치하야 "지친거야?"
유키호 "다, 달리기는 익숙치 않아서... 게다가... 발부터 얼어붙고 있어요... 읏, 차가..워..."
치하야 "...역시 하기와라 공주님에게는 조금 힘든 길이었을까..."
유키호 "......"
나레이션(코토리 아님): 서기 18xx년 겨울, '나무코'성의 공주 유키호쨩과 기사 치하야쨩은 맨발로 도망치고 있었다...
나레이션(코토리 아님): 성의 공주와 왕국의 기사답지 않은 수수한 차림으로, 한밤중에 기어코 그것을 감행해버린 것이다. 이른바 사랑의 도피라고 하는, 그것...! 그 이유를 파헤쳐보자면 이러했다.
나레이션(코토리 아님): 공주인 하루카쨩과 약혼한 것으로 되어있는 기사 치하야쨩은, 어느새 다른 공주인 유키호쨩에게 보호본능을 느껴버렸고, 유키호쨩은 정혼자인 왕자 마코토쨩이 아닌 치하야쨩에게 사랑을 느껴버린 것이다.
나레이션(코토리 아님): 가진 것이라곤 거처를 위해 가져온 성냥 뿐인 그 둘은, 어느새 눈치를 챈 성의 다른 기사들에 의해 쫓기고 있었는데... 헤헤헷... 이거 좋네요~
치하야 "....그들이 오는 소리가 들려....."
유키호 "그, 그럼 저도 힘내서... 으윽..."
치하야 "...공주님?"
유키호 "움직... 일 수가 없어요...."
나레이션(코토리 아님): 사실 지병이 있었던 유키호쨩... 자비 없는 추위에 결국 무릎을 꿇고 만다!
치하야 "큿...!"
유키호 "....치하야...쨩.. 저 알아요. 저는 여기서 죽을 거에요..."
치하야 "....."
유키호 "제가, 먼저 유혹했다고 말해줘요... 저는.. 하루카 언니랑 달리 잘 하는 것도 하나도 없고, 땅딸보에, 약하기만 한 허울뿐인 공주지만, 치하야쨩은... 치하야쨩은, 명예로운 기사니까... 그러니까...!"
치하야 "명예를 잃는 건 두렵지 않아. 두려운 건, 이대로 하기와라 공주님을. 그리고 나의 사랑을 잃는 것...
유키호 "치하야쨩... ...아아, 말발굽 소리가 들려요.. 곧 병사들이 이쪽으로 올거에요. 역시... ...절 용서해줘요, 치하야쨩. 미안해요. 제발, 잡히면 제가 먼저 유혹했다고 해주세요. 저, 죽기 전까지 거들테니까... 치하야쨩은 꼭 살아주세요...."
치하야 "내 사랑을 부정하고 얻은 목숨은 의미 없어...!"
유키호 "...흑..."
유키호 "안아... 줘요..."
♪단 한번의 불장난이라도 좋으니까
지금 당장 안아줘....
(해당 앨범의 타이틀 little match girl의 가사 중.)
코토리 (그 겨울, 얼음장 같은 도피길에서... 두 사람의 사랑의 불꽃만은 뜨겁게 타오르고 있었다....)
코토리 (크으으으... 하루치하나 마코유키도 좋지만, 가끔은 치하유키도 좋을지도~)
치하야 "응. 하기와라 양과 호흡을 맞추는건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녹음자체는 순조로웠어."
코토리 "피욧!!!"
하루카 "그랬구나~ 노래 정말 좋았어. '리틀 매치 걸'!"
코토리 (이건 또 좋은 망상 소재가...! 즐거운 듯 말하지만, 사실은 질투심을 느끼는 하루카쨩! 그런 느낌!)
~뾰로롱~
하루카 (치하야쨩, 유키호쨩과의 이야기하는거 즐거워보이네...)
치하야 "하기와라 양의 음색이 내 음색과 잘 어울린다는 얘기도 들었었어. 물론, 곡 자체도 좋은 노래였고 말이야."
하루카 "으응..."
하루카 (음색이구나... 유키호쨩은 낮은 음색도 높은 음색도 잘 소화하고, 노래도 잘하니까... 치하야쨩이 작업하기 편한 상대겠지.)
하루카 "나, 나도... 치하야쨩과 노래하고 싶네. 헤헤..."
하루카 (...약간 매달리는 것 같은 말투였을까나... 부담스러워하는건 아니겠지?)
치하야 "...나도." 생긋
하루카 ".....에헤헤."
하루카 (고마워, 치하야쨩...)
코토리 (...핫! 정신을 차리고보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코토리 (그래, 스케쥴 확인이 우선이지. 으음~ +1쨩, 곧 오겠네...)
+1 들어올 아이돌
+2 다음 상황
아키즈키씨
다음 상황 +1
전원 "어서 오세요!"
코토리 (약간... 상태가 이상해보여요.)
이오리 "....하하하... 다들 안녕-......." 털썩
P ".....?"
하루카 "어...라? 몰래 카메라?"
치하야 "미, 미나세 양!"
리츠코 "......어떻게 된 거야, 이오리!"
P "잠시만, 리츠코."
하루카 "벼, 병원에 데려가야하지 않을까요...?"
히비키 "어떻게 된건지 영문을 모르겠어..."
치하야 "....." 두근
타카네 "키사라기 치하야. 괜찮습니까."
치하야 "...조금, 무서워져서."
하루카 "치하야쨩...."
리츠코 "숨은 쉬는 것 같아. ...과로일까?"
코토리 "흐음..."
+1 그 원인은? 다이스 롤.
1~30 사실은 몰카(벌칙)이었다.
31~60 잠을 너무 못잔 탓.
61~99 넘어졌을 뿐인데 왠지 다들 생명을 걱정해주고 있다.
100 망상할 뿐인 이 창댓에 시리어스가 강림한다.
이오리 (.......이게 무슨 상황이지. 어제 잠을 못자서 조금 헤롱헤롱한채로 사무소에 들어왔다가, 넘어졌을 뿐인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다들 날 에워싸고 있잖아...)
이오리 (키이잇, 이 바보들! 이러면 내가 그냥 일어날 수가 없잖아?! 도대체 어떻게 하라고! 하루카가 넘어지면 일상이라고 생각하면서, 왜 내가 넘어진거에는 이렇게 진지해지는데!)
이오리 (그렇게 신경써주면 더 창피하단 말이야! 하루카의 '돈가라걋상'처럼, 그냥 좀 넘어가 주라고! 아님 뭐야? 지금 어쩌자는거야? 내가 곤란해하며 "사, 사실 넘어진거야"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길 원하는거야? 바보, 변태, 초변태!!! 취향 좀 똑바로 가지란 말이야아아아아!!!!!)
하루카 "네...."
이오리 ('네'는 무슨 '네'!!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넘어지기 전문가인 하루카가 그런 말을 하다니! 저, 정말! 슈퍼아이돌 이오리쨩의 심정을 아무도 몰라주는 거야? 나쁜 놈들! 오래 같이 생활했으면, 이런 것 좀 알아채주란 말이야!)
이오리 (...그.. 그래서 어쩐담..... 하아. 이 바보들 때문에 수명이 줄겠어! 이런거 하나하나에 그렇게 진지하게 반응하지 말라고! 넘어진거란 생각은 아무도 안 하는거야? 정상이 없어, 정상이!)
리츠코 "그런데... 방금 손목이 약간 움직였어."
이오리 (리츠코 넌 또 왜 그러는데! 너, 눈치는 좀 좋지 않았어?!)
*아닙니다. (눈치 20/100)
이오리 (키이잇....)
+2 슈퍼 아이돌 이오리쨩의 대처
이오리 ".......쿠... 쿠울....."
리츠코 "......."
하루카 "......."
이오리 "쿠, 쿨.. 쿨... 음냐...."
P "......."
코토리 "......."
리츠코 ".......이거, 무안하지 않게 모른척 해줘야겠죠?" 소곤
코토리 "네...."
P "와. 와아. 이.오.리. 피.곤.했.나.보.다."
히비키 "그런 연기는 안하느니만 못하다고!" 소곤
하루카 "저, 저엉말... 조, 조금 재워야 겠다.. 아하하...."
코토리 "남자인 P씨가 이오리 소파로 좀 옮겨주세요..."
P "네... 하하...타카네, 부축하는거 좀 도와줄래?"
타카네 "......네."
이오리 (....죽어! 죽어! 죽어! 죽어어엇!!! 차라리 비웃으라고!!)
이오리 (...하아.. 이따가 일어나는 척도 해야겠지.)
코토리 "...피욧..."
+1~3 주사위. 코토리의 이번 망상 소재는?!
코토리 (...거기에, 765의 최강 치유계 커플 야요이오리를 끼얹어서...! 앗, 이오리쨩이 시한부라는 설정까지 더해서!)
코토리 (초절정 새드하고 애절하며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피요옷!!!!)
~뾰로롱~
의사 "오늘밤이 고비입니다. 오늘밤을 무사히 넘기면 좋겠지만, 너무 가능성이 낮아요. 마음의 준비를 하시는게..."
시끌시끌
이오리 "밖이.... 조금 소란스럽네..."
간호사 "안정을 취하는게 중요한데... 제가, 당장 가서 진정시키고 올게요."
이오리 "아니. 일단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듣고 싶어. 조용히 해줘."
이오리 (그럴 리가 없지만, 야요이의 목소리가 들린 것 같아서...)
이오리 부모님 "......"
'드, 들어가게 해주세요! 제발요! 꼭 이오리쨩을 만나고 싶어요..!'
'안 됩니다! 아가씨는 지금 위험한 상태이고, 절대안정을-'
이오리 "밖에 있는 여자애... 들어오라고 말해줄래?"
의사 ".....아는 사람입니까?"
이오리 "그런... 바보같은 질문이 어딨어?"
의사 "...."
간호사 "제가 가겠습니다."
수군수군....
이오리 (간호사 여자가 뭐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린다. 완강한 내 경호원은 '미나세 양의 부탁입니다'라는 한마디에 절대 뚫리지 않았을 '벽'을 무너뜨렸다.)
딸칵
이오리 (엄마, 아빠, 오빠까지 다 열린 문을 바라봤다)
이오리 "....흐윽...."
야요이 "이오리쨩..."
이오리 "다, 다시는 못보는 줄 알았어...."
야요이 "......그런 생각은 하고 싶지 않았는데... 사실은 나도 그렇게 생각해서.. 우, 우우.... 으아앙...!"
이오리 "야요이, 거기 서 있지 말고 여기로 와! 코, 콜록..."
의사 "소리치면 안 됩니다."
이오리 "빨리...!"
이오리 (방이 넓은건 정말로 쓸데없네...)
야요이 "이오리의 손을 잡아도 되나요? 의사 선생님?"
의사 "네."
야요이 "이오리를... 안아도 되나요?"
의사 "....너무 힘을 주지 않도록 조심하신다면."
이오리 "묻고 싶은 다른게 많지 않아?"
야요이 "...으응. 그런건... 괜찮아." 꼬옥
이오리 "손이 따뜻하네..."
야요이 "사무소에 있을 때로 돌아간 것 같아..."
이오리 "그 때... 참 좋았는데."
야요이 "헤헤..."
이오리 파파 "....흑...."
의사 (모든 사람이 울기 시작했다. 우리를 고용해서 인연이 있을 뿐, 실은 냉혈한이라고 생각했던 미나세 가의 주인도...)
야요이 "우리 아직 유닛 활동을 못 해봤잖아? 재밌겠지! 765의 올스타즈로서가 아니라, 우리 둘- 이오리쨩과 나, 두명만을 위한 무대를 꾸미는 거야."
이오리 "할수 없어, 그런거..."
야요이 "우리 둘이라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겠다고, 프로듀서씨도 그러셨는걸?"
이오리 "바보. 그런 의미로서의 '할수 없다'가 아니잖아... ..후우."
야요이 "응!"
이오리 "먼저 이 지긋지긋한 병원을 벗어나고 싶은걸?"
야요이 "으음- 그러니까 내일쯤? 일까?"
이오리 "하아, 하루나 더 자야한다니 말도 안 돼."
야요이 "하지만 오늘만 넘기면 괜찮은거잖아. 이오리쨩은 슈퍼 아이돌이니까 그런건 간단히..."
이오리 "아-니. 그런 뉘앙스가 아니지. '슈퍼 아이돌 이오리쨩!' 이런 톤이 훨씬 좋다고."
야요이 "이오리쨩, 어른 같아~"
이오리 "난 평생 어른이 될 수 없....."
이오리 파파 "이오리."
이오리 "나 원, 뭔 말을 못하겠다니까?"
야요이 "뭔진 모르겠지만, 잘 된거지?"
이오리 "...니히힛."
야요이 "음, 아까까진 손잡고 있었으니까... 이번에는 안을래." 스윽
이오리 "많이 말랐을거야."
야요이 "뼈가 느껴져..."
이오리 "...무서워?"
야요이 "전혀."
야요이 (...이오리쨩이, 손을 내 등에 올려줬어. 쓰다듬어주고 있어.)
야요이 (울지 않을거야. 절대...)
삐-삐-삐-
이오리 "쿠, 쿨럭!"
의사 "괜찮으십니까! 저기, 미나세 양에게서 떨어져주세요."
야요이 "미, 미안해 이오리쨩...!"
이오리 "너 때문이, 콜록... 아냐..."
이오리 파파 "지금 이게, 고비인가요?"
의사 "....아무래도 그런 것 같습니다. 제발 안정을 취해주세요."
이오리 "그렇게 될 리가 있나, 바보 의사...! 콜록...!"
간호사 "말하지 마세요!"
야요이 "웃..우..."
이오리 마마 "...이오리..."
이오리 (시야가 전부 흔들리는 와중에, 나를 똑바로 봐주고 있는 야요이가 보인다. 신기하게도 웃음이 난다. 고통은 점점 심해지지만, 야요이는 점점 더 또렷해진다.)
야요이 (이오리쨩....)
전원 "......"
야요이 "힘을 내, 이오리쨩!"
이오리 오빠 "그래, 이오리. 희망을 버리지 마!"
이오리 파파 "이오리, 사랑해!"
야요이 "손, 잡아줄게. 너무 아프면 내 손을 세게 잡아."
야요이 (이오리의 손톱이 내 손을 꾸우욱 누르고 있어. 아프지만, 전혀 아프지 않아.....)
이오리 "...끄...윽...."
의사 "고통을 참지 마세요."
이오리 "으... 으아아아!!!"
이오리 "엄마! 아빠!"
이오리 부모님 "그래, 여기 있어...."
이오리 "오빠....! 으윽...!"
이오리 오빠 "여기, 내 손도 잡아!"
이오리 "......야요이...."
야요이 ".....응. 응. 응...."
이오리 "나, 꼭 살게. 살아서... 꼭... 내일의 너도, 그 다음 날의 너도, 계속.. 볼게...."
야요이 "...정말 좋아해, 이오리쨩...."
코토리 (크으으으)
이오리 "아. 잘. 잤. 다....."
리츠코 "....그러니."
하루카 "와아, 잘 됐다-아...."
코토리 "........."
코토리 (이오리쨩의 로봇연기는... 쉴드 불가네요...)
+2 다음 상황
이오리 "엣... 자, 우아아아아악!!"
야요이 "안녕하세요-!"
코토리 (와장창!!)
코토리 (.....야요이쨩이 하필 지금! 단단히 각오를 다진 참이었는데!)
야요이 "어어-? 이오리쨩! 자고 있던 거야?"
전원 " " 움찔
이오리 "아, 응... 뭐, 가끔은 이렇게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잖아? 미키는 그게 너무 과하지만, 나같이 조금씩은 괜찮다고."
야요이 "그렇구나~ 그래도 별일이네, 이오리쨩이 사무소에서 잠을 다 자고...."
전원 " " 움찔
야요이 "많이 피곤했나보네. 내가 어깨 주물러줄까?"
코토리 (피욧?!)
이오리 "어제 태국의 유명한 마사지사들에게 잔뜩 받고 왔지만... 사양하진 않겠어."
야요이 "의외로 잘한다고! 헤헤!"
코토리 (앗.. 이건 위험해....)
~뾰로롱~
이오리 "음~ 생각보다 잘 하는걸. 아니, 좀 더 위쪽으로-"
이오리 (이런.. 나도 모르게 조금 강압적으로 말했을지도...) 힐끗
야요이 "응~! 어때, 시원해?"
이오리 "....!"
이오리 "....응. 고마워..." 쓰담쓰담
야요이 "어라? 이건 왜? 으~음... 얼굴이 이오리쨩의 앞으로 넘어와서, 안마를 못하겠어."
이오리 "하지 않아도 돼."
야요이 "어? 피로는 풀린거야?"
이오리 "뭐, 그 정도 피로는 거뜬했어!"
야요이 "역시 이오리쨩이네!" 꼬옥~
이오리 (부드러운 감촉.... 여름이지만, 이렇게 꼭 붙어있어도 나쁘지 않은 기분... 기대도 되겠지?) 스륵
코토리 (이건 또 애절함과는 또 다른 좋은 그림! 일상적인 야요이오리도 최곱니다! 암요!)
P "이야~ 저 둘, 귀엽네요."
코토리 "그렇네요~ 치유되죠~ 역시 야요이오ㄹ.... 앗, 아무것도 아니에요."
P "하하. 치유라니.. 그렇네요."
코토리 "...후후."
+1~3 다음 망상은 너로 정했다! (주사위 가장 높은걸로 채택.)
야요이오리의 꽁냥거림을 부러워 하면서도 말로 표현할 수 없어 꼼지락 거리기만 할 뿐인 귀여운 치하야에 대한 망상.
코토리 (하지만 야요이오리는 역시 진득-한 사이! 그렇게 해서 지켜보기만 할 뿐인, 귀여운 치하야쨩의 모습은, 그야말로....)
코토리 (피요오오옷!!!!)
~뾰로롱~
치하야 (타카츠키 양, 정말 귀엽네)
야요이 "계~속 이렇게 있을까?"
이오리 "마음대로 하시던지..."
치하야 (미나세 양도... 즐거워 보여.... ...말, 걸어보고 싶지만...)
야요이 "이오리쨩은 역시 오늘도 예쁘게 입고 왔구나~"
이오리 "별거 아냐. 몇십만엔조차 안 돼. 그런 옷이라도, 이 이오리님이니까 소화 가능한 거라고. 니히힛♪"
야요이 "굉장해!"
이오리 "나도 나지만... 야요이 너, 꽤 귀여우니까, 아무 옷이나 귀여운 스타일로 잘 어울릴 거라고."
야요이 "으음~ 나는 귀여운 쪽보다 좀 더 어른스러워보이고 싶은데..."
치하야 (타카츠키 양은 지금 그대로 괜찮다고 생각해)
치하야 (....라고 말하고 싶어.)
하루카 "정말로 사이 좋네, 둘은."
야요이 "헤헤."
치하야 (이거 말할 타이밍인걸까? 하루카가 먼저 말을 터 줬으니까, 조금은 용기 내서...)
이오리 "흥."
치하야 (아, 미나세 양이 타카츠키 양에게 기댔다.)
치하야 (.....)
이오리 "뭐, 야요이는 착하니까."
야요이 "그런가... 아, 내가 머리 빗어줄게!"
치하야 (타카츠키 양은 동생을 돌보는데 익숙해서 그런지, 미나세 양을 대할 때도 그런 태도가 보이는 것 같아.)
치하야 (....라고 말하고 싶은 생각이지만, 사실 이대로도 괜찮아.)
치하야 (화기애애한 사무소의 일상. 그저 이게 유지되는 것만으로도 즐거울 수 있는 건...)
치하야 "...후훗."
야요이 "이오리쨩, 머리카락 부드러워-!"
치하야 (그래도 역시, 타카츠키 양에게 보살핌 받고 싶다)
코토리 (야요치하도 좋죠, 야요치하....)
치하야 "......"
코토리 (지금은 이어폰을 끼고 음악에 집중하고 있지만, 혹시 몰라요! 가끔 야요이오리 쪽을 쳐다보고 있을지!)
코토리 (야요이쨩은 정말 죄많고 귀여운 소녀라니까요~ 이오리쨩, 치하야쨩 뿐만 아니라... 히비키쨩까지 야요이쨩을 정말 귀여워하니까 말이죠!)
코토리 (....핫.... 어느새 또 망상이.... 으읏, 자중해! 코토릿!!)
P "오토나시 씨, 괜찮으신가요?"
코토리 (....나도 모르게 '현실'에서 내 뺨을 세게 때리고 있었다.)
코토리 "괘, 괜찮답니다~ 집중을 해야되서... 집중력을 키우려고... 아하하~"
+2 다음 상황
마미 "피요쨩, 집중이 안되는거YA?!"
코토리 "히엣!! 어느새...?!"
아미 "오빠, 피요쨩은 땡땡이치는 시간이 필요할지do↘"
마미 "아니. 피요쨩은 오빠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할지do➡️"
P, 리츠코 "둘 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코토리 "따뜻한 손길.... 헤헤헤...♪"
아미 "......"
마미 "응훗후~ 마미가 맞았지?"
리츠코 "휴우... 그나마 아미가 상황 파악을..."
아미 "분해! 아미도 맞출수 있었다9?!"
리츠코 "못하고 있구나! 둘 다!" 고오오오
P "아, 아하하... 리츠코, 이쪽은 내가 맡을게."
리츠코 "뭐... 믿음직스럽지 못하지만, 믿어볼게요."
아미 "앗, 릿쨩 스위치 꺼졌다"
리츠코 "아미."
아미 "조용히 하겠사옵니다 마마!"
마미 "통➡️촉 하시옵소서, 마마!"
리츠코 "하아.... 프로듀서 씨, 그럼 부탁할게요."
P "응."
마미, 아미 "...." 정좌
P "후우... 아미. 마미?"
아미 "오옷, 오빠 진지해!" 왠지 반성하는 표정
마미 "오빠의 진지한 모습, 초➡️훈남!" 왠지 착한아이같은 표정
P "언밸런스하잖아?!"
코토리 "....헤헤..... 응?"
코토리 (아, 잠깐 망상에 빠져있었더니... 왜 아미쨩이랑 마미쨩이 프로듀서 씨 앞에서 시무룩한 표정으로...?)
+1~3 망상 열차 오늘도 정상 운행중! 망상 소재와 함께 주사위 굴려주세요.(높은 값 채택)
그 현장을 P에게 들켜 다툼의 원인을 추궁당하지만, 본인 앞에서 말할 수 있을 리가 없다.
코토리 (사춘기! 이 얼마나 멋진 단어인가요오오오오옷!!!!!) 후하후하
코토리 (사춘기 하면 역시, 연애! 사랑! 질투! 열정!! 그건 자매 사이라도 어쩔수 없는 감정!! 아앗, 망상이 멈추지 않아요....!)
~뾰로롱~
아미 "오빠는 좋은 사람이지?"
마미 "응, 좋은 사람이지➡️"
아미 "그런데 교제하는 사람은 없고?"
마미 "그렇다NE! 마미가 얼마전에 알아낸 따끈따끈한 정보야!"
아미 "에, 마미가? 언제? ....응훗후~♪ 마미, 오빠한테 연애적 감정이라도 있는걸까NA➡️"
마미 "...냐, NYA➡️"
아미 "앗, 마미는 고양이였던거NYA➡️...가 아니라, 은근슬쩍 넘어가고 있잖아! 고로 아미 형사의 결론! 마미는, 오빠를...."
마미 "좋아해."
아미 "그렇구나, 아미도 오빠가 좋아." 와카루와
마미 "하지만 하늘 아래 두 태양이 있을 수는 없는 법!"
아미 "응응, 그래서 하루룽이 태양, 치하야 언니가 그 빛을 받아 빛나는 달, 그리고 미키미키는 홀로 빛나는 별이라고 들은거YA"
마미 "멋진 비유NE➡️"
아미 "그칭➡️ ...아, 그래서 말인데"
마미 "아"
아미 "아미가 말하기엔 그렇지만"
마미 "마미가 말할까?"
아미 "응."
마미 "그래서... 오빠한테 어울리는 여자는 누군가, 그런 이야기"
아미 "에, 그랬어? 그렇다면 결론은 간단! 식은 아이스크림 먹기라구, 응훗후~ 그럼 셋 세고 말하기로 하자."
마미 "응! 셋, 둘, 하나!
아미 "그건 바로 아미!!"
마미 "의심의 여지 없이 마미다!!"
아미 "...."
마미 "...."
마미 "응."
아미 "최근 수학 성적이 꽤 올랐으니까."
마미 "마미는 국어 성적이 올랐어."
아미 "아미는 한정판 러블리캣 틴트도 있다GU?"
마미 "마미, 요즘 미키미키한테 스타일링 전수받고 있다GU➡️"
아미 "파파한테 '아미 요즘 많이 컸네'라는 소리도 들었어"
마미 "마미도야."
아미 "......"
마미 "......"
아미 "...아미, 이런 상황에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
마미 "마미도..."
아미 "드라마에서라면 역시... 머리채 잡기라던가... 에잇, 역시 할수 있을리가 없잖아!"
마미 "응응"
아미, 마미 "얍" 꽈악
아미 "...잡혔DA"
마미 "잡혔NE↘️"
아미 "그런데 마미 공은 머리가 참 부드럽구려~"
마미 "응~ 훗~ 후~ 아미 공도 마찬가지라네~"
아미 "그래서 이제 어떻게 되는거 YA...."
마미 "그게..."
P "아미, 마미?!"
아미, 마미 "오빠?!"
-얼마 후-
P "실망이야. 어째서 둘이 그렇게..."
아미 "그게, 딱히 싸우고 있었던건 아니라구 오빠."
마미 "응..."
P "그럼 왜 그랬는데?"
아미, 마미 "그러니까"
아미, 마미 (......누가 오빠에게 더 어울리나, 라는 주제로)
아미 "........"
마미 "........"
아미 (어, 어떡하지 마미?) 소곤소곤
마미 (이런걸 말할수 있을리가 없잖AH....) 소곤소곤
아미 (가짜 동기를 말할까... 라고해도 딱히 떠오르지 않는걸) 소곤소곤
마미 (...으으, 오빠는 바보!) 소곤소곤
P "듣고 있는 거야?"
코토리 (후..... 후후후후..... 후훗....)
코토리 (마미땽!!!!!!!!! 아미땽!!!!!!!! 마지 큐트!!!!! 완전천사!!!!! 귀여워어어어어!!!!!!!!)
@주: 글쓴이의 사심이 소량 담겨있습니다.
코토리 (.....아.)
P "휴우, 그래서... 리츠코의 말은, 일하는 사람을 너무 방해하지 말라는 거야."
마미 "응, 알았어."
아미 "응!"
P "그럼 됐어. 앞으로 조금 자중하면 되니까."
아미, 마미 "네!"
코토리 (헤헤, 역시 그런 건 아니었나... 아차, 일해야지!) 피욧
+2 다음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