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아리스가 왜 그렇게 과민반응을 했는지를 생각해보자.
다른건 몰라도 무조건적으로 미안하다고만 하는건 무례한거겠지.
내가 뭘 잘못했길래 그렇게...
....
아... 설마...
젠장, 이러니까 그랬지...
하아...
분명 아리스는 어린애 취급을 싫어한다.
그래도 뭐, 그것에 관해서 놀리는것에는 꽤 익숙해서, 시키나 프레데리카도 툭하면 말을 꺼내고, 가끔씩 모모카도 그만하라면서 독설할때는 또 말을 꺼낼 만큼이다.
그러니까 나는 별 신경 쓰지 않고 있었는데...
분명 아리스는 자신을 여자로 봐줬으면 하는거곘지...
그것에 거의 부정하는 말을 내가 해버렸으니까 말이야.
화난다... 라고 하기에는 충분해.
하아... 직장에서도 눈치밥으로 살아먹었는데 이렇게 될 줄이야.
그럼...
일단 미안하다고 하러 가볼까나.
코테가와 : 어라, 어디가?
하즈키 : 잠시 이야기좀 하러.
코테가와 : 으응...
역시 허약 체질은 변하지 않은건가.
침대에 누워서 거의 반은 자고있네.
꽤 많이 걸어다녔으니까 말이야.
나는 방을 나왔다.
거실 이랄까. 응. 거실이지.
스위트룸은 정말 적응이 안 된다니까.
그냥 아파트라고 생각하면 몰라도 호텔이니까 방 안에 방이 있는 거 같단 말이지...
아무튼, 그 거실에 나오니 후미카하고 아리스가 있었다.
으음...
1. 후미카와 같이 있어도 별 상관 없을려나.
2. 후미카에게 양해를 구하고 아리스와 자리를 옮길까.
하즈키 ; 후미카는 과자 같은걸 먹어도 손에 안 묻거나 안 흘리는걸 좋아할거 같은데. 어때?
후미카 ; 음... 지금 생각해보면... 대부분 먹는것들은 그렇죠...?
하즈키 : 역시 맞구나.
후미카 ; 왜 그렇게 생각하신 건가요...?
하즈키 : 책 읽을 때 힘들잖아?
후미카 : 후후.. 그렇네요.
내 말에 동의를 하면서 웃는 후미카.
이럴때보면 주변에서 우리를 어떻게 볼까. 가끔씩 생각하게 된다.
가끔이랄까. 자주 생각하는 것이긴 하지만...
후미카 : 아, 이거. 아리스가 좋아할거 같지 않나요?
하즈키 ; 응, 그렇겠네.
딸기 음료수라니... 정말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아리스라면 무조건 이걸거 같다.
딱히 안 물어봐도 될 정도로...
아무튼, 술과 과자, 음료수들을 사고 계산을 했다.
생각외로 나왔지만, 뭐, 이정도야 뭐...
그렇게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갈때 쯤. 문뜩 생각이 난것이 한게가 있다.
하즈키 : 그리고보니 후미카. 후미카의 눈은 괜찮아?
후미카 : 무슨 뜻인가요?
하즈키 : 뭐랄까... 역시 책을 많이 읽어서 눈이 나빠지는 경우가 많으니까 말이야.
후미카 : 글쎄요... 자세히 검사는 받아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불편한건 없지만요...
흐음...
나중에 한번 안경점이라도 가봐야 될까나.
아무튼, 그런 종류의 이야기를 하면서 방에 돌아왔다.
그런데...
하즈키 : 우리 나가있을때 무슨 일 있었어?
시키 : 냐하하...
뭔가 시키가 벌을 서고 있다.
정확히는 무릎을 꿇린체로 손들고...
으음...
프레데리카 : 이번에는 시키쨩이 너무 앞서간걸려나~
...무슨 일이야 도대체.
그래도 딱히 심각한 무언가를 저지른거 같은 분위기는 아니니까 다행이긴 한데...
프레데리카 : 저기말이야~ 하즈키 군은 첫사랑이라던가 없어?
하즈키 ; 왜, 있을거 같아?
프레데리카 :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거잖아~.
뭐... 보통은 그러겠지.
시키 : 그거에는 나도 관심이 있는데~.
그렇게 말하는 시키는 다시 잔에 있던걸 한번 홀짝였어.
으음...
뭐라고 해야될까나...
후미카도 꽤 흥미 있는 눈빛으로 날 보고 있고...
하지만...
하즈키 : 딱히 없었는걸.
프레데리카 : 에에~ 우리에게는 알려줘라~
하즈키 : 그렇게 말해도 말이야. 정말 딱히 없었어. 뭐... 친했던 여자애라던가 뭐 그런 부류는 있었지만... 글쎄?
딱히 사랑이라는 것을 해본적은 없다.
그야....
하즈키 : 부모님은 내가 어렸을때 돌아가셨지, 거기에다가 집안 사정은 어려웠지... 친척들은 없고. 그러니까 연애같은걸 할 시간이 없었다는게 더 맞을려나.
시키 : 흐응, 그런건가~.
하즈키 : 일단 시키라는 동생도 있었으니까. 고등학생이 되고나서부터 알바시작하고, 공부도 병행하면서 대학을 졸업하기도 전에 일터에 들어가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프레데리카 : 고생했네~
하즈키 : 뭐, 지금 생각하면 그것때문에 이렇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만약에 내가 그 게임을 하지 않았거나, 혹은 다른 게임들을 하고 있어서 그때 게임을 키지 않았었더라면.
그런 취미생활 없는 나였기에 이녀석들을 만난걸지도.
그렇게 생각하면 어찌되든 좋아.
하즈키 : 그러니까 말이야. 적어도 그런 짓은 좀 더 사이가 좋아지고 난 뒤에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시키 : 에에~
하즈키 : 적어도 성인이 되고나서 하라고 그런건.
프레데리카 : 의외로 보수적인 타입?
하즈키 : 글쎄. 아니, 일단 누구나 그렇게 덥쳐지면 무서워 한다고?
딱히 내가 그런쪽으로 보수적이라고 생각 안 한다.
아니, 애초에 아리스가 그렇게 대쉬해 오는데도 놔두고 있잖아.
후미카 : 그렇다면...
하즈키 : 적어도 부담감 없을때까지는 참으라는 거지.
시키 : 흐응~?, 그러면 교제는 허랙해 주는거야?
평소처럼의 장난끼 넘치는 말투였지만, 눈빛만큼은 꽤나 진지해 보였다.
역시 이녀석, 꽤나 좋아하는구나.
하즈키 : 딱히 내가 허락 안 해준다고 안 하겠냐?
시키 : 냐하~ 그렇네~ @꿀꺽꿀꺽
맥주를 마시는 시키.
그나저나 일단 시키도 미성년자는 아니지. 응.
뭔가 되게 위화감 없게 마시니까 말이야.
하즈키 : 뭐, 아무튼 이런 이야기는 그만하고, 자, 건배.
프레데리카 : 건배에~!
후미카 : 건배...
그렇게 우리들은 술을 다시 마시기 시작했다.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50 : 후미카
51~100 : 프레데리카.
이벤트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요?
먼저 2번 뽑히는 쪽을 채택합니다.
@그리고 일단 오늘의 연재는 여기서 끄읏... 내일은 점심때부터 달릴 수 있으면 달릴겁니다!
물론 선객이 있기는 있었다.
아리스가 먼저 하즈키의 가슴팍에 안겨 자고있었는데 후미카가 잠결에 안겨서 그런지 중간에 낑겨서 불편한 잠자리를 보낸듯하다.
결국 기분이 저기압인 상태로 아침에 깨어나게 되었다.
(다만 아리스의 기상보다 두사람의 철수가 빨랐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자각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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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크리티컬이 나온다면 어떨까?!
다른건 몰라도 무조건적으로 미안하다고만 하는건 무례한거겠지.
내가 뭘 잘못했길래 그렇게...
....
아... 설마...
젠장, 이러니까 그랬지...
하아...
분명 아리스는 어린애 취급을 싫어한다.
그래도 뭐, 그것에 관해서 놀리는것에는 꽤 익숙해서, 시키나 프레데리카도 툭하면 말을 꺼내고, 가끔씩 모모카도 그만하라면서 독설할때는 또 말을 꺼낼 만큼이다.
그러니까 나는 별 신경 쓰지 않고 있었는데...
분명 아리스는 자신을 여자로 봐줬으면 하는거곘지...
그것에 거의 부정하는 말을 내가 해버렸으니까 말이야.
화난다... 라고 하기에는 충분해.
하아... 직장에서도 눈치밥으로 살아먹었는데 이렇게 될 줄이야.
그럼...
일단 미안하다고 하러 가볼까나.
코테가와 : 어라, 어디가?
하즈키 : 잠시 이야기좀 하러.
코테가와 : 으응...
역시 허약 체질은 변하지 않은건가.
침대에 누워서 거의 반은 자고있네.
꽤 많이 걸어다녔으니까 말이야.
나는 방을 나왔다.
거실 이랄까. 응. 거실이지.
스위트룸은 정말 적응이 안 된다니까.
그냥 아파트라고 생각하면 몰라도 호텔이니까 방 안에 방이 있는 거 같단 말이지...
아무튼, 그 거실에 나오니 후미카하고 아리스가 있었다.
으음...
1. 후미카와 같이 있어도 별 상관 없을려나.
2. 후미카에게 양해를 구하고 아리스와 자리를 옮길까.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이럴땐 일대일로 이야기해야...
아리스 : 앗...
역시 아까의 것을 신경쓰는걸까.
살짝 아리스가 시선을 피한다.
하즈키 : 후미카. 미안한데 잠시 아리스좀 빌려가도 될까?
후미카 : ...후훗, 네, 마음껏...
아리스 : 후미카 씨?!
분명 뭔가 약속한게 있는거 같은데.
후미카는 그걸 배신한거 같다.
고마워, 후미카.
하즈키 : 그럼 아리스. 잠시... 뭐, 일단 방에서 나갈까/
아리스 : ..으우...
+2가 어디에 가서 이야기할지 정해주세요. 되도록이면 호텔 내에 있을법한 곳으로 부탁드립니다.
아까 봐둔 곳이 있으니까...
그쪽으로.
그렇게 우리는 호텔 중앙에 있는 테라스로 천천히 걸어갔다.
테라스쪽으로 나오니 사람은 추워서인지, 아니면 시간이 이래서인지 사람은 없었다.
아리스 : 여기까지 나오는건가요...
하즈키 : 그래도, 왠만한 거리라면 시키들에게 들러 붙어질거 같지 않아?
아리스 : 농담이 아닌데요 그거...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하즈키 : 아무튼... 일단. 뭐 마실래?
아리스 : 커피로 부탁드려요.
하즈키 : 하아... 뭐, 이거면 되겠지.
적당히 자판기에서 있는 커피를 뽑았다.
그것을 받아들고는...
하즈키 : 다른건 몰라도 돈을 버리는건 안 하는 주의거든.
아리스 : 하아...
하즈키 : 못 마시잖아?
아리스 : 또 그런 이야기인가요...
약간 삐졌다.
이런것도 귀엽단 말이지.
하즈키 : 일단. 아까의 일은 미안. 역시 내가 너무 심했지?
아리스 : 아뇨, 별로...
하즈키 : 그리고 일단... 솔직하게 말할게. 난 아리스가 내 동생같아.
아리스 : ...그렇...네요...
살짝 뜸을 들여서 대답을 하는 아리스.
하즈키 : 알고는 있었지?
아리스 : 모를리가 없잖아요...
하즈키 : 그래도 계속 좋아해주는거야?
아리스 : 좋아하니까요.
정말, 이런 올곧게 사랑을 하는 아이도 얼마 없을거야.
그 타겟이 나라 정말 미안하네...
아리스 : 그래도 동생한테 두근거리는걸 보면 말이죠...
하즈키 : ...그건 봐줘라.
아리스 : 형제남매간의 뽀뽀정도는 있는 일이에요?
하즈키 : 어이...
이때다 싶어서 공격하는 아리스.
하즈키 : 일단... 그것 관련해서도 사과할게.내가 너무 경솔했어.
아리스 : 알면 됬어요. 그리고... 그렇게 직구로 말하시는건 제앞에서는 하지 말아 주세요.
하즈키 : 응. 그럴게.
이런 면도 아리스의 좋은점이지...
하아...
아리스 : 언젠가는 로리콘으로...@중얼중얼.
하즈키 : 어이, 들린다.
아리스 : 언젠가는 로리콘으로 만들어 드리겠어요! @당당
하즈키 : 어이.
하아...
정말... 포기를 모른다니까.
그리고 이렇게 또 거절을 못하고 적당히 넘어가는 나도... 참 문제야...
+~2까지 아리스하고 이야기할 주제를 정해주세요.
@그나저나 정말 앵커 속도가...
@후훗 속도는 생명이죠
아리스 : 그걸 말하면 경계하실테니까 말 안해요.
하즈키 : ...정말로 진심인가 보네.
아리스 : 진심인데요?
한마디로 나도 눈치 못채게 천천히 바꿔갈거란 건가.
뭔가 정말로 할거같아서 무섭다.
아니, 분명 할거야.
뭐어... 그래도....
하즈키 : 내가 로리콘이 되는 것 보다 네가 어른이 되는게 더 빠를거 같다만....
아리스 : ...기달려 주실건가요?
기달려 준다...라...
다른건 몰라도 후미카도 걱정이다.
하지만 후미카는...
정정당당하게 겨룬다고 분명 아리스가 어른이 될때까지. 아니. 솔직히 말해서 아리스가 고등학생만 되도 어떻게 될지 모를려나.
지금도 예쁘고 귀여운데 그때가서는 남자 여럿 울릴거 같은 외모가 되는거 아닐까.
아무튼, 후미카는 그렇게 기달릴거 같다.
그럼 나도...
하즈키 : 기달릴 수 있으면.
아리스 : 역시 후미카 씨인가요...
하즈키 : 하지만 후미카는...
아리스 : 정말로 절 기달려 주실 분 이란 말이죠...
역시 생각하는건 똑같구나.
우리둘은 그렇게 생각이 겹치는걸 눈치채고, 살짝 풋하고 웃었다.
하아...
그럼...
하즈키 : 돌아갈까?
아리스 : 네, 돌아가죠.
내가 내민 손을 살며시 잡는 아리스.
그렇게 손을 잡고 방으로 돌아갔다.
방에서는...
무슨 일이 있을까요?
+~2까지 적어주세요.
@그리고 오늘은 여기까지~... 힘들어어...
후미카는 책(연애쪽)을 꺼내서 읽고있었고 모모카는 나머지 아이돌들에게 홍차를 따라주고 있었다
모모카 : 아, 한 잔 드시겠어요?
하즈키 : 응. 부탁할게.
아리스 : 그, 저도...
모모카 :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말하면서 컵을 가지고 오는 모모카.
후미카는... 책인가...
어라, 저 제목은...
저거 연애소설이였지?
뭐... 후미카가 읽는것에는 별로 가림이 없다고 했으니까...
그리고보니...
하즈키 : 시키하고... 그, 시키는?
프레데리카 : 응? 방에 있는데?
하즈키 : 둘이?
프레데리카 : 응~.
그렇게 말하면서 내 앞에 있던 마카롱을 한 개 집어먹는 프레데리카.
그 둘이서 뭘 하고 있는거야...
모모카 : 여기요.
하즈키 : 고마워.
모모카 : 아리스 씨도.
아리스 : 아, 네...!
찻잔을 받아서 입으로 가져갔다.
살짝 뜨거웠지만 이정도는 뭐...
역시 맛 좋네...
그나저나 일단 슬쩍 보고 와볼까나.
+~2까지 어떻게 시키와 시키는 꽁냥거리고 있을지 적어주세요.
코테가와:남자 몸에서 나는게 좋을것같진않지만... 좋다고하시니 둘이 있을땐 말리지 않을게요
일단 저런 느낌으로 체력을 소모하고 싶진 않고... 그리고 신경 쓰이거든.
시키하고 뭘 하고 있을지 말이야.
대충 안겨서 자고 있거나 하는거라고는 예상이 가긴 하는데...
그럼 난 이번에는 거실에서 자야될려나.
일단 슬쩍 방의 문을 열었다.
시키 : 정말... 너는 말이야. 특별한 냄세가 나는거 같단말이야~
코테가와 : 남자 몸에서 나는 냄세가 좋은거라고는 생각하진 않지만요...
시키 : 좋다구~ 좋은냄세... @킁카킁카.
이야, 저렇게 붙어서 말이야.
시키도 저렇게 부비적 거릴떄가 있단 말이지.
맨날 아리스를 놀리지만 말이야.
뭐, 안 그렇다면 또 그게 시키가 아니지만.
코테가와 : 뭐어... 좋으시다면야... 말리진 않겠지만요...
시키 : 흐응.... 킁킁...
그나저나 저 둘.
의식을 하고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손을 잡고 있단 말이야.
뭐, 저 둘은 이대로 놔두기로 할까.
시키도 이번 일로 안식처를 찾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3까지 자기전에 있을일을 적어주세요.
그리고 동시에 주사위!
잘때 있을 이벤트입니다.
모모카 : 필요한거...인가요?
하즈키 : 응. 일단 바로 자진 않을거잖아? 그러니까 적당히 매점에 가서 뭐 좀 사올려고. 겸사겸사.
모모카 : 필요한건가요...
모모카는 잠시 고민하더니...
모모카 : 그리고보니 +2가 없었죠.
+2는 뭘까요?
하즈키 : 음료수인가... 뭐, 그럼 사올까나.
후미카 : 매점에 가시는 건가요...?
순간 놀랐다.
갑자기 내 옆에서 목소리가 들리니까...
하즈키 : 뭐어... 그렇지?
모모카 : 왜 저한테 물어보시는 건가요...
프레데리카 : 아, 프레쨩 사탕좀 사다줘라~.
모모카 : 그건 있으니까요.
프레데리카 : 정말?!
하아...
뭐, 사올까나.
후미카 : 저기... 같이 가도 될까요?
하즈키 : 뭐, 상관 없을려나.
아리스 : 그, 그럼 저도...
모모카 ; 아리스 씨는 계세요.
아리스 : 으우...
모모카에게 잡혀서 시무룩해하는 아리스.
뭐어... 딱히 나는 상관없지만 배려를 해준 모모카를 위해서라도 일단 그냥 가는 수 밖에.
그럼...
뭐, 과자같은거라도 사올까나.
+~2까지 후미카와 이야기할 주제를 정해주세요.
책 읽을때 흘리기 쉽고 손에 묻는거면 좀 그렇잖아?
역시 매점이랄까. 편의점이지만.
아무튼, 역시 호텔 안에 있는거여서 그런지 꽤나 종류가 이것저것 많다.
도시락같은건 물론이고, 와인이라던지도 있는거 보면 참...
음...
후미카 : 술...인가요?
하즈키 : 응. 이왕 여기까지 놀러 왔는걸.한 캔 정도는 말이야?
후미카 : 저도... 마셔 볼까요...
하즈키 : 괜찮아?
후미카 : 네. 몇 번... 마셔 본적도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다행이고.
아무튼...
그렇게 이것저것 고르고 있을때였다.
문뜩 생각난 것이지만... 물어보는게 좋겠지.
하즈키 ; 후미카는 과자 같은걸 먹어도 손에 안 묻거나 안 흘리는걸 좋아할거 같은데. 어때?
후미카 ; 음... 지금 생각해보면... 대부분 먹는것들은 그렇죠...?
하즈키 : 역시 맞구나.
후미카 ; 왜 그렇게 생각하신 건가요...?
하즈키 : 책 읽을 때 힘들잖아?
후미카 : 후후.. 그렇네요.
내 말에 동의를 하면서 웃는 후미카.
이럴때보면 주변에서 우리를 어떻게 볼까. 가끔씩 생각하게 된다.
가끔이랄까. 자주 생각하는 것이긴 하지만...
후미카 : 아, 이거. 아리스가 좋아할거 같지 않나요?
하즈키 ; 응, 그렇겠네.
딸기 음료수라니... 정말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아리스라면 무조건 이걸거 같다.
딱히 안 물어봐도 될 정도로...
아무튼, 술과 과자, 음료수들을 사고 계산을 했다.
생각외로 나왔지만, 뭐, 이정도야 뭐...
그렇게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갈때 쯤. 문뜩 생각이 난것이 한게가 있다.
하즈키 : 그리고보니 후미카. 후미카의 눈은 괜찮아?
후미카 : 무슨 뜻인가요?
하즈키 : 뭐랄까... 역시 책을 많이 읽어서 눈이 나빠지는 경우가 많으니까 말이야.
후미카 : 글쎄요... 자세히 검사는 받아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불편한건 없지만요...
흐음...
나중에 한번 안경점이라도 가봐야 될까나.
아무튼, 그런 종류의 이야기를 하면서 방에 돌아왔다.
그런데...
하즈키 : 우리 나가있을때 무슨 일 있었어?
시키 : 냐하하...
뭔가 시키가 벌을 서고 있다.
정확히는 무릎을 꿇린체로 손들고...
으음...
프레데리카 : 이번에는 시키쨩이 너무 앞서간걸려나~
...무슨 일이야 도대체.
그래도 딱히 심각한 무언가를 저지른거 같은 분위기는 아니니까 다행이긴 한데...
아리스 : 정말... 시키 씨는... 하아...
모모카 : 생각 이상으로 적극적이여서 놀랐어요.
하즈키 : ....일단 나한테 뭐가 있었는지 좀 알려 줄래?
...
내가 부탁하자 프레데리카가 와서 일이 어떻게 됬는지 알려줬다.
일단 말하자면.
시키가 시키를 덮쳤다.
그러니까... 시키가 내 동생을 덮쳤다.
다행히 약간 시끄러운 소리로 인해 아리스가 그 관경을 봐 버렸고...
아무튼, 그렇게 되서 현재...
코테가와 : @우울
시키 : 냐하..하...?
모모카 : 자자, 일단 기운차리시고. 먹을거라도 먹죠?
모모카가 코테가와를 달래고 있다.
아무튼...
그렇게 우리들은 음료수나 차를 마시면서 과자를 먹었다.
시키도 어느세 참가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참여했고, 그렇게 시간은 흘렀다.
그리고....
아리스 :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가장 먼저 아리스가 방으로 들어갔고...
코테가와 : 그럼 나도. 들어가... 볼게?
하즈키 : 불안하다면 일단 모모카하고 같이 들어가지 그래?
코테가와 : 엑...?!
모모카 : 저는 괜찮사와요?
코테가와 : 하지만...
모모카 : 다 시키시 때문이니까요. 그쵸?
시키 ; 냐하하... 말 못하겠네...
아무튼 그렇게 다 들어가서...
프레데리카 : 건배~
하즈키 : 그런데 프레데리카 오늘 처음 마시는거야?
프레데리카 : 응! 딱히 마셔본적 없는걸~
시키 : 으응~ 이거 맛있네~.
후미카 : 향도 좋네요...
아무튼, 이렇게 4명이서 술판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3까지 술을 마시면서 할 이야기를 적어주세요.
@그러고 보면 시키랑 하즈키 나이가 기억이 안나는군요...
그러면 적어도 그런짓은 시키가 성인이 되고 해줬으면해로.
@그러고보니 저도 하즈키 나이를 까먹..
하즈키 ; 왜, 있을거 같아?
프레데리카 :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거잖아~.
뭐... 보통은 그러겠지.
시키 : 그거에는 나도 관심이 있는데~.
그렇게 말하는 시키는 다시 잔에 있던걸 한번 홀짝였어.
으음...
뭐라고 해야될까나...
후미카도 꽤 흥미 있는 눈빛으로 날 보고 있고...
하지만...
하즈키 : 딱히 없었는걸.
프레데리카 : 에에~ 우리에게는 알려줘라~
하즈키 : 그렇게 말해도 말이야. 정말 딱히 없었어. 뭐... 친했던 여자애라던가 뭐 그런 부류는 있었지만... 글쎄?
딱히 사랑이라는 것을 해본적은 없다.
그야....
하즈키 : 부모님은 내가 어렸을때 돌아가셨지, 거기에다가 집안 사정은 어려웠지... 친척들은 없고. 그러니까 연애같은걸 할 시간이 없었다는게 더 맞을려나.
시키 : 흐응, 그런건가~.
하즈키 : 일단 시키라는 동생도 있었으니까. 고등학생이 되고나서부터 알바시작하고, 공부도 병행하면서 대학을 졸업하기도 전에 일터에 들어가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프레데리카 : 고생했네~
하즈키 : 뭐, 지금 생각하면 그것때문에 이렇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만약에 내가 그 게임을 하지 않았거나, 혹은 다른 게임들을 하고 있어서 그때 게임을 키지 않았었더라면.
그런 취미생활 없는 나였기에 이녀석들을 만난걸지도.
그렇게 생각하면 어찌되든 좋아.
하즈키 : 그러니까 말이야. 적어도 그런 짓은 좀 더 사이가 좋아지고 난 뒤에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시키 : 에에~
하즈키 : 적어도 성인이 되고나서 하라고 그런건.
프레데리카 : 의외로 보수적인 타입?
하즈키 : 글쎄. 아니, 일단 누구나 그렇게 덥쳐지면 무서워 한다고?
딱히 내가 그런쪽으로 보수적이라고 생각 안 한다.
아니, 애초에 아리스가 그렇게 대쉬해 오는데도 놔두고 있잖아.
후미카 : 그렇다면...
하즈키 : 적어도 부담감 없을때까지는 참으라는 거지.
시키 : 흐응~?, 그러면 교제는 허랙해 주는거야?
평소처럼의 장난끼 넘치는 말투였지만, 눈빛만큼은 꽤나 진지해 보였다.
역시 이녀석, 꽤나 좋아하는구나.
하즈키 : 딱히 내가 허락 안 해준다고 안 하겠냐?
시키 : 냐하~ 그렇네~ @꿀꺽꿀꺽
맥주를 마시는 시키.
그나저나 일단 시키도 미성년자는 아니지. 응.
뭔가 되게 위화감 없게 마시니까 말이야.
하즈키 : 뭐, 아무튼 이런 이야기는 그만하고, 자, 건배.
프레데리카 : 건배에~!
후미카 : 건배...
그렇게 우리들은 술을 다시 마시기 시작했다.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50 : 후미카
51~100 : 프레데리카.
이벤트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요?
먼저 2번 뽑히는 쪽을 채택합니다.
@그리고 일단 오늘의 연재는 여기서 끄읏... 내일은 점심때부터 달릴 수 있으면 달릴겁니다!
@ 일본에서 음주가 가능한 건 20세의 생일이 지난 이후인데 후미카는 19세 시키가 18세라는.... 뭐 법률 상의 나이를 넘어서 첨 술마시는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후미카는 앵커로 분량늘리면되죠!
우리들은 그렇게 밤 늦게까지 마시다가 후미카를 시작으로 서서히 잠에 들기 시작했다.
시키 역시 먼저 골아떨어졌다.
뭔가 많이 마시더니만...
하아...
프레데리카 : 시키쨩 정말 잘 자네.
하즈키 : 그러게.
거의 마시지 않았던 프레데리카만이 지금 이렇게 남아있다.
어차피 맥주도 다 마셨고...
프레데리카 : ~♪
그래도 프레데리카 역시 살짝 들 뜬걸까.
아니, 원래부터 저렇게 즐겁게 사는 녀석이긴 하지만...
일단 쓰래기먼저 치울까나...
프레데리카 : 아 맞다맞다. 하즈키 군~?
하즈키 : 응?
프레데리카 : 하즈키 군은 누굴 선택할거야?
하즈키 : ...갑자기 그런 주제냐...
프레데리카 : 그야 궁금한걸?
그렇게 말하면서 소파에 털썩하고 앉는 프레데리카.
그리고보니 방도 가득찼고, 둘이서 여기에서 자야되는건가.
뭐, 소파가 왠만한 침대보다 좋으니까 상관 없지만.
하즈키 : 글쎄. 어떻게 될까나...
프레데리카 ; 잘 모르겠다는거야?
하즈키 ; 내가 고르는게 아니라고 생각할 뿐이야. 내가 그 둘 중 한명을 고른다니... 잔인하잖아.
프레데리카 : 흐응, 그런가아~?
하즈키 : 그러니까... 그 둘이 결론짓게 하고 싶어.
그 둘이 결판을 낸다면. 난 그것에 따를거 같다.
그정도로 그 둘 다 나에게 소중하니까.
그리고 내가 둘 중 한명을 골라서 미움받거나... 상처 받는것도 싫다.
프레데리카 : 그러다가 말이야. 둘이서 같이 사귄다던가. 그런 느낌으로 되버리면 어떻게 할려고?
하즈키 ; 그땐 어쩔 수 없나.
프레데리카 : 흐응, 하렘 노리는거야?
하즈키 :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 그런거라면 이미 게임 끝이잖아.
프레데리카 : 그렇네~.
그렇게 말하면서 내 옆으로 자리를 옮기는 프레데리카.
프레데리카 : 한 캔 더 어때?
하즈키 : 숨겨뒀었냐.
프레데리카 : 자아, 따라 줄테니까.
마지막 잔인가.
그럼...
하즈키 : 건배?
프레데리카 ; 건배~~.
...
다음날 아침.
머리 아프다...
+~3까지 아침에 일어나고 무슨일이 있을지 정해주세요.
아리스가 먼저 하즈키의 가슴팍에 안겨 자고있었는데 후미카가 잠결에 안겨서 그런지 중간에 낑겨서 불편한 잠자리를 보낸듯하다.
결국 기분이 저기압인 상태로 아침에 깨어나게 되었다.
(다만 아리스의 기상보다 두사람의 철수가 빨랐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자각하지 못한다.)
후레쨩(-3 앵커)
아리스(-2 앵커)
후미카(-2 앵커)
....하즈키 터져욧!
하즈키 : ...어라...
왜 프레데리카가 내 눈앞에 있는거지.
거기에다가 마주보고...
어라,
거기에다가....
아리스 : 으응...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아리스가 나와 프레데리카 사이에 껴서 자고 있다.
꽤 불편해 보이는데...
것보다...
후미카 : 일어나셨어요...?
하즈키 ; 일단... 무슨 일인지... 설명해줄래?
깰까봐 목소리를 죽이고 말을했더니 약간 쉰 목소리 비슷하게 나왔다.
일단 어느정도 소파가 커서 이렇게 3명이서 잘 수 있는거 같은데...
시키 : 어라, 둘이... 아니 셋이네? 뭐해?
하즈키 : 나도 알고 싶어...
후미카 : 제가 왔을때는 이미...
흐음...
나중에 프레데리카나 아리스에게 물어야 되는걸까.
그렇게 다들 천천히 일어났고...
프레데리카 : 어라...? 아, 하즈키 군이다~
하즈키 : 일단 떨어져서... 무슨일인지나 알려줘.
프레데리카 : 그게 말이야~ 아리스가 방에서 나와서 약간 잠에 취했는지~ 하즈키 군에게 안기더라구~
하즈키 : ...그래서?
프레데리카 : 외로워서 프레쨩도 와락하고!
하즈키 : ...응.
뭐, 알겠다.
프레데리카의 설명은 단순했지만 그래도 날 이해시키기에는 충분했다.
그나저나...
하즈키 ; 일단 떨어져줘...
프레데리카 : 네에~.
소파에서 일어나서 기지개를 피는 프레데리카.
...
일단..
아리스를 깨워야 될까나...
+~2까지 일어난 아리스의 반응을 적어주세요.
자다가 일어났는데 모두들 잠에서 깨서 주위에 있다면...
내가 잘못본건지..아니면 그 사이 수정된건지
모모카 : 안녕히 주무셨어요?
하즈키 : 아, 응. 모모카도?
모모카 : 네... 그런데 왜 아리스 씨가 여기에...
코테가와 : 후아암... 좋은아침...
저 둘도 나오고...
으음...
자고있는건 아리스 뿐인가.
빨리 깨우는게 좋겠어.
하즈키 : 아리스?
아리스 ; 우응...
내가 살짝 한들어 깨우자 반응을 하는 아리스.
그럼...
아리스 : 후에...? 무슨일... 있나요...?
하즈키 : 무슨일이랄까... 주변을 좀 봐줄래?
잠에 취한체로 주위를 둘러보는 아리스.
그렇게 몇 번 돌아보더니...
아리스 : 이, 이건... 제게 무슨 장난을 칠려고 한거죠?!
시키 : 아니아니, 아리스 쨩이 그냥 걸어나와서 잔거라구? 시키쨩 잘못 없어?
후미카 : 일단... 거짓말은 아니에요...
아리스 : 읏...?!
지금 사태를 깨달은건지 얼굴이 붉어지는 아리스.
뭐, 평범하다면 평범한 기상시간인데 말이야.
아리스 : 이, 일단 옷갈아입고 나올게요~!!
후다닥 방으로 달려가는 아리스.
정말...
+~2까지 아침을 먹으면서 뭘 이야기할지 정해주세요.
시키시키 커플은 좀 나중에..
후미카:하즈키씨랑 함께면...뭐든 좋아요(무의식)
아리스:저..저도요!(의식)
이걸치는사이에 적혔군요
역시 스위트룸은 이래서 좋다는 걸까나...
일단 다들 맛있게 먹고 있었다.
실제로도 맛있고.
그런데...
하즈키 : 오늘 뭐하지...?
후미카 : 하즈키 씨와 함께라면... 뭐든 좋아요.
아리스 : ㅈ,저도요!
으음... 별 상관 없다고 해도 말이지..
모모카 : 원래 휴양여행으로 생각했던거니... 어디 놀러갈 생각은 없었죠...
코테가와 : 그냥 집에서 쉬는건 어때?
시키 : 시키쨩도 딱히 문제 없는데?
으음...
그래도 이왕 여기까지 온거 어디 나가고 싶긴 한데...
시키 : 그런데 말이야. 아리스 쨩~. 오늘 아침에 뭘 할려고 그렇게 딱 붙어서 잔거야~?
프레데리카 : 응응!
아리스 : ㅂ, 별로 신경 쓸거 없잖아요! 랄까 기억도 안 난다구요!
모모카 : 자자, 음식 먹을때 만큼은 그런건 하지 마세요.
시키,프레데리카 : 네~.
...정말 엄마잖아 저건...
아무튼...
뭐, 오늘은 쉴까나.
딱히 시간적 여유가 없는것도 아니고...
시키 : 아, 이거 맛있다. 먹어볼래?
코테가와 : 아, 에. 네...
시키 : 흐응~?
코테가와 : ㅇ,왜그렇게 보세요?!
시키 : 아니, 뭐랄까. 반응이 다르구나 해서~.
확실히 다르지.
뭐...
그건 당연한거 아니냐.
어제 있었던 일도 있었고 말이야.
확실히 반응 달라질법하지.
후미카 : 그럼... 오늘은 방에서 쉬는걸로...?
아리스 : 어제 그렇게 돌아다녔으니까요. 조금은 쉬는게 좋겠죠.
프레데리카 : 것보다 온천 풀에 가고 싶습니다!
아리스 : 좀 참아요...
그리고보니 여기. 온천 풀 있었지.
거기 갈 생각으로 수영복도 샀고...
하아...
+~3까지 아침을 먹고 무슨 일이 있을지 적어주세요.
일단 피곤하고 말이야.
조금 더 잘까 싶을때...
시키 : ~♪
뭔가 수상한 시키가 보였다.
으음...
1. 무시하자.
2. 일단은 뭔 짓을 저지를지 모르니...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일단 말려도 할 녀석이고. 거기에다가 지쳤어.
뭐어.. 누가 한 명 골아 떨어지고 말겠지...
그런 무책임 한 생각을 하면서 나는 자려고 했던 잠을 마저 자기 시작했다.
먹고 바로 자다니... 정말, 옛날 같았으면 이런 느낌으로 살아가는건 글렀었을텐데...
뭐... 편하니까...
+2가 시키의 약의 효과를.
+3이 누가 먹었는지를 적어주세요.
뭔가 묵직한게 날 눌러서 깼는데...
후미카 : 헤헤~... 하즈키 씨... @꼬옥.
하즈키 ; 에? 후미카?!
아리스 : 후아암... 무슨일... 에?
후미카 : @부비부비
내 옆의 소파에서 자고있던 아리스마저 깨고 이 상황을 봤다.
아니 난 아무것도 몰라?
거긱에다가...
하즈키 : 후미카. 일단 옆으로...
후미카 : 으응~? 이게 좋잖아~.
이거 꼭...
프레데리카 같은데 느낌이...
모모카 : 무슨일이신...가요...?
방에서 나오다가 후미카의 모습을 보고 고개를 갸웃거리는 모모카.
나도 모르겠단 말이야...
후미카 : 어라, 모모카 쨩이다~. 좋은 아침~
모모카 : 아... 네. 좋은 아침... 이랄까 점심때이지만요...?
후미카 : 어레? 그랬었나?
그래. 이거 프레데리카다.
이걸 어떻게 해야되나...
+~2까지 하즈키가 어떻게 행동할지 적어주세요.
시간이 지나면 될테니..
...
그냥 포기하자.
하아...
아리스 ; 엣, 더 자실건가요?!
하즈키 : ...분명 시키라던가의 효과로 이러고 있는걸테니까... 조금 봐줘...
아리스 : 그렇긴 하지만...
후미카 : 으응... 하즈키 쨩~.
이제는 쨩까지 붙였는데요.
이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으아아...
...그래.
코테가와 : 잘잤다... 어레?
마침 시키도 나왔겠다...
하즈키 : 방 좀 빌릴게.
코테가와 : 응? 에, 후미카 씨는 왜?!
하즈키 : 자세한건 아리스에게 물어...
시키는 프레데리카가 있는쪽의 방에 간건가.
뭐, 지금은 상관없어...
하즈키 : 하아...
한숨을 쉬면서 침대에 누웠다.
피곤해...
머리아파...
후미카 : 같이 자는거야~?
하즈키 : 그래, 그냥 같이 자자.
다른건 몰라도 지금의 후미카를 방생해놓으면 프레데리카가 2명이 되는 꼴이니까...
그냥 재우자.
거기에다가 역시 후미카에게는 그런 성격은 무리일까.
아니면 체력이 딸려서 그런걸까.
일단 피곤해보이고.
그럼...
잘까...
+~3까지 자고 일어난 뒤에 무엇을 할지 정해주세요.
점심은 먹을거에요!
몰래 일어나려고 움직이다가 후미카도 일어나고 눈이 맞는데...약효가 풀려 얼굴이 새빨갛지만 후미카가 놔주질않는다
무슨 꿈이였는지는 생각나지 않는다.
별 중요한건 아니지만 말이야.
아무튼...
그렇게 눈을 뜨니...
윽...
심장에 안 좋아 이 관경.
후미카가 이렇게 가까이 있으면 여러모로 말이야...
일단... 자고 일어났으니까 그... 그런 느낌도 있고.
아무튼...
일단 후미카가 같이 자고 있다는걸 깨달으면 여러모로 피곤해 질테니까 살짝 일어나야...
후미카 ; ...
하즈키 : ...
왜 깨 있는걸까.
하즈키 : 저기, 후미카. 그... 기억 나?
후미카 : ........네.......
앞뒤가 길다.
그리고...
얼굴이 새빨갛다.
일단 일어나야...
하즈키 ; 후미카?
후미카 : ...
후미카가 놔주질 않아...
이거 어떻게해야...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체크는 50,70입니다!
후미카 : 저기...
하즈키 : 으, 응?
후미카 : ...좀 더... 안... 될까요?
하즈키 : 좀 더 있고 싶어?
후미카 : ...부끄러워요...
...하아...
뭐, 누가 보는 사람도 없겠다, 그냥 자자.
잘려고 해도 벌써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로 꽤 오래 잤지만..
후미카는 지쳤었으니까.
후미카만 다시 재워두자.
하즈키 : 그럼 더 잘까?
후미카 ; 네...
나는 그렇게 다가오는 후미카를 슬쩍 안아 줬어.
그냥 팔을 둘렀다고 하는편이 더 옳을려나?
하지만 후미카는...
후미카 : 좀 더... 안 아 주세요...?
하즈키 : 네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후미카를 꼬옥하고 안아주고...
...이거...
심장에 안 좋아...
그렇게 후미카는 점점 눈이 감기더니, 얼굴에 붉은기도 가셨어.
잘 자네...
음...
1. 빠져나가자.
2. 그냥 이러고 있자.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