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히로씨에게 담배피던게 들켰다.
문제는 내가 피던게 들킨게 아니라.
나랑 아스카가 피고 있는것을 들켰다는 것이다.
치히로 : ...
P : ...
아니, 무슨 말좀 하시라고요.
대뜸 변명부터 하게 만들지 마시고.
치히로 : 하아...
P : @움찔
치히로 : 그래서, 왜 아스카가 담배를 피고 있는거죠?
P : 말해도 믿어주실건가요?
치히로 : 그것이 뭔지에 따라서요.
P : 일단은. 아스카가 핀다는 것을 알고있는 사람은 몇몇있습니다. 카에데씨라던가. 미유씨라던가. 뭐어... 사나에씨나 미즈키씨도 알 수도 있겠네요.
치히로 : 하아? 그사람들이요?
P : 일단은 전 논리정연하게 말할 수 있으니까. 일단 그 차가운 눈으로 보는 그 시선좀 어떻게 해주시면 안 될까요? 위축되서 말도 못하겠어요.
치히로 : 잘 말하시잖아요.
P : 기분이 그렇다는거죠.
제가 그렇게 말하니 치히로씨는 한숨을 쉬면서
치히로 : 그럼 말해보세요.
P : 그러니까...
나는 일단 치히로씨에게 설명했다.
아스카가 담배를 피고 있었던 것.
나도 담배를 폈던 것. 뭐 이건 치히로씨도 알고 있었다.
그런데 담배피러가다가 담배피고 있던 아스카를 만난 것.
둘이 내기를 한 것.
그리고 근 27일정도만에 한개피 핀것.
그리고 그것이 운없게 걸린것.
치히로 : ...뭐에요 그게.
P : 다시한번 말하지만, 치히로씨가 생각하는 제가 아스카에게 담배를 권했거나 한건 아닙니다. 아스카는 이미 피고 있었고, 저는 아스카의 담배를 끊기위해 저를 희생하면서까지 끊게한겁니다. 뭐, 저도 일단은 건강을 위해서라면 끊어야되니 좋은 계기다. 라고 생각해서 끊고 있었지만 몇일전에 핀거구요.
아니 진실만을 말하는데 못 믿으면 안 되지.
카에데씨나 다른사람에게 물어보라니까? 그 사람들도 다 알고 있으니까.
치히로 : 뭐... 그렇게 됬다고 해도 일단 같이 피운건 문제가 되는데요.
P : 일단 아스카가 멋대로 핀거고, 제가 권유한것도 아니며, 아스카는 제가 필때 피겠다고 한것이니 거의 필연적으로 제 앞에서 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괞이 떨어져서 피우다가 만약에 아스카가 누군가에게 들키기라도 하는날에 스캔들이라도 나면 어떻게 할려구요.
치히로 : ....
P : 그래서, 어떻게 하실거에요?
치히로 : 일단 지켜보겠습니다. 당신의 말이 진실인지 아닌지는 둘째치고... 일단 아이돌 인생으로서는 담배는 치명적이니까요. 거기에다가 미성년자라구요?
P : 그래야죠. 그래서 저도 끊을려고 하고 있는거구요.
란코 : 그런건가요..
P : 역시 뭔가 불만?
란코 : 그런거 안 했으면 좋곘는데...
P : 그러니까 나도 노력하고 있는거야. 몇일전에 그게 좀 깨졌지만... 다시 노력해야지.
란코 : 담배라는건 그렇게 끊기 힘든가요?
P : 뭐어... 되게 힘들지. 나같은경우는 몇년을 피웠으니까.
뭐 이렇게된거 다 말해주자.
아스카는 란코가 상처받을거 같아서 이야기 안 해준거 같은데, 지금보면 꽤 담담하게 받아들여준거 같고.
그렇게 지금의 상황을 설명해주었다.
P : 그래서... 도와주면 안 될까?
란코 : ...네, 하지만 시간을 봐서요.
P : 그래. 그럼 고맙고. @쓰담쓰담.
란코 : ...읏...@발그레.
치히로 : ...아무튼. 전 일단 위로 올리진 않을테니까 잘 해결해주세요.
P : 네, 고맙습니다.
P : 란코는 이런일 많이 들어오니까. 그래도 이건 꽤 좋을거 같어서 얻어놨어.
아스카 : 그 생각은 당연하다고 생각해. 란코만큼 검은색이 어울리는 아이돌은 또 거의 없을테니까.
P : 아아. 당연하지 @악수.
아스카 : 당연하고 말고 @악수.
란코 : 그, 그만!?
그렇게 란코를 살짝 놀리면서 촬영장으로 들어갔다.
촬영장에는 이미 몇몇 사람들이 와 있었고, 인사를 하고 옷을 갈아입기 위해 애들을 탈의실로 보내놓은다음 스텝들하고 이것저것 이야기했다.
그리고...
아스카 : 흐음... 역시 내 몸에는 별로 맞지 않는거 같지 않나?
P : 뭐, 그런것도 좋은거야. 수요 있어.
아스카 : 그런 말을 들을때마다 이세계에서 도대체 얼마나 많은 일탈자들이 있는지 궁금해지는군.
P : 아마 일본에서만 수백만은 있지 않을까.
아스카 : 에에...
애초에 아스카의 팬도 꽤 있으니까 적어도 그정도의 수요는 확보했다고 보는데.
그리고...
P : 그런데 그러고 있어도 부끄럽지 않아?
아스카 : 뭐어. 수영복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면. 거기에다가 여기에서 나를 그런 눈으로 보는 사람이 있으면 프로정신이 부족할 뿐이야. 뭐, 약간 쌀쌀하긴 하지만.
P : 흐응... 그리고보니 란코는?
아스카 : 저기.
란코 : 우으... @부끄부끄
부끄러워 하는 란코 귀여워.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화보 촬영의 결과입니다.
1~50 : 적당히 촬영 끝낸다. 하지만 란코가 불안불안
51~80 : 아니, 도리어 부끄러워 하는점이 좋다. 이거 팔린다!
81~100 : 부끄러움을 딛고 화보를 찍는다! 프로 란코!
슬슬 담배에 대한 욕구가 꽤 많이 줄어들었다.
아스카도 역시 슬슬 괜찮아 지고 있는것 같고.
아스카 : 그리고보니 오늘 란코의 일이...
P : 카레밥 콜라보.
아스카 : 흐응. 잘 하고 있을까?
P : 뭐어. 그렇지 않을까?
란코를 일에 보내놓고 난 아직 남아있는 서류를 처리하고 있다.
P : 하아. 어라. 란코에게서 문자다.
아스카 ; 란코가 무슨이유로 문자를 보낸거지?
P : 다 찍었다네. 일단 돌아오겠다는데... 아, 셈플 왔다.
그럼 실행.
란코 : 성배에 끓어오르는 생명의 기원을 채워, 영원하며 유구한 틈새를 넘어야 하느니. 여신이 강림하는 그 때, 육신에 거하는 모든 마력을 부어 넣고 회오리치는 용신을 풀어 내어라…! 그리하면 모든 것을 얻을지니.(뜨거운 물을 넣고 5분간 기다리자. 그 후 잘 저어 주면 카레밥 완성!)
아스카 : 방금 그 소리는...
P : 란코는 잘도 이런걸 잘 찍는구나.
아스카 : 그 누구보다 강인한 아이니까. 그것은 아마 당신보다 더 하지 않을까?
P : 어이.
아스카 : 금연하다가 담배핀 사람보다는 낫겠지.
P : 너도 할말은 없다?
그렇게 투닥거리면서 싸우고 있을때였다.
치히로 : 하아. 오늘도 사이 좋으시네요.
P : 그렇게 보이나요?
치히로 : 아무튼. 오늘은 아스카쨩은 비번일텐데...
아스카 : 어차피 집에 있어봤자 재미없는 일만 잔뜩이니 말이야. 그리고 여기에 있는것이 더 나라는 존재에 잘 맞는것 같고.
하아... 일이나 하자.
...
.....
란코 : 야미노마!
P : 오우. 야니노마. 그래서 잘 했어?
란코 : 흠! 헬리오스의 빛! (최고였어요!)
...그거 최고였구나.
P : 오늘 감독님도 칭찬 많이 하셨어.
란코 : 그, 그럼! @반짝반짝.
P : ?
란코 : 전에 했던 서약을...! (데이트 약속...!)
아...
그리고보니...
뭐, 꽤 여유있고. 그럼 다녀올까나.
데이트라고 해도 딱히 그런건 아니니까...
P : 그럼 란코 준비를...
란코 : 어라?
P : 응?
란코 : 봉인된 그리모어가...
P : 아스카... 너 설마.
아스카 : 뭐.
P : 질투하는거야?
아스카 : 갑자기 무슨말을 하는거야?!
P : 그야. 그렇게 토라져잇을 이유가 그거밖에 더 있어?
뭔가 곰곰히 생각해보는 아스카.
그리고서는...
아스카 : ...없지.
P : 그래서. 누구한테 질투하는걸까나~? 역시 란코에게?
아스카 : ...란코에게 질투를 한다는거는 너한테 내가 관심이 있다고 말하고 싶은건가?
P : 헤에? 그렇게 되는건가?
아스카 : 그렇게 놀리지 말아주길 바래. 난 너한테는 관심 없으니까.
P : .....
아스카 : ...
아스카 : 방금건 취소다!
P : 아니아니?! 엣?!
한동안 떠들썩했다.
하지만 그 떠들썩함도...
란코 : 성가신 태양이로군!
요시노 : 인것이니-
그렇게 어색하게 있다보니 요시노가 먼저 눈치를 채서 미소를 지으며 일을 물어왔고.
그것을 눈치챈 아스카가 발끈하면서 괞이 부정하다가 도리어 확정으로 만들어 버렸다.
란코는 눈치채지 못한 것 같지만.
이야, 란코만 눈치채면 둘이 이어지는건가?
좋겠네~
라곤해도 일단 아이돌이니까. 그쪽은 조심해야되는데...
P : 지금까지 길었지...
아스카 : 거의 60일간인가?
P : 아아. 뭐, 더 넘은거 같지만.
아스카 : 뭐, P 덕분에 여러모로 고마웠어. 당신덕분에 금연은 성공한거 같아.
P : 뭐어... 나도 슬슬 담배에서 멀어져간다는 생각이 들어.
역시 피워온 시간때문일까. 아스카처럼 완전히 떨어졌다고 보기에는 어렵지만.
그래도 담배를 피지 않을거라는 자신감은 넘친다.
아스카 : 그리고보니. 처음에 들켰을땐 어떻게 되는거지라고 생각했어.
P : 헤에. 꽤 담담했었잖아?
아스카 : 그렇긴해도 혼날거라고는 생각했지.
P : 흐응.
그런식으로 아스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보니 그래도 꽤 보람찬 시간이였던것 같다.
건강도 지키고 말이지.
그런데 흐음...
P : 그럼 아스카.
아스카 : 응?
P : 나랑 데이트할래?
아스카 : ...다른사람을 알아보는게 빠를거야. @싸늘
우왓, 차가운바람.
P : 아니면 밥한끼 같이 먹어주던가. 금연성공했는데 선물도 없어?
아스카 : 금연이 선물이지.
P : 어이...
아스카 : 뭐, 그래도 밥정도야. 너가 내는것이라면 가지.
P : 네네, 알겠습니다. 14살짜리에게 얻어먹는것도 체면이 안 서고.
그렇게 말하면서 겉옷을 챙겼다.
뭔가 시선이 느껴지지만... 아무도 없는데.
아스카의 시선이 이렇게 느껴지진 않을거고.
이상하다...
그렇게 아스카와 식당으로 가는 도중에도 몇번이고 뒤를 돌아봤지만 아무도 없다.
흐음...
아스카 : 왜 그러는데?
P : 아니, 아까부터 묘하게 시선이 있는거 같아서.
아스카 : 사람은 자신이 주목받고 있다는 착각속에서 살지.
P : 아니, 그런게 아니라... 뭐어... 신경쓰지 말자.
그렇게 평범하게 밥을 먹고 나왔다.
뭔가 이벤트? 그런거 있을리가 없잖아.
아스카 : 그나저나 너하고 이렇게 밥을 먹는건 또 오래간만인가?
P : 그렇지?
아스카 : 흐음...
P : 왜, 나중에 또 나올까?
아스카 : 글쎄, 그냥 란코랑 먹는게 더 좋거든.
P : 하아... 차갑네~
아스카 : 딱히 차갑다고 해야될까. 원래의 거리감이 이정도라고 생각하지만?
뭐, 그렇긴한가.
애초에 아스카가 좋아하는건 란코니까.
아스카 : 도리어 란코가 이런걸 보면 오해받을거 같아서 빨리 돌아가고 싶지만.
P : 네네, 빨리 갑시다.
18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치히로 : ...
P : ...
치히로씨에게 담배피던게 들켰다.
문제는 내가 피던게 들킨게 아니라.
나랑 아스카가 피고 있는것을 들켰다는 것이다.
치히로 : ...
P : ...
아니, 무슨 말좀 하시라고요.
대뜸 변명부터 하게 만들지 마시고.
치히로 : 하아...
P : @움찔
치히로 : 그래서, 왜 아스카가 담배를 피고 있는거죠?
P : 말해도 믿어주실건가요?
치히로 : 그것이 뭔지에 따라서요.
P : 일단은. 아스카가 핀다는 것을 알고있는 사람은 몇몇있습니다. 카에데씨라던가. 미유씨라던가. 뭐어... 사나에씨나 미즈키씨도 알 수도 있겠네요.
치히로 : 하아? 그사람들이요?
P : 일단은 전 논리정연하게 말할 수 있으니까. 일단 그 차가운 눈으로 보는 그 시선좀 어떻게 해주시면 안 될까요? 위축되서 말도 못하겠어요.
치히로 : 잘 말하시잖아요.
P : 기분이 그렇다는거죠.
제가 그렇게 말하니 치히로씨는 한숨을 쉬면서
치히로 : 그럼 말해보세요.
P : 그러니까...
나는 일단 치히로씨에게 설명했다.
아스카가 담배를 피고 있었던 것.
나도 담배를 폈던 것. 뭐 이건 치히로씨도 알고 있었다.
그런데 담배피러가다가 담배피고 있던 아스카를 만난 것.
둘이 내기를 한 것.
그리고 근 27일정도만에 한개피 핀것.
그리고 그것이 운없게 걸린것.
치히로 : ...뭐에요 그게.
P : 다시한번 말하지만, 치히로씨가 생각하는 제가 아스카에게 담배를 권했거나 한건 아닙니다. 아스카는 이미 피고 있었고, 저는 아스카의 담배를 끊기위해 저를 희생하면서까지 끊게한겁니다. 뭐, 저도 일단은 건강을 위해서라면 끊어야되니 좋은 계기다. 라고 생각해서 끊고 있었지만 몇일전에 핀거구요.
아니 진실만을 말하는데 못 믿으면 안 되지.
카에데씨나 다른사람에게 물어보라니까? 그 사람들도 다 알고 있으니까.
치히로 : 뭐... 그렇게 됬다고 해도 일단 같이 피운건 문제가 되는데요.
P : 일단 아스카가 멋대로 핀거고, 제가 권유한것도 아니며, 아스카는 제가 필때 피겠다고 한것이니 거의 필연적으로 제 앞에서 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괞이 떨어져서 피우다가 만약에 아스카가 누군가에게 들키기라도 하는날에 스캔들이라도 나면 어떻게 할려구요.
치히로 : ....
P : 그래서, 어떻게 하실거에요?
치히로 : 일단 지켜보겠습니다. 당신의 말이 진실인지 아닌지는 둘째치고... 일단 아이돌 인생으로서는 담배는 치명적이니까요. 거기에다가 미성년자라구요?
P : 그래야죠. 그래서 저도 끊을려고 하고 있는거구요.
알아들어줘서 다행이다.
아무튼. 어떻게든 넘긴거 같은데...
란코 : ...
....엑.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란코의 반응은?
1~50 : @죽은눈
51~90 : 에... 아스카가 담배...? 엣?
91~100 : 뭐... 필 수도 있는거지 뭐...
가장 '높은수'를 채택합니다.
치히로씨도 모르고 있었던겁니까.
그나저나 이걸 어떻게한다...
란코 : 아스카가.... 담배... 엣?
P : 저기 란코? 일단은 들어와서 이야기를 좀 들어줄래?
란코 : ...@끄덕.
그나저나 평소의 그 란코어마저 까먹을정도로 충격인거냐.
란코 : 그래서... 아스카가 왜 담배를 피는거에요...?
P : 으음... 상황이 복잡한데. 일단은 들어봐. 아스카는...
일단 최대한 아스카를 변호했다.
확실히 14살이 담배를 피는것도 문제긴 하지만. 일단은 란코를 진정시키는게 먼저기 때문이다.
거기에다가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아이돌로서 생기는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 자체는 좋다고 생각한다.
담배여서 문제지.
일단 아스카가 힘내서 교정중. 이라고 알려주었다.
그랬더니 란코는...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1~40 : 납득 못한다.
41~80 : 적절히 납득. 하지만 약간 불만있는듯
81~100 : 완전히 납득. 금연을 도와준다!
일단 '최고값'입니다.
란코 : 그런건가요..
P : 역시 뭔가 불만?
란코 : 그런거 안 했으면 좋곘는데...
P : 그러니까 나도 노력하고 있는거야. 몇일전에 그게 좀 깨졌지만... 다시 노력해야지.
란코 : 담배라는건 그렇게 끊기 힘든가요?
P : 뭐어... 되게 힘들지. 나같은경우는 몇년을 피웠으니까.
뭐 이렇게된거 다 말해주자.
아스카는 란코가 상처받을거 같아서 이야기 안 해준거 같은데, 지금보면 꽤 담담하게 받아들여준거 같고.
그렇게 지금의 상황을 설명해주었다.
P : 그래서... 도와주면 안 될까?
란코 : ...네, 하지만 시간을 봐서요.
P : 그래. 그럼 고맙고. @쓰담쓰담.
란코 : ...읏...@발그레.
치히로 : ...아무튼. 전 일단 위로 올리진 않을테니까 잘 해결해주세요.
P : 네, 고맙습니다.
그렇게...
금연 15일째.
P의 의-지를 보아라!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란코 + 치히로씨에게 들킴 보너스 받아서.
80이상이면 참습니다!
(사실상 무의미한거 같지만 의외로 안 나올지도...)
오늘도 나는 어떻게든 참는다.
그래도 전에 있었던 노하우가 있는걸까. 그래도 꽤 참을만 하다.
아니면 한대만피고 그 이후로는 전혀 피지 않아서 그럴 수 도 있다.
아무튼. 무난하게 참았다.
란코 : 오늘은 연기를 금했는가? (오늘도 금연하셨나요?)
P : 아아... 뭐, 무난하게.
란코 : 흠. 그럼 이몸은 밤의 영광을 맞으러 가도록 하지. (그럼 전 이만 가볼게요~)
P : 응, 들어가. 아, 맞다. 기숙사에서 아나스타샤씨에게 이것좀 전해줘.
란코 : 이것은...?
P : 윗쪽부서에서 떨어진건데. 지금 아나스타샤씨의 프로듀서가 자리를 비우고 있어서.
란코 : 알겠다. 그럼.
그렇게 문을 닫고 사라지는 란코.
피곤하다~
아스카 : 후우... 오늘도 란코의 눈빛은 무서웠어...
P : 그래도 경멸 하지 않는것만으로도 다행 아니야?
아스카 : 그렇군... 그렇다면 정말 난 어떻게 됬을지...
그렇게 잡담을 하면서 우리들역시 일을 끝내고 따로따로 헤어졌다.
...
금연 20일째.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그리고 자유앵커! (단 P의 의지를 시험하는 류의 것은 제외입니다)
'중간값'을 채택합니다.
("스읍.......후우우---스읍"
"히에에에--------------.............."같은 느낌)
아스카 : @머뭇머뭇
P : ?
아스카 : @움찔
P : 어이 아스카.
아스카 : 엣? 아, 왜 부르는거지?
P : 뭐랄까. 평소보다 많이 머뭇거리고 있지 않아?
아스카 : 그게 무슨뜻이야?
P : 뭐랄까. 진정 못하고 있다고 해야될까. 뭐 하고싶은거라도 있는거야?
아스카 : 아, 아니, 전혀. 그런거 없다.
P : 흐응...
뭔가 아스카의 상태가 이상하다.
아무래도 뭔가 원하는거나 그런게 있는거 같은데 뭔지는 모르겠단 말이야.
란코 : 성가신 태양이로군!
P : 오, 란코. 어서와.
란코 : 모두에게 오늘도 축복이 있을지니! (오늘도 금연 열심히 해요!)
P : 아아. 들었지 아스카?
아스카 : 아, 앗. 응.
어라, 이 반응 설마.
P : 란코 란코 @속닥속닥
란코 : ?
P : 잠시 실험할게 있어. 이걸 여기에다가 두고... @속닥속닥
그렇게 담배를 약간 눈에 보이는 곳에 두고 란코와 함께 어디론가 나갔다.
P : 잠시 란코! 일이 있어서 그런데 잠시 밖으로좀 나가자.
란코 : 우엣?!
뭐, 이런 식이였지만.
아무튼...
P : 아스카의 상태가 이상하니까. 한번 실험이야.
란코 : ...?
P : 저기 내가 담배를 두고 나왔는데. 과연 저걸...
과연 아스카는?
1~50 : 담배를 손에 대고 만다.
51~90 : 손에 다을락 말락 씨름하다가 포기한다.
91~100 : 태연하다. 아무래도 다른 이유였던 것 같다.
+~3까지 주사위 굴려서 '중간값'을 채택합니다.
근데 저 범위에서 중간값이라니
P : 본다 봐.
란코 : 아스카쨩...
아스카 : ....으우...
아스카는 그렇게 몇번이고 힐끔거리다가 슬그머니 일어났다.
그리고서는...
아스카 : ...으우.... 우아아... 미치게 만드는구나 정말. 이 담배라는 녀석.
P : 혼잣말 하기 시작했는데?
란코 : ...@지이-
아스카 : 하지만... 한...대만 필까... 응. 그래. 한대만 피고... 아니, 그러면...
아스카 : ...아 몰라!
평소의 중2병적인 말투도 던져버리고 담배를 여는 아스카.
그리고...
P : 스토옵!
아스카 : 히끅!
란코 : ...아스카쨩...
아스카 : 아니, 이건, 그... 죄송합니다.
...
......
아스카 : 미치겠어. 정말로...
P : 뭐랄까. 나보다 더 심한걸 보면 뭔가... 너 필때 얼마나 폈어?
아스카 : 3~4일에 한갑?
P : ...내가 일주일에 한갑을 폈는데...?
20개피니까...
아스카는 하루에 4~5개피씩은 폈다는건가...
P : 중증이네.
아스카 : ...죄송합니다.
란코 : 아스카쨩...
아스카 : 미안, 란코. 내가 유혹에 져버리다니...
P : 그런데 왜 그렇게 피게된거야?
아스카 : 글쎄. 뭐, 이제와서 말하기도 좀 그렇지만 역시 스트레스라고 생각해야겠지. 일이 힘들어서. 나도그만... 이라는 형식일까.
하아...
그래도 뭐...
란코 : 아스카쨩.
아스카 : 으, 응?
란코 : 힘내자? @손잡고.
아스카 : 아아... 그래야지.
뭐랄까. 딸이 아빠같은 사람에게 담배 끊으라고 하는거 같은 이 모습.
분명 둘이 동갑인데...
금연 25일째.
이번에도 역시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일단 치히로씨에게 들킴이라는 버프가 사라졌으니.
3개 합해서 90이상이면 체크통과입니다!
P : 아아. 그 일만 있어. 다른건 전혀.
아스카 : 헤에...
란코 : 그런데 +3이란건 뭐야?
과연 +3은 무슨 일 일까요?
아스카와 란코의 아이돌 일을 적어주세요!
단, 디저트의 블루베리 파이에 결함이 있는 미완성품이라 얼마간 씹고 뱉어야한다.
아스카 : 뭐... 틀린말은 아니군.
란코 : 헤에...엣?
P : 란코는 이런일 많이 들어오니까. 그래도 이건 꽤 좋을거 같어서 얻어놨어.
아스카 : 그 생각은 당연하다고 생각해. 란코만큼 검은색이 어울리는 아이돌은 또 거의 없을테니까.
P : 아아. 당연하지 @악수.
아스카 : 당연하고 말고 @악수.
란코 : 그, 그만!?
그렇게 란코를 살짝 놀리면서 촬영장으로 들어갔다.
촬영장에는 이미 몇몇 사람들이 와 있었고, 인사를 하고 옷을 갈아입기 위해 애들을 탈의실로 보내놓은다음 스텝들하고 이것저것 이야기했다.
그리고...
아스카 : 흐음... 역시 내 몸에는 별로 맞지 않는거 같지 않나?
P : 뭐, 그런것도 좋은거야. 수요 있어.
아스카 : 그런 말을 들을때마다 이세계에서 도대체 얼마나 많은 일탈자들이 있는지 궁금해지는군.
P : 아마 일본에서만 수백만은 있지 않을까.
아스카 : 에에...
애초에 아스카의 팬도 꽤 있으니까 적어도 그정도의 수요는 확보했다고 보는데.
그리고...
P : 그런데 그러고 있어도 부끄럽지 않아?
아스카 : 뭐어. 수영복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면. 거기에다가 여기에서 나를 그런 눈으로 보는 사람이 있으면 프로정신이 부족할 뿐이야. 뭐, 약간 쌀쌀하긴 하지만.
P : 흐응... 그리고보니 란코는?
아스카 : 저기.
란코 : 우으... @부끄부끄
부끄러워 하는 란코 귀여워.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화보 촬영의 결과입니다.
1~50 : 적당히 촬영 끝낸다. 하지만 란코가 불안불안
51~80 : 아니, 도리어 부끄러워 하는점이 좋다. 이거 팔린다!
81~100 : 부끄러움을 딛고 화보를 찍는다! 프로 란코!
'중간값'을 채택합니다.
찰칵찰칵하고 플래쉬 터지는 소리와 셔터소리.
그렇게 몇장을 찍고나서 잠시 휴식에 들어갔다.
감독 : 흐음...
P : 어떤가요?
감독 : 역시 칸자키씨쪽이...
P : 역시...
감독 : 적절히 부끄러워 하는거면 어느정도 더 좋거든. 하지만 저렇게까지 부끄러워 하면... 흐음...
시선도 잘 맞지 않고 하니까.
그럼 어떻게 한담...
+~3까지 란코에게 해줄말을 적어주세요!
그리고 주사위!
제가 굴릴 주사위와 가장 근접한 주사위를 채택합니다.
이번 화보 성공 하면 아스카가 영구 금연 할거야. 아스카는 거부권 없음. 알았지?
란코 : 엣?
P : 란코. 만약에 이번 일. 완벽하게 끝내면 다음 오프때 데이트 해줄꼐.
란코 : 데... 데이... 데이트?!
P : 물론, 원하지 않는다면 강요는 안 하지만...
란코 : 으우...
일단 투표를 해보죠.
란코가 좋아하는 사람은?
1.아스카
2.P.
내일 연재 할때까지 투표합니다~
P : 부탁할게. 란코.
란코 : 알겠다. 비너스의 종을 울리도록 하지! (부끄럽지만 해볼게요!)
그 후.
몇번의 셔터음과 플래쉬가 터지는 소리가 들리고.
감독 : OK. 이정도면 된거 같다.
P : 정말인가요?
감독 : 네, 확실히 약간 붉은 얼굴이 좀더 먹힐거 같네요. 부끄러워 하는거 같고.
P : 실제로도 부끄러워 하고 있지만요.
감독 : 아무튼 OK입니다. 수고하셨어요~
란코와 아스카에게 말하는 감독.
그렇게 촬영은 끝났다.
...
......
란코 : 하아...
아스카 : 란코. 힘든건가?
란코 : 휴프노스의 피가 내 몸을 적시니. (졸릴만큼 피곤해요.)
P : 사무실에 돌아가서 쉴까? 아니면 오늘은 이대로 돌아갈래?
란코 : 둥지로 (사무실이요)
P : OK.
그렇게 오늘도 잘 마무리 되었다.
금연 25일째.
의지 테스트입니다.
100넘기면 통과에요!
+~3까지 돌여주세욧!
아스카 : 그렇지.
P : 힘들구만...
아스카 : 그래도 어느정도 버틸만 한거 같은데.
P : 전보다는 꽤 나아.
처음 금연을 시작했을때보다는 훨씬 낫다.
거기에다가 같이 하는 동료도 있으니까...
그리고 그 동료는 꼭 끊어야 되고.
아스카 : 아무튼 P. 힘내라고. 이제 반이야.
P : 아아...
아스카 : 그럼 오늘도 열심히 힘내볼까?
P : 그럼 란코가 올때까지 기다리도록 할까...
란코 : 성가신 태양이로군!
아스카 : 말하자마자 왔네.
...
......
금연 30일째.
+~3까지 자유 앵커해주세요! 다만 전과 같은 식으로 프로듀서의 의지를 실험하는 류의 것은 NG입니다.
그리고 책상 밑 누군가가 금단의 그리모어를 읽어봄
짙은 안개 속을 뚫고 나오는 아스카와 P의 그림.
슬슬 담배에 대한 욕구가 꽤 많이 줄어들었다.
아스카도 역시 슬슬 괜찮아 지고 있는것 같고.
아스카 : 그리고보니 오늘 란코의 일이...
P : 카레밥 콜라보.
아스카 : 흐응. 잘 하고 있을까?
P : 뭐어. 그렇지 않을까?
란코를 일에 보내놓고 난 아직 남아있는 서류를 처리하고 있다.
P : 하아. 어라. 란코에게서 문자다.
아스카 ; 란코가 무슨이유로 문자를 보낸거지?
P : 다 찍었다네. 일단 돌아오겠다는데... 아, 셈플 왔다.
그럼 실행.
란코 : 성배에 끓어오르는 생명의 기원을 채워, 영원하며 유구한 틈새를 넘어야 하느니. 여신이 강림하는 그 때, 육신에 거하는 모든 마력을 부어 넣고 회오리치는 용신을 풀어 내어라…! 그리하면 모든 것을 얻을지니.(뜨거운 물을 넣고 5분간 기다리자. 그 후 잘 저어 주면 카레밥 완성!)
아스카 : 방금 그 소리는...
P : 란코는 잘도 이런걸 잘 찍는구나.
아스카 : 그 누구보다 강인한 아이니까. 그것은 아마 당신보다 더 하지 않을까?
P : 어이.
아스카 : 금연하다가 담배핀 사람보다는 낫겠지.
P : 너도 할말은 없다?
그렇게 투닥거리면서 싸우고 있을때였다.
치히로 : 하아. 오늘도 사이 좋으시네요.
P : 그렇게 보이나요?
치히로 : 아무튼. 오늘은 아스카쨩은 비번일텐데...
아스카 : 어차피 집에 있어봤자 재미없는 일만 잔뜩이니 말이야. 그리고 여기에 있는것이 더 나라는 존재에 잘 맞는것 같고.
하아... 일이나 하자.
...
.....
란코 : 야미노마!
P : 오우. 야니노마. 그래서 잘 했어?
란코 : 흠! 헬리오스의 빛! (최고였어요!)
...그거 최고였구나.
P : 오늘 감독님도 칭찬 많이 하셨어.
란코 : 그, 그럼! @반짝반짝.
P : ?
란코 : 전에 했던 서약을...! (데이트 약속...!)
아...
그리고보니...
뭐, 꽤 여유있고. 그럼 다녀올까나.
데이트라고 해도 딱히 그런건 아니니까...
P : 그럼 란코 준비를...
란코 : 어라?
P : 응?
란코 : 봉인된 그리모어가...
그 공책이 사라졌나?
분명 그리모어는 책상위에 있었을터.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책상아래에는 누가?
가장 '높은 수'를 채택합니다.
음? 왜 요시노가 책상아래...?
P : 요시노? 언제 거기 들어가 있던거야?
요시노 : 아까부터 인것이니-
P : 에... 그런데 지금 읽고있는건?
요시노 : 이런것이니-
아... 란코의 것이다.
란코 : 힛?!
요시노 : 호오. 란코씨의 것이온지-?
란코는 그렇게 얼굴이 붉어진채로 그 책을 품에 안는 란코.
아하하...
나한테도 부끄럽다면서 못 보여준건데.
저렇게 읽고 있었으니...
요시노 : 참으로 재밌는 책이였으니-
란코 : 우으...
P : 아하하... 일단 란코?
란코 : ...후에?
P : 갈곳은 가야지. 아니면 취소한다?
란코 : @필사적인 절래절래
그렇게 가고 싶은곳이 있는건가...
그렇게 나는 란코와 같이 데이트를 즐기러 나갔다.
뭔가 아스카의 질투어린 시선을 받았는데...
뭐, 상관없을려나?
...없겠지?
금연 35일째.
+~3까지 시츄 적어주시고 주사위!
제가 던진 주사위랑 가장 가까운 주사위를 채택합니다.
@슬슬 이것도 엔딩이 보이기 시작한다...!
@엔딩이라니...!
그렇게 데이트를 하고온지 5일.
아스카가 묘하게 토라져 있다.
뭔가 시선이...
아스카 : ...담배가 땡기네...
P : 갑자기 왜?!
아스카 : 그냥. 주변이... 하아... 아무것도 아니야.
무슨일이지.
딱히 일로서는 그다지 문제는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설마 내가 잘못한게 있나?
하지만 영 집히는게 없단 말이야...
과연 프로듀서는 알 수 있을까요?
1~70 : 알지 못한다.
71~100 : 알아챈다.
+~4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일단 알아챈다가 한번이라도 나온다면 알아챕니다.
아스카 : 뭐.
P : 질투하는거야?
아스카 : 갑자기 무슨말을 하는거야?!
P : 그야. 그렇게 토라져잇을 이유가 그거밖에 더 있어?
뭔가 곰곰히 생각해보는 아스카.
그리고서는...
아스카 : ...없지.
P : 그래서. 누구한테 질투하는걸까나~? 역시 란코에게?
아스카 : ...란코에게 질투를 한다는거는 너한테 내가 관심이 있다고 말하고 싶은건가?
P : 헤에? 그렇게 되는건가?
아스카 : 그렇게 놀리지 말아주길 바래. 난 너한테는 관심 없으니까.
P : .....
아스카 : ...
아스카 : 방금건 취소다!
P : 아니아니?! 엣?!
한동안 떠들썩했다.
하지만 그 떠들썩함도...
란코 : 성가신 태양이로군!
요시노 : 인것이니-
그렇게 어색하게 있다보니 요시노가 먼저 눈치를 채서 미소를 지으며 일을 물어왔고.
그것을 눈치챈 아스카가 발끈하면서 괞이 부정하다가 도리어 확정으로 만들어 버렸다.
란코는 눈치채지 못한 것 같지만.
이야, 란코만 눈치채면 둘이 이어지는건가?
좋겠네~
라곤해도 일단 아이돌이니까. 그쪽은 조심해야되는데...
아무튼 그렇게...
금연 40일.
마지막 금연날입니다!
원하시는 시츄를 +~3까지 적어주세요!
지금까지 길고도 길었던 금연의 나날들을 되돌아보는 상황.
애초에 그런건 앞서 했던것들처럼 주사위를 굴려야지 나오는거구요.
지금까지 잘 참아왔고. 사실상 담배생각 안 나고 있는데 그렇게 하는건 부자연스럽잖아요?
(번역판에 이런 게 있었던거 같은데....)
아스카 : 거의 60일간인가?
P : 아아. 뭐, 더 넘은거 같지만.
아스카 : 뭐, P 덕분에 여러모로 고마웠어. 당신덕분에 금연은 성공한거 같아.
P : 뭐어... 나도 슬슬 담배에서 멀어져간다는 생각이 들어.
역시 피워온 시간때문일까. 아스카처럼 완전히 떨어졌다고 보기에는 어렵지만.
그래도 담배를 피지 않을거라는 자신감은 넘친다.
아스카 : 그리고보니. 처음에 들켰을땐 어떻게 되는거지라고 생각했어.
P : 헤에. 꽤 담담했었잖아?
아스카 : 그렇긴해도 혼날거라고는 생각했지.
P : 흐응.
그런식으로 아스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보니 그래도 꽤 보람찬 시간이였던것 같다.
건강도 지키고 말이지.
그런데 흐음...
P : 그럼 아스카.
아스카 : 응?
P : 나랑 데이트할래?
아스카 : ...다른사람을 알아보는게 빠를거야. @싸늘
우왓, 차가운바람.
P : 아니면 밥한끼 같이 먹어주던가. 금연성공했는데 선물도 없어?
아스카 : 금연이 선물이지.
P : 어이...
아스카 : 뭐, 그래도 밥정도야. 너가 내는것이라면 가지.
P : 네네, 알겠습니다. 14살짜리에게 얻어먹는것도 체면이 안 서고.
그렇게 말하면서 겉옷을 챙겼다.
뭔가 시선이 느껴지지만... 아무도 없는데.
아스카의 시선이 이렇게 느껴지진 않을거고.
이상하다...
그렇게 아스카와 식당으로 가는 도중에도 몇번이고 뒤를 돌아봤지만 아무도 없다.
흐음...
아스카 : 왜 그러는데?
P : 아니, 아까부터 묘하게 시선이 있는거 같아서.
아스카 : 사람은 자신이 주목받고 있다는 착각속에서 살지.
P : 아니, 그런게 아니라... 뭐어... 신경쓰지 말자.
그렇게 평범하게 밥을 먹고 나왔다.
뭔가 이벤트? 그런거 있을리가 없잖아.
아스카 : 그나저나 너하고 이렇게 밥을 먹는건 또 오래간만인가?
P : 그렇지?
아스카 : 흐음...
P : 왜, 나중에 또 나올까?
아스카 : 글쎄, 그냥 란코랑 먹는게 더 좋거든.
P : 하아... 차갑네~
아스카 : 딱히 차갑다고 해야될까. 원래의 거리감이 이정도라고 생각하지만?
뭐, 그렇긴한가.
애초에 아스카가 좋아하는건 란코니까.
아스카 : 도리어 란코가 이런걸 보면 오해받을거 같아서 빨리 돌아가고 싶지만.
P : 네네, 빨리 갑시다.
그리고 그렇게 프로덕션 건물로 가서...
슈가☆하트 : ...에헷? ☆
P : 어이!?
아스카 : ...하아...
가서 본것은.
사토 신. 자칭 슈가 하트가 담배를 피고있는 모습이였다.
그나저나 이런게 번역판에 있었단 말입니까... @먼산
역시 담배네타는 흥하는 걸려나요.
아무튼. 엔딩입니다.
뭐랄까. 이거 다음에 엔딩을 또 쓸려고 했는데 마땅히 생각나는 스토리도 없고해서 어쩌다보니 엔딩을 내버렸습니다(?)
뭐, 나중에 비슷한 소재 들고 올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나오의)블로그에서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