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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아라 치에, 좀비 아포칼립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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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09, 2017 23:20에 작성됨.
카타클리즘 DDA 플레이하다가 시작하는 창댓입니다.
어쩌면 카타클리즘 하느라고 쓰는 게 느려질 수도 있습니다.
살아남기 위한 전투가 반복됩니다.
정복하라 치에, 좀비 아포칼립스를!
5일, 아침, 맑음
<사사키 치에>
상태 :
안정됨 (현재 의욕 +4)
다리 부상 1단계(민첩 -10)
능력치 :
힘 25, 민첩 40, 지능 30, 지각 50
근접 전투시 힘 +5
베기 무기 사용시 힘 +3
타격 무기 사용시 힘 +3
전투시 민첩 +4
장비 보너스 민첩 +2
자물쇠 따기 시 지능 +1
수색 시 지각 +1
요리 시 지각 +2
제작 시 지각 +3
재봉 시 지각 +2
원거리 공격 시 지각 +1
투척 공격 시 지각 +1
기술 :
근접전투 5
베기 3
타격 3
회피 4
기계공학 1 (간단한 장치 조립 가능)
요리 2
재봉 2
제작 3
수색 1
담력 2 (시체 수색 시 의욕 감소량 -2)
원거리 전투 1
투척 1
무기 :
쇠지레(요구 힘 30, 공격력 75, 내구도 40/50)
장비 :
평상복
가죽 팔 토시(팔 부상 0.5단계 보호, 내구도 15/15)
기능성 가죽 다리 토시(다리 부상 0.5단계 보호, 내구도 13/15) (민첩 +2)
등산 배낭(아이템 보관 공간 15칸)
아이템 : 15/15
구급상자(3/5)
공책
금속조각
라이터
목재
사탕이 든 통(9/10)
손도끼(요구 힘 25, 공격력 80, 내구도 2/15)
빈 물병
알코올이 든 유리병
열쇠뭉치
용접기
윤활유가 든 스프레이 캔
재봉도구
휘발유가 든 물병
휴대폰
동료 :
이치노세 시키
* 갱신이 느립니다. 최근 내용과 잘 맞지 않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96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치에 '여기서 물러나 버리면, 다시는 마을에 접근할 수 없을지도 몰라요'
치에 '그럼... 아직 거리가 약간 있으니, 멀리서 피해를 줄 수 있는 수단이...?'
치에 '마침 보도블록의 벽돌 하나가 빠져 있으니, 이걸 던져서 피해를 줄 수도 있겠군요'
치에 '아니면 혹시 모르니, 창을 던져 보는 것도...'
* 벽돌(요구 힘 25, 공격력 30, 사정거리 1)
* 좀비1 : 거리 1, 400/400
* 좀비2 : 거리 1, 400/400
+1 던질 무기 (벽돌, 창, 던지지 않는다 중 선택)
+2, 주사위
* 지각 체크. (+2의 주사위) * 치에의 지각(현재 50, 창을 선택한 경우 힘 역보정으로 45) 가 (+2의 콤마) * 좀비1의 민첩(20) 이상이면 성공.
성공 시 (+2의 주사위, 십의 자리) * 무기 공격력(벽돌 30, 창 60) 만큼의 데미지.
창을 던져서 실패 시, 다음 턴 좀비 선공.
그건 그렇고 둘 다 거리 1이네....
- 지각 체크 : 치에 72*50 = 3600 > 좀비1 70*20 = 1400, 성공
- 좀비1에게 7*30=210만큼의 데미지 (좀비1 190/400)
퍽 하는 둔탁한 소리와 함께, 치에가 던진 벽돌이 좀비에게 제대로 명중했습니다. 묵직한 벽돌에 맞은 좀비는 비틀거렸습니다.
하지만, 비틀거리는 좀비나 맞지 않은 좀비나, 걸어 오는 속도는 비슷했습니다. 치에가 벽돌을 던지는 동작을 하는 그 동안, 좀비는 어느새 다가와 있었습니다. 치에는 준비해 둔 손도끼를 꺼내서, 좀비를 노리고 휘둘렀습니다.
전투 1턴째.
+1, +2, +3 주사위
* +1은 힘 체크. (+1의 주사위 중 십의 자리) * (치에의 힘 + 도끼의 공격력, 현재 106) 만큼 좀비1에게 데미지.
* +2는 민첩 체크. (+2의 주사위) * 치에의 민첩(41) > (+2의 콤마) * 좀비1의 민첩(20) 이라면 회피 성공. 회피 실패시 부상.
* +3은 민첩 체크. (+3의 주사위) * 치에의 민첩(41) > (+3의 콤마) * 좀비2의 민첩(20) 이라면 회피 성공. 회피 실패시 부상.
- 민첩 체크, 좀비1 사망으로 자동 성공.
- 민첩 체크, 치에 18*41 = 738 < 좀비2 55*20 = 1100, 아슬아슬한 실패
* +1의 판정에서 좀비1이 죽어서 좀비1의 민첩 판정이 자동 성공이 되었을 때는, +3 대신 +2의 값이 좀비2의 민첩 판정에 사용됩니다.
* 민첩 체크 실패, 치에는 부상을 입습니다.
+1, 주사위. 치에가 부상당한 부위
~33 팔
~67 다리
~100 얼굴
콤마값이 80 이상일 경우, 더욱 강한 부상을 입습니다.
콤마값이라도 낮기를-
치에는 손도끼를 휘둘러, 앞의 좀비를 타격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살짝 목표했던 곳에서 빗맞기는 했지만, 아까 전에 맞은 벽돌의 피해도 무시할 수 없었는데다, 도끼 자체의 순수한 무게 덕분에 좀비는 무력화된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큰 동작을 취한 나머지, 뒤에서 달려오는 또 하나의 좀비에게 공격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소름끼치는 외침 소리와 함께, 치에의 팔을 노리고 달려든 좀비의 이빨이 그대로 박혔습니다.
치에 '....!!!!'
이빨이 깊게 박히지는 않아 떨쳐 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행히도, 이전의 좀비에게서 얻은 패딩을 입고 있던 터라 물리기는 해도, 팔에 상처가 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욱신거려서 팔에 힘이 잘 들어가지는 않지만, 하마터면 더 큰일날 뻔했습니다.
* 팔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 더러운 패딩이 부상을 1단계 방지시켰습니다. 팔 부상(힘 -10) 대신 얕은 팔 부상(힘 -5)을 입습니다. 별도의 응급처치 없이 하루가 지나면 자연히 치유되는 정도의 부상입니다.
* 더러운 패딩 (내구도 1/3)
치에의 힘(21)이 무기 요구 힘(25)보다 낮아, 모든 능력치에 -4 역보정이 붙습니다.
+1, +2 주사위
* +1은 힘 체크. (+1의 주사위 중 십의 자리) * (치에의 힘(21) + 도끼의 공격력(75)) 만큼 좀비1에게 데미지.
* +2는 민첩 체크. (+2의 주사위) * 치에의 민첩(37) > (+2의 콤마) * 좀비2의 민첩(20) 이라면 회피 성공. 회피 실패시 부상.
그나저나 절벽에서 뛰어내린 프로듀서 좀비 등판하면 재밌겠..
- 민첩 체크, 좀비 2 사망으로 자동 성공
욱신거림을 참고 치에는 좀비를 베어넘겼습니다. 더 이상 좀비들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전투 종료.
* <<120 : 네, 사망하면 엔딩입니다. 다른 캐릭터로 다시 시작할 수는 있지만요.
+1 시체를 뒤집니까?
뒤질 경우, 콤마 값이 높을수록 좋은 아이템 발견 가능.
콤마가 20 이하일 경우, 뒤지는 동안 다른 좀비와 조우.
애초에 마을이니까 주변을 수색하는 걸로도 충분할지도요? 이번에는 시체 말고 마을 수색에 좀 더 집중을-
치에 '여전히 지독한 냄새네요'
* 의욕이 10 감소합니다. 현재 의욕 20.
좀비가 쓰러지자마자, 역한 냄새가 몇 배로 증폭되어 풍기기 시작했습니다. 동시에 살점이 급속도로 썩어들어갑니다. 치에는 고통이 느껴지는 팔을 문지르며, 시체의 옷과 주머니를 뒤집니다.
* 휴대폰 2개
* 바지
* 전기충격기
* 핸드백
* 등등...
* 이제부터는, 대략 어떤 아이템을 발견할지 앵커 여러분에게 맡기겠습니다!
+1 좀비 시체에서 발견할 만한 쓸만한 것, 1개만.
* (추가) 손도끼의 내구도가 감소했습니다. 12/15에서 10/15로.
@ 날붙이가 없다는 점을 착안
p.s 가위도 잘 사용하면 칼보다 훨씬 잘 자를 수 있지요.... (무기론 쓸 수 없지만)
치에 '우선 이 골목의 건물부터, 군요'
치에 '어디를 먼저 찾아볼가요'
+1, 치에가 수색할 건물
1. 일반 주택
2. 식당
식당은 잠겨 있지 않았습니다. 어제 낮의 그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도 영업하고 있었는지, 바닥에는 널부러지고 부서진 탁자와 더불어 음식도 조금 쏟아져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엉망이 된 주방에는
치에 '냉장고군요'
+1, 주사위. 냉장고에 들어있던 식량. 주사위값을 20으로 나눈 나머지만큼 들어 있습니다.
치에 '제법 많이 들어 있네요...'
치에 '가져갈 수 있을지가 문제인데'
치에 '안 그래도 가방은 거의 가득 차 있고요'
* 현재 가방 상태 : 11/15
주먹밥
빈 스포츠드링크병
공책
내복 2개
휴대폰 3개
라이터
등산용 지팡이
조잡한 창
바지
가위
전기충격기
+1 무엇을 버리고, 챙길까요? 음식이 아니더라도, 주방에 있을법한 것들은 뭐든 챙길 수 있습니다. 식량 1인분당 1칸 차지.
+2, 주사위. 누군가와 조우합니다.
~33 : 좀비와
~67 : 고양이와
~100 : 생존자와
그나저나 도끼는 어디갔나요
등산용 지팡이 버리고 식칼로.
빈 스포츠드링크병 버리고 우유 혹은 그에 준하는 고급 음료로.
@ 바지랑 내복은 한 칸으로 만들어버릴 수 없나요? 만들 수 있다면 식량 3인분으로 바꾸고 싶은데.
일단 가방 안에만 있으면 음식이 썩는 일은 없어보이니 안심이지만.
* 현재 가방 상태 : 15/15
식량 3인분
우유 3개
공책
내복
휴대폰 3개
식칼
바지
가위
전기충격기
- 생존자와 조우했습니다.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치에는 바깥을 내다보았습니다.
치에 '적인가요'
도끼를 단단히 쥐고, 밖을 내다본 치에에 눈에 들어온 것은, 놀랍게도 아직 죽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 밥 먹고 돌아오겠습니다. 7시 30분에 다시 시작.
그 때까지 주사위와 함께, 생존자가 누구인지 앵커를 달아 주세요.
제가 굴릴 주사위와 가장 가까운 앵커를 채택합니다.
* 생존자의 상태는 (제가 굴릴) 주사위가 100에 가까울수록 넉넉한 상태고, 1에 가까울수록 간신히 숨만 붙어 있는 상태입니다.
>>142 수정했습니다.
시키
>> 140 확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문과돌의 저력을 보여라아!
뭐... 밸런스적으로는 아카네가 좋을 것 같지만, 뭐 어떱니까 HAHA
p.s 불을 지필게 사라졌으니 바지를 버리고 라이터를 다시 챙기는게 나을라나.
저쪽의 누군가도 치에의 움직임을 알아차렸는지, 철컥 하는 소리와 함께 손에 리볼버를 들고 치에를 조준합니다. 어디서 난 건지는 몰라도, 나름대로 철저하게 무장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누구인지 모를 생존자는 치에가 아직 어린 여자 초등학생이라는 것에 놀랐는지, 당황한 표정으로 조준을 풀고 총을 내립니다. 하지만 경계를 풀지는 않습니다. 치에의 손에 들려 있는, 흉흉한 피투성이 도끼 때문일지도요.
아니, 치에는 이 생존자가 누구인지 알고 있습니다. 이치노세 시키.
치에 '함께 아이돌 활동을 했었던가요'
하지만 치에에게는 벌써 머나먼 일만 같습니다. 치에는 도끼를 아래로 내리지 않습니다.
뭔가 말이라도 하고 싶지만, 입에서는 아무 말도 나오지 않습니다.
시키 "너, 치에? 사사키 치에?"
치에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시키 "살아... 있었구나? 다행이네, 냐핫."
어째서 여기에, 하고 치에는 생각합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외진 곳까지 시키가 오게 된 걸까요. 그러나 치에의 생각은 말로 나오지 못합니다. 생각해 보면, 프로듀서가 죽은 그 순간부터, 치에는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시키 "이야, 나 혼자인 줄만 알았는데. 심심해서 미치는 줄 알았다구~"
시키 "그건 그렇고, 치에쨩. 상당히 살벌한 냄새네. 어쩌다가..."
시키 "아니, 이건 더 물어보지 않아. 같이 가자, 치에쨩. 저기 가까운 곳에 은신처가 있어."
+1 따라갈까요?
치에는 시키에 대한 경계를 풀고, 시키의 뒤를 따라갔습니다. 사실 치에도 굉장히 시키가 반가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알고 있던 사람이 살아서 자신 앞에 나타나는 건 너무나도 기쁜 일이겠죠. 하지만, 치에는 기쁜 와중에도, 마음이 너무나도 공허해서 기쁨을 온전히 느낄 수 없었습니다.
치에 '시키 씨는... 괜찮은 걸까.'
사무실에서 보았을 때의 쾌활함을 여전히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 시키였지만, 억지로 쥐어짜내는 듯한 밝음이었습니다. 시키도 마음속이 평안하지는 않은 듯합니다.
시키는 천천히 사람 없는 골목을 거쳐서, '은신처' 로 들어갑니다. 은신처는 한 때 누군가의 단독주택이었던 모양이지만, 지금은 주인 없는 집일 뿐입니다.
시키 "아, 거기 조심해. 바닥에 철사로 올가미를 쳐 놨어. 그래, 그 쪽."
그리고 시키는 문을 열고, 치에를 안으로 들여보냅니다.
+1, 주사위. 시키의 성향 결정.
100에 가까울수록 착한 여자 시키. 1에 가까울수록 뭔가 꾸미는 게 있는 시키.
10 이하라면, 이것은 공명의 함정이다!
시키 "자, 치에쨩? 여기서 쉬고 있어. 음, 시키쨩은... 밖에서 뭔가 좀 챙겨 와야 하니까!"
시키 "착한 어린이답게, 잘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
치에를 데리고 오느라, 원래의 목적인 물자 수집을 내팽겨치고 치에를 우선 안전한 곳으로 데려다 놓는 시키.
치에 '시키 언니, 친절하시네요'
치에 '그치만, 이대로 도움만 받아도 되는 걸까'
+3까지 투표, 치에는 어떻게 할까요?
1. 은신처 안에서 기다린다
2. 시키를 도와 밖으로 나간다
@ 기지를 잃더라도 동료를 잃는것은 금물. 기지는 어차피 옮겨다녀야 되는 운명이므로.
하지만, 치에는 시키가 권한 침대에 앉지 않습니다.
오히려 결의에 찬 눈으로, 시키를 그대로 바라봅니다.
시키 '후우...'
시키 "치에쨩, 안 돼. 절대로 안 돼."
시키 "너도 알겠지만, 지금 밖에 나가면 죽기 십상이라고."
하지만, 치에도 알고 있습니다. 지금 저 밖은 너무나도 위험해서, 누구도 죽을지 살지 알 수 없는 상황.
그렇기 때문에 치에는 더더욱 시키를 혼자 위험에 처하게 내버려 둘 수 없습니다.
시키 "..."
시키 "...에휴우, 알았어. 대신 내가 위험해지면"
시키 "무조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도망쳐~?"
+1, 주사위. 조우할 좀비의 수 결정. (+1의 주사위)를 5로 나눈 나머지만큼 조우.
+2, 주사위, 민첩 체크 : 치에와 시키 중 낮은 쪽의 민첩(시키, 35) * (+2의 주사위) 가 좀비의 지각(20) * 좀비의 수 * (+2의 콤마) 이상인 경우 은신 성공.
지뢰가 터졌도다
>> 164 그러게요 2 : 4네요. 경험치가 좀 많이 오르려나. (스탯은 안오르겠지만)
지뢰가 터졌습니다.
- 민첩 체크, 시키 35*23 = 805 << 20*4*86 = 6880, 대실패
하지만, 상황은 별로 좋지 않았어요.
치에 '앗'
치에 '앞과 뒤에서 갑자기, 좀비들이 나타났어요'
치에 '앞에 둘, 뒤에 둘씩... 포위됐네요'
시키 "치에쨩? 일단, 나에게 맡겨."
시키 "여기서는 아쉽게도 총은 쏘기 힘들 것 같아. 저놈들, 소리에 민감하거든."
시키 "하지만, 시키쨩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진 않답니다?"
시키는 아까 전부터 들고 있던, 천으로 싼 무언가를 풀어 빛나는 날붙이를 꺼냈어요. 분명히 일본도(카타나), 그것도 진검.
시키 "아직 초보 검사 시키쨩이지만"
시키 "잘 부탁드린다고~?"
치에 '잠깐만요'
치에 '저 빨간색 코트 좀비, 이전 놈들보다 훨씬 강해 보이는데요'
치에 '혹시 좀비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지기라도 하는 걸까요'
자연스럽게 치에와 시키는 등을 맞대고, 서로에게 다가오는 두 마리씩의 좀비를 상대하게 되었습니다.
치에 '지금은'
치에 '눈 앞에 놈들에 집중해야겠어요. 안 그러면...'
프로듀서의 얼굴이 치에의 뇌리를 지나갔습니다. 치에는 이를 악물고, 싸움에 돌입했어요.
* 어디까지나 주인공은 치에이기 때문에, 치에의 전투만 진행하고, 시키의 전투 결과는 전투가 끝난 후 주사위를 굴려 대체합니다.
현재 치에의 힘(21)이 무기의 힘 요구치(25)보다 낮아, 모든 능력치에 -4 역보정이 붙습니다.
전투 1턴째
일반 좀비(400/400)
붉은 코트 좀비(600/600)
전투 1턴째.
+1, +2, +3 주사위
* +1은 힘 체크. (+1의 주사위 중 십의 자리) * (치에의 힘(21) + 도끼의 공격력(76)) 만큼 일반 좀비에게 데미지.
* +2는 민첩 체크. (+2의 주사위) * 치에의 민첩(37) > (+2의 콤마) * 일반 좀비의 민첩(20) 이라면 회피 성공. 회피 실패시 부상.
* +3은 민첩 체크. (+3의 주사위) * 치에의 민첩(37) > (+3의 콤마) * 붉은 코트 좀비의 민첩(25) 이라면 회피 성공. 회피 실패시 부상.
콤마 대신 주사위가 바닥을...
일반 좀비가 살아남음. (체 12로) 회피 성공 / 붉은색 좀비가 결국 공격 성공 이란 최악인가....
>> 175 무기의 공격력도 낮아진다나봅니다. 그래서 체 12남고 살았음.
- 민첩 체크, 치에 15*37 = 495 > 일반 좀비 21*20 = 420, 아슬아슬한 성공
- 민첩 체크, 치에 10*37 = 370 << 붉은 코트 좀비 98*25 = 2450, 대실패
치에 '우선, 약해 보이는 놈부터'
치에의 첫 공격은 좀비에게 큰 타격을 주었지만, 경악스럽게도 여전히 놈은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뇌수가 흘러넘칠 듯한 상태인데도, 치에를 향해 오는 공격에 치에는 간신히 반응할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상대는 둘이었습니다.
코트를 입은 좀비는 믿을 수 없는 속도로, 무방비인 치에의 몸을 덮쳤습니다.
주사위 차이 5배 이상으로, 막을 수 없는 부상을 입음.
+1 부상을 입은 위치.
~33 팔
~67 다리
~100 얼굴
좀비의 깨무는 힘은 강력했습니다. 뚝뚝 체액이 떨어지는 이빨로 좀비는 치에의 왼팔을 깨물었고, 쉽게 놓지 않았습니다. 간신히 코트 좀비를 떼어 놓았지만, 치에의 겉옷은 가차없는 이빨에 찢겨 너덜거리고, 도저히 입을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치에는 격통에 순수한 비명을 내지릅니다.
* 패딩의 내구도 0/3, 사용 불능
* 팔의 부상 상태가 0.5단계(힘 -5)에서 1.5단계(힘 -15)으로 심화되었습니다.
* 치에의 힘이 21에서 11으로 떨어집니다.
비틀.
치에의 몸이 자유로워졌지만, 도저히 이 상태로는 양손으로 도끼를 휘두를 수 없습니다.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입니다.
...
시키 "치에쨩? 다쳤어?"
시키 "조금만 참아! 우선 이걸!"
그러면서 주머니에서 수상한 액체가 든 주사기를 치에가 있는 바닥으로 던져 주는 시키. 시키도 일촉즉발의 상황인지, 더 오랫동안 치에 쪽으로 시선을 향할 여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1 약을 쓸까요?
* 진통제 : 효과가 지속되는 동안, 상처에 의한 능력치 페널티 무효.
치에의 팔에서 고통이 빠르게 사라져 갑니다. 상처에서는 빨간 피가 줄줄 흐르고 있지만, 어째서인지 다른 사람의 팔처럼 느껴집니다.
치에 '팔이... 아마도 무리가 가긴 하겠지만'
치에 '휘두르는 데는 문제없겠어요'
전투 2턴째
일반 좀비(12/400)
붉은 코트 좀비(600/600)
+1, +2, +3 주사위
* +1은 힘 체크. (+1의 주사위 중 십의 자리) * (치에의 힘(26) + 도끼의 공격력(80)) 만큼 일반 좀비에게 데미지. 기본적으로 일반 좀비를 공격하지만, 앵커가 다른 적을 지정해서 공격할 수 있습니다.
* +2는 민첩 체크. (+2의 주사위) * 치에의 민첩(41) > (+2의 콤마) * 일반 좀비의 민첩(20) 이라면 회피 성공. 회피 실패시 부상.
* +3은 민첩 체크. (+3의 주사위) * 치에의 민첩(41) > (+3의 콤마) * 붉은 코트 좀비의 민첩(25) 이라면 회피 성공. 회피 실패시 부상.
@ 어라? 나그네님 그거 누구 지정해도 된대요.
지금 수치를 보아하니 저정도면 붉은코트 원킬인데요. ( 6 x 106 = 600over )
붉은코트 좀비 지정이 좋을거 같아요.
>> 189 아뇨. 회피 성공이예요. 100%.
>> 190 (.... 노노님... 앵커가 누구 지정해서 패도 된다고 적혀있는데...)
아 어느쪽이든 원킬이구나
살았다...
- 민첩 체크, 치에 60*41 = 2410 > 일반 좀비 46*20 = 920, 성공
- 민첩 체크, 붉은 코트 좀비 사망으로 자동 성공
치에 '하앗'
휘두른 도끼에 만족스러운 타격감이 걸렸고, 일격에 붉은 코트 좀비의 움직임이 멈췄습니다. 치에를 덮치기 일보 직전이었던 손도 툭, 떨어졌습니다. 일반 좀비는 치에를 노리고 달려들었으나, 치에의 움직임이 더 빨랐습니다.
전투 3턴째.
+1, +2 주사위
* +1은 힘 체크. (+1의 주사위 중 십의 자리) * (치에의 힘(26) + 도끼의 공격력(80)) 만큼 일반 좀비에게 데미지.
* +2는 민첩 체크. (+2의 주사위) * 치에의 민첩(41) > (+2의 콤마) * 일반 좀비의 민첩(20) 이라면 회피 성공. 회피 실패시 부상.
여하튼 빠른 구르기!
아니 무슨 한 두번도 아니고 벌써 두자릿수야!!! 콤마가 정신줄을 놓게 높은 수치가 나오는게!!!
주사위가 더 높은 적 보다 콤마가 더 높은 적이 왜 더 많은거지 ... (먼 산) <참고로 회피는 성공.>
>> 197 요즘 초보검사는 초월 보스 검사인가보네요. 무상처라니.
- 민첩 체크, 일반 좀비 사망으로 자동 성공
치에는 헛손질을 한 좀비에게 최후의 일격을 넣었습니다. 좀비의 머리가 완전히 열리더니, 뇌수가 밖으로 튀어나오고, 곧 도끼가 박힌 좀비는 잠잠해졌습니다.
전투 종료.
* 근접 전투 경험을 얻었습니다. 근접 전투 레벨 2로 상승.
* 회피 경험을 얻었습니다. 회피 레벨 2로 상승.
* 베기 무기 경험을 얻었습니다. 베기 레벨 1로 상승.
* 손도끼 내구도가 감소했습니다. 현재 7/15.
치에 '시키 씨는...?'
치에는 자기 앞의 적을 처리하고, 뒤를 돌아봤습니다.
+1, 주사위. 시키가 상대한 좀비 중 남아 있는 좀비의 수.
~25 좀비 2마리 남음
~50 좀비 1마리 남음
~100 좀비 처리 완료
+2, 주사위. 시키의 상태.
~10 : 중상
~30 : 경상
~100 : 부상 없음
- 시키 부상 없음
시키도 마침 적을 완전히 처리했습니다. 다행히도 다친 데 없이, 시키는 무사합니다.
시키는 치에의 상처를 쳐다봅니다.
시키 "으음, 이건 상당히 심각한데..."
시키 "아! 오해는 하지 마, 치에쨩이 좀비가 된다는 소리는 절대 아니야."
시키 "좀비화의 원인은 바이러스 같은 게 아니니까. 좀비에게 물린다고 감염되는 일은 벌어지지 않는 것 같아."
시키 "다만... 그게 아니더라도 지금 치에 쨩, 상처를 금방 치료하지 않으면 평생 그 팔, 못 쓰게 될 수도 있어."
시키 "뭐, 평생이라 해도 며칠이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데헷~"
시키 "..."
시키 "...그러니, 일단은 은신처로 돌아가는 걸로."
시키의 말투는 장난스러웠지만, 그 눈빛은 한없이 엄했습니다.
+1 은신처로 돌아갑니까?
<<200, 202 노노의 상처 < 치에의 상처 수정했습니다... 노노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