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게시판 카테고리.
종료
직장을 구했더니, 고등학교 동창이 담당돌이라니 믿을수없어.
댓글: 2560 / 조회: 6487 / 추천: 15
관련링크
관련 링크가 없습니다.
본문 - 07-06, 2017 18:09에 작성됨.
라노벨식으로 제목을 지어봤습니다.
창댓러분들은 연애 멜로 창댓에 반응이 가장 좋은것을 느꼇습니다!
하지만, 후레쨩1번, 미유씨는 무려 2번 맺어준만큼.
이번엔 그 두명을 제외한 '성인'아이돌의 멜로 스토리를 다뤄볼까합니다.
-양 히로인 엔딩 까지 모두 완결!
256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누르겠어, 지금이다!
놀란채로 후미카를 억지로 돌려보내기 시작했다.
"역시 너는 지금 정상 컨디션이 아니야. 어서 돌아가. 당장 내일이 공연인데 이래서는 안된다고!"
극히 정론인 말이었지만 지금의 후미카에게는 받아들여지기 힘들었다.
결국 억지로 끌려나간 후미카는 그렇게 털래털래 탈의실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러한 모습을-
--------------
1-33 P는 눈치채지 못하고 공연날로 갑니다.
34-66 후미카의 모습을 감지하고 퇴근 후 연락합니다.
67-99 급한 일을 선배에게 부탁한 후 후미카에게 달려갑니다.
100 후미카 : 이걸 뽑은 당신은 다른 의미로 기억할께요.
먼저 3표.
이 커뮤무능 프로듀서 같으니...
다시 기회가 주어져도 말이지, 잡질 못하면 의미가 없는건데
남자로써도 프로듀서로도 실격이야
공연 당일이 되자, 긴장감이 몸에 감돌았다.
그런데..
후미카는 어디로 간거야?
약속시간이 되도록 오지않는 후미카에게 연락하자 그녀는-
--------------
이번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1-33..그만좀 뽑아주세요. [도주]
1-33 그녀에게 연락이 닿지 않습니다.
34-66 연락은 되었지만 이 경연을 기권한다고 합니다.
67-99 후미카가 나타났습니다.
100 후미카 : 저를 도와주세요...
먼저 3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만이 있는 거라고.
걸작이야.
공통점은 둘다 눈치가...꽝...
"왜 전화를 안받는거야!"
핸드폰으로 연락해보지만 역시나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말들뿐.
답답한 마음에 다시한번 전화를 시도하려하자, 그에게 좋은 생각이 났다.
사라져버린 후미카의 행방은-
--------------
1-33 딱히 뾰족한 방법이 생각나지 않는다. 급한대로 후미카가 컨디션 조절에 실패했다고하며 공연을 취소시킨다.
34-66 후미카의 숙부와 숙모를 찾아간다.
67-99 후미카와 함께 지냈던 고등학교 독서부, 그리고 도서관에 찾아간다.
100 뭐~ 나올일도 없을텐데~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가요.
정말로 아픈건지 아니라면 갑자기 심경의 변화라도 일어난건지는 모르겠지만 보다 확실한 확인방법은 이것말고는 없어보였으니까.
그렇게 생각하자 움직이는 것은 쉬웠다.
나는 회사에서 빌린 차로 순식간에 이동해서 성큼성큼 도착한 후 문을 두드렸고, 잠시후에 나타난 반응은-
---------------
1-33 아무도 없습니다.
34-66 숙모등장
67-99 숙부등장
100 후미카 등장
먼저 3표! 정말 아슬아슬 외줄타기네요. 저번에는 총 5번의 주사위를 돌리게 했는데 1번만 중간치를 기록했고 나머지는 죄다 1-33 부분의 펌블만을 골랐죠. 그는 여유가 없는 상태입니다.
행운을 빌게.
"아, 숙부님."
고개를 숙이며 인사하자 그는 일단 안으로 들어오라고 말했다.
다행스럽게도 숙모님은 안계시는 모양이다.
한편, 그런 나에게 그는 조용히 일어서며 부엌으로 향했다.
차를 끓이려는 모양이다.
"죄송합니다만, 오래 있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가.."
자신 분의 녹차를 끓여온 그에게 P는 곧바로 거두절미하며 물었다.
"후미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아시나요?"
나의 물음에 그의 대답은-
---------------
1-49 모르겠네만?
50-100 ........ (침묵을 지키지만 알고있는 모양새입니다.)
먼저 3표.
".....그렇습니까."
나는 답답한 마음에 갑자기 출근을 하지 않은 후미카의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했고, 그것을 조용히 듣고계시던 숙부님은 약하게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전후 상황을 모르기에 확답은 못하겠네만, 자네의 말대로라면 후미카는 무단결근이 한 셈이 되는군."
"아..네. 아무래도.."
그것도 히다카 마이와의 합동공연을 앞둔상태에서 말이다.
숙부님 역시 머리를 긁적이며 후미카가 있을만한 곳을 생각해보기 시작했고, 남자 두명이서 생각해낸 것은-
----------
1-33 결국, 별다른 생각을 하지 못한채 후미카 찾는것을 포기하고서 공연 파토난 것을 수습하느라 진땀빼는 P였다.
34-66 공연이 취소되고, 후미카에게 문자 하나가 와있었다.
67-99 혹시.. 학교...고등학교일까?
100 작가 : ㅋㅋㅋㅋㅋㅋㅋ
먼저 3표.
참고로 이번에도 '또' 펌블쪽으로 터진다면 엔딩입니다.
히로인이 걸려 있는 엔딩이라면 투표로 결정하자, 이거려나요.
공연 취소 확정
근데 끝나버렸네..?
이 엔딩은 몇번 재시작해야 후미카가 행복해질까..
행복엔딩 나올때까지 반복을..
후미카의 무단 잠적으로 인해서 수많은 국민들이 기대하던 히다카 마이와의 합동 공연은 취소가 되어버렸다.
당연히 언론과 여론이 후미카에게 상냥할리 없었다.
그리고 바로 지금.
부장선이 아닌, 상무에게 직접 불려가 엉망진창으로 깨지고 나왔다.
도게자 직전까지 가고 빌어서야 겨우 풀려난 P는 답답한 마음에 다시금 휴대폰을 확인했다.
그리고..
후미카의 문자가 와있었다.
그 내용은-
-----------------
이미 펌블은 나올만큼 계속 나왔죠.
펌블 나오는 순간 엔딩은 각오하시길.
34-66은 한발자국, 67-99는 두발자국 걸어간다 보시면 됩니다.
1-33 .....미안해요. 그리고...고마웠어요.
34-66 기다리고 있을께요.. 우리의 추억이 잠들어 있는 곳에서.
67-99 만나고 싶어요...보고 싶어요...
100 풉
먼저 3표.
폭사하자 후미카쟝
우리의 추억..?
설마, 고등학교를 말하는걸까.
이미 해가 져버려서 외부인은 계속 있지 못할텐데.
나는 곧바로 택시를 타고 모교로 출발했다.
어째서 후미카가 그곳에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지.
그렇게 택시값을 내고서 내리자 보여지는건 변장을 한채로 교문 앞에 서있는 후미카였다.
어둑어둑하게 떨어져버린 햇빛은 후미카를 밝혀주고 있지 못했다.
다행이라면 다행이구나.
그리고 나는 후미카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
P의 반응 주사위.
1-50 오늘 무단 결근한 것에 대해 화를 냅니다.
51-100 후미카에게 일단 무슨일이 있는지부터 확인합니다.
3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