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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구했더니, 고등학교 동창이 담당돌이라니 믿을수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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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06, 2017 18:09에 작성됨.
라노벨식으로 제목을 지어봤습니다.
창댓러분들은 연애 멜로 창댓에 반응이 가장 좋은것을 느꼇습니다!
하지만, 후레쨩1번, 미유씨는 무려 2번 맺어준만큼.
이번엔 그 두명을 제외한 '성인'아이돌의 멜로 스토리를 다뤄볼까합니다.
-양 히로인 엔딩 까지 모두 완결!
256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후미카에게 이런 대답이 와서 다행이다.
뭐, 만약의 만약인 일이었지만말이지.
그렇게 생각하며 다음날 회사에가자 놀란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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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성 주사위 때문에 생긴 스노우볼입니다.
골라주세요.
1. 회사의 킹카가 되어있었습니다.
2. 그의 팬들이 회사 근처에서 모여있었습니다.
먼저 3표얻는쪽으로 갑니다.
아이돌을 보려는 사람이 많아서 보통 경비원 분들이랑 경호업체쪽에서 모이지 않도록 할텐데.
톱아이돌이 된 후미카를 보러 온걸까.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생각하며 회사에 가려는순간-
"꺄아아아~ 팬이에요!"
"...네?"
모두가 나에게 다가오며 악수와 사인등을 요청하기 시작했다.
이게 무슨일이야!?
당황스러운건 경비원과 경호원들도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계약상으로는 회사원의 경비를 하는건 그들의 직무가 아니었으니까.
어떻게 해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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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난리는 어떻게 해결되었을까요.
1-33 대부분이 여성인 팬들에게 친절하고 정중하게 대응을 해주었다.
34-66 다음부턴 이러면 안된다고 어르고 달래서 해산시킨다.
67-99 이 광경을 본 상무의 명령으로 앞으로 사원들의 경호도 추가된다.
100 백마탄 공주님이 구출해준다.
먼저 3표 주사위.
100은 1표도 오케이.
내가 입을 열자 한마디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조용히 바라보는 사람들.
그 모습에 식은땀을 흘리며 말했다.
나는 엄연히 일반인이며 이러한 상황이 많이 부담스럽다는 것과 응원을 해주시는것은 감사하지만, 이런식의 방법은 모두에게 보기 안좋을 수 있으니 자제해달라는 것 까지.
다행히 그녀들은 알겠다고 수긍해줬고, 간단히 사인을 해주고 나서야 들어올 수 있었다.
정말 깜짝놀랐네.
한편, 그렇게 헤메는 나를 회사 안에서 쭉 지켜보고 있던 사람이 있었던 모양이다.
그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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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유카리
50-99 후미카
100 둘다.
먼저 3표
100은 한표
말없이 계단에 서서 기다리고있었던 모양.
창문을 통해서 바깥상황을 계속해서 보고있었던 것 같다.
계단을 올라가서 그녀에게 다가가자,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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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유카리 상태를 투표해주세요.
1. 질투
2. 슬픔
3. 분노
다음 연재때 가장 많이 투표된걸로 가욥.
동점일시 동점인것들 중에서 제가 재량껏 고르겠습니다.
7시까지 기다려보고 더 안나오면 1-50 2번 51-100 3번으로해서 제가 자체 주사위 돌리구 시작할께요.
"아, 유카리 씨."
허둥지둥 계단을 올라가는 도중 만난 것은 유카리 씨였다.
하지만, 어째서일까.
평소에 주변의 공격과 모함에도 미소를 잃지않던 그녀는 침울한 얼굴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어떤 일인지 감이 잡히지 않는 나에게 그녀가 슬프게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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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저기 있는 이름모를 여자들에게 질투 같은 걸 하는 나라는 여자는.. 역시 최악이지?
34-66 어째서일까, P가 조금씩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멀어져가는 것 같아.
67-99 제일 먼저 회사에서 축하해주자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쉽네..
100 읍읍.
먼저 3표 나오는 쪽으로 갑니다.
그녀의 입에서 나온 말이었지만, 표정은 그렇지 못했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 것 같았으니까.
그런 그녀에게 어떤 말을해야할지.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갈피조차 못잡는 나에게 그녀는 스스로의 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어째서일까, P가 조금씩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멀어져가는 것 같아."
"아.."
이번 소동도 그랬고.
명실공히 나는 톱 아이돌의 프로듀서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렇다면..
이 두가지 이유 중에서 그녀가 나에게 보다 크게 가지고 있을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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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내가 앞질러서 톱아이돌의 프로듀서가 된것.
34-66 나 자체가 유명세를 타서 프로듀서로서의 업무에 지장이 생길까봐하는 걱정.
67-99 한 여성으로서의 간단한 질투일지도.
100 앗..아아....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당연히 높을수록 눈치있고 센스있는 답변이겠죠?
이제와서의 설명이지만..
평소에도 인생 선배로서, 동기이자 연상의 여인처럼 든든함이 있어야 한다고 은근스레 어필하던 그녀였던만큼 성큼 뛰어오른 내 위치에 지금과의 관계가 이어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았다.
정말이지.
나는 그럴 생각 없는데.
작게 웃음을 터트리자, 그녀는 어찌할 줄 모르는 듯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내가 앞질러서 톱아이돌의 프로듀서가 된것 때문이죠?"
"......."
잠시 얻어맞은것처럼 나를 바라보던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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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그게 아니라며 설명을 덧붙이며 묘한분위기가 되어가는 도중, P가 아침 커뮤를 오지않아서 배회하던 후미카가 이곳에 도착한다.
34-66 작게 웃음을 터트리는 그녀. P는 이런 남자였다는걸 잊어버린 자신을 향한 약간의 웃음.
67-99 그것과 관련해서 오늘 일이 끝나고 한잔하자고 제안.
100 멈춰..! 작가는 한계다!
3표.
100은 한방.
"네?"
말을 덧붙이려던 그녀는 작게 미소지으며 말했다.
"그것에 관해서도 그렇고. 축하해주는 기념으로 한잔 사게 해주지 않을래?"
"아, 네.. 사주신다면야."
"좋아."
그녀가 만족했다는 듯이 발걸음을 돌려낸 것과 후미카가 나타난 것은 동시였다.
잠시 유카리를 말없이 바라보던 후미카는 작게 목례를 한 후, 나에게 다가왔다.
"프로듀서. 커뮤 할 시간이지만 오지 않으셔서요."
"아, 미안해. 지금 바로 갈께. 잠깐 일이 있었어."
후미카와 함께 회의실에 들어오자, 그녀는 약하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는 나에게 기다렸다는 듯이 물어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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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아침의 여성팬들과 유카리에 대해서.
34-66 유카리에 대해서.
67-99 여성팬들에 대해서.
100 s...t..a...y...
먼저 3표.
100은 한방.
P입장에선 높은게 쉽겠죠?
"그게..나는 잘 믿을 수 없지만 미디어 데이때 내 모습을 보고서 팬이 되었다고 하시던데.."
어째선지 슬픈 미소를 띄웠던 유카리 씨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다.
물어보는건 같다는게 신기했지만.
아차, 그런 풍경이 아침에 있었는데 당사자에게 궁금한건 어쩌면 당연하겠네.
"...그래서 어떻게 하셨나요?"
"아, 응. 진짜 내 팬이라면 이런식의 행동은 부담스럽다고 했어. 그러고나서 간단히 사인을 해주니까 모두 해산하시더라."
약하게 한숨을 내쉬는 후미카.
하지만, 그녀는 방금 전보다는 오히려 지금이 더 궁금하다는 듯이 물어왔다.
"..유키노 프로듀서와 무슨 이야기를 하셨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아, 유카리 씨?"
나는 잠시 방금전의 이야기 내용을 떠올리며 후미카에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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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모든것을 말한다.
34-66 그냥 거두절미하고, 술 마시자고 한것만 말한다.
67-99 축하해주었다고 답한다.
100 어이!!
3표
100 남바완.
나는 짧게 그녀가 축하인사를 했다는 것과..
"오늘 일이 끝나고 함께 한잔 하기로 했어."
"....단 둘이서요?"
흔들리는 그녀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작게 아랫입술을 깨물던 후미카는-
------------------
1-50 그렇...군요...알겠습니다..
51-100 저도..함께 하면 안될까요?
먼저 3표.
후미카 병이 다시 도지게 생겼어요! 책임져요!
시무룩한 얼굴로 후미카는 고개를 숙인 후 이곳을 떠나갔다.
후미카가 질투가 많은 아이라서 내 주변에 여성이 있는게 싫다고는 했지만..그건 어디까지나 후미카의 성격일 뿐이고, 나는 유카리 씨와 만나지 않을 이유가 되진 않으니까.
실제로 후미카와 나는 직장 동료일 뿐이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얼마 남지 않은 히다카 마이와의 무대에 대해서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 나에게 퇴근을 마친 유카리 씨가 내려왔다.
"많이 기다렸어?"
갑작스럽게 눈을 손으로 가려버리는 바람에 놀라버렸다.
허둥지둥하는 나에게 시야가 되돌아오자 볼 수 있었던것은 싱긋 미소짓고 있는 유카리 씨였다.
"히다카 마이와의 합동무대가 얼마 남진 않았지만..톱이 된걸 축하하기 위한 술자리를 가져보자."
"네. 그런데 장소는.."
잠시, 머뭇거리던 그녀가 말한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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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또 그 공원이다.
34-66 조금 시끄러울지도 모르는 술집.
67-99 어라..? 분위기가 있는 술집..
100 전하! 아니되옵니다! 통촉하여주시옵소서!!!
오늘 연재는 여기까지입니다.
또 언제 연재할진 모르겠지만...
그때까지 가장 많은 범위에 있는것으로 연재합니다.
100은 한방!
통촠!하여 주시옵소서어어!!!!
"아, 네."
그녀를 따라서 캔맥주와 몇가지 안주를 사들고 공원으로 가는 도중.
나는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물어보고 말았다.
그것도 그럴것이 어째서인지 매번 이곳만 오는것 같았으니까.
그리고 그런 내 질문에 그녀의 대답은 이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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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원만을 찾는 이유.
높을수록 P의 하트에 뀽.
1-33 제일 가깝고 무난해서일까.
34-66 개인적으로 P와 함께 이 풍경을 보는것을 좋아하거든.
67-99 당신과 처음만난 이곳은 당신과 함께 올때마다 새롭게 보이거든.
100 후미카는 이 숫자를 뽑은 당신을 기억할것입니다.
먼저 3표.
100은 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