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P "마코토가..마코토가 '아빠는 내꺼야!할망구!'라고 했다고오오오...말잘듣던 우리 딸이..엉엉.."
히비키 "...!?"
순간 자신의 귀를 의심한 히비키였다. 분명 마코토는 묘하게 자신의 아버지를 싫어하지 않았나? 언젠가 자신이 이게 다 아빠 때문이라며 '그 아빠의 벽을 박살 내버려야 해!!'라고 인터뷰했던 기억이 있어 혼란스러운 히비키. 그리고 거기다 답이없는 파파콘이되더니 엄마에게 '할망구'라고 불렀다는 것에 충격인 히비키였다.
히비키 "어...으...저기..음..."
뭐라 위로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리고 한편으론 마코토와 대화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한 히비키였다.
여P "...괜찮아. 히비키가 위로 해줄려고 한다는 것만으로 충분해."
어찌 말을 걸지 몰라하는 히비키에게 살짝 미소지으며 머리를 쓰다듬는 P. 그리고 왠지모를 쑥쓰러운과 반드시 마코토와 대화를 해봐야겠다고 다짐한 히비키였다.
이제 유키호는 사실 하기와라 일파의 당주이며 961프로는 하기와라 일파의 하청 업체이고, 961이 765를 괴롭힌 것은 시련을 통해 강하게 성장되길 바랐던 전 당주(유키호의 어머니)의 명령이어서 그랬던 것이며, 이제 어엿하게 당주가 된 유키호는 마코토를 아내로 삼기 위해 노력하면 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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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비키 "에.."
용사 마코토 창댓은 누군가 언젠가 앵커 채워주겠지
프로듀서는 그대로인
이 망할 현실
한숨을 푹 쉬는 P. 최근 들어 그녀의 한숨이 매우 늘어났다.
여P "담당 프로듀서는 정작 나 혼자인 빌어먹을 현실이란 놈에 심란해 죽겠어 히비키."
히비키 " "
뒤늦게 프로듀서 혼자서 13명의 아이돌을 담당하고 있다는걸 깨달은 히비키의 표정이 동정으로 변했다.
히비키 "어..그러니까 프로듀서.."
뭐라고 말을 걸지 확신하지 못한채 우왕자왕하는 히비키. 그런 히비키를 바라보던 P가 입을 열었다.
여P "+2"
일단 다른애들에겐 비밀로 해줘.
히비키 "..에?"
여P "가자 히비키!너는 나의 증인이 되어 이 블랙기업의 현실을 고발하는거다아아!!!"
히비키 "아니 잠깐만...?!"
어느새 그녀의 팔을 잡고 달려나가는 P. 히비키는 무력하게 그녀의 악력에 끌려갔다.
그리고 수개월 뒤, 그녀들은 법정에서 블랙기업 765프로의 노동착취에 대한 증언을 하게 된다
히비키 "...아니 이거 정말로 이상하다고!?"
END 1. 역전재판
여P "...+2 때문에 심란해."
히비키 "에?"
히비키 "...프,프로듀서..?겨,결혼했었어!?"
경악하는 히비키. 그도 그럴것이 그녀의 얼굴과 몸매는 결코 애가 있을 법한 것이 아니었다.
여P "무슨소리야. +2가 내 딸이잖아."
히비키 "..뭐?"
예상치 못한 답에 히비키의 정신이 아득해졌다.
765프로 아이돌 한정(히비키 제외. 밀리 제외)
히비키 "...뭐?"
히비키는 정신이 아득해지는 것을 느꼈다. 자신의 담당프로듀서가 어느날 갑자기 한숨을 푹푹 쉬더니 자신의 딸이 걱정이라고 하더니 자신과 나이가 같은 동료 키쿠치 마코토가 자신의 딸이라고 말했다.
히비키 "..."
충격이 어지간히 강했는지 히비키는 한동안 멍한 눈을 한채 가만히 앉아있었다. 그러다 간신히 정신을 차린 히비키가 소리쳤다.
히비키 "아무리 생각해도 그 얼굴과 그 몸매에 나와 동갑인 딸이 있다는게 말이 안된다고오오오!!!"
여P "..충분히 있을법한 일 아니야?"
히비키 "아니, 전혀 아니라고!"
멘탈에 엄청난 스크레치를 당한 히비키지만 가만히 유심히 살펴보니 그녀와 마코토가 의외로 상당히 닮았다는걸 새삼스레 느꼈다.
비록 몸매는 말도안되게 차이나지만 마코토와 똑같은 눈이라던가 머리카락 가운데에 튀어나온 바보털 등 얼굴만 보면 군데군데 마코토와 닮았다는 걸 알수 있었다.
히비키 "...그래서 마코토의 뭐가 걱정이라는 건데?"
잠시후 간신히 진정한 히비키가 P에게 질문했다. 히비키가 생각하기에 마코토는 현재로썬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긴 어려웠기에 그녀에게 물은것이다.
여P "그야...+2겠지."
히비키 "..?"
이해가 안간다는 표정을 지으며 P를 바라보는 히비키. 잠시 그저 눈을 깜빡이며 바라보다 다시 P에게 물었다.
히비키 "..마코토의 어디가?사춘기 같다는 느낌은 못받았는.."
여P "그게 무슨소리야!!!!"
갑자기 목소리를 높히며 히비키에게 다가가는 P. 당연히 갑작스런 반응에 히비키는 놀랐다.
여P "마코토가..마코토가 +2라고 했다고오오오...말잘듣던 우리 딸이..엉엉.."
히비키 "..."
히비키 "...!?"
순간 자신의 귀를 의심한 히비키였다. 분명 마코토는 묘하게 자신의 아버지를 싫어하지 않았나? 언젠가 자신이 이게 다 아빠 때문이라며 '그 아빠의 벽을 박살 내버려야 해!!'라고 인터뷰했던 기억이 있어 혼란스러운 히비키. 그리고 거기다 답이없는 파파콘이되더니 엄마에게 '할망구'라고 불렀다는 것에 충격인 히비키였다.
히비키 "어...으...저기..음..."
뭐라 위로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리고 한편으론 마코토와 대화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한 히비키였다.
여P "...괜찮아. 히비키가 위로 해줄려고 한다는 것만으로 충분해."
어찌 말을 걸지 몰라하는 히비키에게 살짝 미소지으며 머리를 쓰다듬는 P. 그리고 왠지모를 쑥쓰러운과 반드시 마코토와 대화를 해봐야겠다고 다짐한 히비키였다.
행동 지침 +2
일단 진짜 P가 엄마인지에 대한 사실 확인부터 해보자.
직접 만나 대화를 해 진짜 P가 그녀의 어머니인지 물어봐야겠다고 히비키는 생각했다.
마코토 "히비키, 할말이 있다고 했지?"
다음날, 아침 일찍 마코토와 만난 히비키는 마코토에게 할말이 있다고 잠시 옥상으로 와달라고 했다. 그리고 잠시후, 마코토가 옥상으로 올라왔다.
히비키 "응, 물어볼게 있는데..."
잠시 숨을 고른후 그녀가 입을 열었다.
히비키 "어제 프로듀서와 대화를 했는데 프로듀서가 마코토의 엄마라면서?'
마코토 "!"
마코토의 표정이 살짝 놀란 얼굴이 되었다. 잠시 눈을 감은 마코토가 생각을 하더니 입을 열었다.
마코토 "+2"
뭐, 뭐... 프로듀서 같은 사람이 나의 엄마였다면 한다면 지금같이 남자애 같은 아이로 키워지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하고...
프, 프로듀서한테는 비밀이야, 알겠지?
히비키 "방금 말했잖아. 어제 프로듀서와 대화했다고."
마코토 "아."
마코토의 얼굴이 붉어지며 한참동안을 쪽팔려하고 있었다. 히비키는 안쓰럽게 그녀를 바라볼 뿐이었다.
마코토 "흠흠..그,그런데?"
잠시후 간신히 쪽팔림을 떨어낸채 마코토가 물었다.
히비키 "아니..프로듀서가 마코토가 요즘 사춘기 인거 같다느니, 언젠간 '아빠는 내꺼야! 할망구!'라고 외쳤다느니..솔직히 나는 마코토가 그럴거라고 생각하진 않아서.."
마코토 "..."
다시 얼굴이 어두워지는 마코토. 잠시 아무말이 없더니 입을 연다.
마코토 "+2"
고개를 푹 쉬더니 신음성을 내뱉는 마코토. 점점 소리가 커지더니...
마코토 "으아아아아!!!할망구우우우우!!!!!!!!"
크게 소리를 지른다. 그러다 히비키의 양어깨를 꽉잡으며 소리치기시작했다.
마코토 "잊어!잊어!잊으라구!!그거 실수야!!엄마 생일이라서 서프라이즈를 준비하려고 한것 뿐인데!!!으아아아아앙!!!!!!"
히비키 "으아아아!?!? 마,마코토!?자,잠깐 진정으으을-!!!!"
눈물을 흘리며 무아지경인 마코토와 그녀에게 흔들리며 당황하는 히비키의 비명이 옥상을 메웠다.
히비키 "..조금은 진정했어?"
마코토 "..응."
여전히 쪽팔린지 얼굴이 붉다. 그러다 히비키를 흘끗 바라보더니 입을 연다.
마코토 "저기..히비키."
히비키 "응?"
마코토 "...엄마에게 사과해야하는데..솔직히 볼면목이..으으..죽어라 어제의 나.."
부들부들 떨며 과거의 자신이 저지른 것을 한탄하는 마코토. 그런 마코토를 안쓰럽게 바라보던 히비키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
히비키 "+3"
마코토 "..야."
절친한 친구의 답에 약간의 배신감을 느낀듯하다. 하지만 자신의 잘못이니 뭐라 할수도 없는지라 따지지는 않는다.
히비키 "뭐 그래도 하고싶다면...나중에 그 서프라이즈를 성공해서 프로듀서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마코토 "..응."
미안한 마음은 확실히 있는것 같다.
히비키 "..근데 그 서프라이즈란건 뭐야?"
슬슬 내려가야할 시간이 되어 옥상 문으로 가던도중 히비키가 물었다.
마코토 "아아. 그거? 그거 말이지...+2"
마코토가 자신이 메고있던 작은 핸드백에서 한 종이를 보여줬다. 건네받은 히비키가 바라보더니..
히비키 "..."
짜게 식은 눈으로 마코토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히비키 "저기 마코토?이거 진심으로 할 생각이야?"
마코토 "응, 그런데?"
히비키 "제정신이야!?"
다급히 다가가 마코토의 양 어깨를 꽉 잡으며 소리치는 히비키. 그리고 그대로 마코토를 흔들기 시작한다.
히비키 "이런 장난은 서프라이즈-로 안끝난다고!제정신이야!?잘못하면 그대로 관계가 영원히 악화될거라고!!"
마코토 "우악!?히,히비키!자,잠깐!?"
히비키가 이렇게 소스라치게 놀라는 이유는..마코토가 보여준 종이엔 그녀와 그녀의 아버지 키쿠치 신이치의 결혼서류였기 때문이다.
행동 지침 +2
아무래도 다른 사람의 반응도 보여줘야겠다 생각한 히비키는, 코토리에게 간다.
히비키 "아무튼..헉..헉..절대로..하지마..헉..헉.."
마코토 "에에?어째서?"
히비키 "어째서냐니!몰라서 묻는거야!?"
마코토 "서프라이즈론 이정돈 할 수 있잖아?"
히비키 "전.혀.아.니.라.구!!!!"
전혀 납득을 하지 못하는 마코토를 보며 답답함을 금치 못하는 히비키. 답답함에 한숨을 쉬다 문득 현재 사무소에 있는 사람들의 반응을 보여주면 괜찮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 히비키가 마코토의 손목을 잡았다.
히비키 "사무소의 사람들에게 이걸 보여주며 서프라이즈를 꾸미고 있다고 말하면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자."
마코토 "좋아."
코토리 "피,피요오오!?"
그리고 사무소에 가보니 정작 코토리만이 있었다. 그리고 '마코토가 서프라이즈를 꾸미는중'이라고 말한뒤 코토리에게 예의 결혼서류를 보여주는 히비키. 그걸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코토리. 얼굴을 붉히며 코토리가 마코토를 보며 외쳤다.
코토리 "+2!"
히비키 "..에?
뭔가 엄청난 소리를 들은거 같다. 조카...조카..?
히비키 "..방금 뭔가 엄청난 소리를 들은거 같은데."
코토리 "마코토오오오..!너만큼은 나처럼 되질 안길 바랬어!!!!!!!!!!!!"
마코토 "자,잠깐!이모!차,착각,착각이라고!"
히비키 " "
대체 이게 무슨 개판이지. 프로듀서의 딸이 마코토 인것도 이상한데 코토리가 마코토의 이모라니. 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히비키는 머리가 아팠다.
코토리 "안돼!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도를 넘었어!"
마코토 "에에-?어째서..."
가짜서류를 압수당하자 눈에 띄게 기가 죽은 마코토. 그런 둘을 말없이 바라보던 히비키가 입을 열었다.
히비키 "..정말로..코토리가 마코토의 이모..야?"
코토리 "으,음음...그래. 일단 사무소엔 비밀이었는데..."
손으로 눈을 가리며 중얼거리는 코토리. 그리고 사뭇 진지한 눈으로 히비키에게 물었다.
코토리 "P쨩은 아직 모르지?"
히비키 "응..아마 그럴거야."
코토리 "에휴..어째 요새 기운이 없더니만.."
한숨을 쉬며 기운없는 자신의 자매를 생각하는 코토리. 히비키는 왜 프로듀서가 코토리와 티격태격 하면서도 죽이 잘 맞는지 다시한번 깨달았다.
행동 지침 +2
코토리는 P의 아버지를 좋아했던것...
그러면 코토리가 마코토의 '이모'이면서 동시에 '할머니'가 되는 막장 IF도 있을수 있었다는건가;;
아, 발판이요
발판 +1
중복이라 안 되면 플러스1로
이 무슨 혼돈의 카오스란 말인가!
코토리와 하루카는 모녀지간(비밀로 하기 위해 코토리는 옛 성을 사용)
P와 마코토는 자매
??? "야호!저 왔어요 엄마!"
히비키 "..엣..?엄마?"
히비키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히비키가 고개를 돌리자 하루카가 서있었고..
코토리 "엣?!하,하루카짱..히비키짱이 앞에 있는데..!"
달려오는 하루카를 일단 받아내는 코토리. 그녀는 매우 안절부절하게 중얼거리고 있었다.
히비키 "..엄...마라..고?"
더이상 놀랄 일은 없을거라 생각했지만 또다시 나타난 혼돈에 히비키가 경악했다.
마코토는 한숨을 쉬며 '이모가 모두에게 잘 숨기라고 했잖아'라고 타박한다.
히비키 "자,잠깐 두사람 성이 다르잖아?그건 어떻게..?"
하루카 "당연히 오해를 피하기 위해 엄마가 처녀적 성으로 바꾼거지-"
코토리 "하,하루카짱!?다,다 말 해버리면 어떻게 하니!!"
히비키 "..."
점점 머리가 혼란으로 가득차기 시작했다. 대체 이게 무슨 막장 관계야..막장드라마도 이러진 않는다고!!
히비키 "으으 머리아파..어제 마코토가 프로듀서의 딸이란걸 알고 혼란스러웠는데 오늘은 코토리가 프로듀서와 자매사이고 하루카는 또 코토리의 딸이라니..으으..."
코토리 "미,미안해?히비키짱?이,이건 사장님 밖에 모르는 일이니 부디 비밀로 부탁해...?"
히비키 "...응."
행동 지침 +2
>>62 알고 있는 사람 중에 '남자'면 누구겠습니까(...)
>>63 큰아빠와 사이가 안좋았다는 걸로 하죠(건성)
아 설마..사장님?!
작게 중얼거리는 히비키. 그리고 그 작은 중얼거림을 들은 코토리가 경악했다.
코토리 "...큰..아빠?"
히비키 "응."
코토리 "..타카기 사장님이?'
히비키 "응."
코토리 "..."
혼란에 빠진 코토리. 타카기 사장님이 히비키의 큰아버지..?설마 765프로는 알게 모르게 모두가 연관되어있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곤 '설마...아닐꺼야..'라고 생각하는 그녀지만 불안감을 떨칠수 없었다.
코토리 "..잠깐, 그럼 어째서 961프로에서 데뷔한거야?"
히비키 "그땐 큰아빠와 감정적으로 크게 싸워서..."
코토리 "..."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거냐고 묻고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간신히 입밖으로 내뱉는걸 참아낸 코토리. 히비키 본인도 민망한지 볼을 붉히며 손가락으로 볼을 긁적일 뿐이었다.
히비키 "..생각한거지만 하루카와 코토리의 분위기가 묘하게 비슷하다고 생각은 했는데.."
특히 헤어스타일..이라던지..그래도 설마 모녀관계라고 누가 생각했겠냐만..
히비키 "..그럼 코토리나 프로듀서 엄청난 동안인거네.."
저 얼굴과 몸매가 어디가 고등학생이 있는 엄마의 것이냐고..자신의 엄마도 이쁜편이지만 몸매는 슬슬 아줌마가 되고있는데..역시 신은 불공평해.
히비키가 밖에서 음료수를 사 마시고 돌아왔을땐 그 짤막한 시간에 사람들이 꽤 돌아온것인지 시끌 벅적한 상황이었다.
행동 지침 +2
마미 "잠시 검문이 있겠습니다!"
히비키 "엣?"
갑자기 나타난 둘. 히비키의 양팔을 붙잡아 당황해하는 히비키. 영문을 모른채 끌려간 그녀는 야요이와 이오리, 그리고 유키호가 기다리고 있는것을 볼수 있었다.
야요이 "히비키씨, 그게 사실인가요?"
히비키 "뭐가?"
이오리 "너가 타카기 사장의 조카라는거."
히비키 "엑!?"
충격받은 얼굴로 그 사이에 코토리들이 말한거야!?라고 생각하는 히비키.
히비키 "어째서 야요이들이 그걸 알고있는거야!?"
??? "아아, 그거 내가 말했다네."
뒤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히비키가 재빨리 돌아보니 타카기 사장이 서있었다.
히비키 "어째서 말한거야!?비밀이라 하지 않았어?!"
타카기 "생각해 보니 사무소 인원들이라면 말해도 문제 없을까 생각해서 말이지.
별거아니란 듯이 말하는 사장의 모습에 조금인 기운빠진듯한 히비키. 아이돌 데뷔하기 전부터 비밀로 하고 있었던것이 정말 한순간에 허무하게 드러났으니 그럴만도 하다.
행동 지침 +2
@과연 사무원P. 막장 시나리오의 대가.
치하야 "따님을 제게 주십쇼 어머님!!"
코토리 " "
도게자한채 하루카를 달라고 간청하는 치하야와 뭐라 형용키 어려운 표정을 지은 코토리,
유키호 "마,마코토군과의 교제를 허락해 주세요오오!"
여P " "
역시 몸을 숙이며 P에게 간청하는 유키호와 코토리와 똑같은 표정을 지은채 말없이 유키호를 바라보고 있다.
히비키 "..개판이네."
이런 광경을 말없이 지켜보던 히비키가 툭 내뱉는 순간.
아즈사 "다녀왔...어머나.."
길을 잃은채 한참을 헤매다 도착한듯한 아즈사가 사무소에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보며 잠시 할말을 잃은듯하다.
히비키 "아.."
그리고 실제론 타카기 사장의 딸이자 히비키의 사촌언니인 아즈사를 바라보며 이 개판을 어찌 설명해야할지 감이 안잡히는 히비키였다.
행동 지침 +2
이 창댓은 어디로 가는가
"우리 비밀은 아무것도 아니네요, 여보"
@아, 그리고 [도게자한채 하루카를 달라고 간청하는 하루카와 뭐라 형용키 어려운 표정을 지은 코토리] 이 부분 오타인가요?
잠시 눈을 감고 생각하던 히비키가 결심한듯 입을 열었다.
여러가지 비밀들..사실 프로듀서와 코토리는 자매지간이고 각각 마코토와 하루카를 낳았으며 자신이 사장의 조카란 사실 들을 프로덕션 동료들에게 말했다고 전하자 항상 마이페이스에 천연인 그녀조차도 상당히 놀란듯 하다.
아즈사 "..."
히비키와는 친척 관계니 알고는 있어도 프로듀서와 코토리,하루카와 마코토가 같은 핏줄이라는것은 꽤나 충격인듯 했다. 특히 프로듀서와 코토리의 엄청난 동안력도 한몫한듯 했다. 잠시 말없이 그들을 바라보던 아즈사가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상대방이 전화를 받자 곧바로 입을 열었다.
아즈사 "우리 비밀은 아무것도 아니네요, 여보."
히비키 "...!?"
여,여보!?충격받은듯 급히 전화를 바꾸자 익숙한 목소리가 전화에서 흘러나왔다.
리츠코 "가,갑자기 전화하시더니 무슨소리를 하시나요!아즈사씨!사무소에서는..!"
히비키 "어..저기 리츠코?"
리츠코 "에..히,히비키?!?"
급당황한 목소리로 변했다. 히비키는 다시한번 충격받은 표정으로 '둘이 가깝다는건 알았지만 여보 라고 말할정도로 이미 볼것 못볼것 다 본 사이인거야!?'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히비키 "..응. 리츠코. 현실은 정말 판타지보다 더 판타지스럽네."
리츠코 "가,갑자기 무슨소릴 하는거야?"
히비키 "..사무소에 오면 알게 될거라 생각해."
살짝은 지친 목소리로 히비키가 덧붙인채 아즈사에게 다시 핸드폰을 넘겨주었다.
행동 지침 +2
<<73 네..오타입니다. 수정.
프로듀서 - 코토리 자매.
프로듀서 - 마코토 모녀.
코토리 - 하루카 모녀.
마코토 - 하루카 사촌.
사장 - 히비키 조카.
사장 - 아즈사 부녀.
아즈사 - 히비키 사촌.
아즈사 - 리츠코 부부.
아미/마미, 야요이오리, 치하야, 타카네, 미키, 유키호는 일단 타인(?).
>>76 여기서 346까지 끼어드는겁니까ㅋㅋㅋㅋ
...나나의 딸이 아미/마미, 나나의 남편이 하기와라 가의 보스 전담 주치의, 따라서 아미/마미와 유키호는 서로 친한 사이...라는 상상이, 내가 정말 정신줄을 놨나.
>>75 인간관계도가 복잡해지면 작가님이 고생이니까요. 그리고 제 큰 그림은 나나의 남편의 성이 미나세입니다?
좀있다 뵙겠습니다.
날 밝으면 다시 이으겠습니다.
타카네 "기묘한.."
어느샌가 타카네 또한 사무소에 들어와있었다. 그리곤 계속해서 기묘하다고 중얼거리더니..
타카네 "과연, 현재 사무소가 왜 이리 혼란스러운지 잘 알았습니다."
히비키 "어떻게!?아무도 말 안해준걸!?"
타카네 "톱 시크릿입니다."
언제나 처럼 비밀이라며 넘기려는 듯한 타카네. 하지만 평소와 달리 말을 이어간다.
타카네 "..라고 했지만 여러분들의 비밀을 알게됬으니 저의 비밀을 이야기 해야겠지요."
히비키 "에?"
처음으로 자신의 비밀을 밝히겠단 그녀의 말에 놀란 히비키. 타카네는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타카네 "저는 우사밍성의 여기사 단장입니다."
히비키 "...에?"
타카네 "현재 가출하고 행동이 묘연한 우사밍성의 공주 '나나'를 찾는 것이 저의 임무입니다."
히비키 "...?"
그저 말없이 눈을 꿈뻑이며 이 허황된 소리를 믿어야 하나 란 생각을 하며 고민에 잠겼을때..
히비키 "..잠깐만."
공주 '나나'? '우사밍 성'? 어디서 들어봤는데...
삑-!
그순간 누군가가 갑자기 텔레비전을 켰고..
[미미밍 미미밍 우사밍!미미밍 미미밍 우사밍!]
한 아이돌의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히비키 "..."
타카네 "기,기묘한!?어째서 공주님이 저곳에!?"
히비키 '..몰랐던게 더 이상해..진짜로.'
말없이 타카네의 반응에 츳코미를 거는 히비키였다.
행동 지침 +2
"엄마!?!?!?!?!?!!!?!!!"
@그나저나 진정한 한국 드라마가 이곳에...
안된다면 + 1
이오리 "어,엄마아아아아!?!?!?"
히비키 "..엣?"
방금 또 엄청난 소리를 들은거 같은데. 진짜 아주 엄청난 소리를 들은 것에 히비키 만이 아니라 사무소의 전원이 얼어버렸다.
히비키 "..엄마?"
히비키가 기억하는 TV 안의 저 아이돌은 아마 영원한 17세 라는 컨셉으로 활동하는 네타 거리가 많은 아이돌로 기억하고 있었다.
그리고 우사밍별..에서 온 아이돌이라고 주장하는..
..그런데 그런 그녀를 보고 엄마라고?
히비키 "..리얼은 정말로 가끔 판타지보다 더 판타지 스럽구나.."
유독 오늘따라 아주 뼈저리게 느껴진다고 히비키는 생각했다.
이오리 "..엄마가 아이돌로 활동중인지 몰랐어..."
아무래도 아이돌로 바쁘고 TV를 시청하거나 컴퓨터는 맛집 검색 정도밖에 사용하지 않는 그녀다 보니 이제서야 알은 모양이다.
이오리 "..아빠는 이걸 아시는거야!?오빠들도!?거기다가 우사밍별은 또 뭔데!?"
타카네 "진정하시길..심호흡을 하는 겁니다. 이오리."
패닉에 빠진 이오리를 진정시키는 타카네. 하지만 타카네 본인도 꽤나 놀란 눈치이다. 하긴 행방불명된 공주를 찾으니 이미 15세의 딸을 가졌으니 놀라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히비키 "..있지..마코토.'
마코토 "응?'
히비키 "..나 왠지 불길한 생각이 드는데 왠지 누군가 연관되어 있을거 같지 않아?"
마코토 "불길한 소리 하지마. 말이 씨가된다고."
행동 지침 +2
4시까지 기달려 봤지만 아무도 없었다.
그나저나...지금 관계도 한 번 그려보는 중인데 이거 완전 과간이네...
[https://lh6.googleusercontent.com/lsAQfnLak9lS1lNPSQ9DTZVyGqVDHAIoA2w4FlAyjuexL5aABCgbW3EkUn-h_tnW-MA_A3-U8BhzEOs=w1920-h1012]
이오리 "..그러고 보면 우리 아버지와 아미,마미의 어머니는 남매였다고 들었는데.."
히비키 "..."
마코토 "..."
히비키 "분명히 놀라야 하는데 이제 놀라지 않는 내가 미워."
마코토 "나도 그래."
이오리 "자,잠깐!뭔데 그 반응!!"
히비키 '잠깐 정리 해보자..프로듀서와 마코토는 모녀관계, 코토리와 하루카도 모녀관계, 그리고 코토리와 프로듀서는 자매 관계...'
계속해서 정리해 나가는 히비키. 그녀 본인과 타카기 사장은 삼촌과 조카 관계(호칭을 모르겠습니다),타카기 사장과 아즈사는 부녀관계, 아즈사와 리츠코는 애인관계,그리고 아즈사와 히비키는 사촌 지간.
거기에 타카네의 주장에 따르면 346프로의 나나 씨완 주종관계(?), 그리고 그 나나씨와 이오리는 모녀 관계..거기에 이오리의 아버지와 후타미 자매의 어머니는 남매..
히비키 "머리아파..!이 사무소는 대체 어떻게 된거야...!"
참으로 복잡하게 꼬여있었다. 거기에 남은 치하야, 유키호 등이 또 관계되어 있지 않다는 보장도 없었다.
행동 지침 +2
또 5시에 잠들었습니다..그러다 방금 볼과 얼굴을 뭔가 기어가는 느낌에 소름끼쳐 깨어났는데 거미가 기어갔더라구요..으으...거미 죽어라...거미은 스파이디로 충분하잖아..
이제 유키호는 사실 하기와라 일파의 당주이며 961프로는 하기와라 일파의 하청 업체이고, 961이 765를 괴롭힌 것은 시련을 통해 강하게 성장되길 바랐던 전 당주(유키호의 어머니)의 명령이어서 그랬던 것이며, 이제 어엿하게 당주가 된 유키호는 마코토를 아내로 삼기 위해 노력하면 되겠군
유키호가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잠시 고민하던 유키호가 계속해서 말을 이어나갔다.
유키호 "모,모두가 자신의 비밀을 말했으니 저도 비밀을 말해야.."
히비키 "호오.."
다시한번 더 '이제 뭐가 나와도 놀라지 않을 거 같아..'라고 생각하는 히비키였다.
유키호 "사,사실 저는..!하,하기와라 일파의 당주이에요오..!"
히비키 "..."
히비키를 포함한 모두가 말이 없어졌다. 그리고 한편으론 모두가 왠지모를 당연함을 느꼈다.
히비키 "왠지 그럴거.."
하루카 "같긴 했지.."
유키호 "후에!?"
그리고 이어지는 유키호의 말들.
사실 961 프로덕션은 하기와라 일파의 하청 업체. 그런 961이 765프로를 괴롭힌 것은 시련으로 강하게 성장하길 바란 전 당주, 즉 유키호의 어머니의 명령이어서 그랬다고 한다. 그리고 이제 어엿하게 당주가 된 유키호는...
유키호 "..그런고로..프,프로듀서씨!저,저에게 마코토군을 주세요오..!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게 해줄테니이이..!"
여P "..."
거절하자니 뒷보복이 있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 허락해주자니 마코토가 물들거나 적응하지 못할까 두려운 P였다.
행동 지침 +2
네 커뮤가 터져서 이제야 올립니다.
잠시 생각에 잠겨있던 P가 마코토를 조용히 불렀다.
여P "나는 너가 어떤 선택을 하던 존중해. 유키호는 너를 이렇게 생각한다는데..어떻게 생각하니?"
마코토 "..."
살짝은 놀란 눈치지만 한편으론 언젠가 답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한 마코토는 잠시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잠시후, 마코토는 차분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마코토 "...+2"
음..이대로 가면 타르기스님이 3연속 앵커지만...제 창댓이 부족한 점이 많아 봐주시는 분이 거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