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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바 미사키 「이곳이 765프로 라이브 시어터…!」
댓글: 66 / 조회: 1180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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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15, 2017 20:21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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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미사키 「열심히 해야지!」
다음 상황: >>+3
미사키 「그치만 처음 계약할 때는 분명히 근무시간은 엄수해주신다고……」
타카기 「이야~ 이거 정말로 면목 없구만. 아무래도 프로듀서도 없이 나와 오토나시 양 둘이서 일을 해왔으니 말일세」
타카기 「정말로 미안하네만, 하루. 딱 하루만 부탁함세! 응?」
미사키 「앗… 아아…」
미사키 (그, 그렇지…! 눈치없이 따지고 들었다가 눈 밖에 날지도……)
미사키 (어쩔 수 없어. 그래, 어쩔 수 없어…!!)
미사키 「아, 알겠습니다! 저야말로 철부지 없는 소릴……」
타카기 「아냐, 아닐세」
타카기 「… 그럼. 부탁 좀 하지」 어험
미사키 (……? 사, 사장님은 퇴근…? 분명히 사장님도 일을 하신다고……)
미사키 「… 어라」
다음 상황: >>+3
라고 말하고 빠따를 들고 어딘가로 달려간다.
미사키는 기업에대한 신뢰가 떨어졌다...
미사키 (설마 첫 날부터 신입을 혼자 야근시킬리가──) 끼익
퇴근 준비하는 코토리 「……」
미사키 「………」
코토리 「아. 저어. 하네다 양」
미사키 「아오바, 인데요…」
코토리 「! 미, 미안. 아오바 양!」
코토리 「나는 저기. 오늘 정말 급한 용무가 있어서, 말이야」
미사키 「네, 네에……」
코토리 「업무에 필요한 것들은 다 메모 해뒀으니까 그걸 보면 돼!」
코토리 「그리고」 스윽
미사키 「읏"!?」
코토리 「혹~시나 사장님이 물어보면. 난 인수인계 다 한 거다…?」
미사키 「… 네에」
코토리 「그럼 내일 보자~」 끼익
달칵
미사키 「………」
미사키 「…………」
다음 상황: >>+3
눈물을 흘리며 홀로 야근하는 도중.
살아있는 양심, 아카바네P가 커피를 사들고 나타났다.
미사키 「………」
미사키 「…~~」 훌쩍
미사키 「……! 아, 아니야…」
미사키 「힘들 걸 각오하고 들어온 거잖아, 난 괜찮아…」
미사키 「분명 아직 신참으로서 능률을 테스트 받는… 뭐, 그런… 걸 거야……」
미사키 「나는──」
끼익
미사키 「엄마얏!?」 움찔
밀리P 「………」 초ㅡ췌
미사키 「! 아, 프, 프로듀서 씨…… 셨군요… 소, 소리쳐서 죄송해요」
밀리P 「………」
밀리P 「아. 음…… 새로 왔다던 사무원님…」 퀭
미사키 「… 네, 네에」
미사키 (실례되는 말이지만, 시체 같아… 대체 얼마나 과로를…)
밀리P 「………」 휘청
다음 상황: >>+3
960일 로그인보너스에선 코토리가 960일 '연속출근' 수고한다고 했었죠...
천사 미사키는 그런 P를 걱정하기 시작한다.
밀리P 「…… 어」
밀리P 「… 고마워요」
미사키 (다, 당장이라도 쓰러져버릴 것 같아…)
밀리P 「늦어서, 미안하네요」
밀리P 「거기 서류 절반, 주세요」
미사키 「네…? 서, 설마 그대로 야근 하시려구요…?」
밀리P 「…? 당연한 것, 아닌가요」
미사키 (당연한 거라니……)
＊＊＊
벌컥, 벌컥
밀리P 「후우」
밀리P 「둘이서 하니 금방 끝나가네요」
미사키 「네, 네!」
미사키 (에너지 드링크를 저렇게 생수 마시듯이… 괜찮은 걸까?)
다음 상황: >>+3
미사키 「? 이 늦은 시간에 밖이 왜 이리…」
미사키 「!! 호, 혹시 강도 같은 거 아닐까요…!?」 식겁
밀리P 「…… 아뇨」
밀리P 「괜찮으니 안심하세요」 빙긋
미사키 「네에…?」
벌컥!
리츠코 「냉큼 들어갓!!」 뻥
코토리 「삐요윽!」
콰당
미사키 「!?」 깜짝
리츠코 「이 사람이 정신이 있어 없어…!! 어떻게 신입 사무원 한 명만 덩그러니 놓고 줄행랑을 쳐요!?」
코토리 「흥헤」
밀리P 「기어이 잡아왔구나…」
리츠코 「아무렴요」
리츠코 「사장님은… 내일 처형하는 걸로 할까」
밀리P 「무셔라」
미사키 (이, 이 사람은… 아키즈키 리츠코!? 서, 설마 이 사람이 시어터의 실권!?)
다음 상황: >>+3
사원들의 짐을 덜어주면서도 피곤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공공의 적이 되기로 자처한 'the 다크나이트' 사장님..
코토리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리츠코 「기대도 안하니까 펜이나 놀려요」
미사키 「………」
미사키 「… 저어기」
리츠코 「? 뭔가요. 모르겠는 부분이라도?」
미사키 「그, 그런건 아니구요… 아니 맞으려나…? 그게」
미사키 「아이돌 프로덕션에서 일해보는게 처음이니까 잘은 모르지만 원래 예능사무소에서 하는 사무가 이렇게 양이 무지막지하게 많은가요…?」
리츠코 「아, 아아…」
밀리P 「…… 후우」
코토리 「흑흑」
미사키 (어, 어라…!? 내가 못 물어볼 걸 물어본 건가!?)
리츠코 「……… 그건, 말이죠」
다음 상황: >>+3
P : 와줘서 고마워요 미사키씨...(또르륵)
미사키 「그, 그런가요. 하긴… 소속 아이돌이 50명이나 되니까, 아무래도──」
밀리P 「저번에는 하늘도 날았으니까. 장소 섭외하는게 보통 일이 아니었어」
리츠코 「아무래도 그렇죠~… 평소 무대랑은 달리 x, y에 z축까지 신경써야 하니까」
미사키 「……… 으, 응?」
코토리 「보는 사람들은 좋지만, 준비하는 사람들은 고역이라구요. 그거…」
미사키 「자, 잠시만. 날아요? 아이돌이?」
밀리P 「? 네」
리츠코 「뭘 당연한 걸 묻고 그러세요」 아이참
미사키 「……」
미사키 「아, 아~아! 와이어 액션이나 특수촬영 말이죠!?」
리츠코 「날개가 있는데 그런 번거로운 짓을 왜 하죠?」 펄럭
미사키 「으햐악!?」
코토리 「새 사무원 씨는 농담도 잘 하네~」
미사키 「나, 나나날개나날개…!?」 어버버
밀리P 「아이돌이니까. 저 정도야 뭐」
밀리P 「미야가 보물지도를 찾는 바람에 팔자에도 없던 트레져 헌팅도 하고」
미사키 「!!!!?!?」
코토리 「저것도 뒷처리 정말 진땀 뺐었는데」
미사키 「포포폭발!! 뒤에! 뒤에 폭발!!」
미사키 「CG!? CG네요!? CG죠!?」
리츠코 「무슨 소리에요. 당연히 진짜 다이너마이트죠. 뭐, 유키호가 직접 삽으로 파는 것도 하려면 할 수 있었겠지만」
미사키 「──」
미사키 (아, 아이돌이란 대체…?)
밀리P 「그래도 이 정도면 양반인 편이죠」
리츠코 「그러네요. 곧 있을 >>+3 에 비하면」
미사키 「!?!」
밀리P 「시간여행 이벤트, 또 열기로 했었지」
미사키 「시, 시간여」
리츠코 「그건 지금도 영 까탈스러우니까요. 슈바르츠실트 반경 계산에 약간의 오차가 생기기만 해도 시공간 연속성이 붕괴될 수 있으니까」
미사키 「」
코토리 「하지만 팬 분들이 기대하고 있는 이상」
밀리P 「아이돌로서는 그 기대에 부응해줄 수 밖엔 없으니」
리츠코 「네. 하는데까지 해보는 거죠, 뭐」
미사키 「」
미사키 (나, 나 분명 아이돌 프로덕션에 입사한 거… 맞지?)
다음 상황: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