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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모바P「너희들을 보다보면 인간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단 말이지....」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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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29, 2014 01:09에 작성됨.
제목 : 모바P「너희들을 보다보면 인간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단 말이지....」미오「!!!」
분류 : 앵커
할말 : 아이돌들이 사실은 인간이 아니거나, 평범한 인간이 아닌가봅니다.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분류 : 앵커
할말 : 아이돌들이 사실은 인간이 아니거나, 평범한 인간이 아닌가봅니다.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24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나나 : 쉿! 그 이상은 안되요!
치히로 : 어머나 실례.....어쨌거나 나나씨가 도와주신다면 문제 없을 것 같네요.
P : (생체....? 뭐지?)예이예이. 다녀 오세요.
쇼코 : 다, 다녀와.....(도레스 사라니....거기 분명히 생체병기 개발 조직이었는데......나나씨가 있으니까 괜찮겠지?)
하지메 : 다녀오세요~(나나씨가 예전에 깨박살 냈으니까 괜찮을거야....)
어쩐지 나를 제외하고는 치히로씨의 말에 뭔가 낌세를 챈 것 같았지만, 아무래도 좋겠지 하고 생각한 나는 나나씨를 떠나보냈다.
그리고 쇼코에게 택시비를 쥐어주고 사무실에 돌아와보니~
>>+2 : 안녕~
미오 : 오, 어서와 프로듀서.
린 : 안녕, 프로듀서.
나오 : 안녕.
우즈키 :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P : 다녀왔습니다....라고할까, 린, 우즈키. 오프 아니었어?
우즈키 : 그랬는데, 미오쨩한테 메일을 받아서요!
린 : 그래서 >>+2 랑 만난 김에 나오도 불러서 같이 왔어.
P : ....라는건, 너희들 전부.....?
>>+2 : 정답. 나는.....>>+4
>>+2 는 아이돌 이름, >>+4는 정체
사치코 : 다크링이 새겨진 불사인. 원인은 모두의 흑막인 짱미오 선생이라 카더라네요.
그렇다면 키타미의 정체는 누구인가?
떨려온다 하트! 불타버릴만큼 히트! 새긴다 혈액의 비트! 황매화빛 파문질주!!
P : 파문 전사....? (하긴, 궁극생물이 있는데 파문 전사가 없을리가 없지.)
유즈 : 에에에? 별로 안 놀라네?
P : 별별 걸 다 봐서 말이지. 궁극 생물도 봤고.
유즈 : 어라? 궁극생물? 내가 배운게 맞으면 그건 분명히 백년도 전에 저 우주 공간으로 날려졌을텐데?
P : 안즈 말에 따르면 다시 돌아오는데 성공했다 하더라. 그나저나, 파문 전사라는건 너도 리사 리사 처럼 사실은 오십ㄷ────
유즈 : 파문 커터!!
P : 우왓! 내 머리카락!!
유즈 : 실례야! 난 쌩쌩한 현역 여고생이란 말야! 애초에 수련이 모자라서 그 정도로 하지도 못해!
P : 그, 그래....미안....
하긴, 내가 생각해도 이건 좀 심했구나, 하고 생각하며 나는 다른 아이들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이 >>+2 가 입을 열었다.
(린, 우즈키, 나오 중에서 선택)
그 다음에 입을 연 것은 린이었다.
우리 프로덕션의 간판임과 동시에 뉴 제네레이션과 트라이어드 프리머스 양쪽 모두에서 활동중인 아이돌.
이 아이도 사실은 평범한 인간은 아니라는 거구나.....
하고 생각하는 사이, 린은 다시 입을 열었다.
린 : 지금까지 말해주지 못해서 미안했는데....이제야 말 할 수 있겠네. 나는 사실.....>>+2
이렇게 된 이상 앵커를 탈취한다! 린님은 아무리 생각해도 강아지 요괴정도밖에 안 떠올라! 업그레이드해서 틴달로스의 사냥개 아종이다! 원래의 틴냥개는 지성따위 없지만 린님은 완전체라서 보통 인간보다는 머리가 좋다고! 후각도 엄청나게 뛰어나지! 틴냥개는 개가 아니지만 그런 거 알 게 뭐야!
>>+1
엉덩이에서.. 매화.. 조선의 왕인 것인가?!
미오 : 우와!
우즈키 : 예뻐!
나오 : 시, 식물형 괴인?!
유즈 : 괴인이라니──실례라구, 나오.
P : 이젠 식물 소녀냐......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던 일을 너무 많이 봐버린 탓에 내 사고회로가 쇼트해버리기라도 한 걸까, 몸 곳곳에서 형형색색의 꽃을 자라나게 만들고 있는 녹색 피부의 린을 보고도 아무런 놀라움도 느껴지지 않았다.
린의 모습을 보고 머리에 떠오른게 '옷도 녹색으로 변한 거 보니 린이 입은 옷도 몸의 일부였던 것이었구나....' 였으니 더 이상 말은 필요 없겠지.
린 : 생각보다 안 놀라네......
P : 뭐, 오늘 하루 동안 너무 터무니 없는 걸 많이 봐서 말이지....
린 : .....기대했는데.
뭘 기대한거냐.
P : 어쨌거나, 꽃이 참 예쁘네. 혹시, 너희 집에서 파는 꽃들이 사실은 네 몸의 일부라던가 하는 건 아니겠지?
린 :............
P : 린?
린 : ........귀신 같이 맞췄네.
P : 진짜냐......
그렇다는 소리는 내 집에 있는 꽃들은 사실 린의 일부라는 소리로구나.
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왜 그런 생각이 떠올랐는지는 나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P : 뭐, 린이 준 꽃이 예쁘니까 아무래도 좋으려나? 그래서, 다음은 누구야?
>>+2(우즈키와 나오 중에서 선택)
P : 우즈키.....
솔직하게 말하자면, 나는 우즈키 만큼은 평범한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제비 뽑기를 하면 항상 무난하게 吉이 나오고, 성적도 거의 항상 평범하게 잘 나오고, 위기를 겪어도 평범하게 잘 빠져나오는 그런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평범한 인간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던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가혹하다.
지금 이 순간, 그녀가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는 현실이 나의 앞에 다가왔으니까.
우즈키 : 저는 사실.....>>+2.
린, 유즈, 나오, P : 하아?
미오 : .......(게엑! 이능생존체!)
이게 뭔 헛소린가 싶었지만, 머리 속에 무엇인가가 떠올랐다.
P : (그러고 보면 보톰즈 시리즈에서도 '신의 아이'라는 단어가.....설마?)
유즈 : 에에이~장난치지 말고 똑바로 말해보 우즈키. 신의 아이라니, 뭐야 그게.
우즈키 : 진짜인걸? 나는 기억 안 나지만, 내가 옛날에 펑펑 터지는 소리가 요란한 동네에서 살때 나를 맡게 된 무뚝뚝한 아저씨가 아저씨 이전에 나를 길렀던 사람들이 그렇게 불렀다고 했단 말이야!
P : 야, 잠깐. 우즈키. 너 길러 줬떤 사람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나?
우즈키 : 으음.....어떻게 생겼더라......아! 전에 TV에서 봤던 중동 지방 내전 뉴스에 나온 사람들이랑 비슷했어요!
린 : 테러리스트!?
미오 : (역시 이능생존체다아아아?!)
순간 머리가 어지러워졌다.
세상에 내가 알고 있는 그거였단 말야?
이능생존체라니, 세상에나!
설마 우즈키를 구해준건......
아니, 관두자.
더 이상 물어봐야 뭘 알 수 있겠으며, 알게 되도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냔 말인가.
우즈키 : 어쨌거나, 그 무뚝뚝한 아저씨를 따라 다니다가 지금의 부모님께 입양된 거에요.
P : 스펙터클하네......
P: 이걸로 남은 사람은 나오 뿐....인데, 뭐해?
나오 : 아,잠깐만, 이것 좀 하고 말해줄게. 치히로씨가 이것들 좀 치워달라고 해서 말이지....
방금 전에 앉아 있던 곳에 안보이길레 프로덕션을 둘러보니, 왠지 모르게 스태미너 드링크를 쌓아놓는 선반을 가볍게 들어서 옮기는 나오라는 슈─르 한 광경이 눈 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우리 사무소에 평범한 사람은 멸종한 거나 마찬가지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지만, 우리 사무소에 속한 아이돌들 중에서 최단신에 가까운 나오가 수십 kg는 가볍게 넘을 것이 분명한 선반을 무슨 텅 빈 상자 나르듯이 나르는 모습을 보니 뭔가 참 기분이 묘하다.
P : 힘이 참 세네......나오의 정체랑 관련이 있는거야?
나오 :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 되겠지.
라고 말해도, 힌트가 그것 뿐이어서야 뭔지 추측도 할 수 없다.
인간보다 힘 세지 않은 이종족이 어디 한둘이란 말인가.
아니, 힘이 약한 종족을 세는게 더 빠를지도 모르는게 이종족이다.
도대체 어떤 종족일까 하고 나름대로 호기심을 느끼며 나오의 대답을 기다리는 내게 나오가 알려준 것은.....
나오 : 나는 말이지.......가면 라이더야.
P : .........
여러가지 의미로 변화구인 대답이었다.
P : 아이에에에에에에!? 개조인간?! 개조인간 난데?!
더 이상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건만, 이번만큼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개조인간이라니, 이게 무슨 말이란 말인가!
P : 어떻게 된 거야?! 언제부터 그렇게 된 거고?
나오 : 대충 2년 전이야. 상세 불명의 납치사건이 왕왕 일어나던 그때 알지? 그때의 그 납치사건, 사실 쇼커가 계획한 거였거든.
P : 쇼커라니.....TV 속의 이야기가 아니었던거였냐.......
나오 : 이 세계에서는 맞아. 다른 세계에선 안 그렇다 뿐이지.
P : 점점 스케일이 커지네. 다른 세계이기까지 하다니....
나오 : 더 많이 이야기를 하자면 끝이 없으니까, 여기까지만 해둘게. 어짜피 쇼커는 내가 박살냈고, 더 이상 같은 피해자는 발생하지 않을 거니까.
P : 다행이네.....
그거 참 다행이네.
하고 생각하면서 마음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데, 문득 한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P : 아, 나오. 부탁 하나만 들어주면 안될까?
나오 : 뭔데?
P : 변신한 모습, 보여줄 수 있어?
이러니 저러니 해도 나도 남자고, 가면 라이더에 대한 동경이 있는 사람이다.
눈 앞에서 가면 라이더의 실물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물어보지 않고 베길 수 있겠는가.
뭐, 아무리 그래도 나오도 여자아이인데, 그렇게 쉽게 변신한 모습을 보여주거나 할리는 없겠지──
나오 : 문제 없지. 변신!
(변신 후 모습 : http://image2.gundamshop.co.kr/goods_IMG/sub36/36_2955_M.gif)
──는 않은 것 같다.
SIC 판 신 가면라이더 1호 피규어랑 닮았구나.
P : 그나저나, 이걸로 우리 프로덕션 사람은 다 출근했지?
미오 : 아마도?
린 : 으음....아마?
우즈키 : 아마 그런 것 같은데요.....
유즈 : 아니아니, 한명 더 있지 않아?
>>+2 : 그 말대로!!
(마지막 사원의 이름을)
미오 : 아, 잊고있었다. 미안.
그러고보면 이 애가 있었구나.
작년도 신데렐라 걸이었고, 전에 있던 프로덕션이 도산하면서 우리 프로덕션으로 이사온 이 아가씨 말이다.
정체는 뭐려나? 맨날 말 하는 것 처럼 마왕이려나?
란코 : 나의 맹우여.....어찌하여 나를 잊었는가?(프로듀서...왜 저를 잊으신 건가요?)
미안해. 미안해.
오늘 혼란 스러운 일이 너무 많이 일어나서 말이지.
란코 : 천변지이가 그대의 혼을 흔들어놓은 것인가....어쩔 수 없도다, 위안의 손길을 하사하도록 하마.(그 정도로 놀라우셨나요....걱정 마세요, 제가 있으니까요!)
믿음직스럽네.
우리 꼬마 마왕님.
란코 : 여(汝)는 소인 같은 것이 아니다!(꼬마가 아니에요!)
>>+2 (마지막 앵커)
온갖 요괴들을 퇴치하거나 봉인해왔다.
>>+1
덕분에 마족들이 착해져서 마계랑 천계가화해해서 평화롭고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있음 참고로 마왕즉위후에 노력해서 범죄율이 1퍼 이하랜다
P : 마왕? 그나저나 세력이 약하다니, 무슨 말이야?
란코 : 후후, 여가 친히 교시해주도록 하마 벗이여. 여는 본디......(그게 말이죠.....)
그 이후에 이어진 란코의 설명에 따르면 란코는 원래 마계의 마왕급 악마들 중 한 분의 외동딸이며, 아버지의 영지를 물려받아서 다스리고 있었다고 한다.
저기 하늘에 계신 신님하의 부하들 중에서 온건파와는 상당히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통치능력도 뛰어나 마계의 마왕들 중에서도 가장 범죄율이 낮은 영지로 소문난 영지로 만들어낼 정도였지만, 마계라는 곳이 기본적으로 힘 센 놈이 제일이라 힘이 약한 란코는(레벨로 치면 란코는 Lv. 41 정도의 마왕이었다는데, 그 정도만 해도 작은 나라 하나를 멸망시키는 건 일도 아니란다.) 힘센 옆 나라 마왕에게 고개를 들 수가 없었고. 백성들은 고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분하지만 신천지를 찾아서 기약없는 여행을 떠날 수도 없는 일이었기에, 란코는 자신의 힘을 늘리기로 결심했고, 그걸 위해서 이렇게 우리가 사는 세상으로 온 것이라고 한다.
나오 : 으음? 하지만, 그거랑 아이돌 활동이랑 무슨 상관이야? 힘을 늘리려면 보통은 수행을 한다거나 하는거 아니었어?
우즈키 : 응응.
린 : 으음.....나오랑 우즈키는 잘 모를지도 모르겠지만, 란코 같은 초자연적 존재들에게는 그것 말고도 힘을 늘리는 방법이 더 있어. 자세한건 란코가 설명해줄 거야.
란코 : 창의 소녀의 말이 옳도다! 그녀의 말에 한치 거짓은 없나니. 듣거라 나의 벗들이여. 여의 힘이라고 하는 것은, 여 스스로가 가진 힘만을 이르는 것이 아니다. 여가 걷는 패도의 군세가 바치는 충성 또한 여의 힘이니!(린씨의 말대로에요! 마왕의 힘은 마왕 자신이 가진 힘 만이 아니에요! 저를 지지하는 사람이 늘어나면 그 지지가 제 힘으로 변하거든요!)
P : 요컨데 너를 떠받드는 팬이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네 힘을 늘릴 수 있다 이거지?
란코 : 진리를 말하는 자여!(그 말대로에요!)
아이돌의 팬은 달리 생각해보면 아이돌을 군주로 모시는 백성 같은 거니까, 란코의 말은 결코 틀린 말이 아니다.
이 바닥 대선배인 타○라 유카○의 팬클럽만 해도 서로를 왕국민이라고들 부르지 않는가.
미오 : 어라? 그렇다면 란코의 목적은 이미 달성된 거 아니야? 신데렐라 걸의 자리에 오르면서 팬도 엄청나게 불어났잖아. 그 정도면 충분하지 않아?
란코 : 우문이도다. 여의 패도는 아직 멈추지 않는다!(그걸론 부족해요!) 그, 그리고....(얼굴을 붉히며 프로듀서를 겻눈질한다)좋아하게 되버린 사람과 함께.....(여의 반려가 되어야 할 자가 여기 있으니.....)
나오 : 란코. 뒤집혔어! 뒤집혔어!
란코 : 꺄아아아아!?!!
P : 하하하, 누군진 몰라도 마왕님의 사랑을 받게 되다니, 부러운걸?
일동 : (너(당신)(프로듀서)라구요!)
미오 : 나도 동감이야. 별다른 것도 안했는데 봉인해버리려고 하는 아이코니까, 란코가 힘을 늘리려고 왔다는 걸 알게되면 대참사가 될게 분명하다구.
P : 오케이. 오케이. 잘 알았어. 그건 그렇고, 이제 너희들 전부 레슨 가야할 시간인거 알지? 늦지 마라
일동 : 예~
이렇게 해서, 나는 우리 회사 아이돌들의 정체를 대충 알았다.
생각해보면 상당수가 인간이 아니었던 것 같지만, 아무렴 어떠랴.
P : 인외종이지만 팬심만 있으면 아무 상관 없잖아?
이렇게나 매력적인 아이돌들인데, 인간이 아니어도 상관없지 않은가.
모바P「너희들을 보다보면 인간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단 말이지....」미오「!!!」
-끝-
(사무소에서 먼 어딘가.)
노아 : !!!!
미쿠 : 냐아앙!? 노아냥 갑자기 왜 그러냥!?
노아 : .....출연이 잘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미쿠 : 냐앙...또 전파를 수신했다냥.....
노아 : .......
미쿠 : ...노아냥?
노아 : 미쿠, 내일 당신의 점심은 생선구이야.
미쿠 : 워쩨서냥!!!
[진짜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