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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미카 "......" 찰싹! 카나데 "진심이 담긴 손 맛이네."
댓글: 173 / 조회: 978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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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05, 2017 23:16에 작성됨.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의사항]
1.이 작가는 양심이 없습니다.
2.이 작가는 연재하고 싶을 때만 연재합니다.
3.이 작가는 탈주를 잘합니다.
4.이 작가는 구지가가 통하지 않습니다.
이 미시로 프로덕션은 데이드림 쪽입니다.
17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카나데 "......" 화끈
미카 "......"
카나데 "......"
미카 "커피 한 잔 더..."
카나데 "가지 마." 꽉-
미카 "에, 에?"
카나데 "그냥... 옆에 있어줘..."
미카 "......응, 그럴게."
카나데 "...고마워."
카나데 "......"
미카 "......"
카나데 "......"
미카 "......" 힐끔
카나데 "......" 힐끔
미카 "......" 움찔, 휙
카나데 "......" 움찔, 으음
미카 "아, 아 맞다!"
카나데 "왜 그래?"
미카 "그, 그 최근 엄청 재밌는 회지를 구했어! 나랑 카나데가 엮인 걸로."
카나데 "아... 혹시 >>+1?"
미카 "어, 카나데도 알고 있네?"
카나데 "나도 있으니까."
>>+1-3까지 회지의 제목을. 가장 높은 다이스로 정합니다.
그리고 1편을 봤다면 이들이 가진 회지의 특징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카나데 "응, 이런 명작은 오랜만이었어."
미카 "흐응, 명작이라고 하는 걸 보니 엄청 마음에 드나 보네."
카나데 "최근에는 그저 노골적인 서비스컷뿐인 책이 많아서 말이지."
미카 "확실히 그렇긴 하네. 하나의 스토리라기보다는 자기 망상을 책에 옮겨다 놓은 것 같달까... 카나데는 그런 능숙한 아이가 아닌데."
카나데 "미카도 수줍음이 많은 아이지. 그래도 한편으로는 그런 사실들을 나만이 알고 있다는 걸 새삼 느낄 수 있어서 기쁠 때도 있지."
미카 "그렇게 따지면 카나데가 부끄러워할 때 정말로 어떤 표정을 짓는지는 나만 알고 있고 후훗, 둘만의 비밀이랄까나?"
카나데 "그렇네. 아무도 모르는 우리 두 사람만의 비밀..."
미카 "......"
카나데 "......"
미카 "뭔가... 쑥스럽네." 화끈
카나데 "......" 화끈
카나데 "몇 번이고 말하지만 소녀야."
미카 "에헤헤, 미안 미안. 나도 이 장면이 마음에 들긴 하지만 제일로 좋아하는 장면은 이 장면이려나."
카나데 "어머, 클라이막스로 접어드는 도중이네. 내가 미카에게 기습적으로 키스를 하는 장면인데 미카, 이런 걸 바라던 거야?"
미카 "뭐, 뭐 어때서... 두근거리고 좋잖아..."
카나데 "정말 귀엽다니까."
미카 "윽... 그럼 카나데는 어디가 좋은데?"
카나데 "나는 이 다음에 이어지는 장면이 좋아. 미카가 내게 키스하는 장면."
미카 "카나데가 울먹일 때 입맞춤하는 거?"
카나데 "미카가 멋지게 그려져서 좋아해."
미카 "실제로는 그렇지 않지만."
카나데 "하지만 언제나 바라고 있어. 미카가 자신의 열정을 더 이상 주체하지 못하는 순간을."
미카 "그러니까 몇 번을 말해야... 아무튼 정말 어느 장면도 멋지고 아름답다는 수식어를 뺄 수가 없네."
카나데 "그 점도 동의해. 한 장면 한 장면이 눈길을 끄는 점이 마음에 들어."
미카 "명작이라고 해야 되려나... 물론 다른 사람들 작품이 별로라는 건 아니지만 워낙에 우리 둘을 그린 작품은 많지 않으니까."
카나데 "미카의 말에 동의만 하게 되는데 어쩌면 마음이 하나가 된 걸지도 모르겠네."
미카 "그야 우리 두 사람이......"
카나데 "......"
미카 "아, 아무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그거야!"
카나데 "......"
미카 "이거! 정말이지 카나미카에 한 획을 그은 작품이네!"
카나데 "응... 미카나데의 교본이라 해도 손색이 없는..."
미카 "......"
카나데 "......"
미카 "응?"
카나데 "흠?"
카나데 "......"
미카 "카나데?"
카나데 "응?"
미카 "지금 뭔가 말했던 것 같은데... 뭐라고 했어?"
카나데 "글쎄... 난 그보다 미카가 한 말이 더 신경 쓰이는데."
미카 "헤에..."
카나데 "......"
AxB와 AxC는 친해질수 있어도, AxB와 BxA는 영원히 친해질수 없다는 말도(뭐래)
카나데 "......"
미카 "카나데..."
카나데 "미카, 우리가 있던 그룹이 우리 둘을 부를 때 어떻게 부르는지 정도는 알지?"
미카 "하지만... 립스의 리더는 카나데기도 하고, 카나데가 리드당한다니 평소 모습을 생각하면 상상할 수 없는걸."
카나데 "그렇기 때문에 소중한 사람에게만큼은 솔직한 모습을 보이는 거지. 미카도 알만한 이야기라 생각하는데."
미카 "그래도..."
카나데 "그리고 말했잖아? 나는... 언제나 미카만......"
미카 "......"
카나데 "그러니까..."
미카 "시끄럽네."
카나데 "응?"
벌떡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쿵!
카나데 "......"
미카 "......."
카나데 "미카?"
미카 "......"
카나데 "갑자기 이게 무슨 짓일까?" 갑자기 벽으로 몰아세우곤 그런 끈적한 시선으로 바라보면... 조금 부끄러울지도..."
미카 "카나데."
카나데 "응?"
미카 "카나데." 덥석-
카나데 "에?"
미카 "카나데?"
카나데 "에... 네, 네?"
미카 "자꾸 그렇게 귀여운 얼굴로 지저귀면... 막아버린다?"
카나데 "......에?"
카나데 "......"
미카 "......" 지긋
카나데 "......"
미카 "......" 지긋
카나데 "에, 에......" 화끈-
미카 "......" 지긋
카나데 "......" 화끈
미카 "......랄까나?"
카나데 "......"
미카 "그래도 카나데의 마음을 알고 있기 때문에 용기를 내봤어."
미카 "사랑하는 연인이 따스한 목소리로 해주는 부드러운 포옹. 그것만큼 좋은 건 없다고 생각해. 카나데도 그렇게 생각할 것 같고. 어쩌면 그보다 더 로맨틱한 걸 원할지도 모르지."
미카 "하지만 카나데가 원하는 것만큼 나도 그런 걸 원하고 있어. 카나데가 먼저 키, 키, 키스해준다든지... 그런 거..."
미카 "아, 아무튼! 그러니까, 그런 이야기니까... 카나데가 날 이끌어줬음 좋겠어."
미카 "솔직히 말해서 조금 억지란 건 알지만, 그래도... 카나데가 아니면 안 되니까..."
미카 "......"
미카 "......"
미카 "카나데?"
카나데 "......" 화끈
미카 "고개는 왜 숙이고 있는 거야?"
카나데 "......" 두근두근
미카 "카나데?"
카나데 "......" 두근두근
미카 "......"
카나데 "......" 두근두근
미카 "저... 카나데?"
카나데 "미카..."
미카 "아, 응?"
카나데 "......" 지긋
미카 "카나데... 괜찮아? 얼굴이 새빨간 게... 열이 있는 것 같아 보이는데..."
카나데 "미카..." 지긋
미카 "아, 어, 말해. 얼마든지."
카나데 "......" 눈 질끈-
미카 "......에?"
카나데 "......" 질끈-
카나데 "......" 질끈
미카 "카나데... 눈은 갑자기 왜 감는..."
카나데 "미카라면..."
미카 "응?"
카나데 "미카라면... 얼마든지 상관없으니까."
미카 "......"
카나데 "그러니까... 해줘..." 질끈
미카 "에... 에, 에 에?"
카나데 "......" 질끈
카나데 "......"
미카 "......"
카나데 "......"
미카 "카나데."
카나데 "......" 움찔
미카 "......한다?"
카나데 "......" 눈 질끈, 끄덕
미카 "해버릴 거야... 진짜로 해버린다?"
카나데 "......" 눈 질끈
미카 "키, 키스해버린다?"
카나데 "......응."
미카 (아, 움찔거렸다. 아무래도 긴장한 게 맞나 보네.)
미카 (카나데가 긴장한다니 쉽게 볼 수 있는 모습은 아니네. 그만큼 두근거린다는 거겠지. 그럼 나는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맞으려나?)
미카 (카나데의 입술... 앵두 같은 입술은 이런 걸 말하는 거려나, 무지 부드럽고 달콤해 보여.) 꿀꺽
미카 (희미한 숨소리... 귀가 달달해지는 기분이야. 그 어떤 노랫말보다도 더...)
미카 (이대로... 이렇게...)
미카 (그렇다면 괜찮으려나...)
미카 "카나데, 이제 할게."
카나데 "......응."
미카 (이런 얼굴을 볼 수 있다면 몇 번이라도 좋아. 카나데가 원하고, 나도 바란다면 얼마든지.)
One Two Kiss Kiss
스구니 이나쿠나루카라
테죠오노 카기오 카케테
콘야 콘야 콘야
미카 "......"
카나데 "......" 슬쩍
미카 "어... 미안, 전화 좀 받을게." 슬금
카나데 "다음부터는 하기 전에 무음으로 해놓자." 한숨
미카 "에에... 다음에는 카나데가... 해주는 거지?"
카나데 "어떨까나?"
미카 "하여튼... 네, 여보세요."
카나데 "......하아..."
미카 "나? 나야 뭐 잘 지내고 있지... 랄까, 유이쨩이라면 어제도 봤던 것 같은데."
미카 "전화는 무슨 일로? 헤에, 뭐하나 궁금해서... 그냥 집에 있어."
미카 "모처럼의 휴일이긴 하지만 오늘은 왠지 집에 있고 싶었거든. 밖이 쌀쌀해서 그런 건 아니야. 물론 오늘 아침이 쌀쌀하지 않았다는 건 아니지만... 아, 아침에 잠깐 나갈 일이 있었거든."
미카 "흐응, 그것도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오늘은 별로...... 에, 에? 아, 아니야! 그런 거 아니니까! 아니니까 아니라고 하는 것뿐이야!"
미카 "어? 다음 주에? 흐응, 어쩔까나..."
미카 "좋아. 다음 주에는 딱히 바쁜 것도 아니니까 잠시라면 괜찮겠지. 그럼 오랜만에 넷이서 모이는 건가?"
미카 "응, 가능하면 리카도 데려갈게. 리카도 분명 좋아할 테니까."
카나데 "......"
미카 "엑... 공포 영화는 조금... 무서운 건 아닌데 깜짝 놀래키기만 하는 그런 건 별로야. 정말로 아니니까."
카나데 "......"
미카 "풀봇코쨩? 음... 하긴 나오쨩이라면 좋아할 것 같네."
카나데 "......"
미카 "헤에, 시사회도 있구나. 그럼 나오쨩 무지 좋아할 것 같네. 응, 그럼 그렇게 하자. 대신 팝콘은 사주는 걸로."
카나데 "......"
미카 "알았어 알았어. 그냥 해본 말이니까. 에, 그게 구도쇠라는 말을 들을 정도는 아니지 않아?"
카나데 "......" 으득
카나데 "......"
미카 "아, 꽤 오래 통화했네. 미안, 기다렸지?"
카나데 "아니, 별로..."
미카 "......"
카나데 "......"
미카 "카나데..."
카나데 "......" 덥석!
미카 "엣?"
휙-
쿠당탕!
카나데 "......"
미카 "카나데? 갑자기 넘어트리면..."
카나데 "많이 아팠어?"
미카 "아프고 자시고... 갑자기 그러면..."
카나데 "미안해."
chu-
카나데 "......"
미카 "카... 카나데?"
카나데 "응?" 싱긋
미카 "지금 내... 목에다가... 뭘 한 거야?"
카나데 "키스했지. 어때, 달콤했어?"
미카 "으, 으응... 엄청..."
카나데 "그래? 그거 다행이네. 미카가 싫어하진 않을까 내심 무서웠어."
미카 "시, 싫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건..."
카나데 "제대로 분위기가 갖춰지고서 하자고?" 스윽-
미카 "으윽..." 눈 질끈
카나데 "나도 그러고 싶어." chu-
미카 "읍..." 질끈
카나데 "그런데 미카가 너무 바쁘잖아?" chu-
카나데 "미카는 분명 지금 나와 이렇게 있는데." chu
카나데 "어째서인지 미카는 나와 같이 있는 것 같지 않아." chu
카나데 "언제라도 떠날 수 있는 새를 보는 것 같아. 지금도 그랬어." chu
카나데 "그때마다 내가 뭘 느끼는지 알아?" chu
카나데 "짜증나." chu
카나데 "미카는 나와 사귀고 있는데... 서로 사랑하고 있는데..."
카나데 "분명 내 꺼인데 왜 미카는 내 손에 없는 거야?"
카나데 "이상하지 않아?"
카나데 "그러니까 확실히 하자 미카."
카나데 "이제부터 아무도 넘볼 수 없게 내 꺼라는 도장을 찍는 거야."
카나데 "미카도 날 사랑하니까 상관없지? 괜찮지?" chu
카나데 "어째서 그만하라는 거야? 미카는 싫어?"
미카 "그건... 이런 건 이상한 것 같아."
카나데 "이상하다고? 어디가?"
미카 "뭔가 잘못됐어... 카나데, 왠지 무서워..."
카나데 "흠... 무섭다고?" 덥석
미카 "읍..."
카나데 "나도 무서워. 미카가 내 곁을 떠날까봐."
미카 "카나데..."
카나데 "그러니까 이럴 수밖에 없어. 미카가 날 떠나더라도 결국 내게 돌아올 수 있도록 해야 해."
미카 "......"
카나데 "그래도 미카의 말이 맞아. 이렇게 자꾸만 도장을 찍는 행위는 이상하지. 엄연히 찍어야 할 자리가 있는데."
미카 "......"
카나데 "......"
미카 "카나데..."
카나데 "미카... 사랑해."
찰싹!
카나데 "......"
미카 "......"
카나데 "진심이 담긴 손맛이네." 벌떡
미카 "아..."
카나데 "미안해. 내가 어떻게 됐나 봐. 미카에게 사과로 끝내지 못할 짓을 해버렸네." 뚜벅 뚜벅 뚜벅
미카 "앗, 기, 기다려!"
카나데 "어라, 기다리라니? 나한테 할 말이라도?"
미카 "어 으, 응!"
카나데 "의외네. 당장이라도 내쫓고 싶을 줄 알았는데."
미카 "아, 아냐! 전혀!"
카나데 "그렇구나. 하지만 지금은 들어봤자일 것 같아. 나중에 전화로 하자."
미카 "안 돼! 지금 말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
카나데 "......"
미카 "......"
카나데 "그래 알겠어. 그래서? 지금 말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게 뭐야?"
카나데 "......"
미카 "소, 솔직히 말해서 지금 상황이 그......"
카나데 "......"
미카 "카나데 스스로도 그다지 좋게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니잖아?"
카나데 "......"
미카 "그렇지만 그래도..."
카나데 "......"
미카 "그래도 나는..."
카나데 "미카, 애써 감싸줄 필요 없어."
미카 "아, 아니래도! 그러니까 나는! 그... 그..."
카나데 "......"
미카 "그러니까... 카, 카나데!"
카나데 "응?"
chu-
카나데 "......"
미카 "......"
카나데 "미...카?"
미카 "카나데." 덥석
카나데 "......"
미카 "입술... 입술끼리는..." 화끈
카나데 "......"
미카 "제대로... 합의를 본 다음에... 그때 하자..."
카나데 "......"
미카 "지금 말고... 정말로, 정말로 주체할 수 없게 됐을 때... 응?"
카나데 "......네, 네..." 화끈
카나데 "응, 혹시나 미카의 가족과 마주치지 않게 계단으로 갈게."
미카 "자꾸 그렇게 말하면 정말 밖까지 바래다준다?"
카나데 "날도 추운데 미카를 고생시킬 수는 없으니, 어쩔 수 없네."
미카 "집에 가면 연락하고."
카나데 "응, 밤에 자기 전에도 연락할게."
미카 "자주 하면 의심 산다?"
카나데 "미카가 받지 않으면 될 문제 아냐?"
미카 "그럴 순 없으니까."
카나데 "......" 화끈
미카 "자, 잠깐! 어째서 거기서 부끄러워하는데!" 화끈
카나데 "미카 스스로에게 묻는 게 좋지 않을까... 그럼 잘 있어 미카."
미카 "응. 아, 목에 립스틱 묻은 건 지우고."
카나데 "미카도 마찬가지야?"
미카 "누구 때문인데... 아무튼, 내일......"
카나데 "......"
미카 "......"
카나데 "......"
카나데 "......"
미카 "......"
카나데 "미카?"
미카 "응?"
카나데 "화장실... 잠깐 들러도 괜찮을까?"
미카 "아... 우연이네. 나도 마침 가야 될 것 같은......"
카나데 "......"
미카 "......"
카나데 (미카에게 빌린 목도리는 다음 날 프로덕션에서 돌려줬고)
미카 (유이쨩에게 추궁 당한 건 그 후의 이야기다.)
카나데 (이야기는 이제 끝. 더는 없어.)
이야기가 끝났습니다. 관객분들은 직원의 안내에 따라 퇴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이치노세 시키 관련 커플링에 대한 선호도 분석입니다.]
[다음 자료에서 볼 수 있듯이 1위는 시키프레입니다.]
후미카 "프레데리카씨가 우즈키씨에게 꽂혀 있으니 1위라 해도 딱히 지장은 없겠네요. 좋아요. 그 다음은요?"
[2위는 후미시키입니다.]
후미카 "......그 다음은요?"
[3, 4위로 각각 시키미카와 미쿠시키가 있지만 큰 비중은 차지하지 않습니다.]
후미카 "미쿠씨는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고, 미카씨는 짝이 있으니 신경 쓸 필요는 없겠네요. 마지막으로 저건 뭐죠?"
[아, 저건 아카시키로...]
와장창!
방송상의 문제로 잠시 [쿨미오 패션아스카]를 방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스카 "......" 휙, 휙, 휙!
미오 "어라, 아스카쨩? 뭘 그렇게 주변을 살피고 계신가요?"
아스카 "아아,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래도 아이돌이란 굴레에 갇혀 살다 보니 그러지 않음에도 타인의 시선을 느껴지는 것 같아서."
미오 "오호라, 이것이 말로만 들었던 아이돌병! 사랑하는 동생이 병에 걸리다니 언니는 슬프답니다?"
아스카 "후후, 과장이 좀..."
아이코 "어머, 둘은 사이가 좋구나."
아스카 "......" 오싹!
아이코 "좋은 아침이야."
미오 "아침이라니 지금은 점심이라고?"
아이코 "어머, 벌써 그런 시간이 되었나?"
미오 "하여튼 아쨩은 너무 느긋하다니까. 아스카쨩의 사무실에는 어쩐 일이야?"
아이코 "......"
미오 "......"
아이코 "아스카쨩의..."
미오 "아쨩?"
아이코 "아, 우리 프로듀서가 아스카쨩의 프로듀서분께 할 얘기가 있다고 해서."
미오 "에, 포지패p가?"
아이코 "응, 아무래도 우리랑 아스카쨩, 같이 일을 하나 봐."
미오 "오오, 진짜로? 아스카쨩은 알고 있었어?"
미오 "아스카쨩?"
아스카 "......"
아스카 "......"
아스카 "......"
미오 "아스카쨩? 여보세요? 내 말 들려?"
아스카 "......"
아이코 "......" 싱긋
아이코 "아스카쨩?"
아스카 "힉......"
아스카 "히익......" 털썩-
미오 "아, 아스카쨩!"
이대로 가다간 미카와 카나데가 결혼식을 올리기 전에 제가 먼저 수명이 다해 죽을 겁니다.
그러니 다음에는 좀 더 진도를 팍팍 나가겠습니다.
더 높은 주사위를 채택하겠습니다.
집에 돌아가고 싶지 않아...
무ㅓ지 이 주사위들은
그리고 아스카....(안쓰)
더 높은 주사위를 채택하겠습니다.
다음 편 제목인가요... 아마 한참 뒤에나 나오지 않을까 싶지만 일단 해보겠습니다.